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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尹 파면 촉구' 장외집회 돌입…與 일부 의원 헌재 앞 탄핵 반대 시위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선고만 남겨둔 가운데, 야당이 장외집회에 열을 올리며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고 있다.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탄핵 찬성 장외 집회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의총을 거쳐 합의를 했으나, 일부 의원들은 헌재 앞 릴레이 시위에 나섰다. 민주당은 11일부터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기 위해 활동 거점을 국회에서 광화문으로 옮겼다. 민주당은 광화문에서 천막을 치고 윤 대통령을 규탄하는 릴레이 발언을 하는 등 여론전에 나설 예정이다. 일부 야당 의원들은 단식과 삭발을 했다.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 연대' 소속인 김준혁·민형배·박수현 민주당 의원과 윤종오 진보당 의원 등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광화문에서 윤 대통령이 파면될 때까지 단식 투쟁에 나선다. 광화문 옆 경복궁역에선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단식하고 있다. 전진숙·박홍배·김문수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1시30분에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삭발식을 진행했다. 전진숙 의원은 "계엄이 선포된지 98일째다. 1980년 5월 저는 초등학교 5학년이었다. 계엄이 선포되고 나면 어떤 일이 어떻게 일어날지 너무도 잘 아는 사람"이라며 "계엄 이후 밥을 먹어도 잠을 자도 소화도 안되고 잠이 안 온다. 비단 저만 그러겠나"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전 의원은 "수천만명의 국민들이 똑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그 부담을 가중했던 것이 윤 대통령의 석방이다.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일이 저희들에게 일어났다"고 했다. 이어 "계엄을 선포하고 내란을 책동했던 당사자를 법원과 검찰이 풀어줬다"며 "제 머리카락으로 짚신을 만들어 헌재 재판관에게 보내겠다. 제 몸이라도 던져서 헌재 재판관에게 국민이 얼마나 절절하게 파면을 요구하고 있는지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같은날 의원총회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 정국 속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나, 지금과 같은 기조를 유지하고 장외투쟁 같은 여론전을 펼치지 않기로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총 후 취재진에게 "특별히 문제가 있을 때 회의를 통해서 입장을 밝히고 민주당처럼 단식을 통해 헌재를 압박하는 행동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맹목적으로 윤 대통령을 지지해 '맹윤(윤석열)'으로 떠오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의총 중 나와 취재진에게 "민주당의 입법 독재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국회 해산"이라며 국회의원 총사퇴 결의를 제안하기도 했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 석방과 관련해 "절차적 정의를 위반한 흠결이 있는 탄핵 심판 선고는 정당성을 가질 수 없어서 탄핵은 각하돼야 한다"며 "의원들도 가만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헌재 앞에서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1인 릴레이 시위에 나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오늘 2시부터 기자회견을 한 뒤 국민의힘 박대출, 장동혁 등 의원들이 24시간 릴레이 시위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위는 헌재 선고가 날 때까지 할 예정이다.

2025-03-11 14:51:5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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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5’, 팀 코리아 2년 연속 우승

컴투스가 매년 개최하는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에서 한국 팀이 승리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5'에서 한일 양국 대표팀의 격돌 끝에 팀 코리아가 우승컵 수성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일 슈퍼매치 2025'는 컴투스가 지난 202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공식 라이벌전으로, 올해는 지난 8일 오후 12시 일본 도쿄에 위치한 '스페이스 O'에서 개최됐다. 현장은 이른 시각부터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현지 팬들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한국에서도 팀 코리아를 응원하는 뷰잉 파티가 서울 여의도 IFC몰 CGV에서 열렸으며, 200여 명의 팬들이 참석해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현장 이벤트에도 참여하며 열띤 응원을 이어갔다. 경기는 양국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한국에서는 김규환, 심양홍, 스킷이 해설을 맡아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앞선 대회에서 양팀이 승패를 나란히 주고받은 만큼 올해 우승컵의 향방에 양국 팬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팀 코리아는 1부부터 빠르게 승기를 가져갔다. 1라운드 '20성 대전'에서는 한국의 ZZI-SOONG이 일본의 KANITAMA를 상대로 2 대 0 완승을 거뒀다. 2부는 한쪽 팀의 모든 선수가 패배할 때까지 겨루는 '승자 연승전'으로 진행됐다. 먼저 한국의 IROHA가 OSADASAN에게 승리하고, 이어 등판한 일본의 ETOWARU가 연승을 저지하며 시작부터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전개됐다. 양팀 선수들이 직접 상대팀 수상자를 선발하는 MVP에는 팀 코리아 승리의 주역 KUROMI, 팀 재팬의 ETOWARU가 각각 선발됐다. 우승한 팀 코리아와 양팀 MVP에게는 총상금 1만2000달러(약 1740만원)가 수여됐다.

