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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고발 예정.…"정보 왜곡에 법적 대응"

한미약품이 잇단 고소·고발을 강행하고 있는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 한미약품은 오는 12월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미사이언스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날 한미약품은 "지주회사의 한미약품에 대한 업무방해 행위 등이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고소 고발을 자제해 왔으나, 지주회사가 퍼트리고 있는 왜곡된 정보들로 인해 주주들이 영향을 받는 상황이 발생해 불가피하게 처음으로 고발장을 제출하기로 했다"며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를 무고로 고발하고, 한미사이언스가 한미약품을 상대로 벌여 온 업무방해, 배임 등 혐의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앞서 지난 18일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한미약품 경영진을 고발한 건에 대해서도 수사기관에 신속한 수사 착수를 촉구한다고 요청했다. 한미약품은 "지주사의 릴레이 고발은 다가올 임시 주총에 악영향을 주기 위한 시도"라며 "경영권 박탈 위기에 봉착한 형제들이 한미약품 임직원들을 고소 고발한 논리는 아주 엉성하다"고 말했다. 이어 "예컨대 작년 주주가치 제고 활동으로 사내에서 자사주 매입 캠페인을 펼치고 관련 보도자료를 공개한 바 있는데, 이 때 주식을 매입한 임원들 중 특정인만 딱 찍어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부당이득 수취로 고발한 식"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한미약품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공시한 내용을 살펴보면, 피고발인은 박○○ 한미약품 대표이사, 박○○ 한미약품 사내이사 등으로 이름은 비공개 처리됐다. 다만, 한미약품 이사회 구성을 고려하면 이는 각각 박재현 대표이사와 박명희 사내이사로 파악된다. 이같은 특정인에 대한 모욕 행위는 한미약품 임시 주총을 정조준한 한미사이언스의 저열한 행태라는 것이 한미약품 측의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한미약품 이사 해임 요청 사유가 설득력이 없어 보이자 한미사이언스는 말도 안되는 다양한 비위 행위를 조작해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등의 해임 사유를 억지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한미약품 임시 주총 안건은 한미사이언스가 제안한 ▲박재현 사내이사(대표이사 전무) '해임'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해임' ▲박준석(한미사이언스 부사장) 이사 선임 ▲장영길(한미정밀화학 대표) 이사 선임 등이다.

2024-11-20 15:25:4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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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롭티에 이어 패딩도 짧아진다?…패션업계, 숏패딩 출시 봇물

배꼽티에 이어 패딩도 짧아지고 있다. 운동 활동 인구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올해 겨울 활동성을 고려한 숏패딩이 더욱 유행을 탔다는 분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롱패딩이 유행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 패션업계들이 활동성을 고려한 숏패딩을 선보이고 있다. 스타일을 중시하는 2030 추세에 더해 올해는 운동 인구 증가 추세가 숏패딩 추세의 배경이 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인이 등산, 걷기, 요가 등 운동을 규칙적으로 실천하는지를 지표로 환산한 신체활동실천율은 지난 2006년 28.3%에서 2024년 48.4%까지 증가했다. 패션 업계 관계자 역시 "일부 롱패딩을 찾는 수요가 남아 있긴 하지만, 숏패딩 유행으로 업계들은 다 숏패딩을 출시하고 있다"며 "아무래도 롱패딩은 다리까지 길이가 내려오는 만큼 활동성이 떨어져 운동하는 소비층의 수요와는 맞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실제 무신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데일리 푸퍼' 패딩 제품군을 강화했다. 푸퍼는 두툼한 볼륨감에 짧은 기장이 특징인 패딩의 한 종류를 뜻한다. 작년에 비해 제품 수를 늘리고 스타일, 색상을 더욱 다양화해 출시했다는 게 무신사 스탠다드 측 설명이다. 실제 올해 무신사는 '데일리 푸퍼' 상품 수를 전년과 비교해 3.5배 늘리고 총 90여종에 달하는 디자인을 선보인다. 생활문화기업 LF의 '리복'은 크롭 패딩으로 유행했던 '이효리 패딩'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보인다. 두 가지 스타일로 모두 활용이 가능한 '벡터 리버시블 다운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복고풍의 디자인과 기본적인 패딩 디자인, 두 가지로 표현해 입을 수 있는 '리버시블 제품'으로 패딩 양면으로 다른 소재를 적용해 하나의 제품군으로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게 LF 측 설명이다. 이 외에도 리복은 패딩 제품과 함께 착용할 수 있는 '우븐 카고 팬츠'와 나일론 소재를 활용한 '파라슈트 패딩 치마' 제품을 함께 제안한다. 에프앤에프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 역시 'W 에어쿠쉬 숏 다운 점퍼'와 '데일리 크롭 다운 점퍼'를 새롭게 선보였다. 에프앤에프에 따르면 두 제품 모두 일상 및 야외 스포츠 활동에 적합하도록 짧은 기장에 가벼운 무게감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세르지오 타키니 관계자는 "올겨울 역대급 한파가 예보된 가운데, 강추위에 대비하면서도 트렌드와 보온성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숏패딩 등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 이 모 씨는 "롱패딩은 그냥 전투복처럼 하나 가지고 있는 수준"이라며 "숏패딩에 비해 롱패딩을 굳이 여러 개 사서 구비해 놓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또 패딩 가격에 대해 "옛날에는 숏패딩이 롱패딩보다 좀 더 저렴하다고 느꼈는데 이제는 길이보다는 소재,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20 15:22:4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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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이 동아줄…오뚜기, 해외 사업에 전력투구

