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포항시, ‘다산 정약용 선생 영정 전달식’ 개최…남양주시와 인문 교류 강화

포항시는 11일 장기면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 영정 전달식」을 열고, 유배문화도시 포항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인문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포항시와 남양주시가 체결한 「다산 정약용 선생 브랜드 교류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실학자 다산 정약용(1762~1836)의 사상과 정신을 포항 장기의 유배문화와 연결해 인문 교류의 폭을 넓히고 지역 문화자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다산 정약용 선생 영정의 제작 배경과 과정을 담은 영상 시청으로 시작됐으며, 포항시는 영정을 제작해 전달한 남양주시에 감사패를 수여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에 전달된 영정은 정약용 선생의 고향인 경기도 남양주시(옛 광주군 초부면 마현리)에서 1년여의 연구와 제작 과정을 거쳐 완성된 작품이다. 지난 6월 선생의 위패를 모신 사당인 '문도사(文度祠)'에 봉안된 영정으로, 사료와 후손 신체 계측 자료를 종합해 정약용 선생의 60대 생전 모습을 사실적으로 복원한 최초의 초상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남양주시는 1801년 신유박해 당시 다산의 첫 유배지였던 포항 장기면(옛 장기현 마현리)의 '장기유배문화체험촌 다산초당'과 장기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 영정 모사본을 제작해 전달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다산의 실학 정신이 포항 시민의 삶 속에서도 이어지길 바라며, 양 도시가 지속적인 인문 교류의 모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장기는 정약용 선생의 유배 여정이 스쳐간 뜻깊은 역사 공간으로, 이번 전달식을 계기로 장기유배문화제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인문·문화 교류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남양주시와 협력해 포항 장기 지역을 대한민국 대표 유배문화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도시는 협약 체결 이후 인문 교류 간담회, 장기유배문화제 공동 홍보, 시민교류단 상호 방문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이어오며 실질적인 교류 관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 전달식은 실학의 도시 남양주와 유배문화의 고장 포항 장기면이 '다산의 정신'으로 연결된 상징적인 인문 교류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다산정신을 중심으로 한 인문·문화 교류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11-12 09:32:43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이강덕 시장, 국회·기재부 잇단 방문해 국비 확보 총력

포항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국비 확보 총력전에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증액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먼저 한병도 예결위원장을 만나 포항시의 핵심 역점사업들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예결위 간사인 박형수 의원과 임미애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성민·구자근 의원 등을 만나 철강 산업의 위기를 설명하고,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관련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특히 임이자 기재위원장을 만나 국가 성장 동력인 바이오 산업 육성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포항에 꼭 필요한 핵심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포항시가 국회에 증액을 건의한 사업은 총 16건, 2,105억 원 규모다. 주요 사업으로는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이차보전금 지원(22억 원) ▲철강기업 및 근로자 고용안정 지원(73억 원) ▲철강산업 AI 융합실증 허브 구축사업(40억 원) 등 산업위기 대응 관련 사업이 포함됐다. 또한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AI 융합 차세대 고리형 펩타이드 디자인 플랫폼 구축(36억 원) ▲그래핀 2차원 나노소재 AI 기반 소재·부품 실증 인프라 구축(30억 원) ▲글로벌 K-푸드테크 기업육성 사업(11억 원) ▲지역 이공계 대학생 기초 역량 강화 지원(30억 원) 등이 있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포항영일만횡단대교 노선 확정 및 사업 추진(1,715억 원) ▲포항역 신설주차장 및 선상연결 통로 건립(44억 원) 등 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예결소위는 오는 17일부터 본격 진행되며, 포항시는 예산 심사 기간 동안 지역 국회의원, 경북도, 중앙부처와 긴밀히 공조해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이 시장은 예결위 증액·삭감 결정 후에도 기획재정부의 최종 조정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임기근 기재부 제2차관과 박창환 경제예산심의관을 만나 증액 사업의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고 반영을 요청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심사 기간 동안 국회와 기재부 관계자를 꾸준히 만나 설득하겠다"며 "내년도 국비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2 09:32:30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공무원 명의 도용한 사칭 범죄 포착…“문자 거래 요청은 가짜”

