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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대경선 연계 상권 활성화 위해 36억 투입

구미시는 대경선 광역철도 운행과 연계해 구미역과 인근 전통시장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총 36억 원을 편성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대경선 로그온길' 사업은 '철도를 통한 구미로의 접속(Log-on)'을 의미하며, 대경선 개통으로 늘어난 방문객을 대상으로 문화·소비·시설 인프라를 연계해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문화사업으로는 문화로 상권활성화 축제, 바이구미페스티벌, 역사 내 시 홍보영상 제작 및 송출, 팝업스토어 운영 등이 추진된다.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문화 프로그램과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소비 촉진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새마을중앙시장 일대에는 LED 전광판과 입구 간판 교체, 역전로 경관조명 설치, 구미역 택시승강장 비가림막 확장 등 노후 시설 정비와 야간 경관 개선이 이뤄진다. 또한 팔도장터 관광열차 운영 지원을 통해 관광객 유입과 상권 인지도 향상에 나설 계획이다. 금리단길 일대에는 보행환경 개선, 간판 정비, 은하수 조명 설치와 크리스마스 마을 조성, 골목길 축제 운영 등을 추진해 '준비된 명소'로서의 매력을 높이고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릴 방침이다. 특히 시는 소비 진작 핵심 정책으로 'K-온누리패스(온누리상품권 환급)' 사업에 10억 원을 배정했다. 전통시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로, 오는 9월 새마을중앙시장과 동문상점가, 문화로 일원에서 시행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추경은 대경선 운행과 연계해 구미역 일대의 매력도를 높이고,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프라 확충과 콘텐츠 개발을 지속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활력을 체감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6 09:14:5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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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하버드 공동연구, HBV 간암 위험 메커니즘 규명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박종호 교수(교신저자)와 박사과정 배안나 연구원이 참여한 연구팀이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IF 15.7)'에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HBV) 감염이 단독으로는 간암을 유발하기 어렵지만, 흡연이나 환경 오염물질 등 외부 발암 요인과 결합할 경우 간암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사실을 생쥐 모델을 통해 입증했다. 특히 HBV 감염이 간세포를 외부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만들어 발암물질에 노출되면 염증 유발 단백질인 IL-33의 발현이 크게 증가하는 데 주목했다. IL-33은 암에 대한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조절 T세포(Treg)를 활성화해 체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이는 HBV 감염 환자에게서 간암이 진행되는 주요 면역학적 원인을 설명해준다. 이번 연구는 또한 스타틴 계열 약물이 IL-33 발현을 억제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연구팀이 콜레스테롤 합성 억제제인 피타바스타틴을 실험군에 투여한 결과, 간세포 손상과 간암 발생이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 실제 환자 대상 역학조사에서도 스타틴 복용군에서 간염 및 간암 발생 위험이 낮게 나타났다. 박종호 교수는 "B형 간염 환자가 모두 간암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며 "외부 발암 요인을 피하고 스타틴과 같은 약제를 활용하면 간암 예방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 연구"라며 "이번 결과는 향후 HBV 관련 간암 예방 전략 수립에 중요한 과학적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간암의 발생 메커니즘을 면역학적 관점에서 규명하고, 기존 약물을 활용한 새로운 예방 전략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HBV 고위험군 환자 관리에 있어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08-06 09:14:4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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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체험형 청렴교육 개최

