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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건축공사장 37곳 감리 정기점검…부실시공 사전 차단

영주시가 관내 건축공사장의 품질 저하와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감리 정기점검에 나섰다. 시는 감리자의 현장 배치와 서류 이행 실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하며 감리 관리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11월 12일부터 12월 3일까지 관내 대형 건축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감리 정기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공사 과정에서의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다. 점검 대상은 연면적 5천㎡ 이상으로 상주 감리자가 배치된 대형 공사장을 비롯해, 감리자가 지정된 총 37곳의 진행 중인 건축공사장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감리자의 현장 상주 여부와 감리사무실 운영 실태, 감리 수행 관련 서류 구비 여부 등을 면밀히 들여다볼 예정이다. 점검 항목은 ▲감리원 배치 및 근무 실태 ▲감리사무실 비치 서류 점검 ▲감리수행 관련 문서 검토 ▲공사 현장 안전관리 상태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공정별 시공 품질과 안전관리 체계가 적절히 유지되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진단할 계획이다. 영주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건축물의 구조적 안정성과 시공 품질을 확보하고, 감리자의 역할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되도록 관리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반복되는 현장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감리 제도의 본래 취지가 제대로 실현되도록 행정지도를 병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감리자의 근무 실태와 건축공사장의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건축 현장의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2 09:52:0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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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무료 버스 시행 6개월 만 이용객 40% 급증

산청군이 경남 최초로 시행한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가 주민들에서 큰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11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 5월 도내 처음으로 농어촌버스 무료화를 도입한 결과 6개월 만에 이용객이 40% 이상 늘었다. 이번 무료화는 군민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읍면 간 이동 편의성을 높여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무료 버스는 군민과 방문객의 주요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별도 절차 없이 승하차할 수 있어 탑승 시간이 단축되고, 두 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앉을 수 있어 안전한 대중교통 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군은 무료 버스를 더 친근한 교통 수단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달 온오프라인으로 명칭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산청마실버스 ▲산청누리버스 ▲산청행복버스 ▲산마중버스 ▲산청두루버스 등 5개 후보 중 '산청마실버스'가 최고 점수를 받았다. 군은 조사 결과에 따라 무료 버스를 산청마실버스로 명명해 운영한다. 이날 이승화 군수는 활기찬 산청마실버스 운영을 위해 현장을 찾아 여론을 들었다. 이 군수는 오부면 신촌에서 출발하는 산청마실버스를 타고 산청터미널까지 이동하며 주민과 버스기사 의견을 수렴했다. 노선 확대, 정류장 추가, 배차 간격 조정 등 다양한 의견은 버스 운영 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승화 군수는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 시행 이후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되고 이용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 편의를 높이고 생활형 대중교통, 체감하는 서비스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2 09:51: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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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주관 BOCU, KNN과 평생교육 업무 협약

부산 개방형 연합 전문대학(BOCU, Busan Open Community University)은 지난 10일 KNN과 '부산형 RISE 직업·평생교육 운영 및 지속적 성장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형 지역 혁신 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직업 교육과 평생학습 수준을 높이고, 대학과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부산 개방형 연합 전문대학(BOCU)은 동의과학대를 주관으로 경남정보대학교, 대동대학교, 부산경상대학교,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부산보건대학교, 부산여자대학교, 부산예술대학교 등 부산 지역 8개 전문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및 성인 학습자 유치로 지역 인재 확보 및 정주 활성화 협력 ▲BOCU의 우수 산학 연계 성과 및 기술 인재 양성 사례를 KNN 방송·디지털 플랫폼으로 가치 확산 ▲직업·평생교육 관련 포럼, 캠페인, 행사 공동 기획 및 개최 ▲참여 전문대학의 부산형 RISE 사업 공동기획 및 홍보 관련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김영도 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방송사와 전문대학 연합이 함께 지역의 직업 교육과 평생학습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라며 "부산형 RISE 사업의 성과를 널리 확산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오상 대표이사는 "지역 사회의 교육과 성장을 위해 대학이 중심이 돼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며 "KNN은 동의과학대를 비롯한 부산 지역 전문대학들과 함께 부산형 RISE 사업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지역 직업·평생교육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OCU는 지역 인구 구조 변화와 산업 구조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고등 직업 교육 혁신과 지속 성장을 추구하고 있으며 KNN은 지역 방송사로서 공적 가치 확산과 지역민과의 상생을 지향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대학과 방송사가 함께 지역 인재 양성과 정주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2025-11-12 09:51: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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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전기연구원과 전동력 기술 세미나 개최

