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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 주민 이용 북카페·체육관' 학교복합시설 사업 12곳 선정…교육부 966억 지원

교육부는 '2025년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 사업' 심사 결과 총 12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환경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학교, 교육청, 지자체가 협력하여 설치하는 교육·문화·체육·복지 복합 공간이다. 이번 공모에는 경기 광명시 (가칭)광명1초 신설 및 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을 비롯해 ▲광주 남구 ▲경북 경산시 ▲경기 남양주시 ▲경기 안산시 ▲경기 시흥시 ▲울산 울주군 언양읍 ▲강원 영월군 영월읍 ▲전북 김제시 금구면 ▲전남 해남군 해남읍 ▲경기 양주시 광적면 ▲경기 포천시 영중면 등 총 12개 지자체의 사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12개 사업에는 총 사업비 2545억원 중 966억원(38%)이 교육부 지원금으로 투입된다. 지원 비율은 기초지자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총 사업비의 20~30%를 기본 지원하며, '늘봄 및 방과후 시설·자기주도 학습공간' 등 교육·돌봄 연계 사업은 10%를 추가로 지원한다. 인구감소지역 및 수영장 설치 사업의 경우 최대 50%까지 국비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에 선정된 12개 사업 중 6개는 농산어촌(읍·면) 지역 사업이다. 대표적으로 전북 김제시 금구면에 들어설 '(가칭)금구초·중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은 실내 체육관, 자기주도 학습공간, 북카페, 늘봄센터, 체력단련실, 댄스연습실 등을 포함해 지역 학생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에게는 생활 기반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폐교 부지에도 복합시설이 조성된다. 경기도 안산시의 '(구)경수초 활용 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은 폐교를 리모델링해 어린이 과학체험관, 마을카페, 인공지능(AI)·코딩교육장, 주차장 등을 설치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교육·생활·문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은 2023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총 99개가 선정됐으며, 정부는 모든 기초지자체에 최소 1개 이상 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유사·관련 사업을 포함하면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 중 144곳(62.8%)에 복합시설이 조성됐다. 박성민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학교복합시설이 지역 학생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자체와 교육청의 유기적인 협력 속에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 사례가 발굴·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8-06 12:36: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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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81%, 하향 지원 1회 이하”…올해 대입 수시, 상향·적정 지원 쏠림 뚜렷

2026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 다수가 수시 6회 지원 중 상향·적정 지원에 집중하며 '하향 지원'을 꺼리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대 모집 정원 축소, 고3 학생 수 증가, 재수생 증가 등 입시 변수로 인해 예측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수험생들은 지난해보다 더 도전적인 수시 전략을 취할 것으로 분석된다. 종로학원이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고3 수험생 108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시 6회 지원 중 상향 지원을 2회 이상 하겠다는 응답이 93.2%에 달했다. 적정 지원도 2회 이상 하겠다는 응답이 86.0%로 나타나, 상향·적정 위주 지원 경향이 뚜렷했다. 하향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44.5%로, 1회만 하겠다는 응답(36.7%)과 함께 전체의 81.2%가 하향 지원을 1회 이하로 하겠다고 답했다. 가장 많이 선택된 지원 조합은 ▲상향 2회, 적정 3회, 하향 1회(19.5%)였다. 이어 ▲상향 4회, 적정 2회(14.6%) ▲상향 2회, 적정 2회, 하향 2회(14.3%) 순이었다. 전체 평균 지원 횟수는 ▲상향 2.9회 ▲적정 2.3회 ▲하향 0.8회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강조되고 있는 '무전공 선발 전형'보다는 '특정 학과'에 지원하겠다는 수험생 비율이 66.4%로 집계됐다. 무전공 선발 유형2(계열 내 선발)는 18.5%, 유형1(문이과 완전 통합)은 15.2%에 그쳤다. 이는 계열 간 자유로운 이동보다는 안정적인 전공 선택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해석된다. 또한 이과 수험생의 문과 교차지원 의사는 34.6%였으며, 이 중 경영·경제 관련 학과에 대한 지원 의사가 67%로 가장 높았다. 교차지원 시 전형 유형으로는 ▲학생부 종합전형 44.0% ▲교과·종합 혼합 고려 31.4% ▲학생부 교과전형 24.6% 순이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정원 축소와 함께 고3 학생 수가 전년보다 약 4만7000여명 늘어나는 등 복합 요인이 작용하면서 수시 전략 수립이 어려워졌지만, 수험생들은 하향보다 상향 또는 적정 지원 쪽으로 전략을 세우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2026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며, 학생부 기재사항 정정 마감은 8월 31일까지다. 