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동서대, 문화 콘텐츠 특성화 통합 단과대 혁신 워크숍 개최

동서대학교 통합 단과대학준비위원회는 최근 센텀캠퍼스 임권택영화예술대학에서 '글로컬대학30, 2025 문화 콘텐츠 특성화 통합 단과대학 교육 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동서대 3개 단과대학이 통합 단과대학준비위원회를 조직, '문화 콘텐츠 특성화 아시아 넘버원 통합 단과대학'을 달성하기 위해 관련 현안 내용들을 공유하고 종합적 논의를 통해 새롭고 구체적인 교육 혁신 전략을 수립하고자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장주영 학장, 김대승 학장, 이동훈 학장 외 3개 단과대학의 교수진 그리고 입학처와 교무처의 실무진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워크숍에서 논의한 주요 현안은 ▲통합 단과대학의 비전 및 미션, 개념 프레임워크, 네이밍 및 브랜딩, 미네르바 프로젝트 연계 ▲거버넌스 체계 및 조직도 ▲학생 관리 및 지원 시스템 ▲입시 전략 ▲통합 공통 교양 커리큘럼 ▲글로벌 및 산학 프로그램 등으로 통합 단과대학 교육 혁신의 전반적 계획과 구상을 논의했다. 또 이번 워크숍에서는 교육 혁신 관련 전문가인 최수신 자문 교수(Chair of Industrial Design, Savannah College of Art and Design)를 초청해 전문가 자문 회의를 진행했다. 자문 회의는 ▲'동서대다움'을 갖춘 인재 양성과 관련된 교육의 궁극적 목표 설정 ▲체계적 교육 및 커리큘럼 관련 사례와 논의 ▲기술과 혁신을 적용한 교육 ▲통합 단과대학이 어떤 세일즈 포인트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어필할 것인지 등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다. 통합 단과대학준비위원회는 워크숍을 통해 제기되고 논의된 안건들에 대해 추가적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정리해 오는 2025년 2월 통합 단과대학 개요집 초본을 발간할 예정이다.

2025-01-25 00:46:02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이강덕 시장, “설 명절 사전 대비로 시민 안전 챙길 것”

이강덕 포항시장은 24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간부회의를 갖고, 설 명절 기간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각 부서에서 적극적인 사전 대비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이 시장은 임시공휴일로 연휴가 길어진 만큼 시민 안전과 행정서비스 공백 방지를 위해 비상 대응 체계를 철저히 유지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간부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귀성객 등 이동이 많은 시기인 만큼 교통 대책을 다시 한번 면밀히 살피고, 최근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의 유행에 따라 시민들이 연휴 기간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한 응급 의료체계 점검을 강조했다. 또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쓰레기 수거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고, 주요 관광시설 정상 운영,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등 시민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대책을 적극홍보해 민생 안정과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인파가 몰리는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을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협력해 산불 방지 등 시민들이 안전한 연휴를 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 시민들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 모두가 즐겁고 안전한 연휴가 될 수 있도록 포항시 공직자들이 각자 맡은 자리에서 빈틈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25~30일까지 6일간 재난·재해, 경제, 교통, 청소·환경, 보건 등 15개 반 496명으로 편성된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 사항과 안전사고 등 각종 돌발상황에 대처할 계획이다.

2025-01-25 00:45:27 최지웅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제6기 시민식객단 위촉 … 미식 관광도시 조성 기여