해외 사업이 식품업계의 실적을 좌우하는 변수로 떠오르면서 식품기업 오뚜기가 해외 사업에 고삐를 쥔다. 그동안 내수 중심의 사업을 전개해왔지만, 국내 식품산업이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올 3분기 라면업계는 해외 매출 비중에 따라 희비가 갈렸다. 라면 분야에서 오뚜기와 경쟁관계인 삼양식품은 '불닭' 인기에 힘입어 매출 4389억원, 영업이익 87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101% 증가했다. 특히 해외 매출이 43% 늘어난 3428억원을 거두며 실적을 견인했다. 또 다른 경쟁자인 농심도 내수와 중국에서의 부진을 해외 법인 성장으로 만회했다. 3분기 매출 8504억원, 영업이익 376억원을 거뒀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6%, 32.5%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미국과 일본, 호주, 베트남에서 수출이 고르게 증가하며, 국내에서의 스낵·음료 부문과 중국 법인 부진을 상쇄할 수 있었다. 반면, 오뚜기는 동종업계와 비교해 해외 매출비중이 상당히 낮다. 농심과 삼양의 해외 비중은 각각 40%, 78% 가량을 차지하는 반면, 오뚜기는 10%에 못미친다. 오뚜기는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0.5% 줄어든 904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3.4% 감소한 635억원이다. 오뚜기 측은 "해외 부문에서의 매출과 이익은 소폭증가했지만, 국내 매출 증가가 미미했고, 판매관리비용이 증가하면서 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오뚜기는 해외 사업에 힘을 싣기 위해 지난해 김경호 글로벌사업본부장(전 LG전자 BS유럽사업담당 부사장)을 영입하고 기존 글로벌 사업부를 글로벌사업본부로 격상했다. 오뚜기 내에서 제조본부, 영업본부, 품질보증본부 등 회사 내에서 영향력을 가진 조직들만 '본부'로 편제돼 있는만큼 해외 사업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지난 7월에는 ESG보고서에 '글로벌 오뚜기'로 도약하기 위해 2028년까지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까지 제시했다. 오뚜기는 베트남과 미국을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요충지로 삼고 있다. 오뚜기의 미국 법인인 '오뚜기 아메키라홀딩스'는 상반기 42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8% 감소한 수치다. 오뚜기 아메리카홀딩스는 북미 현지 법인 7곳의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오뚜기 해외 전체 매출의 30% 가량을 담당하는 핵심이다. 하지만 국내 생산 제품의 수출과 판매만을 담당하고 있어 판매 확대를 급격히 이루기 힘들다. 이에 지난해 미국에 생산법인 '오뚜기 푸드 아메리카'를 설립하고 생산 기지 마련을 위해 캘리포니아주 라미라다 지역 부지를 매입했다. 현지 정부의 인허가를 받는 즉시 착공할 예정이다. 현지 공장을 설립하면 국내 생산 제품을 수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비와 원재료 조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미국 현지 공장 설립 외에도 해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사는 지난 8월 영문 표기를 기존 'OTTOGI'에서 새 표기인 'OTOKI'로 변경했다. 기존 영문 표기 철자가 다양하게 발음되는 등 발음상 어려움이 있었다면, 리뉴얼로 오뚜기를 보다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심플한 심볼마크로 해외 소비자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또 오뚜기는 라면 수출국을 전 세계 65개국에서 70개국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외 유명 식품전시회에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지역 유통 점포부터 코스트코·월마트 등 글로벌 유통회사까지 현지 상황에 맞는 유통 채널을 구축하고 있다. 베트남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오뚜기는 2007년 베트남에 판매법인을 설립했으며, 2018년 베트남 하노이 인근에 제조공장을 준공했다. 오뚜기는 베트남에서 올 상반기에만 41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인도네시아 할랄라면 시장 진입을 위해 베트남 라면공장의 할랄 인증과 전용 생산기지 구축도 준비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20 15:20: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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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달 20일까지 신속통합기획 전시회 진행

