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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대 정치행사' 양회, 다음주 개막…성장률·부양책 등 관심

해마다 중국에서 열리는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다가오면서, 경제성장 목표와 경기 부양을 위한 경제정책 방향 등이 주목된다. 특히, 최근 중국이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산업에서 자신감을 얻고 있는 가운데 민간기업을 위한 지원책과 예산 규모에도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중국은 다음달 4일과 5일 각각 최고 국정 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과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을 열고 약 일주일 동안 양회를 시작한다. 매번 양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다. 개막식 때 국무원 총리의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한 해 국내총생산(GDP) 목표치와 경제정책 추진 방향, 부문별 예산 등이 발표된다. 지난해 경제성장 목표를 '5% 안팎'으로 설정해 5.0%를 채운 중국은 올해도 비슷한 목표치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지난해 4분기에 5.4%의 성장률을 기록해 목표치를 달성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4.5%, 세계은행(WB)에서 4.3%,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4.7%를 제시했다. 그러나 시진핑 국가주석이 2035년까지 GDP를 2019년의 두 배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상황에서, 향후 11년간 연평균 4.7%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해야 하므로 올해 성장률 목표치는 5%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양회에서는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의 등장과 함께 첨단기술 지원책이 마련될 전망이다. 시 주석은 기술기업 대표들과 민영기업 좌담회를 열어 민영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고, 민영경제에 대한 공정한 시장 경쟁을 촉구했다.

2025-02-26 16:54:0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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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동맹국에 中반도체 규제 압박↑… 韓 "국산화·수출 다변화로 돌파구 모색"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반도체 산업을 견제하기 위해 일본과 네덜란드 등 동맹국에 규제 강화를 압박하면서, 한국 반도체 업계에도 큰 파장이 예고된다.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해 온 한국 반도체 기업들도 생존 전략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26일 블룸버그 통신 등과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차단하기 위해 일본과 네덜란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최근 양국 당국자들과 만나 도쿄일렉트론과 ASML 등 반도체 장비 업체들이 중국 내 장비 유지보수를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첨단 장비 수출을 제한하는 수준을 넘어 이미 설치된 장비의 서비스까지 제한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어 중국 반도체 산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도쿄일렉트론은 일본의 주요 반도체 장비 공급업체이며 ASML은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다. 또 미국은 내달 중국 반도체 제품에 25% 이상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발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중국산 반도체의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제품의 점유율을 낮추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韓, 미국 시장 공략 강화 중 미국의 추가 규제가 현실화되면 국내 기업들의 대중국 수출과 중국 내 생산 공장 운영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은 전체 반도체 수출의 약 4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 시안공장과 우시 공장 등 대규모 생산시설을 운영 중인데, 규제가 시행되면 필수 장비의 유지보수 제한으로 생산성 저하와 비용 상승이 우려된다. 또 반도체 장비 공급망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첨단 반도체 공정에서 필수적인 미국·일본·네덜란드산 장비의 유지보수가 제한되면, 중국 내 공장의 생산성 저하와 운영 비용 상승이 불가피하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 테일러(Taylor) 공장의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SK하이닉스는 인텔의 낸드 사업부 인수를 통해 미국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 "초격차 기술 확보, 미래 경쟁력 강화해야" 전문가들은 한국 반도체 산업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장비·소재 국산화 ▲수출 시장 다변화 ▲첨단 반도체 기술력 강화 등이 필수적이라고 제언한다. 특히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미국, 유럽, 일본, 인도 등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한 전문가는 "인도와 베트남 등 신흥 시장의 반도체 산업 육성에 맞춰 대체 수요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가 주로 첨단 로직 반도체를 겨냥하고 있다"면서 한국이 강점을 가진 메모리 분야에서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HBM(고대역폭 메모리)과 같은 첨단 메모리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도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2025 반도체 주권 확보 전략'을 발표하고, 향후 5년간 50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한 R&D 지원 및 세제 혜택을 확대하고, 반도체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강화할 예정이다.

2025-02-26 16:48:0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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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and Hyundai Motor's Strengthening Collaboration... Building a 5G Specialized Network Smart Factory.

