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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코리아, 온라인 150대 한정 에디션 'MINI GEN Z 에디션' 출시

MINI GEN Z 에디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 코리아가 9월 1일 온라인 판매 채널 'MINI 샵 온라인'을 통해 'MINI 쿠퍼 3-도어 GEN Z 에디션(이하 MINI GEN Z 에디션)'을 출시한다. 27일 MINI코리아에 따르면 MINI GEN Z 에디션은 남다른 개성과 자신만의 취향을 중시하는 Z세대를 위해 기획된 모델로, Z세대가 추구하는 즐거움과 실용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이 특징이다. 먼저 MINI 쿠퍼 3-도어 해치 모델에 루프탑 그레이 컬러가 적용된 차체에는 3가지 색상이 그라데이션 효과로 섞여 있는 멀티톤 루프가 국내 최초로 탑재됐다. 또한, 16인치 빅토리 스포크 블랙 휠과 피아노 블랙 익스테리어 라인을 통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외관을 완성했다. 실내에는 패브릭과 가죽이 혼합된 체크무늬 시트를 장착해 경쾌한 분위기를 강조했으며 열선 시트, 주차 거리 제어 시스템, 후방 카메라 등 편의 사양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MINI GEN Z 에디션에는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2.4kg·m를 발휘하는 MINI 트윈파워 터보 3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된다. 국내에 150대만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3180만 원이다.

2021-08-26 16:40: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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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SK에너지와 도심 물류서비스 강화 손잡았다

도심 주유소, 전기차 충전 플랫폼 갖춘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로 전환 CJ대한통운의 친환경 전기택배차량. CJ대한통운과 SK에너지가 도심 주유소를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갖춘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로 전환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CJ대한통운은 SK에너지와 도심내 주유소를 다양한 라스트마일 물류 서비스 거점으로 활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심 물류서비스 및 친환경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SK에너지는 자사의 주유소에 전기·수소차 충전설비와 배터리 교체 플랫폼을 마련하고 CJ대한통운은 주유소 공간을 기반으로 도심내 신속 배송이 가능한 도심형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MFC)를 구축한다. 일반적인 물류센터가 도시 외곽 지역에 위치한 반면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는 도심 내에 위치해 소비자에게 더 빠르고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에 소비자 선호를 예측해 온라인 쇼핑몰 상품을 미리 입고시켜 두면 주문접수와 배송 도착 사이의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배송에는 전기 화물차를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배송 수단을 사용할 예정이다. 양사는 소비자들의 정주 공간과 근거리에 위치한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의 강점과 친환경 배송수단을 기반으로 시너지가 본격화될 경우 주문상품의 당일배송은 물론 라이브 커머스 판매상품을 2~3시간 이내 배송해주는 '라이브 배송'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라스트마일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친환경 차량 전환을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CJ대한통운은 배송차량의 전기차, 수소차 전환 속도를 높이기로 했고, SK에너지는 전기·수소차 충전 인프라를 CJ대한통운 물류터미널 등 다수 거점에 구축하고 충전 멤버십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 화물차량 운전자들의 복리후생 증진을 위한 다양한 협력도 펼친다. SK에너지는 CJ대한통운과 계약한 화물차량 운전자들에게 SK내트럭하우스 화물차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세무지원, 소모품 공동구매, 운송관리 등이 가능한 상용차 플랫폼인 '머핀트럭'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양사는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 등 ESG 분야와 물류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해 양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공동 TF팀을 구성하는데도 합의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국내 최대 인프라와 역량을 보유한 양사 간 협력을 통해 친환경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는 한편 혁신적인 라스트마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8-26 16:30: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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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삼성, 역대급 투자 240조 어디에 쓸까