서울시는 이달 22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중구 세종대로 119) 비움홀에서 신속통합기획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은 복잡한 절차를 단축하고 사업지별 맞춤형 기획으로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시가 2021년 9월 도입했다. 지난 3년여간 138개소의 정비계획을 지원, 88곳의 개발 청사진을 그려 약 16만호의 주택공급 계획을 수립했으며, 27개소는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돼 조합 설립, 사업시행인가 등의 절차를 밟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를 보는 새로운 시선, 신속통합기획'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주민과의 협력 과정, 주요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성과물,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새로운 시도들을 다채로운 방식으로 담고 있다. 이외에 ▲신통기획 3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 포럼' ▲신속통합기획 정책을 공감하고 이해하기 위한 '자치구 주민 참여의 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신통기획 강연 및 토론회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을 방문하면 별도의 사전 등록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4-11-20 15:18:1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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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충북 진천에 200억 투자해 서브허브 구축…충청권 전역 익일배송 기반 마련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충청권 '로켓배송' 권역 확대를 위해 충청북도 진천군에 서브허브를 구축하고 400여명을 직고용한다. 쿠팡 진천 서브허브는 충청권 전역 익일 로켓배송 실현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의 배송 자회사 CLS는 20일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충청북도 및 진천군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충북 진천군 초평면 은암리 일대에 쿠팡 진천 서브허브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홍용준 CLS 대표, 송기섭 진천군수, 황현구 충청북도 정무특별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진천 서브허브는 약 2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5500평 규모로 운영되며, 400명 이상을 직고용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운영을 시작할 예정으로 충청권 전역 익일 로켓배송을 가능케 하기 위한 중요한 시설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서브허브가 자리잡을 초평면에 CLS가 400여명의 신규고용을 함으로써 지역 경제도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 고용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쿠팡이 2030 청년들에게 인기높은 서비스인 만큼 청년들의 선호도가 높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청년들의 정착률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쿠팡 금왕물류센터의 2030 청년 직원 비중은 약 60%에 달한다. 홍용준 CLS 대표는 "쿠팡은 진천군민을 최우선 고용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특히 청년들이 정착해서 살아가는 진천군이 되는 데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CLS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대규모 고용을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것으로 기대되며 로켓배송 확대로 군민의 생활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충청북도 황현구 정무특별보좌관은 "CLS의 이번 서브허브 투자는 400명 이상의 고용효과를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충청북도가 물류 중심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0 15:18:0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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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슈퍼, 고객 감사 대축제 '땡큐절 어게인'2탄 진행

