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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노인복지관, 어르신 문해 시화전 ‘다함께 백일장’ 개최

영주시노인복지관이 성인문해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작품을 모아 '제5회 다함께 백일장 시화전'을 연다. 배움의 열정이 담긴 진솔한 시와 따뜻한 그림이 어우러져 세대가 함께 감동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노인복지관은 2025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5회 다함께 백일장 시화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의 지원을 받아 마련됐으며, 오는 11월 13일부터 20일까지 녹스고지에서,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는 영주시청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시화전에는 한글을 배운 어르신들의 수상작 11점이 전시된다. 전시 주제는 △한글을 배우는 데 도움을 준 이에게 전하는 글 △문해교육을 통한 삶의 변화나 자신에게 보내는 격려 △가족에게 전하는 마음 △인생을 돌아보는 자전적 수기로 구성됐다. 작품에는 어르신들의 솔직한 감정과 늦깎이 배움의 진정성이 고스란히 담겼으며, 관내 초등학생들이 시화에 어울리는 그림을 더해 따뜻한 세대 공감의 전시로 완성도를 높였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이번 시화전은 배움을 포기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격려를 전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배움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 4일부터 11일까지는 영주선비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사전 전시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수상작 11점을 포함한 총 78점의 시화 작품이 선보였으며, 시민들은 어르신들의 정성 어린 글과 그림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2025-11-11 10:53:4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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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15회 도지사배 국제뷰티테라피대회 성료

경북도가 후원하고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경북도지회가 주관한 「제15회 경상북도지사배 국제뷰티테라피경진대회」가 7일부터 8일까지 구미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뷰티 전문가와 미래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력과 창의성을 겨루는 축제의 장으로, 지역 뷰티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 총 130여 명의 참가자가 출전해 얼굴, 바디, 두피, 특수, 메이크업, 네일 등 9개 종목 15개 분야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 결과, 일반부에서는 김채원(얼굴관리), 신수현(바디관리), 이은숙(두피관리) 씨가, 대학부에서는 홍서진(특수관리), 김진영(메이크업), 정나은(네일관리) 씨가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고등부에서는 이수민(얼굴관리) 씨를 포함한 15명이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아 경상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또한 대회와 함께 열린 뷰티산업 박람회에서는 최신 스킨케어 제품, 화장품, 뷰티기기 등을 전시하고 현장 할인과 홍보 부스를 운영해 참가자와 방문객이 국내 뷰티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사회에서 외모 관리와 자기표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뷰티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뷰티산업은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지닌 유망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윤성용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관리는 개인의 자신감과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며, 뷰티산업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경북의 뷰티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미용 전문가들의 역량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11 09:35:1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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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만 ‘타이베이 국제여전’서 관광 홍보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람관에서 열린 「2025 타이베이 국제여전」에 참가해 한국관광공사(KTO)와 함께 경북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타이베이 국제여전(Taipei International Travel Fair)은 매년 3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만 최대 규모의 국제관광박람회로, 올해는 'Flex! Korea!'를 주제로 한국 관광 홍보관이 운영됐다. 이번 박람회는 교통·미식·스포츠·한류 등 다양한 테마를 통해 한국 여행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경북도는 올해 주제인 미식·한류·체험 중심 콘텐츠에 맞춰 전통 미식, 유네스코 세계유산, K-드라마 촬영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 홍보를 중심으로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한국 전통 자개 문양을 접목한 부스 디자인으로 경북의 고유한 문화미와 지역 매력을 강조했으며, 경주 황남빵과 문화유산 모양 쿠키, 경북 랜드마크 일러스트 엽서 등 기념품을 제공해 현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 외래관광객 조사'에 따르면 대만 관광객은 미식관광(89.9%), 자연경관(59.4%)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에 맞춰 경북도는 경주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안동의 전통음식, 포항의 해양관광 등 미식과 문화 체험을 결합한 콘텐츠로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현장에서는 SNS 팔로우 이벤트, 경북 여행 설문조사, 경북 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대만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 기반 관광코스, 한류 체험, 힐링·웰니스 상품 등을 중심으로 B2B 상담을 진행하며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대만은 2024년 기준 약 147만 명이 방한한 3위 방문국으로, 코로나19 이전 대비 16.9%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식도락 여행과 '소확행' 중심 관광이 확대되는 추세 속에 경북의 전통문화·미식·자연경관은 대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대만은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핵심 시장"이라며 "APEC 개최지라는 국제적 주목도와 경북의 전통문화, 미식, 한류 콘텐츠를 결합해 대만 관광객 방문을 확대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1 09:35:0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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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26회 구룡포 과메기 축제’ 15~16일 개최