올 초 열린 평택캠퍼스 파운드리 설비 반입식.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2018년 8월에도 '반도체 비전 2030'을 비롯한 3년간 180조원 투자를 약속했던 바 있다. 이번에 편성한 투자금액은 예전보다 60조원이나 증액한 것. 삼성전자의 1년 매출을 상회할 뿐 아니라 최근 3년간 영업이익인 120조원의 2배에 해당하는 거액이다. 그만큼 향후 3년이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이 중 180조원을 국내에 투입한다. 주력 사업인 반도체와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그리고 통신 장비와 인공지능(AI) 및 로봇 등 미래 산업을 준비하는데에 쓰기로 했다. 가장 비중이 높은 사업은 단연 반도체다. 130조원 가량을 반도체 사업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올 들어 글로벌 반도체 산업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상황에서도 이 부회장 부재로 그렇다할 대응에 나서지 못한 상황. 대대적인 투자로 리더십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다. 연평균으로 보면 40조원으로, 지난해 투자액보다 30% 가량 많은 금액이다. 그 중에서도 시스템 반도체 육성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비전2030으로 삼성전자가 글로벌 파운드리 업계에서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긴 했지만, 여전히 점유율 1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삼성전자가 CES2020에 공개했던 웨어러블 로봇 젬스. /삼성전자 가장 유력한 투자처는 최첨단 공정이다. 삼성전자가 일찌감치 EUV 공정을 시작하며 한 발 앞서긴 했지만, 경쟁사들도 빠르게 추격하며 EUV 장비 확보조차 쉽지 않게 됐다. 이 부회장이 네덜란드 ASML을 직접 찾으면서까지 장비 확보에 힘을 기울였던 만큼, 대규모 투자와 생태계 조성이 기대된다. 3나노 이하 공정 양산도 더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EUV 뿐 아니라 삼성 파운드리의 초격차 기술 핵심인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조기 적용이 관건이다. GAA를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면 TSMC에 한단계 앞서 나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해외에 투자할 60조원 중 20조원은 미국 현지 팹 증설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올 초 투자를 공식화한 상황, 텍사스와 뉴욕 등 현지 정부와 세제 혜택 등을 조율 중으로 알려져있다. 미국 팹은 최첨단 설비를 활용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현지 팹리스들을 적극 공략할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완제 공정 /삼성바이오로직스 신성장 사업에도 20조원이 배정됐다. 바이오와 차세대 통신, IT 등을 통틀어서다. 5G와 6G 통신 장비를 비롯해 빅스비와 자율주행 등 미래를 위한 투자다. 동남아 등 해외 거점에도 10조원을 들이기로 했다. 특히 바이오 산업은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탁개발생산(CDMO) 공장을 4공장에 더해 5~6공장까지 증설하겠다는 계획이다. 4공장 투자액이 1조7400억원 규모인 만큼, 5조원 가량을 공장에만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신약 개발에도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입할 전망이다. 3년 안에 마무리하겠다는 대규모 M&A에도 30조원 가량을 쓸 것으로 추정된다. 전장 반도체 기업인 NXP 인수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반도체 쇼티지 이후 인수 금액이 크게 늘어나면서 사실상 포기했다는 추측도 나온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를 비롯한 아날로그 반도체 업체나, 완전히 다른 분야에서 M&A를 추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26 16:29:3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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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국내 최초 전용 오프로드 트레일 프로그램 개최

지프 랭글러 4xe. 지프가 국내 고객을 위해 최초로 지프 전용 오프로드 트레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프는 오는 9월 9일부터 14일, 25일부터 26일까지 약 8일 간 강원도 태백 일대에서 '지프 와일드 트레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프 와일드 트레일'은 지프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합법적인 오프로드를 달리며 뱃지를 획득하는 '뱃지 오브 아너' 프로그램에서 착안해 스텔란티스 코리아 주최, 강원도관광재단 주관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지프 만을 위해 개발한 오프로드 트레일 프로그램이다. 극강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미국의 '루비콘 트레일'처럼 국내 지프 고객들 역시 합법적으로 허가된 산악 코스에서 다양한 트레일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첫 번째 지프 와일드 트레일은 지프의 첫 전동화 모델이자 친환경 PHEV SUV인 '랭글러 4xe' 출시를 기념해 청정 자연의 도시 강원도 태백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지프 와일드 트레일을 위해 태백시는 특별히 미개방 코스를 포함, 다양한 마운틴 와일드 코스를 개방한다. 국내 최초로 개방되는 함백산 마운틴 코스를 포함해 과거 석탄을 나르던 운탄 도로 코스, 해발 1286m의 풍력발전 단지와 120만여㎡ 넓이의 광활한 배추밭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바람의 언덕(매봉산) 코스 등 총 2만5933km의 길이에 달하는 코스가 준비된다. 