롯데마트·슈퍼가 고객 감사 대축제 '땡큐절 어게인' 2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2주 동안 진행중인 '땡큐절 어게인'은 롯데쇼핑 창립 45주년 기념 할인 행사 '땡큐절'의 뜨거웠던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준비한 행사다. 특히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땡큐절 어게인' 2주차 행사는 급격하게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집밥을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신선 먹거리는 물론, 인기 생필품과 겨울 시즌 아이템 등을 선보이고자 한다. 먼저, 롯데마트는 부담없는 가격으로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겨울철 먹거리를 선보인다. 100% 앵거스 품종, 성숙도, A등급 품질만을 엄선한 'CR 앵거스 소고기 척아이롤/갈비살(각 100g/냉장/미국산)'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30% 할인 판매한다. '활(活)대게'는 행사 카드 결제 시 40% 할인된 가격인 4794원에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시황이 좋은 부시리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 부시리의 경우 5월부터 10월까지가 제철이나, 사계절 맛의 변화가 적어 겨울철에도 맛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는 어종이다. 이에 '부시리회'를 정상 판매가 3만1000원에서 엘포인트 회원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해 2만4800원에 판매한다. '내가 만드는 연어 횟감용/구이용'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30% 할인된 가격인 각 3990원, 3920원에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21일부터 24일까지 주말 특가 대표 상품으로, 김장철을 맞아 수요가 급증한 굴을 대용량 박스 상품으로 기획해 가성비 있는 가격에 판매한다. '대용량 박스굴'은 정상 판매가 2만9900원에서 행사 카드 결제 시 20% 할인에 수산대전 20% 할인 혜택을 더해 최종 혜택가 1만9136원에 제공된다. 롯데마트는 10월 초부터 파트너사와 협의해 지정 양식장을 기존보다 20% 늘려 행사 물량 30톤(t) 가량을 확보했다. 그리고 '땡큐 하루특가' 행사를 통해 오는 24일까지 파격가 상품을 일별로 선보인다. 또한 '땡큐절 어게인' 행사 기간 동안 가공식품부터 인기 생활 용품까지 '1+1', '2개 이상 구매 시 최대 50%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이번주 땡큐절 어게인 2주차에서는 갑작스레 쌀쌀해진 날씨에도 따뜻한 집밥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겨울철 먹거리를 엄선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며 "국가대표 쇼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동참한 만큼 앞으로도 밥상 물가 안정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20 15:14:3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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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중증 장애아동 부모 육아휴직 1년 6개월로 연장

내년 2월부터 부모가 모두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사용한 경우, 육아휴직 기간이 기존 1년에서 1년 6개월로 연장된다. 출산전후 휴가의 경우 현재 90일이지만, 앞으로 출생 후 미숙아가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할 경우 100일로 늘어난다.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육아지원 3법(남녀고용평등법,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 하위법령 일부개정안을 내달 3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내년 2월 23일부터 부모 모두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육아휴직기간이 기존 1년에서 1년 6개월로 연장된다. 한부모 가정이나 중증 장애아동의 부모는 이러한 조건 없이 6개월 추가 육아휴직이 가능하다. 출산 전후 휴가는 현재 90일이지만, 출생 후 미숙아가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경우 100일로 늘어난다. 여기서 미숙아란 임신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아기 또는 체중이 2.5kg 미만인 영유아로, 출생 후 24시간 이내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경우를 말한다. 고용부는 현재 임신 초기(임신 12주 이내)와 말기(임신 36주 이후)에만 허용됐던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을, 앞으로는 고위험 임신부의 경우 임신 전 기간에 걸쳐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여기서 고위험 임신부란 다태임신, 당뇨병, 출혈 등과 같이 보건복지부의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인 19가지 위험 질환을 진단받은 임신부를 뜻한다. 아울러 고령 임신부 등의 증가로 유·사산이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해 임신 후 11주 이내의 임신초기 유·사산 휴가 기간을 현행 5일에서 10일로 확대한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부모가 함께, 부담 없이 일·육아 지원제도를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임신과 출산, 육아 과정에서 지원이 필요한 분들을 세심하게 살펴 제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1-20 15:12:3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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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군정정책자문위 개최… 郡 축제 방향성 모색

