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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사회적경제원, '임팩트 프랜차이즈' 성공모델 6곳 선정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최근 '임팩트 프랜차이즈' 성공모델로 육성할 사회적경제조직을 선발하고 경기XR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성공모델 후보군 12개 기업을 지난 4월 선발하고, 4주간에 걸친 집체교육 등을 통해 6곳을 최종 선정했다. 연간 매출 100억원 이상 또는 기업가치 500억원 이상인 사회적경제조직을 '임팩트 유니콘' 기업으로 부르는데, 이처럼 임팩트 유니콘에 진입할 수 있도록 성공가능성이 있는 사회적경제조직을 발굴·육성하는 것이 '임팩트 프랜차이즈' 사업의 목표다. 최종 선정 기업은 장애인·노인·영케어러 등 사회적 약자 대상 서비스 및 혁신 기술을 보유한 사회적경제조직으로 ▲디아앤코 주식회사 ▲리터놀 주식회사 ▲주식회사 복지 유니온 ▲주식회사 빅모빌리티 ▲알키메이커 주식회사 ▲주식회사 와로 등이다.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가맹사업에 필요한 표준 및 매뉴얼 수립 지원, 지점 개설을 위한 홍보·투자 연계 등 실질적인 지원으로 성공적인 가맹사업화를 위한 발판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은 "사회가치 실현을 지역사회에 확장하기 위해서는 도 내 사회적경제조직이 탄탄한 사업 구조를 갖추게 돕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최종 선정된 각 기업이 여러 지원을 통해 자생력을 갖추고 성공적인 임팩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06-13 16:15:5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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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현 삼육대 교수,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선정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는 서경현 상담심리학과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견급 연구자를 지원해 우수 연구자로의 학문적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의 다양성 확보 및 창의적 연구를 촉진함으로써 학문의 균형적 발전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서 교수는 '현시대 한국인의 효심에 대한 개념화 및 척도 개발'이라는 주제로 앞으로 2년간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서 교수는 "요즘 '효(孝)'라는 개념이 거의 잊힌 것 같고 한국에서 심리학자에 의해 효가 개념화된 적이 없었다"며 "현시대를 사는 한국인의 효심을 질적으로 탐구하고 그것을 측정할 수 있는 신뢰도와 타당도가 확보된 도구를 개발해, 관련 교육과 연구를 활성화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 교수는 그동안 여러 차례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노년기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및 자살생각 간의 관계에서 자기노출과 긍정 사회비교의 역할(2012년) ▲여성 독거노인의 웰빙 증진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검증(2013) ▲웰빙 차원에서 역기능적인 종교성의 개념화와 척도 개발(2016) ▲건강행동 실천과 처방준수를 예측할 수 있는 내적 심리변인에 관한 건강심리학적 탐색(2018) ▲여성 흡연자에게 특화된 금연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검증(2021) 등 과제에 선정돼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한편 서 교수는 현재 한국문화및사회문제심리학회 학회장, 대한스트레스학회, 한국알코올과건강행동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서울시 동북4구 대학 산학협력단장포럼 회장, 한국건강심리학회장, 한국중독상담학회장, 서울시립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운영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한국심리학회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6-13 16:14: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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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카자흐 순방성과 살펴보니…韓기업 핵심광물 우선 참여 가능이 큰 성과

