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K-라면 '펄펄' 수출 신기록 경신…트럼프발 관세 위협 '변수'

라면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지난 2월 라면 수출액이 처음으로 월간 1억2000만 달러(약 1749억원)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업계는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대는 물론, 차세대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2일 관세청과 한국무역통계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2월 라면 수출액은 1억2115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9290만 달러) 대비 30.4% 증가한 수치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올해 1~2월 누적 수출액은 2억2864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7865만 달러) 대비 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출량도 5만7190t으로 30.2% 늘어나며 글로벌 시장에서 K-라면의 위상은 더욱 공고해졌다. 라면은 지난해 한국 농식품 수출 1위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K-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K-라면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으며, 간편식을 선호하는 트렌드와 맞물려 수출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수출액 증가율이 20%에 이를 정도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내 주요 라면업체들은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생산 및 유통망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심은 유럽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이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농심 유럽' 법인을 설립했다. 또한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 녹산에 수출 전용 공장을 건설 중이며, 2025년 하반기 본격 가동 시 연간 27억 개의 제품을 해외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수출이 본격화된 2016년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수출 비중이 2023년 68%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77%로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도 20%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3년 12%와 비교해서 크게 성장한 모양새다. 농심의 영업이익률은 전년(6.2%) 대비 하락한 4.7%로 집계됐다. 다만 매출 측면에서는 농심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조 4387억원을 기록하며 굳건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양식품은 같은 기간 1조 7300억원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오는 6월 밀양 2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해외 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오뚜기는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영문 상호를 'OTTOGI'에서 'OTOKI'로 변경하고,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진라면'의 글로벌 모델로 방탄소년단(BTS) 진을 발탁해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라면 수출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변수도 존재한다. 특히 미국이 한국 농식품의 최대 수출 시장인 만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 변화가 K-푸드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국내 농식품 수출 기업들이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관세 부과가 확정되면 미국내 생산기지를 건설하지 않는 한 개별 기업 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은 거의 없기 때문에 수출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불리한 것이 사실이다"라며 "향후 관세에 따른 가격 인상 혹은 인상분을 자체 흡수하는 등 업체에 따라 가격 정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일부 품목에만 집중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산업계 전반에 걸쳐 논의가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서 법인세 감면 등 세제 혜택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13 14:37:39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hy, '윌 작약' 10일 만에 판매량 100만개 돌파