기장군은 지난 19일 군청 3층 브리핑룸에서 '2024년 제2회 군정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홍성률 군정정책자문위원장 및 위원들, 기장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 축제의 발전적 방향 모색 등을 주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군 대표축제인 '차성문화제'를 비롯해 여러 축제 발전 방향에 대한 연구 용역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질의와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차성문화제를 기장군을 넘어 전국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건의사항을 제안했다. 홍성률 군정정책자문위원장은 "오늘 나온 다양한 의견을 잘 반영해 차성문화제를 비롯한 기장군 축제가 전국적인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기장군에 당부의 말을 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 발전을 위한 자문위원들의 열정과 노력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계속 적극적인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 군정정책자문위원회는 정종복 기장군수 취임 직후 군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군민의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구성했다. 위원회에는 행정·문화, 경제·안전의 2개 분과가 있으며 위원장과 부위원장, 분과장 및 분과 위원을 포함해 총 28명으로 구성돼 기장군 요청에 따라 주요 현안에 대한 회의를 진행하게 된다.

2024-11-20 15:11: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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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경남 중소기업 밀집지역 FGI 협의체 개최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지난 19일 양산부산대병원 의생명창의연구동 회의실에서 밀집지역 중소기업 대표, 밀집지역 전문가, 경상남도,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남TP 위기지원센터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중소기업 밀집지역 FGI 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 중소기업 밀집지역 위기 대응 체계 구축사업의 하나로 개최됐다. 이날 협의체 회의에서는 입주 기업 및 전문가와 함께 ▲벤처기업집적시설 현황, 애로 사항, 해결 방안 및 필요 정부 정책 ▲벤처기업집적시설 관련 산업 현안 및 건의사항 ▲경상남도,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밀집지역 연계 지원사업 안내, 발전 방안 및 정책 제언 등을 논의했다. 경남TP는 지난해 5월 위기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분기별 FGI 협의체(Focus Group Interview)를 개최해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 사항과 해결 방안, 필요 정부 정책 등을 논의하며 지역 경제 전반의 경영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이번 협의체를 통해 경남의 주력 산업 일선에 있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중소기업들과 소통할 수 있어 뜻깊다"며 "경남TP는 앞으로도 경남 중소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문제점을 함께 논의하며 지원 방안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0 15:11: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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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윤열의 푸드톡톡(Food Talk Talk)] 노벨상 받은 AI 알파폴드와 푸드테크