Hyundai Motor and Samsung Electronics are accelerating the development of smart manufacturing solutions, which are key to enhancing future industry competitiveness, through technological collaboration. Hyundai Motor announced on the 26th that it successfully completed the verification of the '5G RedCap' technology in collaboration with Samsung Electronics starting in January of this year. The two companies will showcase the related technology at the world's largest IT and electronics fair, 'MWC25 Barcelona,' which will be held in Spain starting on March 3. Since January of this year, Hyundai Motor has successfully completed the verification of communication performance with equipment to be operated in its factory, using the 5G RedCap infrastructure setup based on Samsung Electronics' dedicated base station and integrated management system at Samsung's Suwon campus. Hyundai used its self-designed vehicle inspection terminals for this verification. 5G specialized networks are dedicated communication systems where companies install base stations (equipment that connects network devices for wireless communication) within their premises or specific areas and use separate communication frequency bands. This system prevents communication interference from external internet and mobile users. Since there is no external interference, communication disruptions or delays are minimized, and high-capacity data can be transmitted and received at high speed. Additionally, 5G specialized networks allow for centralized control of a large number of industrial robots and wireless devices. They also offer the advantage of being able to build networks optimized for the characteristics and requirements of the users. However, operating a 5G specialized network comes with challenges, such as the complexity of terminal design, the technical expertise required for infrastructure setup, and the assumption of high power consumption. The 5G RedCap technology jointly demonstrated by Hyundai Motor and Samsung Electronics is characterized by achieving 5G-level communication speeds, data processing capacity, and stable connectivity with low power consumption, low specifications, and low cost. This was made possible through innovations such as simplifying terminal configuration, miniaturizing specialized network equipment, and reducing frequency bandwidth to suit the manufacturing environment and equipment. Previously, 5G specialized networks were applied only to limited devices, such as automated logistics robots. However, by introducing RedCap technology, it becomes possible to control various manufacturing process equipment, including vehicle inspection devices, small wireless tools, cameras, and tablet PCs, through high-speed wireless communication. In particular, Hyundai Motor has equipped its autonomous vehicle inspection device, "D Scan," with Qualcomm's SDX35 chipset. This chipset is integrated with Samsung Electronics' 5G specialized network infrastructure, enabling the rapid transmission and reception of large volumes of vehicle quality inspection data. Through this technical verification with Samsung Electronics, Hyundai Motor is collaborating with global partners in the network business sector, leading the way in strengthening manufacturing competitiveness through the development of smart manufacturing solutions. Hyundai Motor is pushing for the introduction of 5G specialized networks at its Ulsan EV-exclusive factory, which is currently under construction and slated to begin operations in the first half of 2026. Through this demonstration, the 5G RedCap technology, which has been presented as a new smart manufacturing solution, will be mass-produced and expanded to maj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factories, starting