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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기도의 바램

기도는 이루어지면 이뤄질 만한 복덕이 있다는 얘기이다. 만약 원하는 바가 구해지지 않는다고 해도 나의 복덕 인연이 쌓이지 않은 것으로 보고 원망의 마음이나 불평을 하지 않게 된다. 앞의 글에서 "발원의 결과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면 이뤄지지 않게 한다."라고 했다. 조금 더 의역했지마는 보현보살행원품의 원 구절은 '욕행악법 개실불성 소수선업 개속성취'(欲行惡法 皆悉不成 所修善業 皆速成就)라고 되어있다. 즉, "악한 일을 하려 한다면 성취되지 말며 선한 일이라면 모두 다 속히 이뤄지이다. "라는 해석이 직역에 해당한다. 공덕을 회향한다는 '보개회향'(普皆回向) 대목의 내용이다. 지금 내가 바라는 일이 반드시 이뤄졌음. 하고 바라지만 실제로 이뤄진 후의 결과가 좋지 않다면 차라리 이뤄지지 않는 것이 복이 된다. 필자의 지인 중에 남편의 승진을 간절히 원하는 부인이 있었다. 운은 답답했다. 예상대로 그녀의 남편은 진급에서 밀렸다. 남편이 낙담하여 있을 때 필자로부터 보현행원품 사경을 권유받은 부인은 사경을 계속하여 3편의 사경을 마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다급하게 필자를 찾아와 다짜고짜 사연을 얘기한다. 영전한 직장 동기는 직원들의 부러움 속에 해외 출장을 가게 되었는데 안타깝게도 해외 출장지 외곽의 현장을 향하던 헬기 사고로 운명하게 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회사의 모든 임직원은 충격을 금할 수가 없었지만, 이 부인과 남편은 더욱 아연실색하였다. 만약 승진됐더라면 남편이 그 출장지에 갔었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원장님 말씀대로 바라는 대로 이뤄지는 게 반드시 다 좋은 것만은 아닌 걸 알겠어요!"라고 했다. 살아가다 어려운 일이 있어도 낙담할 일이 아니다.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겸손하다면 우환은 덜해지고 공고해지는 것이다.

2020-02-26 05:59: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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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월 25일 화요일

[쥐띠] 36년 사소한 일에 성질내는 것을 삼가 보도록. 48년 가정을 잘 보살피는 것도 능력. 60년 도중하차(途中下車)는 아니 감만 못하다. 72년 어떠한 일이건 해낼 수 있는 날. 84년 재능이 출중하지만 협력해서 해야. [소띠] 37년 황혼 결혼식도 긍정적으로. 49년 삼재이니 건강 기도를 신청해보라. 61년 궁지에 몰려 행동의 제약이 생긴다. 73년 부모님이 물려주신 아름다운 목소리로 성공할 것. 85년 학습의 체계는 드넓은 스승이다. [호랑이띠] 38년 호랑이 없는 곳에 여우가 판친다. 50년 돈이 사람을 환골탈태(煥骨奪胎)하게 한다. 62년 열흘 붉은 꽃이 없으니 운이 왔을 때 열심히. 74년 물건을 보면 사고 싶은 마음 쇼핑을 자제. 86년 늘 기본에 충실하라. [토끼띠] 39년 대가족 행사로 바쁜 하루. 51년 살다 보면 뜻하지 않는 재물도 들어온다. 63년 진취적인 행동이 후배에게 교감을. 75년 업무 중에 남에게 의심 살만한 일은 자제. 87년 용기 있는 자 미인을 얻는다고 했다. [용띠] 40년 대들보가 무너지면 서까래도 무너진다. 52년 인생의 예습은 경험일 것이다. 64년 땅에서 밭을 갈고 물에서 고기를 낚는 것이 세상 이치. 76년 갑작스러운 초고속 승진 예상. 88년 열심히 했으나 힘만 든다. [뱀띠] 41년 한배에 탔으니 힘을 합쳐라. 53년 목이 마를 때 우물을 판다면 이미 때는 늦는다. 65년 늦은 결혼이나 즐거움이 꽃핀다. 77년 오후 되면 신규로 투자할 곳이 생긴다. 89년 겸손의 공덕은 결국 내게 돌아온다. [말띠] 42년 손자의 재주가 비상하니 조상께 감사. 54년 산 위에 외로이 비추는 달처럼 감동의 날. 66년 업무일에 무조건 반대하는 이유를 찾아보도록. 78년 형들이 있으나 내가 맏이 노릇. 90년 어제 그 남자는 그림의 떡. [양띠] 43년 밖에도 나가고 하자. 55년 머리가 가려운데 발꿈치를 긁는다. 67년 소를 보고 양을 보지 못한다면 사업의 투자는 신중. 79년 내가 아름다워지려면 주변이 아름다운 일들만 가득하길. 91년 기억력을 향상해라. [원숭이띠] 44년 자식처럼 키운 조카가 나를 멀리한다. 56년 모든 일에는 적절한 시기가 있다. 68년 돈을 못 버니 허수아비 남편이 된다. 80년 하나를 알면 몇 가지가 인용되니 기회가 온 듯. 92년 분수없는 행동을 자제하는 날. [닭띠] 45년 모여서 부모님의 산소재정비를 계획. 57년 아직은 젊으니 외모에 신경 쓰면서 기분 좋다. 69년 사람은 잘할 때도 있고 실수할 때도 있다. 81년 자기 생각을 표현하여 추진하라. 93년 일이 미흡해도 전진해야 발전. [개띠] 46년 새벽에 일어나 글을 읽으니 건강에도 도움. 58년 업무에 새로운 관심거리가 생김. 70년 본인이 저지른 일은 누구에게 미루지 말고 해결하라. 82년 잘못된 투자는 결국 내 손실로. 94년 분실수이니 지갑 잘 챙겨야. [돼지띠] 47년 초년 입신양명이 자식에게도 이어진다. 59년 주변에 회색분자(灰色分子)를 경계. 71년 선배를 공경하니 업무가 척척 됨. 83년 당장은 성과가 없어도 시작해야 좋다. 95년 전화금융사기 등의 책략에 걸리지 않도록.