2025-03-11 14:48:5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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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한전 발주 구매입찰서 담합… 과징금 3900만원

한전 자회사인 한전KDN이 한전이 발주한 구매입찰에 협력사를 들러리로 불러 담합했다가 적발돼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전이 2022년 10월 발주한 비정형데이터 저장용 스토리지 자재구매입찰에서, 한전KDN과 협력사 엑셈이 낙찰예정자를 정하고 투찰 가격을 공유하는 방법으로 담합한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39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비정형데이터는 사진, 동영상, 메일 본문 등 일정한 규격이 없는 데이터를 말하며, 정형데이터보다 차지하는 용량이 크고, 지속적으로 생성되는 데이터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공정위 조사 결과, 한전KDN 입찰담당자는 2022년 10월 12일 나주시 본사 인근 찻집에서 엑셈 영업상무를 만나, 이 시건 입찰에서 한전KDN이 낙찰받을 수 있도록 들러리 참여를 요청하자 엑셈 영업상무는 이를 승낙했다. 엑셈의 영업상무로부터 들러리 참여를 지시받은 엑셈 남부지사장은 입찰제안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입찰 당일인 2022년 10월 31일에는 한전KDN으로부터 전달받은 금액보다 약간 높은 금액으로 투찰, 결국 한전KDN이 낙찰자로 선정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한전의 자회사인 한전KDN이 한전의 입찰에 담합을 통해 낙찰받는 방법으로 공공기관의 예산 낭비를 초래한 입찰 담합을 적발·제재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공공 분야 입찰 담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법 위반 행위가 적발되는 경우 엄정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11 14:47: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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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공포에 세계 증시 휘청... 코스피 등 아시아 증시 일제히 하락

미국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매그니피센트 7'(M7)으로 불리는 빅테크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1000조원 이상 증발하는 등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이 여파로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 하락한 2540.41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09% 하락한 2516.69로 출발한 코스피는 급락세를 이어갔으나, 낙폭이 추가로 확대되지는 않았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2829억원, 기관이 233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431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1%대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36% 내렸으며 중국 상해종합지수(-0.57%), 홍콩 항셍지수(-1.07%), 대만 가권지수(-1.50%)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글로벌 증시 급락의 배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무역 상대국에 대한 상호 관세 부과 방침을 시사한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부를 미국으로 다시 가져오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단기적인 불황이 불가피하더라도 보호무역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 같은 발언은 시장에 불확실성을 키우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부추겼다. 이에 전날 뉴욕증시는 급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08%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70% 내렸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 급락하며 2022년 9월 13일(-5.16%) 이후 2년 6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빅테크 기업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엔비디아(-5.07%), 애플(-4.85%), 아마존(-2.36%) 등 주요 기술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AI 반도체 열풍으로 고점을 찍었던 엔비디아는 고평가 논란 속에서 조정을 받았고, 애플은 유럽연합(EU)의 반독점 규제로 인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델타 항공의 실적 전망 하향 조정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델타 항공이 경기침체로 인한 여행 수요 감소를 이유로 들며 실적 전망을 낮춘 데 따라 주가는 정규장에서 5.54% 하락했다. 시간외거래에서 12% 이상 폭락하는 등 시장의 우려가 반영됐다. 트럼프 정부가 정부 지출 축소와 관세 부과 등의 정책을 추진하면서 미국 내 제조업 활성화를 목표로 삼고 있는 만큼 경제 성장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증시가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글로벌 시장 전체로의 충격 확산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염승환 LS증권 리테일사업부 이사는 "미국 증시의 조정은 지난 2년간 과도하게 상승한 흐름을 정상화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며 "이번 조정에 대한 과도한 공포는 불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무너진 것은 아니므로 시간이 지나면서 시장이 점차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다만 미국 증시가 본격적으로 반등하려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나 증시 부양 신호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전까지는 투자자들이 더 나은 투자처를 찾아 이동할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라 유럽, 중국, 한국 증시 등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이들 증시는 상대적으로 나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3-11 14:47:3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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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규 한투운용 사장, "변동성 피한 장기투자로 TDF가 최적"