with the Ulsan EV-exclusive factory. A Hyundai representative stated, "Hyundai is the first domestic company to establish a 5G specialized network and apply it to mass production. Moreover, we are the first in the manufacturing industry to conduct a 5G RedCap technology demonstration, leading the way in smart manufacturing solutions in the global industry. We will accelerate preparations for the commercialization of 5G RedCap technology." A Samsung Electronics representative stated, "This collaboration is a key example of domestic companies with global competitiveness combining their technological expertise to apply the latest communication technology, RedCap, to specialized networks. It is significant that, as the first in the industry, we have demonstrated RedCap technology across the entire specialized network, from devices to communication equipment, and showcased new use cases to the world."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2-26 16:39: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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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 힘입어 반등...2641.09 마감

코스피가 미국증시가 부진한 흐름 지속되는 가운데, 기관의 순매도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1%(10.80포인트) 상승한 2641.0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0.43포인트) 내린 2629.86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폭을 만회하고 반등에 성공하며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7억원, 3223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238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IT서비스(2.43%), 제약(2.07%), 전기·가스(1.63%) 등이 올랐고, 운송·창고(-0.98%), 유통(-0.94%), 의료·정밀기기(-0.82%)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8.73%), NAVER(1.31%), SK하이닉스(1.25%) 등은 올랐다. 삼성전자(-1.05%), 삼성바이오로직스(-0.85%)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6%(1.98포인트) 오른 771.41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6억원, 36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118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4.74%), 에코프로비엠(4.13%), 삼천당제약(5.35%), 휴젤(2.21%) 등은 올랐다. 삼천당제약(-3.35%), HLB(-3.53%), 레인보우로보틱스(-0.13%) 등이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 나타나고 있으나, 미국발 불안에 대한 민감도는 점차 약화되고 있다"며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업종 순환매가 진행 중이다. 그동안 강했던 조선, 방산, 기계 업종은 쉬어가는 한편 이차전지 소재, 인터넷, 의약품 등 업종으로 수급이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7원 오른 1433.1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2-26 16:34:2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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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버린 애플, 자체 AI 탈피하고 한국 챙기기 '급급'

실적 부진에 직면한 애플이 자사 AI(인공지능)와 빅테크의 공생을 선택하고 국내에 도입하지 않았던 서비스를 대거 투입하고 나섰다. 그간 애플은 자사 AI 시스템인 '인텔리전스'를 내세웠지만 삼성전자 AI와의 품질 비교가 확대되는 한편,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점유율까지 떨어지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인텔리전스에 챗 GPT에 이어 구글 제미나이와의 연동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간 등한시 했던 '한국 챙기기'에도 돌입하며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위치 추적 기능인 '나의 아이폰 찾기(Find My)'를 국내에 도입하고 애플 인텔리전스의 한국어 버전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5일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최근 이뤄진 iOS 18.4 업데이트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로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를 선택할 수 있게 허용했다. 구글 제미나이의 실제 도입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곧 제미나이가 탑재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와 빅테크의 공생은 최근 부진한 성적을 탈피하기 위한 하나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16과 함께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하며 AI 스마트폰 시장의 후발주자로 나섰다. 하지만 시장 선두주자인 삼성전자의 AI 품질과 지속 비교돼 왔다. 