윤석열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하고 있는 가운데, 두 번째로 방문한 카자흐스탄과의 공급망 협력을 대폭 강화함에 따라, 핵심광물에 대한 안정적 확보의 물꼬를 텄다는 평가를 받는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12일)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공급망 경제안보 파트너십을 더욱 탄탄히 구축했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양해각서(MOU)' 등을 체결하면서 광물 분야 협력을 이뤄냈다는 점이다. 실제로, 카자흐스탄은 세계 핵심광물 시장에서 우라늄 1위(43%), 크롬 2위(15%), 티타늄 3위(15%), 비스무스 5위(0.8%) 등의 핵심 자원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자원 부국이다. 이번 한-카자흐스탄 공동성명을 살펴보면 양국은 카자흐스탄 산(産) 우라늄을 대한민국에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향후 공급량 증대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카자흐스탄 국영원자력회사(KazAtomProm)가 천연 우라늄 공급을 위해 우리 정부의 공개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방문을 계기로 핵심광물 공동 탐사 결과 경제성이 있으면 한국 기업이 우선적으로 참여하는 길이 열린 셈이다. 실제로 토카예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과의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그는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카자흐스탄에는 다양한 종류의 유형 광물이 매장돼 있다. 아직도 5000곳 이상의 미확인 매장지들이 있다"며 "전문가들에 따르면 2040년쯤 희귀금속에 대한 수요는 4배 증가할 것이다. 그런 점을 따져볼 때 우리는 한국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국가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해 필요한 원자재를 공급할 수 있다"며 "고도 가공제품 생산으로 연계되는 리튬 매장지 개발에 관심을 표명하는 한국 파트너들, 한국지질자원연구원·SK에코플랜트와 협력을 지속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2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양국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MOU를 통해 카자흐스탄이 보유한 다양한 핵심광물의 공동 탐사부터 최종 사용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특히 이 MOU를 기반으로 우리 기업들이 경제성이 확인되는 광물의 개발과 생산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도 같은날 브리핑에서 "우리나라는 광물자원의 가공기술이 뛰어나고 반도체, 배터리 등 수요산업을 갖고 있어 상호보완의 최적 파트너"라며 "MOU 체결로 핵심광물 공동 탐사부터 개발, 정련, 제련 등 가공까지 전 주기의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고 부연했다. 카자흐스탄의 다양한 핵심광물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우라늄이다. 우라늄은 최근 세계적으로 원전 건설과 가동이 늘었다. 원전에는 자연 상태의 우라늄을 가공한 '농축 우라늄'이 필요한데, 전세계 우라늄 농축 설비의 상당수가 러시아에 있다. 이 때문에 러시아는 농축 우라늄의 주요 공급처였는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이뤄지면서 우라늄 공급이 불안해진 상황이다. 공급 불안과 수요 증가로 우라늄의 가격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는 문제도 있다. 이 때문에 주요국들은 최근 우라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 에너지 기업들도 닫았던 우라늄 광산을 다시 열 계획을 세울 정도다. 이런 가운데 세계 우라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카자흐스탄과의 협약은 우리나라에 우라늄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물꼬를 터 준 셈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우리나라는 평화적이고 경제적인 원자력 발전에 필요한 저농축 우라늄을 확보해서 활용하는 나라"라며 "세계에서 가장 우라늄 공급량이 많은 카자흐스탄이 질 좋은 우라늄을 한국에 수출하고 공급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보탬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 이 관계자는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의 국내 원자력 발전, 그리고 해외 수출에 있어서 앞으로 폭증하는 우라늄 수요에 대해서는 분명히 큰 보험이 생겼다고 볼 수가 있겠다"고 덧붙였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6-13 16:14:2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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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운드리 점유율 비상에 '조기진압'…신기술 대거 공개