포항시는 오는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국내 최대 과메기 생산지인 구룡포 아라광장 일원에서 「제26회 포항 구룡포 과메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포항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이 주관하며, 지역 특산물인 과메기의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 신선한 구룡포 과메기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할인 판매장이 운영되며, 과메기가요제, 깜짝 경매쇼, 과메기 먹고 힘자랑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과메기를 처음 접하는 관광객을 위해 '과메기 김밥 시식 부스'도 마련돼 있다. 과메기의 풍미를 살리면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구룡포 과메기의 색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룡포 과메기는 차가운 겨울 바람과 청정한 바다가 빚어낸 포항의 대표 겨울철 별미로, 고소한 풍미와 풍부한 영양소를 자랑한다. 칼슘, 오메가3, 아스파라긴산, 비타민 등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며, 술안주는 물론 해초·야채를 곁들여 반찬이나 간식으로도 즐길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구룡포의 청정 바다와 바람이 빚어낸 과메기의 진한 맛을 많은 관광객들이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며 "본격적인 과메기 출하 시기에 맞춰 열리는 이번 축제가 구룡포 과메기의 명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1 09:34:4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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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35년까지 14개소 603홀 파크골프장 조성 추진

포항시는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고 시민 여가 및 체육 복지 향상을 위해 파크골프장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포항에는 4개소 108홀의 파크골프장이 운영되고 있으나, 이용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도내 평균 홀당 인구가 2,166명인 반면 포항은 4,635명으로 시설 확충이 절실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남·북부 권역별 대규모 파크골프장과 실내스포츠타운을 중장기 종합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조성해 시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체육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오는 2027년까지 6개소 171홀을 추가 조성해 총 10개소 279홀 규모로 확충, 경북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어 2030년까지는 남·북부권에 각각 72홀 규모의 대규모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최대 홀수를 보유한 형산강파크골프장(36홀)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로, 완료 시 총 12개소 423홀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2035년까지 남부권에 72홀, 북부권에 108홀을 추가로 조성해 총 14개소 603홀 규모로 확충할 예정이다. 인구 대비 기준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 인프라가 구축되며, 실내연습장과 각종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중심권에는 스크린파크골프장과 게이트볼장을 포함한 복합 실내 스포츠타운을 건립해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체육활동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구도심 상권 활력 회복, 체육 복지 사각지대 해소, 고령층의 사회적 교류 확대와 시민 건강 증진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강·이차전지 산업과 더불어 체육복지 인프라를 강화해 전국에서 가장 건강한 도시로 만들겠다"며 "모든 세대가 함께 운동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1 09:32:3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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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5 R&BD 기관장 협의회’ 개최…산·학·연 협력 강화

