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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선없는 '시그니처 올레드 M'으로 CES 공식 어워드 '엔가젯 최고상' 수상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이 올해 CES2023 최고 스타로 인정받았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이 CES2023 공식 어워드인 엔가젯 선정 홈시어터 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시그니처 올레드 M은 세계 최초로 무선 전송 솔루션을 탑재해 4K 해상도에 120㎐ 주사율 영상을 선 없이 재생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엔가젯은 "TV와 약 10m 떨어진 곳에서도 4K?120Hz의 고화질 영상과 소리를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무선 전송 기술이 인상적"이라며 "이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다양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그 밖에 해외 유력 매체들도 찬사를 보냈다. 미국 탐스가이드는 "올해 CES에서 본 모든 제품 중 가장 멋지고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극찬하며 최고 제품(Best in show)으로 선정했다. 씨넷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CES 2023 최고 TV 가운데 첫 번째로 꼽으며 "다른 모든 TV를 부끄럽게 만드는 혁신적인 초대형 무선 TV"라고 평가했다. 앞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CES 주관사인 美 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로부터 내장기술(Embedded Technologies)과 영상디스플레이(Video Display) 등 2개 부문에서 각각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LG 올레드 TV는 이번 CES 2023에서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해 역대 최다인 총 12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CES 2023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 및 혁신상 28개를 비롯해 엔가젯이 선정한 홈시어터 최고상과 유력 매체들이 선정한 어워드 등 현지시간 7일 기준 총 166개의 어워드를 받았다. 그 밖에도 생활가전에 대한 호평도 많았다. 리뷰드닷컴은 LG 디오스 무드업 냉장고를"업계 최초로 냉장고 도어에 LED를 적용해 제품의 색상과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며 호평했다. LG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는 "무드 조명과 무선 충전 기술을 갖춘 화려한 색상의 테이블형 공기청정기로 주변 가구와도 조화롭다"고 극찬하며 각각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했다. 디자인 전문매체 '얀코디자인'은 LG 미니멀 디자인 가전에 대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무채색 계열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한 제품"이라고, 액자형 에어컨 신제품인 LG 아트쿨 갤러리는 "에어컨이 아닌 액자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디자인의 제품"이라며 두 제품 모두 CES 2023 최고 제품(Best of CES 2023)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LG전자는 ▲ 노크온 디자인의 LG 인스타뷰 프렌치도어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도 음식의 조리 상태를 손쉽게 확인하는 LG 더블 전기오븐레인지 ▲에어수비드 기능 갖춘 LG 인스타뷰 씽큐 오븐 ▲CES 최고 혁신상에 빛나는 투명 올레드 스크린 ▲커브드 올레드 패널을 적용한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LG 엑스붐 360 ▲전문가용 울트라파인 올레드 프로 모니터 등도 혁신성을 인정받으며 다수의 유력 매체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08 11:53: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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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 구자은 회장, 'LS 퓨쳐리스트'와 '전기화' 