경주시는 최근 시청 공무원의 이름과 부서를 도용한 사칭 범죄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경주시에 따르면, 사칭자는 경주시청 총무새마을과 소속 박 아무개 주무관의 실명과 직인, 부서명을 도용해 자신을 시청 공무원으로 가장했다. 그는 한 지역 업체에 "경주시청에서 물품 구매를 진행하고 있다"며 문자메시지를 보내 견적서 제출과 거래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칭자는 실제 시청 공문과 유사한 서식을 합성해 제작한 '물품구매 확약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함께 보내며 공식 문서처럼 꾸몄다. 이어 "급히 결제가 필요하다"며 특정 민간 업체를 지정하고 "이곳과 협의해 결제해 달라"고 안내했다. 이 과정에서 "2,520만 원을 선입금하면 물품을 배송하겠다"는 요구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이 같은 수법이 허위 공문서를 이용해 공공기관 발주로 오인시킨 뒤 제3의 계좌로 결제나 납품을 유도하는 전형적인 신종 피싱 형태라고 설명했다. 특히 실제 공무원의 이름과 부서를 도용해 신뢰를 조성한 뒤, 서류까지 정교하게 위조하는 수법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행히 해당 업체는 입금을 진행하기 전 시청으로 직접 전화를 걸어 사실 여부를 확인했고, 전화를 받은 총무새마을과 박 아무개 주무관이 즉시 피싱임을 인지해 직접 피해자를 만나 설명하면서 금전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주시는 사칭자가 사용한 전화번호(010-2984-××××)와 이메일 계정(limbyeol×××@naver.com)을 확인했으며, 현재 경찰에 수사 의뢰를 검토 중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실제 재직 중인 공무원의 이름과 부서까지 도용된 정교한 수법으로 시민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경주시는 문자나 SNS를 통해 견적이나 거래를 요청하지 않으니, 유사한 연락을 받으면 반드시 시청 대표번호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11-12 09:32:22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APEC 효과로 관광객 22% 증가…외국인 방문객 35% 급증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세계의 이목을 끌면서 관광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주시에 따르면, 한국관광데이터랩 통계 기준 올해 10월 1일부터 11월 4일까지 경주를 찾은 외지인 방문객은 589만6,30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79만8,838명)보다 22.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 방문객은 20만6,602명으로, 지난해(15만2,363명) 대비 35.6% 늘었다. 관광명소별로는 황리단길과 대릉원 방문객이 118만6,714명으로 지난해(96만4,653명)보다 23% 증가했으며, 동궁과 월지 입장객(온·오프라인 발권)은 24만2,522명으로 5.6% 늘어 주요 관광지 전반이 활기를 띠었다. 경주시는 이러한 수치를 'APEC 효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된 결과'로 분석했다. 실제로 정상회의 기간 동안 경주 곳곳에서는 본행사와 기업인자문위원회, 문화공연, 미디어 취재 등 국제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이 시기 국내외 언론이 경주의 주요 관광지를 집중 조명하면서 도시 인지도와 호감도가 급상승했다는 평가다. 특히 황리단길과 대릉원은 정상회의 대표단과 외신 기자들의 주요 방문 코스로 꼽히며 SNS와 해외 매체를 통해 활발히 소개됐다. '천년고도 경주'의 감성과 전통이 어우러진 거리 풍경은 외국인 방문객 증가로 이어졌으며, 행사 이후 주말마다 도심에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황리단길 일대 상권도 활기를 되찾았고, 보문단지와 첨성대 일대 역시 가족 단위 관광객과 외국인 단체 여행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 숙박·식음·체험업계 전반에도 온기가 퍼지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국제무대에서 다시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며 "행사 준비 과정에서 쌓은 행정 역량과 시민의 참여 정신을 바탕으로 경주를 아시아 대표 문화관광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11-12 09:31:56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봉화군, 제1회 평생학습 성과공유회 개최

봉화군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배움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평생학습 도시로서의 비전을 밝혔다.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꾸려진 이번 행사는 배움의 결과를 나누고, 생활 속 학습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의미를 더했다. 군은 지난 7일 봉화 구시장 골목 일원에서 '제1회 봉화군 평생학습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의 평생학습 성과를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지역 전반에 학습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는 △수강생 작품 전시 △학습동아리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마련돼 학습자와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퍼스널 메이크업, 타로 상담 등이 운영돼 학습의 즐거움을 더했다. 