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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직장운동경기부 도시브랜딩 전략 논의

고양시의회가 직장운동경기부 도시브랜딩 전략을 논의하는 좌담회를 열었다. 좌담회에는 역도·육상·태권도·수영·테니스·배드민턴·세팍타크로·마라톤 등 9개 종목 감독과 코치진이 참석했다. 정민경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고양시는 직장운동경기부가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정작 많은 시민이 이를 잘 알지 못한다"며 "스포츠가 도시 정체성으로서 가진 가치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직장운동경기부의 전략적 미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좌담회 취지를 밝혔다. 송규근 의원은 "고양시의 모든 시책과 사업, 행정의 목표는 결국 도시브랜딩"이라며 "2019년부터 도시브랜드 정책을 다뤄왔고, 직장운동경기부는 도시브랜딩을 위한 아주 훌륭한 자원"이라고 말했다. 제1발제에서 동국대학교 염희옥 박사는 '도시브랜딩 자원으로서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전략'을 주제로 고양시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염 박사는 고양시가 1987년 역도팀 창단을 시작으로 현재 9개 종목 57명의 선수단을 운영하며 경기도 내 1위, 인구 대비 서울시보다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년 기준 국내 메달 수에서도 높은 수치를 기록해 전국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SWOT 분석을 통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 부족, 보수 및 성과 체제 개선 필요, 시민 인지도 부족을 약점으로, 스포츠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 정부 재정 지원 확대(2026년 문체부 193억 원 투자 계획), 민간 후원 확대 가능성을 기회 요인으로 꼽았다. 활성화 전략으로 시민참여단과 서포터즈 구축, SNS·미디어 활성화, 선수 포트폴리오 영상 제작, 유소년 연계 프로그램 지속화를 제안했다. 염 박사는 강남구 '비전 50인 대표단'과 인천 서구 '달려라 슈퍼맘' 사례를 언급하며 "선수와 시민이 만나는 접점을 늘리고, 지속적인 팬심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용인시 우상혁 선수 사례처럼 선수 개인 SNS와 지자체 계정의 상호 팔로우, 경기 영상 아카이브 구축 등 기본적인 디지털 홍보 전략부터 보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2발제에서 송규근 의원은 '고양시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국민체육진흥법상 직장운동경기부의 법적 취지가 제정 당시와 달리 현재는 시민 자긍심 고취, 생활체육 저변 확대, 도시 홍보 등 공익적 역할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도시브랜딩 이론에 따라 시민과 외부자를 구분해 접근해야 한다며 시민 대상은 인지→감정→자긍심→충성도(거주지 추천), 외부자 대상은 인지도→이미지→방문·이주 의향의 단계별 전략을 제시했다. 수원시의 예산 증액, 용인시의 장애인 수영팀 창단을 긍정 사례로 들면서, 고양시의 경우 올림픽 메달리스트 3명 배출과 장미란체육관 등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예산의 93.1%가 인건비에 편중되고, 브랜딩·홍보 예산이 거의 없으며, 시민 인지도 70% 미만(2020년 논문 기준), 공식 채널 영상물 연평균 1편 미만, 사회공헌활동 감소 추세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조례 제1조 목적에 도시브랜딩과 시민 정체성 확립 역할 명시', '은퇴 선수 지원 제도화', '사회공헌활동 의무화 및 성과평가 반영', '예산 공개와 성과 공시로 운영 투명성 강화', '성적 중심을 넘어 사회공헌·시민 참여 등 다면 평가' 등의 제도 개선을 제안했다. 송 의원은 "38년 역사와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배출한 고양시 직장운동경기부가 시민 70%에게 인지되지 못하고, 사회공헌활동은 줄고 있으며, 홍보 활동은 부족하다"며 "스포츠의 본질은 메달과 성과만이 아니라 시민과의 만남, 감동의 스토리, 공감에 있다"고 말했다. 자유토론에서는 실무와 현장의 문제점과 대안이 제시됐다. 문영기 언론홍보담당관은 "기존에는 곽윤기, 박혜정 등 스타 위주의 콘텐츠를 제작했다"며 "스토리 소재나 시민 접점 이벤트가 제공되면 홍보부서도 더 적극적으로 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명진 도시디자인담당관은 "브랜드와 브랜딩은 내부와 외부 모두에 인지될 상징과 캐릭터로 정체성이 형성돼야 한다"며 "직관적 관람·참여 경험이 팬덤과 브랜드 효과에 절대적이며 상징 디자인과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했다. 곽근영 스포츠마케팅팀장은 "마케팅팀 인력·예산이 부족하고 운동부는 사회적 인식과 예산 한계로 존재감이 낮다"며 "선수 매니지먼트·브랜딩·마케팅을 전담할 전문 스태프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스타 선수 활용 극대화, 스포츠 브랜드·광고·방송 연계, 행정의 적극 지원이 필요하다"며 "현재 예산의 90% 이상이 인건비로 쓰이는 비정상적 환경"을 지적했다. 현장 지도자들도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김용환 육상 감독은 "코치진이 직접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운영하지만 한계가 있어 지원이 절실하다"며 "고양시 직장운동경기부는 서울시와 비교해도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윤한원 마라톤 코치는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감독진이 홍보와 홈페이지 관리까지 담당한다"며 "성과평가가 성적 중심에 치우쳐 있어 사회공헌활동을 연봉에 체계적으로 반영해야 선수들이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재훈 육상 코치는 "생활체육 연계 재능기부를 지속해 왔지만 SNS 홍보 효과는 미미하고 내부 인식의 한계를 느낀다"며 "현행 평가제도에서도 연봉 평가에 사회공헌활동이 15% 정도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세원 역도 코치는 "선수들이 성장 후 타 지역으로 이적하는 문제가 심각하다"며 지역 선수 우대 및 보유 제도를 제안했다. 함준 태권도 코치는 고양시의 올림픽 메달 실적을 강조하며 "예산 증액과 코치 인원 증가가 필요하다"며 "임기 내 열정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수호 테니스 코치는 "사회공헌활동 참여의 자발성이 어렵고, 성적과 사회공헌이 동시에 반영돼야 한다"며 "2020년 공식 유튜브와 신문에 테니스팀이 소개된 이후 연속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유승현 수영 코치는 "지속적 관심과 교육 기회 제공이 필요하다"며 "20년 묵은 과제인 조례 개정을 현장 중심으로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김현호 고양연구원장은 "엘리트와 생활체육 통합 정책 연구가 미흡했다"며 "앞으로 연구원에서 적극적인 정책 연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염희옥 박사는 "예산이 부족하다면 민간·기업과 MOU로 마케팅과 홍보를 지원받을 수 있다"며 브리온컴퍼니와 곽윤기 선수 사례, 은퇴 선수 멘토링 등 사회 연결 전략을 제시했다. 