국립창원대학교와 한국전기연구원이 공동으로 미래 전동력 기술 동향을 주제로 한 세미나 및 학술 교류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국립창원대 글로컬대학사업단의 국립대-정출연 DNA+ 특성화 모델 구축 사업과 한국전기연구원의 산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사업의 연계를 통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전동력 분야의 공동 연구를 활성화하고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협력의 하나다. 세미나는 한국전기연구원 전동력연구센터 연구진이 참여한 가운데 2차에 걸쳐 진행됐다. 이기창 박사는 1차 세션에서 '항공 모빌리티용 전동력 기술'을 소개했으며, 김지원 센터장은 2차 세션에서 '선박 모빌리티 및 국방용 전동력 기술'에 대한 최신 기술 동향을 발표했다. 각 세션이 끝난 후에는 국립창원대 전기공학과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Q&A 시간과 진로 멘토링이 마련됐다. 조영태 국립창원대 글로컬사업단장은 "한국전기연과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DNA+ 분야 고급 인재 양성을 가속화하고 지역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원 한국전기연구원 전동력연구센터장은 "국립창원대와의 협력이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과 미래 핵심 인재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산학연 공동 연구와 기술 교류를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국립대학과 국가 연구 기관의 협력으로 첨단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인재들에게 산업 현장 중심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5-11-12 09:51: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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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전공 탐색·선택 돕는 ‘전공 박람회’ 개최

국립부경대학교가 11일 오전 부경컨벤션홀에서 2025학년도 2학기 전공 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박람회는 국립부경대 전공 탐색 주간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신설된 자유전공학부 1학년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전공을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행사장에는 총 57개 부스가 운영됐다. 학부·전공 부스 53개와 행정 부서 부스 4개가 설치돼 각 전공의 재학생과 전공 탐색 멘토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공 소개는 물론 진로 상담과 학사제도 안내 등 학생 눈높이에 맞는 정보를 제공했다. 전공 설계 섹션에서는 다전공, 학·석사 연계 과정 등의 프로그램을 안내하며 학생들의 폭넓은 학업 경로 설계를 도왔다. 학부·전공별 소개 영상을 상시 송출하는 스크린도 설치됐으며, 전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국립부경대는 전공 박람회 외에도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전공 탐색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선배 및 산업체 전문가 초청 특강, 오픈랩 연구실 체험, 학과·학생 소통 행사, 맞춤형 소품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최호석 자유전공길라잡이센터장은 "내년 1월 전공 선택을 앞둔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진로 목표에 맞는 학문적 방향을 설계하고, 관심 전공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2 09:50:5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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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제2회 하동별맛축제’ 성료… 4만 5000여명 찾아

하동군은 '제2회 하동별맛축제'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하동읍 신기로터리 강변공원에서 열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4만 5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총매출 2억 5000만원을 기록하며 지역 대표 미식축제로서 위상을 다졌다. 가을 하동의 풍요로움을 담은 축제는 음식의 질적 향상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서 호평을 받았다. 하동의 신선한 농·특산물로 만든 100가지 별맛 메뉴가 선보였으며 지난해보다 넓어진 공간에서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하동먹스 오픈 주방'에서는 지역 셀러와 청년 셰프들의 푸드쇼가 진행됐다. 참숭어 솔잎파피요트, 하동제철 깜빠뉴, 하동재첩 루메스카다 등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창의적인 메뉴가 공개되며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혔다. 하동 차(茶) 관련 단체가 참여한 다도회에서는 격식 있게 차려진 다식과 하동 차의 이야기가 어우러져 "품격 있는 찻자리였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어린이 운동회, 부모와 함께하는 고구마무스·피자 만들기 체험, 어린이합창단·군립예술단·퓨전 국악팀 등의 공연까지 음식과 공연, 체험이 조화를 이룬 축제가 펼쳐졌다. 군 관계자는 "별맛축제가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지역 농산물의 가치와 하동의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친환경 식문화와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모델을 결합해 전국적인 미식 관광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2 09:50:0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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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도서민 정주여건 개선 및 여객선 운임지원 확대 위해 국회 방문