최고 고도 1572m, 최고 경사각 34.4%을 주파해야 하는 최고 난도의 코스가 기다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청정 하늘을 벗삼아 달리는 야간 코스는 이번 트레일의 백미다. 4개의 코스를 모두 정복한 이들에게는 해당 지역의 지도 라인과 등고선 등 트레일을 통해 거쳐온 여정이 새겨진 '트레일 인증 뱃지'를 증정한다. 이 외에도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지프 와일드 트레일은 사전계약 시작 이틀 만에 이미 80%의 계약이 완료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지프 랭글러 4xe'의 사전계약 이후 출고한 고객 (선착순 10팀 한정)과 기존 지프 웨이브 멤버들도 참여가 가능하다. 지프 웨이브 멤버의 참가 신청은 지프 웨이브 사이트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지프 와일드 트레일은 가보지 않은 미지의 길에 도전하는 지프의 'Go anywhere, Do anything' 정신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정통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침내 한국 고객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태백시와의 협업을 필두로 앞으로도 강원도 일대에 지프 전용 트레일 코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26 16:24: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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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차량용 수소연료전지 사업 진출…2023년 분리막 양산 목표

충남 서산시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내 고순도 수소 정제 설비에서 수소 트레일러를 충전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가 자동차용 수소연료전지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현대오일뱅크는 2023년 양산을 목표로 연내 자동차용 수소연료전지에 투입되는 분리막 생산 설비를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회사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에 들어가는 고순도 수소 정제 설비도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 내 구축했다. 분리막은 전해질막의 강도를 좌우하는 뼈대로서 연료전지 시스템의 출력 향상과 내구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소재다. 수소가스에서 분리된 전자의 이동은 막고 수소이온만 선택적으로 이동 시켜 주는 전해질막은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부품 중 하나다. 현대오일뱅크는 우선 올해 안에 분리막 생산 설비 구축 및 시운전을 마치고 내년 국내 자동차 제조사와 공동으로 실증 테스트를 거쳐 2023년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부터 중앙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자동차용 수소연료전지 관련 연구를 진행해 왔다. 세계 각국의 내연기관차 감소 정책, 전기차 배터리 대비 시장 진입장벽이 낮은 점 등을 고려, 올 초 사업 진출을 확정하고 1단계로 현재 분리막 생산 설비를 구축 중이다. 2단계로는 내년부터 전해질막까지 사업을 확대해 부품 국산화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2030년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만 연간 매출 5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창출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기체 확산층, 전극 분리판 등 자동차용 수소연료전지 전반을 포괄하는 단위셀 사업과 건물, 중장비용 연료전지 시스템 사업 진출도 검토한다. 최근 한국수출입은행이 낸 '연료전지 개요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시장은 매년 30% 이상 성장해 2030년 50조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국내 수소연료전지 기술력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전해질막, 기체 확산층 등 주요 부품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이 외에도 현대오일뱅크는 고순도 수소 연료 생산, 전국 180개 수소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 등 수소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의 연료인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고 연료전지까지 수소 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그룹 차원의 수소 경제 강화 노력과도 일맥상통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3월, 수소 생산부터 운송, 저장, 활용에 이르는 수소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는 '수소 드림 2030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최근 태양광 패널 소재 생산, 온실가스 자원화, 바이오 항공유 등 친환경 사업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블루수소, 화이트바이오, 친환경 소재 등 3대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08-26 16:15: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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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돌린 산업계…해운·자동차 임단협 갈등에 따른 파업 막아