정민경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직장운동경기부의 자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예산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며 "운동선수들이 지속 가능하게 운동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홍보는 선수나 감독의 책임이 아니라 시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며 "직장운동경기부 전담 홍보팀을 따로 만들고, 매니지먼트 기능까지 함께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오늘 좌담회가 직장운동경기부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며, 시의회는 할 수 있는 역할을 최선을 다해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양시청 홈페이지 직장운동경기부 페이지에 수상 선수 몇 명만 소개돼 있다"며 "모든 선수와 감독, 코치의 이름과 얼굴을 우선적으로 업데이트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이번 좌담회는 직장운동경기부를 '도시브랜드 핵심자원'으로 재정립하고, 조례 전면 개정, 전담 홍보·매니지먼트 조직 신설, 사회공헌활동의 성과평가 반영, 은퇴 선수 지원 제도화, 시민 인지도 제고를 위한 디지털 홍보 강화 등 구체적 과제를 도출했다. 고양시의회와 집행부, 직장운동경기부가 이번 논의를 계기로 스포츠 정책의 전환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5-11-11 13:31:0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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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강동구와 상생발전 논의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11월 10일 시장 집무실에서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비롯해 수변공간 활용, 교통연계, 녹지축 조성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이수희 강동구청장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하남시가 추진 중인 K-스타월드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서울 강동구와의 상생 발전 기반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양 지자체는 주요 관심사항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안건은 ▲K-스타월드 업무협력 확대 ▲강일3지구~조정대로 연결도로 설치 ▲일자산 맨발길 조성사업 등이다. 먼저 K-스타월드 업무협력 확대에 대해 강동구청장은 "지역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판단된다"며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K-스타월드 조성사업은 향후 서울 동남권과 경기 동부권을 잇는 핵심 문화·산업 거점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사업으로, 하남시는 수변 및 녹지축을 연계한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강동구와의 협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황산사거리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고덕강일3지구~조정대로(천호대로) 연결도로 개설' 방안도 논의됐다. 황산사거리는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으며, 고덕강일3지구 개발로 인해 미사강변도시 내부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강동구 및 하남시 주민의 교통불편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하남시는 고덕강일3지구 내부에서 조정대로로 직접 연결되는 보행자전용도로를 보차겸용도로로 변경해 연결도로로 개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강동구와 긴밀히 협력해 두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를 높이고,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 지자체는 일자산 등산로 내 맨발길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사업은 하남시민과 강동구민이 함께 이용하는 일자산 등산로의 편의성을 높이고, 도심 속 힐링 공간을 확충하기 위한 상생사업의 일환이다. 현재 사업내용 및 예산 등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향후 양측 간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본 사업이 추진될 경우, 시민들은 일자산 등산로 내에 새롭게 조성되는 맨발길을 함께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남시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양 지자체가 보유한 공간적·행정적 자원을 공유하고, K-스타월드를 중심으로 한 수변·녹지축 연계, 교통체계 개선, 관광·문화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의와 실질적 협력체계 구축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11-11 13:29:5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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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다자녀 유공수당’ 성과 뚜렷… 육아가정·지역 상권에 두루 효과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지급 중인 '다자녀 유공수당'이 양육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으며 정책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공동체 중심 육아문화를 형성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군은 저출생 문제 대응과 가족친화적인 지역사회 조성을 목표로 도입한 '다자녀 유공수당'이 시행 첫해부터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수당은 올해 처음 시행된 울진군의 대표 인구정책으로, 1세 이상 12세 이하 자녀를 둔 두 자녀 이상 가정에 매월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첫째 자녀에게는 월 5만 원, 둘째 이상 자녀에게는 1인당 월 10만 원이 지급되며, 실질적인 양육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8월 첫 지급을 시작으로 매달 약 1,066가정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지급액은 4억 6,690만 원에 달한다. 