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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초부터 민생에 바쁜 김병수 시장, "김포시의 미래, 시민과 함께"

김병수 시장이 새해를 맞아 각 읍면동의 주요 단체장을 찾아가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소통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년인사회는 지난 20일 월곶면을 시작으로 21일 양촌읍, 22일 대곶면, 23일 통진읍에서 진행됐으며, 2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김포시는 이번 인사회를 통해 주민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는 주민 여러분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함께 김포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며 소통 기반의 시정 운영 의지를 밝혔다. ◆양촌읍, 한강2공공지구 내 불법 가설건축물 해결 방안 및 5호선 연장 논의 양촌읍 주요 단체장들이 모인 신년인사회 자리에서 김병수 시장은 김포한강2공공지구 내 불법 가설건축물 해결 방안, 5호선 연장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이어 방문한 누산 4, 6, 7리 경로당에서 김병수 시장은 어르신들과 따뜻한 새해 인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병수 시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복지와 여가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어르신들은 새해 덕담과 함께 김포시의 노력을 응원했다. ◆대곶면, 신청사 현장 점검과 지역 발전 논의 대곶면 신년인사회에서는 신청사 건립 진행 상황과 지역 주민들이 직면한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김병수 시장은 신청사 이전에 따른 행정 기능 공백이 없도록 "주민 중심의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단체장들은 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건립과 복지·문화 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김시장은 이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김 시장은 도로 확포장 및 대명항 관광지화의 신속한 추진을 약속하며, "대명항 국가항 지정에 따라 대곶면이 지리적으로 김포의 중요한 지역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 특성을 살린 발전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통진읍, 전통시장 활성화와 교통 현안 논의 통진읍 신년인사회에서는 계양-강화 고속도로 접근성 강화, 통진문화회관 인근 부지 문제 등 주요 현안이 폭넓게 다뤄졌다. 김 시장은 통진역 포함 여부와 관련해 신속예타 진행 상황을 주민들에게 설명하며, 민관 협력을 통해 연장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계양-강화 고속도로와 관련해 IC 설치 검토 계획을 공유하며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읍내에 그라운드골프장과 체육시설 및 부족한 마을회관 추가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통진읍 5일장을 방문한 시장은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직접 물품을 구매하는 등 현장 중심의 행보를 보였다. 김 시장은 "전통시장은 경제 활동의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중요한 축"이라며, 상인들과의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신년 인사회에서는 주민들이 주요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김병수 시장은 "시 홈페이지에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게시하여 주민들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며 투명한 시정 운영과 주민 소통 강화를 약속했다.