포항시는 10일 송도동 첨단해양R&D센터에서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지역 내 21개 R&BD 기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포항 R&BD 기관장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R&BD 기관별 주요 현안 공유 ▲대내외 정책 여건 및 포항시 주요 현안 설명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각 기관은 연구개발(R&D) 및 사업화(Business Development) 관련 주요 현안과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이어 김정표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이 ▲철강산업 위기 극복 ▲포항국제학교 유치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시의 핵심 현안을 설명하며 "지역 혁신기관들이 협력해 국가산업의 거점도시 포항의 경쟁력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진행된 자유토론에서는 이강덕 시장이 직접 주재해 기관별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철강산업 구조 전환과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중장기 R&BD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산업구조 변화와 글로벌 경쟁 심화, 기술 전환 가속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미국발 관세 등으로 인한 철강산업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R&BD 기관들이 역량을 결집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 R&BD 기관협의회'는 지난 2016년 출범한 산·학·연·관 협의체로, 지역 내 대학, 연구기관, 지원기관 등 21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정책·전략사업 지원, 신규사업 발굴, 기업 기술이전 및 사업화 연계 등 연구(R)에서 산업(B)으로 이어지는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11-11 09:31:5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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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5 바르게살기운동 경북 회원대회’ 성황리 개최

포항시는 '2025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북도 회원대회'가 지난 7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도내 1,0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고 10일 밝혔다. 바르게살기운동 포항시협의회는 참가자들이 편안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대학생봉사단의 건강체크 부스와 다과 코너를 운영했다. 또 환여동위원회의 풍물놀이 공연과 읍·면·동위원회의 환영행사가 어우러져 경북 전역에서 모인 회원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대회는 대회기 입장, 행동강령 낭독, 성과보고, 유공자 표창, 결의문 낭독 및 채택,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회원들은 올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보며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군 협의회 간 교류와 연대를 다지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김재원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북도협의회장은 "경북 도민 모두가 솔선수범해 바른 가치와 건전한 시민의식을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며 "각 지역 협의회가 지역사회의 중심에서 모범적인 역할을 이어가달라"고 당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구 25만의 소도시 경주가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한 것은 경북 도민의 단결이 만들어낸 기적이었다"며 "도민들의 헌신과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대회가 포항에서 열리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에서 헌신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포항시가 경북과 함께 공동체의 화합과 바른 가치 실현의 중심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1 09:31:3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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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윈터포차 라이트 IN 경주’ 14~16일 개최

경주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경주문화관 1918(구 경주역) 앞 광장에서 겨울밤을 밝히는 야간 미식축제 '2025 윈터포차 라이트 IN 경주'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APEC 정상회의 이후 높아진 도시 관심과 방문 열기를 겨울철 야간관광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도심형 체류 콘텐츠로 기획됐다. 비수기 지역 상권의 매출 공백을 메우고 소상공인과의 상생 기반을 강화하는 데도 의미가 있다. 행사에는 지역 대표 음식 11개 부스와 주류 2개 부스가 참여하며, 붕어빵·육회·케밥·짬뽕탕·굴찜 등 다양한 메뉴를 1만5천 원 이하의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한다. 또 다회용기 제공 및 반납 시스템을 도입해 친환경 축제로 운영된다.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싱어롱 포차', '몸풀기 음악퀴즈', '포차 나도 솔로', '경주에 첫눈' 연출, DJ 타임 '포차가 빛나는 밤에' 등 다채로운 무대가 겨울밤의 낭만을 더한다. 행사장 중앙에는 대형 전광판과 라디오 부스, 800석 규모의 테이블존이 마련돼 식사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주황빛 조명과 포차형 부스 디자인으로 축제만의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경주시는 축제 기간 구급차 상시 배치, 미성년자 식별 팔찌제 운영, 현장 안전요원 배치, 분리수거 구역 이원화 등 철저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겨울철 도심 야간관광 활성화 △지역 상권 매출 증대 △소비 순환 촉진 △지속 가능한 도심형 축제 모델 정착 △친환경 행사 문화 확산 △공공·민간 협력 강화 등 다양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윈터포차 라이트 축제는 경주 도심을 따뜻한 겨울 감성의 야간여행지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건강한 축제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1 09:30:2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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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주낙영 시장, “문무대왕과학연구소 핵추진 잠수함 기술 기반 될 것”