삼성전자가 최근 파운드리 시장(반도체 위탁생산)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최근 파운드리 세계 1위 업체인 대만 TSMC와 점유율 격차가 더 커진 것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오는 2027년 첨단 파운드리 기술을 도입해 인공지능(AI) 칩 개발부터 위탁생산, 조립에 이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AI 칩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를 잡겠다는 포부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를 개최하고, AI 시대를 주도할 반도체 부문의 기술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AI를 중심으로 모든 기술이 혁명적으로 변하는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건 AI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고성능·저전력 반도체"라며 "삼성전자는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 기술 등으로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생산 속도 단축 삼성전자는 종합반도체사로 일괄 생산의 장점을 앞세워 생산 속도를 줄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파운드리-메모리-첨단 패키징' 사업을 협력한 턴키(일괄수주) 서비스로 차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세개 사업 협력을 통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고객사 요구에 맞추는 '통합 AI 솔루션'을 공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AI 칩 개발부터 생산에 걸리는 시간을 20% 가량 단축할 수 있도록 한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와 메모리 반도체 생산, 첨단 패키징, 테스트까지 모든 제조 공정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고객의 요구에 맞춘 커스텀 솔루션 제공을 위한 협력에 유리하다. 회사는 이를 통해 고객의 공급망을 단순화하고, 제품의 시장 출시를 가속화한다. ◆삼성전자, TSMC와 격차 50% 이상 커져 이처럼 삼성전자가 전열을 가다듬는 데는 최근 파운드리 세계 1위 업체인 대만 TSMC가 삼성전자를 크게 앞질러서다. 이날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TSMC 간 파운드리 점유율 격차는 기존 49.9%에서 50.7%로 벌어졌다. 양사 매출 모두 전분기 대비 줄었지만, 삼성전자 등 경쟁사의 부진으로 TSMC의 시장 점유율은 61.7%로 전 분기(61.2%)보다 0.5%포인트(p) 늘었다. ◆2027년 신규 공정 공개 삼성전자는 고객사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신규 공정도 준비중이다. 삼성전자는 후면전력공급 기술(BSPDN)을 적용한 2나노 공정(SF2Z)을 오는 2027년까지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BSPDN은 고난도 기술로 전류 배선층을 웨이퍼 후면에 배치해 전력과 신호 라인의 병목 현상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SF2Z는 기존 2나노 공정 대비 PPA(소비전력·성능·면적) 개선 효과뿐 아니라, 전류의 흐름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전압강하' 현상을 대폭 줄여 고성능 컴퓨팅 설계 성능을 향상시킨다. 아울러 회사는 2027년 1.4나노 공정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목표한 성능과 수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TSMC 역시 2나노 이하 공정에서 이 기술을 적용해 2026년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앞서 TSMC는 2026년 하반기 1.6나노(A16) 양산 로드맵을 추가했다. 또 TSMC는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을 2나노에 도입해 삼성전자의 추격을 방어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둔 주요 고객사를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AI 칩 수주 물량은 시장 점유율을 대폭 확대할 수 있는 기회다.

2024-06-13 16:12:5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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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 기대승, '고양소식'에 실려 업적 재조명