2025-01-24 13:23:59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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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엔캐리 청산 유인 낮아…美 정책 동향 면밀하게 모니터링"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일본은행(BOJ)의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시장 일부에서는 지난해 금리인상 후 발생한 급격한 엔캐리 청산에 따른 시장충격 재발을 우려하는 의견이 있다"라면서도 "현재 금융상황을 지난해와 비교하면 엔캐리 청산 유인은 낮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24일 BOJ의 기준금리 동결 직후 오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지난해에도 BOJ 금리인상(7월31일) 직후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8월2일) 악화로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시장 충격이 발생한 만큼, 향후 대외여건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은행은 이틀 일정의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마치고 이날 단기 금리목표를 기존의 0.15~0.25%에서 0.4~0.5%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기준금리는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3월과 7월 금리를 올렸다가 이후 3차례 동결했고 이번에 인상을 재개했다. 한편, 이 원장은 트럼프 행정부 정책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을 해야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 강화를 통해 필요한 대응책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설 연휴 중에도 FED, ECB의 금리결정을 비롯해 미국 물가지표 발표 등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만큼 언제든 대응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24 13:18: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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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金으로 대비"…한투운용, ACE KRX금현물 ETF 순자산액 7000억 넘겨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KRX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7000억원을 돌파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 23일 기준 7007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기록한 순자산액 증가액은 778억원이다. ACE KRX금현물 ETF는 지난 2024년에도 연간 기준 증감률 약 469%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인 바 있다. ACE KRX금현물 ETF는 대표적인 안전자산 '금'에 투자하는 현물형 ETF이다. 금 현물에 투자하는 ETF는 국내에서 ACE KRX금현물 ETF가 유일하다. 기초지수는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금현물 지수이며, 현물형 상품 특성상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 70% 한도로 투자 가능하다. 개인투자자 중심의 순매수세 유입도 지속 중이다. 개인투자자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전일까지 19거래일 연속 ACE KRX금현물 ETF를 사들였다. 지난 2024년 연간 기준 2243억원 순매수액을 기록한 것에 이어 올해도 순매수세가 지속된 셈이다. 한투운용 측은 "자금 유입은 안정된 성과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ACE KRX금현물 ETF는 지난 2021년 12월 상장한 이후 현재까지 86.25%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며, 최근 1년과 3년 기준으로도 각각 48.38%와 79.30% 상승했다. 3년 수익률은 국내 상장된 원자재 ETF 24개(ETF CHECK 분류 기준) 중 1위에 해당하고, 1년 수익률은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 H) ETF(58.08%)에 이은 2위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재정 적자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어 각국 중앙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 수요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유일 금 현물 투자 ETF이자 퇴직연금 계좌에서 담을 수 있는 금 ETF인 ACE KRX금현물 ETF는 자산배분 관점에서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24 13:08: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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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노후 공동주택 지원사업 본격 추진… 승강기·급수관 교체비 일부 지원