이 중 3억 7천만 원가량이 울진군 내에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마트·식료품점(39%), 음식점(27%), 교육시설(11.4%) 등 생활밀착형 소비 비중이 높았다. 울진군은 이처럼 지역화폐로 수당을 지급함으로써 관내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수당의 실질적 효과는 양육가정뿐 아니라 자영업자와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유공수당'이라는 명칭에는 다자녀 가정을 공동체에 기여한 존재로 존중하겠다는 사회적 메시지가 담겼다. 울진군은 이를 통해 '양육은 공동체의 책임'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개인의 선택이 아닌 지역의 성장으로 연결되도록 정책을 설계하고 있다"며 "다자녀 가정이 존중받는 울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출산·양육 친화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1 11:53:1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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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농업인 한마음대회 열려… 농촌 활력·경영 마인드 제고 성과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제25회 농업인한마음대회를 개최하며 지역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의 비전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세대의 농업인이 어우러진 이날 행사에는 공동체 정신과 상생의 가치가 되새겨졌다. 군은 지난 11월 6일 북면 흥부생활체육공원에서 '제25회 울진군농업인한마음대회'를 열고 지역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울진농업대전환! 다 함께 잘 사는 희망울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상호 간 정보 교류를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농업인 700명을 비롯해 내빈과 관계자 100여 명 등 총 8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농촌 발전에 기여한 우수 농업인 22명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고, 농촌지도사업 성과 평가회 및 지역 농산물 전시 부스도 운영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각 단체의 활동 성과와 농촌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지속 가능한 농업의 방향을 공유했다. 전시 부스에는 울진의 특색 있는 농산물이 소개돼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울진군연합회가 우량 송아지 한 마리를 경품으로 기증해, 추첨을 통해 울진읍의 한 농가에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현장은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하며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농업은 지역사회와 군민의 삶을 지탱해 온 뿌리이자 울진의 미래"라며 "농업 대전환을 통해 다 함께 잘 사는 희망 울진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군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가 농업인들이 서로 격려하고 함께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11-11 11:53:0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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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경북어르신체육대회서 게이트볼·배드민턴 우승

울진 어르신들이 경북도 생활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체육으로 하나 되는 지역의 저력을 보여줬다.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열정이 활기찬 울진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울진군(군수 손병복) 선수단이 지난 11월 4일부터 5일까지 구미시 일원에서 열린 '2025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경북도 내 22개 시·군에서 약 3,7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울진군은 총 11개 종목에 걸쳐 약 150명의 선수단을 꾸려 출전했다. 이들은 각 경기마다 열정과 끈기를 바탕으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특히 게이트볼과 배드민턴에서 군부 종합우승, 탁구 부문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대회 개최지였던 울진군은 당시 4개 종목 우승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출전 연령 기준이 만 65세 이상으로 상향된 상황에서도 꾸준한 훈련과 조직적인 팀워크로 눈에 띄는 성적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울진군은 어르신들의 체육 참여 확대와 생활체육 기반의 탄탄함을 다시 한 번 입증했으며, 현장에서는 단합된 응원과 활기찬 분위기가 대회 열기를 더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스포츠는 개인의 건강을 넘어 공동체를 하나로 만드는 힘이 있다"며 "군민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는 스포츠 도시 울진을 위해 생활체육 저변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1 11:52:4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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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폐수배출업소 환경기술인 역량 강화… 현장 관리체계 점검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관내 