기아 소하리 공장/뉴시스 제공. 국내 산업계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갈등을 봉합하는 분위기다. 완성차 업계는 여름 휴가 이후 진행된 임단협에서 코로나19 재확산과 자동차 반도체 수급 문제 등 외부 악재를 돌파하기 위해 노사간 협력에 나서는 모습이다.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은 파업을 보류하며 노사간 협상에 나서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임금협상을 최종 타결한 현대자동차와 한국지엠에 이어 기아도 지난 24일 임단협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했다. 오는 27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아 노사는 이번 합의에서 '미래 산업 변화 대응을 위한 노사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는 자동차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와 4차 산업 재편에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고객 종업원의 고용안정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노조가 요구해온 정년연장, 해고자 복직 등 노조 요구안은 반영되지 않았다. 기아 노사의 임단협 잠정합의안 도출은 코로나 19 감염증 4차 대확산과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등 위기상황 속에서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미래차 대전환 시기에 맞춰 노사 공동 노력이 절실하다는데 공감한 결과다. 올해 기아 노사는 휴가 이후 매주 2~3회 이상의 강도 높은 교섭을 진행하며 상호 입장차를 조율하고, 예년보다 교섭기간을 크게 단축해 지난 6월 17일 상견례 이후 2개월여만에 합의점을 찾았다. 올해는 파업으로 인한 생산손실은 발생하지 않았다. 현대차와 한국지엠이 임단협을 마무리 짓고, 기아 역시 잠정합의안 도출하자 시장의 관심은 르노삼성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임단협조차 타결하지 못한 르노삼성은 200시간이 넘는 파업과 사측의 직장 폐쇄 등으로 5000대 이상의 생산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XM3'이 유럽 수출 호조를 나타내는 등 실적 청신호가 들어왔지만 노사협상 장기화로 신차 배정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실적 개선에 브레이크가 걸릴 수 있다는 우려다. 다만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생산차질 등으로 노사의 위기감이 크고 르노삼성 역시 노사간 이견을 좁혀가고 있는 만큼 파업이 현실화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분위기다. 하지만 르노삼성 역시 교섭이 교섭이 지지부진할 경우 다시 쟁의권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가장 큰 문제는 국내 유일 원양 컨테이너선사 HMM이다. 현재 HMM 노사는 임단협을 둘러싸고 한치의 양보없는 치열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수년간 임금이 동결된 노조는 파업을 예고하고 있으며 3조원이 넘은 공적자금을 받은 사측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보수적인 입장을 고수하며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다만 파업을 예고했던 해상노조가 단체사직서 제출을 보류하고 육상노조와 공동으로 사측과 협상하기로 하면서 극적으로 교섭이 타결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노조는 8월 1일 사측과 만나 임단협 교섭에 나설 방침이다. 오는 30~31일 육상노조의 파업 찬반투표 결과가 나온 뒤 공동 대응에 나서기 위함이다. 일단 사측은 일주일간의 시간을 확보하게 됐다. 문제는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산업은행이 노사 간 갈등을 풀어줄 해답을 내놓을지 여부다. 노조가 지난 25일 파업을 예고 한 뒤 다음달 1일까지 사측과 재협상을 결정하자 산은은 "노사 간 원만한 합의를 기대한다"며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사측은 HMM 지분 24.9%를 보유한 최대 주주인 산은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 채권단 관리 체제에 있는 HMM은 산은 등 채권단과 의견을 교환하며 이번 입금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1-08-26 15:59: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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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특별법 일몰 없어진다

중기부, 글로벌 4대 벤처강국 도약 위한 벤처보완대책 마련 주식매수선택권 5000만원으로 ↑, 기술보증한도는 200억원 2027년까지인 벤처특별법 일몰기한이 없어진다. 현재 3000만원 한도인 벤처기업의 주식매수선택권 제도를 5000만원으로 올린다. 기술보증한도가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늘어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 4대 벤처강국 도약을 위한 벤처보완대책'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해 26일 '제4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논의해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제2벤처붐 안착을 위해 올해안에 특례사항·조문체계 등 특별법상 기존 벤처기업 지원제도 재정비를 위해 벤처기업법 전부개정안을 마련해 내년까지 벤처특별법을 전부 개정한다. 