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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상일 시장, 초당중 방문 교육환경 점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8일 오후 기흥구 중동에 있는 초당중학교를 방문해 학부모·학교장과 함께 교육환경을 점검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학부모들이 부실시공의 문제를 제기한 신관 건물, 학교 주변에 있는 토리공원의 조명과 폐쇄회로(CC)TV 설치 상황 등을 살펴봤다. 이 시장의 학교 현장점검은 10월 2일 기흥구 중학교 학부모회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초당중학교 변정민 학부모회장의 문제 제기를 직접 확인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간담회에서 변정민 학부모회장은 "학교 운동장 규모를 줄이면서까지 새 교실이 포함된 건물을 신축했는데 누수와 균열, 에어컨 고장 등의 문제가 발생해 보수공사가 이뤄졌지만, 땜질하는 정도에 그쳐 새로 지은 건물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고 학생들도 마음 놓고 학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하자보수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시가 도와달라"고 말했다. 변 회장은 "학교 인근에 토리공원 내 CCTV가 있지만 식재된 나무로 인해 사각지대가 생겼고, 이곳에서 청소년들의 일탈행위가 일어날 수 있어 CCTV 확대 설치나 위치 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신관 공사를 한 업체에 시가 하자 보수를 철저히 하도록 이야기하겠다"며 "CCTV 설치 문제와 관련해선 시의 해당 부서에서 학부모들과 함께 현장을 나가 사정을 살핀 뒤 위치 조정이나 추가 설치 문제를 검토해 달라"고 답했다. 이 시장은 이날 저녁 한 음악회에서 만난 초당중 변지영 학부모운영위원장으로부터 학교 신관 문제에 대해 같은 이야기를 듣고 빠른 시일 내에 초당중을 방문해서 확인하겠다고 했다. 이야기를 들은지 6일 만에 초당중을 찾은 이 시장은 먼저 학부모들과 함께 토리공원을 살펴봤다. 이 시장을 수행한 시 관계자는 공원입구에 설치됐지만 가로수로 인해 식별성이 낮아보이는 CCTV를 나뭇가지, 나뭇잎이 가리지 않는 쪽으로 이동 설치하고, 조명을 보다 밝게 하겠다고 했다. 학부모들은 박수로 환영했다. 이 시장은 "올해 안에 일을 끝내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공원 내에 설치된 비상벨에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을 적용해서 보다 눈에 띄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시 관제센터로 연결되는 비상벨의 작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비상벨을 눌렀고, 관제센터는 곧바로 응답하며 상황에 대해 물었다. 비상벨이 정상작동되는 것을 지켜본 학부모들은 "비상벨을 눌러보지 않았는데 작동되니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학부모들과 함께 학교 안으로 들어가 여러 시설을 둘러봤다. 이 시장은 윤성훈 교장의 안내로 5층 옥상까지 계단을 걸으면서 1·3학년 교사실, 체육시설이 있는 다목적 강당, 도서관, 신관 등을 살펴봤다. 이 시장은 특히 신관 곳곳을 둘러보며, 벽에 균열이 있거나 페인트가 벗겨진 곳, 비가 내릴 때 창문 쪽으로 비가 새서 학교에서 임시방편으로 비닐커버를 만들어 놓은 곳 등을 꼼꼼히 살폈다. 초당중학교 신관은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한 교실과 학생들의 체육·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하는 다목적 공간이 있는 곳으로 올해 3월 준공됐다. 그러나 3학년 교실로 사용되는 교실 창틀 일부에서 비가 많이 새기 때문에 학교 측에서 비닐커버를 단 모습, 벽과 복도 바닥에 균열이 생긴 곳이 많이 있는 모습을 이 시장 일행은 확인할 수 있었다. 시공업체가 보수공사를 진행했지만 문제가 말끔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게 학교·학부모들의 주장이다. 신관은 경기도교육청 예산으로 신축된 것이어서 용인교육지원청이 하자보수 문제를 담당하고 있지만 문제를 속히 해결하기 위해 시가 나서달라는 게 학부모들의 요청이다. 신관의 문제를 확인한 이 시장은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관을 지었는데 그 신관이 교육에 방해가 되는 공간이 되는 것은 말이 안되는 만큼 속히 문제를 시정하는 게 옳다고 본다"며 "시공업체가 하자를 보수하는 일에 적극적인 태도로 나오는 게 온당하다고 생각하며, 시 관계자로 하여금 시공업체에 이야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시설을 둘러본 후 이 시장은 윤성훈 교장과 학교운영위원들과 함께 학교의 다른 시설 개선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변지영 초당중학교 운영위원장은 "신관 건물이 학생들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1년 가까이 누수와 균열, 기자재 부족이라는 문제점만 가득 쌓여있다"며 "이 학교에서 배움을 얻어야 할 학생들을 생각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해 이상일 시장에게 의견을 건넸다. 학교의 문제에 관심 가지고 학교를 방문해 준 이 시장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2024-10-09 14:40:5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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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상일 시장, 램리서치코리아 용인캠퍼스 개관 축하

