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해운대구, 2025 적극행정 우수 사례·우수 공무원 선발

해운대구는 '2025년 적극행정 우수 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 사례 6건과 우수 공무원 6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창의적 행정으로 구민 편익을 높인 공무원과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난 9월 각 부서에서 제출한 적극행정 사례 총 20건에 대해 1차 실무 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본선에 진출한 10건을 대상으로 10월 온라인 구민 투표와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진행해 지난 5일 최종 6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재산취득세과의 '전자 송달·자동 납부 세액 공제 확대, 구민에게 더 큰 혜택'이 받았다. 우수상에는 재산취득세과의 '전문성으로 거둔 성과, 344억 취득세 소송을 승소로 이끌다'와 세무관리과의 '고액 체납 법인 20억원 징수, 구 재정 확실히 살렸다'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총무과의 'AI 기반 모바일 결재 대기 시스템, 해운대Q 스마트 적극행정 Q' ▲문화관광과의 '같이의 가치, 소통과 협업의 시너지 - 문화관광경제국 협업 프로젝트' ▲도시관리과의 '맨홀 대장 전산화 및 관리 시스템 구축' 등 3건이 차지했다. 구는 수상 부서에 시상금을 주고, 우수 공무원에게는 표창과 성과급, 인사 가점을 제공했다. 미입상자에게도 격려금을 지급해 적극행정 문화 정착을 유도했다. 김성수 구청장은 "발굴된 우수 사례를 전 부서와 공유해 적극적 공직문화를 확산하고, 구민 중심 적극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2 09:39:15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인천 동구, ‘구민과 함께 만든 100가지 변화’ 민선8기 성과집 발간

인천 동구가 민선8기 3년간의 주요 정책 성과를 집대성한 구정 성과집을 발간했다. '구민과 함께 만든 동구의 100가지 변화'라는 제목의 이번 책자는 지난 3년간 동구가 추진한 변화와 발전의 흐름을 구민과 공유하며 향후 행정의 방향을 제시하는 지침서로 활용될 예정이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민선8기 주요 정책과 행정 성과를 담은 구정 성과집 '구민과 함께 만든 동구의 100가지 변화'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집은 ▲주요 수상 및 공모 실적 ▲동구를 빛낸 10대 사업 ▲구정 만족도 조사 결과 ▲정책 분야별 성과 ▲향후 비전 등 민선8기 3년간의 구정 추진 현황을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구는 이를 통해 지난 성과를 공유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정책 방향 설정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성과집에는 교육·아동, 복지·건강, 도시·경제, 문화·안전, 생활·환경 등 5개 분야에서 추진된 100여 개의 정책과 사업이 수록됐다. 주요 성과로는 ▲인천 최초 꿈드림 어린이 영어도서관 개관 ▲전 구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 선정 ▲긴급민생안정 동구사랑상품권 20% 할인 판매 ▲동구 구립요양원 건립 추진 등이 포함됐다. 구정 성과집은 구청 민원실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공공도서관 등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동구청 홈페이지의 '구정 성과집' 메뉴에서도 이북(E-BOOK)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동구는 정책의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구민 의견을 직접 수렴하는 온라인 플랫폼 '같이 만드는 구정, 함께 누리는 성과'를 운영한다. 구민과 직원이 함께 제안하고 토론하는 '구정 성과 소통방'을 통해 정책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향후 행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성과집의 100가지 변화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더 나은 동구를 만들겠다는 구민의 열망과 공직자의 노력이 담긴 결과물"이라며 "지난 3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제물포구의 더 큰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2 09:38:38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영덕소방서, 강구면 ‘카페제이’ 안전관리 우수업소 선정