확인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최신 기술을 둘러보며 새로운 미래를 고민했다. 8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6일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2023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구 회장과 함께 ㈜LS 명노현, LS전선 구본규, LS일렉트릭 김종우/권봉현, LS MnM 도석구, LS엠트론 신재호, SPSX(슈페리어 에식스) 최창희 대표 등 주요 계열사 CEO 및 COO와 지난해 9월 그룹의 신사업 아이디어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리더인 'LS Futurist(미래 선도자)' 20여 명이 함께 동행했다. 구 회장과 주요 임직원들은 이틀에 걸쳐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모비스, SK 등 한국 기업을 비롯한 글로벌 선진 회사들의 전시관을 찾아, 최신 기술 트랜드를 직접 경험하고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전시장을 찾은 구 회장은 "이번 CES 전시회에 주요 기술 트랜드로 자리잡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넷 제로 등 미래 선진 기술들이 '모든 사물의 전기화'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 초 선언한 LS의 비전 2030, 즉 'CFE(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와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파트너'가 되겠다는 우리의 다짐에 대한 강한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요 계열사의 CEO들과 LS의 미래 사업을 이끌 Futurist 들이 글로벌 선진 기술들을 많이 접하고 혜안을 얻어 그룹의 비전을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함께 동행한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그 밖에도 구 회장과 CEO들은 CES와는 별도로 테슬라, IDEO, IBM 양자컴퓨팅 연구소 등 글로벌 선진 기업들을 따로 방문해 벤치마킹 하는 한편, LS전선·LS일렉트릭·LS MnM·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들의 북미 사업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08 11:53: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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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어닝쇼크' 릴레이…추락 혹은 조기 반등 신호

현실은 예상보다 참혹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전문가들이 예측했던 것보다 저조했다. 올해에도 비관적인 전망은 이어지는 분위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분기 매출 70조원에 영업이익 4조 3000억원을 달성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69% 감소했다. 당초 증권가 예상 영업이익인 6조원대보다도 40% 가량 낮았고, 분기 기준으로는 2014년 3분기 이후 최저였다. 연초 목표였던 연간 매출 300조원을 넘겼음에도 축하하기 어려운 이유다. 이번 실적 하락 원인은 복합적이지만, 가장 치명적인 것은 단연 반도체다. 올 초부터 가전과 모바일 등 DX 부문은 코로나19 '엔데믹'에 경기 침체로 어려웠던 상황, 그나마 반도체가 하락분을 상쇄하며 신기록을 '하드캐리'해왔다. 그러나 4분기 메모리 가격 하락에 수요 하락으로 결국 전체 실적까지도 주저앉았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당초 내년에서야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던 '적자' 전망까지 나온다. DS부문 영업이익 추정치가 5조원 안팎에서 수천억원대로 떨어졌으며, 낸드 부문에서는 적자가 이미 시작됐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반도체 충격으로 업계 이목은 SK하이닉스 실적 발표에 집중되는 분위기다. 이미 글로벌 3대 메모리 반도체 업계 중 마이크론과 삼성전자가 '어닝 쇼크'를 발표한 가운데, 서버용 메모리 비중이 적지 않은 SK하이닉스 적자폭이 얼마냐에 따라 올해 시장 침체 수준도 더 정확하게 가늠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반기별 실적에 따라 지급되는 성과급 때문에 임직원들도 주목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영업이익 1조6556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4분기 적자폭은 수천억원에서 2조5000억원까지 변동폭이 크다. 4분기 적자가 1조6556억원을 넘으면 하반기 적자, 2조원을 넘으면 연간 영업이익 7조원도 깨질 우려까지 있다. 