여기에 스마트폰 교체 시기의 장기화로 프리미엄 시장이 정체되면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하락세에 작면했다. 실제 아이폰 판매는 최근 몇 분기 동안 부진했다. 지난해 4분기 12월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1% 줄어들었다. 특히 중국에서는 현지 업체의 공세에 밀려 매출이 11% 감소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최신 아이폰 16시리즈 매출이 부진하면서 애플의 스마트폰 사업은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시리와 챗GPT와의 결합을 발표한 이후 "우리는 최고부터 시작하고 싶었다"며 "챗GPT는 오늘날 사용자들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다. 우린 구글 제미나이와도 통합하길 원한다"고 직접적으로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애플은 그간 국내에 도입하지 않았던 서비스를 대거 투입하며 국내 시장 선점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애플은 4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 운영체제(iOS) 18.4, 아이패드 운영체제(iPadOS) 18.4, 맥 운영체제(macOS) Sequoia 15.4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브라질),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등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애플은 같은 달부터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에도 비전OS 2.4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 인텔리전스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8년간 지원하지 않았던 위치추적 기능인 '나의 아이폰 찾기' 서비스도 도입한다. 이 기능은 글로벌 출시된 지 6년만에 국내에 도입되는 셈이다. 애플은 최근 iOS 18.4 개발자 베타 버전을 배포했으며, 해당 업데이트에는 한국 지역에 대한 '나의 찾기' 서비스 지원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워치 등을 활용해 기기 및 에어태그, 나의 찾기 네트워크 액세서리의 위치를 확인하고 경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2-26 16:33:5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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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건전한 GA 광고질서 정착 캠페인 실시

금융감독원은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보험GA협회와 공동으로 법인보험대리점(GA)업계의 건전한 광고질서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생명·손해보험협회의 광고심의 규정 준수 서약서를 제출하고, GA가 자사 또는 소속 보험설계사의 온라인(유튜브·SNS·블로그 등) 광고물을 자체 점검·시정하는 캠페인이다. 서약서와 광고물 점검·시정 사안은 보험GA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캠페인은 다음 달 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현재 금융소비자보호법상 GA와 보험설계사의 상품광고·업무광고 규제체계 마련에도 심의를 받지 않거나 잘못 받은 불법 광고물이 온라인을 통해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다. GA 등은 광고 시 보험사, GA준법감시인, 생명·손해보험협회 광고심의위원회 사전심의를 받아야 한다. 금감원은 광고심의 규정 준수 서약 미참여 GA를 특별관리 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특별관리 대상은 불법 광고물 집중점검, 검사대상 우선 선정 등 페널티를 부여할 방침이다. GA 광고 운영 실태 점검·검사도 실시한다. 생명·손해보험협회가 캠페인 기간 이후에도 온라인상 남아있는 불법 광고물을 직접 점검하고 금감원은 이 중 중대·대규모 위반 의심 건 등에 대해 기동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26 16:31: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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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도평가 미흡' 지방의회 올해도 전수 평가… "고착 부패취약 분야 개선에 집중"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든 지방의회 대상 전수 평가로 실시된다. 지방 현장의 고착화된 부패취약분야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권익위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기본계획을 지난 24일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종합청렴도 평가는 격년제 평가기관으로 지난해 평가에서 제외된 국공립대학, 연구원 유형을 포함한 721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전년과 동일하게 △청렴체감도 △청렴노력도 △부패실태평가(감점) 등 3개 영역 평가결과를 반영해 종합청렴도 등급을 산출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243개 전수평가를 실시한 지방의회의 경우 2024년 청렴도 평가 점수가 행정기관·공직유관단체에 비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지방현장의 고착화된 부패 취약분야 개선을 위해 올해도 모든 지방의회가 평가대상에 포함된다. 지방의회 평가내용은 국민들의 청렴체감도를 △불공정한 직무수행 등에 대한 부패인식 △금품 등 요구·수수·약속 등 부패경험에 대한 설문을 통해 측정하고, △청렴정책 추진체계 △추진실적 △시책효과성 등 청렴노력도를 8개 지표를 통해 평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미래세대의 청렴의식 제고를 위해 국공립대학의 반부패 청렴교육 프로그램 개설이나 교육 수료 인원에 대한 가점지표를 신설했다. 