hy가 3일 선보인 '윌 작약'이 열흘 만에 판매량 100만개를 달성했다. hy 기술력을 집약한 건강기능식품으로 기능성과 섭취 편의성을 갖춰 소비자 선택이 이어지고 있다. 신제품 윌 작약은 국내 최초 위(胃) 건강 이중제형이다. 정제와 액상에 각기 다른 개별인정형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뚜껑에 담긴 정제는 '작약추출물등복합물'로 작약 뿌리와 구아선복화 꽃 추출물을 섞어 만들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위 건강 원료로 위 점막을 보호하여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체 적용 시험에서도 유의적인 개선을 확인했다. 정제 2개로 1일 섭취 권장량 700mg을 100% 채울 수 있다. 액상은 장과 위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도록 복합 기능성으로 설계했다. 김치에서 분리한 특허 유산균 'HP7'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했다. 100억 CFU를 보증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자체 개발 천연물 소재 '꾸지뽕잎추출물'도 100mg 넣었다. 1일 섭취 권장량으로 위 불편감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김일곤 hy 마케팅부문장은 "'윌 작약'은 위 건강 이중제형이라는 새로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한 혁신을 지속하며 건강 음료 시장을 선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hy는 원조 프로바이오틱스 기업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쿠퍼스', 'MPRO4' 등 이중제형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설비 확충을 통한 캡슐형 분말 제품 '바이오리브' 생산을 시작했다. 소재 B2B 사업도 체지방 감소 유산균 '킬팻'을 앞세워 순항 중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13 14:35:36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김두겸 울산시장, 4박 6일 일정 우즈베키스탄 방문

울산시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해외 사절단을 이끌고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조선업 경기 회복에 따른 현장의 기술 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것으로 양 국가 간 우호 협력 발전과 상호 교류 확대가 기대된다. 해외 사절단은 첫 번째 일정으로 14일 오후 4시 타슈켄트주에 있는 이민청을 찾아 인적 자원 개발 공동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조선업 경기 회복에 따른 현장의 기술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것으로 양 국가 간 우호 협력 발전과 안정적인 인력 양성 센터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낮 12시에는 우즈베키스탄 외무부를 방문해 압둘라예프 올림존 외무부 차관과 환담한다. 이어 오후 3시 경제 부총리실을 방문해 호자예프 잠시드 경제 부총리와 환담한다. 이 자리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대한민국 산업 수도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울산의 산업 현황과 특성을 소개하고, 현지 인력 양성 센터 개소를 통한 인적 교류 사업의 중요성을 부각할 계획이다. 특히 비자(E-7)와 E-9 제도 개선과 연계한 울산형 고용 허가제 시범 사업 시행과 관련해 현지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또 우즈베키스탄 내에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교육 강화도 역설할 예정이다. 18일 오전 9시 30분에는 페르가나주 청사를 방문한다. 하이룰로 보조로프 주지사와 양 도시의 우호 교류 협력 의향서에 서명하고 조선업 인력 양성 사업과 인력 양성 센터 등에 대해 환담한다. 이어 오전 10시 30분에는 페르가나 공학 대학을 방문해 살로모프 옥탐 라히모비치(Salomov Oktam Rahimovich) 총장과 만나 울산의 산업 현황과 특성을 소개하고, 인적 자원 개발에 대해 환담한다. 환담 후에는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도 갖는다. 해외 출장 마지막 일정으로 오후 4시 울산 글로벌인력양성센터 개소식에 참석한다. 이날 개소하는 울산 글로벌인력양성센터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5개 직종 37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직종별 약 3개월간씩 10회에 걸쳐 맞춤형 기술 교육과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울산 글로벌인력양성센터 개소로 지역 내 중소 조선 기업의 현장 인력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함께 애써 주신 HD현대중공업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해외 사절단 일정이 조선업 등 지역 내 산업의 인력 문제 해결 등 세계로 확대된 친기업 정책으로 봐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5-03-13 14:34:14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고양시, ‘출생축하 아기통장 발급 지원 사업’ 업무협약 체결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2일 고양동부새마을금고(이사장 김재수)와 '고양시민 출생축하 아기통장 발급 지원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양동부새마을금고에서 아기 명의로 통장을 개설하면 10만 원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시는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출생축하 아기통장' 사업은 2020년 처음 시행될 당시 지원금이 4만 원이었으나, 이듬해 10만 원으로 증액되며 점차 확대됐다. 