폐수배출업소의 환경 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환경기술인을 대상으로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오염 예방과 안전한 현장 운영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 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군은 지난 11월 7일, 경북동해안 지질공원 안내센터 다목적실에서 폐수배출업소 환경기술인을 대상으로 '2025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기술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울진군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폐수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유도하고,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됐다. 이날 현장에는 40여 명의 환경기술인이 참석해 ▲배출시설 인허가 절차 ▲방지시설의 효율적 관리 ▲환경 관련 주요 위반 사례 ▲2026년도 중점 지도·점검 방향 등을 공유받았다. 참석자들은 강의를 통해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관리 기법과 주의사항을 점검하고, 오염 예방에 대한 실천 의지도 다졌다. 김보현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환경기술인들이 현장 관리 역량을 높이고, 오염 사고 예방에 더욱 철저히 대응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현장 점검을 지속해 환경안전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1 11:52:2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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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사과축제서 역대 최대 10억 원 판매 실적 기록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주최한 제19회 청송사과축제가 대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 약 10억 원의 사과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축제로 남았다. 군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열린 '제19회 청송사과축제'가 역대 최대 규모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청송 ~ 다시 푸르게, 다시 붉게'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축제는 청송사과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전국 각지에서 몰린 관광객들은 사과 시식과 체험, 농특산물 구매에 참여하며 지역의 풍요로운 가을을 만끽했다. 특히 사과 판매 부스에서는 약 10억 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해 축제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13년 연속 수상한 청송사과의 브랜드 가치와 품질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방문객들은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청송사과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반기며 현장을 찾았고, 이러한 소비는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더했다는 평가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많은 이들에게 각인된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농업과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1 11:52:0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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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물가자미축제, 1만 3천여 명 몰려 ‘참여형 어촌문화축제’로 새 출발

영덕군(군수 김광열) 축산항에서 열린 제19회 물가자미축제가 1만 3천여 명의 발길을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는 새로운 형식의 참여형 어촌문화축제로 탈바꿈해, 체험과 공동체 중심의 축제 모델로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사흘간 이어진 제19회 영덕 물가자미축제에 총 13,700여 명이 방문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해양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영덕군 축산항 일원에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이번 축제는 체험 중심의 어촌문화 콘텐츠를 강화하며 한층 새로워진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았다. '참여형 어촌문화축제'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내세운 올해 축제에서는 지역 주민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외부 공연 중심의 축제에서 벗어나,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해 균형 있는 축제 문화를 지향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씨푸드 그릴페스타(Seafood Grill Festa)'는 신선한 물가자미와 해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구워 먹는 체험으로 관람객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단돈 1만 원에 제공되는 구성과 해안가 현장 체험이라는 요소가 어우러져 가성비와 오감 체험을 동시에 만족시켰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맨손 물고기 잡기, 어촌 플리마켓, 주민 장기 자랑, 어선 승선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율도 높았다. 축제 기간 중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이라는 교통 호재도 맞물리면서 대구·울산 등 인접 도시에서의 관광객 유입이 크게 증가했고, 이는 예년보다 더욱 활기찬 축제 분위기로 이어졌다. 