고양시는 장기수선충당금을 성실히 적립한 공동주택 단지의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2025년 제1차 공동주택 유지관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노후 시설물 안전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노후 승강기 교체와 노후 공용급수관 교체 두 가지 항목이다. 노후 승강기 교체의 경우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른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으로, 사용검사일로부터 15년 이상 경과한 단지가 해당된다. 노후 공용급수관 교체는 1994년 이전 사업승인을 받은 아연도 강관 사용 공동주택이 대상이다. 올해 사업예산은 7억 8천 5백만 원(노후 공용급수관 교체 예산 43억 5천 2백만 원 별도)으로 책정되었으며, 효율적인 심사를 위해 1차 사업(노후 승강기·공용급수관 교체 공사)과 2차 사업(일반 공사 및 안전시설 설치 공사)로 나뉘어 시행된다. 2차 사업은 2월 중 별도로 공고될 예정이다. 지원 규모는 다음과 같다: ▲노후 승강기 교체: 승강기 1대당 150만 원 지원, 단지별 최대 4천만 원. ▲노후 공용급수관 교체: 전용면적에 따라 직접공사비의 30%에서 최대 90%까지 차등 지원하며, 세대당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 서류심사를 통과한 단지는 보조금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과 금액이 확정된다. 특히, 노후 승강기 교체 공사를 위한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단지는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을 통해 온라인으로 보조금 신청부터 정산 보고까지 모든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접수는 1월 24일부터 2월 19일까지 진행되며, 등기우편 또는 방문접수로 신청 가능하다. 상세 내용은 고양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장기수선충당금의 적정 적립을 유도하고, 노후화된 공동주택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4 13:03:3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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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수원도시재단 이사장 임용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22일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 임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역량과 비전 등을 점검했다. 이날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는 윤경선 위원장을 비롯해 오세철·사정희·현경환·김동은·이대선·배지환·김소진 의원이 참여하여 정책자질, 직무수행 능력, 전문성 등을 검증하였다. 청문대상인 이병진 후보자는 수원학교운영위원협의회 회장,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했다. 먼저 오세철 의원은 "과년도 도시재단 대상으로 한 여러 외부 감사 등에서 주요 지적사항이 채용 절차에서 발생한 문제였고 저연차 구성원들 이탈이 지속되는 문제도 심각하다."라고 언급하며 후보자에게 향후 개선에 대한 복안이 있는지 물었고 이어서 현경환 의원은 "직무계획에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포부와 계획을 높이 평가하며, 개인사업 경험에서 중점을 뒀던 부분에 비춰 도시재단 경제본부에서 창업지원 사업들에 많은 노하우를 공유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으며, 김동은 의원은 "도시재단의 향후 혁신과제에 관해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복지재단과 같은 역할을 기대할 수 있어야 한다는 비전과 그 역할 찾기가 필요하다고 권고한 바 있었고 후보자께서도 취임 후 총괄경영자로서 잘 검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대선 의원은 "도시재단이 도시재생 관련 업무에 협업하고 있는 만큼 향후 수원에서 행궁동에 버금갈 성공적 도시재생 모델을 이어갈 곳들을 잘 육성 및 관리에 힘써주시고 총괄경영자로서 협업기관과 수원시의 든든한 가교 역할을 기대하며 시의회에도 아낌없는 협력 요청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고 사정희 의원은 "재단의 높은 출연금 및 총액 인건비 운영 의존도를 낮출 개선안이 있는지 설명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후보자에게 물었다. 반면 김소진 의원은 "후보자의 대표 경력이 재단의 총괄경영자로서 전문성에 부합하지 않는 것 같아 깊이 우려가 된다."고 지적하고 이어서 배지환 의원은 "후보자의 임용 절차에서 공정성 훼손에 심각 우려를 초래할 수 있는 경력 기재 방식, 지방공공기관 채용 원칙상 재공고 대상임에도 이를 위반한 석연찮은 의혹들이 있는 점과 후보자의 기본 소양은 차치하더라도 해당 경력사항들이 도시재단 총괄경영자로써 전문성에는 미흡하다고 보는 시각에 공감한다."라며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의견을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윤경선 위원장은 "후보자가 취임 후 여러 위원들의 당부와 지적을 잘 유념하여 직을 수행하여 주시기 바라며, 수원시의 여러 사무에 통괄해 협력하는 기관인 만큼 후보자의 전문성 기반과 지역 활동 내역 및 범위에만 기대지 않고 동수원, 서수원 편중 없이 지역의 전체 균형 발전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없이 경주해 주시기 바란다. "고 당부했다.