포항시는 24일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아카데미 교육장에서 '제6기 시민식객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위촉식에서는 시민식객단 위촉장 수여 및 포항시 음식과 문화에 대한 강의를 진행됐으며, 지역의 우수한 맛과 음식문화를 알리기 위한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시민 식객단'은 외식문화에 관심이 많은 포항 시민 중 선발된 적정 인원이 음식점의 친절, 위생 관리 평가 및 SNS 홍보를 실시하는 모니터링 요원단을 말한다. 제6기 시민식객단은 포항 맛집 탐구와 미식 콘텐츠 홍보에 열정을 가진 20명의 2~30대 젊은 층의 SNS 활동가들로 구성됐다.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이들은 기존의 위생 및 친절 서비스 평가 활동에서 벗어나, 올해부터는 퐝퐝 맛집, Bake the pohang, 외식업 특화거리 등 포항시를 대표하는 미식 콘텐츠 및 행사 홍보활동에 중점을 뒀다. 시는 이번 시민식객단 활동이 단순히 맛집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포항의 미식 매력과 고유한 음식문화를 알리고,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미식관광도시로 거듭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제는 음식뿐만 아니라 관광, 문화까지 연결해 포항시만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시민식객단의 활동이 영업주들에게 자발적인 음식문화 개선을 유도하고, 포항의 미식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음식문화 개선에 기여할 포항시 제6기 시민식객단은 2025년 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2025-01-25 00:45:01 최지웅 기자
기사사진
오산시 이권재 시장, 설 명절 맞아 청렴 메시지 전달

이권재 오산시장이 2025년 설 명절을 맞아 공직자와 시민들에게 청렴과 신뢰의 메시지를 담은 서한문을 전달했다. 이번 서한문은 공직자로서의 책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시민들과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권재 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청렴은 공직자의 최우선 가치이자 시민의 신뢰를 얻는 토대"라며 명절 기간 공직자들에게 선물과 유혹을 단호히 거절하고 공직자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통해 신뢰받는 오산시를 만들어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히며 청렴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산시는 그동안 청렴한 행정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4월, 시는 청렴 선언식을 개최하고 공직사회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고, 외부 개방형 직위로 감사담당관을 임용해 외부의 시각에서 감사를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변화를 추구했다. 오산시는 앞으로도 청렴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행정을 이어가며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 도시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설 명절 서한문이 공직자와 시민들에게 청렴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청렴은 우리의 기본이자 시민의 행복을 위한 길임을 명심하고 실천하겠다"라며 "다가오는 설 명절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풍요로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2025-01-25 00:43:23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 ‘5대 종단 신년 인사회’ 개최

부산시는 을사년 새해를 맞아 24일 오후 4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5대 종단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신년 인사회는 '존중과 화합의 힘으로 부산의 미래를 열겠다'라는 표어 아래 5대 종단과 함께 부산의 화합과 발전, 재도약 다짐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5대 종단 대표자와 지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각 종단 대표자의 신년 메시지 전달 ▲공동 선언문 발표 ▲시-종단 간 인사 및 환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박 시장과 5대 종단 대표자들은 이날 부산 발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며 '글로벌 허브 도시'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공동 선언문에는 ▲부산시민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공동체 완성 ▲15분 도시 핵심 시설 확대 ▲고품격 문화 콘텐츠 확보 ▲안녕한 부산-복지 돌봄 체계 강화 ▲시민 건강-안전 도시 구축 ▲탄소 중립 도시 조성과 디지털 신산업 육성 등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 조성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박형준 시장은 "5대 종단 대표자들과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새해를 맞아 모두가 좋은 기운을 나누고, 희망의 메시지를 얘기하면서 부산 발전을 위한 공동 선언문도 함께 발표하는 이 자리가 올 한 해 부산이 '시민 행복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기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한 해 부산이 각종 지표에서 거둔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를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아, 시민들이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고 서로를 돌보는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려 한다"며 "따뜻한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한 전제는 시민 행복과 화합에 있다. 시민들이 부산에 대한 희망과 긍정적인 생각으로 미래를 함께 만들 수 있도록 5대 종단 지도자 여러분들과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1-25 00:42:1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강진군, 쌀귀리 향기 품은 ‘하멜촌 맥주’ 출시