반도체만이 아니다. LG전자는 4분기 영업이익이 655억원에 머무르며 창사 이후 처음 연 매출 80조원 돌파 성공 성과도 빛을 바랬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무려 91.2%나 줄어든 수치다. 연간 기준 영업이익도 3조54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적었다. LG전자 실적 악화 이유는 가전 부문 침체가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수요 감소는 물론, 비용 증가에 경쟁까지 심화하면서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특히 TV 사업인 HE부문에서는 적자 가능성도 유력하다. 그 밖에도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반도체와 IT 관련 업계 역시 4분기 적자에 비견할만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철강 업계도 적자까지는 아니더라도 큰 폭으로 떨어진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 그나마 안도하는 업종도 있다. 바로 자동차다. 코로나19로 대기 수요가 줄을 이은 상황, 경기 침체로 크게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분위기다. 특히나 전기차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반도체 공급난도 아직은 현재 진행형이다. 당장 현대자동차가 4분기 전년 동기보다 2배 가까운 영업이익 성장이 유력시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6배, 삼성SDI도 2배를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미래 성장 산업으로 자리를 확실하게 할 전망이다. LG전자도 매출 성장과 함께 적자를 면한데에는 전장 사업 성장이 유효했다는 추측이다. 4분기 충격은 이제야 시작이지만, 시장은 벌써부터 내년 상반기 이후에 주목하고 있다.예상보다 실적 감소폭이 컸던 대신 회복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중국 시장이 다시 열리는데다가 갤럭시S23을 시작으로 안드로이드 진영 플래그십 경쟁도 다시 재개될 전망이다. 스마트폰 교체 주기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모처럼 고성능 제품이 출시되면 수요도 크게 촉진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문제는 경제 사정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의 가장 큰 원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전세계에서 금리를 더이상 올리지 말아야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데도 여전히 인상을 이어가겠다는 태도를 굽히지 않고 있다. 그나마 지난해 12월 고용보고서에 임금과 실업률이 안정되고 있음이 확인되는 등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안정적으로 발표되면서 '연착륙'에 나설 가능성도 적지 않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08 11:47: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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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 '교동한과'로 한과 세계화 꿈…교동CM 심영숙 대표

99년 강릉교동한과 창업, 강릉에 공장도…"맛 없는 것 만들지 말자" '장인정신'으로 전통과 현대 넘나드는 맛·멋 한과에 고스란히 담아 沈 "한국의 전통 과자 더욱 발전시켜야…과자 아닌 문화 판다" 신념 젊은층·세계인 입맛 잡은 '고시볼', '벌꿀약과' 개발해 경쟁력 제고 "우리나라의 전통 과자를 지키고 더욱 발전시켜야한다. 우린 과자가 아닌 문화를 판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과자 '한과'(韓菓) 브랜드로 유명한 교동한과를 만드는 교동씨엠(교동CM) 심영숙 대표(사진)의 말이다. 한과라고하면 명절 때마다 찹쌀과 조청 등을 이용해 유과를 만들어 차례상에 올리고 식구들을 먹이던 우리의 할머니,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집에서 한과를 만드는 게 매우 드문일이 되긴 했다. 교동한과는 국산 농산물을 이용해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한과 브랜드다. 심 대표는 제대로 된 한국의 과자를 만들어보겠다며 1999년 당시 교동씨엠의 전신인 강릉교동한과를 창업했다. "남편이 사업 때문에 외국 손님들을 집에 자주 초대했다. 그때마다 직접 음식을 만들어 손님을 맞이했다. 