경주시는 최근 주낙영 시장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감포에 건립 중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향후 핵추진 잠수함 추진체 기술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최근 경주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승인을 요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원칙적으로 동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위한 제도적·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주낙영 시장은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군사용 원자력 추진체를 직접 개발하지는 않지만, 현재 개발 중인 SMR(소형모듈원자로)은 함정 탑재용으로 전환이 가능한 구조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기술이 향후 핵추진 잠수함 추진체 개발의 기반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며 "경주가 원자력 추진체 기술 확보의 결정적 거점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신라를 통일한 문무대왕의 호국정신이 깃든 감포 앞바다에는 대한민국의 미래 에너지와 해양과학을 준비하는 국가 핵심 연구 인프라가 조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감포읍 일원에 건립 중인 선박용 원자로 개발 및 실증 연구시설로, 육상 실증을 통해 원자력 추진체 기술의 안정성과 실효성을 검증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주 시장은 "경주는 천년의 역사 위에 첨단 과학이 더해지는 도시이자, 대한민국 전략기술이 자라나는 토양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우리 시가 추진 중인 SMR(소형모듈원전) 산단 등 관련 산업이 K-원자력잠수함 건조 프로젝트와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11-11 09:29:4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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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 경북사과 홍보행사’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최

경북도는 서울과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경북 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청 광장에서 「2025 경북사과 홍보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꼭지 달린 경북 사과, 꼭지 그대로! 신선함 그대로!'를 주제로 열리며, 경북도와 도내 사과 주산지 14개 시·군 협의회가 주최하고 대경사과원예농업협동조합이 주관한다. 꼭지가 달린 사과는 생산자에게는 노동력과 인건비 절감 효과가 있고, 소비자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사과를 구매할 수 있어 생산과 소비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 첫날인 10일 개막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경북도의회 의장, 국회의원, 경북 사과 주산지 시장·군수, 대경사과원예농협 조합장, 출향인사, 사과 생산 농가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식전 공연과 '경북 사과산업 대전환 및 꼭지 달린 사과' 홍보영상을 관람한 뒤, '경북 사과 홍보행사 기념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주산지 홍보부스를 둘러보며 경북 사과의 경쟁력을 함께 홍보했다. 행사 기간에는 도내 14개 시·군 대표 품종과 신품종이 전시되는 '경북 사과 명품관'이 운영되며, 경북도가 2016년 자체 개발한 과수 통합브랜드 '데일리(Daily)'를 홍보하는 전용관도 함께 마련된다. '데일리'는 과수 브랜드 난립으로 인한 품질관리 저하와 가격 경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진 경북 대표 과수 브랜드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꼭지 달린 사과'를 직접 맛보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2.5kg 1만5천 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소비자들은 경북도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고향장터 사이소'에서도 할인된 가격(3kg 2만2천 원)에 사과를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청년 아티스트의 '경북사과 청춘버스킹', 몸짓과 소리로 내용을 전달하는 넌버벌 퍼포먼스 '경북사과 웃음콘서트', '경북사과 EDM 디제잉' 공연 등이 마련된다. 또한 14개 시·군 홍보·시식 부스와 사과 탑쌓기, 사과 무게 맞추기, 사과 품종 맞추기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유례없는 초대형 산불에도 불구하고 예년보다 신선하고 맛있는 사과를 생산해 준 도내 1만8천여 사과농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북도는 최고 품질의 명품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경북 사과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11 09:28:5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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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교육발전특구·공공의대 유치로 미래 교육도시 비전 제시

