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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리마 도심속 거대 유적지 '새 보금자리'

페루 리마의 우아카 푸크야나 유적지가 새 보금자리를 갖게 됐다. 우아카 푸크야나는 진흙과 볏짚으로 만든 벽돌로 차곡차곡 쌓아 올린 신전이다. 잉카 이전 나스카 문명이 꽃폈던 기원후 400~700년 사이에 건설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라플로레스 지역에 자리한 이곳은 그동안 관광객의 역사 탐방지로 인기를 끌어왔다. 발굴 30주년을 맞이하여 지역 당국은 현재의 작은 기념관 대신 대규모 박물관을 세우기로 결정했다. 미라플로레스의 문화 관광 담담자 크리시아 말라가는 "이곳에 현재의 건물보다 더 크고 그럴듯한 박물관을 만들 예정"이라면서 "이 유적은 더 좋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설 전시실은 물론이고 특별 전시실도 만들어 페루의 고대 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면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공간도 마련된다"고 덧붙였다. 이 곳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중앙정부에 맞선 지역 행정의 승리 사례이기 때문이다. 문화적 가치가 높은 유적은 보통 중앙정부의 엄격한 관리를 받지만 우아카 푸크야나는 지역 당국이 실질적 권한을 행사한다. 페루 문화부가 주기적으로 감독 활동을 벌이지만 이 곳의 운영 관리 비용은 대부분 방문객이 내는 수익금으로 충당한다. 이런 노력으로미라플로레스 지역은 시민 단체로부터 꾸준히 '모범 행정 사례'로 선정돼 왔다. 또한 이 지역은 중앙정부의 지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일반 기업체와 연대하는 유산 보호 활동도 기획한다. 중앙 정부로부터의 경제적 독립을 기반으로 현장에 맞는 정책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펼치겠다는 의지다. /사브리나 로드리게스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7-03 11:17:24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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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온도 조절하는 '스마트 재킷' 나왔다

러시아에서 날씨에 따라 온도를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 재킷이 나왔다. 스마트 재킷 개발자 키릴 하류타는 "겨울에 입는 오리털 점퍼를 입으면 뒤뚱거리는 펭귄이 되는 기분"이라며 "오리털 점퍼를 대신할 수 있는 제품을 연구하다가 '똑똑한 재킷'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류타는 "온도 조절 시스템과 액정이 장착된 스마트 재킷을 개발하는데 1년 이상 걸렸다"며 "소매 끝에 달린 액정을 통해 모두 일곱 단계의 온도 조절 및 온도 설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980년대 후반에 출시된 영화 백 투 더 퓨쳐에서 스마트 재킷의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그 동안 투자자를 찾느라 어려움도 많이 겪었지만 결국 꿈을 실현해 기쁘다"고 덧붙였다. 스마트 재킷의 원리는 자동차 히터의 작동 원리와 유사하다. 버튼을 누르면 30초 만에 가열이 되고 한 번 충전 후 최대 1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하류타는 "스마트 재킷은 자신이 원하는 온도를 직접 설정할 수도 있다"며 "예전에 이와 유사한 제품이 미국에서 개발된 적은 있지만 지금처럼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만일 재킷 착용자가 더운 곳에 들어가거나 가열 온도가 15도를 넘게 되면 스마트 재킷은 스스로 가열 기능을 멈춘다"며 "이런 온도 조절 기능은 겨울이 추운 러시아에서 꼭 필요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 재킷은 등산, 캠핑, 낚시 등 야외활동이나 실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하류타는 "스마트 재킷의 장점이 많은 만큼 시장 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스마트 재킷 붐이 일어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나노 기술 등 스마트 재킷을 만을기 위해 필요한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가 많지 않지만 점점 나아질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투자와 발명을 통해 똑소리나는 스마트 재킷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스뱌토슬라프 타라센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7-03 10:50:31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