기존의 세제·금융지원에 더해 기업활동·인력공급·판로지원 등 벤처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근거도 마련한다. 벤처기업들이 인재확보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주식매수선택권 제도도 고친다. 3000만원인 스톡옵션 비과세 혜택을 5000만원까지 대폭 올린다. 벤처기업이 폭넓게 스톡옵션을 발행·활용할 수 있도록 부여대상 등 발행요건도 완화한다. 우수인재를 유치하기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여하는 세제혜택스톡옵션과는 명시적으로 유형을 분리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올해안에 기술보증기금 규정을 개정해 기술력 있는 유망 벤처기업의 추가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BB등급 이상의 고기술 보유 혁신성장 산업 영위기업은 보증한도를 30억원에서 70억원으로, 예비유니콘과 강소기업100 해당 기업은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올린다. 아울러 벤처기업들의 해외투자 유치·진출 등을 지원하기위해 1조원 규모의 글로벌벤처펀드를 추가 조성하고, 관련 투자대상에 국내·해외기업간 조인트벤처, 한국인 창업 해외기업을 추가한다. 기존에 글로벌벤처펀드는 3조4000억원이었다. 또 제조와 서비스에 국한된 해외진출 특화기술보증 대상도 모든 산업으로 확대한다. 탄소가치평가 기반의 보증도 확대해 탄소중립 경제를 선도하는 벤처기업도 추가로 육성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ESG를 적극 실천·대응하는 벤처기업에 투자가 이뤄지도록 모태펀드에 ESG 심사체계를 내년 상반기 중에 시범도입하고 벤처기업들의 ESG대응을 위해 회수재원을 활용해 ESG개선 목적에 투자하는 전용펀드 조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태 자(子)펀드 민간 출자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대폭 강화해 민간의 벤처투자 참여도 적극 유도한다. 현재 스마트대한민국펀드에서만 적용되고 있는 '우선손실충당' 인센티브를 모태자펀드 전체 분야로 확대하고, 모태펀드 수령 초과수익의 최대 30%까지를 민간 출자자에게 이전한다. 내년 상반기 중 신성장동력 분야 투자를 활성화하기위해 벤처펀드에 현물출자도 허용한다. 해외 벤처자본 유입을 촉진하고 펀드운용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벤처펀드 지배구조 개선도 추진한다. 창업투자회사 등의 펀드운용 자회사 설립 및 법인격 없는 벤처펀드를 법인격 있는 주식·합자회사로도 설립을 허용하면서다. 중기부는 이외에도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기술지주회사 펀드 등 창업초기펀드 1조원 조성 ▲모태 자펀드가 초기 창업기업에 투자시 인센티브 강화 ▲초기 창업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창업기획자에 대한 규제완화 및 지원 ▲기업이 인수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술혁신 M&A보증, M&A 벤처펀드 등 유동성 공급 확대 ▲민간 중심으로 M&A지원센터 확대, 센터간정보공유, 공동 설명회 개최 등 정보교류·협업 촉진 등도 추진한다.

2021-08-26 15:52: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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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3년이 미래를 좌우한다" 삼성도 카운트다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된지 열흘여, 삼성은 240조원이라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반도체는 물론이고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와 통신 장비 등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담았다. 삼성은 이번 투자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전략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뿐 아니라, 국내 산업 구조 개편에 앞장서 미래 먹거리를 육성하고 사회적 역할을 다하며 삼성과 대한민국 도약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 3년이 미래를 좌우하는 이유 삼성은 이를 위해 3년이라는 시간을 특히 강조했다. 향후 3년간 새로운 미래 질서가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한국 경제와 사회가 당면할 변화에서 삼성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3년간 투자 금액보다 60조원이나 더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 부회장이 가석방 후에도 두문불출하고 고민한 결과다. 지난 13일 출소한 이 부회장은 바로 서초 사옥을 찾아 주요 경영진을 만나 회의를 열며 일정을 시작했고, 이후에도 주요 경영진들과 만남을 지속하면서 대응 방안을 고민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 전날에는 아예 하루 종일 현장을 살피며 직전까지 고민을 멈추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삼성은 앞으로 3년을 중요하게 생각한 가장 큰 이유로 '포스트 코로나'를 들었다. 백신 중요성이 부각되고 고령화 추세도 심화하면서 바이오와 제약 산업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산업으로 자리잡았다며 글로벌 산업 구조 재편 및 새로운 먹거리 육성을 약속했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정부는 국가별 의료 인프라와 백신 등 신약 개발 역량을 다시금 주목하기 시작했다. 주기적으로 창궐하는 감염병에 얼마나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냐에 따라 사회 안정은 물론 경제적인 긍정 효과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 가속화도 앞으로 3년에 미래가 달려있는 요인이다. 