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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인총연합회, 어려운 원로 영화인을 위한 기부 릴레이 진행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어려운 원로 영화인을 위한 기부 릴레이 진행 원로영화 배우 신영균(좌)과 영화배우 안성기(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원로 영화인들을 위해 영화인들과 기업들이 이들을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회장 지상학)는 베리스토어와 함께 기부릴레이와 영화배우의 기증물품을 받아 일반인에게 경매 방식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원로영화배우 신영균회장(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영화배우 안성기(신영균문화예술재단 이사장)가 이번 기부릴레이 방식에 동참해 자신의 애장품을 기부하면서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앞장서고 이번 프로젝트는 현금이 아닌 다양한 기부 방법을 통해 참여자들이 부담 없이 행사에 동참 할 수 있어 후배 영화인과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이 적극적인 참여가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일반기부' 및 '기부릴레이'는 후원하기의 선순환까지 기대할 수 있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열정을 다했던 영화인들의 공로를 다시금 돌아보게 되는 계기될것으로 내다봤다.

2021-04-02 18:04:4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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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인생의 블랙박스

신문을 보다 보니 블랙박스가 탄생하게 된 내용을 보게 되었다. 비행기나 자동차에 장착되어 조종사나 운전자의 음성이나 비행기록 주행기록 등이 담겨 있는 박스를 말한다. 블랙박스의 효시는 비행기이나 그 효용성은 사고 발생률이 훨씬 더 높은 자동차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일반인들에게도 매우 친근한 도구가 된지 오래다. 자동차에 실용화 된 이후로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분쟁의 대표 격인 자동차 사고 분쟁은 그 원인과 책임규명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이유로 보험사들은 블랙박스를 장착하고 전방 또는 후방 카메라까지 장착한 자동차에 대하여 보험료 할인까지 해주고 있으니 현실생활에서의 순기능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여기서 파생된 또 하나의 개념은 '블랙박스 사고'라는 것이 있는데 블랙박스를 분석하여 사고방지 대책을 마련하듯 잘못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태도를 뜻한다는 내용이다. 복잡하고 정교해지며 기계화된 사회에 있어 말 그대로 기계적 장치의 기록에 의해 사고에 대처하겠다는 의지일 것이다. 기사를 보면서 과거를 돌이켜보는 일뿐만 아니라 미래에 다가올 일까지도 예측치를 낼 수 있는 역(易)에 기반을 둔 명리학이 인생의 블랙박스가 아니겠는가 한다. 특히나 중국과 우리나라 일본에 있어 사주학의 인생사에 대한 적용은 흔히 일기예보에 비견되곤 한다. 비나 눈이 올지 안 올지 인생의 기후를 예측하여 우산이나 차양 막을 미리 준비하고 둑을 쌓는 등의 우환에 대한 준비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실수를 통해 배우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통된 생각이겠으나 태어난 연월일시를 기반으로 인생을 분석하고 예비한다는 측면에서 보다 적극적인 학(學)이라 본다.

2021-04-02 06:00:3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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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4월 2일 금요일