영덕소방서(서장 박치민)가 안전관리를 철저히 실천한 다중이용업소를 발굴해 자율적 소방안전 문화 정착에 나섰다. 강구면에 위치한 '카페제이'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인증 현판과 표창을 받았다. 서는 '2025년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강구면에 위치한 카페제이를 선정하고, 이를 기념하는 현판식과 소방서장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 제도는 다중이용시설 운영자들이 자율적으로 소방안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모범 사례를 발굴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우수업소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최근 3년간 소방, 건축, 전기, 가스 분야에서 법령 위반이나 화재 이력이 없어야 하며, 정기적인 자체 소방교육과 훈련을 시행하고 이를 3년 이상 기록으로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카페제이는 위의 모든 조건을 충족했을 뿐 아니라, 영덕소방서에서 주관한 안전관리 우수업소 선정심의회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우수업소로 지정된 카페제이에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2년간 소방특별조사 및 안전교육 면제는 물론, 영업장에 안전관리 우수 인증 표지가 부착된다. 또한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업소 검색 시 소방청 인증 마크가 표기돼 고객 신뢰도 제고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치민 영덕소방서장은 "불특정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업소에서 자율적으로 소방안전을 실천하는 모습은 지역사회 전체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모범 사례"라며 "이번 현판식을 계기로 더 많은 업소들이 자발적인 안전관리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1-12 09:38:19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인천시 남동구, 50세 이상 1인 가구 재조사 완료…586가구 복지 지원

인천시 남동구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50세 이상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후속 조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신규 위기가구를 대거 발굴하고, 공적·민간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남동구는 지난해 추진한 '50세 이상 1인 가구 전수조사'에서 부재나 결번 등으로 확인하지 못한 5,542가구를 대상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재조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 구는 총 155가구를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 및 민간 복지자원 연계 대상으로 발굴했다. 또한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신규 위기가구 808가구를 추가로 확인했으며, 이 중 431가구에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조사 과정에서는 각 동 복지담당자와 복지통장이 협력해 대상자를 직접 방문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공적 지원과 민간 후원 자원을 연계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논현1동에서는 신장질환으로 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50대 남성에게 주거환경 개선과 반찬 지원 서비스를 연계했으며, 논현2동은 고령의 독거노인과 외출이 어려운 중년 1인 가구를 지역 복지사업에 포함해 매월 방문 및 유선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논현고잔동 역시 요양 서비스를 이용 중인 90대 홀몸 어르신에게 추석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안부를 재확인했고, 북한이탈주민 1인 가구 수급자에게는 유선 상담을 통해 복지 상황을 점검하고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했다. 남동구는 조사 과정에서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신청 내역 등을 교차 확인하며 주민의 생활 상태를 면밀히 살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동별 중간 점검과 권역별 현장 점검을 진행해 조사 효율성을 높였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1인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독사 예방과 지역 복지망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는 미거주 등으로 확인이 이뤄지지 않은 20가구(0.4%)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11-12 09:38:05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인천시교육청, ‘AI와 함께하는 읽걷쓰 교육’ 학술대회 29일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인공지능 시대 교육의 본질을 돌아보는 학술의 장을 마련한다. 11월 29일 경인교육대학교에서 열리는 '2025 읽걷쓰 학술대회'는 AI 중심 사회 속에서도 인간의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 소통 능력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오는 29일 경인교육대학교에서 'AI 주도시대, 읽걷쓰가 답이다!'를 주제로 '2025 읽걷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AI 사회에서 읽고, 걷고, 쓰는 기본 역량을 중심으로 한 교육의 방향성과 실천 사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세상이 묻고, 읽걷쓰가 답한다'에서는 도성훈 교육감의 기조강연과 패널토론, 읽걷쓰 실천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2부에서는 '읽걷쓰! 