현재까지 누적 통장 개설 인원은 2,8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고양시에서 첫째 아이를 출산한 가정은 출생축하 아기통장 지원금(10만 원)에 더해, 고양시 출산지원금(100만 원)과 첫만남지원금(200만 원)까지 총 31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고양시 출산지원금은 △첫째 100만 원 △둘째 200만 원 △셋째 300만 원 △넷째 500만 원 △다섯째 이상 1,000만 원이 지급되며, 첫만남지원금은 첫째 200만 원, 둘째 이상 300만 원이 지원된다. '출생축하 아기통장'은 2024년 7월 1일부터 2025년 6월 30일 사이에 태어나 고양시에서 출생신고를 하고,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통장 발급을 희망하는 경우 고양동부새마을금고 본·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 사업이 지역사회에 출산 장려 분위기를 확산해 출산율 반등의 견인차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어려운 경기 상황 속에서도 적극 협력해 준 고양동부새마을금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재수 고양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도 "출생축하 아기통장 지원 사업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출산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환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출산·보육 정책을 강화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5-03-13 14:34:01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중진공, 中企 해외 설비 투자도 지원…거점 2곳도 '추가'

해외시장 다변화 지원위해 규모·지원방식등 최종 조율中 올해 美 실리콘밸리에 KSC…GBC 1곳 추가 日 오사카 '유력' 박장혁 이사 "맞춤형 수출지원 확대…물류 경쟁력 제고도" '고비즈코리아' 통해 수출인프라 구축·온라인 마케팅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 진출, 시장 다변화를 추가로 지원하기위해 해외 설비 투자 등에 대해서도 정책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문을 넓힌다. 이를 놓고 태스크포스(TF) 형태로 꾸린 신규사업작업반에서 규모, 지원 방식 등에 대해 올해 안에 결정을 매듭짓고 지원을 본격화한다. 미국 트럼프발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다양한 해외시장에서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돕기위해서다. 중진공이 운영해 현재 16개국, 26곳에 두고 있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는 올해 각각 한 곳씩 늘린다. GBC는 진출 수요가 많은 일본 오사카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KSC는 미국 실리콘밸리가 낙점됐다. 13일 중진공에 따르면 미국의 관세 전쟁 도발로 해외 수출, 진출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자금은 신시장진출지원자금(5825억원), 긴급경영안정자금(2500억원) 등 다양하다. 중진공 박장혁 글로벌성장이사는 이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는 미국을 대상으로 수출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중진공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흔들리지 않고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수출지원을 확대하고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하며 물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의 경우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위해 경영애로 사유에 '보호무역 피해' 내용을 추가했다. 신시장진출지원자금은 대외 리스크 분산, 수출 대응력 제고를 위해 수출 다변화 기업 위주로 중점 지원한다. 중진공은 또 미국의 보편관세부과 등 변화하는 정책정보를 선제적으로 발굴·제공하기위해 미국에 있는 GBC를 중심으로 역할도 분담했다. 워싱턴GBC는 정책 일반, 시카고GBC는 바이오·의료기기, 뉴욕GBC는 테크서비스, LAGBC는 소비재(뷰티·푸드) 등이다. 또 올해 GBC와 KSC를 한 곳씩 추가하면 중진공이 운영하는 전 세계 거점은 16개국, 28곳으로 늘어난다. 중진공 양동민 온라인수출처장은 "중소기업들이 우수 제품을 '고비즈코리아'를 통해 B2B로 수출할 수 있도록 수출인프라 구축, 온라인 마케팅, 사후관리 등 수출지원에도 힘쓸 것"이라며 "올해 온라인수출플랫폼, 온라인수출 지원, 공동물류 지원 등 온라인 수출지원을 위해 34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고 전했다. '고비즈코리아(Gobizkorea)'는 올해 2월 현재 해외바이어 35만명, 국내 중소기업 약 8만6000개사, 상품 총 31만건이 등록돼 B2B 온라인 수출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중진공은 또 올해 처음 '테크서비스 바우처' 사업을 통해 400개사를 돕는다. 이는 1곳당 3500만원의 지원금을 통해 디지털·AI기술 등 서비스 수출 영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클라우드 및 데이터 활용비용 등을 쓸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중소기업들의 물류 경쟁력을 높이기위해 현재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중소기업 전용 항공물류센터 '스마트트레이드허브'도 준비하고 있다. 전용 물류센터가 본격 가동을 시작, 하루 1만4000건을 처리하면 건당 4650원의 물류비가 절감되는 등 연간 총 268억원의 물류비를 절약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2025-03-13 14:32:3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롯데웰푸드, '인절미 팥빙수맛 빼빼로' 글로벌 동시 출시