정창기 영덕물가자미축제 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주민과 자원봉사자, 청소년, 청년이 함께 만든 공동체형 축제로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는 콘텐츠와 운영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려 더 많은 이들이 영덕의 바다와 수산물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1 11:51:4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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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발달장애인 미술 전시 ‘세상의 조각’ 개최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고유의 시선으로 해석한 현대미술 작품들이 영덕군 리브포레스트 갤러리를 채우고 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복제를 넘어, 감성과 상상력을 담은 창조적 표현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덕군 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차광명)은 오는 23일까지 리브포레스트 갤러리에서 발달장애인 미술전 '세상의 조각'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역사회와 예술로 소통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발달장애인 17명이 참여해 총 25점의 레플리카 작품을 선보인다. 레플리카 작품은 원작을 그대로 모사한 복사물이 아닌, 작가 개개인의 해석과 심리를 반영한 표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발달장애인 작가들은 자신만의 시각으로 기존 명화들을 재해석하며, 독창적이고 감성적인 화풍을 통해 보는 이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전시는 지난해에 이어 리브포레스트 갤러리 이용교 대표의 장소 무료 대관을 통해 이뤄졌으며, 영덕군과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재단, 해풍엔터테인먼트, 미성자원환경, 리브포레스트 등이 함께 후원해 장애인 예술 지원에 힘을 보탰다. 개막식은 지난 7일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블루아라합창단의 공연이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지역 인사들의 축하 인사도 이어지며 전시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감성과 시선은 발달장애인들의 내면을 엿볼 수 있는 귀한 통로"라며 "앞으로도 예술을 통해 장애인들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일반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예술의 장벽을 허물고 공감의 폭을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11-11 11:51:3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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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해설사 주도 플로깅으로 친환경 실천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해설사들과 함께 생태환경 보전에 나섰다. 현장 점검과 더불어 플로깅 활동을 진행하며, 전문성과 실천력을 갖춘 지질 해설 문화 정착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군은 지난 10일,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해설사들이 주왕산국립공원 절골계곡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인 '플로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해설사들이 매월 자율적으로 기획·운영하는 현장 점검 및 실무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3월부터 10월까지 청송의 주요 지질 명소를 순회하며 탐방 여건을 점검하고, 탐방객 응대 방식과 안전 관리 방안 등을 논의해 왔다. 특히 이번 절골계곡 활동에서는 플로깅을 병행해, 자연 속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며 탐방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해설사들은 현장의 지질학적 특성과 생태적 특징을 다시 살펴보며 해설 방식 개선과 지질 교육 콘텐츠의 질 향상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청송군은 이러한 활동이 주민 주도의 환경보호 문화를 확산시키는 긍정적인 사례라며, 해설사들의 지속적인 현장 활동이 지질공원 교육의 전문성과 실천력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활동은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보호 실천의 좋은 본보기"라며 "청송이 세계적인 친환경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기반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11-11 11:40:3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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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2025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로 16일 제2자유로 교통통제

고양특례시가 오는 16일 '2025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 개최에 따라 고양시 주요 도로 교통통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2025년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광복80주년 정부 기념사업으로 손기정기념재단과 스포티비뉴스에서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양특례시 등이 후원한다. '광복은 자유다'는 슬로건 아래 풀코스, 하프코스, 10km 종목에 2만여 명의 참가자가 차량없는 제2자유로를 달리게 된다. 이에 따라 대회가 열리는 16일 고양종합운동장 일대, 법곳IC구간과 제2자유로 일부구간의 교통이 통제된다. 특히, 제2자유로 파주 방면의 경우 제2자유로의 시작점인 구룡사거리부터 법곳IC까지 모든 IC의 차량 진입이 통제되니 우회도로 이용이 필요하다. 교통통제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다. 시에서는 현수막, 입간판, 포스터 그리고 주요간선도로 도로전광판을 통해 교통통제 사실을 알리고 시민들의 주의와 협조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 개최로 인해 고양시 주요도로 이용에 제약이 발생하는 만큼 당일 오전,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께서는 교통 통제에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5-11-11 10:55:5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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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초등학생들 3D펜으로 발명 꿈 그린다...‘내 손안의 상상력’,