강진 특산품인 쌀귀리 향기가 물씬 풍기는 '하멜촌 맥주'가 드디어 출시됐다. '하멜양조장과 함께 술술 풀리는 2025년'을 맞이하기 위해 강진군 병영면 도시재생 하멜양조장이 23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강진 하멜양조장은 양곡창고의 변신으로 강진군 혁신의 산물이다. 방치됐던 폐양곡창고가 지역특화 맥주와 전통주를 생산하는 양조장으로 화려하게 바뀌어 강진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쌀귀리를 비롯해 강진산 재료로 맥주부터 전통주까지 부가가치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한다. 병영면에 체류했던 하멜의 고향인 네덜란드 맥아와 강진 특산품 쌀귀리를 이용해 개발했다. 맥주 외에도 강진 딸기, 단감 등 지역특산품 활용한 전통주 등 특화술을 내보이고 강진군 농산물을 직접 사용해 농업 부가가치 창출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힘입어 강진군은 군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콘텐츠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한다. 강진군은 양조장 준공을 계기로 하멜촌맥주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했다. 기존 OEM방식을 완전히 벗어나 공장 직영을 통해 생산한다. 연간 생산량은 720톤, 500ml 기준 144만병이 예상된다. 군은 '하멜촌맥주'의 성공을 이미 경험했다. 지난해 강진 하맥축제의 대성공이 바로 그것이다. 2025년에는 전국 최고의 맥주축제로서 도약을 가늠케 한다. 지난해 하맥축제에는 7만여명이 방문 하멜촌맥주 1만병이 조기에 소진됐으며 입장수익은 1억원, 먹깨비 지역배달도 1억원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강진군은 이번 하멜양조장 준공과 더불어 병영면 발전을 위해 대형 공모사업 선정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병영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496억원, 병영천 기후대응댐인 홈골댐 건설에 500억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다. 홈골댐~병영천 구간은 친수공간으로 조성돼 서울 청계천에 버금가는 새로운 전남의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병영면의 저력을 보인 지난해 성과로 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 '불금불파' 시즌 2 방문객이 1만3,000명에 달했고 매출도 2억원 이상을 올렸다. 면 단위 특화프로그램인 '불금불파'는 강진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박병용 병영면 청년회장은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판단 아래 불금불파가 열리는 병영시장과 병영 한골목, 전라병영성, 하멜기념관, 이번에 선보인 하멜양조장까지 잇는 병영만의 관광상품으로 강진관광의 시너지를 불러 일으킬 것"이라며 "하멜양조장이 강진의 효자상품으로 성장하는 데 모든 면민들이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멜양조장을 운영하는 농업회사법인 ㈜배럭 김휘은 대표는 "사업의 성공과 강진의 발전을 위해 강진군민은 물론 전국민에게 사랑받는 하멜촌맥주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신강진시대는 일자리와 주거, 육아를 연결하는 강진만의 정책이고 여기에다 올해는 생활인구 증대 원년의 해로 삼은 만큼 사계절 매력이 넘치는 축제와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정책을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하멜양조장 준공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와 서순선 강진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병영면 이장단장, 주민협의체위원장, 지역발전협의회장, 청년회와 노인회, 부녀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25-01-25 00:40:38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양평군 전진선 군수, "군민들이 행복한 매력양평 만들 것"

전진선 양평군수가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들을 초청해 신년 언론 소통 브리핑을 개최했다. 이번 언론 소통 브리핑은 을사년 새해를 맞이하여 2024년 군정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군정 계획 추진 방향 설명을 통해 언론인과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90여 개 언론사가 참석한 이날 브리핑은 ▲ 공약사업 이행률 83.4% 달성 ▲ 군 단위 전국 최초 환경교육도시 선정 ▲ 세미원 배다리 재개통과 두물머리 음악제 개최로 수도권 최초 국가정원 지정 교두보 마련 ▲ 양평역 환승시스템 구축으로 대중교통의 획기적인 체계 개편 ▲ 공고한 민관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보건복지부 사업평가 복지행정상 10년 연속 수상 ▲ 전국 최초 지방행정 혁신 디지털 서비스 스마트 양평톡톡 대통령상 수상 ▲ 2024년 여름휴가 만족도 도내 1위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 양평 등 지난 해 군정 성과와 2025년 '관광, 환경, 건강, 안전' 4대 군정 핵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서부권, 중부권, 동부권 권역별 관광 인프라 구축 ▲ 현장체감형 자원순환 교육, 세대별 맞춤 생태 감수성 교육, 1회용품 제로화 사업 ▲ 전국 으뜸의 체육시설 조성, 양평 밀 등 지속가능한 미래 자원 개발 ▲ 국제안전도시 공인 인증,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등의 군정 계획을 전진선 군수가 직접 설명했다. 이후 군청사 건립 방안, 용문 광역철도 추진 상황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양평통보 인센티브 및 양평사랑상품권 활용, 지역주민과의 소통 창구, 각종 규제 속에서 양평 발전 방향 등 언론인들의 질의 사항에 대하여 전진선 군수가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깊이 있는 보도와 기사를 통하여 양평 군정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시는 언론인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2025년은 민선8기 성과가 가시화되는 중요한 해인만큼, 언론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조를 통하여 군민들이 행복한 매력양평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1-25 00:40:09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위러브유, 설 명절 맞아 국경 초월한 행복 나눔행사 실시