가능성을 그리는 상상, 변화를 만드는 실천'을 주제로 23개 분과의 연구 결과와 현장 적용 사례가 발표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시대에도 인간의 창의적 사고와 비판적 분석력, 그리고 타인과의 소통 역량이 교육의 핵심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읽걷쓰 교육을 미래 인재 양성의 핵심 축으로 발전시켜 공교육의 방향 전환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학술대회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되며 중·고등학생, 학부모, 교직원, 교육전문직원, 시민, 연구진, 대학 관계자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1월 12일부터 18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2025-11-12 09:37:48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인천시교육청, 늘봄·방과후학교 교육부 평가 구월여중 ‘대상’ 아람초 ‘우수상’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교육부 주최 '2025 늘봄·방과후학교 우수사례'에서 전국 최고 성과를 거뒀다. 구월여자중학교가 중등 부문에서 대상을, 인천아람초등학교가 초등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인천 교육의 현장 혁신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025년 늘봄·방과후학교 우수사례 공모에서 구월여자중학교가 중등 방과후학교 부문 '대상', 인천아람초등학교가 초등 늘봄학교 부문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했으며, 공교육 중심의 돌봄과 교육을 강화해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 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월여자중학교는 'GUWOL로 자라는 구월'을 주제로 지역 협력 자원을 연계한 통합 성장형 방과후학교 모델을 운영했다. 기초학력, 건강체력, 창의융합, 예술, 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참여율과 만족도를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아람초등학교는 학교 상담실과 연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과 교사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뉴-스포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학습과 정서,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늘봄학교' 모델을 구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수상은 학생의 성장과 행복을 위해 헌신한 교사들의 열정이 만든 성과"라며 "늘봄·방과후학교가 학교 현장의 안정적 운영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 학교에는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수원에서 열리는 '2025 온동네 교육기부 박람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5-11-12 09:37:33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인천관광공사,인플루언서 엑스포 13일 개막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글로벌 인플루언서 산업의 교류 장을 연다. 오는 11월 13일부터 나흘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5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는 커머스 중심의 실질적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변모하며 국내외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연결점을 제시한다. '2025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GLOBAL INFLUENCER EXPO 2025)'가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두 번째 해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 콘텐츠 전시 중심에서 한층 발전해 '커머스 중심의 실질적 비즈니스 플랫폼'을 표방한다. 행사장에는 뷰티, 식품, 건강기능식품, 패션, IT·AI 관련 기업 200여 곳이 참여하며, 해외 바이어 100명과 국내외 셀러 150명 등이 비즈니스 매칭 상담을 진행한다. 개막식은 AI 기술을 활용한 K-POP 공연으로 시작해 IOC 위원 문대성 교수의 태권도 퍼포먼스가 무대를 이어간다. 이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들을 위한 학술포럼과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와의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14일에는 국제인공지능학회가 주관하는 제13회 종합 학술대회가 진행되며, 오후에는 인플루언서와 바이어, 기업 CEO가 교류하는 VIP 네트워킹 파티가 마련된다. 15일 저녁에는 크러쉬, 비와이, 넉살, TNX 등 인기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K-POP 콘서트와 DJ 무대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제이엑터스 패션쇼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장이 시상하는 기업 시상식이 진행된다. 인천관광공사 유지상 사장은 "이번 후원을 통해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K-콘텐츠의 연계를 강화하고 인천 관광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앞으로도 인천에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다양한 MICE 행사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2 09:37:13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영천시, 경북 시·군 농정평가 ‘최우수상’ 수상