어쩌면 미국 시장 기술주의 큰 하락은 시장 변동성을 견디기 힘든 투자자에게 TDF(Target Date Fund, 생애주기펀드)에 투자하라는 계시일 수도 있겠다. TDF는 반드시 포트폴리오에 담아야 할 기본 투자 상품으로 장기 투자에 최적이다." ◆ TDF, 왜 주목해야하나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ACE TDF ETF 신규상장 기념 세미나' 개회사에서 최근 시장의 흐름을 짚고 '왜 TDF에 투자해야하는가'에 대해 언급했다. 배 사장은 "젊은 투자자들에게는 나스닥100, 빅테크 상위 7개 종목을 포함한 테크 관련 상품에 적립식 장기 투자하라고 권해왔다"면서도 "최근 시장 조정으로 투자자들이 변동성을 견디기 힘들어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그는 디지털 시대 테크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 질서는 달러 기축통화, 무역 자유화, 자유민주주의 원칙이라는 세 가지 축 위에서 형성됐다"며 "이들 기업은 단순한 거품이 아니라 나름의 스토리가 있으며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는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변동성을 견딜 수 있다면 테크주 투자 기조는 유지하라는 의미였다. 다만 배 사장은 변동성을 견디기 어려운 투자자들에게 '자산배분 전략'을 강조했다. 그는 "테크 투자가 당연한 흐름이지만, 이를 장기적으로 보유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TDF와 같은 자산배분 상품이 해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 발표자로 나선 사람은 김장호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와 강성수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담당 상무다. 김 교수는 자산배분 모델을 활용한 투자분석 전문가이고, 강 상무는 ACE TDF ETF 포트폴리오 설계를 주도한 인물이다. 김 교수는 장기 투자와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투자의 핵심은 'Why(왜 투자하는가)'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며 "단기 목표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지만 결국 투자자는 노후 자금 마련은 공통적인 주요 목표이며, 이를 위해 장기 투자, 자산배분, 투자 기간별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대전제를 제시했다. 그는 "개인 투자자가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투자 목적(why)를 설정하는 것인데, 이를 명확히 알면 방법(How)은 비교적 쉽게 결정할 수 있다"고 말하며 투자자들의 공통 목적으로 고령화 시대 '노후 대비'를 들었다. 그는 TDF의 '글라이드 패스(Glide Path) 전략'이 투자자의 생애주기별 자산배분 흐름을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적인 장기 투자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부분의 투자자는 은퇴에 가까워질수록 인적자본이 감소하고 위험회피적 성향이 강해지에 투자기간과 생애주기에 맞는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며 장기투자와 자산배분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하며 "TDF를 기본 투자 수단으로 활용하고, 상장지수펀드(ETF) 등 추가적인 상품을 통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성장하는 TDF 시장 노리는 한투운용 국내 TDF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TDF와 관련한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강 상무는 TDF 시장 성장하는 배경에 대해 "국민연금이 우리의 노후를 충분히 보장해 줄 수 없다는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개인적으로 노후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졌고, 국내 자산시장이 해외 대비 성장성이 낮다는 점에서 일반 투자자들이 장기 투자 부분글로벌 투자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퇴직금을 운용해야 하는 베이비 부머 은퇴자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위한 장기 투자 상품이 필요해진 것도 중요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강 상무는 "이번에 출시한 ACE TDF ETF 시리즈는 TDF와 ETF 장점을 결합해 선보이는 시리즈로 낮은 비용, 매매 편의성 및 높은 환급성과 투명한 자산 내역 확인까지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특히 한투운용은 자체 개발한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을 활용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한투운용 TDF 상품들은 미국보다 은퇴 후 소득 감소폭이 큰 한국인의 소득 분포 반영해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고 채권 대비 실질 수익률이 우수한 금을 적극 활용했다는 특징이 있다. 강 상무는 며 "미국 성장주와 국내 채권, 금에 주로 분산 투자하는데, 금은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고, 채권 대비 실질수익률이 우수해 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을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성수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담당 상무가 투자 세미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한국투자신탁운용 이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TDF와 ETF 장점을 결합한 'ACE TDF·장기자산배분 시리즈'를 시장에 내놓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는 'ACE TDF2030액티브', 'ACE TDF2050액티브', 'ACE 장기자산배분액티브' 3종이 신규 상장됐다. 강 상무는 "이번에 출시된 빈티지(목표시점) 외에도 다양한 ACE ETF의 추가적인 출시 계획이 있고,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출시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1 14:47: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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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주 국민연금 CIO "기준포트폴리오 주식·채권으로 확대...해외·대체투자 비중 늘린다"