[쥐띠] 36년 상쾌한 하루. 48년 자신의 능력대로 솔직하게 행하는 시기. 60년 온유한 성품과 포용력으로 아군을 만들어라. 72년 주변 환경과 인맥을 이용하면 일이 수월해 진다. 84년 중요한 일에 실수 없도록 점검을 철저히 할 때. [소띠] 37년 이발을 해보자. 49년 헛소문과 조작이 난무하니 무관심이 낫다. 61년 일의 부담으로 피로가 쌓이는 날이다. 73년 아무리 사랑을 주어도 반응이 없어 우울하다. 85년 역마살로 출행수이나 동분서주 할 뿐 소득이 없다. [호랑이띠] 38년 생계를 가능케 한 직장에 감사. 50년 힘든 일을 열심히 하고도 보람이 없으니 답답. 62년 재물의 기운인 재성에 흉살이 동하여 큰 지출 있다. 74년 어려워 보여도 끈기 있게 하면 이뤄진다. 86년 목표를 세우고 정진. [토끼띠] 39년 누군가에게 베푼다는 것. 51년 현재 어려움을 극복하고 개척 하자. 63년 작은 실패를 두려워하면 도전이 없다. 75년 포기하지 말고 뜻을 가지고 노력 하면 길이 생긴다. 87년 기다리면 남쪽에서 기쁜 소식이 올 것이다. [용띠] 40년 작은 친절도 누군가에게는 희망. 52년 겉치레의 사치를 주의하고 절제력을 갖자. 64년 외손뼉은 울리지 못한다. 76년 자괴감을 갖지 않도록 낭비 요소를 살며 대응하라. 88년 한순간의 즐거움보다는 장래를 생각하라. [뱀띠] 41년 베푸는 보시의 공덕. 53년 정도가 지나치면 아니한 만 못하다. 65년 장래를 위해 절제력 있게 생활할 때이다. 77년 폐단의 근원이 되는 습관을 본인에게서 찾아라. 89년 부화뇌동하니 주관 없이 타인의 언쟁에 끼어든다. [말띠] 42년 먹을 것을 베풀면 힘을 얻고. 54년 마음을 곱게 쓰면 없던 정도 생긴다. 필요 이상의 침묵인 자를 조심 하라. 66년 재물 또한 따르는 날. 78년 사랑의 손길로 감싸 안아야. 90년 가시 없는 장미가 없듯이 겉만 보지 마라. [양띠] 43년 옷을 보시하면 아름다움을 얻고. 55년 네 발 달린 말도 넘어질 때가 있으니 신중해라. 67년 남의 허물을 전하지 않는 날 한 씨가 귀인이다. 79년 범이니 늑대보다 무서운 게 입이다. 91년 역마살로 출행할 일이 생긴다. [원숭이띠] 44년 탈것을 보시하면 편안함을 얻는다. 56년 재물의 욕심을 자제하자. 68년 작은 돈은 들어오고 큰 돈 나가니 적자의 날. 80년 보화도 마구 쓰면 없어지니 절약하자. 92년 출근하는 오전에 도로에서 차 문제로 다투지 마라. [닭띠] 45년 자신의 절제가 요구. 57년 주변이 산란하니 계획 짜기가 힘들다. 69년 일에 대한 강한 표현은 불만을 초래. 81년 높은 나무에는 바람이 세듯이 시기하는 세력이 있다. 93년 일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지녀야할 듯. [개띠] 46년 삼각관계 의심받을 일은 하지 말자. 58년 금전 관계에 어려움으로 허무함을 느끼는 날. 70년 이성문제로 부부관계에 적신호이니 말조심 하라. 82년 돈 가방 소지품을 신경 써야 할 때다. 94년 작심삼일을 뛰어 넘자. [돼지띠] 47년 투자는 적기가 있으니 시기를 놓치지 말자. 59년 결정을 자꾸 미루다가는 손해 보기 쉬운 날. 71년 이성에 앞서 감정을 앞세우지 말아야 할 때. 83년 친한 사람과 모임 자리가 즐거운 한때. 95년 올빼미 형이 되지 않도록.

2021-04-02 06:00:3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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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다른 의료는 가능하다 外