조선의 위대한 성리학자 고봉 기대승의 삶과 사상 이야기가 '고양소식'에 실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양시는 역사분야 도시브랜딩의 일환으로 시정소식지 '고양소식'에 특집 코너를 만들고, 대성리학자 고봉 기대승의 이야기를 연재한다고 13일 밝혔다. 조선 성리학의 대가로 일컬어지는 고봉 기대승의 본관은 고양 행주로, 행주(덕양)는 조선시대 사상과 정치를 논할 때 빠지면 섭섭한 고장이다. 그중에서도 기진·기준 형제와 기대승이 대표적 인물이다. 기대승의 숙부인 기준은 형 기진과 함께 조광조의 문하에서 수학한 개혁적 성향의 정치인으로, 기묘사화에 연루되어 죽임을 당했다. 기진은 이를 계기로 광주로 낙향했고, 그곳에서 기대승을 낳았다. 기대승은 광주에서 태어났음에도 고양 고봉산에서 그 이름을 따와 호를 지을 정도로 고양을 마음의 고향으로 여겼다고 한다. 이는'덕양'이란 지명으로 호를 지은 기준 등 고양지역을 기반으로 한 가문 전통의 영향이기도 하다. 고봉 기대승은 당대 최고의 성리학자 이황과 '사단칠정론'을 두고 팽팽한 논쟁을 벌인 사상가로 유명한데, 이이의 학문에도 지대한 영향을 주는 등'율곡학파의 선구자'로 일컬어진다. 또, 조선시대 혁신을 대표하는 고양지역 가문 출신으로, 이전까지의 권신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를 꿈꾼 개혁가이기도 했다. 시는 이처럼 위대한 사상가이자 고양을 사랑했던 고봉 기대승의 삶과 사상을 재조명하고자 특집연재 역사칼럼(나종현 서울여대 사학과 교수 기고)을 준비했다. 앞서 권율 장군과 행주대첩을 2회 소개한 바 있는 고양소식에 고봉 기대승(3회분), 고양 8현(2회분) 이야기를 차례로 수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의 역사분야 도시브랜드를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우리 시는 역사성과 유서가 깊은 도시로 고양 출신이거나 연관된 위인, 문화유산 등이 많다"며,"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역사문화자산 소개를 통해 시민들이 역사적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3 16:12:3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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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TP, 지산학협력 브랜치 93~96호 합동 개소식

부산테크노파크 지산학협력센터는 지난 12일 9~96호 브랜치 합동 개소식을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지산학 브랜치 지정으로 부산 헬스케어와 라이프케어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산업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인재 유치, 초고령사회 진입 대응 등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할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93호 기업브랜치 아산에스앤테크는 1998년 설립된 이후 군사용 초순간 자동소화시스템, 방산 유도무기 핵심 구동장치 등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유도무기에 사용되는 고열전도 소재 보유 기술을 신발 인솔에 적용해 당뇨병증 및 족부냉증 등을 개선할 특화 제품 제조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산학협력 브랜치 활동을 통해 대학과 협력으로 지역 라이프케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인솔 시장을 선점하고자 한다. 94호 기업브랜치 메디펀은 2021년 설립된 메디컬 컨설팅 전문 기업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기관 및 의료관광 정보제공, 의료 마이데이터, 디지털 전환, 편의시설 연계 서비스 등 의료 산업군 전반을 지원하는 메디컬 토털 플랫폼 '메디노미'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메디펀은 지자체 및 대학과의 협력해 고령사회 대응 사업을 강화하고 발생가능한 사회적 문제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95호 기업브랜치 슈올즈는 2010년 설립된 뒤 독자적 특허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사 생산시설에서 생산하고 자사 유통망으로 판매하는 신발 브랜드로, 헬스케어용 기능성 신발 전문 회사다. 글로벌 기능성 신발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해외 가맹점 설립과 수출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지산학 브랜치 지정 후엔 예방 의학과 디지털 헬스케어, IT 기술을 융합한 기능성 신발 등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대학과 공동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재 양성 및 채용 연계를 통한 신규 인력 채용도 계획하고 있다. 96호 특화브랜치 영산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사업단은 2017년부터 186개 기업을 발굴해 157개 졸업 기업을 배출했다. 2024년 현재 29개 기업을 육성 중이며 초기 기업 육성으로 853억 5000만원의 매출과 586명의 신규 고용 창출, 147억 9000만원의 투자 유치 등의 성과를 보였다. 지산학협력브랜치 활동으로 초기 기업 생존율 향상과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메디펀 김민수 대표는 "기업 입장에서 의료 산업은 진입 장벽이 높고 법령이나 정책에 대한 접근성을 가지기가 어려운 실정으로 지산학 브랜치 협력시스템을 통해 데이터 중심 헬스케어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소식 후 진행된 간담회는 지역 라이프스타일 및 헬스케어 산업의 시너지를 위해 기업 브랜치 간 협력과 새로운 융복합 사업 개척을 위한 지역기업 및 관련 기관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부산대 김현민 교수는 "대학의 기술과 기업의 기술을 융합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에, 서로 머리를 맞대 함께 고민해 나간다면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고 말했다. 