롯데웰푸드는 1983년 빼빼로 브랜드 출시 이래 최초로 신규 플레이버(flavour)를 국내외에 동시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 '인절미 팥빙수맛 빼빼로'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브라질,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 9개국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한식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 빼빼로에 'K-디저트'의 맛을 담아 세계화에 앞장서겠다는 전략이다. 인절미 팥빙수맛 빼빼로는 대표 K-디저트인 팥빙수와 인절미의 맛을 초콜릿과 쿠키로 재해석한 이색 제품이다. 출시 전 실시한 외국인 대상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한국을 대표하는 디저트로 팥빙수와 인절미를 떠올리는 응답자가 많았으며 선호도 역시 높았다. 롯데웰푸드는 한국의 젊은 소비자들도 일명 '할매니얼' 등 전통을 재해석하는 트렌드에 관심이 높다는 점을 함께 고려해 국내외 소비자 입맛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인절미 팥빙수맛 빼빼로 출시를 결정했다. 이번 신제품은 스틱 과자에 인절미맛 초콜릿을 입히고 그 위에 팥맛 쿠키 분태를 더한 형태다. 빼빼로 본연의 달콤한 맛에 고소한 콩고물의 풍미를 담은 초콜릿과 바삭한 식감을 주는 쿠키가 더해져 외국인 소비자에게는 이색적인 맛과 먹는 재미를, 한국인에게는 친숙하면서도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글로벌로 수출하는 제품인 만큼 패키지에도 한국의 미(美)를 물씬 담았다. 오방색을 떠오르게 하는 청색, 적색, 황색의 격자무늬와 태극 문양을 디자인 요소로 사용해 'K-스낵'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또, 유기에 담긴 인절미 팥빙수 이미지를 삽입해 한국의 전통적인 식문화도 표현했다. 롯데웰푸드는 인절미 팥빙수맛 빼빼로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현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내 소비자 체험단을 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 글로벌을 대상으로 한 SNS 이벤트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13 14:30:02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거리로 나선 여야, 탄핵 정국 속 민생은 뒷전

여야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임박하자 거리로 나와 탄핵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다. 정치적 혼란이 격해지면서 민생은 후순위로 미루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與, 사실상 헌재 앞 '거리 투쟁'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당 지도부가 윤 대통령 탄핵 정국 속 장외 투쟁은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으나, 개별 의원들은 탄핵심판이 열리는 헌법재판소로 향하고 있다. 여당 의원들도 '사실상' 거리 투쟁에 나선 것이다. 또한 국민의힘은 헌재에 의원 80여명이 대통령 탄핵심판을 각하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고, 헌재 앞에서 열리는 릴레이 시위에 참여하겠다는 의원의 숫자도 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이 제출한 2차 탄원서엔 여당 의원 108명 가운데, 82명이 서명해 참여율은 76%에 달했다. 이는 지난달 28일에 낸 1차 탄원서보다 6명이 늘은 수다. 릴레이 시위에 참여하는 숫자도 늘어 13일부턴 5명씩 조를 이뤄 헌재 앞 시위를 계속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여당 의원들의 탄원서 제출과 관련해 "당 지도부와 당 의원과 생각이 크게 다른 건 분명히 없습니다만, 지도부는 지도부 입장이 있고 개별의원은 의원 뜻과 가치에 대해 자연스럽게 판단하고 활동할 권리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野 대검찰청 찾아 檢에 '즉시항고' 촉구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까지 국회에서 광화문까지 행진을 계속 한다는 방침이다. 야5당 탄핵연대 소속 김준혁·민형배·박수현·위성곤 민주당 의원과 윤종오 진보당 의원은 지난 11일부터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 재선의원 모임 '더민재'는 이날 헌재 앞에서 '인간띠 잇기' 행동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집회 미신고에 따른 탄핵 반대 측과 충돌 우려로 팻말 시위를 대신하기로 했다. 또한 민주당 의원들은 대검찰청을 찾아 법원의 윤 대통령 석방 결정에 즉시항고하지 않은 것을 규탄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다른 범죄 피고인에 대해선 기계적으로 항고하는 검찰이 유독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해서만 항고를 포기하는 것을 납득할 국민은 아무도 없다"며 "검찰이 법적권한을 스스로 포기한다면, 검찰 내란 공범이란 인식만 강화될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사법시스템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초래한 검찰은 스스로 바로 잡을 기회를 포기하지 말라"며 "검찰은 오늘내 즉시 항고함으로써 잘못 끼운 단추를 즉시 끼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대검찰청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검찰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국가 주요 현안 논의는 안갯속 윤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시간을 끌면서 정치권이 온통 해당 이슈에 매몰되면서, 민생은 뒷전이 됐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여야가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반도체 특별법, 연금개혁,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등 국가 주요 현안에 대해 합의하자고 입을 모은 것과 달리 탄핵 정국을 앞두고 진영 결집에 매몰돼 있다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원이 있어야 할 곳은 헌법재판소 앞이 아니라 국회다. 국회에서 일을 하자"고 일갈했다.