2025-01-24 13:03:2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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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IBM·시스코 등 글로벌 IT기업 대표 미팅

스위스에서 열린 2025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글로벌 IT기업인 IBM, 시스코(Cisco) 대표들과 만나 경기도 스타트업 육성과 인재양성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세계적 에너지기업인 블룸에너지, 수처리 서비스 분야 글로벌 리더인 이콜랩 대표와도 만나 협력을 제안하며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갔다. 김동연 지사는 현지시간 22일 오후 다보스에 위치한 IBM 회의실에서 게리 콘 IBM 부회장(Gary D. Cohn, Vice Chairman of IBM), 크리스티나 몽고메리 부사장(Chritina Montgomery, Vice President) 등과 만나 인공지능(AI)분야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게리 콘 IBM 부회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인물이다. 김동연 지사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한국은 그 동안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잘 극복한 위기극복에 뛰어난 나라"라며 한국의 상황을 설명한 후 "도내 대학·연구기관과 왓슨(MIT-IBM Watson) AI 연구소 간 국제 공동연구 추진, 경기도 AI 캠퍼스와 라이즈(RISE) 사업을 통한 인재양성, 데이터 센터 설립 등 3개 분야에 대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라이즈 사업이란 경기도 지역 대학과 함께 2029년까지 5년간 4천960억원을 투입해 미래성장산업 분야에 5만5천명의 인재를 양성하고 새싹기업 100개도 육성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의 미래성장산업 육성 프로젝트다. 게리 콘 부회장은 이에 대해 "IBM은 현재 한국에 퀀텀리서치 센터를 설치했으며 앞으로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분야에 대한 한국과 추가 교류 및 경기도와 긴밀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IBM은 2024년 11월 송도에 국내 최초 양자컴퓨터인 IBM 퀀텀시스템 원을 설치한 바 있다. 이런 계획에 대해 김 지사는 "경기도내 7만개 스타트업이나 다른 기업과도 협력을 희망한다.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IBM과의 만남에 이어 김 지사는 이날 저녁 글로벌 IT기업인 시스코(Cisco) 시스템스의 척 로빈스(Chuck Robbins) 회장, 데이브 웨스트(Dave West) 사장과도 만남을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이날 경기도 AI 캠퍼스에 시스코 혁신센터를 설립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시스코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엔지니어 등 인적 자원을 지원 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김 지사는 1조 원 규모의 시스코 AI 펀드에 경기도 스타트업도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후보 기업 공동 발굴과 역량강화 협력 프로그램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경기도는 김 지사와 세계적 IT기업인 IBM과 시스코 대표와의 만남이 경기도 스타트업 성장의 새로운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도의 폭넓은 경제협력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전 스위스 다보스 발트후스(Waldhuus)호텔에서 케이알 스리다르(KR Sridhar) 블룸에너지 회장과도 만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블룸에너지(Bloom Energy)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시스템, 수소연료 기술을 보유한 세계적인 수소 생산 및 발전에너지 기업으로 서울과 경기도 성남, 울산 등에도 사업장을 가지고 있다. 경기도는 블룸에너지와 경기도 AI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전력 공급 부분에 있어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또 물, 위생, 감염 예방 솔루션 및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리더 기업인 이콜랩(ECOLAB)의 크리스토프 벡 회장과 샘 드 부(Sam de Boo) 부사장을 만나 물 재이용 기술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12월 화성 동탄에 문을 연 이콜랩의 RD&E(연구개발 및 엔지니어링) 센터 개관을 축하하며 물 자원의 지속가능한 사용과 효율적 활용, 물 재이용 기술개발 분야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글로벌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과 별도로 김 지사는 다보스 현지에서 사라 샌더스 미국 아칸소주지사와 양 지역 협력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사라 샌더스 주지사는 트럼프 1기 당시 수석대변인을 지냈으며 아칸소주 역사상 최초의 여성 주지사다. 김 지사는 '배터리·모빌리티·스타트업' 분야에 대한 아칸소주와의 협력을 제안했으며 샌더스 주지사도 이에 대한 공감을 표시했다. 두 사람은 경기도 사절단을 미국 쪽에 파견해 세부적인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다보스포럼때 만난 파티 비롤(Fatih Birol)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과는 재회의 기쁨을 누렸다. 김 지사는 비롤 사무총장에게 한국내 정치 경제상황을 설명하면서 기후에너지정책이 탄소중립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김 지사의 한국 상황 설명에 대해 관심과 사의를 표명했으며 한국, 경기도와 계속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투자유치로 분주한 다보스에서의 분주한 하루를 보낸 김동연 지사는 현지시간 23일 이번 포럼 참가의 주요 목적인 세계 경제지도자모임(IGWEL)에 참가할 예정이다. '세계 경제지도자 모임'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의장으로 주요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국제기구 대표 등 고위급 인사들만 초청받는 비공개 회의다.

2025-01-24 13:03:0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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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동구, '시민 행복으로 나아가는 도시' 선언… 주민 중심 행정 본격화