울릉군(군수 남한권)은 11월 11일(화) 국회를 방문해 이상휘 국회의원(포항·울릉)을 비롯한 행정안전위원회 및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실을 차례로 방문하고,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개정과 도서민 여객선 운임지원사업의 국비 상향을 건의했다.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는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계류 중이다. 각 법안에는 교육비, 노후주택 개량비, 정주생활지원금, 물류비 및 여객선 운항비 지원 등 섬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울릉군은 이날 윤건영 의원, 이달희 의원 등 행안위 위원들을 만나 ▲계류 중인 개정안의 통합 및 공동 추진 ▲서해5도 지원법과 유사한 별도 재정계정 신설 ▲정주생활지원금·노후주택 개량비 등 생활형 지원사업 반영을 건의하며, 법안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조속한 입법 추진을 요청했다. 또한 농해수위 소속 윤준병 의원(정읍·고창),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 등에게는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을 근거로 도서민 여객선 운임지원사업의 국비 지원 비율을 현행 50%에서 80%로 상향 조정할 것을 건의했다. 울릉군은 연간 약 90억 원 규모의 여객선 운임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대형 여객선 취항과 이용객 증가(2021년 9만 명 → 2024년 14만 명)로 사업비가 47억 원에서 74억 원으로 57% 증가한 반면, 국비 지원은 23.6억 원에서 24.1억 원으로 2% 증가에 그쳐 지방비 부담률이 27%에서 45%로 급증한 상황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국토외곽 먼섬은 우리 영토의 끝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의 시작점"이라며 "법과 제도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해 주민 불편이 누적된 만큼,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실질적인 지원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울릉군은 앞으로도 국회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개정과 여객선 운임지원 제도 개선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2025-11-12 09:49:49 박병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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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선비세상에 울려 퍼지는 환상 협연...클래식과 AI의 만남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혁신적 무대가 선비의 고장 영주에서 펼쳐진다. 영주시는 관광 활성화와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를 초청해 클래식과 AI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 영주시는 오는 15일 오후 3시, 선비세상 한음악당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관광과 문화가 어우러진 체험형 콘텐츠 확대의 일환으로, 영주를 찾는 시민과 방문객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무대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연주의 주인공 박지혜는 독일 국적의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로, 1735년산 과르네리 델 제수(Guarneri del Gesu) 명기로 무대에 오른다.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퍼포먼스 'AI와 바이올린이 엮는 판타지'를 통해 인간의 감성과 인공지능의 협업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과거 100대의 AI 바이올리니스트와 협연했던 프로젝트의 영상 실연도 함께 소개된다. 생생한 영상과 라이브 연주의 융합은 음악과 기술의 경계를 허물며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협연에는 피아니스트 서명현이 참여해 박지혜와 섬세한 앙상블을 완성한다. 두 아티스트의 호흡이 만들어낼 풍성한 선율은 공연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14세에 데뷔한 박지혜는 칼스루헤 국립음대에서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카네기홀 독주회, TED 메인 콘퍼런스 연사, AI 로봇 협연 등 예술과 기술의 융합 분야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1,000회가 넘는 무대에 올라 8장의 솔로 앨범을 발표했으며, 전 세계 클래식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예술의 감동과 함께 영주만의 매력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와 관광이 함께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콘서트 기간인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는 선비세상 잔디광장에서 '2025 주주주 페스티벌'도 함께 열린다. 전통주와 지역 특산물, 다양한 음식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예술과 미식이 공존하는 주말을 선비의 도시 영주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11-12 09:49:1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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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AI 중심도시에 걸맞는 ACE 공직자 역량 키우자