용인특례시 기흥구 지곡동 720번지 지곡일반산업단지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코리아 '용인캠퍼스(Y Campus)'가 8일 개관했다. 지난 2022년 같은 장소에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센터(R&D)를 연 데 이어 본사와 트레이닝센터가 별도로 지어진 건물에 입주해 '용인캠퍼스'가 완성된 것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램리서치코리아 용인캠퍼스 개관식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개관식엔 이 시장과 팀 아처(Tim Archer) 램리서치 회장 겸 CEO, 박준홍 램리서치코리아 대표 등 기업, 학계 관계자 등 130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램리서치코리아가 지금 이 자리에 본사와 트레이닝 센터를 짓겠다고 했을 때 시가 환영하는 입장에서 건축허가를 초스피드로 내주었다"며 "훌륭한 반도체 기업이 용인에 투자해서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이고, 주변 주민들이 불편해하는 민원도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년 몇 개월만에 이렇게 훌륭한 시설이 들어서서 반도체 관련 첨단기술 개발과 한국 반도체 회사들과 협력, 반도체 인재양성 등의 일을 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램리서치 코리아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지금 용인은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세 군데서 진행되고 있는데 전체 투자 규모가 502조원에 달하고,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용인은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추게 된다"며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회사인 램리서치가 용인에 자리잡게 자리 잡게 됐으므로 램리서치를 비롯한 용인의 반도체 기업들이 발전하도록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팀 아처 램리서치 CEO는 "램리서치코리아 용인 캠퍼스 개관은 지난 35년간 한국 반도체 생태계 내에서 함께 이루어 온 성취를 기반으로 우리의 연구개발(R&D), 인재 훈련, 고객 지원 기능을 더욱 강화하게 된다는 의미가 있다"며 "반도체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고도화되고 있는 변화의 시기에, 용인 캠퍼스는 고객사와 더욱 가까이서 다음 세대 반도체 혁신을 이루어 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램리서치코리아는 지난 2021년 시와 입주 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에 지상 5층 연면적 1만2000㎡ 규모의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R&D)를 개관했다. 지난해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 1600㎡ 규모의 건물을 지어 판교에 있던 본사와 트레이닝센터를 용인으로 이전키로 결정했고, 시의 허가에 따라 올해 건물을 완공해 용인캠퍼스를 개관했다. 램리서치는 새로 오픈한 용인캠퍼스를 토대로 용인 반도체 기업 등 여러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고객 지원,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 개발 가속화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램리서치는 이날 성균관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과 'K-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램리서치는 총 70억원에 상당하는 라이선스 및 훈련전문인력을 성균관대 공대에 제공한다. 내년부터 1년간의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그 이후 확대 시행을 통해 학사 및 석·박사급 반도체 고급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램리서치는 이번 협력 프로그램에 '세미버스TM 솔루션 (SemiverseTM Solutions)'을 도입한다. 이 기술은 디지털 트윈(실시간 가상화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학생들은 가상의 팹에 접속해 칩 디자인 및 제조 공정 전반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2024-10-09 14:39:3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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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이현재 시장, 보바스병원 방문 성공적인 개원 기원

이현재 하남시장이 오는 12월 개원 예정인 롯데의료재단 하남 보바스병원의 공사 현장을 방문해 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성공적인 개원을 기원했다. 이번 방문은 하남시의 의료인프라를 한 차원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보바스병원의 개원 준비과정을 점검해 올해 연말부터 시민들에게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하남 보바스병원은 올해 12월 개원을 목표로 재활의학과, 내과, 신경과, 건강검진센터 등의 진료과목을 갖춘 241병상(성인 201병상, 어린이 40병상)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이 시장은 보바스병원 공사 현장을 찾아 김천주 롯데의료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눈 후 윤연중 보바스병원 대표원장이 진행한 보바스병원 소개 발표를 청취했다. 이어 10층의 특실과 정원, 5층의 작은도서관과 샘플룸, 3층의 건강증진센터 등을 차례로 방문하는 병원 라운딩을 진행했다. 윤연중 대표원장은 "하남 보바스병원은 시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20년이 넘는 재활치료의 노하우를 담은 국내 최고 수준의 재활시스템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긴민한 협력을 토대로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과 의료 캠페인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하남 보바스병원이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등 성공적인 개원을 위해 행정적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2024-10-09 14:39:2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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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인도에서 열린 한글날 행사 응원