포항시는 5일 문화동 대잠홀에서 전 직원을 비롯해 관내 공공기관 청렴협의체인 '청렴프렌즈'를 대상으로 '포항시 청렴라이브(Live) 교육'을 열었다. '청렴라이브'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이 주관하는 기관 맞춤형 청렴교육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적 요소를 접목해 청렴의 가치를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체험형 교육이다. 이날 교육은 전래동화 흥보가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청렴 판소리를 시작으로, 청렴 특강, 샌드아트 공연 '별이 빛나는 밤에', 청렴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예술과 강연이 어우러진 이번 교육은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공직자로서 바람직한 가치관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황태일 감사담당관은 "이번 교육이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렴을 생활화하고 솔선수범으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2025년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상위등급 도약 원년'으로 선포하고, 청렴 릴레이 교육, 청렴 위반신고 모의훈련, 찾아가는 청렴 소통 간담회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내부통제 취약 분야와 공직기강을 지속 점검해 불공정·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2025-08-06 09:14:2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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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5년 하반기 평생학습원 정규강좌 접수 개시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2025년 하반기 정규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하반기 교육과정은 8월 22일부터 12월 19일까지 12~16주간 운영되며, 기술자격증, ESG, 정보화, 외국어, 문화·예술·건강, 직업능력, 인문·교양, 악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99개 강좌가 개설된다. 모집 인원은 2,221명으로, 일반 성인(19세 이상) 56개 과정 1,211명, 시니어(60세 이상) 32개 과정 878명, 청소년(초등학생) 11개 과정 132명이다. 포항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면 누구나 평생학습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니어 과정은 8월 5일부터 7일까지 평생교육관 2층 다목적실에서 현장 접수와 읍면동 팩스 접수도 진행해 디지털 기기 활용이 어려운 고령층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평생학습원은 올해 상반기에만 640여 개 강좌를 운영해 시민들의 다양한 학습 수요를 충족했으며, 강사 역량 강화와 사회적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도 2회 실시했다. 조현미 평생학습원장은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춘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강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교육과정과 신청 방법은 포항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 또는 평생교육과 교육팀(☎270-4371)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8-06 09:14:1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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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상계·청룡폭포 여름철 힐링 피서지로 각광

경주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양남면 상계폭포와 산내면 동창천 청룡폭포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추천했다. 두 곳 모두 맑은 물줄기와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며, 무더위를 피해 한적한 휴식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최근 SNS와 여행 블로그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양남면 상계리에 위치한 상계폭포는 '청수폭포'라는 별칭처럼 맑고 풍부한 수량을 자랑한다. 한여름에도 서늘한 계곡 바람과 시원한 물소리가 어우러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얕은 수심의 계곡은 가족 단위 물놀이에 적합하다. 폭포 앞으로 설치된 덱 계단과 오렌지빛 출렁다리는 초록 숲과 어우러져 특별한 풍경을 선사한다. 산내면 외칠리 동창천에 조성된 청룡폭포는 절벽에서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로 경주의 대표 피서지 중 하나다. 넓은 계류와 하천변 공간은 물놀이와 야영을 함께 즐기기에 좋으며, 성수기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돼 안심할 수 있다. 인근에는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어 이용객들의 편의를 더한다. 다만 하천변 차량 진입이 제한돼 일정 거리 도보 이동이 필요하다. 경주시 관계자는 "상계폭포와 청룡폭포는 맑은 물과 숲, 바람이 어우러진 경주의 대표 여름 피서지"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숨은 명소들이 여름철 경주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8-06 09:13:5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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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4개 권역 순회 ‘보도자료·SNS 활용 교육’ 실시

경북교육청은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도내 4개 권역을 순회하며 직속 기관과 교육지원청, 각급학교의 공보 업무 담당자 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보도자료 작성법과 SNS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육 현장의 우수사례와 정책 성과, 미담 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대외에 전달하고, 언론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공보 업무의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보도자료 기획과 작성부터 SNS 콘텐츠 제작·운영 전략까지 아우르는 실질적인 홍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수는 △5일 김천교육지원청 학생문화예술센터 드림마루(김천권) △6일 경산교육지원청 학생교육지원관(경산권) △7일 포항교육지원청 여울관(포항권) △8일 경북교육청연구원 교육지원관(안동권)에서 진행된다. 교육에는 지역별 직속 기관과 교육지원청, 각급학교 공보 담당자와 교감이 참석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간결하고 명확한 보도자료 작성법 △뉴스가 되는 보도자료 구성 전략 △언론 취재 응대 요령 △오보 발생 시 대응 방안 △보도용 사진 촬영 요령 △SNS 채널별 운영 전략 등 실무 중심의 강의로 구성됐다. 특히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톡 채널, 홈페이지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 전략이 소개됐다. 교육활동과 정책 성과, 미담 사례 등을 효과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SNS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실전 팁도 제공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공보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덜고, 언론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교육 수요자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홍보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교육으로 보도자료 작성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고 SNS 활용 능력을 높여 현장의 다양한 교육활동이 더 효과적으로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경북교육의 정책과 성과가 도민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홍보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6 09:13:4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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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고수온 대응 신양식 기술·대체 어종 개발 본격 추진

