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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중앙대-선플재단, 선플 및 ESG 실천 맞손 外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와 재단법인 선플재단(이사장 민병철, 중앙대 석좌교수)이 건강한 인터넷 문화 조성과 ESG 실천을 위해 손잡았다. 중앙대는 10일 오전 10시 서울캠퍼스 본관 총장실에서 선플재단과 선플달기 운동 확산 및 ESG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상규 총장, 박광용 교학부총장, 이장한 학생처장, 최재오 대외협력처장, 문경란 학생지원팀장, 신중범 대외협력팀장 등 중앙대 관계자들과 선플재단 민병철 이사장, 시바니 아후자 매니저, 김유미, 황인희 연구원과 선플재단 홍보대사인 뮤지컬 배우 선우림 등이 참석했다. 또한, The C.Z. Media 안진형 대표, ㈜프롭텍 김근환 대표도 함께 참석해 협약식을 축하했다. 재단법인 선플재단은 실용 영어 교육으로 잘 알려진 민병철 이사장이 2007년, 한 유명 가수가 악성 댓글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을 계기로 '선플운동본부'를 발족하며 시작됐다. 이후 재단법인 선플재단으로 발전하며, 지속적인 선플 운동을 통해 2023년 11월 선플 천만 개를 달성하는 등 온라인 상호존중 문화를 조성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회봉사 및 공헌 저변을 확대하고, 다양한 선플 활동과 ESG 실천을 위해 상호 적극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인식의 변화를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민병철 이사장님의 생각에 공감한다. 선플 활동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중앙대학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대, 아시아 최초 OCA 인증 '아시아올림픽대학원' 공식 출범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협력해 설립한 아시아올림픽대학원이 지난 6일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개원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국민대 아시아올림픽대학원은 아시아 지역 최초로 OCA 인증을 받은 올림픽대학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개원식에는 학교법인 국민학원 김지용 이사장, 국민대 정승렬 총장, 나창순 아시아올림픽대학원 원장(교학부총장)을 비롯해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 등 학계·체육계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수영연맹 회장이자 OCA 사무총장인 후세인 알 무살람 명예원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아시아올림픽대학원이 스포츠와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는 상징적 기관이 될 것"이라며 개원을 축하했으며, 오는 11월 한국을 방문해 명예원장 위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대 정승렬 총장은 환영사에서 "아시아올림픽대학원은 국민대의 그랜드 비전인 '기업가정신 대학'을 구현하는 중요한 도전"이라며 "스포츠와 ESG 경영을 융합한 교육 과정을 통해 세계적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나창순 원장도 "국제스포츠 거버넌스와 지속가능경영 분야를 아우르는 교육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준 국제교류처장은 설립 연혁을 발표하며 대학원의 추진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정수(쇼트트랙·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 서영우(봅슬레이·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김소영(배드민턴·2023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이남용(하키·2006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 정준용(크라쉬·2023 항저우아시안게임 은메달) 등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첫 신입생으로 등록해 눈길을 끌었다. 아시아올림픽대학원은 ▲'아시아올림픽거버넌스·정책(정책학 석사, MPP)' ▲'글로벌 스포츠 지속가능·ESG경영(ESG경영학 석사, MEM)' 두 전공을 개설해 국제스포츠와 ESG 융합 교육을 선도할 계획이다. 국민대 관계자는 "아시아올림픽대학원은 글로벌 스포츠 거버넌스와 ESG 분야를 선도하며, 국제스포츠 기구와 협력한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체육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대학원은 2026년 외국인 전형 도입과 박사과정 개설을 추진하고, 국제 교육·연구 협력 플랫폼 구축, 학술 세미나 활성화, ESG와 인공지능(AI) 융합 과정 개설, OCA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한 국제 인증 확대 등 중장기 과제를 단계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성신여대, WISA 2025 및 ICT 핵심인재 성과교류회에서 다수 수상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융합보안공학과와 미래융합기술공학과 연구팀이 '제26회 국제정보보호응용워크숍(WISA, World Conference on Information Security Applications) 2025'와 'ICT 핵심인재 성과교류회'에서 잇따른 성과로 우수한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고 10일 밝혔다. WISA는 국내외 보안 전문가들이 매년 한자리에 모여 최신 정보보호·보안 트렌드를 공유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올해 '제26회 WISA 2025'는 지난달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전세계 600여 명의 보안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개최됐다.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와 미래융합기술공학과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 소속 학부생·석사·박사과정생 등 총 54명이 참석해 총 32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융합보안공학과 정예림, 김연진, 박채연 학생팀(지도교수 이일구)이 "Air-Gap Exfiltration via High-Order Modulation-Based Screen Saver Covert Channels: Design, Implementation, and Defense"를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해 최우수 포스터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는 4년 연속 해당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다. 