2020-02-25 06:15:1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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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마음

신중기도는 사찰의 규모에 따라 보통 7일 동안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나 초사흘까지 삼 일만 하기도 한다. 불보살님은 물론 일백 사위 신중들께 특별히 한 해의 복덕을 빌고 재앙을 물리치기 위해 두호해주심을 빈다. 절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은 무속신앙에 기대어 홍수막이라는 것을 하기도 한다. 기대들이 큰 만큼 정초에는 기도에 대하여 생각을 해본다. 경자년은 특히나 시작부터 요란하였으므로 발원을 통하여 의도치 않은 우환을 피해갈 마음의 힘을 키워보는 것이 필요하다. 어떤 이들은 기도해서 다 이뤄진다면 이 세상에 못 이룰 게 뭐가 있겠냐고 한다. 그렇다. 기도한다고 다 이뤄지는 게 기도가 아니란 것엔 동의한다. 그런데 기도는 뭔가 신비로운 신통술이 아니다. 기도하는 사람의 마음이 진정으로 간절하다면 헛된 것을 바라지 않게 된다. 처음엔 무조건 기도효험이 있기를 바라며 기도에 임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뭔가 마음이 차분해진다. 자신의 바람대로 되면 너무나 감사한 일이고 혹여 그렇지 못한 경우에라도 원망하지 않는 마음이 생기게 된다. 이런 이유로 기도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마음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지금 당장 이뤄져야 할 인연의 일이라면 발원이 무르익어 성취를 보게 되는 것이다. 혹 당장 내 생각엔 이뤄지는 것이 좋아 보일지라도 일의 결과가 인연 법에 맞지 않으면 그 기도는 더 좋은 때의 인연을 위하여 명훈가피로 쌓이게 된다. 보현행원품에도 그러한 뜻을 보여주는 "발원의 결과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면 이뤄지지 않게 한다."는 구절이 나온다. 인간의 눈에는 좋아 보이는 일일지라도 불보살은 미래도 함께 꿰뚫어 아시기에 처음엔 좋아 보여도 나중 결과가 오히려 불선하고 고통을 유발하는 일은 들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2020-02-25 05:58:2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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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연기 속 찰떡 케미 김태희 VS 장대춘 기대감 UP!