한과도 그중 하나였다. 한과를 먹어본 외국 손님들이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었다." 심 대표가 말을 이어갔다. 사업을 한번 해보겠다고 마음 먹은 그가 한과를 아이템으로 정한 것은 어린 시절의 '강렬한 추억' 때문이다. 강원도가 고향인 심 대표는 여섯살때 어머니를 따라 오대산 근처의 한 암자에 들렀다. "거기서 만난 한 스님께서 전통 방식으로 만든 한과를 내오셨다. 그런데 그 맛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것만 먹고도 살 수 있을 것 같더라(웃음)." 그 추억의 맛이 향후 자신의 사업꺼리가 되리라곤 당시엔 전혀 생각지 못했다. 사업을 확장하면서 강원도 강릉에 지금의 공장도 차렸다. 강릉이 갖고 있는 수 많은 역사에 매료됐기 때문이다. 심 대표 자신은 2014년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59호 전통식품 명인 한과류(유과) 명인'으로도 선정됐다. "발효해 만드는 과자는 한과가 유일하다. 유과만해도 찹쌀을 30도 온도에서 열흘 가량 자연발효해야한다. 이를 다시 빻고 술과 날콩물을 넣어 반죽한뒤 치대고 썰고 말리고 튀겨야 유과가 만들어진다. 튀길때 온도는 초벌에서 100도, 재벌은 200도까지 올려야 제맛이 난다." 음식 만드는 이야기를 하는 내내 심 대표의 눈이 반짝 반짝 빛났다. 특히 한과의 이런 과정 절반은 사람의 손을 직접 거쳐야한다. 80명 가량이 일하고 있는 강릉공장이 연일 바쁘게 돌아갈 수 밖에 없는 것도 100% 자동화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한때 70종에 가까웠던 제품 종류는 현재 유과, 약과, 정과, 유밀과, 강정, 엿 등 30~40종 정도로 줄였다. 고른 품질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사업을 하면서 "맛 없는 것은 만들어 팔 수 없다"고 다짐한 신념도 컸다. 심 대표는 한과를 통해 전통의 맛을 살리는 것에만 머물지 않고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새로운 도전도 했다. 그렇게해서 탄생한 대표 제품이 '고시볼'이다. 고시볼은 맛있는 것을 먹을 때마다 조상들이 외치던 '고시래(高矢來)'라는 말과 '볼(BOWL)'을 합한 말이다. 그러고보니 법인명인 '교동CM'의 CM에는 전통을 뜻하는 '클래식(Classic)'과 현대를 의미하는 '모던(Modern)'을 함께 담았다. "우리나라 공항엔 외국인들이 나갈때 사갈만한 전통과자가 왜 없을까 늘 의아했다. 고시볼은 한과의 세계화를 목표로 개발한 제품이다. 커피, 와인과도 아주 잘 어울린다." 고시볼은 찹쌀을 숙성시킨 발효과자에 우리땅에서 나는 과일, 곡식을 동결건조해 입혀만든 천연과자다. 고시볼에 맛과 색깔을 내기 위해 들어가는 백련초, 금귤, 딸기, 메밀 등은 전국 팔도에서 재배한 것들이다. 특허도 받았다. 없어서 팔지 못한다는 C사의 벌꿀약과도 알고보니 심 대표의 작품으로 요즘 젊은이들 입맛에 맞게 만든 것이 히트를 쳤다. 벌꿀약과도 제조 과정에서 사람손이 적지 않게 가다보니 수요보다 늘 공급이 딸리는게 아쉽고 미안할 따름이다. 심 대표는 경영을 스스로 터득할 수 밖에 없었다. 배울 곳도 많지 않았다. 철칙은 오랜 경험 끝에 생겼다. 기업가정신도 마찬가지다. 많이 쓰는 찹쌀, 옥수수, 깨 등은 농민들과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다. 상생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전체 직원의 90% 가량이 여성이고 이 중 상당수가 경력단절여성이다. "여성이기 때문에 갖고 있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여성을 더 많이 뽑는다. (여성도)실력이 있으면 된다. 유리천장을 탓하지 마라." 교동한과의 각종 제품은 현재 국내의 내노라하는 백화점과 호텔,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누구나 입점을 희망하는 이들 백화점, 호텔을 뚫기위해 접대를 해본 적도 없다. 맛과 품질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경쟁력을 높이면 반드시 찾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정도를 걸어온 결과 자연스럽게 판매망도 늘었다. 비싼 수수료를 내면서까지 판매처를 무리하게 확장하지도 않았다. "식품기업 대표는 디자인 감각도 탁월해야한다. 대신 패키징 비용이 제품 가격의 10%를 넘어가면 안된다. 비용 계산도 철저해야한다. 특히 의사결정은 최대한 빨라야한다." 집에서 살림하다 사업을 시작해 교동한과 브랜드를 만들고 회사를 키워온 그가 25년 가까운 세월 동안 스스로 터득한 경영 철학이자 사업 방침이다. "중국도, 일본도, 대만도 모두 자기들만의 디저트를 상품화하고 세계화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하지만 한국은 아쉬운 점이 많다. 우리가 할 것이다. 게다가 이는 '장인정신'이 필요하기 때문에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 심 대표는 세계인들이 디저트로 한과를 마음껏 즐겨먹는 기분 좋은 상상을 오늘도 하고 있다.