전시 부문에는 배달강좌, 읍면평생학습센터, 평생학습관 소속의 수강생 및 학습동아리 등 11개 팀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선보였고, 공연 부문에서는 문촌경로당 노래교실 어르신들의 무대를 시작으로 총 9개 동아리가 무대에 올라 열정과 끼를 발산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학습자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며 군민 주도형 학습문화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민이 주체가 되어 배움을 이어가는 과정 자체가 이번 공유회의 핵심 성과로 꼽힌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학습자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봉화군이 배움으로 성장하는 행복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학습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2 09:31:05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구리시, 제40회 시민의 날 맞아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 본격 시작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11월 10일 구리역에서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40회 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11월 10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의 첫 일정이다. 이번 행사는 백경현 구리시장이 시민이 있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생활 속 불편과 건의 사항을 듣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리시는 구리역을 시작으로 동구릉역, 장자호수공원역 등 3개 역사에서 각 2회씩 총 6회에 걸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행사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11월 10일 구리역을 시작으로 11월 24일(월) 구리역 ▲11월 13일(목), 27일(목) 장자호수공원역 ▲11월 17일(월), 25일(화) 동구릉역에서 진행되며 모든 행사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진행 방식은 사전에 각 역사 내에 설치된 QR코드와 포스트잇 게시판을 통해 시민이 의견을 남기면, 행사 당일 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행사 현장에 참여한 시민 누구나 시장에게 직접 질문하고 즉시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열린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과 건의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시장과 공직자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열린 행정을 실현하겠다"라며"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소통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1-12 09:30:37 김용택 기자
기사사진
경북교육청,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 참가 학생 전원 수상 쾌거

경북교육청은 지난 8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 ISC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경북 대표로 참가한 학생 전원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경북 학생들은 초등부 동상 1명, 중등부 은상 1명과 동상 1명을 각각 차지했다. 이 대회는 교육부와 ㈜LG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주관했으며, 이중언어교육 활성화를 통해 이주배경학생의 강점을 살리고 긍정적 자아개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페르시아어를 포함한 18개 언어권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자아·문화·경험·사람' 중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해 한국어와 부모의 모국어로 자신의 이야기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초등부 25명, 중등부 29명 등 총 54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북교육청 대표로는 △초등부: 구미 해마루초 김효린 학생(중국어 부문) △중등부: 경산 하양여중 MENDBAYAR OYUNDARI 학생(몽골어 부문), 칠곡 순심여중 이수민 학생(우즈베크어 부문) 등 3명이 참가했다. 세 학생 모두 자신만의 언어적 역량과 문화적 감수성을 자신 있게 표현하며 전국 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품, 그리고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 언어과정'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주어졌으며, 지도교사에게도 부상이 전달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자신의 뿌리 언어와 문화를 존중하며 한국 사회 속에서 자긍심을 가지고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 성과"라며 "앞으로도 이중언어교육 지원을 강화해 학생들이 언어적 다양성과 문화적 소양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이주배경학생의 언어·문화 역량 강화를 위해 △다문화 언어강사 지원 △다국어 교육자료 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미래 글로벌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2025-11-12 09:29:49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영천시, 지역자원 탐방 디자인 성과공유·아이디어 발표회 개최