해남군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우수영 울돌소리 호텔에서 '2025년 A.C.E 공직자 미래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해남군의 현안과제로 부각된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공직자들의 인공지능(AI)역량을 강화하고 미래형 공직자로 거듭나기 위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추진됐다. A.C.E는 인공지능(AI) 문화(Culture) 에너지(energy)의 약자로, 해남군 미래발전상을 나타내고 있다. 교육의 주요내용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실무 역량 강화 △경청을 통한 민원 신뢰도 향상 △전문 의전 실무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으며, 대한민국 AI·에너지 중심으로 발돋움하는 해남군의 투자유치 현황도 공유했다. 생성형 AI 활용 교육에서는 기획서, 이미지, 영상, 엑셀 함수 제작 등 실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또한 신규 직원들이 어려움을 겪는 민원 응대 및 소통 분야에 대해서는 사례 중심의 강의와 전문 강사의 세심한 지도로 공감과 소통의 행정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투자튜치 현황 공유 시간은 LS전선, 국가AI 컴퓨팅센터 등 주목 받는 대기업 유치 현황을 공유하고, 군민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공직자들부터 자긍심을 가지고 면밀히 준비해 나가자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향후 RE100 국가산단 지정과 오픈AI·SK데이터센터 등의 해남유치를 위해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이번 교육은 공직자의 태도, 소통, 전문성, 그리고 AI 역량을 종합적으로 강화하는 과정으로 마련됐다"며"디지털 혁신 역량을 겸비한 미래형 공직자 양성을 통해 행정 신뢰도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군민들의 AI역량 향상을 위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교육 대상을 더욱 확대해, 디지털 혁신을 통한 군민 중심 행정 서비스 실현에 적극 노력해나갈 예정이다.

2025-11-12 09:48:53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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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전남 최대 문화예술진흥기금으로 지역 예술 활력 높여

해남군이 도내 최대 규모 문화예술진흥기금을 통해 지역 예술의 활력을 높이고 있다. 군은 올해 문화예술진흥기금 사업을 통해 전문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 재능기부예술단 등 관내 62개 개인 및 단체에 총 3억 5,000여만원을 지원했다. 전남도내에서는 해남을 비롯해 목포와 강진, 진도에서 문화예술진흥기금을 운용하고 있는 가운데, 타 시군의 경우 총 금액이 1억원에 미치지 않는 것과 비교하면 문화예술 지원에 통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수 있다. 지난 2001년 조성한 해남군 문화예술진흥기금은 2025년부터 기금 조성액을 기존 30억원에서 60억원으로 상향, 현재 58억원이 조성된 상태로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든든한 재정 기반이 되고 있다. 2025년 문화예술진흥기금은 전문예술 지원, 문화예술단체 활동 지원, 재능기부 문화예술단 지원 등 3개 분야로 나눠 지원했다. 전문예술 지원 분야에서는 지역 예술인 15명과 1개 단체가 선정되어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쳤다. 회화·서예·공예 등 개인전 9회를 비롯해, 무용·판소리 등 5회의 공연 발표회, 서적 2권 발간 등 풍성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 예술계의 창작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문화예술단체 활동지원 분야에서는 총 38개 문화예술단체가 지원을 받아 해남문화예술회관, 땅끝관광지, 대흥사 주변, 우수영관광지 등 해남의 주요 관광지와 문화공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펼쳤다. 이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들을거리를 제공하며,'문화가 있는 관광 해남'의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재능기부예술단 지원 분야에서는 8개 팀이 참여해 마을회관, 병원, 요양시설 등을 직접 방문하여 공연을 진행했다. 예술인들이 스스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찾아 나선 이번 활동은 문화소외 계층에게 따뜻한 예술의 감동을 전하고, 예술을 통한 문화복지 실현에 의미가 있다. 군 관계자는"새로운 문화예술단체가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그에 따라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을 신청하는 단체 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한정된 예산 속에서도 더 많은 예술인과 단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타 지자체의 다양한 사례를 분석하여 보다 지속적이고 공정한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2026년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사업 신청은 12월 초 공고를 통해 접수할 예정이다.

