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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차 경선 '김문수·한동훈' 진출, 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김문수·한동훈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가 29일 안철수·홍준표 후보를 제치고 3차 경선에 진출했다. 국민의힘은 다음달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국민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를 절반씩 반영한 득표율을 집계한 결과, 과반을 넘게 득표한 자가 없어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른다고 밝혔다. 2차 경선은 김문수·홍준표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 안철수·홍준표 후보가 탄핵 반대파로 2대2 구도 치러졌다. 2차 경선 결과, 탄핵 찬성·반대파 후보가 1명씩 탈락 하면서 3차 경선에도 12·3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두 후보 간의 공방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후보는 3차 경선 진출 소감에서 "한동훈 후보께서 저와 같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저는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미래가 창창하고 앞으로 대한민국을 위해서 한 후보가 많은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위기를 이겨내고, 국민들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반드시 대한민국이 위대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국민 여러분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동훈 후보는 "김문수 후보는 (고용노동부) 장관하실 때 여러차례 뵀는데, (저와) 비슷한 면이 있다"며 "속의 말을 감추지 못한다.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어도 애국하고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점은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대선 상황 속에서 김문수 후보님과 조금 다르지만, 조금 다르기 때문에 2인3각으로 하나의 후보로 이재명에 맞서야 한다"며 "앞으로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니라 동반자로 생각하고 이기는 한 팀이 되겠다"고 했다. 홍준표 후보는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존경하는 국민·당원 동지 여러분, 지난 30년간 여러분의 보살핌으로 오늘로서 훌륭하게 깨끗하게 정치 인생을 졸업하게 돼서 고맙다"며 "이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의 저의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19대 대선에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후보로 도전했으나 낙선했고, 20대 대선에선 국민의힘 경선에 출마해 윤 전 대통령과 경쟁했으나, 탈락했다. 홍 후보는 21대 대선에서 현직이었던 대구시장직도 내려놓고 출마를 결심할 만큼, 대권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지만 김문수 후보가 좀 더 당심에 호소한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후보는 최종 후가 누가 되든 물심양면 돕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우리나라는 참으로 중대한 위기에 놓여있다"며 "국민의힘이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선 더욱 분발해야 한다"고 평했다. 또한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 교체를 막는데 제 힘을 바치겠다"며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의 승리이고 역사의 승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민생을 살피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2차 컷오프를 통과한 두 후보는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 뒤 다음달 1~2일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당원 투표 50%' 방식의 3차 경선을 거친다.

2025-04-29 15:29:0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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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대송산업단지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하동군이 지난 23일 하동지구 대송산업단지를 경상남도 3차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기 위한 경상남도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상남도 기회발전특구 3차 계획에는 하동 이차전지 모빌리티 소재지구를 비롯해 밀양 미래첨단 소재·부품지구, 창녕 미래모빌리티 소재·부품지구, 사천 AI첨단산업·웰니스산업 지구가 포함됐다. 하동군은 이후 진행될 산업부 지방시대위원회의 최종심의·의결을 위한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하동군은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앵커기업인 엘앤에프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며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준비해왔다. 지속적인 투자 유치 협의를 통해 총 6개 기업과 함께 3차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했다. 하동 이차전지 기반 모빌리티 소재지구는 엘앤에프를 포함한 6개 기업이 8482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 지역은 수산화 리튬 생산 및 이차전지 핵심 광물 추출 등 이차전지 핵심 소재 공급망으로서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대송산업단지는 전남-경남 중심지에 있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이미 지정된 광양, 대구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가 가능해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아직 산업부 지방시대위원회 심의가 남아 있는 상황으로 정부의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9 15:28: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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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암 조직 모양만으로 예후 예측하는 AI 기술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박태은·강현욱 교수팀과 서울아산병원 명승재 교수팀이 실제 암 조직의 고경도·저산소 환경을 재현하는 인공 암 조직 'Eba-PDO'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인공 암 조직의 모양을 AI로 분석해 대장암 예후 예측의 주요 표지 유전자의 발현 여부를 99%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다. 기존 인공 암 조직은 실제 환자에게서 얻은 세포로 만들어져도 암세포 성장 환경을 그대로 재현하지 못해 암세포의 성장 양상이나 약물 반응이 왜곡되는 문제가 있었다. 암세포는 빠르게 증식하면서 밀도가 높아져 정상조직보다 딱딱하고,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 자란다. 연구팀은 암 환자에게서 떼어낸 암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해 만든 암 오가노이드를 바이오잉크와 섞어 구슬 형태로 정렬해 프린팅하는 방식으로, 암이 자라는 환경을 그대로 재현한 인공 암 조직을 개발했다. 바이오잉크는 젤라틴과 세포외기질 성분을 섞어 암이 자라는 딱딱하고 산소가 부족한 환경을 모사하도록 설계됐다. 이렇게 자란 인공 암 조직은 동일 환자는 일정한 형태를 유지했지만, 환자마다 크기와 모양이 달랐다. 연구팀은 이런 특성을 활용해 현미경 사진만으로도 CEACAM5 유전자 발현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AI를 개발했다. CEACAM5는 대장암 등 고형암에서 많이 발견되는 단백질로, 전이 가능성과 항암제 내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공 암 조직에서 이 단백질이 과발현되면 세포 간 결합이 약해져 암 조직이 덜 조밀하고 균형이 무너진 형태를 띠는데, AI는 이런 모양의 변화를 학습해 유전자 발현량을 예측할 수 있도록 훈련됐다. 이 인공 암 조직은 실제 암 환자 조직과의 유전자 발현 유사도도 기존 70% 수준보다 29% 향상된 90%를 기록했으며 환자 간 5-플루오로우라실 항암제 반응성의 차이도 정확하게 재현했다. 이번 연구는 UNIST 정혜진, 한종혁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에 지난 3월 28일자로 공개됐다.