◆다른 의료는 가능하다 김창엽 외 5명 지음/창비 시장논리가 압도해버린 한국 의료의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시민들이 이 모순을 역사적·구조적 맥락에서 비판적으로 성찰하게 만드는 책이다. 돌봄과 커먼즈(공동영역)의 문제를 연구해온 백영경을 비롯해 의료현장의 최전선에서 활동해온 전문가들이 재벌자본의 의료시장 장악, K-방역과 인권, 의사파업, 의료 사각지대, 낙인화된 질병 등 핵심 쟁점을 파고들며 한국 사회에서 다른 의료가 과연 가능할지 타진하고, 우리가 원하는 의료의 모습을 사려 깊게 전망한다. 의료는 공공재가 될 수 있을까? 280쪽. 2만8000원. ◆프로보커터 김내훈 지음/서해문집 프로보커터는 도발(provoke)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인터넷 등지에서 글이나 영상으로 특정인이나 집단을 도발해 조회수를 끌어올리고, 그렇게 확보한 세간의 주목을 밑천 삼아 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나도 다 때려치우고 유튜버나 할까?" 평범한 학생도 잘나가는 연예인도 곧잘 중얼거리는 이 국민 유행어는 관심과 주목이 돈이 되는 세상을 대변한다. 이제 상품 시장의 성패는 '품질 경쟁'이 아니라 누가 더 큰 관심을 끄는지를 다투는 '주목 경쟁'에 달려 있다. 콘텐츠 시장에서는 소박한 성공보다 '거대한 폭망'이 이목을 끈다. 관심을 사기 위해서라면 도발과 막말로 '선을 넘는' 행위도 얼마든지 용인되며 심지어 권장된다. 주목 경쟁에 임하는 관종들의 자세를 알려주는 책. 232쪽. 1만5000원. ◆젠더 모자이크 다프나 조엘, 루바 비칸스키 지음/김혜림 옮김/한빛비즈 여자는 감성적이어서 의사소통과 공감 능력이 뛰어나며, 남자는 공격적이고 체계적이며 공학 능력이 발달해 있다. 그래서 학교 선생님의 상당수는 여자이고, 엔지니어 직종에는 남자가 많다. 또 남자는 여자에 비해 멀티태스킹이 안 되고, 여자는 남자에 비해 공간 인지 능력이 낮다. 이 말은 전부 사실일까?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교의 심리학자이자 신경과학자인 다프나 조엘 교수는 '남성의 뇌는 이렇고 여성의 뇌는 저렇다'라는 세간의 믿음이 틀렸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남녀의 사고 구조 특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으며, 우리의 두뇌는 모두 '여성적' 그리고 '남성적' 특징이 혼합된 조각보, 즉 모자이크와 같다는 것. "당신의 뇌는 여성다움과 남성다움이 어우러진 당신만의 독특한 모자이크다!"고 저자는 말한다. 264쪽. 1만65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4-01 15:52:4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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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선량한 차별주의자

김지혜 지음/창비 "내가 원래 결정장애가 심해서…", "요즘 얼굴이 너무 타서 동남아 사람 같아", "여자들이 원래 수학에 좀 약하지 않나?", "여기는 노키즈존입니다", "장애인이 아니라 장애우라고 해야지", "퀴어축제를 꼭 사람많은 장소에서 해야해?" 혐오와 차별은 잡초처럼 자라난다. 조금만 신경쓰지 않으면 온 사회에 무성하게 자란다. 우리가 이런 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쓰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인지 코미디 프로그램에 나오는 '바보' 캐릭터가 장애인 비하라고 문제를 제기하면 "왜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덤비냐"며 성낸다. 또 누구는 학급을 우열반으로 나누는 게 학생들에게 좋은 일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들은 다수에게 유리한 차별은 합리적인 차등이라는 논리를 편다. 우열반 편성처럼 다른 것은 다르게 대우한다는 능력주의 원칙은 얼핏 객관적인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획일적인 평가기준으로 승자가 모든 기회를 독식하고 패자는 박탈감과 배제를 감수하게 만드는 불합리한 차별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전부 구제 불능의 혐오주의자이거나 차별주의자일까? 아니다. 바로 나, 당신, 우리일 수 있다. 책은 평범한 우리 모두가 '선량한 차별주의자'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사람들이 직접 눈으로 차별을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노예제 시대에는 노예를 자연스럽게 여겼고, 여성에게 투표권이 없는 시대에는 그것이 당연해 보였다. 생각은 시야에 갇힌다. 의심이 필요한 이유다. 세상은 정말 평등한가? 내 삶은 정말 차별과 상관없는가? 저자는 시야를 확장하기 위한 성찰이 모든 이에게 필요하다고 말한다. 평등은 선량한 마음을 갖는다고 해서 저절로 이뤄지는 게 아니다. 서로에게 차별의 경험을 이야기해주고 경청함으로써 은폐되거나 익숙해져 보이지 않는 불평등을 찾아내 함께 싸우자고 저자는 독자를 다독인다. 공정함으로 포장된 차별의 민낯을 까발리는 책. 244쪽. 1만5000원.