영천시는 11일 경북여성플라자 동행관에서 열린 제30회 경상북도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2025년 경북 시·군 농정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북도 농정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정업무 활성화와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농업인을 위한 시책 개발을 통해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농업대전환, 농식품유통 등 7개 분야 28개 지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영천시는 체계적인 농업정책 수립을 통해 ▲농산물 직거래 확대 ▲과수 통합브랜드 운영 ▲농식품산업 육성 등 농식품 분야 활성화와 함께 ▲쌀 적정생산 ▲첨단 스마트팜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수상은 영천 농업의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함께 노력해주신 농업인과 단체, 관계기관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강화하고 농업 경쟁력을 높여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행복한 영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화남면의 영천친환경농업영농조합법인 조규훈 대표는 지역 농산물의 해외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농산물 수출부문 '농업인대상'을 수상했다. 영천시는 이번 수상을 포함해 지금까지 대상 1회, 최우수 4회, 우수 6회 등 총 11회에 걸쳐 경북도 농정평가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5-11-12 09:36:27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 ‘2025 K-U시티 프로젝트 워크숍’ 개최

경북도는 11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2025년 K-U시티 프로젝트 워크숍」을 열고, 내년도 사업 추진 방향과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도는 내년부터 K-U시티 프로젝트의 '인재양성사업'과 '혁신기술개발 지원사업'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와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은 이러한 통합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17개 시·군과 28개 대학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운영 방향, 제도 보완 과제, 청년 정주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행사는 K-U시티 프로젝트의 RISE 통합 운영 지침 개정안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각 시·군과 대학의 현장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이번 워크숍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K-U시티 프로젝트 지침을 현장 여건에 맞게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RISE 체계와 연계한 통합운영 모델을 구축해, 청년이 지역에서 학업·창업·취업을 이어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청년 정주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문태경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과장은 "K-U시티 프로젝트는 '청년의 꿈을 경북에서 키우다'라는 비전을 담은 핵심 정책"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논의된 의견이 내년도 사업 방향을 구체화하고, 도·시군·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12 09:36:13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 ‘2025 도민 대상 규제개선 공모전’ 개최

경북도는 도민이 체감하는 불합리한 제도와 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2025년 경상북도 도민 대상 규제개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도민 생활 속 불편한 규제나 복잡한 인허가 절차, 불필요한 행정지연 사례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제도 개선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경북에 거주하거나 도내 직장에 근무 중인 사람, 경북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단, 공무원은 별도의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어 이번 공모전에서는 제외된다. 공모 분야는 ▲지역산업 육성 ▲보조금 지원 ▲투자유치 촉진 등 민생과 밀접한 규제뿐 아니라, 기업·소상공인에게 과도하게 적용되는 기준이나 절차 등 '그림자 규제', 법령에는 명시되지 않았지만 행정절차 지연을 유발하는 문제까지 폭넓게 다룬다. 이 밖에도 도민 생활 전반의 규제개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다. 공모기간은 11월 6일부터 26일까지이며, 공모전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총 12명(팀)으로 선정되며, 대상(100만 원), 최우수상 2명(각 70만 원), 우수상 4명(각 40만 원), 장려상 5명(각 20만 원) 등 총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또한 수상자에게는 경북도지사상이 함께 수여된다. 경북도는 최종 선정된 안건이 신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및 중앙부처와 협의해 실질적 제도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홍인기 경북도 경제혁신추진단장은 "규제는 질서를 세우는 수단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도민의 삶을 불편하게 만드는 족쇄가 되기도 한다"며 "이번 공모전이 도민의 일상 속 불합리한 규제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12 09:35:58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의회 박용선 의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서 포항 제외, 즉각 재검토하라”