서원주 국민연금공단 기금이사(CIO)가 대체투자뿐만 아니라 주식과 채권에도 기준포트폴리오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투자 자산 비중을 시장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조절하기 위함이다. 국민연금 서울북부지역본부는 11일 열린 기자설명회를 열고 국내외 자산비중을 다변화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서 CIO는 "올해 국민연금은 기금 규모 확대에 따라 의사결정 체계, 운용 조직, 투자 인프라 등 전반적인 개선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올해 대체투자부터 적용하는 기준포트폴리오 체계를 빠르게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국민연금기금 규모가 1200조원을 넘어선 만큼 확대 운용전략에 대한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는 세계 연금기금 중 3~4위 수준으로, 5차 재정추계에 따르면 2040년 1755조원(실질 가치)까지 불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본 규모와 국내 시장의 한계를 고려했을 때, 해외·대체투자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의미다. 서 CIO는 "지난해 글로벌 주요 연기금과 비교해도 높은 운용 수익률 15%를 달성했다"며 "현지 투자 정보 수집, 글로벌 운용사 등 주요 기관들과의 관계 구축을 위해 현지 투자 관련 정보와 네트워크가 집중되는 지역에 해외 사무소를 지속적으로 늘려왔다"고 설명했다. 운용직 증원과 성과급 지급 체계 개편, 차세대 해외 투자 시스템 구축 등 기금운용 인프라를 꾸준히 개선했다는 부연이다. 더불어 국민연금의 전체 운용자산 중 해외주식 비중을 2029년까지 55%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해외주식 비중은 29.9%였으며, 대체투자도 17.1%까지 늘려왔다. 기준포트폴리오를 주식과 채권까지 적용하는 만큼 글로벌 투자 시장에 대한 집중도를 올릴 것으로 보여진다. 서 CIO는 "장기적으로 해외와 대체투자 비중을 높일 것"이라며 "어려운 투자 환경 속에서도 국민연금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해외·대체투자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고, 국내외 투자 다변화와 위험 분산 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2025-03-11 14:47: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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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판토스, 美 조지아주서 대형 물류센터 인수…입지 강화