한편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와 미래융합기술공학과는 지난 8월 19일, 성신여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와 공동 주관으로 제주 메종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ICT 핵심인재양성사업 성과교류회'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ICT 핵심인재양성사업을 통해 창출된 성과를 공유하고 산·학·연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성과교류회에서 ▲성신여대 미래융합기술공학과 박사과정 김소연 학생과 융합보안공학과 학석사과정 박채연 학생이 대상(성신여대 총장상) ▲미래융합기술공학과 박사과정 전유란 학생과 융합보안공학과 학석사과정 정예림 학생이 최우수상(한국정보보호학회 학회장상) ▲미래융합기술공학과 박사과정 이진민 학생과 융합보안공학과 학부생 유정은 학생이 우수상(한국정보보호학회 6G보안연구회 위원장상) ▲미래융합기술공학과 박사과정 심혜연 학생이 우수상(한국정보보호학회 클라우드보안연구회 위원장상) ▲융합보안공학과 박사과정 이연지 학생이 특별상(한국정보보호학회 클라우드보안연구회 위원장상)을 각각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와 미래융합기술공학과는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ICT 혁신인재 4.0사업에 이어 정보보호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2024년 4월 첨단산업 기술보호 전문인력양성사업(산업통상자원부 주관), 6월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등에 연이어 선정되며 정보보호 분야 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삼육대 한가은 학생, '경기도서관 크리에이티브 공모전' 대상 삼육대학교는 아트앤디자인학과 한가은(4학년) 학생이 '2025 경기도서관 크리에이티브 시너지 공모전'에서 미디어아트영상 부문 대상(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서관은 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에 들어서는 광역대표도서관으로, 연면적 2만 7775㎡,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의 대형 문화시설이다. 오는 10월 개관을 앞둔 이 도서관은 단순한 자료 열람 공간을 넘어 도민이 다양한 감각을 통해 경험하고 교류하는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개관을 앞두고 도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서관 운영과 공간 연출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시그니처 향 △미디어아트영상 △인스타툰 △시그널 뮤직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4월 9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126점의 작품이 접수됐고, 전문가 심사와 공개 검증을 거쳐 최종 수상작이 가려졌다. 한가은 학생의 출품작 제목은 '상상이 피어나는 곳, 경기도서관'이다. 이 작품은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곳'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상상·놀이·배움·창작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를 통해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재해석했다. 영상은 한 아이가 도서관에 들어서며 책을 펼치는 순간, 우주와 미지의 세계가 펼쳐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놀이 공간, 학습 공간, 창작 공간을 차례로 비추며, 도서관이 세대와 연령을 아우르는 열린 플랫폼임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특히 작품은 경기도서관의 실제 공간 요소를 3D 모델링으로 재현해 현실성과 상상력을 동시에 담아냈다. 밝고 따뜻한 색감, 동화 같은 연출은 도서관을 딱딱한 공간이 아닌 친근하고 즐거운 문화 공간으로 그려낸다. 이번 수상은 전공수업에서의 학습이 공모전 성과로 결실을 맺은 대표적 사례다. 작품은 지난 학기 아트앤디자인학과 교과목인 '메타버스 콘텐츠'(지도교수 노주희)와 연계해 제작됐다. 이 교과목은 3D 디자인 툴 블렌더(Blender)를 활용해 모델링, 스컬핑, 텍스처링, 리깅, 애니메이션 등 3D 제작 전 과정을 학습하고, 학기 말에는 짧은 영상을 결과물로 완성하는 프로젝트 기반 수업이다. 특히 공모전 출품과 연계해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실제 결과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가은 학생은 학기 초 공모전을 직접 리서치해 참여를 결심했고, 지도교수의 밀도 있는 피드백과 동료 평가 과정을 거쳐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결과적으로 기말 프로젝트 결과물이 전국 규모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노주희 지도교수는 "개인 상담에서 한가은 학생은 저학년 시절 처음 3D를 접했을 때 매우 어렵게 느꼈다고 말한 바 있다"며 "그러나 이번 공모전을 목표로 기획부터 제작까지 차근차근 과정을 밟으며 눈에 띄게 성장했다. 꾸준히 피드백을 반영하고 몰입한 결과, 전국 규모 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은 학생 본인뿐 아니라 교육과정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가은 학생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값진 경험이었는데, 수상까지 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준비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그 자체가 값진 배움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3D와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창작에 큰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아내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상작은 향후 경기도서관 내부에서 송출되는 영상 콘텐츠로 활용된다. 개관을 앞둔 도서관의 차별성과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세종대, 유창준 前 국정원 방첩국장 초청 특강 성료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유창준 국가정보원 前 방첩국장(1급)을 초청해 지난 9일 두 차례에 걸쳐 '경제안보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서 유 전 국장은 국가핵심기술과 같은 산업기술유출이나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 각국이 펼치는 경제전쟁의 실상과 함께 우리의 경제안보 심각성과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생동감 있게 전달하며 관심을 촉구했다. 그는 "특히 2018년부터 미·중간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된 이후 중국이 우리 첨단기술을 빼내려 혈안이 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외부의 군사적 침략으로부터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이른바 전통적 의미의 국가안보 못지 않게 이제는 우리의 첨단기술을 지키는데 보다 많은 국가 역량과 국민적 노력을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형법의 간첩죄 규정(98조)에는 '적국'을 위한 간첩만을 대상, 사실상 사문화돼 산업스파이와 같은 간첩 처벌이 불가능해 법·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려대, '2025 후기 SK Global Scholarship Program 2기'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지난 9일(화) 대학원 중앙도서관에서 '2025학년도 후기 SK Global Scholarship Program(이하 SK GSP) 2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2기 장학생은 기존 동유럽 19개국에서 동남아시아, 인도, 파키스탄 등으로 지원 국가가 확대되면서, 총 32개국 출신 학생들이 선발됐다. 리투아니아, 슬로바키아, 폴란드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등 신규 국가 출신 학생들이 포함되어, 첨단분야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한 장학 프로그램의 범위가 한층 넓어졌다. 