고양시 일산동구(구청장 김종구)는 2025년 주요 목표로 '시민 행복으로 나아가는 일산동구'를 선언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과제를 공개했다. 구는 ▲시민·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 도시 ▲일상 속 쉼과 휴식이 있는 생태 도시 ▲시민 안전 최우선 안심 도시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 도시라는 네 가지 중점 과제를 설정했다. ◆노후 시설 개선과 생태 공간 확충으로 생활환경 개선 구는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후된 행정복지센터 시설 개선과 보행 환경 정비에 주력할 방침이다. 중산1동 행정복지센터의 노후 승강기 교체를 비롯해 정발산동, 마두1동, 장항1동, 고봉동 등 4개 동 행정복지센터의 환경 개선에 8천4백만 원을 투입한다. 또한, 20여 년이 지난 일산동구청사 앞 보도블록 교체를 포함해 구청 주차장 외벽에 벽면 녹화를 추진하고, 휴게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중산동 안곡습지공원 내 맨발황톳길에는 안전·편의시설을 보강하고, 백석동 경의로 녹지대에는 360m 길이의 야자매트를 설치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 안전과 재난 대비 강화 일산동구는 '안심 도시' 구현을 위해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구청 재난상황실의 노후 제어장치를 교체하고, 배수펌프장과 배수문 등 방재시설물의 결함을 보수하는 한편, 강설에 대비한 제설 예산 9억 원을 편성해 신속한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가로등 및 보안등 유지와 보수, 도로 관리에 각각 35억 원과 32억 원을 투입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제공한다. 특히, 장항1동 주민과의 소통간담회에서 제기된 도로 정비 공사와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된 마두역·정발산역 자전거 보관대 교체 설치 등도 상반기 내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촘촘한 복지망 구축으로 모두가 행복한 도시 조성 '복지 도시' 실현을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포함한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애인, 노인, 아동 등 대상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협력해 이웃사랑 나눔 활동을 확대하며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한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한다. ◆현장 중심 행정으로 주민과의 소통 강화 김종구 구청장은 업무계획 수립 과정에서 각 부서와 소통하며 핵심 사업과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백석2동을 시작으로 관내 12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며 직능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주민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공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일산동구는 이러한 실질적인 행정과 주민 중심의 접근을 통해 시민 행복을 목표로 한 도시 정책을 실현해나갈 계획이다.

2025-01-24 13:02:1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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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알리바바닷컴 용인관 입점지원사업 참가 기업 모집

용인특례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해 '알리바바닷컴 내 용인관 입점 지원사업'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글로벌 B2B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에 용인시 브랜드관 'YoGo'를 구축하고 사업 참여 기업들을 지원한다. 알리바바닷컴은 북미, 유럽, 중동 등 200여개의 국가·지역에서 4700만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를 보유하고 있는 선도적인 글로벌 B2B 무역 플랫폼이다. 알리바바닷컴에서는 바이어와 셀러의 직거래가 가능해 해외전시회 참가 대비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시는 본점 또는 공장 소재지가 용인시에 있으면서 알리바바닷컴에 신규 입점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2개 사를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은 알리바바닷컴 입점을 위해 필요한 '연간 멤버십 패키지' 비용의 일부를 지원 받는다. 지원금은 사이트 내 스토어 구축이 완료되면 기업에서 선결제한 패키지 비용 중 일부인 500만원을 환급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2월 10일 18시까지 용인기업지원시스템에 제출 서류를 신청하면 된다. 시는 2월 4일 오전 10시 30분 용인상공회의소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알리바바닷컴 플랫폼 안내와 지원 사업 전반에 대한 입점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신청은 용인상공회의소 홈페이지 [행사/교육] 메뉴에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전시회 참가, 시장개척단 등 기존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 디지털 무역으로의 전환을 위해 올해부터 신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지역 내 중소기업이 온라인에서도 수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4 13:02:0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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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설 연휴 응급의료체계 유지 위한 응급의료협의체 개최