2025-04-29 15:28: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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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디지털 협력체계 구축 위한 업무 협약 체결

부산시설공단이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디지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부산정보산업진흥원 5층 AX랩에서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보유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AI·AX 기반 국가 R&D 공모 및 실증 사업, 글로벌 AI 부산 실현을 위한 인재 양성과 디지털 교육 지원, 공동 서비스 기획 및 프로젝트 추진 등 실질적인 디지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신기술과 혁신 중심의 국가 연구 개발사업에 본격 참여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AX·DX 기반 공공 서비스 기획과 실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역시 공단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기술 세미나, 포럼, 행사 등을 공동 개최하고 디지털 전문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상생 발전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보유한 역량을 적극 활용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글로벌 AI 선도 도시 부산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부산 지역의 디지털 공공 서비스가 한층 강화되고,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4-29 15:27: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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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건강 취약계층 라이프케어 프로그램 운영

부산테크노파크가 사하구보건소, 배리어프리 헬스케어 전문 기관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와 함께 지난 28일부터 '2025 라이프케어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소의 1차 건강 돌봄 기능, 부산테크노파크의 공공 인프라 및 실증 플랫폼, 민간 헬스케어 기업의 전문성이 결합된 민관공 협력 모델이다. 2026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지역 사회 기반 건강 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라이프케어 프로그램은 대사증후군, 경도치매, 휠체어 사용자, 고령 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질환 맞춤형 운동 중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자의 신체 상태와 인지 기능에 따라 근력 및 유산소 훈련, 리듬 기반 인지통합 운동, 소도구 활용 테이블 트레이닝 등 세분화된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운동사 등 전문가가 직접 참여한다. 참여자는 79개 항목의 정량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피드백을 받게 된다. 이 데이터는 부산테크노파크 의료산업기술 지원센터에 구축된 평가 인프라를 통해 수집되며 프로그램 효과 실증과 정책 및 기술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올해는 참여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온·오프라인 병행 서비스로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전문가의 실시간 피드백과 참여자 간 상호 작용을 제공하는 오프라인 수업과 함께, '비타라이프' 앱을 통한 예약·일정 관리와 '웰킨슨' 앱을 통한 자가 건강 관리 기능이 제공된다. 정고운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 대표는 "이번 협업은 단순한 위탁 운영을 넘어, 데이터 기반 실증을 통해 서비스의 효과를 공동 검증하고 고도화하는 구조"라며 "본 모델이 지역 통합 돌봄 정책과 민간 헬스케어 산업을 잇는 전국 확산 가능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사회에 대비한 생활밀착형 실증 모델로, 시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 산업 생태계와의 연결까지 아우르는 구조로 설계했다"고 말했다.

2025-04-29 15:26: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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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올해 개별공시지가 1.52% 상승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144,714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오는 4월 30일자로 결정·공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약 1.5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지공시지가의 변동과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조정에 따라 전반적인 지가 변동률은 크지 않은 수준을 보였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의 특성과 이용 상황을 반영해 ㎡당 가격으로 산정되며, 감정평가법인 등의 검증을 거쳐 지난 4월 28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확정됐다. 결정된 공시지가는 울진군청 민원과와 토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열람할 수 있다. 또한 군청 홈페이지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이번 공시지가에 대해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필지에 대해서는 적정성 여부를 다시 조사하고 감정평가법인의 재검증을 거친 뒤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통해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조정된 공시지가는 6월 26일 최종 공시될 예정이며, 이의신청 결과도 같은 날 개별 통지된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울진군청 민원과 부동산관리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2025-04-29 15:26:20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