경기도가 9일 한글날을 맞아 '기회의 땅' 인도에서 열린 한글날 행사를 지원하며 문화 공공외교를 확대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인도의 자와할랄 네루 대학교 한국어학과의 공식 요청으로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한국어학과에서 주최하는 2024년 한글날 행사에 영상축사를 보내 한글을 사랑하는 학생들과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행사물품 등을 지원했다. 김동연 지사는 영상축사에서 "저는 작년 인도를 방문했을 때 네루대에 간 적이 있다. 네루대 학생식당에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네루대와의 협력관계를 생각한 적이 있어 더욱 반갑다"고 말했다. 이어 '한글을 품은 도시, 여주'와 '평화와 자연의 상징, 파주' 등 경기도 명소를 소개하며 "경기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회수도이고 인도는 무한한 가능성의 나라, 기회의 땅이다. 기회의 땅 인도 청년들과 기회수도 경기도의 특별한 만남을 기다린다. 대한민국의 모든 매력이 있는 경기도로 꼭 오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에 인도 네루대 학생들의 감사 영상을 게재하면서 학생들의 한국과 한글 사랑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자와할랄 네루 대학교는 인도 초대 총리 '자와할랄 네루'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뉴델리 소재의 국립대학교로, 2024년 인도 종합대학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인도 최고 명문대학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네루 대학교는 인도에서 가장 먼저 한국어 교육을 시작한 대학이다. 1973년부터 한국어 강좌를 개설했으며, 2013년에는 서남아시아 최초로 한국어학과가 단일 학과로 설립되는 등 인도 내 한국어 교육 및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할 한국어 전문가 배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근 인도에서도 한류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한국어학과의 인기도 급격히 상승해 2022년 모집에서는 3,3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어학과에서는 2007년부터 매년 한글날을 기념해 뉴델리 인근 대학생들과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시민 등과 함께하는 한글날 행사를 개최 중이다. 올해 행사는 한·인도 전통무용, 케이팝(K-pop) 댄스 커버 등 문화공연, 초·중·고 백일장 대회, 한국 노래경연, 한국 퀴즈·전통놀이 대회, 한국 음식 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한글날을 기념할 뿐 아니라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다. 한편 경기도는 '05년 뭄바이, '23년 벵갈루루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설립했고 '09년부터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G페어를 11년 연속 개최하는 등 중소기업의 인도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인도 킨텍스는 인도 최대 전시컨벤션센터 '야소부미'의 20년 운영권을 획득해 운영 중이며, 올해 11월에는 한국과 인도의 주요 산업을 총망라하는 종합산업전시회 KoINDEX의 성공적인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2024-10-09 14:39:0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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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신규로 선정된 IB 후보학교 설명회 개최

경기도교육청이 국제 바칼로레아(IB) 후보학교를 51개로 확대하고 미래지향적 수업·평가 방식을 확산한다. 지역별 후보·인증학교(월드스쿨)의 초, 중, 고 연계 방안 마련도 가속화한다. 도교육청은 10월 현재, 146개 관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중 실천력 있는 32교(초 14교, 중 12교, 고 6교)를 후보학교로 신규 선정해 후보학교는 19교에서 51교로 확대됐다. 도교육청은 신규 선정된 후보학교의 운영 방향을 지원하고자 8일 오후 남부청사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후보학교 선정교 학교장, 코디네이터, 교육지원청 담당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후보학교의 운영 과제 및 실천 방안 ▲후보학교 학교장의 역할 ▲후보학교 운영 사례 ▲후보학교 간 네트워크 조성으로 진행됐다. 후보학교 학교장은 학교의 운영 철학과 목적, 인적·물적 자원 등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리더로서 역할을 공유했다. 이어 후보학교 코디네이터(IB 담당교사)가 교원 협력문화 세우기, 전문성 향상지원, 학습자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환경 구성 등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후보학교를 확대하며 인증학교(월드스쿨)의 단계적 도약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 IB 실천력 확산으로 관심학교를 확대하고 지역별 초-중-고 연계 벨트 구축도 한층 앞당길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신규 후보학교 코디네이터 워크숍 ▲후보·인증학교 네트워크 ▲후보학교 성과 나눔으로 후보학교에서 인증학교로 단계적 승인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김태석 미래교육담당관은 "후보학교 확대로 IB 학교 운영, 경험, 배움의 기회가 확산되고 있다"며 "학생 성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수업과 평가 프레임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9 14:38:5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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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게임만 과도한 사전 등급 검열, 형평성 어긋나"...약 21만 게이머 게임산업진흥법 헌법소원 청구