2016년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 인공지능(AI) 알파고(AlphaGo)는 이세돌과의 바둑 대결에서 승리했다. 그로부터 채 10년도 지나지 않은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인공신경망을 연구한 과학자들에게 주어졌다. 인공신경망은 인간의 뇌를 구성하는 뉴런이 서로 연결된 것처럼 컴퓨터 프로그램상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법이다. 이 연구는 머신러닝, 즉 기계학습의 새로운 장을 열었고, 이는 물리학을 통한 AI의 기초를 다졌다는 의미가 크다. 기계학습은 컴퓨터나 기계가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스로 배우고 발전하는 것을 말한다. 기계학습은 우리의 뇌 구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발전했다. 우리의 뇌는 뉴런이라는 작은 세포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고, 기계학습은 이러한 연결 방식을 모방한다. 1950년대에 로젠블랫(Rosenblatt)이 제안한 '퍼셉트론'은 초기 신경망 분야의 연구에 큰 영향을 주었다. 퍼셉트론은 입력된 신호들을 추가하여 어떤 한계를 넘어서면 다음 단계로 신호를 전달하고, 여러 퍼셉트론이 모여 딥러닝을 하게 된다. 올해 노벨상을 수상한 제프리 힌튼 교수는 초기 매개변수 값을 정하고, 예측 값과 실제 값의 차이를 줄이는 경사하강법을 제안했다. 경사하강법은 산에서 쉽게 내려가는 길을 찾는 것과 비슷한 방법이다. 볼츠만 머신은 두 데이터 간의 관계를 개선하는 기술로, 퍼즐의 조각들을 맞춰가며 큰 그림을 완성하는 과정을 도와준다. 심층 신경망은 데이터를 더 작은 단위로 나눠서 처리하고, 이는 뇌가 정보를 단계적으로 처리하면서 배우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알파고는 AI의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인간의 바둑 세계 챔피언을 이기기 위한 대규모 시도였다. 알파고는 인간의 직관과 유사한 방식으로 학습하는 시스템으로 바둑의 비상식적인 수를 두는 등 새로운 전략을 제시하여 게임에 대한 인간의 인식을 변화시켰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서력 기원(西曆 紀元)은 주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난 때를 기준으로 예수탄생 이전 B.C(Before christ)과 예수탄생 이후를 A.D(Anno domine)로 구분한다. 4차산업 시대를 맞이하여 인간과 바둑을 통한 지능게임에서 AI가 승리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클 수밖에 없을 것이다. AI가 인간의 지능을 위협하는 특이점(singularity)까지 접근한다면 우리가 사용 중인 서력(西曆)을 알파고 탄생이전 B.A(Before AlphaGo)과 알파고 탄생 이후 A.A(After AlphaGo)로 바꾸어야 할 만큼 인류과학사의 변곡점에 와 있다는 생각이다. 기계학습은 컴퓨터나 기계가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스로 배우고 발전하는 것을 말한다. 알파폴드(AlphaFold)는 딥마인드(DeepMind)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데 사용된다. 필자가 박사과정 시절 배웠던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은 단백질 구조분석을 하기 위해 유전자의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하는 과정이 필요했고 컴퓨터에 정보를 저장하기 위한 생물학적 실험시간이 오래 걸렸고 정확성도 낮았다. 2003년 완성된 인간 게놈 프로젝트(Human Genome Project)는 32억 개의 염기쌍을 얻기 위해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요되었다. 코로나 COVID-19 팬데믹 기간 동안 널리 사용된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검사는 감염병 진단, 유전자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기술이다. 알파폴드는 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진보하여 단백질의 아미노산 서열을 기반으로 3차원 구조를 예측하며, 이는 단백질의 생물학적 기능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알파폴드는 2018년과 2020년에 열린 구조예측 대회(CASP)에서 높은 정확도로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알파폴드의 최신 버전인 알파폴드3는 단백질과 DNA, RNA, 다양한 리간드 및 이온으로 구성된 복합체의 구조를 예측할 수 있다. 알파폴드3를 활용하여 식물성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예측하고 시각화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관심 있는 식물성 단백질의 아미노산 서열을 준비한다. 이 서열을 알파폴드 시스템에 입력한다. 알파폴드3는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모델을 사용하여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예측한다. 알파폴드는 오픈 소스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음식과 약은 그 근원이 같다"는 식약동원(食藥同源)의 원리는 점차 진화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푸드테크에서 그 답을 찾게 될 것이다. 알파폴드나 로제타폴드와 같은 인공지능을 탑재한 푸드테크 기술은 특수의료용도식품의 시장을 가속화 하게 될 것이다. 맞춤형 특수의료용도식품은 개인의 유전적 정보와 건강 상태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식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특수의료용도식품은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정확하게 예측함으로서 특정 질병과 관련된 단백질 구조를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식단을 설계할 수 있게 되고, 알파폴드 인공지능의 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배양육에서 중요한 단백질의3D 구조를 최적화함으로써 육질과 풍미를 개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콜라겐 같은 단백질의 구조를 활용하여 고령자나 환자에게 필요한 부드럽고 씹기 좋은 식감을 구현할 수 있고 개인의 유전적 특성과 건강 상태에 맞춘 영양소를 설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 알파폴드를 통해 개인 맞춤형 메디푸드와 신약을 결합하여 보다 효과적인 치료 및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식품공학적 기술과 분자생물학적 이론을 통합하여 배양육의 핵심 기술인 세포의 조직구조와 기능을 더욱 잘 재현함으로서 배양육의 맛과 향 등 감각적 특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를 위해 세포가 성장할 수 있는 지지체(스캐폴드)를 개발하여, 세포가 자연스러운 조직 구조를 형성하도록 하여 배양육의 식감과 질감을 개선하게 된다. 또한 효소와 성장 인자가 세포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여, 배양육 생산 과정에서 필요한 영양소를 최적화하는 방법과 특정 단백질의 조성과 비율 조절이 가능해 질 수 있다. 인공지능 알파폴드는 단백질의 구조예측, 스캐폴드 설계, 감각적 특성 향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그린바이오산업에 활용 될 것이며 세계 모든 사람들이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한 목표로 2015년 UN에 의해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실천 할 수 있는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연윤열 ESG푸드테크 소사이어티 대표