이날 행사에서 송진원 고려대 대학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장학 증서 수여를 넘어,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가능성을 함께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본 장학 프로그램이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한국에서 학문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민규 대학원혁신본부장은 축사에서 "고려대학교 대학원은 여러분이 학문적 성장뿐 아니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연구자이자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장학생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고려대는 지난해부터 매년 일반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하는 32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기전자공학(반도체·물리학), 정보기술(IT), 인공지능(AI) 분야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첨단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SK는 장학생들에게 4주간의 한국어 연수 비용과 4학기 등록금(입학금 포함) 전액을 지원하며, 왕복 항공료와 생활비까지 후원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신대, 설립자 노석(老石) 김대현 장로 추모예배 드려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1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캠퍼스 예배당에서 설립자 노석(老石) 김대현 장로 추모예배를 드렸다고 밝혔다. 김희헌 신학대학원장서리의 인도로 시작된 추모예배는 신학대학원 부학생회장 이평화 원우의 기도, 이상은 원우의 말씀봉독, 오용균 학교법인 한신학원 이사장의 말씀 선포, 추모의 시간,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오용균 학교법인 한신학원 이사장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드린 금필헌'이라는 제목으로 "김대현 장로님은 십일조 생활을 철저히 지킴으로써 조선신학원 설립 기여금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셨다"며 "한신대학교를 통해 민주주의와 훌륭한 목사님들이 많이 양성된 것은 적은 것을 심어서 크게 이루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라고 믿는다"고 말씀을 선포했다. 예배 후에는 김대현 장로와 그의 아들 강제 김영철 장로, 백석 김영환 장로의 묘비가 있는 노석공원으로 이동해 이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성영 총장은 "조선신학교는 우리 민족이 주체적으로 기독교를 세운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전통을 우리가 기억하고 한신의 신학생으로써 귀한 다짐을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오늘 이렇게 귀한 걸음을 해주신 김흥수 대사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노석(老石) 김대현 장로 추모예배에는 김대현 장로의 손자인 김흥수 전 교황청대사가 참석했다. ◆ 한국외대 GTEP 사업단, '팀 전시회' 프로그램 통해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GTEP(Global Trade Expert incubating Program, 단장 백재승) 사업단은 지난 8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열린 국제 전시회에 참가해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지원했다. 이번 활동은 한국외대 GTEP 사업단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인 '팀 전시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단원이 개별 파견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한 팀이 기업과 장기간 협력하며 전시회 전 과정을 함께 준비하고 수행하는 방식이다. 학생들은 기업의 해외 대리인으로서 전시 전략 기획, 마케팅, 바이어 상담, 사후 관리 등 실질적인 무역 업무 전반을 경험했다. 전국 GTEP 사업단 가운데 한국외대 GTEP 사업단만이 유일하게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현장 역량 강화와 기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동시에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단원들은 ▲말레이시아 식품 전시회에서 콤부차·김스낵 등 K-푸드 제품을, ▲인도네시아 뷰티 박람회에서 바디케어·뷰티 디바이스 등 K-뷰티 제품을, ▲베트남 식품 전시회에서 먹태·김부각·다이어트 젤리·쿠키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전시에 참여한 기업들은 단원들이 직접 시장조사와 기업 미팅을 통해 발굴한 파트너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학생들은 사전 협약(MOU) 체결부터 전시 운영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중소기업 맞춤형 해외 진출 플랫폼 역할을 수행했다. 현장에서는 다수의 바이어 상담과 수출 협의가 이뤄져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참가 학생들은 단순한 보조자가 아닌 '기업의 해외 파트너'로서 부스 기획·운영, 시식·체험 프로그램, SNS 홍보 이벤트까지 직접 진행하며 글로벌 무역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김도원 단원(Global Business & Technology학부 22)은 "6개월간 준비해 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뜻깊다"며 "중소기업과 협력해 목표를 설정하고 함께 논의하며 추진한 과정 자체가 값진 경험으로 남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하대, 한국인 대사증후군 새로운 생체지표 발견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신다연 식품영양학과 교수 연구팀이 한국인 대사증후군과 관련한 새로운 생체지표를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신다연 교수 연구팀은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사업(KoGES) 참가자 2306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를 통해 이번 성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혈장 내 135개의 대사체와 23개 영양소를 종합 분석한 결과 대사증후군과 밀접하게 연관된 11개 대사체와 3개 영양소를 확인했다. 이중 포도당 등 단당류인 헥소스가 가장 두드러진 연관성을 보였고, 실제 혈당 수치와도 강한 상관관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는 '아르기닌 생합성'과 '아르기닌-프롤린 대사' 경로가 대사증후군과 가장 뚜렷한 연관성을 갖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아르기닌 생합성은 혈관 확장 물질인 산화질소(NO)의 원료가 되는 아르기닌을 만드는 과정이고, 아르기닌-프롤린 대사는 에너지 대사가 혈당 조절에도 관여하는 아미노산 대사 경로다. 이같은 대사 경로에 이상이 생기면 혈관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실제로 기존 임상연구에서도 대사증후군 환자에서 아르기닌 부족으로 인한 산화질소 생산 감소가 혈관 확장 장애, 고혈압, 포도당 내성 저하, 비만 등 대표적 증상과 직결된다는 점이 보고된 바 있다. 임상연구 차원에서 나온 결과를 이번 연구를 통해 체계적이고, 객관적 데이터로 입증한 것이다. 대사증후군 환자에게서만 나타나는 고유한 대사체-영양소 상호작용 6개도 규명했다. 특히 '이소류신-지방', '프롤린-지방', '류신-지방' 등 조합에서 대사증후군 환자는 정상인과 완전히 다른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차이는 가지사슬아미노산(BCAA)인 류신, 이소류신, 발린과 관련이 깊다. BCAA는 근육 단백질 합성과 에너지 대사에 필수적인 아미노산이다. 하지만 대사증후군 환자에서는 아미노산이 지방 섭취와 비정상적으로 강한 연관성을 보였다. 대사증후군 환자의 독특한 대사 교란 상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인 셈이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머신러닝 기반 조기 진단 가능성도 확인했다. 