헌법소원 청구 역사상 역대 최다 인원인 약 21만 명의 게이머들이 형평성의 문제를 제기하며 게임산업진흥법이 위헌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영화 및 드라마와는 달리 게임만 엄격한 사전 검열 법망 속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게임 유튜브 '김성회의 G식백과'를 운영하는 김성회 씨와 한국게임이용자협회장을 맡고 있는 이철우 변호사는 지난 8일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게임산업진흥법에 대한 21만751명의 헌법소원을 대표로 제출하기 앞서,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헌법소원 청구 대상이 된 법령은 게임산업진흥법 제32조 제2항 제3호다. 해당 법령은 "범죄, 폭력, 음란 등을 지나치게 묘사하여 범죄심리 또는 모방심리를 부추기는 등 사회질서를 문란하게 할 우려가 있는 것"에 관한 조항이다. 즉, 모방범죄가 우려되는 게임물을 제작, 반입하는 경우를 형사처벌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관련 게임물은 동법 제22조에 따라 등급 분류 거부 또는 취소될 수 있어 유통이 원천 차단된다. 문제가 되는 지점은 형평성이다. 기자회견에 나선 유튜버 김성회 씨는 이번 헌법소원에 단초가 된 게임 '뉴단간론파V3'를 언급했다. 김 씨는 "(해당 게임은) 세계 각국에서도 15세, 17세 정도로 이용 가능한 게임"이라며 "나치의 역사 때문에 게임의 폭력성 검열이 엄격하기로 유명한 독일에서조차 16세 이용가 판정을 받은 게임이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이 게임을 19세 이용가 성인 등급도 아니고 전체 이용 불가 판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게임 관련 타 국가와의 비교를 넘어 국내 게임과 다른 예술 문화 분야 간의 형평성 문제도 지적됐다. 김 씨는 "드라마 오징어게임은 K 콘텐츠 위상을 세계에 떨친 좋은 작품으로 찬사받는 반면 그와 (내용이) 비슷한 이 게임은 모방범죄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한국에서만 등급 분류 거부 판정을 받았다"며 "만약 오징어게임의 피디가 드라마 피디가 아닌 게임 제작 디렉터였다면 그는 위대한 창작자가 아닌 범죄자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형평성 문제가 생긴 배경으로 게임산업진흥법의 명확성 원칙 위반 문제가 제기됐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이철우 변호사는 "검열의 수준도 중요하지만, 내가 출시하려는 콘텐츠가 검열의 대상이 되는지 아닌지는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실제 게임물 관련 사업자들은 돈 들여 제작하고, 개발하고, 수입해 와서 번역하고 등급 분류 받아봐야 결과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 예측 가능성을 담보하지 못하는 해당 법이 명확성의 원칙, 즉 헌법상 원칙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명확성의 원칙이라는 헌법상의 위반 사항이 국민 기본권 침해로 이어졌다는 게 헌법소원 청구인들의 주장이다. 이 변호사는 "게임산업법 제32조 2항에 따른 게임 콘텐츠 규제가 (게이머들의) 행복추구권에서 파생되는 문화 향유권,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을 넘어 업계 종사자들의 창작 자유를 제한한다"며 게이머의 관점에서도, 게임을 창작하는 창작자의 관점에서도 기본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게임물관리위원회는 게임산업법 헌법소원 청구 건과 관련해 유튜버 김성회 씨를 오는 17일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한 바 있으니 여야 합의에 따라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2024-10-09 14:38:4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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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용인 관광 수요응답형 버스 ‘타바용’ 시승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는 지난 7일 오전 9시 30분 한국민속촌 앞에서 용인시 관광형 수요 응답형 교통수단(Demand Responsive Transit·DRT)인 '타바용'을 시승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진선 의장을 비롯한 임현수, 박희정, 안치용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 미래성장전략과의 사업 관련 설명을 듣고 타바용을 시승했다. 시승은 한국민속촌 입구에서 출발해 기흥역 4번 출구를 거쳐 한국민속촌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유진선 의장은 "수인분당선이나 시외·고속버스를 이용해 용인의 관광지를 방문하는 이용자라면 버스를 호출해 더욱 편리하게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타바용이 널리 알려져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타바용은 기흥구 일원 주요 관광지인 한국민속촌,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신갈도시재생사업지에서 교통거점인 기흥역, 상갈역, 신갈정류소 등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으로 주요 관광지와 교통거점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16곳에 정류소가 설치됐다. 이용자는 승차할 정류장에서 모바일 앱으로 탑승 인원과 목적지를 선택해 DRT 차량을 호출해 교통카드로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버스는 평일 3대 주말 4대가 투입되며, 차량 호출이 가능한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다.