영천시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지난 10일 센터 4층 교육장에서 '지역자원 탐방 디자인 성과공유 및 아이디어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대학 실내건축디자인학과와 협력해 학생들에게 지역 공간을 기반으로 한 실무형 디자인과 기획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천시는 이를 통해 지역의 매력도를 높이는 청년창업과 로컬브랜딩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회에는 오승준 대구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교수와 학부생 10여 명이 참여해 수개월간의 사전 탐방과 디자인 실습 과정을 거친 결과물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중앙·서부동 청년창업특화거리를 중심으로 지역의 정체성과 전통, 문화를 반영한 ▲리모델링 방향 ▲창업공간 활용 아이디어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는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이재현 센터장은 "청년의 시각에서 영천의 공간을 새롭게 재해석한 점이 매우 의미 있다"며 "이 같은 산학협력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년창업의 저변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조분태 영천시 일자리노사과장은 "청년들의 참신한 제안이 청년 정책 추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우수한 아이디어는 향후 청년창업 로컬브랜딩 사업 등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2 09:29:09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영천시, 시립박물관 도슨트 양성과정 수료식 개최

영천시는 11일 경북문화재단 문화유산원 시청각실에서 '도슨트 양성과정 수료식'을 열고 영천시립박물관 개관을 앞둔 전문 해설 인력 양성의 첫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6년 개관 예정인 영천시립박물관의 도슨트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9월 2일 개강해 총 9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전체 수강생 70명 중 55명이 수료했다. 도슨트는 라틴어 docere(가르치다)에서 유래한 말로,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전시를 관람객에게 쉽게 설명하는 전문 해설사를 뜻한다. 이번 과정의 수료생들은 앞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영천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박물관 해설사로 활동하게 된다. 교육 과정은 영천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강의와 전시 해설 실습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지역 문화유산의 의미를 이해하고 이를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역량을 키웠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도슨트 양성과정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박물관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과정이었다"며 "영천시립박물관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시민과 함께 배우고 나누는 열린 박물관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2026년 박물관 개관 이후 ▲박물관 인문학 특강 ▲박물관대학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 문화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5-11-12 09:28:49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봉화군, 오미산 풍력발전단지 준공…청정에너지 전환 가속

경북 봉화군이 민간기업과 함께 추진한 오미산 풍력발전단지가 완공돼 청정에너지 확산과 지역 상생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전국 최대 규모의 주민 참여형 풍력발전 프로젝트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군은 지난 11일 석포면 일원에서 열린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 준공 기념 행사'에 참석해 청정에너지 확산과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오미산 풍력발전단지는 총사업비 약 1,60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14기의 풍력터빈을 통해 총 60MW의 전력을 생산한다. 연간 전력 생산량은 약 113GWh에 달하며, 이는 4인 가족 기준 약 2만8천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주민이 직접 투자에 참여하는 '주민 참여형 발전 모델'이다. 이 모델은 발전 수익의 일부를 이자 형태로 지역 주민에게 환원하며, 지역 기부와 투자 유치를 통해 수익과 혜택이 지역 사회에 순환되도록 설계됐다. 특히 주민 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중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로, 향후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업 시행사인 오미산풍력발전㈜은 발전 수익 중 일부를 지역 복지 및 상생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기업이 상호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2025-11-12 09:28:06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전북농협·전주영생고, 지역 인재 육성·식생활 개선 맞손