혈액 내 대사체 데이터를 활용해 서포트 벡터 머신, 랜덤 포레스트, 딥러닝 등 8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비교 분석한 결과 확률적 경사하강법 모델이 AUC 0.84라는 높은 예측 성능을 보였다. AUC는 의료·머신러닝 분야에서 예측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대표 지표다. 학계에서는 2000명 이상의 데이터를 이용한 대규모 연구에서 이 같은 정확도를 보였다는 점에서 앞으로 간단한 혈액 검사만으로도 대사증후군 진단이 가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 지원을 받아 신다연 식품영양학과 교수 연구팀 소속 김민영 임상영양사과정 대학원생(석사과정), 노스다코타 대학교 의과대학 (UND School of Medicine) 생물정보학 분야 연구팀과의 국제공동연구로 진행됐다. 영양학 분야 국제 학술지 'Nutrition Journal' 최신호에 게재됐다. 신다연 인하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사증후군 환자에서 나타나는 독특한 대사 특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 "개인의 대사체 프로필에 따른 BCAA 제한 식단, 당질 섭취 조절, 나이아신 함유 단백질 섭취 관리 등 맞춤형 영양 치료법 개발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0 16:17: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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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도시가스 공급 확대 위한 연료전지 발전사업 MOU 체결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10일 소흘읍 이동교리와 영중면 양문일반산업단지 일대에서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의 에너지 복지 확대를 위한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김형일 한국수력원자력 에너지믹스사업본부장, 전동수 대륜이엔에스 대표이사가 참석해 '포천시(소흘·양문) 연료전지 발전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포천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을 맡고, 한국수력원자력은 소흘읍 이동교리에 9.9메가와트(MW), 영중면 양문일반산업단지에 4.95메가와트(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한다. 대륜이엔에스는 연료 공급을 담당하며 발전소 인근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통해 소흘읍 이동교1·2리와 초가팔1리 약 100세대, 영중면 양문리 약 600세대가 도시가스 공급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공급 확대를 통해 시민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특히 영중면 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은 미군 영평사격장으로 피해를 겪어온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문산단 연료전지 발전사업 부지를 기부해 주신 양문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이사장 이향래)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양해각서(MOU) 체결로 연료전지 발전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소흘읍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2025년 11월 착공해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며, 양문산단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2026년 6월 착공해 2027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소흘읍 이동교리 지역은 2026년 12월부터, 영중면 양문리 지역은 2027년 6월부터 도시가스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2025-09-10 16:15:23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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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오색시장 안전·경관조명 점등식 개최

오산시는 지난 9일 오색시장 맘스거리에서 '오산오색시장 안전·경관조명 점등식'을 열고, 시민 안전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기원하는 특별한 빛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점등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7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스위치를 올리며 전통시장 활성화 의지를 다졌다. 지난 5월 설치된 맘스거리 경관조명은 이날 점등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불을 밝히며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오색시장만의 차별화된 야간 경관을 완성했다. 또한, 시장 내 빨강길, 미소거리, 아름거리 등 주요 통로의 노후 조명도 지난 8월 LED로 교체돼 방문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오산오색시장상인회 김주현 회장은 "전통시장이 밝고 안전해진 만큼 시민들이 더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인들도 더 친절한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권재 시장은 "이번 안전·경관조명 공사로 전통시장의 야간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오색시장만의 차별화된 빛의 경관이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도약하는 힘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0 16:15:0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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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신축 아파트 대상 '찾아가는 공동주택 관리 컨설팅' 실시

안성시는 지난 9월 1일과 5일 공도읍 소재 쌍용더플래티넘프리미어와 효성해링턴플레이스에서 '2025년도 찾아가는 공동주택 관리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공동주택 관리 정책과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신축 아파트의 투명하고 합리적인 관리 방향을 제시해 입주민의 생활 불편과 분쟁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설팅에는 안성시장, 주거환경국장, 주택과장, 공동주택 관리 담당자와 각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입주민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컨설팅에서는 △공동주택 주요 감사 지적 사례 공유 △안성시 공동주택 대상 주요 정책 안내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 △주민 의견 청취 등 관리주체와 입주민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 중심으로 다뤄졌다. 특히 안성시가 추진 중인 다양한 관리 지원사업과 정책을 소개해 입주 초기 단지의 관리 기반 조기 정착을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석한 입주민들은 안성시장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실질적인 불편 사항과 개선 요구를 전달하며 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안성시 주택과 관계자는 "쌍용더플래티넘프리미어와 효성해링턴플레이스를 시작으로 약 한 달간 관내 신축 아파트 10개 단지를 방문해 공동주택 관리·운영 방안을 공유하고,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공동주택 관리에 관심 있는 관리사무소 관계자 및 입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청 주택과 공동주택감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9-10 16:10:3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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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BESS 모멘텀으로 셀·부품 업체 실적 개선 기대…EV 의존 낮은 기업 수혜 전망