또 공정채용 운영기반 마련·공공재정 환수제도 이행력 제고 관련 지표의 연속성 있는 운영을 통해 국정과제의 원활한 이행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각급기관에서 추진한 우수 반부패 시책의 공유 및 확산을 통해 공공분야의 청렴수준 향상을 유도하기 위한 지표도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권익위는 이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각급기관 의견을 수렴한 후 4월 중 최종 실시계획을 확정해 평가절차에 돌입한다. 8월부터는 청렴체감도 설문조사, 10월부터는 청렴노력도 및 부패실태 평가 등을 실시해 12월 최종 평가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유철환 위원장은 "종합청렴도 평가를 통해 각급기관이 부패 취약분야 개선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을 마련했다"며 "권익위는 반부패 총괄기관으로서 국가청렴도 향상을 위해 각급기관의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을 계속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26 16:30: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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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실적 발표 D-1… "관건은 블랙웰" 국내 반도체 운명 가른다

엔비디아의 4분기 실적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반도체 기업에 미칠 파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이번 엔비디아 실적은 지난달 딥시크 쇼크 이후 발표되는 첫 실적인 데다 차세대 AI 칩인 '블랙웰'의 매출이 처음 반영되는 만큼 반도체 업계의 경계감이 고조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오는 27일(한국시간) 오전 7시에 지난해 4분기(24년 11월~25년 1월) 실적을 발표한 뒤 콘퍼런스콜에 나선다. 엔비디아가 지난 3분기에 예측한 매출 전망치는 375억 달러이다. 월가에서는 380억 달러 에서 400억 달러 수준을 전망하면서 자체 예상치를 소폭 웃돌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수치다. 최근 AI 칩 수요가 확대된 데 이어 4분기 실적에 블랙웰 GB200 시리즈의 매출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차세대 GPU(그래픽처리장치)로 꼽히는 블렉웰은 지난해 지난해 2분기 출시 예정이었지만 발열 문제 등으로 인해 출시가 연기된 바 있다. 다만 최근 엔비디아는 블렉웰의 기술적 결함을 해결하고 지난해 말부터 일부 고객사에 블렉웰을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공급은 올해 상반기 이후가 될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블랙웰 매출을 90억 달러(12조9000억원)로 예상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를 통해 "새로운 AI 칩 "블랙웰 생산을 본격화하고 있다"면서 "이번 분기(11월∼1월)에는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블랙웰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내 반도체 업계의 양대산맥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이번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엔비디아의 블랙웰에 고대역폭메모리(HBM)가 대거 탑재돼 한국 반도체 업체의 주요 고객처이기 때문이다. '블랙웰 GB200' AI 가속기에는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2개, 그레이스 중앙처리장치(CPU) 1개, HBM3E 8단 16개가 탑재된다. 결국 블랙웰 시리즈의 구체적인 공급 계획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을 좌지우지 할 수 있다. 먼저 블랙웰의 공급량이 앞당겨지면 SK하이닉스에게는 호재로 작용된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사실상 엔비디아 블랙웰 GPU에 탑재되는 HBM을 독점 공급 중이며 최근 HBM3E 12단 양산에 돌입했다. 이에 공급향이 늘면 SK하이닉스의 수익성은 개선된다는 분석이다. 반면 같은 경우 삼성전자는 악재다. 아직까지 HBM 품질검증을 통과하지 못한 상황에 블랙웰의 공급이 본격화되면 시장 선점 기회를 잃을 수 있어서다. 하지만 공급 계획이 늦춰지면 제품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안으로 엔비디아 납품 문제를 해결하고 HBM4(6세대)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딥시크의 등장은 호재와 악재가 모두 공존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엔비디아가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도 관심이다. 악재는 가성비 인공지능(AI)인 딥시크의 등장으로 AI 인프라의 과잉 투자 우려가 확대되어 왔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빅테크들이 AI 투자 축소를 고려하게 되면, 고가인 HBM을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게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게된다. 반면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딥시크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바드면서 알리바마 등 중국 빅테크들이 엔비아의 H20 칩 주문을 늘리고 있기 때문. 엔비디아 H20에는 삼성전자가 제조한 3세대 HBM인 'HBM2'가 탑재된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젠슨황이 이번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보다 블랙웰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블랙웰의 공급량에 따라 국내 반도체 업계의 전략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2-26 16:26:4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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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주역' HBM 소부장 제조시설 15~25% 세액공제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를 제조하는 시설도 국가전략기술 사업화시설 범주에 들게 된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끄는 이른바 HBM소부장이 높은 투자세액공제율을 적용받는 게 가능해진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이러한 내용의 '2024년 세법 개정 후속시행규칙 개정안'을 발표했다. 