"위로와 응원을 받은 감동적인 시간이었다."(네팔 유학생 캐시 아스타 씨)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이하 위러브유)가 23일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초청해 '2025 지구촌 가족과 함께 나누는 행복한 설 명절' 행사를 개최했다. 다채로운 한국문화를 공유하고 명절 음식을 나누는 연대와 소통의 장으로 매년 설, 추석을 앞두고 열린다. 우리나라도 다문화사회 진입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활동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오전 위러브유 성남판교지부에 '작은 지구촌'이 만들어졌다. 언어, 피부색이 다른 25개국 약 300명이 어울려 활기가 넘쳤다. 송칸 루앙무닌턴 주한 라오스 대사, 오를린 마드리드 에콰도르 공관 차석, 알레한드로 벨라스케스 온두라스 참사관, 엘리제우 프레이타스 앙골라 참사관을 비롯해 몽골, 미국, 카자흐스탄, 인도, 네팔, 모로코, 케냐, 카메룬 등에서 온 외교관, 다문화가족, 외국인 유학생 등이 한자리에 모여 나눔의 설 명절을 즐겼다. 참석자들을 환대한 위러브유 장길자 회장은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새해 희망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다. 따뜻한 음식과 정겨운 대화로 그리움은 잠시나마 잊고 따뜻한 유대감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마음을 다독였다. 낯선 환경에서 학업과 생활을 병행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로하며 "노력과 성취는 분명한 결실을 맺을 것이며 한국에서의 경험이 삶에 큰 자산이 되리라 믿는다"고 용기를 불어넣었다. 송칸 루앙무닌턴 라오스 대사는 이 행사에 대해 "지구촌 연대를 촉진할 것"이라고 축사하며 "위러브유가 세계 평화와 환경을 위해 헌신한 모든 부분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배근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장은 "위러브유 활동에는 배려가 배어 있다. '어머니 사랑'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칭찬했다. 이날 행사는 '2025 위러브유 외국인 유학생 교육지원금 전달식'과 함께 열려 더욱 뜻깊었다. 장길자 회장은 8개국 24명에게 각각 200만 원의 교육지원금(총 4800만 원) 증서를 전달하며 견고한 지지를 보냈다. 유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발전에 기여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고자 마련한 자리다. 시나리오 작가가 되고 싶다는 이사벨 모라(22·에콰도르) 씨는 "꿈을 이루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대생 에마르 마살수(29·케냐) 씨는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너무 행복한 마음이고, 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밝게 웃었다. 기념식 후 외국인들은 위러브유 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소고기 떡국, 갈비, 잡채, 식혜, 삼색꿀떡 등 다양한 명절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장길자 회장이 소담스럽게 담아준 떡국을 맛본 미 공군 브레트 말트락(33) 씨는 "각국 외국인들이 함께 음식을 나누는 모습이 가족같아 좋았다"며 "고향의 어머니를 뵌 것 처럼 마음에 위로가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부대행사장도 즐거움의 에너지로 가득 찼다. 앙골라 국적의 유학생 프로에드 레안드로 캄봉구 마누엘 씨가 능숙하게 떡메를 쳐 주변의 탄성을 자아냈다. 각국 외국인들이 색색의 고운 한복을 입고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고, 윷놀이와 제기차기를 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하늘에 날릴 연을 정성스레 만들어 서로에게 보여주고, 달고나에 성공해 의기양양해하는 등 행복을 만끽했다. 다문화이해교육 강사로 일하는 어윤자르갈(46·몽골) 씨는 "친정집에 온 듯 너무 좋다"며 "여러 나라 사람이 함께 모여 너나없이 하나가 되는 이런 자리를 통해 한국의 다문화사회 분위기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돌아가는 이들의 손에는 위러브유가 마련한 묵직한 명절선물이 들렸다. 상자마다 당면·부침가루·식용유 등 식료품과 주방세제·욕실세제 등 생필품까지 23가지 물품이 알차게 담겼다. 위러브유는 이를 포함해 설을 앞두고 전국 60여 관공서에 1600세트(8000만 원)를 기탁해 홀몸어르신·한부모·청소년가장·조손·다문화·장애인 가정과 온정을 나눴다. 지난해 설·추석에도 전국 소외계층 2800세대에 1억4000만 원의 명절선물을 전하는 등 매년 명절에 지역의 저소득·취약계층을 따뜻하게 보듬었다. 유엔 DGC(공보국) 협력 NGO인 위러브유는 한국 포함 79개국에서 15만5000여 회원이 긴급구호, 건강보건, 교육, 환경보전, 사회복지, 국제교류·파트너십 등 분야에서 4600회 가까이 활동했다. 양대 연례 복지활동인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는 세계 재해지역, 물부족국가, 빈곤지역을 지원하고 기후난민·이재민에게 희망이 됐다. 각국 정부와 기관이 대한민국 훈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 캄보디아 국왕 훈장, 에콰도르 국회 훈장 등 다수의 상을 수여했다.