안양시는 지난 22일 민족 대명절 설 연휴 기간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한 응급의료협의체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안양시 동안구보건소, 만안구보건소, 안양소방서, 관내 응급의료기관(한림대학교성심병원, 안양샘병원, 메트로병원), 의약단체 등 22개 기관 3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의료체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시민들이 의료서비스를 적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설 연휴 기간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현황 공유 ▲설 연휴 의료기관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 실태 점검 요청 및 화재 대응 수범사례 공유 ▲설 연휴 응급의료체계 유지 방안 등을 논의하고, 설 연휴 동안 시민 불편 최소화 및 응급의료체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하여, 안양시 권역응급의료센터인 한림대학교 성심대학교병원은 연휴 기간 응급실을 정상 운영하고, 중증 환자를 적극 수용해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지역응급의료센터인 안양샘병원은 감염취약시설의 인플루엔자 환자를 수용해 감염에 취약한 환자가 응급상황 시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소방서는 설 연휴 화재 발생을 대비해 의료기관 내 화재 안전점검을 시행할 것을 강조했으며, 안양시약사회는 설 연휴를 대비해 상비약품을 미리 구비해두고 필요시 공공심야약국을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안양시는 경증 환자가 응급실 대신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응급실 과밀화를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동안구보건소 관계자는 안양시보건소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 응급의료포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가까운 병·의원 확인이 가능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설 연휴 동안 관계기관 간 상황 공유 및 연계 협력을 강화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4 13:01:5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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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본 공무원 대상 정책 공공외교 추진

경기도는 23~24일 양일간 한국 지자체와 유관기관에서 근무하는 일본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경기도의 주요 정책을 홍보하는 정책 공공외교를 진행했다. 경기도를 찾은 일본 공무원은 일본 지방자치단체국제화협회(CLAIR), 주대한민국일본대사관, 동북3현·홋카이도 서울사무소, 미야기현 서울사무소, 각 지자체 파견 공무원 등으로 총 15명이다. 이들은 한국에서 1년 이상 체류하는 일본 공무원들로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한국 문화·정책 등에 대한 관심도 매우 많다. 이번 방문을 통해 높아진 경기도에 대한 호감도와 지지를 바탕으로 귀국 후에도 양국 관계 발전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민선 8기 역점사업 중 하나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해 소개하고, 다양한 의견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주민공동체가 주도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사업으로 원도심에 활력을 더하고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역점을 둔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경기북부의 규제·재정·인프라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현재 경기도는 특별법 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어 방문단은 지리적·역사적 독특성을 가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과 캠프그리브스를 시찰하고, 안보 체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최근 도에서 파견 근무 중인 중국 산둥성 교류공무원의 경기도정 현장 방문도 추진해 경제자유구역청, 농업기술원, 삼성모빌리티뮤지엄 등 경제산업·기술분야와 이천 도예마을, 가평 스위스마을, 평택 국제시장 등 문화관광 분야 관련 정책을 홍보했다. 김성원 국제협력정책과장은 "방한객 1·2위를 차지하는 중국·일본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정책 공공외교를 계기로 경기도 이미지 제고와 양국 공무원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아시아 지역 상생 발전과 국제교류의 중심지로서 경기도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24 13:01:4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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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출장 중 설 연휴 응급의료·재난대비 긴급회의 개최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참가를 위해 스위스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설을 앞두고 현지시간 23일 오전 8시(한국시간 오후 4시)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응급의료 상황과 재난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회의에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 조선호 소방재난본부장,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과 병원장 5명, 박준성 아주대학교병원장 등 도내 권역응급의료센터 병원장 등 9명과 김기주 대한요양병원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설 연휴가 길다 보니 도민들의 여러 가지 안전, 건강과 관련된 비상사태 등을 점검하기 위해 멀리서나마 화상으로 회의를 하게 됐다"며 "의료와 재난 대비 상황 점검을 준비한 대로, 차질없이 만전을 기해주셔서 도민들께서 안전하고 건강한 연휴를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응급의료와 재난 대비에 대해 강조했다. 김 지사는 "최근 독감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설 연휴 기간 응급실 과밀화가 우려되고 있다. 작년 추석 때는 재난관리기금 지원 등을 통해 진료공백 위기를 넘긴 적이 있는데 이번 연휴기간에도 비상진료체계 가동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서 혹시 있을 수 있는 대설, 한파 대비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연휴기간이 긴 만큼 취약계층도 더 챙겨주셨으면 좋겠다"며 "도와 시군 간에 비상연락망 유지에도 만전을 기하고 신속한 보고와 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해주시길 바란다. 이번 설 연휴기간 중 안전, 재난대비, 비상진료체계가 우선순위 1번"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설 연휴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인해 기간이 길어진 데다, 인플루엔자 환자 증가로 응급실 과밀화가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도는 1월 22일부터 2월 5일까지를 설 연휴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운영해 중증환자 진료 공백 방지와 응급실 과밀화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 우선, 권역응급의료센터(9개소)와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5개소)를 중심으로 중증환자가 신속히 진료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했으며, 연휴 4일간 도내 문 여는 병·의원 총 6,341개소, 약국 총 10,779개소를 최대 확보해 운영한다. 이는 전년 설(2,844개소) 대비 문 여는 병·의원 2.2배 증가한 규모로, 연휴 기간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설 연휴기간 응급실 혼잡을 막기 위해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도 임시공휴일(1.27.)에 정상 진료를 실시하고 도내 287개 요양병원에서 인플루엔자로 인한 고위험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경기도의료원을 포함한 46개 협력병원으로 전원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이달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 336곳에 대한 화재예방 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며, 응급의료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재난대응 태세를 확립했다. 소방관서에서는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연휴 기간 화재취약지역 예방순찰을 확대한다. 대설·한파에 대비해 제설제 11만4천톤(기준량 대비 23% 초과)을 확보했으며 살얼음 우려지역에도 선제적 제설을 추진한다. 또 한파 쉼터를 주간 4천여 개소, 야간 33개소 운영하고 독거노인 확인 전화 등 재난취약계층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도는 설 연휴 24시간 경기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재난·재해를 모니터링하고 상황을 관리하며, 긴급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에 즉시 전파하고 신속한 초동대응 조치를 할 방침이다.