2025-03-13 14:26:56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보험브리핑]한화생명·삼성생명·캐롯손보

한화생명이 한국신용평가의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 9개월만에 국내 최고등급 획득 한화생명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 최고 등급인 'AAA/안정적'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12일 한화생명의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 신용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A/안정적'로 상향했다. 지난해 6월 등급전망이 상향된데 이어 9개월여만에 신용등급까지 국내 최고 등급으로 격상됐다. 한국신용평가는 한화생명의 등급 상향의 주요 요인으로 ▲GA시장 내 영업채널 경쟁력 확대에 따른 시장지배력 강화 ▲양질의 신계약 유입으로 인한 보험부문의 안정적인 이익창출력 확보 ▲제도 강화에도 안정적인 자본비율 관리 등을 꼽았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대내외로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한화생명이 국내 신용평가업계를 선도해 온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과 수익성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등급 상향을 통해 보험계약자 및 국내외 투자자들의 신뢰가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이 '삼성 밸런스 종신보험'에 대한 신규 특허를 획득했다. ◆ '종신형 신연금구조' 도입 삼성생명은 특허청으로부터 '삼성 밸런스 종신보험'에 대한 신규 특허(등록번호 10-2775775)를 부여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오는 2044년까지 20년간 해당 상품구조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이번 특허는 종신보험의 연금전환 이후 생존여부 및 공시이율에 관계없이 연금 총 수령액이 기납입보험료의 2배 이상이 되도록 했다. 연금전환재원(연금전환 시점의 해약환급금)을 초과하도록 최저보증하고 중도해지가 가능한 '종신형 신연금구조'를 최초로 도입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생명은 지난해부터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존 보험의 영역을 넘어 생활금융 전반을 선도하는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새로운 장르의 보험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전담개발 TF(Task Force)를 구성하고 외부 관련기관과 협업을 강화하는 등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1인가구 증가와 고령화 등 사회환경 변화에 맞춰 종신보험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자 새로운 상품구조를 개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선진 금융기법을 활용해 고객에게 유용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롯손해보험이 해외여행보험 신담보 3종을 출시했다. ◆ 신담보 여권 도난 분실 추가 체류비용 등 캐롯손해보험은 해외여행보험의 새로운 담보 3종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신담보는 ▲해외여행 중 여권도난분실 추가체류비용(3일한도) ▲해외여행 중 여권도난분실 재발급비용Ⅱ ▲해외 폭력상해피해 변호사선임비용 등 총 3종이다. '해외여행 중 여권도난분실 추가체류비용(3일한도)' 특약에 가입하면 최대 3일간의 숙박비와 식대 등을 보장받는다. '해외여행 중 여권도난분실 재발급비용Ⅱ' 특약은 여권 재발급 수수료뿐만 아니라 긴급여권 발급 수수료까지 보장해 여권 분실로 인한 비용 부담을 최소화한다. '해외 폭력상해피해 변호사선임비용' 특약은 해외에서 폭행 등으로 법적 문제 발생 시 재판을 진행할 경우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해 여행객들의 법적 리스크를 줄인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해외여행은 즐거운 경험이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신담보 출시와 개편된 굿트래블 서비스를 통해 여행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보장과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3-13 14:26:24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BNK경남은행, ‘모바일 주민등록증’ 서비스

BNK경남은행은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에 따라 BNK경남은행 영업점과 모바일뱅킹앱에서 실명 확인 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모바일뱅킹앱 등 비대면에서 실명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직접 촬영해야만 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 등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하는 주민등록증으로, 현행 플라스틱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비대면 실명 확인 시 모바일 신분증이 사용되는 항목으로는 비대면 전자금융 신규를 비롯한 비대면 계좌개설, 이체한도 관리, 고객확인제도, 디지털OTP 발급, 사고신고해제 등이다. BNK경남은행은 주민등록증뿐만 아니라 운전면허증과 국가보훈등록증(비대면)까지 실명 확인이 가능할 수 있도록 모바일 신분증을 확대했으며 추후에는 모바일 외국인등록증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주형 BNK경남은행 디지털금융그룹 부행장은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키고자 모바일 신분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고객들이 은행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금융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3-13 14:25:21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광주은행, '광주공공배달앱 활성화 기탁금'