2024-10-09 14:38:4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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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미래청정에너지연구원 유치 총력

포항시는 저탄소 청정 도시로 발돋음 하기 위해 미래청정에너지연구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미래청정에너지연구원 유치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한국핵융합·가속기기술진흥협회, 포스텍, 한동대 등 관련 전문가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청정에너지연구원 유치를 위한 연구 기반과 추진 방향 등 미래청정에너지연구원 유치 전략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나눴다. 또한 미래청정에너지연구원 외부 환경과 부지 현황 및 여건 등을 분석했으며, 착수보고회 때 논의됐던 안건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점검했다. 특히 지난 7월 정부가 '핵융합에너지 실현 가속화 전략'을 발표함에 따라 민관협력 기술개발, 산업생태계 조성 등 관련 내용을 연구 용역에 반영키로 했다. 포항시는 지난 1994년 세계에서 5번째로 완공된 포항가속기연구소와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풍부한 국가 및 민간 R&D 인프라와 고급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초연구에서 사업화, 인력양성까지 전주기적 자립형 연구 생태계가 구축된 유일한 지역으로 인공태양 연구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인공태양 연구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3.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함께 집약된 거대과학 연구시설 클러스트를 구축해 연구 시너지와 비용 절감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 장상길 부시장은 "포항은 가속기 기반의 거대 과학도시로서 인공태양 연구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경상북도, R&D 연구기관, 포스텍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미래청정에너지연구원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공태양은 태양에서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모방해 수소의 핵융합 반응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으로, 수소 1g으로 석유 8t 가량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을 정도로 효율이 높고 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며 폭발 위험도 없어 미래 꿈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4-10-09 14:38:23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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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은행의 장애인 고용 미달, 과연 이득일까

상명대학교에서 경복궁역으로 향하는 7016번 버스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탄다. 얼핏 생각해보면 '대학생이 많이 타겠지' 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아니다. 등하교 시간을 제외한 나른한 오후, 신교동에선 청각장애인과 시각장애인도 그 못지 않게 탄다. 국립 맹학교와 농학교에서 수업을 마친 이들이 일반버스로 하교하는 것이다. 종로구에서 지내는 몇년간 가장 많이 바뀐점을 꼽으라면 눈과 귀가 기민해졌다는 사실이다. 골목 뒷켠에서 들리는 시각장애인의 흰지팡이(White Cane) 소리에 길을 비킬 수 있게 됐고, 흰지팡이 소리로 거리를 파악해 횡단보도 음향신호기도 누를 수 있게 됐다. 버스 뒷자리에 청각장애인 4명이 앉아 있으면 비집고 들어가지 않는다. 수화로 대화하기엔 뒷자리는 4명으로도 비좁을 수 있어서다. 최근 국감자료를 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시중은행의 상반기 장애인 고용률은 1.33%로 집계됐다. 의무고용률인 3.1%보다 절반 가량 떨어진 수치다. 은행의 이유는 한결같다. 금융업의 경우 전문성이 높고, 금융소비자와 대면해야 하기 때문에 장애인은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 주변에 장애인은 많다. 2023년 기준 등록 장애인은 우리나라 인구의 5%에 불과하지만, 등록장애인 수준의 권리를 갖는 인구는 264만명, 장애인과 평균지능에 못미치는 경계성지능인은 699만명이다. 우리나라 인구 5명중 1명은 장애 인지상 어려움을 갖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고령인구가 증가하면서 잠재적 장애인구도 증가하는 추세다. 우리나라는 곧 65세 이상인구가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나의 눈과 귀가 기민해질 수 있던 이유는 하나다. 장애인들과 자주 접하고 있어서다. 그들의 삶과 섞이지 않는 한 그들의 금융생활도, 실질적 불편함도 제대로 알 수 없다. 영국 장애인가구를 조사한 퍼플은 "장애가구의 소비력을 과소평가해 기회를 놓치고 있다"며 "기업에겐는 장애인을 고용해 욕구를 반영한 상품이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은행이 장애인 고용시 우려했던 금융소비자와의 대면은 비대면으로 바뀌고 있고, 잠재적 장애인을 포함한 장애인 비중은 늘어가는 추세다. 흐름이 바뀌고 있다. 매년 40억원의 부담금을 내기보다 장애인 고용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찾는 은행들이 많아지길 바란다.

2024-10-09 14:37: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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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글로벌化, 선택 아닌 필수…함께 해라"