경상북도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 산하 영덕발명교육센터가 영덕야성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창의체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3D펜을 활용한 발명 활동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동시에기르고 있다. 영덕발명교육센터는 지난 9월 22일부터 오는 11월 14일까지 영덕야성초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론 전달이 아닌 실습 중심의 수업 방식으로 설계됐다. 학생들은 '나만의 3D펜 작품 만들기' 활동을 통해 아이디어를 직접 구상하고, 이를 구체적인 결과물로 구현하는 전 과정을 체험하고 있다. 수업은 영덕발명교육센터 소속 교사가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은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작품을 제작하며 발명과 창작의 즐거움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이상수 영덕발명교육센터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이를 실제 작품으로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높은 몰입도와 창의성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체험이 발명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덕발명교육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발명·창의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래 사회를 선도할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2025-11-11 10:55:3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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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서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쾌거

파주시가 지난 7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김경일 시장이 '기본사회 선도도시 파주'를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48개 시군이 참가했으며, 그중 26개 시군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파주시는 국회의장상(전남 영광군), 국무총리상(광주 서구)에 이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며 파주형 기본사회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파주는 저출생, 저성장, 기후위기 등 여러 민생 위기 속에서 시민의 기본권을 든든히 보장하기 위해 2025년을 파주시 기본사회의 원년으로 선포했으며, 기본소득·기본서비스·지속가능경제라는 3대 축으로 기본사회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지방정부 최초의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등 지역사회의 안정과 회복력을 위해 추진한 우수한 사업들이 큰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장 먼저 걸으며,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왔다"라며 "앞으로도 파주형 공공은행 설립, 상생경제 플랫폼 구축, 공공주택 사업까지 기본사회의 지평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1 10:55:2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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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교통·의료·수송 총력 대응… 수험생 801명 안정적 시험 지원

영주시는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교통·의료·안전 전반에 걸친 종합 지원체계를 가동한다. 시험 당일 수험생 801명이 불편 없이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026학년도 수능은 영주제일고, 대영고, 영광고, 영주여고, 영광여고 등 지역 내 5개 고등학교에서 치러지며 총 801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 영주시는 시험 운영의 안정성과 수험생 편의를 확보하기 위해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분야별 세부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시험 당일에는 시험장 반경 200m 이내 차량 진입과 주차를 제한하고, 시내버스 노선을 시험장 중심으로 조정해 수험생의 이동 편의를 높인다. 민간단체와의 협업도 강화된다. 새마을단체, 바르게살기협의회 등은 오전 7시부터 8시 10분까지 시험장 주변에서 거리질서 계도 활동을 벌인다. 이와 함께 택시부제 해제, 운수종사자 대상 교통안전 교육, 공사구간 사전 점검, 봉화 우회도로 정비 등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대응책도 동시에 추진된다. 기상 상황 악화에 대비한 비상 수송체계도 마련됐다. 폭설 등 기후 변수 발생 시에는 신속한 제설작업과 대체 교통수단 투입을 통해 수험생의 시험장 도착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시험장 내외부에서는 의료와 편의지원도 병행된다.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시험일 오전 각 시험장 입구에서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고, 영주시보건소는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해 비상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영주시는 수험생들이 온전히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시험장 주변 차량 통행 자제와 경적 사용 금지,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수험생 한 사람 한 사람이 그간 준비해온 실력을 유감없이 펼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험 당일 시민 여러분의 소음 자제와 교통질서 준수가 절실하다"고 전했다.