2021-04-01 15:41:3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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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책장]하태훈 위벤처스 대표가 추천한 한권의 책 '사라진 직업의 역사'

하태훈 위벤처스 대표. 2021년 우리는 코로나가 초래한 비대면의 세계, 언택트(untact)의 시대를 살고 있다. 현재의 조건과 환경에서 어떤 기술적 진보가 가속화될 것인지 예측하긴 어렵지만, 한 가지 명확한 사실은 많은 직업들이 사라질 것이라는 점이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이미 몇 년 전부터 로봇의 부상으로 인한 급격한 일자리 감소가 초래할 파괴적인 실업을 예측하고, 기본소득의 도입을 활발하게 토론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일자리의 소멸은 막연한 전망이 아니라 곧 닥쳐올 미래가 아닐까.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선 과거를 보라고 했던가. 근대 초기 한국에 등장하고 사라진 직업을 소개한 '사라진 직업의 역사'는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주는 흥미로운 역사책이다. 이 책은 조선말부터 일제 식민지 시대에 이르기까,, 한국이 형성되던 시기에 존재했던 직업들인 전화교환수, 변사, 기생, 전기수, 유모, 인력거꾼, 여차장, 물장수, 약장수 등의 면모와 해당 직업을 둘러싼 사회적 맥락을 세세하게 보여준다. '얼리어답터'였던 고종은 1898년 1월 경운궁에 최초의 전화를 가설했는데, 얼리어답터였던 만큼 전화를 통해 신하들에게 어명 내리기를 즐겼다고 한다. 문제는 신하들 입장에서는 전화로 받는 어명 하달이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는데, 국왕의 목소리에 어떻게 예의를 갖춰야 할지 몰랐기 때문이다. 그들은 결국 고종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면 즉시 받지 않고, 경건한 마음을 갖추고 전화기를 향해 네 번의 큰 절을 올린 후 공손하게 전화기를 들었고, 전화기에서 흘러나오는 존엄한 국왕의 옥음을 경청했다고 한다. 조선의 엘리트들이 전화라는 신기술을 어떻게 기존의 사회적 질서와 융합시켜(!) 받아들였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사라진 직업의 역사 지금은 그 일의 모습조차 생소하지만, 전화교환수는 당시의 최첨단 기술이었던 전화의 등장과 함께 시작된 직업이었다(다시 말해 전화가 존재하지 않던 시절에는 직업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전화교환수는 대부분 여성들로 구성돼 있었고 이들은 '신여성'이나 '모던 걸'로 불렸다. 게다가 당시 경성우편국이 여성 근로자들에게도 고임금에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줘 전화교환수는 매우 인기가 높은 직업이었고, 직업을 얻기 위해선 국어, 산술, 작문 등으로 구성된 채용시험까지 보아야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고의 노력 끝에 어렵게 얻은 직업이 기술의 진보에 따라 한 순간에 사라지게 된다. 1935년에 이르러 자동식 전화교환기가 등장하며 전화교환수가 필요했던 공전식 전화교환기가 사라지게 되니, 40년 남짓밖에 되지 않던 교환수 직업의 역사가 끝나게 된 것이다. 그 해 10월 1일자 신문에는 '경성중앙전화국에 근무하던 전화교환수 100명이 퇴직했다'고 보도되기도 했는데, 얼마 전 자동수금 톨게이트가 도입된 후 문제되었던 도로공사의 요금수납원 뉴스가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기술의 진보는 필연적으로 사회 변화를 동반할 수밖에 없다. 새로운 기술 발전의 방향과 속도를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우리에게는 적절한 사회적 조건을 준비하여 기술의 충격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 사회의 많은 일들 중 전화를 교환해주고, 요금을 수납하는 '비숙련 노동'과 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고급 노동'이 얼마나 될까. 로봇이 우리를 대체할 여지가 생각보다 크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나면,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을지 모른다. 최근 한국 기업들 사이에서, 비재무적 가치를 중시하는 ESG(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경영이 하나의 방향으로 제시되는 것은, 한편으론 기술적 충격에 대한 대응으로 보여 반가운 마음이 크다. 이와 더불어, 미래 기업을 발굴하는 우리 심사역 동료들은, 초기 기업의 가치를 평가함에 있어서도 시장의 요구뿐만 아니라 시장을 둘러싼 사회에도 주의 깊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겠다. 개인적으로는 시장을 성장시키는 사회, 사회를 보호하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일조하겠다는 다짐을 조용히 해본다. 하태훈 위벤처스 대표는 다음 글쓰는 이로 양지훈 변호사를 추천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01 13:46:3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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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취업과 이직