최근 들어 인공지능(AI)과 5G 등 첨단 기술이 급격하게 혁신하면서 산업간 융합 속도가 더욱 빨라졌고, 반도체 쇼티지가 IT 뿐 아니라 자동차 등 제조 산업에 큰 영향을 끼치는 등 경쟁은 더욱 심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별로 반도체를 비롯한 미래 산업을 향한 투자를 본격화하면서 글로벌 기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이에 따른 글로벌 밸류 체인 재편도 삼성을 조급하게 했다. 국가별 경쟁 심화에 미중무역분쟁을 비롯한 경제 블록화가 더욱 심해지는 상황,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자칫 경쟁에서 뒤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사회적인 변화 역시 앞으로 3년을 좌우할 요소로 꼽힌다. 양극화가 더욱 심화하는 한편, 평등과 공정을 지향하는 사회 분위기와 ESG 경영 보편화 등으로 기업의 역할은 더 빠르고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 삼성빼고 이미 카운트다운 일각에서는 삼성이 이미 늦었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지난해까지 이전 3년 투자 계획을 끝낸 시점에서, 올 초에는 새로운 계획을 발표하고 투자를 시작했어야 한다는 것. 이 부회장이 수감되면서 발표도 지연됐고, 이제서야 최종 검토를 끝내고 발표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글로벌 기업들은 일찌감치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새로운 계획에 착수한 상태다. 삼성과 마찬가지로 우선 3년 안으로 단기 목표를 설정하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함과 동시에 미래 먹거리까지 더욱 공고히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회사는 단연 대만 TSMC다. 파운드리 업계 1위인 TSMC는 올해부터 3년간 한화로 110조원에 해당하는 돈을 들여 대만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에 최첨단 팹 및 R&D 센터를 증설하기로 결정하고 이미 각지에 땅을 파고 있다. 인텔도 가세했다. 인텔은 올 초 파운드리 사업에 새로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후, 향후 3년 안에 TSMC와 삼성전자 기술력을 따라잡겠다는 기술 로드맵까지 제시했다. 새로운 팹도 바쁘게 건설 중으로, 삼성전자 계획을 뛰어넘는 기술 개발까지 발표했다. 글로벌 파운드리(GF)를 인수한다는 소문도 신빙성이 높은 상황이다. TSMC와 인텔의 대대적인 투자는 미국 정부의 반도체 육성 전략 의지이기도 하다. 미국은 최근 반도체 쇼티지로 주요 산업 전체가 멈추는 일을 겪은 직후, 반도체 산업 육성 지원에 500억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웨이퍼를 들어보이면서까지 반도체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산업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인텔이 파운드리 시장에 진입하기 전부터 삼성전자를 위협하는 이유도 미국 정부와 현지 기업들의 든든한 지원 때문이다. 인텔은 이미 아마존과 퀄컴에 수주를 따냈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상태,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반도체 생산 프로그램에까지 참여하면서 지원설은 기정 사실화 됐다. TSMC는 미국과 대만간 동맹을 더욱 공고히하는 '오작교' 역할까지 맡았다. 미국 반도체 육성 전략에 적극 동참하며 미국과 대만 정부간 동맹을 공고히하며 양국의 지원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유럽도 나섰다. 2030년까지 전세계 반도체 생산 점유율 20%를 목표로 제시하고 반도체 거점 유치에 돌입한 것. TSMC가 이를 겨냥해 독일에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짓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일본도 다시 반도체 강국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 도쿄 일렉트론(TEL) 등 장비와 소재 업체들이 차세대 공정을 겨냥한 기술 개발에 돌입한 가운데, TSMC가 일본에 새 공장을 짓기로 하고 미국 웨스턴디지털이 키옥시아 인수를 타진하는 등 일본 거점 중요성이 높아졌다. ◆ '초격차'도 위기 삼성은 이번 투자 계획에서 메모리 분야 기술 절대 우위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선단공정 조기 개발과 선제적인 투자, 원가 경쟁력 격차 확대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메모리 부문 투자 확대도 강조한 것은 이례적, 메모리 시장 역시 코로나19 이후 경쟁이 치열해졌음을 방증한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올해 차세대 메모리 양산 경쟁에서 뒤쳐졌다. 미국 마이크론이 4세대 10나노(1a) D램과 176단 낸드플래시를 한발 먼저 양산하겠다고 나서면서다. SK하이닉스까지도 하반기 1a D램 양산을 발표했지만, 삼성만은 여전히 별다른 소식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술력으로 뒤쳐졌다는 우려에는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단순히 선단 공정을 미세화하는 것이 제품 성능을 좌우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낸드는 V낸드에 처음으로 더블스택을 시도하는 만큼, 셀을 쌓는 기술에서 분명한 우위에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다만 삼성전자가 종전까지는 말보다 기술로 우위를 증명해왔던 만큼, 경쟁사들과 격차는 훨씬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예전에는 곧바로 더 차세대 제품을 발표하며 초격차를 입증했지만, 이제는 그럴만한 역량이 없다는 얘기다. 이 부회장이 육성한 통신 장비 사업도 주춤했다. 5G 세계 최초 상용화 성과를 앞세워 글로벌 수주 행진을 벌이긴 했지만, 결국 치열한 경쟁을 이기지 못하고 올 들어서는 잇딴 수주 실패 수렁에 빠졌다.