2025-01-25 00:39:45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화순군, 출생기본수당 지원사업 5개 국어 번역서비스 제공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공동 추진하는 출생기본수당 지원정책과 관련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출생기본수당은 초저출산 상황 극복을 위해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4년 1월 1일 이후 태어나 전라남도에 출생신고 후, 화순군에 주소를 두고 계속 거주하는 아동에게 1세부터 18세까지 매월 20만 원을 지급한다. 부모와 아동이 전라남도 외 타 시·도로 전출 가지 않는 한 매달 20만 원씩 총 4,32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출생기본수당은 해당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시기는 아동의 출생일 이후 11개월부터 가능하다. 보호자가 신청한 달부터 지급하고 소급 지급은 불가함을 원칙으로 한다. 화순군은 홍보와 이해 부족으로 다문화가족들이 혜택을 놓치는 사례가 없도록 출생기본수당 지원정책과 관련한 내용을 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일본·중국 5개 국어로 번역하여 SNS 홍보에 나섰다. 홍보는 5개국 출신 다문화팀 직원들이 화순군에 거주하는 국적별 다문화가족들을 페이스북 친구로 초대하여 시책을 알리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화순군 출생기본수당 내용도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1월 출생기본수당 신청자는 총 18명으로 그중 다문화가정 출생자는 4명이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화순군의 다문화가족 인구는 539세대 2,106명으로 전체 인구는 감소 추세이지만, 다문화 인구는 증가 중이다"라며, "초기 입국자와 지역사회 적응이 어려운 다문화가정과 결혼이민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각종 시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출생기본수당 지원사업 번역 서비스는 출생률 증가는 물론 자녀를 양육하는 다문화가정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2022년 12월 다문화팀을 신설하고, 외국 국적 출신 결혼이민자 5명을 공무원으로 채용하여 ▲통·번역 서비스 ▲다문화가족 자긍심 고취 ▲애로사항 파악 ▲시책 안내 ▲다문화가족 지원 정책 모니터링 ▲자조 모임 등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청 인구청년정책과 인구정책팀(061-379-3256)과 다문화팀(061-379-3922), 또는 해당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2025-01-25 00:39:07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