2025-11-12 09:48:39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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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세계의 무대가 되다… 기후·경제·문화가 만든 ‘글로벌 수도’의 해

2025년 인천은 단순히 많은 행사를 치른 도시가 아니었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무대에서 기후, 경제, 문화, 평화를 아우르는 의제를 주도하며 대한민국을 넘어선 글로벌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 했다.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경제 전환이 인류의 화두로 떠오른 올해, 인천은 그 중심에서 실질적 해법을 모색한 도시로 주목받았다.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2회 국제기후 금융·산업 콘퍼런스'(9월 30일)에서는 녹색기후기금(GCF)과 세계은행, 유엔기구 관계자들이 모여 정의로운 전환과 기후 회복력을 논의했다. 이어 '저탄소도시 국제포럼', '국제 환경기술컨펙스', '국제 친환경 플라스틱 콘퍼런스' 등 굵직한 행사들이 잇따르며 인천은 아시아의 대표적 환경협력 도시로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특히 환경기술컨펙스가 '글로벌 K-컨벤션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향후 6년간 국비 지원을 받게 돼, 인천은 지속가능 도시로 향하는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졌다. 경제 분야에서도 인천의 활약은 도드라졌다. 9월 열린 '2025 아시아 생명공학 대회 및 한국생물공학회 국제회의'에는 40여 개국 3,000명의 과학자가 모여 바이오경제의 미래를 논의했다. 같은 해 10월 송도에서는 74개국 재외경제인이 참가한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K-Business Expo Incheon'이 열려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됐다.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와 'APEC 인천회의'(7월 26일~8월 15일)는 21개 회원국 5,800여 명이 참여한 초대형 국제회의로, 인천의 도시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세계에 각인시켰다. 평화와 복원력의 가치는 또 다른 축이었다.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된 '국제평화안보포럼 인천'(9월 15일)에서는 6·25 참전국 대표와 청년 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평화를 향한 연대 선언을 발표했다.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이 함께한 '국제재난복원력 지도자 포럼'에서는 재난 대응과 도시 복원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같은 달 열린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에서는 24개국 대표단과 시민 7천여 명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건축의 미래를 모색했고, '국제치안산업대전'은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치안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문화와 시민의 교류도 세계 속 인천을 완성했다. '인천국제합창대회'(9월 16~19일)에는 34개 합창단 2천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합창축제로 막을 내렸으며,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는 5개국 1만5천 명이 함께 달리며 시민이 참여하는 대표적 글로벌 축제로 자리했다. 이 같은 성과의 결실은 국제사회에서도 인정받았다. 인천은 지난 10월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UN 세계 도시의 날 기념식에서 '2025 유엔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도시상(Shanghai Award)'을 수상했다. 유엔 해비타트(UN-Habitat)와 상하이시가 공동 주관하는 이 상은 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과 포용 정책, 시민 참여도를 평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도시상이다. 인천은 GCF 유치, 2045 탄소중립 비전, 시민 참여형 스마트시티 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5년의 인천은 더 이상 '행사 도시'에 머물지 않는다. 전 세계의 인재와 사상이 교류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기후와 산업, 평화와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 그 이름이 곧 '지속가능한 세계도시 인천'이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올해는 인천이 국제무대의 중심으로 확실히 자리 잡은 해였다"며 "세계가 모이는 도시에서, 이제는 세계가 인정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2 09:48:2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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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통시장 장보러 가는 날’… 농축산물 할인 판매

인천시는 시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을 보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통시장 장보러 가는 날' 행사를 11월 12일부터 20일까지 시 전역에서 진행한다. 인천광역시가 민생경제 회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0회를 맞는다. 이번 행사는 관내 18개 전통시장에서 시장별로 1~5일간 열린다. 전국 각지의 산지에서 들여온 신선한 농축산물을 산지가격 수준으로 판매하고, 행사 품목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온누리상품권과 경품을 제공해 재방문을 유도한다. 참여 시장은 주안시민지하상가, 진흥종합시장, 신포국제시장, 구월도매전통시장, 인천모래내시장, 구월시장, 강남시장, 송현시장, 부평대아지하상가, 인천축산물시장, 계양산전통시장, 옥련시장, 현대시장, 부평깡시장, 일신시장, 강화풍물시장, 인천용남시장, 계산시장 등 총 18곳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은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도 매출 회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직접 찾아 활기찬 지역경제를 함께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행사품목이나 온누리상품권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사)인천상인연합회 및 각 시장 상인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전통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경제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2025-11-12 09:48:1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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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맨발로 걷고 나눔 실천’하는 챌린지 성료