2021-08-26 15:33:11 김재웅 기자 2021-08-26 15:33:11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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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급변하는 경영 환경 대비해 계열사 대표 '깜짝 인사' 단행

최강호 한화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왼쪽부터),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남이현 대표이사,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이구영 대표이사, 한화시스템 어성철 대표이사, 한화종합화학 김회츨 대표이사, 한화저축은행 홍정표 대표이사 한화그룹이 계열사 신임 대표이사 깜짝 인사를 단행했다. 예년보다 한 달가량 더 앞당겨 인사를 실시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비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한화그룹은 26일 한화시스템, 한화솔루션·케미칼부문, 한화솔루션·큐셀부문, 한화종합화학, 한화저축은행 등 5개 계열사 신임 대표이사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한화는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또 한화종합화학 김희철 대표이사(사장), 한화솔루션·큐셀부문 이구영 대표이사(사장)를 이동시켰다. 이와 함께 신임 대표이사로 한화시스템 어성철 대표이사(사장 승진), 한화솔루션·케미칼부문 남이현 대표이사(사장 승진), 한화저축은행 홍정표 대표이사(부사장)를 내정했다. 한화는 신임 대표이사 체제 하에 새로운 최적의 조직을 구성, 선제적으로 2022년 사업 전략 수립에 돌입한다는 전략이다. 한화건설은 기존 최광호 대표이사에 대한 부회장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2015년 6월 한화건설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지속적인 매출·손익 개선, 개발사업 중심으로의 사업체질 개선, 풍력발전 사업 등 친환경 신사업 추진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서울역 북부 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대전 역세권 개발사업은 물론 올해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는 등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한 디벨로퍼로서의 한화건설 위상을 공고히 하며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한화시스템은 방산부문장을 맡고 있는 어성철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어성철 대표이사 내정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엔진사업본부장, 한화시스템 경영지원본부장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특히 위성통신사업, 무인·스마트 방산 등 신사업 분야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는 등 새로운 성장기회를 발굴해 추진하며 회사의 변화를 이끌었다. 신임 어성철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한화시스템은 현재 추진 중인 도심항공교통, 우주항공사업 등의 미래사업에 대한 투자와 개발을 한층 강화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케미칼부문은 PO사업부장인 남이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남이현 대표이사 내정자는 한화종합화학(舊 삼성종합화학) 출신으로 석유화학 분야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과 글로벌 신사업 경험을 강점으로 보유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케미칼부문은 남이현 대표이사가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회사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가는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줄 것으로 평가했다. 한화저축은행은 한화그룹의 금융사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는 금융전문가인 홍정표 한화생명 전략부문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홍정표 대표이사 내정자는 디지털 금융에 대한 전문성과 사업 연계에 대한 강점을 보유해 사업 시너지 발굴 등 한화저축은행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종합화학은 한화그룹 화학·에너지 부문의 대표적 글로벌 전략통인 김희철 한화솔루션·큐셀부문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한화종합화학은 최근 '수소 중심 지속 가능 미래형 기업'으로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큐셀, 한화토탈 등의 대표이사를 지낸 김희철 사장은 글로벌 수소혼소·수소유통, 친환경 케미칼 제품 사업 등 한화종합화학의 미래 전략사업을 추진할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한화솔루션·케미칼부문 이구영 대표이사는 한화솔루션·큐셀부문 대표이사로 이동한다. 이구영 대표이사 내정자는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 초기부터 글로벌 영업 확장을 주도해 온 인물이다. 급변하는 글로벌 태양광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략적 마인드를 보유한 태양광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불확실하게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수립에 탁월한 인사를 대표이사로 새롭게 내정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1-08-26 15:32: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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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타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격은 꼼꼼히 분석해야