전북농협과 전북농협 노동조합이 전주영생고등학교와 함께 미래세대의 건전한 식생활 개선과 지역 우수인재 발굴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전북농협은 지난 10일 전주영생고에서 '미래인재 식생활 개선 및 지역인재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침밥 먹기 운동'과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농업·농촌의 가치 확산, 지역사회 인재 육성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전북농협과 영생고는 지역 우수 인재의 농협 취업 지원 및 채용 환경 개선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그동안 전북농협은 지역 청년들에게 농축협 취업 관련 정보와 준비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영생고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채용고시를 치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식 이후 전북농협 임직원과 노조는 수능을 앞둔 영생고 3학년 학생들에게 찹쌀떡을 나눠주며 합격을 기원했다. 또한, 1·2학년 학생들에게는 '농심천심' 운동의 일환으로 전북산 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누며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정환 전북농협 본부장은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의 중심에는 결국 우수한 인재와 지역사회 협력이 있다"며 "영생고와 같은 지역 교육기관과 손잡고 청소년의 식생활 개선과 농업 가치 확산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이 가래떡을 나누며 웃는 모습을 보며 '농심천심'의 진정한 의미를 느꼈다"며 "전북농협은 앞으로도 농업의 가치와 따뜻한 나눔 문화를 지역사회와 함께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1-11 16:29:38 김종일 기자
기사사진
남양주시, 2030년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막바지 단계 돌입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1일부터 26일까지 시청 1층 다산쉼터에서 '2030년 남양주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공람은 지난 3차 주민의견 청취 이후 관계기관 협의, 평가, 심의 등을 거쳐 조정 또는 제척된 재정비(안)의 수정 내용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재정비안 결정 과정에서 주민들이 제출한 합리적인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유지하기 위해 사전 협의와 본 협의,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조율을 거쳐 수정사항을 최소화해왔다. 이로 인해 재정비 완료일이 불가피하게 지연됐으나, 실효성 있는 도시계획 수립을 위해 충분한 검토를 진행했다. '2030년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지난 2022년 7월 착수 이후 2024년 6월, 2025년 1월과 3월까지 총 3차례의 주민의견 청취를 완료했다. 이후 4월에는 시의회 의견 청취, 8월에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4월부터 11월까지 환경,농지,산지 관련 협의를 진행하는 등 행정 절차를 순차적으로 밟아왔다.재정비안은 지난 9월 결정된 도시계획시설을 비롯한 용도지역지구, 지구단위계획 등 전반적인 내용을 포함하며, 특히 보전 용도의 지역(생산보전관리, 농림지역 등) 중 약 220만㎡에 대해 계획관리 및 자연녹지지역 등으로 용도지역 상향 조정을 반영해 추진됐다. 시는 이번 주민공람을 거쳐 관계기관과의 후속 협의 등을 병행하고, 오는 12월 중 '2030년 남양주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을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2025-11-11 16:25:22 김용택 기자
기사사진
전주시, 호주 멜버른시와 문화·관광·도시디자인 등 전방위 협력 맞손

전주시와 호주의 대표 문화도시 멜버른시가 상호 발전을 위한 동반자 관계를 공식화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이 이끄는 전주시 대표단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멜버른 시청을 방문해 케빈 로웨이 멜버른 시의원, 오진관 주 멜버른 대한민국 총영사, 마크 코크레인 멜버른 국제협력실 국장 등과 함께 양 도시간 우호 협력을 다지는 공동선언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문화예술교류 활성화 △문화산업·관광·도시디자인 협력 △지속가능한 문화경제 발전 △공공·민간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이 포함됐다. 전주시와의 국제교류를 약속한 멜버른시는 호주 빅토리아주 핵심 도시이자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히는 곳으로, 전주시의 글로벌 교류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주요 파트너로 주목된다. 협약 체결 이후 전주시 대표단과 멜버른시 관계자들은 문화예술, 관광, 스포츠, 경제, 도시디자인, 교육 등 분야별 실질적 교류 확대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앞서 전주시 대표단은 오진관 총영사 초청으로 멜버른 주재 대한민국 영사관을 방문해 양 도시간 우호협력 추진 방향을 사전 조율하기도 했다. 