해진공과 합작해 1700억 투자…축구장 43개 규모 상온물류센터 李 대표 "국가물류경쟁력 강화…車, 배터리등 분야 영업력 강화" LX판토스가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대형 물류센터를 약 1700억원에 인수한다. 이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시장 추가 공략에 나선다. LX판토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북서부 달튼에서 물류센터 인수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LX판토스가 인수하는 물류센터는 부지면적만 축구장 43개 크기인 30만4769㎡(9만2193평)에 달하며, 2개 동으로 이뤄진 신축 상온물류센터다. 이번 물류센터 인수는 LX판토스와 한국해양진흥공사의 합작 투자로 진행했다. 해진공의 금융지원을 바탕으로 국내 물류기업들이 해외 주요 거점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자가화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 정책인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 전략' 일환이다. LX판토스는 신규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미국 내 물류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자가 물류센터의 강점을 활용해 LG전자, 한화큐셀 등 현지 핵심 고객사를 중심으로 물류 안정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한국계 및 글로벌 제조사를 타깃으로 신규 고객을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실제로 물류센터가 위치한 조지아주를 중심으로 자동차, 이차전지 관련 제조사 및 협력사 등 140여 국내 기업이 진출해 있어 향후 우리 기업들의 미국 내 물류 공급망 거점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조지아주는 항만(사바나항)과 철도(애팔래치아터미널), 공항(애틀란타공항) 등을 통해 미국의 물류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물류센터가 위치한 달튼(Dalton)은 미국 남부와 중동부를 연결하는 핵심 입지의 도시로 꼽힌다. 육상, 철도와 연계 시 미국 전역으로 1~2일 내 수배송이 가능하며, 인근 사바나항은 미국 4대 항만 중 성장률이 가장 빠르다. 최근 LX판토스는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을 전략지역으로 설정하고 활발하게 물류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 글로벌 6위 선사인 ONE(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와 합작법인 '박스링크스(Boxlinks)'를 설립해 미국 인터모달 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이용호 LX판토스 대표는 "양사의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국가물류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신규 물류센터 인수를 계기로 자동차·배터리·태양광 등 다양한 산업군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력을 강화하는 한편, 차별화한 물류 서비스를 통해 미국시장에서의 입지를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1 14:41: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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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창업자 '故 유일한 박사' 영면 54주기..숭고한 업적 회고

유한양행 창업자인 故 유일한 박사의 영면이 54주기를 맞았다. 유 박사는 지난 1971년 3월11일 76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유한양행과 유한재단, 유한학원은 3월 11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유한대학에 위치한 유재라관 대강당에서 유일한 박사 제54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추모식은 유족 및 조욱제 사장을 비롯한 유한양행 임직원, 유한재단과 유한학원 관계자, 유한 가족사 임직원, 유한공고 및 대학 재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 추모식에 앞서 유한양행 임직원들은 유일한 박사의 묘소인 유한동산에서 묵념과 헌화를 하며 고인을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우리가 오늘 이곳에 모인 것은 박사님께서 남기신 숭고한 정신과 위대한 업적을 더욱 받들어 우리가 나아갈 바를 생각하고, 또한 그 실천을 다짐하기 위함"이라며 "유한양행은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정진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불우한 이웃 돕기와 장학사업 및 인재양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는 유한재단과 유한학원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한양행과 유한재단·유한학원은 매년 유일한 박사의 기일에 추모행사를 갖고, 이를 통해 창업 당시부터 계승해 온 유일한 박사의 애국애족 정신과 숭고한 기업이념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고 있다. 故 유일한 박사는 한국 기업의 선구자로서 1926년 '건강한 국민만이 빼앗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제약회사 유한양행을 창립했다. 이후, 유 박사는 기업의 소유와 경영을 분리, 공익법인 유한재단 설립 등 모범적인 기업활동과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정신을 몸소 실천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3-11 14:37: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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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기술진흥원, '로봇 실증사업' 참여기업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기술진흥원(이하 경과원)이 '2025년 경기도 로봇 실증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로봇 관련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는 로봇산업의 구조고도화와 기술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앞서나가는 로봇산업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실증화 단계에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요 중심의 실증, 상용화 등 로봇의 현장 적용을 지원하기 위해 로봇 실증 지원사업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로봇을 활용해 실제 로봇 서비스 구현이 가능한 도내 기업이다. 도내 중소기업이 주관연구기관으로 단독 참여할 수 있고, 공동연구기관과 컨소시엄(단체)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도내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과 공동참여가 가능하다. 주관연구기관은 경기도에 주사무소 또는 등록공장이 소재하고,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를 운영 중인 로봇기업이다. 지원기업은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4월 중 최종 3개 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로봇과 연계한 시제품 개발비 ▲재료비 ▲소프트웨어 개발비 ▲특허 출원 및 등록 수수료 등 최대 8천만 원을 지원한다. 민간부담금은 총 사업비의 20% 이상을 매칭해야 한다. 현창하 경과원 미래부문 상임이사는 "로봇 기술은 산업 성장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파급력을 지니고 있다"며 "산업 전반의 로봇 활용 및 보급을 위한 로봇기술 개발 실증화 지원을 통해 도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사업 기간은 협약 체결 후 11월 30일까지이며 모집 기간은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된다. 지원신청은 경기도R&D과제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2025-03-11 14:36:3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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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2025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시행