일정한 시기마다 발표되는 경제통계를 보면 빠지지 않는 게 있다. 일자리와 관련된 수치이다. 취업자가 늘거나 줄었고 실업률이 어떻게 변했다는 내용이 꼭 포함된다. 그만큼 일자리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다른 한편으로는 일자리 잡는 게 그렇게 어렵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상담을 오는 부부가 있다. 남편은 변호사이고 아내는 약사이다. 사회적으로 좋은 자리에 있고 경제적으로도 원만하다. 그들에게 얼마 전까지는 걱정거리가 있었는데 아들의 취업 문제였다. 대학 졸업하고 일 년이 지난 아들이 취업을 못 해 이만저만 걱정이 아니었다. 적성과 성품에 어울리는 직업을 원했는데 마치 하늘의 별따기처럼 느껴졌다. 아들은 편재가 용신인 사주로 상업이나 사업 쪽이 적성에 맞는다. 본인도 나중에 자기 사업을 하기 원했고 일단 직장에 들어가 제조와 무역 등의 일을 배울 생각이었다. 그런데 원했던 직종의 취업에 연이어 탈락하면서 몸도 마음도 지치고 자신감을 잃었다. 부모와 함께 상담을 와서는 일단 아무 곳이던 취업을 하면 어떻겠느냐는 말을 꺼냈다. 운세가 바뀌는 시기이니 몇 달만 기다리면 좋은 소식이 올 것이라고 말해 주었다. 얼마 지나 다행스럽게도 아들은 그렇게 원하던 직종에 취업했다. 상담하다 보면 요즘 취업이 정말 어렵다는 걸 느낄 수 있다. 학교를 졸업하고 나이는 먹어 가는데 취업이 안 되니 안쓰러운 마음이 든다. 무작정 취업했다가 이직 문제로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취업이 어려워도 가능하면 적성에 맞춰서 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겠지만 자기에게 맞아야 일하는 것도 더 유익할 것이다. 젊은이들이 모두 원하는 곳에 취업하는 날이 오기를 기원한다.

2021-04-01 06:00:1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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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4월 1일 목요일