2025-01-24 13:01:3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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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사경 설 먹거리 안전 위협 불법행위 27건 적발

설을 앞두고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하거나, 축산물 보존 기준을 지키지 않는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한 식품 제조·판매업소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특별사법경찰단에서 1월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도내 식품제조·가공업, 중대형 마트(기타식품판매업) 360개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한 결과 총 27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적발된 주요 위반행위는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 6건 ▲보존 기준 위반 4건 ▲영업장 면적변경 미신고 8건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 3건 등 총 27건이다. 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성남시 A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는 소비기한이 7개월이나 지난 원재료 딸기농축액 등 7종을 폐기용 표시 없이 냉장고에 보관했다. 화성시 B식품제조가공업체는 참기름, 볶음참깨 등을 생산하면서 생산작업일지 및 원료수불부를 5개월 동안 작성하지 않았다. 구리시 C식품제조가공업체는 3개월에 1회 이상 자가품질검사를 해야 하는 떡류를 생산하면서 검사를 하지 않았다. 또한 시흥시 D식육판매업체는 영하 2~10℃ 이하로 냉장 보관해야 하는 한돈목살을 영하 12℃로 냉동 보관했으며, 남양주시 F식품제조가공업체에서는 신고된 영업장 외에 냉장창고를 실외에 추가 설치해 생산한 생두부 완제품을 보관·사용하다 적발됐다.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을 '교육용' 또는 '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하거나 축산물 냉장 및 냉동 보관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 각각 '식품위생법' 및 '축산물위생관리법'에 의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자가품질검사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와 관할 기관에 영업장 면적 변경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기이도 특사경 단장은 "명절 성수식품 위반사례가 매년 반복되는 만큼 적발된 업소들은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히 처벌하고,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주의나 과실로 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형별로 정리해 영업장에 제공해 업주가 적법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1-24 13:01:2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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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이재준 시장, “설 연휴 문 여는 병원·약국, 시민들이 알기 쉽게 안내토록”