국가전략기술 사업화시설은 반도체를 비롯해 이차전지·백신·디스플레이·미래형이동수단·바이오의약품 등 첨단 산업시설 투자에 일반 시설보다 높은 세액공제율을 적용하는 제도이다. 일반 시설의 투자세액공제율은 대기업 1%, 중견기업 5%, 중소기업 10%인데, 국가전략기술 사업화시설에는 대기업·중견기업 15%, 중소기업 25%의 공제율이 적용된다. 정부는 조세특례제한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세제 혜택이 주어지는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관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제조 시설의 범위에 HBM을 추가하기로 했다. 또 현재 7개 분야 54개 시설이 지정돼 있는 국가전략기술 사업화시설에 4개 영역을 추가해 총 58개로 확대한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하이브리드 커버 윈도우' 소재 제조 시설과 '마이크로 LED' 소부장 제조 시설이 추가된다. 수소 처리 바이오에너지 생산 시설(수소)과 양극재용 금속 화합물 제조·가공시설(이차전지)도 새롭게 포함된다. 국가전략기술보다는 투자세액공제율이 낮지만 일반 시설보다는 높은 신성장 사업화시설의 범위도 확대된다. 정부는 탄소중립 분야 시설을 추가해 14개 분야 183개 시설에 세제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 신성장 사업화시설에는 대기업 3%, 중견기업 6%, 중소기업 12%의 투자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국가전략기술 사업화시설과 신성장 사업화시설 범위를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시행규칙 개정안은 올해 1월1일 이후 투자분부터 적용된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2-26 16:20:1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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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결심 공판 참석 "상식과 원칙대로 가게 돼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항소심 변론을 마무리하는 결심 공판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고법 형사6-2부 심리로 열리는 결심공판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세상의 뜻이라고 하는 게 다 상식과 원칙대로 가게 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이 대표에게 의원직박탈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결심공판 후 재판부의 선고는 이르면 다음 달 말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재판부는 앞서 오전에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5차 공판기일에서 김성천 중앙대 로스쿨 교수와 정준희 한양대 정보미디어학과 교수를 양형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다. 검찰이 증인으로 신청한 김성천 교수는 증인신문에서 이 대표의 국정감사 발언이 선거인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언론을 통해 전파된 사실이 진짜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며 "이 대표가 가진 경력이 화려한데, 그 직함이 국민들로 하여금 믿을 만한 사람이라고 만들어주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 측이 증인으로 신청한 정준희 교수는 "대담과 토론 프로그램에서 여러 가지 사실, 의견이 많이 노출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과잉 규제나 처벌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면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며 "선거 시기에 검증성 프로그램을 피하지 않고 응한 뒤 많은 것을 알려주고 그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게 만드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생방송 대담이 상당히 즉흥적으로 이뤄진다는 점도 강조했다. 정 교수는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1처장과 관련한 이슈의 경우 여러 토론에서 반복돼 즉흥성이 완화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사회적 관심·초점의 범위에 따라 달라진다"며 "어떤 부분을 언론이 공격하는가, 사회적 반향이 있는가에 따라 후속 논의의 경향이 달라진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이 대표가 지난 20대 대선 과정에서 2가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혐의와 관련돼 있다. 하나는 이 대표가 2021년 대선 후보이던 당시, 대장동 개발 사업 핵심 실무자인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성남시장 재직 때는 알지 못했다"고 발언한 것, 나머지는 2021년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질문에 "국토교통부가 직무유기로 문제 삼겠다고 협박해 어쩔 수 없이 용도를 변경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이다. 1심 재판부는 '고(故) 김문기를 몰랐다'는 발언과 관련해 일부 유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해외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부분을 유죄로 선고하며 "제20대 대통령선거 핵심 이슈인 대장동 도시개발 사업에서의 각종 비리와 피고인과의 연관성을 끊어 내어 대통령선거에 당선될 목적으로 '김문기와 함께 간 해외출장 기간 중에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적시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성남시장 재직 시 김문기의 존재를 몰랐다'는 부분과 '기소 이후 김문기를 알게 됐다'는 발언 등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했다.