[쥐띠] 36년 베 품은 미덕. 48년 절약과 지혜롭게 생활을 하자. 60년 남에게 해를 끼치면 더 큰 화가 되어 돌아온다. 72년 다른 사람의 일로 자신의 일은 뒤로 미루는 날. 84년 빨리 일을 마무리 하지 않으면 뒤에 더 큰 수고를 한다. [소띠] 37년 운을 살펴서 가자. 49년 앞으로 가기가 불가능하면 우회하여 가라. 61년 어려운 가운데 오후에 협조자 나타난다. 73년 마음속에서 우러나와 실천할 때이다. 85년 일 처리를 더 잘하려고 무리하다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호랑이띠] 38년 정책에 맞서지 말자. 50년 직업 운이 있으니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 낼 때. 62년 적극적인 추진력이 필요할 때다. 74년 귀문살의 발동으로 뜻밖의 일이 터진다. 86년 조직 내에서 큰소리가 나게 하면 일하는데 장애. [토끼띠] 39년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법. 51년 협력자가 생기니 착실한 계획을 세워라. 부부간의 언쟁으로 불쾌지수 높아진다. 63년 다단계의 유혹에 후회한다. 75년 사기꾼은 티를 내지 않다는 것을 명심하라. 87년 사필귀정이니 인내를. [용띠] 40년 좋은 결과가 있다. 52년 오라는 데 없어도 갈 곳은 많으니 바쁘기만 하다. 64년 금전 지출이 많으니 낭비 요소를 찾아라. 76년 가정은 서로 화합하겠으나 밖의 일은 잘 안 풀린다. 88년 구설수가 있어 가는 곳마다 시비주의. [뱀띠] 41년 계획한 진행에 순풍에 돛단다. 53년 역마성에 흉살이 끼었으니 자중해야 한다. 65년 긍정적인 사고로 자존감을 높일 때다. 77년 자녀의 근심이 내 근심이니 무관심 하지마라. 89년 출장수가 있어 원행하면 좋은 일이 있다. [말띠] 42년 일어설 힘을 찾자. 54년 생각지 않은 일이 한꺼번에 일어나 정신없는 하루. 66년 위급한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행동해야. 78년 상하 간 서로 이해하고 포용력을 발휘할 때.?90년 협동을 잘하면 그만큼 일하기 수월한 날. [양띠] 43년 오늘의 행복은 과거의 노력. 55년 협력자와 호흡을 맞출 때 득이 있다. 67년 기분을 내다가 과음 과식으로 건강을 해친다. 79년 술좌석에서 객기를 부리다 비용을 뒤집어쓴다. 91년 남을 탓하기 전 나부터 반성 하라. [원숭이띠] 44년 잡동사니를 치우자. 56년 동업자와 호흡을 맞춰서 일을 해야 효과가 있다. 68년 귀인의 도움으로 득이 되는 인연을 만난다. 80년 나처럼 남도 나를 생각한다는 오해에 빠지지 마라. 92년 겸손히 대할 때 협조를 얻는다. [닭띠] 45년 농사로 땅의 기운을 받는다. 57년 한 가지 일에만 성공하는 시기. 69년 미세 먼지와 꽃가루 알레르기를 조심하라. 81년 친구와 손잡고 즐거운 야유회를 가게 된다. 93년 친지의 소개팅을 받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날. [개띠] 46년 입은 행복과 불행이 오가는 출구. 58년 자신의 가치나 능력에 대하여 자신감을 갖도록. 70년 무리한 계획 세우지 말고 현상유지가 최선. 82년 생각이 많아 한 가지 일에 만족을 못한다. 94년 인테리어의 좋은 효과. [돼지띠] 47년 과욕을 부리면 주변에 인심을 잃는다. 59년 갈수록 첩첩산중으로 힘이 드니 다음으로 미루자. 71년 받을 때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 83년 가슴속에 품기보다 마음을 터놓고 스트레스를 해소하자. 95년 공간을 쓸고 닦도록.

2021-04-01 06:00:1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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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규칙성의 정관격(正官格)

매사에 성실하고 자기 절제가 뛰어난 사람들이 있다. 지금은 초등학교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필자의 국민학교 시절 그리고 중고등학교 성적통지문에 보면 학교에 개근일수와 조퇴 지각 등의 횟수가 적혀 있곤 했다.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졸업식 때 성적 우수자에게 주는 상들 외에도 전 학년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등교한 학생들에게는 '개근상'이라는 상장을 수여했다. 일반인들은 성적 우등상을 더 높이 치는듯하지만 필자가 아는 어느 기업 인사부에 근무하는 인사는 말하길 신입직원을 뽑을 때 이왕이면 개근상을 수여 받은 사람들에게 플러스 점수를 가산한단다. 그 사람의 성실성을 가늠할 수 있는 훌륭한 자료라는 것이다. 의외로 개근상을 받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전 학년을 통틀어 한 번도 결석하는 날이 없이 개근하였다는 것은 타고난 성실함과 건강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또한 그 사람의 면면을 살필 때 사주 구성에 정관이 있는 사람들 중 개근상 수상자가 각별히 많은 것 역시 좌시할 수가 없다. 타고난 성실함 근면함 자기 절제가 남다름을 보여주는 증명이기 때문이다. 이런 정관격의 소유자들은 작심사흘을 뛰어 넘는 자기 통제가 뛰어나기에 인내를 요구하는 오랜 기간 동안의 수험준비를 통해 직업을 얻게 되는 경우다. 규칙적으로 출근하며 통상 수준 이상의 성실함이 요구되는 직업이 천직이 되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아침 형에 속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올빼미형의 사람들은 창작활동을 주로 하는 계통의 직종이 천직인 사람들은 희얀하게도 사주상 부족한 기운이 정관격인 것을 보면 참으로 명리학의 오묘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2021-03-31 06:00:19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