2025-11-11 10:55:1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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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외나무다리 닮은 건물번호판으로 무섬마을 색 입혀

영주시는 무섬마을에 지역 상징을 반영한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완료하며 '관광형 주소 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통과 경관이 어우러진 디자인으로 도시의 얼굴을 새롭게 그려가고 있다. 시는 지난 10월 말부터 추진해온 무섬마을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위치 안내 기능을 넘어, 지역 고유의 문화적 요소를 시각적으로 녹여낸 생활 속 디자인 행정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설치된 건물번호판은 무섬마을의 대표 상징인 외나무다리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이는 주변 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도 마을의 정체성을 뚜렷이 드러내는 시각적 요소로 작용한다. 영주시는 이 같은 디자인을 통해 관광지의 미관을 개선하고, 방문객들이 지역의 문화적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외부에서 온 관광객도 작은 표지판 하나에서 지역의 개성을 발견하며 새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반응이다. 무섬마을을 방문한 한 관광객은 "번호판 디자인만 봐도 무섬마을의 상징을 느낄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며 "작은 표지판 하나에도 지역의 개성이 담긴 점이 좋다"고 전했다. 영주시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관내 주요 관광지에도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건물번호판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주소 체계를 넘어, 각 지역의 이야기와 이미지를 담은 도시 브랜딩 전략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이윤희 영주시 토지정보과장은 "건물번호판은 단순한 표식을 넘어 지역의 얼굴이 될 수 있다"며 "영주시만의 역사와 문화, 디자인이 살아 있는 주소 체계를 구축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1 10:54:5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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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의 역사와 정서를 담은 창작극, 시민 품으로

지역 서사를 바탕으로 탄생한 창작 연극 〈그녀의 이름은 어디에...>이 영주문화예술회관 무대에 다시 오른다. 역사와 정서를 품은 이야기와 함께 세대를 아우르는 예술적 감동이 시민들을 찾는다. 창작 연극은 오는 15일 토요일 오후 3시와 6시 30분,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두 차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영주지부(지부장 최경희)가 주관하며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2025년 창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같은 사업에 선정돼 초연 당시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올해 재공연 요청에 힘입어 다시 시민들을 만난다. 〈그녀의 이름은 어디에...〉는 조선 후기 순흥 지역의 내방가사 〈덴동어미 화전가〉를 바탕으로 창작된 작품이다. 극은 화상으로 고통받는 아들을 돌보며 살아가는 '덴동어미'의 삶을 아들의 시선으로 풀어내며, 고통 속에서도 꿋꿋이 삶을 지켜낸 어머니의 사랑과 헌신을 섬세하게 조명한다. 이번 공연은 창단 40주년을 맞은 한국연극협회 영주지부의 창작 활동이자, 지역 원로 배우와 신진 연극인이 한 무대에 서는 세대 교류의 장이기도 하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최경희 지부장은 "〈그녀의 이름은 어디에...〉는 영주의 역사와 정서를 무대 위에 녹여낸 작품"이라며 "관객들이 공연을 통해 따뜻한 감동과 진한 여운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11-11 10:54:2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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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전국댄스경연대회 15일 개최… 350명 참가해 열기 더한다

전국의 댄스 동호인들이 영주에 모여 열정을 펼친다. 오는 15일, '2025 영주사랑 전국댄스경연대회'가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며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무대를 수놓는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영주시체조협회가 주관하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약 350여 명의 댄스 동호인들이 참가해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대회는 개인부문(초등부, 중고등부)과 단체부문(초등부, 중고등부, 성인부, 시니어부)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각 부문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자유롭게 선보인다. 이번 대회를 통해 단순한 무대 경연을 넘어, 전국 참가자와 관람객들이 영주를 찾으면서 지역의 문화적 매력과 관광 자원이 자연스럽게 홍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한철 영주시 체육진흥과장은 "열정을 품은 댄스 동호인 여러분을 영주에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경연이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주시는 부석사와 소수서원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비롯해 무섬마을, 선비세상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관광 명소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소백산 자락의 청정 자연에서 생산되는 사과, 인삼 등 지역 농특산물도 널리 알려져 있어,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에게 영주의 진면목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25-11-11 10:54:06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