올해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 제공하는 대학별 수능 점수 자료 형식도 기존 백분위 평균에서 과목별 평균으로 변경되면서, 지난해 입시 결과를 단순 비교해 지원 전략을 세우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06 12:24: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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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 공립교사 1013명 선발…올해보다 246명 줄어

내년 서울 지역 공립학교 교사 선발 인원은 총 1013명으로, 올해보다 246명 감소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6일 누리집을 통해 '2026학년도 공립 유·초·특수(유·초)·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의 선발 예정 분야(과목) 및 인원, 시험 일정을 사전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 예고에 따르면, 유·초·특수(유·초)는 총 298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전년도 대비 47명이 줄었다. 중등은 23개 과목에서 총 715명을 선발할 계획으로 전년도보다 199명 감소했다. 이는 교육부의 정원 가배정, 교원 정년·명예퇴직, 학생 수 및 학급 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3급 이상 성적을 인정하며, 성적 인정 범위는 1차 시험 합격자 결정일 전날까지 점수가 발표된 시험에 한한다. 또한, 기존에 적용되던 '5년 이내 성적만 유효' 기준은 폐지돼 수험생의 부담을 덜었다. 시험 과목에서도 일부 조정이 이뤄진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사항을 반영해,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초등) 분야 1차 시험의 '교육과정' 과목 중 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을 통합해 '통합교과'로 출제된다. 이에 따라 전체 선발 분야의 교시별 과목 배치도도 일부 조정될 예정이다. 유·초등 교사 임용시험의 1차 시험은 11월 8일에 실시되며, 2차 시험 중 교수·학습과정안 작성 및 심층면접은 2026년 1월 7일, 영어 수업실연 및 면접은 1월 8일에 진행된다. 중등의 경우 1차 시험은 11월 22일, 2차 시험은 실기·실험이 2026년 1월 14일, 교수·학습과정안 작성 및 수업실연은 1월 20일, 심층면접은 1월 21일에 각각 치러진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사전 예고는 수험생들에게 준비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최종 선발 분야 및 인원과 시험 세부 사항은 유·초등은 9월 10일, 중등은 10월 1일 시행계획 공고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06 10:25: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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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경기도는 무더위를 피해 숲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가평 잣향기푸른숲 등 4곳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도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가평 잣향기푸른숲, 포천 하늘아래치유의숲, 양평 용문산치유의숲, 동두천치유의숲 등 4곳에서 진행하고 있다. 먼저 국내 최대 규모의 울창한 잣나무 숲이 어우러진 잣향기푸른숲은 가평군 상면 행현리 산92-1번지에 있다.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가 직접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나의 해방일지'(스트레스 완화 위한 명상 등), '잣향기 솔솔 우리사이 솔솔'(의사소통 스트레스 해소 등), '가족이다'(가족 관계 치유 등) 등이 있다. 입장료 1천 원(가평군민은 무료)만 있으며, 치유 프로그램은 무료다. 해발 755m 국사봉 아래 있어서 맑은 공기와 숲의 조망이 뛰어난 하늘아래치유의숲은 포천시 신북면 금동리 산39번지에 있다. '숲속의 마음챙김' 등 푸른 산림을 보며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입장료만 2천 원(포천시민 무료)만 내면 된다. 경기도 대표 산림휴양복합공간인 쉬자파크에서 제공하는 풍부한 숲 체험 기반시설(인프라)과 연계된 용문산치유의숲은 양평군 양평읍 백안리 산68-7번지에 있다. '쉬자 숲'(호흡 명상 등), '쉼 변주곡'(갱년기 대상 면역력 강화), '쉼 뿐이고'(청소년 대상 자아 존중감 향상), '쉼의 하모니'(가족 유대감 향상) 등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입장료 2천 원이 있으며, 양평군민은 무료다. 온열치료실, 건강측정실, 족욕장 등 다양한 산림 체험시설을 갖춰 힐링공간으로 주목받는 동두천치유의숲은 동두천시 탑동동 산16번지에 있다. '인생의 봄날'(65세 이상 노년기 일상회복), '내 마음의 산책'(일상 스트레스 완화), '슬기로운 가족생활'(가족 관계 형성) 등의 프로그램을 유료(일반 5천 원, 동두천시민 4천 원, 다자녀가구 3천500원)로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예약자의 경우 입장료는 면제된다. 산림치유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각 치유의 숲 누리집 또는 전화로 사전 예약 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치유의 숲마다 비용, 운영시간, 예약방법 등이 다르니 참여 희망자는 이용 전 유선문의 또는 각 치유의 숲 누리집 내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이태선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최근 집중호우와 지속되는 폭염으로 지친 도민들에게 치유의 숲이 작게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있도록 계절별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 다변화와 고령자·가족·취약계층 등 대상의 맞춤형 산림복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6 10:03:4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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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화광장 북카페, 7월 5만4천여 명 방문…문화 피서지로 인기