미국에서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리 기업들의 북미 ESS 프로젝트 참여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AMPC(첨단제조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국내 배터리·셀 업체와 전기차(EV) 중심에서 ESS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한 기업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ESS 설치량은 지난해 33기가와트시(GWh)에서 오는 2030년 145GWh로 연평균 28% 성장할 전망이다. ESS는 남는 전기를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함으로써 전력 수급을 조절하고 전력망 안정과 송전 부담 완화에 기여한다. 글로벌 ESS 배터리 시장은 지난해 기준 중국이 92%를 점유하고 한국은 8%에 불과하다. 그러나 미국의 법·제도 변화가 국면을 바꿀 전망이다. 지난 6월 통과된 OBBB(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로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세액공제(ITC) 혜택은 축소됐지만 ESS 설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북미 유틸리티 기업들은 여전히 ITC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미국 내 공장에서 배터리 셀·모듈 등을 생산하는 국내 기업은 AMPC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보조금 수취를 위해 탈중국 조항이 적용되면서 북미 유틸리티 기업 입장에서는 공급망 재편이 요구되고 오는 2026년부터는 중국산 배터리셀에 대한 고율 관세도 적용될 예정이다. 국내 기업 중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분기부터 미국 현지에서 ESS용 LFP 배터리 양산을 시작했다. 경쟁사 대비 1.5년 이상 빠른 속도로 현재 약 70GWh의 ESS 배터리 수주잔고를 확보했으며 올해 말 17GWh·내년 말 30GWh를 확보할 계획이다.향후 AMPC 규모는 9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 합작법인 내 유휴 라인 2개를 ESS 전용으로 전환해 올해 4분기 삼원계(NCA) ESS 6GWh·내년 하반기 리튬인산철(LFP) ESS 6GWh를 양산할 계획이다. 내년 ESS용 AMPC 규모는 약 3600억 원으로 예상된다. 셀 기업뿐 아니라 HD현대일렉트릭과 같은 부품·시스템업체들도 수혜가 기대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미국 텍사스에서 1400억 원 규모의 ESS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ESS 시장은 EV 시장 대비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지만 향후 수요 확대가 꾸준히 예상된다. 글로벌 EV 배터리 연간 수요가 6500GWh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ESS는 1200GWh수준에서 점진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넷제로보다 에너지 안보에 집중하며 미국에서는 재생에너지 지원이 축소되는 추세"라면서도 "재생에너지 간헐성으로 백업 발전 의존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ESS가 있으면 재생에너지만으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향후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09-10 16:10:32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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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새역사 쓴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3314.53 마감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역시 7거래일 상승세를 이어가 한 달 넘게 박스권에 갇혀 있던 국내 증시가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개인은 '팔자'에 나섰지만 미국 증시 훈풍과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 기대감으로 기관과 외국인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10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인 오전 9시 31분에 3300선을 뚫고 오후 2시23분에 3317.77을 찍으며 지난 2021년 6월 25일에 기록한 직전 최고치인 3316.08을 4년 2개월 만에 넘어섰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029억원, 1조3780억원씩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조2545억원을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5.56%)와 KB금융(7.01%)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1.54%)와 삼성전자우(1.37%), 현대차(0.68%), 기아(0.47%),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3%) 등이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1.87%)과 삼성바이오로직스(-0.67%)는 떨어졌으며, HD현대중공업은 보합 마감했다. 상승종목은 637개, 하락종목은 245개, 보합종목은 5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8.18포인트(0.99%) 오른 833.00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28억원, 789억원씩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1332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바이오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1.99%), 리가켐바이오(0.07%), 삼천당제약(5.69%) 등은 오른 반면, 파마리서치(-4.61%)는 크게 떨어지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이외에도 레인보우로보틱스(3.41%)와 HLB(1.71%)가 올랐다. 상승종목은 1086개, 하락종목은 504개, 보합종목은 141개로 집계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 호조, 대주주 기준 완화 기대감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면서 증시 랠리를 연장했다"며 "사실상 금리인하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기대감과 대내 정책 호재가 더해진 가운데 국내 증시는 대형주 중심 매수세가 집중되며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기준이 현행 50억원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김 연구원은 "오늘과 내일 밤 예정된 미국 물가지표 결과에 따라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상승 피로감이 누적됐고, 고점 부담에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원 내린 1386.6원에 마무리했다.