완도군은 완도해양치유센터 방문객 10만 명 돌파를 기념해 10월 한 달간 신지 명사십리 일원에서 진행한 '맨발 걷기 나눔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맨발 걷기 나눔 챌린지'는 걷기 앱을 통해 한걸음당 1원이 적립되며 취약 계층의 건강 증진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챌린지는 평일과 주말(오전 10시, 오후 2시) 해양기후 치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간대에 총 20회 진행했으며, 완도해양산업사회적협동조합이 현장 운영, 안내, 안전 관리를 지원했다. 챌린지는 한 달간 1,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30%가 관광객으로 확인됐다. 기부금은 참가자 명의로 완도군행복복지재단에 전달되어 취약 계층을 위한 해양치유 프로그램 체험 기회 제공에 쓰일 예정이다. 10월 21일에는 '완도의 해양치유 여정에 발자국을 남긴다'는 의미로 참가자들이 발자국 모양의 스티커를 붙이는 '맨발 도장 찍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파도 소리와 함께 부드러운 모래 해변을 걸으면 마음이 안정이 된다", "완도에서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을 온몸으로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완도의 청정한 자연 속에서 건강과 나눔을 실천한 뜻깊은 챌린지였다"면서 "앞으로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치유의 섬, 완도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2025-11-12 09:47:25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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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진도홍주 하이볼 페스타’ 성황리 개최

진도군은 지난 8일(토) 오후 2시에 진도개테마파크 국화축제장에서 '진도홍주 하이볼 페스타'를 관광객들의 큰 호응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 명주인 진도홍주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젊은 세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 공감형 축제'로 추진됐다. (사)진도군관광협의회가 주관하고 진행한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주제로 진도홍주를 활용해 만든 다양한 음료를 선보이며, 진도홍주를 새롭게 즐기는 방법을 제시했다. 행사장에는 ▲하이볼 바 ▲디제이(DJ) 공연 ▲벼룩시장 ▲체험활동 등 다양한 참여 공간이 마련됐으며, ▲홍주 칵테일 만들기 ▲홍주 빛깔을 주제로 한 기념 촬영 공간 ▲홍주의 역사와 제조 과정을 소개하는 홍주 역사관 등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진도홍주의 붉은빛과 향을 살린 '시그니처 하이볼'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술이 들어가지 않은 음료(논알코올 칵테일)도 함께 제공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다. 축제는 통기타와 국악 공연으로 시작해 전자음악(EDM)과 케이팝(K-POP) 공연으로 이어지며,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진도 출신의 청년들이 운영하는 먹거리 판매장에서는 진도의 특산물로 만든 ▲전복튀김 ▲홍주 초콜릿 ▲전복카츠 등 진도홍주와 어울리는 간식을 판매하고, 빨간색 옷을 착용한 방문객에게는 진도 기념품(굿즈)이 증정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진도홍주 하이볼 페스타는 전통과 젊음이 만나는 축제다"라며,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진도홍주의 전통과 가치를 새롭게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을 살린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진도 관광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2025-11-12 09:46:47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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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세금 자동납부·전자송달 원스톱 도입...2026년부터 시행

영주시가 전입신고 시점에 지방세 자동납부와 전자송달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는 새로운 납세 시스템을 도입한다. 세금 행정의 디지털 전환과 시민 편의 중심 행정을 실현하려는 이번 조치는 납세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시는 2026년부터 '전입과 동시에 지방세 자동납부 및 전자송달 신청' 제도를 새롭게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도는 전입신고 시 신청서를 함께 제출하면 별도의 절차 없이 납세 관련 서비스가 자동으로 적용되는 방식으로, 번거로운 후속 신청 없이 세금 고지와 납부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방세 자동납부 신청자에게는 고지 건당 500원의 세액공제가 제공되며, 전자송달 서비스까지 함께 신청할 경우 총 1,000원의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자송달은 기존 우편 고지서 대신 등록한 이메일로 고지서를 받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행정비용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종이 사용 절감 효과를 통해 환경 보호 및 탄소중립 정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도는 '2026년 영주시 신규시책 발굴대회'에서 우수 시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시민 중심의 행정 혁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준한 영주시 세무과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시민들이 손쉽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며 "체납률 감소와 납부율 향상은 물론, 친환경적이고 신뢰받는 세정 행정을 구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2 09:46:3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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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하늘대교’, 세계 최고 해상전망대 품고 내년 1월 개통예정