코믹 연기 속 찰떡 케미 김태희 VS 장대춘 기대감 UP! tvN <하이바이, 마마!> 방송 화면 캡처 배우 김대곤이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연출 유제원)에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났다가 49일 동안 인간이 된 차유리(김태희 분)와 유리가 기거했던 납골당의 귀신 중 필승의 아버지 장대춘(김대곤 분)을 비롯한 그 가족들의 추격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대춘과 그 가족들은 조강화(이규형 분)의 병원 로비에서 차유리와 딱 마주쳤다. 이에 차유리는 장대춘을 보이지 않는 척했지만, 혀를 날름 거리는 장대춘의 강력한 코믹 공격에 결국 모른 척을 포기하고 도주를 시작했다. 김대곤은 사람이 된 유리와 펼친 추격전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격렬한 달리기와 함께 "쟨 어떻게 사람이냐. 쟨 너무 빠르다"며 박은혜, 신수연과 찰싹 호흡을 자랑해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김대곤은 파일럿으로 장성한 필승(이시우 분)이 여자와 함께 호텔방에 들어가자 그 방을 염탐하는 연기를 펼치며 "회의를 하고 있다"며 급당황한 표정과 제스처를 코믹스럽게 찰떡같이 표현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더불어 이날 방송에는 "장대춘과 그 가족들이 보통이 아니다. 한번 물면 안 논다"는 내레이션과 함께 간신히 추격을 따돌린 차유리가 "진짜 독하다. 독해"라며 한숨 쉬는 모습이 전파를 타 앞으로 그려질 장대춘의 가족들과 차유리의 요절복통 케미스트리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2020-02-24 10:16:1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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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순수한면' 새 모델에 배우 조보아

깨끗한나라는 여성용품 브랜드 '순수한면'의 새 모델로 배우 조보아(사진)를 발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조보아는 드라마와 예능에서 순수하면서도 당찬 매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솔직하고 소탈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 드라마 '포레스트'에서 '인간 피톤치드'를 연상케하는 청량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순수한면'은 피부에 직접 닿는 면이 100% 자연 순면으로 이뤄진 순면커버 생리대 브랜드다. 100% 순면을 사용하는 제품에게 주어지는 네추럴(Natural)트레이드마크와 독일 피부과학연구소 더마테스트사에서 피부 무자극 테스트 엑설런트(Excellent) 등급을 획득했다. 아울러 무염소 표백, 무형광, 무색소, 무포름알데히드, 무화학향료 등 유해 성분이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100% 유기농 순면커버를 사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건강한 순수한면'과 독일 더마테스트 엑설런트(Excellent) 등급을 획득하고 엘리드 피부과학 연구소 피부자극 테스트를 끝낸 '순수한면 제로' 등이 있다. 순수한면 제품 패키지에 삽입된 QR 코드를 통해 제품 전성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배우 조보아의 꾸밈없고 맑은 모습이 깨끗하고 건강한 '순수한면' 제품 콘셉트와 잘 어울려 모델로 선정했다"면서 "앞으로 새로운 모델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브랜드 홍보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0-02-24 09:56: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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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월 24일 월요일

[쥐띠] 36년 농으로 한 말이 진실로 한 말 같으니 말조심. 48년 적금 타듯 목돈이 들어온다. 60년 이혼은 신중히 현재 부인은 어진 아내이다. 72년 오후는 한가롭다. 84년 달콤한 말로 하는 협상은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소띠] 37년 촌수가 먼 친척이 와서 안부를 묻는다. 49년 자녀들 집안에 항상 웃는 소리가 이어진다. 61년 평생 미련해서 유통성이 없어 한숨. 73년 인생은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오. 85년 어제 일고 시작하자. [호랑이띠] 38년 입은 은혜가 생각나지만 갚을 길이 없다. 50년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 62년 객지에서 고향 생각에 밤을 지새운다. 74년 건강한 신체를. 86년 용모가 너무 아름다우면 명이 짧다 했으니 성형주의. [토끼띠] 39년 재주가 화려했으나 뜻을 펼치지 못한 아쉬움. 51년 꿈에서 황금을 얻었다면. 63년 내일 일을 미리 계획해두자. 75년 친구가 어려운 처지에 있을 때 모르는척하지 않도록. 87년 공부는 방패와 성 같은 물산. [용띠] 40년 남의 비위를 맞추려니 자신의 책임. 52년 집을 지으려면 기본설계에 충실. 64년 이루지 못한 꿈은 늘 아쉽다. 76년 사고는 예기치 않게 오니 미리 보험을 들도록. 88년 따오기를 그리려다 집오리를 그리는 격. [뱀띠] 41년 주변에 마음을 터놓고 대화 방향을 찾아보자. 53년 종일 외로운 나그네 신세. 65년 부모님의 생신이니 가르침에 감사. 77년 잊을 수 없을 만큼 그리운 사람이 생각. 89년 한사람에게만 많은 장점을 주지 않는다. [말띠] 42년 나이 들수록 지출은 많아진다. 54년 머리와 꼬리 없는 생선만 낚는다. 66년 미인박명이니 지금부터라도 모아놓도록. 78년 부모님의 재산이 많더라도 없어질 때를 대비해야. 90년 사소한 일에 꼭 대들지 마라. [양띠] 43년 자식에게 거절만이 능사는 아닌데 방법이 없다. 55년 보험이 무엇보다 효자 노릇을 한다. 67년 흔한 지식을 소중히만 여기지 않도록. 79년 산란하게 하니 일찍 귀가. 91년 뼛속 깊이 사무친 원수를 만나는 날. [원숭이띠] 44년 부자는 가족이 한마음 한뜻이 되는 데서. 56년 그린벨트가 해지되니 횡재운. 68년 억지 부리지 말고 말머리를 돌려라. 80년 집 없는 거지가 하늘을 동정하는 격. 92년 새벽부터 상승세니, 오늘은 결과를 얻는다. [닭띠] 45년 죽느냐 사느냐에서 살게 된다. 57년 어느 시대나 세대 차이는 있었다. 69년 사직서는 쓰지 말고 출근하라. 81년 상관없는 일에 참견 말고 물건 정리하여 재고 파악할 것. 93년 신발 끈을 잘 매고 출발할 것. [개띠] 46년 무슨 일을 하려 해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58년 부모공경이 대를 이으니 감사. 70년 이득이 덩굴째. 82년 강아지도 사람 키우는 만큼 애정이 있어야 한다. 94년 업무의 요점을 정리하여 효율을 높여보라. [돼지띠] 47년 보람없이 헛되게 나이 먹은 것이 아니다. 59년 목이 말라도 샘물을 몰래 마시지 않는 정직함. 71년 진퇴양난 속수무책이다. 83년 조건이나 이치에 맞는 계약인지 잘 살펴라. 95년 조직에서 젊을수록 겸손하라.