목포시는 노후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여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한 2025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접수일 기준 목포시에 사용본거지가 6개월 이상 연속해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4등급 경유차 및 2009. 8. 31.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또는 2004. 12. 31. 이전 배출허용기준에 맞게 제작된 지게차와 굴착기이다. 기존에는 4·5등급 경유차가 대상이었으나 올해부터는 5등급 차량 전체가 지원대상으로 확대되었으며, 5등급 차량 중 총중량 3.5톤 미만의 자동차 기본 지원율이 차량기준가액의 50~70%에서 100%로 상향되었다. 접수기간은 2025년 3월 12일부터 28일까지이며, 자동차배출가스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금액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1분기 차량기준가액의 50~100%까지 차등 지원하며, 대상자는 제작 일자가 오래된 차량 순으로 1인 1대씩 우선 선정한다. 목포시는 올해 3억 3,300만원을 편성해 총 175대의 노후경유차 및 건설기계 조기폐차를 지원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목포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한국자동차환경협회·또는 목포시 기후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3-11 14:36:16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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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상상캠퍼스, 2025년 단기 입주단체 모집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정주) 경기상상캠퍼스가 문화예술 기반의 창의적인 프로젝트와 활동을 운영할 단기 입주단체를 오는 3월 19일까지 모집한다. 기존 정규 입주단체는 최대 3년간 입주할 수 있었으나, 이번 단기입주는 입주를 사전에 경험할 수 있도록 약 3개월간 운영된다. 선정된 단체는 경기상상캠퍼스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열린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번 모집은 단기 입주와 프로젝트 입주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기 입주는 문화기반 창업·창직, 예술활동가, 청년 등 다양한 분야의 단체가 지원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 입주는 경기상상캠퍼스에 입주해 협업하며 문화기획, 교육 등의 프로젝트를 운영할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프로젝트 입주 단체에는 팀별 최대 700만 원의 지원비가 지급된다. 경기상상캠퍼스는 공간의 특성에 맞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1981, 디자인1978, 생활1980, 공작1967 등 총 17개 공간에 적합한 17개 단체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개인 및 단체로, 경기상상캠퍼스 운영규칙과 공간별 특성에 맞는 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생활문화, 문화기획, 공방, 예술교육,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험적 문화·예술 활동을 운영하는 단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단, 개인 작업실로만 사용하는 경우나 사업자등록증 업태 및 종목이 건축물 용도와 맞지 않는 경우는 신청이 제한된다. 경기상상캠퍼스 관계자는 "이번 단기 입주단체 모집을 통해 상생협력을 고도화하고, 예술적 실험과 상상력을 증진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이라며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경기상상캠퍼스를 통해 확장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3-11 14:36:0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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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경력 단절 여성 재취업 위해 50만 원 지원

완도군(군수 신우철)에서는 출산, 육아 등으로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의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경력 이음 바우처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사업은 구직을 준비하는 여성에게 취업 관련 강좌 수강료, 도서 구입, 면접 준비 비용 등 다양한 취업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1인당 50만 원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전라남도에 1년 이상 거주하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취업 지원 기관에 구직 등록을 완료한 30세에서 65세 이하의 경력 단절 여성이다. 또한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 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기존에 경력 이음 바우처를 지원받았거나 고용노동부의 구직 촉진 수당, 실업 급여 수급자, 여성 농어업인 행복 바우처 등을 받고 있으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4월 3일까지 거주지 읍면 사무소 맞춤형 복지팀을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이후 심사를 거쳐 중위 소득 기준이 낮은 순으로 최종 대상자가 선정되며, 선정 결과는 4월 중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본 사업이 재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자신감을 찾아 활발하게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완도군 주민복지과 복지정책팀으로 문의하거나 완도군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2025-03-11 14:35:47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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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건강관리도 앱으로...캐롯 '텔레파시' if 디자인어워드서 본상 수상