경북도의회 박용선 의원이 정부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결과에서 포항시가 제외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박 의원은 11일 "산업 에너지를 떠받쳐온 포항을 정부가 또다시 외면했다"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단순한 에너지 정책이 아니라 지역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최근 제주·전남·부산 강서구·경기 의왕 등 4곳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들 지역은 태양광,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반면 포항은 청정 암모니아 발전, 수소 기반 에너지 전환,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등 산업형 분산에너지 모델을 제안했음에도 보류 대상이 됐다. 박 의원은 "포항은 철강·수소·이차전지·바이오 산업이 집적된 대한민국의 대표적 산업도시이자 전국에서 가장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를 갖춘 곳"이라며 "그럼에도 포항을 제외한 것은 실력 부족이 아니라 정부의 시각 부족"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전남은 반값 전기요금을 내세워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고, 부산과 의왕은 ESS 실증사업으로 미래 전력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그러나 포항은 여전히 산업 기반만 유지하라는 식의 정책에서 단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며 "이것은 명백한 역차별이자 지역 배제"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번 결정을 "단순한 행정 보류가 아니라 포항 경제의 사형선고"라고 규정했다. 그는 "수소경제, 철강 고도화, 배터리 산업 등 포항의 미래 먹거리는 모두 전기요금 경쟁력에 달려 있다"며 "특화지역에서 제외됐다는 것은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면에서 심각한 불리함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정부의 정책 기준 자체가 산업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재생에너지 비중이 낮다는 이유로 포항을 제외했다면, 그것은 산업 현장을 모르는 탁상행정"이라며 "포항은 철강산업을 중심으로 에너지 전환 기술을 준비해 온 도시로, 수소·암모니아 기반 청정 발전 실증을 이미 진행하고 있다. 이런 도시를 외면한 정부의 판단은 형평성을 잃은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정부가 말로는 '동해안 시대'를 외치면서도 실제 정책에서는 동해안 경제권을 배제하고 있다"며 "포항을 단순한 산업기지가 아니라 에너지 전환의 중심축으로 인정하고, 동해안 경제권을 국가 전략에 실질적으로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포항 시민들은 수십 년간 국가 산업의 토대가 되기 위해 소음과 먼지, 환경 부담을 감내해 왔다. 그러나 혜택은 수도권과 남부권으로만 돌아가고 있다"며 "정부가 포항을 '혜택 없는 산업기지'로만 보는 시각을 즉시 거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포항을 다시 포함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재검토하라"며 "동해안 경제권과 산업 중심지 포항을 배제하는 것은 국가 균형발전의 원칙을 스스로 부정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포항은 대한민국 산업 에너지의 심장"이라며 "그 심장을 외면한 정부의 결정은 국가 경쟁력의 약화로 이어질 것이며, 정부가 행동으로 응답할 때까지 지역의 싸움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2 09:35:12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제7회 안전의 날’ 기념식 개최…시민과 함께 안전포항 다짐

포항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7회 포항시 안전의 날 기념식 및 안전영웅 표창, 안전포항 대전환 동참 결의대회」를 열고 시민과 안전단체가 함께하는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 의지를 다졌다. '포항시 안전의 날'은 2017년 포항 촉발지진의 극복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제정된 「포항시 안전의 날 조례」에 따라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온 시민 영웅들을 격려하고, 모두가 참여하는 안전도시 포항으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출발의 장이 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포항남·북부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자율방범연합회, 지역자율방재단, 안전생활실천연합 포항지부, 안전지킴이운동본부 포항지부, 포항시해난사고구조지원단, 재단법인 국제표준안전재단 등 200여 명의 안전단체 관계자와 시민 봉사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단체의 활동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재난과 사고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봉사자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 시는 재난 대응, 범죄 예방, 도시 침수 예방 등 다양한 안전 분야에서 공헌한 '올해의 안전영웅' 39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경찰·소방 관계자와 민간단체 봉사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안전도시 실현을 위한 노고를 격려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과 안전단체는 '안전포항 대전환 결의문'을 함께 낭독하며 ▲생활 속 안전실천 확산 ▲재난취약지역 사전점검 강화 ▲현장 중심 대응체계 확립 ▲민·관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을 다짐했다. 포항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 참여형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읍면동 안전협의체와 포항시지역자율방재단을 중심으로 한 마을 방재 커뮤니티 활성화, 스마트 안전협의체 운영, 시민 안전 체험교육 확대 등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시민참여형 안전관리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재난안전 단체의 자긍심 고취와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사례 발굴과 공유를 확대해 현장 대응력과 협업 체계를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올해 포항에서 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한 안전단체와 봉사자들의 덕분"이라며 "이번 '안전포항 대전환'을 계기로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가 생활 속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2 09:34:52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봉화군, 특별한 1박 2일 여행 선보여...별빛 아래 가족과 함께

봉화군이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활인구 유입 확대에 나섰다. 전국에서 참여한 가족들이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며 봉화의 매력을 오롯이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간 봉화군 일원에서 '2025 봉화군 힐링트립 별(빛)별(난) 이야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고유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활용한 생활인구 유입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울산, 용인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가족 11가구 37명은 봉화의 대표 관광지를 탐방하며 치유와 휴식을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정자문화생활관, 백두대간 수목원 등에서 봉화만의 정취를 느끼며 일상과는 다른 여유를 즐겼다. 8일 저녁에는 유록마을 '아기사슴별별이야기추진위원회'가 준비한 별자리 체험 행사가 열렸다. 실내 에어돔에서 펼쳐진 천체 관측 프로그램과 별자리 교구 만들기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도시락 만들기, 가족 협력 활동 등 가족 간 소통과 협업을 유도하는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짧은 일정임에도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이번 힐링트립은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신현길 봉화군 미래전략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봉화의 자연과 문화적 자산을 전국의 가족들에게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힐링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11-12 09:34:30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연어양식특화농공단지’ 주민설명회 개최