2024-11-20 15:10:29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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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이재명, 저마다 '민생·경제' 행보로 '존재감 부각'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야의 정쟁과 본인을 둘러싼 위기 속에서도 민생·경제 행보를 강화해 존재감을 부각하고 있다. 먼저, 한동훈 대표는 민생 행보를 하면서 정부와 직접적인 소통을 하고 이를 정책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당 대표 취임 전후로 드러난 계파 갈등과 당정관계의 불안정성도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 이후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며 한 대표가 강조하는 '우상향 성장을 통한 복지 선순환'이 힘을 받게 됐다. 한 대표는 지난 18일 중소기업인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대출 이자 하향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지원 등을 중소기업을 위한 방안을 만들겠다고 했다. 한 대표는 19일 윤석열 정부 들어 집권 여당 대표 최초로 한국노총을 방문해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모든 일하는 사람을 위한 기본법 ▲기후 변화에 대응한 노동 중심의 정의로운 산업 전환 ▲정년 연장 문제 등을 노동계와 지속적으로 논의해 이견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한 대표는 사회 전 분야 있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격차해소특별위원회를 당 대표 취임 후 출범시킨 데 이어, 이번주엔 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본격 가동한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커지는 시점에서 출범하는 민생경제특위는 민생경제 현안을 살펴보고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여론을 수렴하고 입법까지 추진해 '유능한 여당'이라는 차별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다만, 한 대표의 민생 행보가 실제로 현장에서 어떤 효과를 거둘지는 세심하게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예를 들어, 한 대표가 적극 추진해 당론법안까지 낸 반도체특별법에 대해 산업계는 반도체 분야 시설투자나 연구개발에 직접 보조금을 의무적으로 주는 조항을 삽입하길 원했으나, 특정 산업 분야의 국가 재정 투입을 우려한 기획재정부의 반대에 부딪혀 임의규정으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조항을 삽입한 채 발의됐다. 또, 상임위에서 민주당에 의석수로 밀리는 국민의힘이 쟁점 법안을 밀어붙이기 쉽지 않기 때문에, 정기국회에서 '원외'인 한 대표가 더욱 더 야당과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재명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1심 선고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받았음에도 연일 민생·경제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민주당은 재판은 3심까지 사법부에 판단을 받아봐야 하고, 윤석열 정부 들어 악화된 경제 상황에 제1야당 대표가 해오던 민생·경제 행보를 일관되게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 확대를 포함한 상법 개정안 처리를 당론으로 결정한 민주당은 지난 1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를 찾아 경제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반대 입장을 가진 단체와의 대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대표는 20일 오전엔 '개미' 투자자들을 만나 저평가된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개선책을 논의하고 오후엔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과 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경제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또, 사회에서 '을'의 위치해 처해 있는 이들의 정책을 마련하는 '을지로위원회' 행사에도 계속 모습을 드러내며 민생 분야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다만, 민주당이 내년도 실시가 예정됐던 금융투자소득세를 여당의 반대와 내부 반발로 폐지하면서, 이 대표의 '사이다' 같은 정책 추진력이 빛이 바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행정가 시절 기본소득을 핵심으로 한 다양한 복지 정책을 내놨던 이 대표가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면서 중도층이 거부하는 진보적인 이슈에 손을 떼고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21일엔 전국상인연합회를 만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번주와 다음주 주말에 예정된 대규모 장외집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무능함을 규탄할 예정이다.