안동시가 2025년 한 해 동안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을 비롯해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하며 '배움이 넘치는 교육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올해 초부터 돌봄, 공교육 강화, 진학지원, 평생학습 등 시민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교육정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을 통해 지난 6월 대학돌봄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지역 스포츠클럽과 지역아동센터를 연계한 거점 돌봄플랫폼을 구축했다. 또 초·중·고 19개교에서 맞춤형 K-인성인문교육을 운영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공동체 의식을 높였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컨설팅과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는 '나비(NAVI)센터'도 문을 열었으며, AI 융합교육과 관학협력 프로그램, 특성화고 연계교육 등을 함께 추진하며 공교육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안동시장학회를 중심으로 한 장학사업도 활발히 이어졌다. 올해 289명의 장학생과 6명의 우수교사에게 총 3억1,9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으며, 입학준비금과 교복비로 3,300여 명의 학생에게 8억2,700만 원이 지원됐다. 향토생활관에는 165명의 입사생을 선발해 학비 부담을 덜고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 또 '퇴계학당', '진학진로센터', '안동영어마을' 등 안동 고유의 교육 프로그램이 꾸준히 운영되며 학생들의 성장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성장 기반도 강화됐다. '청소년박람회', '유해환경 감시단', '위기청소년 통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청소년의 안전망과 보호체계를 공고히 하고, 자기주도형 활동과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결합한 '청소년문화센터 성장지원 사업'이 정부 공모에 선정돼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 5월 열린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는 6만4천여 명이 참여해 안동국제컨벤션센터 개관 이후 최대 규모 행사로 기록됐다. 안동시는 국내를 넘어 국제무대에서도 주목받는 평생학습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성인문해 및 디지털 문해 프로그램으로 시민 550명이 수료했으며, 장애인·고령자·소외계층을 아우르는 '교육 사각지대 제로 정책'이 성과를 거뒀다. 또한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정례회의 참가, 유네스코 GNLC 웨비나 9회 참여, IAEC DB 내 안동 돌봄사례 등재 등을 통해 국제 학습도시 네트워크 속에서 '글로벌 학습도시 안동'의 위상을 높였다. 시는 공공의과대학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국립경국대학교와 협력해 교육·의료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새로운 진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상북도와 안동시, 국립경국대학교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경북 북부권의 중심도시로서 의료 인프라 확충과 지역 균형발전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 사회와 정치권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공공의대 설립 추진이 본격적인 탄력을 받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2025년은 교육의 모든 영역에서 지역 맞춤형 혁신이 작동한 해였다"며 "학생, 청소년, 시민, 노년층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교육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교육도시의 기반을 다지고, 공공의대 유치를 통해 교육과 복지를 함께 발전시키는 미래 전략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1 09:28:3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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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 준공…AI 자동화로 유통 혁신

포항시는 10일 흥해읍 대련리 산152 일원에서 임산물 유통 혁신의 거점이 될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임업 생산력 저하와 임산물 유통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22년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됐다. 총사업비 40억 원(국비 20억, 도비 6억, 시비 14억)이 투입됐으며, 산림조합이 기부채납한 5,000㎡ 부지에 2024년 12월 착공해 약 1년 만에 연면적 964㎡ 규모의 복합거점 산지유통센터를 준공했다. 이번 임산물 물류터미널은 무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건립된 시설로, 특히 전국 최초로 로봇 기반 AI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임산물의 선별·살균·포장 등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집하장과 저온·냉동 저장고, 자동선별시스템을 갖춰 청정 임산물의 신선도와 유통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내년 착공 예정인 임산물 가공센터를 통해 짧은 유통기한의 한계를 보완하고, 산딸기 퓌레·송이 슬라이스·포장 산나물 등 다양한 가공 상품을 개발해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물류터미널 준공으로 지역 임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부터 소비까지의 흐름을 원활히 하는 유통 기반이 마련됐다"며 "향후 가공센터와 연계해 국내 유통망 확대와 해외 수출 기반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1-11 09:28:2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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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전국장애인체전서 금 20개 포함 총 61개 메달 쾌거