2023-01-08 10:44: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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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 조주완 LG전자 사장 기자간담회, '고객' 신념으로 사업 체질 개선 약속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위기 속에서도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조 사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2023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 계획과 전략을 공개했다. 조 사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공급망 불안으로 불확실성이 '상수'가 됐다면서도, 기회는 늘 있었고 '고객'으로부터 나온다는 신념으로 위기를 돌파하겠다고 다짐했다. 비용 감축이 아니라 사업 체질을 개선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기존 사업 한계 돌파와 신사업 선택과 집중 방침을 강조하기도 했다. 비 하드웨어 사업 강화를 대표적인 전략으로 꼽았다. 하드웨어 중심에서 플랫폼과 콘텐츠, 솔루션 등으로 확대하며 하드웨어와 함께 제공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로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겠다는 것. 디지털 헬스와 '엘지 채널'이 대표적.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만든 합작법인 '피트니스 캔디'는 사업 준비에 시간이 걸렸지만 순조롭게 추진중이고, 엘지 채널은 파라마운트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드는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소프트웨어 인력 확보에는 다소 어려움을 토로하기도했다. 외부에서 영입하는 방법도 있지만, 내부에서 소프트웨어 인재를 육성하는 방안도 임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수백명이 지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계약학과와 연구실과 협력하는 등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전장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특히 드러냈다. 지난 10년간 지속적인 투자가 본격적으로 흑자로 돌아오며 지난해 말 80조원에 달하는 수주 잔고를 기록하는 등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은 상태다. 앞으로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합하는 SW 기반 차세대 IVI 솔루션을 준비 중, 글로벌에 공급하는 전기차 구동 부품을 양산하며 올해부터 본격 성장 단계에 진입하며 2026년 1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차 충전 사업으로도 확장했다. 국내 기업을 인수하면서 2분기 국내에 이어 하반기 북미로 수출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생산과 충전, 거기서도 SW 영역인 관제와 하드웨어인 충전기 개발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미래가 확실한 사업인 만큼 지속 투자를 예고하기도 했다. 애플과 협력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어느 회사와도 협력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며 사업 역량을 더욱 강조하기도 했다. 신가전 행진도 자신감을 보였다. 이미 UP가전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 상황, 미니멀리즘 가전 콘셉트를 선보인데 이어 LG Labs를 통해 다양한 미래 아이디어를 공개한 바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새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그 밖에 미래 사업도 준비 중이다. 특히 LG 노바는 북미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와 메타버스 등 미래 유망 스타트업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 중. 암웰과 공동 개발한 원격진료 솔루션을 선보이는 등 성과도 거뒀다. HE사업 부문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봤다. 수요 감소와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줄어들긴 했지만, 다시 안정화되면서 올해 상반기 이후에는 회복을 점쳤다. 프리미엄 올레드 TV 라인업으로 수익성도 확대 중. TV가 '광고판'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미래 성장에도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조 사장은 취임 후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위해 '리인벤트(REINVENT) LG전자'를 선포하는 한편, 수시로 진행되는 CEO F.U.N Talk를 통해 임직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있다. 투명하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말뿐인 변화가 아니라 행동하고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것이다. 