2024-11-20 15:10:2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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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자대출도 펫보험도 한눈에"…금감원, 금융상품 비교공시시스템 개선

내년부터 개인사업자는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 한눈에'를 통해 대출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우대금리와 반려동물(펫) 보험의 비교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소비자가 금융상품 정보를 더욱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을 내달 말부터 금감원 '금융상품 한눈에'에서 비교 공시된다. 금감원 측은 "생업에 바쁜 개인사업자가 금융회사를 직접 방문해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을 비교하고 선택하기 어렵다"며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세칙을 개정해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금융업 협회와 협업을 통해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의 비교공시를 올해 12월말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은행권에서만 가능했던 예금상품 비교도 저축은행 업권으로 확대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내달부터 입출금 자유예금 상품 비교공시를 '금융상품 한눈에'에 연결할 계획이다. 소비자가 은행권과 저축은행업권의 상품정보를 모두 비교할 수 있도록 만들어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대출성 상품의 우대금리, 반려동물 보험도 비교할 수 있다. 지금까지 손해보험협회는 반려동물 보험상품을 다른 상해보험 상품과 함께 비교공시하고 있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만 별도로 비교하는 것이 어려웠다. 이에 금감원은 내년 하반기부터 '금융상품 한눈에'에서 상반기에는 예·적금 상품뿐만 아니라 대출성 상품의 우대금리를 비교할 수 있도록 보완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금저축, 퇴직연금 등에 대한 회사별·상품별 수익률과 수수료율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연금포털에서는 소비자가 퇴직한 회사의 미청구 퇴직연금 정보도 조화할 수 있게 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만족도 조사 결과 확인한 개선 필요사항을 일정에 따라 이행하는 한편 향후에도 소비자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필요사항을 발굴해 비교공시시스템의 편의성과 활용도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20 15:09: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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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北, 러에 추가 무기 수출…최선희, 푸틴 만나 민감한 대화 나눠"

국가정보원은 20일 북한이 포탄과 미사일에 이어 170㎜ 자주포, 240㎜ 방사포 등을 추가로 수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정보위 여야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과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 백브리핑에서 국정원의 설명을 전했다. 국정원은 "이들 무기들은 러시아가 기존에 사용하지 않는 무기들이고, 운용 교육을 위해 북한 병력도 함께 파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파병 동향에 대해선 "11군단 병력으로 구성된 파병 인원 1만1000여명은 러시아 동북부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마치고 10월 하순경에 쿠르스크로 이동 배치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재 러시아 공수여단이나 해병대에 배속돼 전술 및 드론 대응 훈련을 받고 있고 일부는 전부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정원은 최전선 전투에 참여하기 시작한만큼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구체적 피해 규모와 작전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국정원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지난 10월28일부터 11월6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주목할 점은 러시아 측에서 최초에 난색을 표명하던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면담을 11월4일에 성사했다"며 "체류 일정을 하루 이틀 연장하면서까지 푸틴과 만나고자했던 북의 노력이 돋보인다"고 부연했다. 이어 "최 외무상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면담시 상당히 중요하고 민감한 이야기가 있었을 것"이라며 "단순한 의전용이 아니었을 것이란 판단이 제시됐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할 수 있지 않냐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제기된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앞으로 북한이 과연 어떠한 무기 혹은 장비나 기술을 받아올지에 대해선 국정원의 주요 임무로 보고 계속해서 밀착해서 주시하도록 하겠다는 답이 있었다"고 말했다.

2024-11-20 15:08:2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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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2024년 제2회 추경 예산안 군의회 제출

경남 고성군은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기정예산 대비 64억원(0.83%)이 증액된 7745억원을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2024년 마지막 정리 추경으로 신규 사업을 지양하고, 연도 내 집행이 불가능한 사업 및 완료된 사업의 집행 잔액을 삭감 조치하는 방향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주요 사업으로는 ▲특별교부세 선정사업인 당동소하천 정비사업 등 7개 사업 23억원 ▲특별조정교부금 선정사업 고성군 노인복지회관 개보수사업 등 15개 사업 10억원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부담금 22억원 등을 반영했다. 또 지난달 말 기획재정부 국세 재추계 결과 통보에 따라 보통교부세 감액분 75억원을 이번 추경에 반영했다. 보통교부세는 고성군 세입 예산 규모의 31%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재원으로 자치단체가 지방세 등으로 충당할 수 없는 부족분을 보전하고 각종 사업비 등 가용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이다. 이번 보통교부세 감액과 관련해 당장의 감소 영향은 없지만 내년도 추경 재원의 규모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상근 군수는 "대내외적으로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적기에 꼭 필요한 예산은 반영해 고성군이 더 풍요롭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이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298회 고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5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4-11-20 15:05:58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