중기중앙회, 제주 리더스포럼서 '中企 글로벌화 대토론회' 개최 오동윤 교수 "혁신과 글로벌화 한묶음…외부와 함께 혁신해야" 김석기 외통위원장 "적극적 해외 진출…韓 국가 경쟁력 될 것" 부호 대사 "디지털 경제, 반도체, AI, 수소등 투자 확대 기대" [제주=김승호 기자] "글로벌화는 절대 (기업)혼자 하지마라. 함께 해라." 기업수의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선 협업을 통해 연구개발(R&D), 디자인, 조달, 제조, 유통, 마케팅, 사후 서비스를 함께 묶어야한다는 조언이다. 창업 단계부터 글로벌화를 추진하는 '본 글로벌(Born Global) 기업'을 더 많이 육성하는 것도 중요하다.단순 제품이 아닌 생산 및 경영활동에 이르기까지 기업 경영 전반의 공급망을 글로벌화하는 '글로벌 밸류 체인(Global Value Chain) 구축'도 절실하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9일 해비치호텔 제주에서 '2024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프로그램 중 하나로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연 '중소기업 글로벌화 대토론회'에서 나왔다. 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선 오동윤 동아대 교수는 "한국은 R&D 지원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결코 적지 않다. 그런데 혁신기업 비중은 최하위"라면서 "이젠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더 늘릴 것이 아니라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지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22년 기준 중소기업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91.8%는 내수기업이다. 수출기업은 고작 8.2%다. 전체 수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19.7%에서 2022년에는 16.7%까지 떨어졌다. 수출 중소기업 숫자는 2023년 기준으로 9만4635개로 10만개가 채 되지 않는다. 오 교수는 "한국의 혁신기업 중 외부와 함께 하는 기업 비중은 현재 14% 밖에 되지 않는다"며 "혁신과 글로벌화는 하나의 묶음이다. 내부에서만 혁신은 한계가 있다. 외부와 함께 혁신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글로벌화를 위해 '도전적인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교수는 "도전적인 기업가정신을 통해 창업 단계부터 글로벌화를 추진해야한다. 특정 상품만 글로벌화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상품, 모든 서비스를 글로벌화할 수 있다.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기업가정신부터 생산 및 경영활동에 이르기까지 '뼛속까지' 모두 글로벌화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에선 '중소기업 '글로벌화'의 중요성에 대한 여러 의견이 나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인사말에서 "이제 우리 중소기업도 글로벌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전했다.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축사에서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우리 기업은 글로벌 기업에 비견할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고, 이는 곧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제발표 이후 이어진 토론은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최우각 중기중앙회 부회장, 부호 주한베트남대사,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장, 김우재 제22차 한인비즈니스대회장, 고상구 세계한인회총연합회장이 함께 했다. 박종범 회장은 "유럽 시장에서 한류 열풍으로 제품의 신뢰도가 높아진 지금이 우리 기업들이 진출하기에 적절한 타이밍"이라며 "유럽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선 신뢰 기반의 현지 파트너십 구축 및 현지 기업·기관과의 협력 관계 강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상구 회장은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추진하기 위해선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의 한인 네트워크 활용이 필수"라며 "지난해 출범한 재외동포청과 관련해 협회 및 기관이 밀접하게 협력해야한다. 기업과 정부가 따로 놀지 말고 '원팀'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과 베트남이 합작 투자 등 새로운 협력을 추가로 도모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은 현재 8682개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은 7732개다. 베트남은 한국기업의 투자 1순위이자 수출 3위 국가다. 한국도 베트남의 3위 수출 국가다. 부호 주한 베트남 대사는 "양국의 관계가 더욱 강력하게 발전함에 따라 농업, 고급 기술, 식품 가공, 의약품, 에너지, 생명공학, 전자 등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디지털 경제, 녹색 경제, 순환 경제, 공유 경제, 반도체, 인공지능, 수소, 문화·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새로운 분야에서 투자 확대를 지속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09 14:35: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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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 24개국 "철강 공급과잉 대응 시급"

한국과 미국, 유럽연합, 일본, 영국 등 24개국이 한자리에 모여 철강 과잉설비 문제의 심각성을 확인하고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일 저녁 온라인으로 개최된 글로벌철강포럼(GFSEC)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철강 과잉설비 대응을 골자로 하는 장관급 선언문을 공동 채택했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철강포럼은 글로벌 철강 과잉설비 해결을 위해 지난 2016년 9월 개최된 G20 항저우 정상회의 계기로 출범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27개국이 가입해 있다. 이번 회의는 일곱 번째 장관급 회의로, 철강의 과잉설비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회원국 간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각국 대표들은 철강 과잉설비가 2023년 5억5000만톤에 달하고, 2026년엔 6억30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구체적인 해결 방안이 시급히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참가국들은 철강 과잉설비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며 △보다 면빌한 모니터링 △효과적인 대응수단 확보 △새로운 국가로의 멤버십 확장 등 향후 방향을 담은 선언문을 채택했다.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한국 철강산업도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바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한다"며 "한국은 지속가능한 철강생산과 공정한 무역질서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으며, 이번 포럼을 포함한 다방면의 협력을 통해 공급과잉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 결과의 세부내용과 선언문 원문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0-09 14:23: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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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산업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 만든다… EU 디지털제품여권 대응