조 사장은 올해 신년사 또한 일방적 소통 대신 직원들과의 대담 형식의 CEO F.U.N Talk을 통해 공유했으며, 취임 후 지난 1년여 간 총 6차례에 걸쳐 CEO F.U.N Talk을 진행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최빛나기자 vitna@metroseoul.co.kr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08 10:43: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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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디지털 플랫폼으로 글로벌 영업 혁신…첨단 기술 등 한눈에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 공간에서 업무 회의를 하고 미래 기술을 공유하는 등 기업들이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해 경영 관리, 홍보, 영업 마케팅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디지털 공간이 가지고 있는 자유로움은 오프라인보다 매력적이고 고객에게 좀더 밀착할 수 있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이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도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최신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공간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회사의 브랜드 가치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및 콘셉트를 살펴볼 수 있는 디지털 기술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행사에서 선보인 기술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디지털 기술 홍보관에는 최근 개막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선보인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융합 신기술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현재 현대모비스가 개발 중인 미래형 PBV 콘텝츠 모델 '엠비전 TO·엠비전 HI'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자율주행 전기차 엠비전 TO는 차량 앞뒤 측면 4개 기둥에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 센서를 탑재했고, 4개 바퀴에 모두 조향기능이 달린 e-코너 모듈을 탑재해 제자리 회전이나 평행주행 등 기존 자동차가 구현하지 못하는 움직임이 가능하다. 엠비전 HI는 휴식, 재충전을 목적으로 제작된 미래 자율주행 콘셉트 캐빈이다. 앞서 2021서울모빌리티쇼와 CES 2022 등에서 회사가 소개한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엠비전POP'과 '엠비전2GO'에 대한 자세한 내용도 볼 수 있다. 엠비전POP은 차량에 스마트폰을 도킹해 모빌리티의 즐거움을 더한다는 '스마트-포빌리티(Smart-Phobility)' 개념을 탑재한 콘셉트로,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e-코너 모듈' 기술이 적용돼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차량이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해 막다른 길에서도 반대 방향으로 돌아 나올 수 있다. 차량이 좌우로 움직이는 '크랩 주행'도 가능해, 평행 주차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엠비전2GO의 경우 현대모비스가 독자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파워 팩을 장착한 게 특징이다. 도심형 수소 모빌리티이자 배달용 차량으로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 기술 홍보관 내에는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회원 전용 공간 '모비스 비즈니스 커넥트'도 마련돼 있다. 이곳에는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핵심 기술들이 소개돼 있다.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센서류와 제동, 조향 시스템, 라이팅 그릴, 스위블 디스플레이, 루프 에어백 등이 대표적인 예다. 위 기술에 대한 동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회원들은 이 디지털 공간을 활용해 현대모비스 담당자와 원하는 날짜에 미팅을 진행할 수도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고객 접점 확대를 통산 실적 개선에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37억4700만달러(약 4조8000억원) 규모의 핵심 부품 해외 수주를 목표로 세웠다. 전년 실적보다 50%가량 높게 잡았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상반기 수주액이 25억7000만 달러로 연간 목표 금액의 70% 가량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 전체 목표 달성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향후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고객과 접점을 늘리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2020년부터 현대모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달라질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 활용을 통한 글로벌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가상 기술 전시회와 온라인 실시간 제품 프로모션 등 언택트 마케팅 수단으로 수주 활동을 전개해왔다.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 내 디지털 스튜디오를 신설하고,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증강현실(AR) 론칭쇼와 온라인 스트리밍 및 기술 포럼도 진행하고 있다.