캐롯손해보험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모바일앱 카테고리 본상을 수상했다.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의 반려견 건강관리 앱 '텔레파시'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모바일앱 카테고리 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이다.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텔레파시'는 반려동물의 일상 활동(산책, 달리기, 휴식, 수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행동을 감지하고,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이터 기반 서비스다. 주간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최적의 활동량과 식단을 제안하며, 반려동물과 보호자 간의 정서적 교감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는 지속가능성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반영했으며, '텔레파시'는 반려동물의 건강 증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대호 캐롯손보 크리에이티브팀장은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텔레파시'가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과 감성적인 디자인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1 14:35:3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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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한·육우 사육 농가 사료 구매 자금 상환 연장

밀양시는 최근 사료 가격 상승과 생산비 증가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2025년 만기가 도래하는 사료 구매 자금에 대해 1년간 상환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사료 구매 자금은 현금 거래로 사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연리 1.8%의 정책 자금을 2년간 융자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2023년 사료 구매 자금을 대출받은 한·육우 사육 농가 84호다. 올해 대출금 상환 기일이 도래하는 사료 구매 자금의 상환 기간을 1년 더 연장한다. 상환 유예를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축산과에서 '사료 구매 정책 자금 상환 유예 사업 대상자 확인서'를 발급받아 지정된 대출 실행 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다만 2023년 대출 실행 당시와 비교해 현시점의 담보·신용 등 대출 조건이 변경된 경우 그 정도에 따라 상환 유예 금액이 축소되거나 거절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앞서 밀양시는 매년 축산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사료 구매 자금 융자 지원하고 있으며 2024년엔 131농가에 106억원을 지원했다. 최병옥 축산과장은 "최근 사료비 부담이 축산 농가의 경영 안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이번 상환 유예 조치를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올해도 자금을 확보해 농가에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11 14:35:3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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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읍면동 현장 행정 평가 6년 연속 수상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전라남도 주관 '2024년 현장 행정 우수 읍면동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장 행정 우수 읍면동 평가'는 문화유산, 관광시설, 복지, 생활환경 분야 등 행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16년부터 전남도 내 297개의 읍면동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1차로 각 시군에서 제출한 서류 심사와 2차로 우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완도읍은 쪽방이나 여인숙 등에서 거주하는 주거 취약자를 위해 주택관리공단 광주전남지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주거 취약자들이 임대주택(완도 LH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도록 이사비와 임대 보증금 등을 지원했다. 또한 악취 발생으로 인한 주민들의 민원 제기로 퇴거 위기에 놓인 주민을 위해 자원봉사 단체와 연계하여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 사업 연계 등 사후 관리에도 힘쓴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그 결과, 수혜자는 안정적인 경제활동으로 생계를 꾸릴 수 있게 됐고 완도읍사무소로 감사의 편지와 함께 소득 일부분을 기부하는 등 훈훈한 미담이 전해지고 있다. 군은 이번 수상으로 전라남도 주관 '현장 행정 우수 읍면동 평가'에서 6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9년에는 고금면(장려상), 2020년 금일읍(우수상), 2021년 완도읍(우수상), 2022년 고금면(우수상), 2023년 금일읍(최우수상)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우철 군수는 "6년 연속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최일선 현장에서 적극 행정을 펼친 읍면 사무소 직원들 덕분이다"면서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3-11 14:35:25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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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시민통합위원회, 민생 경제 활성화 적극 동참

양산시 시민통합위원회는 민생 경제 활성화의 하나로 지난 2월부터 5개 분과 위원회별 회의 후에는 자체 회비를 활용해 위원 간 친목을 도모하는 식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양산시 시정 방향에 발맞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고자 함이다. 특히 제2기 운영 방향으로 '자발적 위원회'로서 역할을 강조하며 월 1회 분과 회의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모임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위원 간 의견을 더 자유롭게 공유하고 있으며, 식사나 티타임 시간을 의도적으로 확대해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위원들이 십시일반 후원금을 마련해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나눔 활동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제2기 시민통합위원회는 출범 4개월 차에 접어들면서 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총 19회의 회의를 진행했으며 벤치마킹을 겸한 워크숍을 다녀오는 등 정책 연구에도 힘써왔다. 특히 양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양산 방문의 해'와 관련 시민의 입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16건의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양산을 방문하는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안을 고민해 왔다. 또 황산공원과 박제상 효충공원에서 현장 활동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소모임을 통해 지역 문제를 직접 체감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박원현 시민통합위원장은 "위원회 활동이 단순한 회의에 그치지 않고, 위원 간 유대감을 강화함으로써 더 효과적인 정책 제안과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산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운영을 목표로 시민통합위원회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03-11 14:35:1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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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홍콩 국적항공사에 SAF 2만톤 공급..."국내 최초"