기아의 대표적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포티지가 '국민 아빠차' 쏘렌토를 위협하고 있다. 기아의 대표적인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포티지가 6년 만에 크기는 물론 디자인, 경제성을 강화해 새롭게 탄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스포티지는 하이브리드카 인기 상승과 함께 연말까지 세제 혜택을 등에 업고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스포티지는 사전 계약 첫 날인 지난달 6일 하루에만 1만6078대가 계약될 정도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계약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경기도 하남에서 진행된 기아의 '디 올 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 시승회를 통해 소비자들이 차량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갖는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시승은 하남도시공사 주차장을 출발해 경기도 양평 카페 문릿을 다녀오는 약 90㎞ 구간에서 도심주행과 고속도로 주행 특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첫 인상은 이전 세대와 달리 한층 커진 차체 크기와 파격 디자인을 적용해 역동적이면서도 강인함이 넘친다. 차량 앞부분은 블랙 컬러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냉각용 공기를 받아들이는 통풍구 역할을 하는 장치)과 날카로운 라인의 LED 헤드램프가 날렵함을 더했고, 측면은 입체적인 볼륨감과 곡선 라인이 인상적이다. 신형 스포티지는 전장 4660㎜, 전폭 1865㎜, 전고 1660~1680㎜, 축거 2755㎜다. 이전 모델에 비해 전장 175㎜, 전폭 10㎜, 전고 15㎜, 축거는 85㎜가 늘었다. 차제가 커진 만큼 내부 공간 활용성도 한층 강화됐다. 국내 준중형 SUV 최초로 적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터치식 전환조작계, 다이얼 방식의 변속기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풍긴다. 또 다양한 편의사양도 탑재했다. 2열에선 1열 헤드레스트 뒤에 외투를 걸 수 있도록 했으며, 쇼핑백 등을 걸 수 있는 걸이와 미니포켓도 1열 좌석 뒷부분에 위치한다. 스마트 기기 충전을 위한 USB C타입 포트는 1열 좌석 측면에 있다. 그동안 준중형 SUV의 아쉬움으로 남았던 적재공간도 부족함이 없었다. 스포티지의 적재용량은 트렁크 637L, 2열 시트 폴딩시 1923L(디젤 1879L) 등에 달한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트렁크 134L, 2열 폴딩 후 431L씩 확장됐다. 유모차 등 차량에 짐을 많이 실어야하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주행성능은 전체적으로 부드럽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이라이드(E-Ride)와 이핸들링(E-Handling) 기술을 적용한 영향도 있다. 이라이드는 과속방지턱 등을 통과할 때 차량의 운동 방향과 반대로 관성이 발생하도록 모터를 제어한다.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붙잡아준다. 덕분에 와인딩구간과 과속방지턱을 통과해도 부드러운 승차감을 유지했다. 고속 구간에서는 시원하게 치고 나갔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최고 출력 180ps, 최대 토크 27.0㎏f·m의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구동 모터를 조합해 시스템 최고 출력 230ps, 시스템 최대 토크 35.7㎏f·m의 힘을 발휘한다. 스포츠모드로 변경하자 배기음은 물론 에코 모드와 비교해 빠르게 반응했다. 빠르게 속도를 끌어 올리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120km 이상으로 가속하자 엔진음과 도로에서 올라오는 노면소음이 느껴졌지만 크지 않았다. 또 이전 모델과 달리 고속 주행시 무게중심을 낮게 유지해 안정감을 더했다. 이 외에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운전자와 탑승객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을 탑재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RCCA) 등이 적용됐다. 고속도로와 도심, 국도를 주행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연비는 19.4㎞/L로 공인 복합 연비(16.7㎞/L)를 훌쩍 뛰어넘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가격이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풀옵션을 적용할 경우 가격은 4300만원에 육박한다. 다만 자신에게 필요한 옵션만 선택하면 3000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하이브리드 SUV를 고민한다면 스포티지는 한번쯤 고민해 볼만한 차량이다.

2021-08-26 14:56:2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