2023-01-08 10:42: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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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글래드 호텔과 제휴…호텔 가구시장 공략

서울 마포·여의도 글래드 하우스에 식탁, 의자등 제휴 기념 패키지, 공동 마케팅·협업도 확대키로 한샘이 호텔 가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8일 한샘에 따르면 글래드 호텔앤리조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이번 제휴에 따라 한샘은 서울의 글래드 하우스 마포 14객실, 여의도 20객실 등 총 34개 객실에 자사의 '바흐 701 인칸토 식탁'과 '밴드 식탁의자'를 설치했다. 바흐 701 인칸토 식탁은 고급스러운 패턴과 감촉을 지닌 이탈리아 카살그랑데 파다나사의 포세린 스톤을 적용한 식탁이다. 밴드 식탁의자는 자동차 가죽시트에 적용되는 내마모성 '테이버(Taber) 테스트'에 합격한 합성가죽 '이노레더(Inno Leather)'를 적용했다. 테이버 테스트는 가죽 표면에 1000회 이상의 지속적 마찰을 가하는 품질 테스트를 의미한다. 글래드 마포 로비에는 투톤 직조 패브릭을 활용해 편안한 착석감을 주는 하이모던 스타일의 디자인 체어 '유로 503 디아고 패브릭 암체어', 생활방수와 모듈 분리 기능을 갖춰 공간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모아 모듈형 패브릭소파'를 추가 설치했다. 글래드 여의도의 뷔페 레스토랑 '그리츠(Greets)'에는 글래드 한샘 하우스와 같은 한샘 밴드 식탁의자 140개를 배치했다. 글래드 호텔은 제휴 기념 패키지 '글래드한~샘'과 '글래드 한샘 하우스'를 오는 2월28일까지 선보인다. 또 이달 29일까지 '한샘X글래드 패키지명 맞추기 이벤트'도 연다. 양사의 협업은 향후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한샘이 이달 말 메종 글래드 제주 본관 객실 내 가구를 맞춤 제작해 공급한다. 한샘은 향후 롯데호텔, KT에스테이트 등 주요 호텔 사업자와 협력해 특급 호텔 시장 공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3-01-08 08:12: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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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올 인테리어 트렌드 'SOFTWHERE' 제시

최근 '트렌드십' 행사열고 기술·환경·사람 연결 공간 '대세' 공간별 디자인 테마 Scenesory, Monologue,Monologue LX하우시스가 올해 인테리어 핵심 키워드로 기술, 환경, 사람이 연결되는 공간의 의미를 담은 '소프트웨어(SOFTWHERE)'를 제안했다. 8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최근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소개하는 전시·포럼 행사인 '트렌드십(TRENDSHIP)'을 열고 팬데믹 기간 IT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집이 단순 휴식공간을 넘어 업무·취미·소통 등 다기능 공간으로 진화한 점에 주목하고 앞으로는 기술과 환경, 사람이 부드럽게 연결된 '소프트웨어' 컨셉의 공간이 유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소프트웨어 컨셉을 구성하는 공간별 디자인 테마로 ▲신서리(Scenesory) ▲모놀로그(Monologue) ▲화이트 나잇(Monologue)을 제시했다. '신서리(Scenesory)'는 집안에서도 오감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정서적 휴식처를, '모놀로그(Monologue)'는 사회·환경적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변하지 않는 견고한 안식처를, '화이트 나잇(White Night)'은 디지털을 매개체로 현실과 가상이 공존하는 몽환적인 도피처를 각각 의미한다. LX하우시스는 3가지 테마별 공간 트렌드를 누구나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팝업 전시공간과 온라인 메타버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오는 17일까지 다채로운 트렌드 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3 트렌디홈'에 적용된 창호, 바닥재, 벽지 등 LX하우시스의 주요 인테리어 제품은 가까운 'LX Z:IN(LX지인) 인테리어 지인스퀘어' 등 오프라인 전시장이나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지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어 올해 리모델링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전망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예년에 업계 종사자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를 올해엔 일반 고객까지 누구나 트렌드 콘텐츠를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트렌드십' 행사로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인테리어 트렌드를 제안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개하며 고객과 더 가깝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01-08 08:12: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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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 TUV SUD로부터 지정 시험소 자격 취득