SK에너지가 국내 정유사 중 처음으로 홍콩 국적항공사에 지속가능항공유(SAF)를 대량으로 공급한다. SK에너지는 지난 10일 홍콩 국적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항공과 오는 2027년까지 2만톤 이상의 SAF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지난해 11월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기에 SK에너지가 공급하는 SAF를 넣기 시작했다. 양사는 앞으로 SAF 사용 노선을 계속해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SK에너지는 지난 1월 유럽에 SAF를 수출한 지 2개월여만에 홍콩 최대 민항사와 안정적인 SAF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국내 정유사 수출물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거점 시장이다. 특히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은 지난해 여행객수에서 전세계 5위를 기록하는 등 아태 지역의 주요 환승 허브로 기능해 왔다. 이에 따라 SK에너지는 이번 공급 계약을 계기로 아태 지역 SAF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SK에너지가 대량 생산체계를 갖춘 것이 잇단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에너지는 지난해 9월 연산 10만톤 수준의 저탄소 제품 대량 생산체계를 갖추고 코프로세싱 방식으로 SAF 상업생산에 착수했다. 코프로세싱은 기존 석유제품 생산 공정 라인에 별도의 바이오 원료 공급 배관을 연결해 SAF와 바이오납사 등 저탄소 제품을 생산하는 공정이다. 글로벌 SAF 수요는 지난 2021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오는 2050년까지 항공 업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 대비 50%까지 감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유럽연합(EU)은 올해부터 2%의 SAF 혼합 사용을 의무화했고 2030년에는 6%, 2050년에는 70%까지 의무화 비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은 2050년까지 항공유 사용 전량을 SAF로 대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월 2027년부터 국내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에 SAF 혼합을 의무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 조사기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세계 SAF 시장은 2024년 약 17억달러(약 2조5000억원)에서 2034년 약 746억달러(약 108조9600억원)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46.2% 수준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에너지 이영철 마케팅본부장은 "국내외 SAF 정책 변화와 수요 변동 등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캐세이퍼시픽항공을 비롯한 다양한 전략적 파트너사들과 협력함으로써 안정적인 글로벌 SAF 공급망을 구축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11 14:35:0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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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한 근 4000원대"…롯데마트, 앱 회원 대상 ‘스노우플랜 봄 페스타’

롯데마트가 이달 13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모든 매장에서 2주간 자사 전용 애플리케이션 회원 고객을 대상으로 '스노우플랜 봄 페스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120여 개 상품을 대상으로 '스노우특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스노우특가는 오프라인 전용 애플리케이션 '롯데마트GO' 회원에게 제공되는 특별 할인 행사다. 먼저, 롯데마트는 이달 14일부터 15일까지 '수입산 돼지 삼겹살(100g)'을 엘포인트 회원 및 행사 카드 결제 고객에게 약 60% 할인한 690원에 선보인다. 이번 삼겹살 할인 행사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진행되며 1인당 1kg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호주산 청정와규 전 품목', '제주 한라봉', '카스 프레시' 등이 대표 할인 상품에 포함됐다. 식음료 외에도 생활필수품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밀폐 용기, 화장지, 접시 등 생활용품들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영국 테이블웨어 브랜드 덴비의 접시와 주방용품 전문 브랜드 네오플램의 '퓨어락' 밀폐 용기 등의 경우, 애플리케이션 회원을 대상으로 행사 카드 결제 시 약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 이용 고객 2만 명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할인 쿠폰은 구매 금액별로 최대 5000원까지 제공되며,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달 롯데마트 전용 애플리케이션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7000원 상당의 할인 쿠폰팩을 지급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11 14:35:05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