경남정보대 문진복 교수는 "우수한 지역 기업을 지원하고,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지산학 브랜치 시스템을 통해 브랜치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소재연구원 고재왕 팀장은 "각 연구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신소재들을 활용해 지역 기업의 융복합 산업이 더 발전하기를 바며 96호를 넘어 100호 브랜치가 완성돼 브랜치 기업들과의 폭넓은 교류가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이번 지산학협력 93호~96호 브랜치 지정은 '지역 헬스케어 산업'이라는 핵심 주제와 함께 '융합'의 중요성이 부각된 자리로, 기술 간 융합을 넘어 브랜치 기업 간, 기관과 대학 간 연결점을 발견하고 서로 융합돼 지역 산업의 강점이 더 견고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3 16:11: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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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건축학과, 2024학년도 1학기 아키페스티벌 성료

동명대학교 건축학과는 산학연 클러스터 하나로, 2024학년도 1학기 아키페스티벌(ARCHI_FESTIVAL) 행사를 지난 12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건축학과 1~5학년 재학생 250명, 교수 6명, 산학교수 14명 등이 참여해 학생들의 작품 전시 및 발표, 품평회, 우수 작품 시상식 등을 함께 진행했다. 아키페스티벌은 2011학년도 2학기부터 시작해 이번이 26번째로, LINC 3.0사업단 '산학연클러스터 과정'으로 진행한 것은 5번째다. 이번에는 특히 산업체 전문가로 동명대 건축학과 졸업생들이 많이 참여했다. 산학연클러스터 디지털 BIM 건축설계 실무 실습은 설계 과제전 및 공모전을 준비하며 컴퓨터 활용, 자기주도학습 등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정규 설계 교과목과 건축 BIM-SW 연계전공 교과목을 통합 운영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최종 결과물을 아키페스티벌에서 전시하고 산업체 전문가들에게 객관적 평가를 받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역량 강화와 취업 기회 확대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동명대 건축학과는 최근 9년간 대한민국건축대전 43명 수상, 2023년 국내외 학생 공모전 총 103명 수상 등 전국 최고 수상 실적을 거두고 있다. 건축학과 학생회 정기흠 학회장은 매 학기 시행하는 아키페스티벌을 통해 학생들의 BIM 설계 역량이 강화되고 선후배 간 정보 교류와 산업체 전문가와 교류 등이 활발하게 이뤄져 학생들은 자부심과 성취감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신동석 단장은 "디지털 BIM 건축설계 실무 실습을 통해 산·학·연 네트워크를 더 강화하고, 4차 산업 혁명 시대 인재에게 필요한 역량을 향상하는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3 16:09: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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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ILO 이사회 의장국 단독후보 통보… 국제사회 인정"

우리나라가 국제노동기구(ILO) 이사회 차기 의장국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그간 우리정부의 약자보호와 사회적 대화와 노동개혁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정과 기대가 작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1일(제네바 현지시간) 오전 제112차 ILO 총회가 열리는 스위스 제네바 소재 한 호텔에서 고용부 기자단을 만나 "21년 만에 (우리나라가)ILO 이사회 의장국으로 단독 후보 추천을 통보받기로 했다"며 "(정부가)정책적으로 약자보호, 사회적 대화, 노동 개혁 이런걸 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국제적인 인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장관은 "ILO가 추구하는 정신에 맞게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노동 기본권을 신장시킨다든지 사회적 대화를 활성화하는 부분들을 우리가 보여줬다"며 "그런 것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정과 기대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인구구조 변화와 산업 전환, 기후 위기 그리고 새로운 형태의 고용, 이중구조 양극화 이런 것들이 세계적인 공통 화두"라며 "그런 전환기 시기에 우리나라가 이사회 의장국을 맡는다는 건 각별한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가)국제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하는 기대의 산물"이라고 강조했다. ILO는 오는 15일경 차기 이사회 의장국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ILO 이사회는 ILO 예산과 활동에 대한 심의·감독하고 총회 의제, 위반국 제재 등의 사안의 결정권을 갖는다. 