2025-09-10 16:10:32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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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청년취업자 전년대비 21만명↓...29세이하 고용률 16개월째 내리막

지난달 청년층 취업자 수가 1년 전에 비해 20만 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의 고용률 또한 16개월 연속 후퇴를 기록했다. 또 건설업·제조업 분야 고용 부진이 지속됐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5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96만7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6만6000명(0.6%) 증가했다. 증가 폭은 그러나 지난 5월 20만 선을 넘어선 뒤 3개월째 10만 명대로 둔화한 상태다. 특히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357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9000명 감소했다. 이는 40대(-7만3000명)와 50대(-3만8000명) 취업자 감소 폭을 훌쩍 넘는 수치다. 반면 60세 이상과 30대는 각각 40만1000명, 9만6000명 증가했다. 또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이 45.1%로 전년동월대비 1.6%포인트(p) 하락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지난해 5월부터 16개월 연속으로 뒷걸음질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최근 경력직 선호 강화되고 수시 채용 쪽으로 가고 있어서 청년층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청년층 비중 높은 산업군에서 신규 채용이 감소하는 부분들이 계속 청년층 고용률을 낮추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13만8000명), 건설업(-13만2000명), 제조업(-6만1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건설업은 16개월, 제조업은 14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농림어업의 경우에도 7개월째 감소다. 지난 6월 14만1000명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30만4000명), 교육서비스업(+4만8000명), 부동산업(+4만 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증가했다. 내수부진 탓에 지난달 높은 감소세를 기록했던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1년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영향으로 분석된다. 공 국장은 "8월 고용동향은 보건복지, 교육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농림어업, 건설업, 제조업 등의 취업자 감소도 지속돼 증가 폭은 전월에 비해 소폭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8월 취업자와 실업자를 합친 경제활동인구는 2955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4000명(0.7%)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4.6%로 0.2%p 올랐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264만1000명으로 7만3000명(2.9%) 늘어났다. 특히 30대 쉬었음 인구가 32만8000명으로 8월 기준 역대 최고에 달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10 16:09:3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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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ONE, 'CJ PAY 우리통장' 신규 고객 대상 프로모션...티빙 이용권 증정

CJ ONE과 우리은행은 'CJ PAY' 통장 신규 가입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CJ PAY 우리통장은 선불충전금에 대한 예금자 보호는 물론, 이자 혜택과 포인트 적립까지 누릴 수 있는 금융 상품으로 ▲선불충전금 200만원까지 최대 3% 이자 지급(기본금리 0.1%, 우대금리 최고 2.9%포인트) ▲CJ PAY 충전금으로 결제 시 최대 적립 2% ▲이체 및 인출 수수료 무제한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양사는 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CJ PAY 우리통장을 개설하는 고객 모두에게 티빙 3개월 무료 이용권과 CJ ONE 2000포인트를 지급한다. 단, 티빙 3개월 무료 이용권은 선착순 1만명에게만 지급한다. 또한 고객이 CJ PAY 우리통장을 지인에게 추천을 하고 지인이 통장을 개설하면 추천한 고객에게 티빙 이용권을 증정하는 지인 추천 이벤트도 운영한다. 지인 추천은 추천 고객당 티빙 이용권 1개월씩, 최대 6개월 이용권을 받아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우리은행 첫 거래 고객이라면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5000원권을 모두에게 추가로 증정한다. CJ PAY 우리통장은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지정돼 지난 6월 정식 출시됐다. CJ ONE 앱에서만 'CJ PAY 우리통장' 개설이 가능하며, 가입 시 선불충전금이 자동으로 통장에 보관되고 일반 입출금통장처럼 예치 금액에 대해서는 이자도 지급한다. CJ PAY 우리통장 신규 고객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CJ ONE 앱 내 이벤트 메뉴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09-10 16:07: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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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정조의 효심을 이어갈 효행상 수상자 모집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오는 27일 개최되는 '2025 정조효문화제' 개막식에 앞서 효행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은 정조대왕의 숭고한 효심을 기리고 지역사회에 효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직접 시상한다. 시는 읍면동에서 추천받은 효자·효녀·효부·효사위 등 경로효친사상을 몸소 실천한 시민을 발굴해, 오는 12일까지 수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준에는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헌신한 사례 △이웃과 지역사회에서 효를 몸소 실천한 사례 등이 포함된다. 수상자와 가족들은 시상식과 더불어 정조효문화제 개막식에 공식 초청돼 공연 관람 등 다양한 예우를 받으며 축제의 주인공으로 함께 자리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효행상은 웃어른을 공경하고 이웃을 배려하는 전통적 가치를 오늘날까지 이어가는 뜻깊은 상"이라며 "이번 시상을 통해 화성특례시가 정조대왕의 효심을 계승한 역사문화도시이자 효의 도시로 더욱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시민 모두가 효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 능행차'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정조효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첫날은 현륭원 천원 야간행렬과 함께 화성특례시 최대 규모의 드론라이트쇼, 화려한 미디어아트 기반 주제공연이 개막식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이튿날에는 전통 구간과 현대구간으로 나뉘어 펼쳐지는 정조대왕능행차 행렬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이 이어져,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가을 축제의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5-09-10 16:07:4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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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최고가, 증시 5000 부스트업 해법은 "경제 체질 개선"