미생물 및 유해물직 분석 전문성 인정…3개 분야 지정 시험소 보유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가 미생물 및 유해물질 분석 전문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SUD(티유브이 슈드)로부터 지정 시험소 자격을 획득했다. 8일 코웨이에 따르면 TUV SUD는 전자제품 및 화학,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시험·검사·인증·평가를 제공하는 국제 공인 시험인증기관으로, 엄격한 평가 기준에 따라 시험소의 분석 능력을 평가해 지정 시험소 자격을 부여한다.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가 TUV SUD로부터 지정 시험소로 인정받은 분야는 미생물 시험소와 환경 유해물질 시험소 두 곳이다. 해당 시험소는 정수기, 청정기, 비데 등 주요 환경가전 제품을 대상으로 박테리아 및 곰팡이 항균 성능 평가와 매트리스 제품에서 발생되는 유기화합물에 대한 평가 분석을 담당하는 시험 기관이다.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는 앞서 지난 2007년 TUV SUD로부터 유럽연합이 제정한 10가지 유해 물질(RoHS)에 대한 분석 능력을 인정받아 지정 시험소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신규 지정 시험소를 포함해 총 3개 분야의 지정 시험소를 보유하게 됐다. 코웨이는 이번 지정 시험소 인정을 통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설비 환경과 시험 분석 능력을 인정받은 동시에 환경가전 및 매트리스 등 전 제품군의 위생 품질 검증에 대한 전문성과 대외 공신력을 확보했다. 코웨이 박찬정 환경기술연구소장은 "이번 TUV SUD 지정 시험소를 통해 자체 평가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하고 국제적 기준의 위생 품질 검증 역량을 입증받았다"며 "앞으로도 강화된 위생 품질과 신뢰도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1-08 08:11: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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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임원인사 키워드 '현장·성과'…외부인재 적극 영입

포스코그룹이 '성과·현장·리더십'을 바탕으로 그룹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포항제철소 침수피해 복구작업 집중을 위해 그룹 정기 임원 인사를 미뤄왔으나, 제철소내 17개 압연공장 중 15개가 제품 생산에 들어가고 이달중 나머지 공장들도 정상 가동이 전망되는 등 복구작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듦에 따라 지난 6일 인사를 발표했다. 포스코는 이번 인사에서 성과, 현장, 리더십을 중시하는 임원 인사 방침 기조를 더욱 강화하고, 제철소 수해 복구 및 조업 정상화에 크게 기여한 현장 출신 명장들을 우대했다. 또 그룹 미래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 인력 영입과 함께 그룹사내 신성장사업분야 스타급 연구원들을 발탁했으며 지주사와 사업회사간 인력 교류를 확대했다. 포스코홀딩스 커뮤니케이션팀장에는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이 신규 선임됐다. 신임 양원준 팀장은 포스코 사회공헌실장, HR혁신실장, 기업시민실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거쳤다.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에는 김지용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이 신규 선임됐다. 신임 김지용 원장은 유타대 물리야금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포스코 신소재사업실장, 인도네시아 PT.KP 법인장, 광양제철소장, 안전환경본부장 등을 지냈다. 트레이딩과 에너지사업 합병법인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부문장직을 신설해 트레이딩 부문장에 이계인 철강1본부장, 에너지 부문장에 이전혁 에너지기획본부장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신임 이계인 부문장은 대우 출신으로 철강, 화학, 부품소재 등 다양한 분야 거래를 경험한 무역전문가며, 신임 이전혁 부문장은 포스코 국내사업관리실장, 포스코에너지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지낸 에너지사업 전문가다. 이번 제철소 수해 복구에 헌신한 현장 출신 명장들도 임원급으로 발탁 승진됐다. 상무급 기술위원으로 신규 선임된 손병락 명장은 1977년 포항제철공고 졸업후 포스코에 입사해 포스코 현장에서만 45년째 설비 구동의 핵심부품인 전기모터 정비를 담당하고 있는 국내 전동기 기술 분야 1인자다. 포스코 1호 명장이기도 하다. 신임 조길동 상무보는 1982년 포항제철공고 졸업후 포스코에 입사해 지난해 말 정년퇴임 전까지 제강공장에서만 주로 근무해온 제강전문가이며, 정규점 상무보는 1983년 동의공업전문대 졸업후 포스코에 입사해 줄곧 제철소내 전기기술업무를 담당해온 전기설비 최고 권위자다. 이들은 지난 2015년, 2020년 포스코 명장으로 각각 선정된 바 있다. 이들 명장은 전동기, 제강, 전기 등 각 분야에서 수십년간 쌓은 현장 경험과 기술력, 애사심을 바탕으로 수해복구 작업에 발 벗고 나서 제철소의 조속한 조업 정상화에 크게 기여했다. 신임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에는 홍영준 전 LG화학 미래기술연구센터장이 영입됐다. 신임 홍영준 소장은 서울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LG화학 재료사업부문장, 기술기획담당 전무, 미래기술연구센터장 등을 지냈다. 그룹내 신성장사업 분야 스타급 연구원들의 발탁 승진도 눈에 띈다. 포스코케미칼 김정한 양극재연구그룹장, 이헌영 음극재연구그룹장, 포스코ICT 윤일용 AI기술그룹장, 윤석준 로봇사업추진반장이 신규 상무로 선임됐다. 이들은 포스코그룹이 철강을 넘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한단계 도약을 위한 중추한 역할을 맡아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인사를 통해 지주사와 사업회사간 인력교류를 확대해 그룹사간 역량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2023-01-08 07:36:3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