정부가 유렵연합(EU)이 추진하는 DPP(Digital Product Passport, 디지털제품여권) 등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과 산업 데이터 활용 촉진을 위해 '한국형 산업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착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DDP 대응 플랫폼인 '데이터 스페이스(Data space) 구축 가이드라인' 용역 입찰 공고를 1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은 원료·부품 정보, 수리용이성, 탄소발자국(제품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해 표시한 것), 재생원료 함량 등 제품의 공급망 전 과정의 광범위한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소비자에게 공개하는 내용의 디지털제품여권 제도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우리 기업의 영업비밀 등 중요 정보가 의도치 않게 국외로 유출될 우려가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업의 영업 비밀을 보호하면서도 규제에 대응하고,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우리 여건에 맞는 산업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 구축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DPP 대응 플랫폼인 데이터 스페이스 방식은 기존에 중앙에서 기업들의 데이터를 수집·축적하는 형태가 아니라, 개별 기업의 데이터 주권(영업비밀)을 보장하면서 데이터의 통로 역할(중계)만 수행하는 방식이다. 그간 공급망으로 연결된 제품 탄소발자국 취합에 있어서 원청기업과 협력업체 간 데이터 공유·협업에 어려움이 많았다. 원청기업은 협력업체의 탄소 데이터 확보·관리가 힘들었고, 협력업체의 경우 규제 정보 이해 부족과 탄소 관리체계 미비, 복수의 원청업체로부터의 다양한 요구사항과 중복실사 부담 등이 있었다. 정부는 이번 플랫폼 구축 과정에서 활용·보완 중심의 데이터 스페이스 방식을 채택해 이런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이번 용역 과제는 '2024년 국민체감형 민간혁신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 7월 25일 산업부가 발표한 '산업 공급망 탄소중립 전략'의 후속조치다. 주관부처인 산업부가 과기정통부의 올해 5억원의 예산으로 진행하며, 데이터 스페이스 선진 사례·기술을 조사·분석해 한국형 데이터 스페이스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가이드라인을 도출할 예정이다. 입찰공고는 나라장터에서 진행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을 내실있게 도출해 주요국과 상호 연계 가능한 데이터 스페이스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한국형 데이터 스페이스를 통해 우리 기업의 데이터 주권 보장과 함께 산업 데이터의 활성화, 산업의 디지털·그린 전환, 연관 신산업 창출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AI) 시대의 엄청난 활용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그간 거버넌스·보안 등 사유로 활성화되지 못했던 산업 데이터의 활용에 이어서도 데이터 스페이스 방식은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공급망 컨설팅, 탄소발자국 검증 등 부가적인 신산업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0-09 14:00: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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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동아리' 회장, 2심서 형량 더 늘어나…징역 4년

마약을 투약·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학 동아리 회장이 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징역 3년을 선고받았던 1심보다 형량이 더 늘어났다. 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윤승은)는 전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촬영물 등 이용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염모(31)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또, 약물 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신상정보 등록 15년도 명했다. 앞서 1심에서는 징역 3년이 선고됐었다. 염씨는 수도권 명문대 학생들의 연합 동아리에서 회장을 맡으며 마약을 투약·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심에서는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겠다며 미성년자를 협박한 혐의 등으로 더 무거운 형량을 선고받았다. 염씨는 지난 2021년 4월께 미성년자인 A씨에게 성관계 불법 촬영물을 가족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았다. 텔레그램, 라인, 엑스(X·옛 트위터)로 수많은 남성에게 A씨에 대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도 있다. 성매매 관련 수사망을 넓히던 검찰은 염씨가 마약을 복용했다는 정황을 추가로 파악했다. 염씨는 또,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서울 강서구의 A호텔에서 연인에게 마약류인 LSD 2정을 건네고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텔레그램과 라인을 통해 엑스터시(MDMA)를 추가로 구매해 소지하거나 마약을 판매한 사실도 밝혀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영리 목적이 없어서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피고인은 트위터에 게시해서 집단 성교를 홍보했고 더불어 장소 등 정보 제공까지 하며 남성들이 성교하도록 알선하고 용이하게 했기 때문에 유죄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나체 사진, 동영상 등 촬영물을 이용해 피해자를 협박하고 이후 교제한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LSD를 교부해 함께 사용하는 등 범행 경위와 내용에 비춰 죄질이 나쁘다"고 덧붙였다.