내년 1월, 송도·영종·청라를 하나의 공항경제권으로 잇는 '제3연륙교(청라하늘대교)'의 완공을 앞두고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인천광역시가 건설 중인 제3연륙교가 단순한 교량을 넘어 새로운 도시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왕복 6차로, 길이 4.68km 규모의 이 해상교량은 자전거도로와 보도가 포함된 인천 최초의 '복합 교량형 공공시설'로, 기술·디자인·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인프라 모델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과 혁신을 중심에 두었다. 초고강도 케이블과 고성능 콘크리트, 스마트톨링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됐으며, 주탑은 인천의 상징색 '팔미도등대색', 상판은 '첨단미래색'으로 마감됐다. 세계적으로도 드문 문(門) 형식의 사장교 구조로, 포스코의 특수강재(HSB)가 적용돼 내구성과 디자인 모두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특히 주탑 상부 전망대는 세계 최고 높이인 해발 184.2m로 미국 페놉스콧 내로스 교량 전망대(128m)를 뛰어넘는다. 지난 10월 29일,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로부터 '세계 최대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 인증을 받았으며, 기네스북 등재도 추진 중이다. 이 전망대에는 '엣지워크'와 수변 보행 데크가 설치돼 관광객이 바다 위에서 도심과 서해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제3연륙교의 주변은 관광형 복합 공간으로 확장된다. 영종과 청라 양측에는 총 25만7천㎡ 규모의 명품공원이 조성돼 교량과 연계된 체험형 관광벨트가 완성될 예정이다. 청라·영종공원 조성사업은 2027년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시행을 맡고 LH와 인천도시공사가 공동 참여한다. 또한 '제3연륙교 300리 자전거이음길' 조성사업도 병행된다. 정서진을 출발해 제3연륙교와 무의대교, 평화대교를 거쳐 청라국제도시와 아라뱃길로 이어지는 총 120km 코스로, 인천의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수도권 최대 자전거 관광 루트가 될 전망이다. 교량 명칭은 '청라하늘대교'로 잠정 의결됐다. 인천시는 지난 7월 지명위원회에서 이 명칭을 결정했으며, 중구·서구의 재심의 요청에 따라 11월 말 최종 확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의 정체성과 시민 의견이 균형 있게 반영된 명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변화는 통행료 정책이다.인천시는 2025년 4월 조례 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통행료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혁신적 요금체계를 확정했다. 개통과 동시에 영종·청라 주민에게 통행료를 전면 면제하고, 2026년 4월부터는 인천시민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타 지역 주민에게만 2,000원의 통행료가 적용된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요금 조정이 아니라, 지방정부가 시민의 이동권을 공공 서비스의 범위로 확장한 상징적 조치로 평가된다. 제3연륙교는 교통 인프라를 넘어 인천의 정체성을 새롭게 쓰는 도시 상징물로 완성되고 있다. 2026년 1월 정식 개통 이후, 인천은 송도·영종·청라를 하나로 잇는 **'하나된 공항경제권'**을 실현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해양·관광·산업 도시로 도약할 것이다.

2025-11-12 09:45:5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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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한사랑병원·상공회의소와‘세쌍둥이 지원 협약’체결

목포시는 지난 11월 10일 목포한사랑병원(병원장 조생구), 목포상공회의소(회장 정현택)와 함께 세쌍둥이를 출산해 다섯 자녀를 양육 중인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세쌍둥이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쌍둥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무료 진료 및 기업 후원 연계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월 28일 ㈜대창식품(대표이사 정현택)이 세쌍둥이 가정에 출생축하금 1천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조생구 병원장이 무료 진료 지원에 동참하면서 협약이 성사됐다. 저출산 시대에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조생구 병원장은 2019년부터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꾸준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국내외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정현택 회장 또한 2016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해 2019년까지 1억 원 이상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조생구 병원장은 "의료기관으로서 세쌍둥이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의료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정현택 회장은 "저출산 시대에 세쌍둥이의 탄생은 우리 모두에게 큰 희망을 준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 지역사회의 든든한 일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해 주신 조생구 병원장님과 정현택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민·관이 함께하는 지원 기반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2 09:45:37 이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