광주은행은 광주광역시청에서 광주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기탁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강기정 광주광역 시장과 김현성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달된 기탁금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을 통해 광주공공배달앱 소비자 할인쿠폰과 배달료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한정된 재원으로 거대 민간 플랫폼과 경쟁하고 있는 공공배달앱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광주공공배달앱을 통해 2%의 낮은 중개수수료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배달 중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할인쿠폰 발행, 광주상생카드·온누리상품권 결제시스템 탑재 등 소비자에게도 혜택을 제공해 지역 소비 촉진과 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광주공공배달앱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배달 중개수수료 부담과 소비자들의 배달비 부담을 동시에 절감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며 "혜택을 보다 많은 지역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광주시의 지원사업에 동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3-13 14:24:19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강진군, 대한민국 최고 인기몰이 ‘반값’여행은 강진으로 통한다

어려운 시국, 불경기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반값'이란 키워드가 모두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다가왔다. 일일 평균 사전신청 300팀 이상, 전화문의 290통 이상이 폭주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핫이슈 '강진 반값여행', 올해 최고의 여행 키워드다. 이제 강진군은 '반값'여행으로, '반값'여행은 강진으로 통한다. 강진 반값여행은 단순 관광 인센티브 지원책이 아닌 강진에서 여행(소비)한 비용에 대한 50%를 강진군의 지역화폐인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함으로써 관광객들의 여행경비 부담은 줄이고 반값여행 지원금을 군으로 다시 환원시키는 '강진군 경제 회복'을 위한 강진군만의 관광경제 정책이다. 전국 최초로 1~3차산업까지 전 업종 소비액에 대한 절반을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반값'여행은 무서운 속도로 신청팀이 증가하고 있다. 13일 강진군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10일 기준 2만844팀이 사전신청을 했다. 1만998팀이 강진에서 28억9,000만원을 소비해 13억2,000만원을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았다. 또한 신청자에게 지원한 반값 정산금 중 5억4,000만원이 사용됐으며 두달반이라는 단기간 강진에서 총 34억3,000만원이 소비돼 '반값'여행은 지역경제를 빠르게 견인하는 확실한 투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지난해 '강진 반값여행' 참여자가 강진에서 47억원을 소비, 참여자가 돌려받은 반값여행 지원금은 22억원이었으며 결과적으로 총 69억원이 강진에서 소비돼 관내 전 업종 1~3차 1,800개 이상 업체가 반값 수혜를 입었다. 목포대 관광학과 심원섭 교수는 지난 2월 앞선 데이터를 기반으로 반값여행 사업 효과성을 분석하고 생산유발효과 240억원 이상, 부가가치유발효과 1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산출: 한국은행 산업연관표)가 유발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산 투입 대비 각각 13배, 5배 이상의 투자수익률을 달성하는 등 반값여행 사업 효과성에 대한 결과를 증명했다. 심 교수는 "강진군은 불경기 속 소비가 위축되는 어려운 시기 관광정책을 통한 지방소멸·지역경제위기 극복책으로 반값여행을 지난해부터 시행했다. 작은 지자체가 군비 22억원을 투입해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 유발을 증명했고 관광과 경제가 결합된 정책은 결코 예산 낭비가 아닌 지방소멸의 위기에 처한 모든 지자체에 필요한 시책이다"며 "전국적인 관광경제정책의 모범사례"라고 강조했다. 강진군은 반값여행으로 지역에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를 유발, '지역경제 회복 최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돼 전국 최고액인 '3억원'의 국비 특별교부세를 받았다. 작은 지자체의 놀라운 대혁신 사례는 전국 지자체에 지방소멸 극복, 지역경제 회복 우수시책으로 입소문이 나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중이다. 경남 하동군 관광진흥과 직원들은 실제 '반값여행' 신청을 하고 강진군을 방문했다. 하동군 직원들은 당일 사전신청부터 정산신청 그리고 당일 정산금을 지원받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으며 3월 중 주민 공청회를 열고 '반값'여행과 같은 관광정책을 고안할 계획이라 밝혔다. 강진군 '반값 여행'을 벤치마킹해 지역 실정에 맞게 개별 관광정책을 시행중인 지자체도 부지기수다. 경남 산청군은 '2025 산청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추진과 문화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지난 4일부터 개별 관광객에게 혜택을 주는 '산청에서 1박 해!' 사업을 추진중이다. 산청군도 강진군처럼 산청에서 1박 이상 체류하는 관광객에 10만원 이상 소비하면 산청사랑상품권 5만원을, 20만원 이상 소비하면 10만원을 지급하는 지역화폐 페이백 관광정책을 펼치고 있다. 전남 완도군도 마찬가지로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에게 다양한 여행 혜택을 지원하는 '치유 페스타'를 시행중이다. '완도 치유 페스타'는 완도 치유 페이, 6개 유료 관광시설 입장료 할인, 여객선 반값 운임 혜택 등을 제공하는 관광정책이다. 이처럼 전국 지자체들이 관광 인센티브를 단순 현금이 아닌 지역화폐로 지원해 다시 관내 업소로 환원되는 '강진 반값여행'에 관심을 가지며 소비 위축의 시대 무너져가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있다. 