포항시는 10일 YPC수련원 대강당에서 「포항 연어양식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 주민 합동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설명회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제9조(특례법)에 따른 산업단지계획(안) 승인 절차의 일환으로,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공유해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포항 연어양식특화농공단지는 포항시가 직접 시행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며, 장기면 금곡리 일원 약 23만㎡ 부지(특화농공단지 222,669㎡·진입도로 12,185㎡)에 조성된다. 시는 오는 2030년 12월까지 1단계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산업시설용지는 전체 면적의 75.8%인 168,866㎡로, 연어 스마트양식업을 중심으로 양식어업(A03), 연구개발업(M70), 수산동물 가공업(C10), 기자재 제조업(C29) 관련 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입지법 시행령에 따라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연구개발시설과 가공시설을 함께 갖춘 업체만 입주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지원시설용지 3,856㎡(1.7%), 도로·주차장 등 교통시설 33,343㎡(15.0%), 소공원·녹지 등 공원녹지 16,274㎡(7.3%)가 함께 조성된다. 단지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동측 국도 31호선과 연계되는 진입도로가 신설되며, 내부에는 남북 방향 20m 및 12m 도로가 계획돼 있다. 시는 산업단지계획(안)과 함께 교통·재해·환경 등 각종 영향평가(안)에 대한 설명도 병행했다. 특히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개발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산업단지 모델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사업계획에 반영할 것"이라며 "전국 유일의 연어 양식 특화단지를 조성해 포항이 수산양식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수산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포항시는 주민열람 및 관계기관 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번 합동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을 종합해 2026년 상반기 경북도 산업단지계획 심의를 거쳐 개발계획·실시계획 승인 및 고시 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5-11-12 09:34:15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공약 이행 점검 ‘주민배심원’ 위촉…시민이 직접 평가한다

경주시는 11일 시청 알천홀에서 민선8기 공약 이행 현황을 시민의 눈으로 점검하기 위한 「공약 이행 점검 주민배심원」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공약 이행 점검 주민배심원'(이하 주민배심원)은 시장 공약의 추진 상황을 시민이 직접 점검·평가해 공약 이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주민배심원은 경주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연령, 성별, 지역별 비율을 고려해 무작위로 선발했으며, 대표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선정을 위탁했다. 1차 ARS 조사와 2차 전화 면접을 거쳐 최종 35명이 주민배심원으로 위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분임 구성, 공약 이행 점검 절차와 배심원 역할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주민배심원단은 오는 11월 25일과 12월 9일까지 총 3차례 회의를 열어 경주시 공약 추진 현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회의 결과와 권고안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검토를 거쳐 경주시에 제출되며, 시는 이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해 시민과의 소통과 공약 이행의 투명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주민배심원 제도는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을 시민이 직접 점검하고 평가하는 뜻깊은 과정"이라며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약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민이 신뢰하는 열린 시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2 09:33:58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 내년도 핵심사업 점검…“포스트 APEC으로 경북 성장동력 확장”