포항시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 20개, 은 14개, 동 27개 등 총 6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경북 대표팀(금 41·은 45·동 68, 종합 10위)의 성과를 견인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포항은 전년도보다 17개의 메달을 더 따내며 '경북 제1의 체육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포항시 선수단은 17개 종목에 85명이 출전해 각 경기장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포항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신현진(육상) 선수의 활약이었다. 신 선수는 400m·100m·200m 전 종목에서 모두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올랐으며, 앞서 열린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대한민국 장애인 육상의 차세대 스타로 급부상했다. 또 포항시청 김민석(유도) 선수는 -90kg급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차지하며 포항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역도 종목에서도 '역도 최강도시 포항'의 저력이 다시 한번 빛났다. 포항명도학교 출신 신동민(포스코이엔씨) 선수는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올랐고, 같은 학교 출신 남보라(㈜코스파) 선수 역시 3관왕에 오르며 남녀 모두 포항 출신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도 탁구(한규리·서양희·황민경), 파크골프(황정인·오종길), 당구(하창규), 트라이애슬론(이준하)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이 쏟아져 종목 간 균형 잡힌 성과를 이뤘다. 생활체육 부문에서도 게이트볼 손성순, 합기도 정수연, 슐런 김종연·장준영 등이 메달을 따내며 전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장애인 체육의 저변을 넓혔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단이 보여준 뜨거운 열정과 도전 정신은 모든 시민에게 큰 감동을 줬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시민 모두가 스포츠로 하나되는 건강한 도시 포항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1 09:28:0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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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유럽 주요 MICE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나서

포항시는 지난 3일부터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세계철강협회(WSA) 등 국제기구와 산업기관을 잇따라 방문하며, 글로벌 마이스(MICE)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유럽 주요 기관들과 현장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4일부터 7일까지는 오스트리아 비엔나(Vienna)와 벨기에 브뤼셀(Brussels)을 찾아 세계 주요 컨벤션시설 및 MICE 지원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2027년 개관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홍보하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컨벤션센터(Viecon)에서는 수자네 챈트너 지속가능성 책임자와 게랄드 슈타이노흐 사업개발 책임자 등과 함께 국제회의 유치 전략, 지속가능 경영, 컨벤션센터 운영 방식 등 실무 중심의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비엔나컨벤션센터는 오스트리아 최대 규모의 국제 전시·컨벤션 복합시설로, 효율적 운영과 친환경 경영을 동시에 실현한 유럽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어 브뤼셀의 복합 컨벤션시설 더 스퀘어(The Square Brussels Convention Centre)에서는 행사 운영 및 시설 관리, 지속가능한 MICE 인프라 구축 사례를 공유하며 도심형 복합시설의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더 스퀘어는 1960년대 개관한 브뤼셀 컨벤션센터를 리모델링해 새롭게 탄생한 공간으로, 예술과 기능이 어우러진 유럽 MICE 산업의 상징적 시설로 평가받는다. 또한 포항시 대표단은 브뤼셀시 공식 관광·MICE 통합기구인 비지트 브뤼셀(Visit Brussels)을 방문해 도시 차원의 MICE 전략과 지원정책, 공공·민간 협력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도시 마케팅과 국제회의 유치 활동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비지트 브뤼셀의 엘리자베스 잉겔젬 이사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개관은 도시 브랜딩과 산업 전환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국제회의 유치 전략 수립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협력 의사를 밝혔다. 이어 대표단은 KOTRA 브뤼셀무역관을 방문해 임태형 관장과 함께 포항 및 POEX 홍보와 유럽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임 관장은 "포항의 산·학·연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유럽의 전시·컨퍼런스 자료를 공유하고, 향후 포항과 POEX 홍보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유럽 방문을 통해 포항시는 도시산업 구조와 연계한 MICE 전략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향후 글로벌 협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운영체계 구축의 방향을 구체화했다. 이상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이번 방문의 가장 큰 의미는 포항 MICE 산업의 발전 방향을 직접 확인하고 미래를 설계한 데 있다"며 "포엑스 개관 이후에도 글로벌 주요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해 포항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11-11 09:27:4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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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정상회의장 공개 관람’ 성황리 종료