우리나라가 의장국이 되면 윤성덕 주제네바 대표부 대사가 의장 역할을 맡게 된다. 지난 2003년 정의용 전 주제네바 대표부 대사가 ILO 의장을 맡은 이후 21년 만이다. 이 장관은 ILO 의장국이 되면 그 역할에 대해 "노사정이 모여 서로 다른 의견들을 내는데, 국가 간에도 생각들이 많이 다르다"며 "노사정뿐 아니라 같은 그룹 내에서도, 개발국과 저개발국, 선진국 입장 차이가 있는데 그걸 조율해야 하는 역할이 요구되는 어려운 자리"라고 했다. 이 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최대 현안인 '업종별 최저임금 구분 적용'과 관련해 "업종별 구분을 '차별'이라고 표현하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최저임금법을 보면 업종별 구분 적용할 수 있도록 돼 있고, 1988년 최저임금을 1·2그룹으로 구분해 업종별 적용한 선례도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다만 "최저임금의 업종별 구분 적용에 대해선 최저임금위원회 결정 사안이지 우리 영역(고용부)이 아니다"며 "노사가 공익위원 9명을 어떻게 설득시키느냐에 달려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계가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통해 업종별 구분 적용 가능 조항 삭제를 요구하는 데 대해선 "(고용부 의견을 묻는다면) 그 때 되면 고용부가 검토해 의견을 당연히 낼 것"이라고 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6-13 16:07: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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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240>풍수지리에서 파타고니아까지…몬테스의 도전

목표가 컸던 만큼 남들이 했던 방식 그대로 답습해선 안된다고 생각했다. 칠레에선 불가능할 것이라고 여겼던 프리미엄 와인에 도전했고, 포도밭이라곤 없던 곳에 포도나무를 심었다. 동양의 풍수사상을 반영해 양조장을 지었고, 와인이 익어가는 셀러에서는 종일 그레고리 성가를 틀었다. 아무리 포도가 자라기 천혜의 환경이라는 칠레라도 이런 혁신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칠레 와인의 위상도 존재하지 않았다. 칠레 와이너리 몬테스의 아우렐리오 몬테스 회장은 이달 한국을 방문해 인터뷰를 갖고 "각각의 포도품종에 적합한 테루아를 찾고, 경사면에 포도밭을 조성한 것이며 신선함을 살리기 위해 늦은 밤 사이 포도를 수확하는 것 모두 몬테스가 최초"라며 "여기에 포도 재배에는 더 할 나위 없는 고립된 낙원같은 환경이 더해져 몬테스의 아이콘 와인들이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몬테스의 와인들은 순리에 따른다. 존재하는 중력으로만 이동할 뿐 일체의 펌프나 동력을 이용하지 않는다. 몬테스 회장은 "양조장의 가장 높은 곳에서 수확한 포도를 투입해 한 층 아래 발효 탱크로 흐르도록 하고, 다음 단계에 필요한 탱크가 다시 아래에 위치하도록 한다"며 "와인이 가능한 자연스럽고 좋은 상태가 유지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와인을 만드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며 "풍수사상에 따른 양조장이나 성가 음악 등이 와인 뿐만 아니라 와인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몬테스 알파 엠'은 몬테스를 프리미엄 와인 생산자로서의 입지를 다져준 와인이다. 2012년 미국에서 열린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다. 프랑스의 샤토 오브리옹 등 1등급 와인을 비롯해 이탈리아의 슈퍼투스칸 사시카이아, 미국의 오퍼스원 등 쟁쟁한 와인을 모두 제쳤다. 알파 엠은 보르도 그랑크뤼 급을 목표로 카버네 소비뇽에 카버네 프랑과 메를로 등을 섞어 전형적인 보르도 블랜드 방식으로 만들었다. 맛의 깊이와 느낌이 고상하고 귀족적이다. '몬테스 퍼플 앤젤'은 카르미네로 품종으로는 보기 드문 아이콘 와인이다. 이날 시음한 2008년 빈티지는 15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매끈한 보라빛으로 여전히 숙성 잠재력이 남아있음을 보여줬고, 실크같은 부드러움과 힘이 공존했다. 아이콘 와인으로 새로 선보인 '몬테스 뮤즈'는 카버네 소비뇽 100%로 만든 와인이다. 직설적이지만 우아하고 신선하다. 뮤즈는 몬테스 회장이 와인메이커로서 인생을 살아가는데 많은 영감과 도움을 준 여성들에게 헌정하는 의미에서 붙인 이름이다. 일흔이 넘었지만 몬테스 회장의 도전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지구 최남단에서 부는 서늘한 바람을 담은 와인을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엔 맛 볼 수 있을테니 말이다. 일명 파나고니아 프로젝트다. 산티아고에서 1200㎞ 남쪽으로 떨어진 파타고니아에 포도밭을 일궜다. 파타고니아는 남반구지만 남극에 가까워 춥다. 와인과 포도 재배에 대한 상식과 통념을 완전히 뒤엎은 발상이다. 몬테스 회장은 "파타고니아의 서늘한 기후로 알콜 도수 11.5도 안팎의 스파클링 와인만 가능하다"며 "즐거운 산미에 남쪽의 신선한 해풍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와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13 16:05:3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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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금리연계형 파킹ETF 3종, 개인 투자자 1조 순매수"