지방 소멸의 기로에서 생활인구 증대를 통해 지방이 당면한 위기를 정면 돌파할 수 있는 유일한 특단의 대책으로 높이 평가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반값 여행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 관광 소비를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군민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간절함에서 시작했다. 관광정책과 축제 그리고 지역화폐가 결합된 강진 반값여행은 강진군에 놀라운 수치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왔고 결코 예산 낭비가 아닌 확실한 투자임을 지속적으로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여러 지자체에서도 '반값여행'이 지방 더 나아가 국가를 살리는 특단의 대책임을 인정하며 벤치마킹하고 있다. 최고의 정책을 통해 일 잘하는 강진군! 반값여행은 강진군! 대한민국 최고의 지자체로 도약해 매우 기쁘고 강진군의 모든 정책들을 통해 군민이 행복하고 잘사는 강진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5-03-13 14:24:17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강진 백련사서 전통 사찰음식 경연대회 열려

제5회 차와 사찰음식경연대회가 오는 15일 강진군 도암면 만덕산 백련사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의 불자회원과 군민,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대회는 백련사가 주최하고 홍승스님 사찰음식연구소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 전시 경연에는 다선일미를 포함해 동백꽃 필 무렵-소풍, 밥에 이반찬&미공간, 도반의 꽃내음, 자비 감로 밥상, 예민한 미식가의 사찰탐험, 성씨네 소담다과, 서민팀 등 8개팀이 자웅을 겨룬다. 라이브 경연에는 '季節, 계절'을 비롯해 백련사에 백은하 떳다!, 건강한조!!, 우마미, 백련사 정기를 받자!, 부처님과 함께하는 삶, 상큼묵직달달, 이심전심 등 역시 8개 팀이 나온다. 백련사 주지 설도스님은 "전국에서 모인 불자와 사찰음식에 관심있는 방문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행사가 부처님의 자비가 가득해 성공리에 마무리되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특히 설도스님은 백련사 성지 순례를 주선해 지난 2023년 9월 서울 도선사 신도 1,200여명, 작년 5월 부산 삼광사 신도 1,000여명을 강진으로 오게 해 생활인구가 많은 지자체에 보통교부세를 우대 지원하는데 기여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백련사는 고려시대 불교정화 운동인 백련결사의 본거지로 당시 요세스님이 주도했으며 정토신앙과 결부돼 있다. 특히 올 1월 백련사와 다산초당 일원이 국가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돼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 깊게 했다. 홍승스님은 "차, 사찰음식은 수천년의 역사,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고, 건강한 음식문화, 심신 치유 등 불교의 청정한 철학을 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올해 백련사 일원의 국가자연유산 명승 지정에 따른 보수정비 국·도비 150억원을 확보해 전남 1위를 차지했다"면서 "전통 사찰음식 개발 및 관내 사찰음식점과 연계 등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2회 백련사 동백축제에도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과 방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3-13 14:23:55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부산TP,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사업 참여 기업 모집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산업의 혁신을 촉진하고 부산 지역 블록체인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2025년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지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함께 추진한다. 지원 내용은 ▲지역 특화 산업 융합 블록체인 공동 프로젝트 ▲블록체인 기업 사업화 지원 사업이다. '지역 특화 산업 융합 블록체인 공동 프로젝트'는 지정 과제와 자유 과제를 각각 공모 진행하고 있다. 지정 과제는 13억원 규모로, 블록체인 기반 해운 항만 물류 실시간 정보 공유 플랫폼 고도화를 목표로 수행 사업자를 공모 선정한다. 자유 과제는 7억원 규모로 부산 지역 기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해 다양한 혁신적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선정·지원한다. '블록체인 기업 사업화 지원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한 부산 지역 기업이 시장 진출 및 사업화 촉진을 목표로 14개 사를 선정해 과제당 1억원을 지원한다. 서비스 실증, 기술 고도화를 통해 블록체인 서비스의 직접 사업화를 견인하고, 투자 유치 및 성장 보육 등 종합적 지원을 제공한다. 지난해 97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약 15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다양한 성과가 도출됐다. 신청 접수 기간은 '지역 특화 산업 융합 블록체인 공동 프로젝트'는 3월 31일까지, '블록체인 기업 사업화 지원' 사업은 4월 11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프로젝트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지역 산업과 유기적 결합을 끌어내고,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의 리딩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3 14:20:19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고흥군, 전국 유일! 