경주시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념해 마련한 'APEC 정상회의장 공개 관람'을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개 관람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3층 본회의장에서 진행됐다. 정상회의 당시 사용된 의자와 단상, 국기, 명패 등 주요 물품을 그대로 유지해 시민들이 그날의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은 회차별 30분 단위(1회 150명)로 운영됐으며, 안전한 관람 환경을 위해 동선별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회의 진행 과정과 의전 절차를 설명하는 해설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5일간 총 1만 1,863명(지역 내 5,605명, 지역 외 6,258명)이 다녀갔으며, 사전예약자는 6,693명, 현장접수는 5,170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인원이 찾은 날은 8일(토)로, 하루 동안 3,678명이 방문했다. 이번 공개 관람에는 전주시청, 고령 월남전참전자회, 서울 한국공공자치연구원 등 전국 각지의 기관·단체가 단체로 참여해 관심을 더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천년고도 경주가 세계의 중심에 다시 선 역사적인 전환점이었다"며 "이번 공개 관람은 그 현장의 감동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유치부터 운영까지 함께한 시민 모두의 자부심이자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장을 그대로 활용한 'APEC 기념관'을 조성해 정상회의의 역사적 유산과 순간을 시민이 상시 체험할 수 있는 경주의 새로운 상징 자산으로 남길 계획이다.

2025-11-11 09:27:2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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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제5회 전국 하브루타 토론대회’ 성황리 개최

영천시 평생학습관은 지난 8일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대강당에서 전국 초·중학생과 학부모, 심판진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전국 하브루타 토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영천시하브루타슬로리딩협회(회장 이용기)가 주관했으며, 유대인의 전통 교육법인 하브루타(서로 질문하고 대화하며 사고력을 기르는 학습법)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1:1로 짝을 이뤄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며 논리적 사고력과 소통 능력을 함께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의 논제는 '신재생에너지는 활성화돼야 한다'로, 다소 어려운 주제임에도 학생들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과 환경보호, 경제 성장 간의 균형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를 통해 미래 세대의 시각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의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10월 양성된 30명의 심판진이 참여했으며, 대구·거창 등 타 지역 학생들과 영천 관내 초·중학생 등 80여 명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승패를 떠나 스스로 질문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토론의 진정한 가치와 소통의 즐거움을 느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어려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논리를 세워가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건강한 사고력과 소통 능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가 청소년들이 세상과 더 깊이 소통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11 09:25:1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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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도시재생 홍보 이끄는 ‘청년 서포터즈’ 활발한 활동

대구 북구청은 청년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지역 도시재생 현장을 홍보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 중인 「2025 대구 북구 도시재생 청년 서포터즈 2기」가 활발히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북구 도시재생 청년 서포터즈'는 대구 북구청이 주관하고 대구 북구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사업으로, 청년의 감각과 시선에서 지역 도시재생 사업의 현장을 소개하고 시민 참여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2기 서포터즈는 지난 9월 1일부터 19일까지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청년 12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9월 29일 복현어울림센터 동관 3층에서 열린 위촉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으며, 오는 12월 19일까지 약 3개월간 북구 전역의 도시재생 거점과 마을 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홍보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활동을 마친 1기 서포터즈는 총 16명이 참여해 3개월 동안 79건의 홍보 콘텐츠를 제작, 누적 조회수 2만 3천여 회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의 콘텐츠는 도시재생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변화를 청년의 감성으로 전달해 지역 홍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기 서포터즈는 1기의 성과를 이어받아 더욱 활발한 SNS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포터즈들은 마을별 사업 현장과 거점시설을 직접 방문해 주민 인터뷰, 체험 취재, 영상 촬영 등을 통해 릴스 영상과 블로그 콘텐츠 등 다양한 온라인 홍보물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 2기 서포터즈는 1인당 4건 이상, 총 48건 이상의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청년과 지역 주민 간 교류를 확대하고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과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도시재생은 지역의 변화를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인 만큼 청년들의 참여가 더해질 때 그 가치가 더욱 커진다"며 "청년 서포터즈가 북구 도시재생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청년과 주민을 잇는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11 09:25:0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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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교사 주도형 IB 연수 ‘I be Better!’ 성황리 개최