2020-02-24 06:14:4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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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늘 입춘대길(立春大吉)이 되길

지난 첫 일요일 늘 예정대로 2월 법회가 열렸다. 어김없이 입춘을 앞두고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이라고 쓴 첩지를 신도분들께 나눠 드렸다. 입춘 절기를 맞아 행하는 전통은 풍속을 뛰어넘어 하나의 작은 신앙과도 같다. 입춘날 신도분들은 기쁜 마음으로 첩지를 대문이나 현관문에 붙였을 것이다. 죽고 사는 문제로 우한 폐렴, 코로나바이러스로 중국은 물론 그 근접 국가인 우리나라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필자의 신도 중 한 분은 목감기가 심하여 기침하다 보니 주변 사람들의 눈초리가 좋지 않았다. 우한 폐렴은 아니지만 아쉽게도 법회 참석을 못 하게 됨을 양해해 달라고 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박쥐를 숙주로 하여 퍼졌다 했다. 먹는 것이라면 그 어떤 재료도 마다치 않는 중국인들의 관습이 또 한 번 세계인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쥐는 쥐와 비슷한 모양새로서 어두운 동굴 습기 찬 곳에서 생활한다. 중세시대 때 흑사병이 창궐하여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죽어 나갔듯 경자년은 쥐(또는 박쥐)로 인한 수인성 전염병이 돈다. 경금(庚金)은 폐 대장에 해당이 된다. 자(子)의 쥐(박쥐)가 병을 옮기는 것이다. 음력 2월이 되면 다소 안정세지만 3월(眞)까지는 안심할 수 없고 7월(申)에도 물난리가 나며 또 다른 전염병이 예상된다. 60년 전에도 120년 전에도 그러했고 앞으로 60년 지나는 경자년에도 비슷한 현상은 다시 찾아온다. 위생적으로야 청결하게 영양을 취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가정 구성원 모두의 건강과 평안을 발원하며 기도를 올리고 써 내려간 입춘지는 그야말로 행운의 부적이다.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감사하는 마음을 늘 다독인다면 말 그대로 입춘대길 건양다경이 되어가리라.

2020-02-24 05:57:4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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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하루아침에 영화배우 꿈 접어야 했던 이유

진태현, 하루아침에 영화배우 꿈 접어야 했던 이유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20년 차 배우 진태현의 연기자로서의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날 진태현은 "신인 시절 어떤 배우가 되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라며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진태현은 배우 초창기 시절 여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영화 신인상을 받는 등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으나, 갑작스럽게 영화배우로서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이어 진태현은 "배우로서의 고민은 현재진행형"이라며 박시은도 몰랐던 진솔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를 들은 박시은은 배우이자 아내로서 공감하며 눈물을 흘렸고, 스튜디오 MC들도 그의 진솔한 고백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음 한편에 숨겨두었던 배우 진태현의 고민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한편, 이날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동이 트기도 전인 새벽 5시부터 나들이에 나섰다. 연애 시절에도 새벽에 만나 오후 1시에 헤어지는 '새벽 데이트'를 즐겼다는 두 사람은 맛과 재미, 어느 하나 놓치지 않는 알찬 새벽 데이트 코스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스튜디오 MC들도 "코스가 좋다", "우리가 몰랐던 새벽의 세계를 알게 됐다"라며 감탄했다. 또한, 두 사람은 새벽 데이트 코스 중 하나로 코인 노래방을 찾아 뜻밖의 노래 실력을 뽐냈다.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저세상 텐션'으로 고음 노래를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에 모두가 "아침 6시에 대단하시다"라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