전주시는 이미 지난 3월 멜버른 코리아타운에 장승을 세우기 위해 김종연 목공예 명장을 파견하고, 5월에는 '전주세계문화주간 호주문화주간'을 개최해 예술가 간 공동전시를 여는 등 꾸준한 문화교류를 이어왔다. 오진관 주 멜버른 대한민국 총영사는 "전주와 같은 문화적 위상이 높은 도시와 멜버른의 교류가 매우 뜻깊고, 특히 전 세계가 K-콘텐츠의 열기로 뜨거운 지금 한국의 대표 문화도시 전주와 멜버른의 교류를 영사관이 협력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멜버른과 전주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찬란한 문화유산들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질 가능성과 매력이 충분한 도시"라며 "멜버른과 같이 문화와 스포츠, 경제, 도시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우위에 있는 도시와 상호 우호적 관계를 지속하며 전주의 글로벌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1-11 16:25:04 김명수 기자
기사사진
문형배 전 헌재소장 권한대행 전주시 인권특강서 “헌재·대법원, 수평적 관계 재정립해야”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11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린 전주시 인권공감 문화행사에서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이 수평적 관계로 재정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문 전 권한대행은 "현재 사법체계는 양 기관의 권한이 명확히 정립되지 않아 충돌을 빚고 있다"며 "법치국가에서 이런 구조는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탈리아는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이 30년 동안 다투다 결국 법률 해석권과 위헌 심사권의 경계를 정리했다"며 "우리도 대법원이 확립한 법률 해석을 헌재가 존중하고, 위헌 여부 판단에선 상호 간 존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처럼 양 기관이 서로 다른 결론을 내는 것은 법치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피해자가 발생하고 행정 혼선까지 초래된다"고 비판했다. 또한 "대법원장이 임명한 헌법재판관이 대법원장이 참여한 판결을 취소할 수 있는 구조는 제도 설계상 모순"이라고 지적하며 "현행 헌법은 양 기관의 관계를 수평적으로 규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문제를 원칙적으로 해결하려면 개헌을 통한 제도적 정비가 가장 깔끔하다"고 밝혔다. 문 전 권한대행은 대법원과 헌재의 기능적 구분을 들어 "법률 위헌 여부는 헌재가, 행정입법의 위법 여부는 대법원이 판단하지만, 실제로는 두 기관이 서로 간섭하고 있다"며 "대법관 증원이나 삼심제 개편 논의와 같은 제도 변화는 장기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사법부가 정치 문제에 개입해 혼선을 만든 대표 사례가 행정수도 위헌 결정"이라며 "국회가 입법으로, 대통령이 공약으로 추진한 세종시 이전을 8명이 뒤집은 것은 주권자 의사에 반하는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문 전 권한대행은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이 경쟁하거나 견제하는 관계가 아니라,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한 협력적 관계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이 문제를 정쟁이 아닌 헌법적 숙의의 주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전 권한대행은 사법연수원 18기로 수료 후 판사로 임관해 고등법원 부장판사를 거쳐 헌법재판관으로 재임했으며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지냈다.

2025-11-11 16:24:32 김명수 기자
기사사진
포천시, 전국 최초 '공장 인허가 절차 안내 시스템' 구축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공장 인허가 절차의 복잡함으로 어려움을 겪던 기업인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공장 인허가 절차 안내 시스템'을 자체 개발·운영하고 있다. 안내 시스템은 공장 설립 승인 이후부터 완료신고, 변경 등록까지 이어지는 행정 절차를 단계별 질문형(Decision Tree) 인터페이스로 구성해, 사용자가 스스로 자신의 상황을 선택하여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기업지원과 공장관리팀은 기존의 수동적 인허가 절차 안내 방식을 개선하고, 수허가자가 스스로 절차를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는 '자기주도형 디지털 행정 시스템'을 기획·개발했다.이 안내 시스템은 사용자가 '어떤 유형의 공장을 짓는가', '현재 어떤 인허가 단계에 있는가'를 선택하면 이에 맞는 행정 절차와 유의사항을 단계별로 안내하도록 설계되었다. 포천시는 현장 점검 과정에서 많은 기업들이 공장 설립 승인 후 건축 준공(사용승인)과 취득세 납부만 완료하면 모든 절차가 끝난 것으로 착각해 '공장 완료신고' 누락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음을 확인했다.