경기도는 경기평화광장 북카페가 올해 3월 누적 방문객 2만 명을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해 7월까지 총 5만4천여 명을 기록하며 무더운 여름철 도민들의 문화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북카페는 책을 읽고 문화를 향유하며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여름철에는 냉방시설을 갖춰 무더위 쉼터 역할도 하고 있다. 남녀노소 다양한 도민이 이용하면서 도심 속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의 누적 방문자 수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월 19,989명, 4월 27,330명, 5월 34,534명, 6월 43,530명, 7월에는 총 5만 4천216명을 돌파해, 북카페가 도민 생활 속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북카페는 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독서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오는 9일 오후 2시에는 '책 속으로 풍덩! 신나는 독서 모험' 행사가 열린다. 김동식 작가의 '내 인생을 바꾼 책' 이야기를 통해 감동을 전하고, 책과 함께 놀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가 될 예정이다. 북카페 이용은 누구나 자유롭게 가능하며, 경기 평화광장을 방문하면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고 쾌적한 열람공간에서 최신 도서와 보드게임, 경기천년갤러리에서는 다양한 미술 전시 작품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와 여가가 어우러진 북카페 체험을 제공하고, 다양한 연령층 참여를 유도해 더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과 휴식을 선사할 계획이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 또는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진희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북카페가 최악의 폭염 속에서도 책과 문화를 매개로 도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계절마다 특색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누구나 찾고 싶은 열린 쉼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6 10:02:35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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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교육지원청, 사회적 장애인식 개선 교육 진행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숙)은 8월 5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공감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정은혜 작가 가족 초청 사회적 장애인식개선 교육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권리와 인권 보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육현장의 장애 감수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크콘서트에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연기자로 활동하며 화가로도 활약 중인 정은혜 작가를 비롯해 영화 <니얼굴>의 서동일 감독, 유튜브 채널 '장차현실'을 운영하는 장차현실PD가 초청됐다. 세 명의 연사는 예술과 미디어를 통해 바라본 장애와 다양성, 공존의 가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정은혜 작가는 자신의 일상과 작품 활동, 앞으로의 꿈을 솔직하게 들려주며 직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서동일 감독과 장차현실PD는 영화 제작 과정과 콘텐츠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넘어 서로 이해하는 문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장애인의 인권과 가치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정은혜 작가의 밝고 활기찬 모습에서 큰 에너지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숙 교육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한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볼 수 있었으며, 장애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모든 교육공동체가 차별과 편견 없는 환경에서 다양성을 존중하며 행복한 교육 현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6 10:01:3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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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청소년수련관, 3色 특성화…참여·진로·문화로 미래 인재 육성