고흥 우주항공해설사, 더 강해졌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오직 고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우주항공해설사들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우주항공해설사 보수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13명의 해설사가 참여해 최신 우주항공 지식을 습득하고 보다 생생한 해설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한 강의가 아니라, '우주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한층 더 전문성을 갖추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첫날은 인류가 다시 달을 향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와 최첨단 우주 로봇 기술을 다루며, 참가자들은 미래 우주 탐사의 흐름을 익혔다. 둘째 날에는 우주개발의 역사와 방향성을 짚어보며, 생명과학이 우주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고흥의 우주발사대와 관광 콘텐츠를 결합하는 방법을 논의하며, 해설사의 품격을 높이는 실전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번 보수교육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해설사들에게 깊이 있는 지식을 전달했다. 과학 콘텐츠 기획 전문가, 과학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과학기술 정책 연구자, 우주 생명과학 연구자, 그리고 관광학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연을 진행했다. 강의는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해설사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생생한 사례와 스토리텔링 기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보수교육을 마친 해설사들은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에서 우주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연중 운영되는 우주과학열차에서 해설을 진행하며,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과 고흥우주항공축제에서도 관람객들에게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주항공해설사는 고흥의 우주 관광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핵심 역할을 하며, 관광객들에게'우주를 직접 경험하는 듯한 감동'을 전할 것이다. 우주를 가장 잘 설명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 바로 고흥이다. 앞으로도 전국 유일, 오직 고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우주항공해설사들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

2025-03-13 14:20:06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광주시교육청, 모든 아이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법무부에서 추진한 「장기체류 외국인 아동에게 조건부 체류자격 부여 제도」가 3월말에 종료되더라도 UN아동권리협약에 따라 미등록 이주아동이 광주관내 초중고에서 현재와 같이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보장할 방침이다. 또한, 광주광역시교육청은 교육부 및 법무부에 미등록 이주아동들의 학습권이 보장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을 요청했고, 27일 열리는 제101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 때 미등록 이주아동에 대한 교육권 보장 대책을 전국 교육감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더불어 교육부, 법무부, 전국 시도교육청 업무담당자가 이 사안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할 수 있도록 협의회 개최를 요청하였다. 광주시교육청은 이주배경과 상관없이 모든 학생의 공존을 위한 다문화 교육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광산구교육국제화특구 3기('23~27) 5개년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년 증가하는 이주배경 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과 더불어 공교육 진입 One-stop서비스를 운영하여 이주배경 학생의 취학, 학습지원, 심리·정서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다문화교육지원센터인 다가치교육센터는 중도입국·외국인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교육을 실시하는 예비교실을 운영하여 이주민의 공교육 정착을 돕고 있다. 이주배경학생 밀집학교에서는 한국어학급 「한국어(KSL)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한국어학급 미운영교에 이주배경학생이 취학한 경우는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실시하여 한국어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방과후와 방학중에도 이주배경학생들의 학습한국어 및 생활한국어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광주형한국어앱을 개발하여 한국어로 자유롭게 의사소통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오는 5월부터 학교에 광주형한국어 앱을 보급할 예정이다. 이주배경학생들을 위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인 다가치진로특강,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드림멘토링, 학생 글로벌리더 다가치 세계 한바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한국에서의 적응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육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도록 광주광역시교육청은 모든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하며 다양성과 포용성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며 "어떤 배경의 학생들이라도 광주교육을 통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3 14:19:51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