2024-10-09 13:53:5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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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찾은 한동훈·이재명 "금정의 힘, 부산" VS "이제는 바꿔보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일주일 남기고 부산을 찾아 각각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와 김경지 민주당 후보 유세 지원에 나섰다. 부산 금정구청은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곳이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단일화 후보를 내 이번 선거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는 곳이기도 하다.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는 세무사 출신으로 재선 금정구의원을 거쳐 부산광역시 시의원을 지냈다. 야권 단일후보인 민주당 김경지 후보는 제42회 행정고시와 제46회 사법시험을 합격하고 기획재정부와 부산지방국세청 등에서 근무했다. 선거 전까지는 지역에서 변호사 사무소를 개업해 활동했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시 금정구 윤일현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금정구를 위한 인물은 윤 후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최고위에 참석한 윤 후보를 언급하며 "윤 후보는 이곳에서 학교를 다 나왔다. 그리고 이곳에서 정치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정치를 하고 있다"면서 "2006년에 처음 당선이 되셨으니까, 거의 20년 가까이 한 우물을 파고 계신 것이다. 그만큼 금정의 사정을 속속들이 다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선거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윤 후보이고 바로 윤 후보를 여기에 있는 국민의힘이 뒷받침 하겠다"면서 "금정의 힘, 부산의 힘이 되겠다"고 부연했다. 한 대표는 한 때 폐업 후 방치됐다 현재 공공화 사업이 진행 중인 종합병원 '침례병원'을 되살리고 청년들의 유출을 막기 위해 부산에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호소했다. 이재명 대표도 오전 부산시 이마트 금정점 앞에서 열린 김경지 후보 지원유세에서 이번에는 민주당 후보로 찍어서 더 나아진 금정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득했다. 이 대표는 김 후보는 소개하면서 "이 분은 제일 어려운 행정고시 재경직에 합격해서 기획재정부에서 큰 역할을 했다"며 "사법고시를 또 보셔서 변호사 자격을 얻은 분이다. 이 지역에서 변호사를 하고 계신 분인데 두 시험을 합격하신 분들이 많지 않다. 존경한다"고 했다. 이어 "김 후보는 똑똑하고 열정이 있다. 에너지 넘치고 능력도 있고 성실하다. 이런 분들이 부산 금정구청장을 한번 하면 금정구가 확 바뀔 것 같은데, 맞나"라며 "제가 뒷골목으로 여기까지 걸어오면서 미리 구민 여러분을 만나뵀다. 뭐라고 했냐면, 좀 바꿔서 한번 써보라. 똑같은 사람을 자꾸 쓰면 주권자도 주인에게 충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같은 정당의 후보를 계속 찍어주면) 주민들에게 잘 보일 필요가 없다. 당에만 충성하고 당이 민주적이지 않은 경우에, 당의 실력자에 줄을 서서 공천을 받으면 무조건 당선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여러분이 선거를 나가더라도 주민을 위해서 일하겠나, 당을 위해서 일하겠나"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2024-10-09 13:22:4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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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2023년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첫 선정 쾌거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동반성장위원회의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로, 2011년부터 매년 1회 전년 실적을 바탕으로 산정, 공표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가맹업' 부문에서 2020년부터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은 데 이어, 2023년도 평가에서 해당 평가에 참여한 이래 처음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점포 운영력 및 점주 수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상생지원제도를 꾸준히 펼쳐온 데 이어,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상생프로그램까지 힘을 더했다는 분석이다. 먼저 BGF리테일은 전국 1만8000여 가맹점에 실효성 높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선순환 상생안 제도를 펼치고 있다. ▲신상품 도입 지원금 ▲초기 안정화지원금 ▲보험 비용 지원 ▲운영력 인센티브 등 단순 비용 지원이 아닌 상품 경쟁력 및 점포 운영력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BGF리테일은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상생협력펀드 기금 조성 ▲협력사 역량 및 성과 향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협력사 우수상품 발굴 및 판로 개척 ▲중소기업 상품 동반성장몰 도입 등 차별화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다. 이 밖에 BGF리테일은 공급망 ESG 진단 프로세스를 통해 중소협력사의 역량 강화 교육, 맞춤형 리스크 관리, 가이드라인 수립 등 다방면으로 협력사의 ESG 경영 실천도 지원하고 있다 손지욱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올해 처음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그동안 상생 경영을 위해 꾸준히 힘써온 것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실효성 있는 상생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가맹점주 및 중소협력사와 동반자적인 관계를 보다 탄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9 13:17:3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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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로켓프레시, 부산 대표 베이커리 ‘옵스’ 입점...베이커리 영역 넓힌다

쿠팡 로켓프레시에 부산 대표 인기 베이커리 '옵스'가 입점했다. 옵스는 부산 3대 빵집 중 하나로 꼽히는 30년 전통의 인기 베이커리로, 온라인 직거래는 쿠팡에서 최초로 진행한다. 이번 입점으로 와우회원은 옵스의 다양한 제품을 로켓프레시로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로켓프레시로 가장 먼저 선보이는 제품은 옵스의 대표 상품인 '학원전' 3종으로 ▲옵스 학원전 케이크 미니버스 3개입 ▲옵스 학원전 케이크 부산 10개입 ▲옵스 학원전 케이크 20개입이다. 쿠팡은 로켓프레시를 통해 전국 유명 베이커리 제품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로는 노티드, 아티제, 베키아에누보, 오설록, 몽슈슈, 교토마블, 메종엠오 등이 있으며 각 브랜드 인기 제품에 대한 새벽, 당일 배송을 제공한다. 브랜드와의 동반성장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 추석 명절 기간 동안 태극당, 한스제과, 학화호도과자 등이 로켓프레시에 신규 입점하여 고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쿠팡 관계자는 "최근 베이커리 시장이 눈에 띄게 성장하면서 유명 베이커리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커졌다"며 "트렌드에 민감한 시장인 만큼 앞으로 더 다양한 베이커리 브랜드를 발굴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9 13:16:07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