고양시가 청소년수련관의 특성화 전략을 통해 창의적 미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가 운영하는 고양시청소년재단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오늘의 주역, 고양 청소년'을 새 비전으로 선포하고, 올해부터 3개 청소년수련관을 참여·진로·문화 중심으로 특화 운영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동안만 18만 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성과를 거두었다. 마두청소년수련관은 '참여·권리' 중심의 특화 공간으로 변모했다. 청소년의회, 참여위원회, 운영위원회 등 다양한 참여기구가 활성화되며 청소년이 정책의 주체로 나서는 경험을 제공한다. 실제로 지난해 청소년의회에서 제안한 13건의 정책 중 2건이 고양시 조례 개정으로 이어졌다. 청소년 제안창작소, 청소년공공외교단 등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정책 제안부터 글로벌 경험까지 폭넓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은 진로·창업 특성화를 추진한다. 청소년진로센터와 통합된 이곳에서는 '랩투마켓(Lab-to-Market)'과 '인생스타트업' 등 창업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실제 상품 개발과 플리마켓 운영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총 6개 팀이 선발돼 2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아이디어를 상품화하고, 11월 성과공유회에서 결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역 대표 멘토링 프로그램 '고양유니브' 역시 일산서구수련관을 거점으로 운영돼 상반기에만 2만여 명의 학생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얻었다. 토당청소년수련관은 문화·예술·스포츠 분야에 특화됐다. 청소년어울림마당, 스트릿댄스 퍼포먼스대회, 청소년종합예술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예술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지난해에만 12만 명의 청소년에게 경험을 제공했다. 올해는 고양 스카이거너스와 협업한 3대3 청소년 농구대회 등 스포츠 프로그램까지 확대해 건강한 신체 발달과 팀워크 형성에도 힘쓰고 있다. 고양시청소년재단은 이러한 특성화 운영으로 지난해 청소년 우수프로그램 공모에서 4건이 선정돼 총 2,63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올해는 경기도 청소년 성장 및 보호 유공 기관으로 선정됐다. 최회재 대표이사는 "수련관 특성화로 청소년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폭넓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청소년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삶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6 10:01:0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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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년 상반기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가 자체 생산한 씨수소 1두(KPN1707)가 지난 7월 31일 열린 '2025년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 시상식'에서 선발지수 1위로 보증씨수소에 뽑혔다. 안성 팜랜드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18두가 보증씨수소(KPN, Korean Proven Bull's No.)로 선발됐다. 경북도는 축산기술연구소 씨수소 1두와 상주, 김천, 문경, 영덕, 울진, 예천 등 도내 6곳의 육종농가에서 보증씨수소가 선발되는 성과를 거뒀다. 신규 선발된 보증씨수소의 정액은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를 통해 8월부터 전국 한우농가에 판매된다. 또한 보증씨수소가 배출된 육종농가는 씨수소 능력에 따라 1,000만~5,000만원의 개량장려금을 차등 지급받는다. 경북도는 이번 KPN1707 선발에 따른 인센티브로 개량장려금 대신 해당 씨수소 정액의 50%(5만 개)를 도내 수요조사를 거쳐 내년부터 유상 공급할 예정이다. 한우 보증씨수소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국가 한우 개량사업으로, 국립축산과학원과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경북을 비롯한 6개 광역자치단체 축산연구소가 참여하고 있다. 보증씨수소 선발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국가 단위 유전능력평가를 실시하고, 가축개량협의회(한우분과)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씨수소의 능력검정은 당대검정(28개월)과 후대검정(38개월)을 거치며, 최종 선발까지 약 66개월이 소요된다.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1999년부터 한우 보증씨수소 개발을 추진해 지금까지 660두를 당대검정했으며, 그중 47두가 후보씨수소로 뽑혔다. 이 가운데 이번 KPN1707을 포함해 총 14두가 보증씨수소로 선발됐으며, 현재 2두(KPN1812, KPN1919)가 후대검정 중이다. 이재식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 소장은 "한우 보증씨수소 개발사업은 한우 개량의 근본이 되는 사업"이라며 "이번에 선발된 KPN1707은 연구소 최고의 씨수소로 꼽히는 KPN586과 견줘도 손색이 없으며, 약 150억 원 이상의 추가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8-06 09:18:20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