이재준 수원시장은 "설 연휴 기간에 운영하는 의료기관·약국 정보를 시민들이 알기 쉽게 안내하라"고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2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2025 설 연휴 종합대책보고회'를 주재한 이재준 시장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병의원·약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안전안내문자메시지를 전송할 때 연휴 기간 문을 여는 의료기관, 약국 정보를 볼 수 있는 웹주소 링크를 첨부하라"고 말했다. 설 연휴 기간(1월 25일~30일) 운영하는 의료기관, 약국 정보는 수원시 홈페이지 검색창에서 '비상진료'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에서는 전체 의료기관 정보를 볼 수 있고, 휴일 운영 약국 정보는 휴일지킴이약국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보건소는 지난 21일 수원·수원남부 소방서, 응급의료기관 관계자 등과 '수원시 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열고, 설 연휴 응급의료체계를 점검한 바 있다. 이재준 시장은 또 "1월 27~28일 눈 예보가 있는데, '수원시 제설 매뉴얼'에 따라 눈 예보 24시간 전부터 상황을 점검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라"며 "눈이 내리면 시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속하게 제설 대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강설에 대비해 제설 장비별 담당자를 지정했다. 눈이 내리면 강설량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다. '안전하고 따뜻한 설 연휴를 위한 빈틈없는 대응'을 목표로 하는 '2025 설 연휴 종합대책'은 ▲안전사고 예방 등 빈틈없는 안전 체계 구축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 ▲주민 생활 불편 최소화 ▲안전한 문화 여가 지원 ▲공직기강 확립 등 5개 분야로 이뤄져 있다.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종합상황반을 운영한다. 상황근무반은 26개 반 324명으로 편성된다. 설 연휴 취약계층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상수도사업소는 설 연휴 긴급복구반을 운영한다.

2025-01-24 13:01:1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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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온라인 홍보관 ‘광주 e장터’ 구축 완료보고회 개최

광주시는 지난 23일 시청 순암홀에서 지역 우수제품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온라인 홍보관 '광주 e장터'의 구축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기획재정국장, 지역경제과장, 기업지원과장 등 시 관계 공무원과 경기테크노파크 관계자, 그리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관련 단체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광주 e장터'의 구축 과정과 운영계획이 발표됐으며 이를 통해 광주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매출 증대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 교류와 기업 애로사항 건의가 이뤄져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광주 e장터'는 지역 내 우수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소비자와의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방 시장은 "광주 e장터는 우리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디지털 시대에 맞춰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축 완료보고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은 기념 촬영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퍼포먼스를 펼쳐 보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2025-01-24 13:00:4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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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글로벌 통상위기 선제적 대응

대구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강화될 보호무역주의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 수출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번 대응방안을 통해 수출 다변화와 미래 신산업 중심의 지원책을 강화하며, 지역 기업들이 통상위기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1일 출범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기존의 '미국 우선주의' 기조를 더욱 강화하며 보호무역 장벽을 높이고, 제조업 재편과 탈중국 정책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와 같은 친환경 정책 축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내 친환경 산업과 대외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은 대구의 제2위 수출국으로, 전체 수출액의 23.4%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정책 변화가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의 대미 수출품목 중 자동차부품이 가장 큰 비중(19.9%)을 차지하고 있어 관세정책 강화로 인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구상공회의소 조사에 따르면, 지역 기업의 77.7%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로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그중 관세정책 변화와 대중 무역 제재 강화가 주요 우려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대구시는 통상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출시장 다변화와 5대 미래 신산업 중심의 지원 방안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남미 등 신흥시장을 겨냥한 수출상담회 개최와 KOTRA 해외무역관을 활용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의 무역사절단 파견과 맞춤형 해외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개소한 LA해외사무소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정책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중앙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해 지역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금융 지원도 확대된다. 대구시는 수출기업 대상 저리 대출과 특례보증 상품을 통해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단기수출보험과 수출신용보증을 활용해 수출 리스크를 줄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시는 미래모빌리티, 이차전지, 첨단 소재부품 등 5대 신산업을 중심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과 이차전지 순환파크 구축 등 산업 생태계 확장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장수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정적 수출 기반을 마련해 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4 13:00:37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