이런 사례들은 산업집적법상 공장설립 절차에 대한 인지 부족에서 비롯된 것으로 공장관리팀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안내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자'는 목표 아래 뜻을 모아 이번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복잡한 공장 인허가 관련 법령과 절차를 단계별로 시각화하여, 사용자가 질문에 답하며 스스로 행정 절차를 이해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포천시는 공장설립 승인 통보문에 정보무늬(QR코드)를 삽입해 기업이 스마트폰으로 즉시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내부적으로는 관련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실무 절차를 정비하고, 향후 유지·보수를 고려한 인수인계 체계까지 마련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해당 시스템은 각 지자체의 인허가 흐름에 맞게 손쉽게 수정·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전국 어디서나 즉시 도입 가능한 개방형 디지털 행정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포천시는 2025년 5월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한 후, 인허가 부서와의 협업을 거쳐 9월에는 관내 공장설립 승인을 받은 640명의 수허가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한 안내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절차 누락 방지, 민원 응대시간 단축, 행정의 투명성 및 신뢰도 제고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또한, 향후에는 '공장 완료신고 여부'를 정부24와 연계해 본인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로 개발을 검토 중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공장 인허가 절차 안내 시스템은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수허가자가 복잡한 인허가 절차를 단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자기주도형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전국어디서나 활용 가능한 오픈 행정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중소기업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고 법 준수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1-11 16:18:10 김용택 기자
기사사진
의정부시, 시민과 함께 숲길의 새로운 길을 열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된'산림 휴양 탐방로 발굴을 위한 사전답사'를 시민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답사는 33명이 참여해 의정부의 대표 산림 자원인 수락산, 천보산, 용암산 등을 연계해 1박 2일간 산책할 수 있는 코스를 발굴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시민이 직접 걸으며 새로운 산림 휴양 탐방로를 체험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민참여형 프로젝트로 추진했다.첫째 날에는 시청을 출발해 ▲만가대 입구 ▲도정봉 ▲기차바위 ▲수락산 정상 ▲석림사 ▲아일랜드캐슬 ▲중랑천 ▲원도봉산 ▲사패산 통나무집(숙박)까지 약 16km 구간을 탐방했다.둘째 날에는 ▲천보산 입구 ▲소림사 ▲천보산 정상 ▲축석고개 삼거리 ▲귀락마을 ▲무지랭이 약수터 등으로 이어지는 약 19km 구간을 걸으며 1박 2일 코스를 체험했다. 참여자들은 자연경관과 숲길의 매력을 체감하며 ▲휴식 공간 확충 ▲안내 표지 정비 ▲탐방로 연결성 강화 등 다양한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도정봉, 기차바위, 천보산 정상 등을 포함한 순환형 코스가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의정부 안에서도 하루이틀 만에 이렇게 다양한 산길을 걸을 수 있다는 점이 새로웠다"며 '의정부형 1박 2일 숲길 코스'로 발전할 가능성에 큰 기대를 보였다. 시는 이번 탐방에서 취합한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탐방로 정비 및 안내체계 개선 ▲쉼터 등 편의시설 확충 ▲홍보 콘텐츠 제작 ▲관광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걷고 싶은 도시 의정부' 실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우리 시의 숲길을 체험하고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수락산과 천보산, 용암산 등을 잇는 순환 탐방로를 기반으로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의정부만의 대표 산림 휴양 코스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1 16:06:21 김용택 기자
기사사진
포천시, 고액체납자 가택수색 실시…명품 가방·골프채 등 동산 압류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7일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 이번 가택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거주지를 확인한 결과, 일반적인 체납처분 방법으로는 지방세 충당이 어렵다고 판단되어 경기도와의 공조하에 진행했다.체납자의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총 30점의 고가 물품을 압류했다. 압류한 물품은 전문 감정기관을 통해 진품 여부를 확인한 후, 관련 절차에 따라 공매 처분하여 지방세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예정이다.포천시는 이번 가택수색을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체납자의 재산 은닉 및 납세 회피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제재와 함께 현장 중심의 체납징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고,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1 16:06:04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