경북도는 11일 도청 화백당에서 「2026년 중점 추진사업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핵심사업과 국비 확보 전략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6년 도정 주요 현안과 지역 공약사업의 구체적 실현 방안을 점검하고, 신규 핵심사업 추진 방향과 중앙정부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경북도는 정부 국정과제와 중앙부처 정책 동향을 실·국 간 공유하며, 도의 7대 공약 15대 세부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신공항 조속 추진과 영일만항 확충, 바이오·이차전지·미래차·녹색철강·수소 산업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의료 혁신을 위한 의대 설립, 주요 교통망 확충 등 핵심 현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국정과제에 대응한 논리 개발과 중앙부처·국회 설득 방안을 마련해 사업 실행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발판으로 '포스트 APEC' 사업을 발굴·추진하기로 했다. 세계경주포럼, APEC 문화전당 등 역사·문화·관광 분야를 비롯해 인공지능(AI), 경제·산업, 평화·통일 분야로 확장하고, 시·군 연계사업을 통해 경북 전역으로 APEC의 성과와 열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산불 피해지역 재건과 관련해서는 지난 10월 시행된 「산불 지원 특별법」을 기반으로 '사람이 모이고, 돈이 되는' 혁신적 재창조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청송·영덕 등에서 추진 중인 특별도시재생사업, 스마트 과원 조성, 산림투자선도지구 지정 등을 통해 피해지역의 회복과 스마트 농림업 육성, 산림휴양시설 조성 등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경북도는 미래전략산업으로 바이오헬스, AI·디지털, 반도체, 가상융합(XR), 로봇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양자기술 등 차세대 핵심 기술에 대한 선제적 투자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내년도 국비 확보 전략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도는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 핵심 키워드인 인공지능(AI), K-컬처·콘텐츠, 안전, 지방우대 재정원칙 등을 고려해 경북의 강점을 부각하고, 중앙부처 및 국회와의 협업을 강화해 예산심사에 대응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으로 경북의 저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포스트 APEC 사업과 신공항, 영일만항, 산불 피해지역 재창조 등 핵심사업을 연이어 성공시켜 경북의 성공 신화를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2025-11-12 09:33:34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 농업인의 날 맞아 농업명장·우수농업인 등 19명 포상

경북도는 한 해 동안 땀 흘린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11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대강당에서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매년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로, 한자 '十一(11)'을 합치면 '흙 토(土)'가 돼 농민이 흙에서 나고 흙과 함께 살아가며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방 이후 6월 15일을 농민의 날로 기념하다가, 1997년부터 11월 11일을 법정기념일인 농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매년 수확철을 맞아 농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고 먹거리 산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이날 기념행사를 연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성만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의원, 농업인단체장, 농업계 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날 이철우 도지사는 농업기술 개발과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농업명장 2명, 농업인대상 10명, 시·군 7곳, 농업계 고등학교 교사·학생 등에 포상을 수여했다. 올해 경북 농업명장에는 조원호(참외, 성주)씨와 이종기(오미자가공, 문경)씨가 선정됐다. 농업인대상 전체대상은 봉화군 신종순(수박)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문별 수상자는 식량생산부문 이기형(포항)씨, 친환경농업부문 류희일(상주)씨, 과수·화훼부문 박재인(안동)씨, 농산물수출부문 조규훈(영천)씨, 농산물가공·유통부문 이두현(김천)씨, 축산부문 박동언(청도)씨, 청년농업인부문 인성훈(상주)씨, 공동체활성화부문 박일우(구미)씨, 여성농업인부문 김수미(경산)씨 등이다. 농업명장으로 선정된 성주군 조원호(58)씨는 저온기 참외 연속 착과 기술과 온·습도 자동조절 시스템을 도입해 고품질 참외 생산을 이끌고 있으며, 문경시 이종기(70)씨는 오미자를 활용한 와인·증류주 등 가공제품을 개발해 지역 농가 소득 향상과 가공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전체대상을 수상한 봉화군 신종순(52)씨는 시설 수박의 컨테이너 반양액재배 기술로 연작 장해를 극복해 봉화 재산수박의 명성을 높였으며, 지역농업의 혁신모델 구축에도 앞장서 청년농업인 유입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2025년 시·군 농정평가에서는 의성군이 대상을 차지했고, 영천시(시부)와 청도군(군부)이 최우수상, 포항시·경주시(시부)와 예천군·봉화군(군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북의 저력과 품격을 세계에 알린 만큼, 이를 계기로 K-농업이 세계로 향하는 대전환의 선봉이 되도록 경북 농업을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2025-11-12 09:33:10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