2020-02-23 15:04:4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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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진리의 발견 外

◆진리의 발견 마리아 포포바 지음/지여울 옮김/다른 책은 역사적 인물들의 삶에 인간적 진실을 엮어냈다. 행성 운동 법칙을 발견한 천문학자인 요하네스 케플러 이야기에서 시작해 과학에서 여성의 길을 닦은 천문학자 마리아 미첼, 조각 예술에서 성별이라는 견고한 암석을 부수어낸 해리엇 호스머, 뉴욕타임스 최초의 여성 편집자로 여성주의 운동에 불을 지핀 마거릿 풀러, 시인 에밀리 디킨슨을 거쳐 환경 운동을 촉발한 해양생물학자인 레이철 카슨에서 끝을 맺는다. 앞서 나간 자들의 불멸의 정신과 조우하는 새로운 전기문학. 840쪽. 4만4000원. ◆슈퍼 씽킹 가브리엘 와인버그, 로런 매캔 지음/김효정 옮김/까치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는 주식은 언제 팔아야 할까? 과소비로 늘 카드빚에 허덕이는 상황에서 벗어날 방법은? 사생활 보호 검색 엔진인 덕덕고의 CEO와 통계학자인 저자들은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막대한 피해를 봤거나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된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후회 없는 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가진 것이 망치뿐이면 모든 것이 못으로 보인다." 인생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선 상황에 맞는 무기를 사용하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한정된 시간 안에 최선의 결정을 하는 법. 464쪽. 1만9000원. ◆인삼의 세계사 설혜심 지음/휴머니스트 한국인의 몸보신에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인삼이다. 한국에서는 탕과 술 같은 음식에서부터 건강기능식품, 고급 약재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인삼을 먹는다. 고려인삼이 유럽에 첫발을 내딛고 서양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게 1617년이니, 말하자면 '최초의 한류 상품'이라 할 수 있겠다. 인삼은 커피, 사탕수수, 면화 등과 함께 대항해시대를 거치며 17세기 동서양 교역을 휩쓴 슈퍼스타다. 그런데 서양 역사에서는 인삼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서양사학자 설혜심 교수는 이 문제에 의문을 갖고 인삼에 관한 기록을 찾기 시작, 세계사적인 시각으로 인삼의 역사를 복원해냈다. 서양과 인삼의 불편한 관계를 예리한 시선으로 추적하며 서구 문명이 인삼에 어떤 식으로 왜곡된 이미지를 덧칠했는지 파헤친다. 464쪽. 2만5000원.

2020-02-23 14:55:1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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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일생일대 천적을 만나 '진땀' 폭발!

김희철, 일생일대 천적을 만나 '진땀' 폭발! '미운 우리 새끼' 김희철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역대급 천적을 만난다. 이날 김희철은 수술을 하려고 병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져 모벤져스의 걱정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희철은 수술을 앞두고도 손에서 게임을 놓지 못해 어머니의 분노도 함께 샀다. 수술을 마치고 돌아온 '흰철 하우스'에서는 더 어마어마한 일이 벌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김희철의 병간호를 하기 위해 찾아온 수호천사가 김희철의 집에서 절대 하면 안 되는 금기들을 3연속 저지른 것! 그뿐만 아니라, 이 수호천사는 깔끔을 떠는 김희철을 향해 "네가 쉬리냐?!" "박스에서 살아라~" 등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려 모벤져스를 폭소케 했다. 이를 지켜보던 어머니들은 "김희철이 천적을 만났다!"라고 박장대소하는 반면, 서장훈은 홀로 김희철에 공감하며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선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희철이 잠시 잠든 동안 반려견 기복이가 이 천적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밀착 감시(?)를 했는데, 녹화장은 물론, 기복이까지 깜짝 놀라게 한 사건도 벌어져 긴장감이 감돌았다는 후문이다. SBS '미운 우리 새끼' 23일 밤 9시 5분 방송.

2020-02-23 14:49:10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