경북교육청은 8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도내 초·중·고 교원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IB 네트워크 라운드테이블 ? I be Better! 경험을 나누고 성찰로 깊어지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의 핵심 가치인 교사 주도성(Agency)을 중심으로, '배우는 연수에서 나누고 성찰하는 연수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된 대화형 IB 연수 프로그램이다. 행사에는 경북 IB 후보학교의 코디네이터와 현장 교사들이 '테이블 코치(Table Coach)'로 참여해 각 테이블별 협력과 성찰의 대화를 이끌었다. 테이블당 1명의 코치가 배치돼 참가자 간의 대화를 자연스럽게 조율하고, 교사가 스스로 학습의 의미를 찾아가는 '공유와 성찰 중심의 학습공동체'를 구현했다. 참가자들은 IB 수업과 평가 사례를 공유하며 △교사 주도성의 실천 방안 △성찰 중심 수업 설계 △학교 간 협업 네트워크 강화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Warm-up?경험 공유?성찰?실행 전략'의 순환 구조로 구성된 이번 연수는, 일방적인 전달식 연수가 아닌 교사 중심의 대화와 성찰을 통한 성장형 연수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자신의 수업 경험을 나누고 동료 교사들과 성찰을 이어가며, IB 교육의 본질인 '배움의 주체로서의 교사'를 실천하는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I be Better!' 라운드테이블은 교사가 주도하고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연수 문화의 출발점"이라며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사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성찰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IB 교육 문화를 적극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1 09:24:4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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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25 로봇 챔피언십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경북교육청은 8일 경주 더케이호텔경주에서 「2025 경북교육 로봇 챔피언십(R.C.)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와 로봇공학을 융합한 창의·융합 교육의 대표 축제로, 도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51명(17개 팀)과 지도교사 13명이 참여해 '로보마스터 S1'을 활용한 팀 대항전이 펼쳐졌다. 로봇 챔피언십은 단순한 경기 대회를 넘어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협업 능력을 기르는 미래형 학습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학생 3명이 한 팀을 구성해 물체 이동, 목표물 타격, 지점 점령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협력과 전략적 사고를 겨뤘다. 경기는 주어진 시간 내 로봇을 조종해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승부는 토너먼트로 가려졌다. 대회 현장은 경북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TV'를 통해 생중계돼 많은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우승 1팀과 우수 1팀, 장려 2팀에는 교육감상이 수여됐다. 대회장 옆에는 '미래 도시를 구하라! 로봇 구조대'를 주제로 한 체험 부스도 마련돼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 부스에서는 △흡착 로봇 팔을 활용한 '파편 제거 작전' △조립형 로봇 '복구 미션' △운반형 로봇 '에너지 배터리 배달 작전' △드론 '구조자 수색 작전' 등 스토리텔링 기반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로봇을 조작하며 구조 원리를 배우고, 문제 해결 과정을 체험했다. 모든 미션을 완수한 학생에게는 '임무 성공 스탬프'와 소정의 경품이 주어졌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학생들은 STEAM(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기반의 융합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실제 문제 상황에서 지식을 적용하는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웠다. 또한 팀 단위 협력 활동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과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함양했다. 특히 가족이 함께 참여한 체험 프로그램은 로봇공학과 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넓히는 가족 중심의 교육축제로 자리 잡았다. 임종식 교육감은 "로봇은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협력과 창의의 도구로,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힘을 길러주는 매개체"라며 "경북교육청은 로봇과 AI를 융합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고 협력하며 성장하는 미래형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1 09:24:07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