경북도 어업기술원이 매년 반복되는 고수온 현상으로 인한 양식 어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신(新) 양식 기술 및 대체 어종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몇 년간 여름철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 피해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2019년 경북 지역 육상양식장 피해 규모가 1억3,500만 원에 그쳤으나, 2024년에는 31억4,100만 원으로 급증했다. 해수 온도의 지속적인 상승은 단순히 어류 폐사를 넘어 양식산업 전반을 위협하는 중대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고수온 피해 저감기술 개발과 대체 양식품종 확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경북도 어업기술원은 강도다리 고수온 회피 시험양식과 말쥐치 완전양식 기술개발 시험양식 등 두 가지 핵심 사업을 통해 기존 양식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서는 신(新) 양식 기술 혁신에 나선다. 강도다리 회피 시험양식은 포항시 북구 청하면 방어리 해역 수심 40~50m에 해상가두리 10조를 설치하고, 각 수조에 1만 마리씩 총 10만 마리를 들여다 사육한다. 시험구에는 사료를 공급하고, 대조구는 절식 상태로 두어 고수온 회피에 따른 생존율과 성장률을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수온에 취약한 강도다리를 대체할 아열대성 어종인 말쥐치 완전양식 기술개발에도 도전한다. 말쥐치는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양식되고 있는 어종으로, 경북 동해안에서 어미를 직접 관리해 종자 생산에 성공한 것은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이 처음이다. 연구원은 전장 5~8cm 크기의 치어 24만 마리를 포항과 울진의 해상가두리와 축제식 양식장에 투입해 다양한 환경에서 시험 양식을 진행한다. 이번 시험 양식은 민관 협력 기반의 현장 실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어업인들이 단순한 정책 수혜자에 머무르지 않고, 해상가두리 제작·설치와 사육 관리에 직접 참여해 민관이 함께 양식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동반자적 관계로 나아가고 있다.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고수온으로 양식산업이 큰 위기를 겪고 있으나, 그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한 실험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양식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6 09:13:3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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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김세연 박사, PATRAM 2025 국제학술대회 ‘클라이브 영 포스터상’ 수상

계명대 기계공학과 이상훈 교수 연구팀의 박사후연구원 김세연 박사가 지난 7월 31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PATRAM 2025 국제학술대회'에서 Clive Young Poster Award를 수상했다. Clive Young Poster Award는 방사성물질 운송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PATRAM에서 젊은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으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PATRAM은 전 세계 방사성물질의 포장과 운송 관련 기술 및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3년마다 미국과 비(非)미국 지역을 번갈아 개최된다. 올해 심포지엄은 7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렸으며, 미국 핵물질관리학회(INMM)와 세계원자력운송협회(WNTI)가 공동 주최하고 미국 에너지부(DoE), 원자력규제위원회(NRC), 교통부(DoT)의 지원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전 세계에서 600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김세연 박사는 'A Computational Framework for Evaluating the Damage Ratio of Spent Nuclear Fuel under Horizontal Drop Impact(수평 낙하 충격하에서 사용후핵연료 손상률 평가를 위한 전산해석 프레임워크)'를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사용후핵연료 운반 중 수평 낙하 충격 발생 시 운반용기 내부의 손상 가능성을 평가하는 전산해석기법을 제안해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한 정량적 분석틀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세연 박사는 "원자력 발전이 확대됨에 따라 사용후핵연료 운반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안전기술 확보는 필수"라며 "이번 연구가 정책 수립과 안전기준 개선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 지도교수는 "세계 원자력 선진국 연구자들과 경쟁해 우리 연구팀이 기술력과 창의성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이번 수상은 해당 분야에서 국제적 연구 수준과 기여도를 입증한 사례"라고 밝혔다. 김세연 박사는 2025년 2월 계명대 기계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같은 학과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2025-08-06 09:13:1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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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서구, 광복 80주년 맞아 보훈문화 포럼 개최