2025-02-26 16:17:0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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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 국민 모두 다른 쇼핑경험 제공"…AI 탑재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1분기 중 출시

네이버가 최근 IT 업계 대세인 '슈퍼앱(Super App)'을 깨고 쇼핑 서비스를 분리,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출시한다. 네이버 서비스에 최적화한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가 이용자의 쇼핑을 처음부터 끝까지 돕는다.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1분기 중 출시된다. 정경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프로덕트 리더는 전날 오후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에서 "초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지난해 10월 베타 오픈한 뒤, 네이버 앱에 제공 중인 서비스다. 하나의 앱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앱 전략에서 벗어나 최적의 서비스와 UX/UI 제공을 위해 별도 앱으로 낼 예정이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개인별 취향과 관심사를 분석해 상품뿐 아니라 혜택과 프로모션, 쇼핑 관련 콘텐츠까지 추천·전시한다. 하이퍼클로바X를 탐색부터 결제, 재구매까지 사용자 모든 쇼핑 과정에 적용해 초개인화하고 멤버십 혜택, 프로모션 등도 모두 사용자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대표적인 기능으로 AI 구매 가이드가 있다. 이용자가 처음 구매하는 상품군에 대한 주요 정보나 취향에 맞는 상품 추천과 정보를 제공한다. 네이버가 유통 부문에 각종 AI 기술을 도입한 이유는 소비자 개인마다 선호하는 상품을 전시함으로써 판매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정태 네이버 쇼핑 서치·디스커버리 리더는 기존 AI 추천 서비스를 통한 상품 서비스와 거래액이 최근 4년 동안 3~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네이버는 지난해 커머스 부문에서 매출 2조9320억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14.8% 증가했으며 증가액 기준으로는 검색,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등 주요 사업 부문 중 가장 많다. 정경화 리더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3000개의 브랜드사, 브랜드사를 포함한 전체 60만 판매자들의 방대한 선택권이 있다.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학습하고 진화시켜 나가는 AI를 포함한 다양한 기술력을 갖췄다"며 "다른 커머스 대비 경쟁적인 우위에 있다 생각한다. 5000만 국민에게 모두 다른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5-02-26 16:12:3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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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레드랜즈 크리스천 스쿨과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전라남도는 25일(현지 시간) 미국 명문 사립학교인 레드랜즈 크리스천 스쿨(Redlands Christian School·RCS)과 해남 구성지구 솔라시도에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미국을 순방 중인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캘리포니아주의 레드랜즈 크리스천 스쿨 미디어센터에서 명현관 해남군수, 고형권 비에스그룹 부회장, 레드랜즈 크리스천 스쿨의 토드 매트슨(Todd Mattson) 이사장과 대니얼 콜(Daniel Cole) 코리아 미국 대표 등 임원진과 함께 솔라시도 외국교육기관 설립·운영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어 레드랜즈 크리스천 스쿨에서 학업 부진 학생의 학업 능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과 스페인어 등 외국어 교육 과정을 살펴보고, 레드랜즈 크리스천 스쿨에 재학 중인 한국 학생들의 학교 생활 경험담을 청취했다. 협약에는 솔라시도에 외국교육기관을 유치해 설립·운영을 지원하고, 지역 내 국제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전남도와 해남군,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이 외국교육기관을 설립하고 운영하도록 법령이 정하는 범위에서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레드랜즈 크리스천 스쿨은 학생모집, 교사 선발, 체계적 학습프로그램 개발 등 외국교육기관 설립·운영을 위해 노력한다. 또한 토드 매트슨 이사장, 브라이언 벨 총괄교장, 대니얼 콜 코리아 미국 대표 등 레드랜즈 크리스천 스쿨 관계자들은 솔라시도 현장 방문, 학교 건립 구체화 논의 등을 위해 4월께 전남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 교육 인프라 기반이 마련돼 외국인 투자 유치와 솔라시도 기업도시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솔라시도에 외국교육기관의 성공적 설립·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레드랜즈시에 위치한 레드랜즈 크리스천 스쿨은 1921년 설립된 100년 전통의 미국 명문 사립학교다.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Science·Technology·Engineering·Math)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미국서부학교협회(WASC- Western Association of Schools and Colleges) A- 인증을 받은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생들이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미국 명문대학교에 진학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과학·기술·공학·수학(STEM)은 각 과목을 개별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통합적으로 접근해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배양하는 교육과정이다. 미국서부학교협회(WASC) 인증은 교육의 질, 학습 환경, 교육과정, 교사진 역량 등 모든 분야에서 국제적 수준을 충족한 기관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2025-02-26 16:12:0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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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경남테크노파크, 조선업 생산 공정 혁신 기술 지원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도내 조선업 관련 중소·중견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선업 생산 공정 혁신 기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 혁신을 지원해 기업의 자동화·디지털화 전환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원 대상은 경상남도 내 조선업 관련 중소·중견 기업이다. 