"이쯤 되면 국장(국내 주식시장) 갈아타는 게 지능순 아닌가."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11일)을 앞두고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우자, 개미들이 모인 A 주식 관련 커뮤니티에는 환호성이 터졌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67% 상승한 3314.53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 7월 6일 전고점(3305.21)을 기록한 이후 약 4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 중에는 3317.77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점 3316.08(2021년 6월 25일)을 깼다. 시장 참여자들의 바람대로 자본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코스피 5000 시대가 열릴까. 이재명 정부 주가의 향방에 대한 전문가 전망을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다. 정부의 정책효과와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 노력이 증시를 '부스트업' 할 것이다. 장기적으로도 시중에 풀린 돈이 갈 곳은 주식시장밖에 없다고 진단한다. 인공지능(A)과 빅테크 경제 등 산업 구조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장밋빛 전망의 배경이다. 기대감과 시장 친화 정책은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산업 체질 변화와 기업 구조조정 등을 통해 꺼져가는 경제의 불씨를 살리는 일이 증시 '부스트 업'의 근본 대책이라고 지적한다. ◆자사주 소각 등 이재명표 정책 자본시장 새 서막 이날 코스피 상승을 이끈 것은 국내외서 들려온 호재다. 대통령실이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을 증시로 불러 모았다. 뉴욕증시가 미국 고용지표와 관련한 우려에도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점도 호재였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 대주주 조건이 (종목당 주식보유액 기준) 50억원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는데 이는 현 정부의 주식시장 부양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정부의 적극적 개입과 정책적 지원이 보편화되는 추세"라면서 "한국 정부도 이런 추세에 발맞춘다면 국내 자본시장의 경쟁력 제고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배당소득세 최대세율을 25%로 하향 조정하는 것까지 논의된다면 본격적인 글로벌 대비 한국 증시의 디스카운트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증시를 '부스트 업'할 재료는 또 있다. 민주당은 3차 상법 개정에 해당하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 입법 작업에도 착수했다. 민주당 코스피5000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지난 8월 토론회를 열어 "9월 정기국회에서 전문가들의 말씀을 듣고 법안을 다듬으며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자사주의 원칙적 소각이 주주 환원 정책에 부합한다는 입장이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와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자본 총계를 낮출 유인이 있어 정책적 효과가 발휘된다면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증시 장기 동력은 "경제 체질 개선" 문제는 불안한 경제다. 올해 2분기(4∼6월) 한국 경제성장률이 0.7%로 잠정 집계됐다. 역성장은 탈출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 주요 투자은행들도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평균 0.9%에서 1.0%로 상향했다. 한국 경제를 가장 비관적으로 봤던 JP모건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월 0.5%에서 6월 0.6%로 올린 데 이어 지난달 0.7%로 또 높였다. 씨티은행도 4월 0.6%에서 지난달 0.9%로 올렸다. 골드만삭스 역시 5월 1.1%에서 8월 1.2%로 전망치를 높여 잡았다. 하지만, 장기화된 국내 정치 불확실성은 내수 부진을 심화하고, 미국 관세정책 불확실성은 여전히 기업과 소비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그나마 내년 한국경제에 햇살이 비출 것이란 소식이 위안이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를 제외한 41개 기관이 전망한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정부의 예상과 같은 1.8%였다. 한은의 전망치(1.6%)보다 2%포인트 높았다. 예상과 현실은 다르다. 전문가들은 혁신 성장을 위해 반기업 정책 기조를 바꾸고 규제 걸림돌도 없애야 하다고 지적한다. 한국은행은 공식 블로그에 올린 '우리 경제의 빠른 기초체력 저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보고서에서 "기업 투자환경 개선이나 혁신기업 육성을 통한 생산성 향상, 출산율 제고, 외국인력 활용 등을 통해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 잠재성장률 하락세를 완화하거나 전환할 수 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과감한 구조개혁으로 기초체력을 다시 다져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외국인이 지속해서 투자할 환경도 만들어야한다. 한국증시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시켜 안정적인 외국인 매수 기반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얘기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업이익이 제자리인데 주가만 오르길 기대하는 건 순서가 잘못된 것"이라며, "시장 자체가 매력 있어야 기업도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고 자금도 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금과 자산운용 시장의 변화를 주문하는 목소리도 있다. 고질적인 주식시장 투명성 제고 및 투자자 신뢰 회복 조치도 있어야한다.

2025-09-10 16:07:1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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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접종 시행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오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대비해 무료 독감 접종을 순차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가 무료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이며, 화성특례시는 자체적으로 화성시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에 대해서도 무료 접종을 지원한다. 접종은 접종 대상 유형별로 순차 진행된다. ▲9월 22일부터 2회 접종 대상 어린이 ▲29일부터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 ▲10월 15일부터 75세 이상 ▲10월 20일부터 70~74세 ▲10월 22일부터 65~69세가 접종을 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독감 예방 접종과 함께 코로나19 예방접종도 받을 수 있어 고령층의 호흡기 감염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이번 절기부터는 세계보건기구 권고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 따라 기존 4가 백신 대신 3가 백신이 사용된다. 3가 백신은 장기간 검출되지 않은 B형 야마가타(Yamagata) 바이러스 항원을 제외한 백신으로, 질병관리청 발표 결과 4가 백신과 효과·안전성 측면에서 차이가 없다. 국가 무료 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화성특례시 보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성특례시 자체지원 무료 접종 대상자는 시가 지정한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만 접종받을 수 있으며, 의료기관 내역은 화성특례시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문 시에는 어린이는 주민등록등본, 임신부는 산모수첩 등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의료기관에 머물며 이상 반응을 관찰하는 것이 권장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독감 예방접종은 어르신과 어린이, 임신부 등 고위험군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시민들께서 올 겨울 유행에 대비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9-10 16:06:4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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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지붕없는 박물관 × 숏폼 영상 공모전' 개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의 발자취를 '지붕없는 박물관'으로 만들어 가는 '지붕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 사업의 10년차를 맞아, 시민과 함께 콘텐츠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2025 지붕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 × 숏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9월 10일부터 10월 9일까지 진행되며, 2025년 지붕없는 박물관을 소개하는 숏폼 영상을 모집한다. 공모 주제는 '지붕없는 박물관의 거점 장소와 지역유산 이야기' 또는 '지붕없는 박물관 소개'로,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영상은 90초 이내의 세로형(9:16) 숏폼 영상으로 제작해야 하며, 브이로그·챌린지·드라마·다큐멘터리·패러디 등 형식은 자유롭다. 제작된 영상은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페이스북 등 개인 SNS 계정에 업로드한 뒤, 필수 해시태그(#지붕없는박물관 #경기에코뮤지엄 #지붕없는박물관영상공모전 #경기에코뮤지엄영상공모전)와 함께 지원신청서에 영상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부(대학생 포함)와 학생부(초·중·고)로 구분해 총 670만 원 규모의 상금과 경품을 시상한다. 