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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소년, 산채 불타 죽어…이스라엘 보복 살해 추정

팔레스타인 10대 소년이 산채로 불타 죽었다는 부검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이 한층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6일 BBC 등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압델가니 알오와위 법무장관은 "(지난 2일 동예루살렘에서 납치된 뒤 약 한 시간 후 인근 숲에서 불에 탄 시신으로 발견된) 16세 무함마드 아부 크다이르의 호흡기에서 화재 분진이 검출됐다"며 "몸의 90%를 뒤덮은 불길 때문에 결국 사망했다"고 말했다. 호흡기에서 화재 분진이 검출된 것은 불이 몸에 붙었을 당시 피해자가 숨을 쉬고 있었다는 뜻이다. 알오와위 법무장관은 피해자의 머리 오른편에서 돌이나 다른 단단한 물체에 의해 충격을 받은 흔적도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의 극우세력이 지난달 30일 발생한 유대인 청소년 3명 피살 사건에 보복하려는 목적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검 결과가 알려지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구역 등에서는 수십 건의 폭력 시위가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다.. 예루살렘 내 팔레스타인계 주민들은 5일 차를 타고 가던 이스라엘인을 끌어낸 뒤 차에 불을 지르고 경찰과 충돌했다. 이 충돌로 팔레스타인인 50명과 경찰 13명이 다쳤다. 팔레스타인 측이 남부 베르셰바 등을 향해 30여 발의 로켓포를 발사하자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군사시설을 대응 공습했다. 한편 이스라엘 경찰이 크다이르의 장례식에 참석한 미국 국적의 사촌을 체포 구타하는 동영상이 퍼지면서 이스라엘과 미국의 외교갈등도 촉발됐다. 15세인 크다이르의 사촌동생은 장례식에서 빚어진 폭력시위 과정에서 경찰에 체포됐으며 아직 구금된 상태다..

2014-07-06 13:15:39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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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장 보세요" 브라질 지하철 역에 가상 슈퍼마켓 등장

핸드폰을 이용해 편하게 장을 볼 수 있다면 어떨까. 브라질에서 이러한 일이 현실화됐다. 메르코지 딜리버리(Delivery Mercode) 슈퍼마켓이 개발한 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몇 분 안에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골라 구매할 수 있다. 7월 9일까지 피녜이루스와 파리아 리마, 파울리스타 지 상 파울루 등의 역에는 핸드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상품들이 '전시'된 전광판이 설치된다. 이용객들은 핸드폰을 이용해 해당 제품의 QR 코드를 촬영하는 것만으로 직접 슈퍼마켓에 가지 않고도 편하게 물건을 받아볼 수 있다. 전광판에는 약 90 종류의 물건이 진열돼 있는데 정오 전까지 구매한 물건은 당일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물론 배달비 5 헤알(2200원)도 부과 된다. 메르코지의 CEO인 파비우 캉푸스는 "고객들이 단시간 내에 간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고안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상 파울루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이 '가상 슈퍼마켓'을 히우 지 자네이루와 벨루 오리존치, 캉피나스, 쿠리치바 등의 도시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핸드폰을 통한 구매 외에도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약 2000 종류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항상 바쁜 일정에 시달리는 상 파울루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7-06 12:09:48 손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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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 살인교사' 넘겨받은 검찰 '스모킹건' 찾아라

살인교사 혐의로 구속된 김형식(44) 서울시의회 의원의 수사를 넘겨받은 검찰이 확실하게 혐의를 입증할 '스모킹건'(결정적인 증거)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김 의원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팽(44·살인 혐의 구속)씨의 진술에 상당 부분 의존했다. 팽씨는 2012년 김 의원이 "송씨에게 빌린 5억여원을 빨리 갚지 않으면 지방선거에 못 나가게 하겠다고 하니 죽여달라"고 요청했고, 그러면 김 의원에게 빌린 7000만원을 없던 것으로 해주겠다고 진술했다. 김 의원은 사전에 송씨의 일정과 동선을 시간대별로 파악해 팽씨가 흔적을 안 남기고 범행하도록 행동지침과 함께 범행도구로 쓰인 손도끼와 전기충격기를 직접 구해줬다. 팽씨는 대포폰을 이용해 김 의원과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으며, 김 의원으로부터 도피자금과 가족 생활비로 수차례에 걸쳐 돈을 받았다고도 진술했다. 경찰은 송씨와 가까운 건축사 및 송씨 가족의 진술, 김 의원이 송씨에게 써준 차용증과 같은 간접증거들을 토대로 김 의원에게 살해 동기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팽씨가 송씨를 살해할 때 사용한 손도끼 등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다. 김 의원은 팽씨와 범행을 전후해 사용한 대포폰을 버렸고,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는 삭제돼 복원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김 의원이 송씨로부터 5억여원을 빌렸다는 차용증은 발견됐지만, 이것만으로는 살인교사의 직접 증거로 불충분하다. 결국 검찰은 묵비권을 행사하는 김 의원의 입을 여는 키를 확보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또 증거로 채택될 수 있는 팽씨 진술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노력도 해야한다. 짧은 수사기간 탓에 경찰이 미처 김 의원에게 적용하지 못한 뇌물수수 혐의를 밝혀내는 것도 검찰의 몫이다. 검찰의 김 의원 구속기간 만기일은 오는 12일이며 법원의 허가로 한 차례(최장 10일) 연장할 수 있다.

2014-07-06 11:53:04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