지원 분야는 '생산 공정 혁신', '생산 장비 혁신' 2가지 분야이며 이 가운데 한 분야를 선택해 기업당 1억원에서 최대 1억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접수 기간은 2월 26일부터 오는 3월 20일까지며,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생산 공정 혁신' 분야는 스마트 제조 환경 조성을 목표로 공정 자동화, 디지털 트윈 기술 도입, 데이터 기반 품질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한다. '생산 장비 혁신' 분야는 AI 및 IoT 기반의 스마트 장비 도입, 로봇 공정 자동화, 센서 기술을 활용한 진행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첨단 장비 도입을 지원한다. 한편,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본 사업은 지난 2년간 17개 사가 지원받아 현장 실적용 가능한 스마트 생산·제조 장비 구축 및 도입, 데이터 수집 및 관리 기술 확보, 작업 환경 개선을 통한 작업 시간 단축 및 생산 현장 인력 부족 문제 해결 등 조선업의 제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이 스마트 제조 혁신을 실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생산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많은 기업이 참여해 생산성 향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신청 방법은 경남TP 누리집-지원 사업-지원 사업 신청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2-26 16:11:0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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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청자축제, 직거래장터 ‘핫플레이스’ 등극

겨울에 갈 만한 축제를 찾고 있나요. 그렇다면 강진 청자축제 완전 추천. 강진군에서 열리는 제53회 강진 청자축제는 2월 말, 다른 지역에서는 축제가 거의 없을 때 유일하게 열리는 축제라서 더욱 특별하다. 지난 22일 이 축제는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성황리에 문을 열면서 겨울 축제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추운 날씨 탓에 다소 방문객 수는 감소한 듯 보였다, 하지만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방문객들은 고려청자의 아름다움을 직접 눈으로 보는 다양한 전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등을 강화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서의 면모를 더욱 확고히 했다. 축제장 내 마련된 강진군 우수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는 강진에서 생산된 농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등 다양한 특산물이 판매되고 있으며, 관광객의 반응이 뜨겁다. 주말동안 집계된 매출실적은 작년과 비교해 약 2배가 증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을 이용한 방문객이 여행 후 환급받은 정산금을 활용해 적극적인 소비에 나서면서 매출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강진군은 직거래장터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인 착(chak)을 도입해 보다 편리한 결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직거래장터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구매금액별로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시식·시음 행사도 함께 운영하며, 강진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반값여행 정책이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지역 농어가 소득 증대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거래장터를 더욱 발전시켜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강진만의 특화된 유통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진 청자축제의 열기와 함께 직거래장터도 연일 호황을 이어가며, 강진군의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반값여행과 직거래장터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확대되면서,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025-02-26 16:10:2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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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의회, 제314회 임시회 폐회

고창군의회(의장 조민규)는 2월 26일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18부터 진행된 9일간의 임시회 회기를 모두 마쳤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둘째 날인 19일 기획예산실을 시작으로 22개 부서로부터 2025년도 군정 주요업무보고를 받았고,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의와 의견 제시가 이루어졌다. 상임위별 의안심사에 있어서는 「고창군 실종자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 조례안(대표발의: 박성만 의원)」,「고창군 경로당 설치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대표발의: 이경신 의원)」,「고창군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대표발의: 오세환 의원)」등 총 9건의 의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첫날 18일 본회의에서 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이 처리되었고,「벼 재배면적 조정제」철회 촉구 건의안이 채택과 「버스공영제 도입」을 주장하는 이경신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실시되었다. 조민규 의장은"이번 주요업무보고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되어 고창군 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농번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용배수로 정비 등 현안 사업들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드리면서,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산불 예방 활동에도 만전을 기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임종훈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고창군의 농·어업유산을 발굴하여 우리 지역이 소중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자랑스러운 고장임을 널리 알리고, 이를 관광자원화하여 방문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을 주장하였다. 구체적인 사례로 ▲「고창 인천강 뱀장어 독살어업」, ▲「고창 소금과 자염」을 예로 들면서 우리군의 농·어업 유산이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한 실태 파악 및 지정관리 기준과 절차를 검토하고, 국가농어업유산 지정 계획을 수립하여 해당 유산의 보전정책 추진을 주장하였다.

2025-02-26 16:10:11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