일반부는 △최우수상 1편(150만 원), △우수상 2편(각 100만 원), △장려상 3편(각 50만 원) 등 총 6편을 선정해 총 500만 원을 수여한다. 학생부는 △최우수상 1편(80만원 상당 상품), △우수상 1편(50만원상당 상품), △장려상 2편(20만원상당 상품)으로 총 4편을 선정해 17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지붕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은 주민 스스로 자신의 삶과 이웃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지역의 문화·생태 자원을 탐색·관리하여 마을 전체를 하나의 박물관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2016년 시작 이후 10년 동안 경기도 전역에서 확산되어 왔으며, 이번 공모전은 이러한 성과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미래로 확장하기 위한 취지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붕없는 박물관은 주민이 주인공이 되어 일상을 소중한 유산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며, "이번 숏폼 영상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의 시선에서 담긴 지역의 이야기가 더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 및 지붕없는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10 16:06:1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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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총력

비수도권 치과산업 1위 도시인 대구시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산격청사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추진단 회의'를 열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지역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공모 대비 실행계획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홍성주 경제부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박세호 대구시치과의사회장을 비롯해 경북대 치과병원, 메가젠 임플란트 등 지역 치과학계·의료계·산업계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그간의 유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공유했으며,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대구는 비수도권 최대 치과산업 도시로 업체 수와 종사자 수, 생산액, 부가가치액 모두 비수도권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수성알파시티, 한국뇌연구원 등과 연계해 기초연구부터 임상, 산업까지 아우를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대구시는 2023년 8월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추진단 출범 이후 대구시치과의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각종 홍보 활동,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 전문가 포럼, 중앙부처?정치권 설득 등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는 후보지 선정 공모에 대비해 유치 타당성과 논리를 보강하는 등 '구체적 실행계획 마련'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10월에는 치의학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고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영상도 제작할 예정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는 국내 최고 수준의 치과산업 인프라와 연구·임상·산업을 연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도시다"라며 "이러한 강점을 널리 알려 국립치의학연구원이 반드시 '덴탈시티 대구'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0 16:06:01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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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2005년부터 실시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범국가적인 총력 재난 대응 체계 확립을 목표로 하는 대형 재난 대비 국가종합훈련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국민이 공동 참여하는 전국 단위 훈련이다. 의왕시는 지난 5월 13일 시청 중회의실과 오전-청계 터널 공사 현장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옹벽 붕괴 상황을 가정해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황 판단 회의를 진행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통합지원본부 등 비상대응기구를 가동했다. 또한, 13개 협업 부서, 유관기관, 민간단체가 연계된 종합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시는 사전 컨설팅 결과를 반영하고 지휘부와 협업기관들의 역할 수행을 철저히 점검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훈련의 기획·실시·환류 등 17개 평가지표와 가점 지표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 기관 선정의 성과를 이끌었다. 김성제 시장은 "3년 연속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선정은 그간 훈련에 참여한 모든 기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능력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의왕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0 16:05:4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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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시민이 주인공 되는 문화의 장 '2025 안양춤축제' 개막

가을 정취가 깊어지는 9월 마지막 주, 안양에서 시민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안양시는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평촌중앙공원과 삼덕공원에서 '2025 안양춤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안양시와 안양춤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올해 축제는 '춤으로 떠오르는 안양'을 키워드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26일에는 윤별발레컴퍼니와 가수 박혜신이 무대에 올라 개막 분위기를 달군다. 27일에는 DJ 모쉬(Moshee)와 아나콘다(Anaconda)가 선보이는 EDM 파티가 열리며,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안양 유스클럽 챔피언십' 우승팀 공연과 '제40회 안양시민가요제' 본선 무대가 이어진다. 폐막일인 28일에는 가수 하하와 댄스팀 '프라우드먼'이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고, 추억과 감성을 담은 '언제나청춘 콘서트'가 관객을 만난다. 특히 오는 27일~28일 시민참여 공연(프린지)에는 지역 동아리·동호회 등 100여 팀이 참여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댄스배틀, 랜덤플레이댄스, 댄스 워크숍 등 시민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무대도 마련된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춤 관련 전시·체험·홍보부스와 플리마켓, 먹거리 한마당이 운영되며, 문화누리카드 사용처를 플리마켓과 사회적경제기업 홍보부스까지 확대해 취약계층의 참여 기회도 넓혔다. 개막일 밤에는 평촌중앙공원에서 500대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라이트쇼가 예정돼 눈길을 끈다. 시와 추진위원회는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무대·시설물·객석 관리부터 의료·보건·화재 예방까지 분야별 안전계획을 마련하고 현장 점검을 진행 중이다. 2000년 안양시민축제로 시작해 2023년부터 '춤'을 주제로 한 관광형 축제로 자리매김한 안양춤축제는 경기도 대표 관광축제 4년 연속 선정,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5년 연속 대상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13만8,000여 명이 방문해 34억 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창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춤축제는 단순한 공연의 장을 넘어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문화의 장"이라며 "춤의 도시를 넘어 문화와 축제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도시 안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0 16:05:26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