대구 달서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 4일 구청에서 '달서 보훈문화 포럼'을 열고 국가유공자와 청소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보훈의 가치를 세대와 지역사회에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달서구와 상화기념관·이장가문화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주제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역할과 과제'였다. 행사는 김태열 한국보훈포럼 회장(영남이공대학교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장문선 경북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이원호 상화기념관·이장가문화관 관장과 조소진 변호사가 패널로 참여해 보훈문화 확산 전략과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보훈문화가 단순한 기념행사에 그치지 않고 교육과 정책으로 실질적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특히 청소년의 역사 인식을 높이고 보훈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프로그램 확대 필요성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포럼은 세대 간 보훈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속에서 보훈문화의 미래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달서구는 보훈정신이 지역의 정체성과 자긍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5-08-06 09:12:1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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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포은아트홀 대형 아티스트 공연 유치

용인특례시는 올해 1월 객석 증축을 포함한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한 용인포은아트홀이 대형 뮤지컬과 유명 아티스트 공연을 잇달아 유치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용인포은아트홀은 이 시장의 의지에 따라 진행된 리모델링을 통해 객석을 1259석에서 1525석으로 확대했고, 음향·조명ㆍ영상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포은아트홀 리모델링 이후 대형 뮤지컬이나 유명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등 무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공연장 활용도와 관람객 만족도도 매우 높아졌다는 게 관계자들의 평가다. 재개관 이후 뮤지컬 '시카고', '명성황후', '지킬앤하이드'를 비롯해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지휘한 KBS 교향악단 공연, 이문세·윤종신 콘서트 등 인기 뮤지션 콘서트 등 대형 공연이 연이어 개최됐다. 리모델링 전인 2023년에는 대중음악 공연이 한 건도 없었으나, 2025년에는 기획 공연 3건, 대관 공연 7건 등 총 10건의 대중음악 공연이 유치됐다. 공연 장르의 다양성과 경쟁력이 커진 것이다. 용인포은아트홀의 객석 점유율은 2023년 평균 70%에서 2025년 상반기 기준 84%로 상승했다. 2025년 공연장 대관 수익은 2023년 대비 약 5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용인문화재단 측은 밝혔다. 2025년 상반기 주요 공연은 뮤지컬 '시카고(1.25~26)', 유키 구라모토 내한 25주년 콘서트(3.5), 정명훈 지휘자·선우예권·KBS교향악단 협연(3.8),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3.9), '2024-25 Theatre 이문세(3.14~15)', 장민호 콘서트(3.22~23), 뮤지컬 '명성황후(4.18~20)', '이재훈 31주년 콘서트(5.10)', 어린이 뮤지컬 '사랑의 하츄핑(5.24~25)', '2025 심수봉 전국투어 콘서트:꽃길(6.1)', 어린이 뮤지컬 '넘버블록스(6.7~8)', 이은결의 'TRACK(6.28)' 등으로,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하반기에도 윤종신 콘서트 '그때(7.6)'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7.11~13)' 등 대형 공연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안중근'(9.13~14), '에그박사 시즌2'(10.3~4), '최백호 콘서트'(10.11), '이승철 오케스트라2'(12.13), 대니구 윈터 콘서트(12.20), 고잉홈 프로젝트 with 손열음(12.27) 등도 예정돼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포은아트홀 리모델링 이후 세계적인 예술가와 대중이 사랑하는 뮤지션들의 무대, 대형 뮤지컬 공연 등이 이어져 시민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며 "포은아트홀이 훌륭하다는 소문이 많이 나서 수준 높은 공연 프로그램을 포은아트홀 무대에 올리고 싶다는 문의가 많이 오는 데, 이는 용인의 문화품격을 높이는 것이어서 참으로 반가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올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와 시비 등 총 90억원을 투입해 포은아트홀 외벽과 외부의 광장을 정비하는 일을 진행한다"며 "공사를 올해 말까지 마무리해서 내년부터는 포은아트홀 바깥에 미디어파사드와 미디어아트가 운영될 것이며, 아트홀 광장은 야외 공연장이나 시민 참여형 문화공간으로 바뀌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포은아트홀 안팎이 문화예술의 격조높은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올해 말까지 포은아트홀 광장 전면 건물에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영상 콘텐츠와 공연을 야외에서도 감상할 수 있도록 관련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제철예술광장', '가을밤 콘서트', '예술실험광장' 등 계절별 야외 프로그램을 연 9회 이상 광장에서 운영할 방침이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6월 19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의 '2025 KoCACA 아트페스티벌 문예회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용인포은아트홀 리모델링과 시민 참여형 문화광장 조성 성과를 제시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2025-08-06 09:10:25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