삼성자산운용은 KODEX 금리연계형 파킹 상장지수펀드(ETF) 3종의 개인 누적 순매수가 1조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22년 4월 국내 첫 파킹형ETF인 KODEX KOFR금리액티브를 선보인 이후 2년여만이다. 현재 삼성자산운용이 보유한 금리 연계형 파킹 ETF는 KODEX KOFR금리액티브, KODEX CD금리액티브,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등 총 3종의 금리연계형 파킹ETF 등 3종이다. 개인누적 순매수 규모는 각각 1009억원, 8556억원, 445억원 수준으로 총 1조10억원이다. 삼성자산운용은 금리연계형 파킹ETF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활용도가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리연계형 파킹ETF들은 일반 계좌와 연금저축계좌뿐만 아니라 확정기여(DC)·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금리연계형 파킹ETF를 처음으로 선보인 지 2년여 만에 KODEX 상품에 개인투자자분들의 누적 순매수 규모가 1조원을 기록할 만큼 파킹형ETF의 장점과 활용법을 잘 알고 계신 만큼 일반 주식투자자는 물론 연금계좌 보유자까지 스마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선보인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처럼 투자자분들께 더 많은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 구조를 계속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6-13 16:05:2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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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신용등급' 지켜라...후순위채 발행 전략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인해 증권사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우려가 고조되면서 증권사들이 후순위채 발행에 대거 나서고 있다. 하반기 수익 창출 통로가 불투명한 가운데,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자본건전성을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14일 최대 2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에도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 상태인데,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후순위채 발행이 또 다시 진행되는 셈이다. 당시에는 2500억원 조달을 목표로 했으나 높은 수요로 인해 증액 발행이 가능했고, 이에 따라 이번에도 목표는 1500억원이나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후순위채는 선순위채보다 이자 부담이 높지만 순자본비율(NCR) 지표 산정 시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자본건전성 지표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의 NCR은 전년 동기 1250%대에서 올해 1분기 840%대로 낮아졌다. NCR은 높을수록 양호한 자본건전성으로 평가된다. 금융투자업계의 신용등급 줄하락이 이뤄지면서 증권사들이 자본건전성을 끌어올리고자 후순위채 발행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2018년 만기 도래 후순위채권의 차환 목적으로 발행했고, 연간 발행 계획에 의해 진행했다"며 "다양한 사안들이 고려됐겠지만 이미 계획된 발행이었던 만큼 꼭 NCR 회복을 위한 선택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최근 나이스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 3사는 국내 일부 증권사들의 신용등급 전망을 내리면서 하향 압력이 확산하고 있다. 대형사 중에서는 지난 4월 나신평이 하나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중소형사 중에서는 다올투자증권을 '부정적'으로 하향했으며, 한신평도 SK증권의 신용등급을 'A, 부정적'에서 'A-, 안정적'으로 강등한 상황이다. 하나증권과 미래에셋증권도 후순위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내년도에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만기가 대기 중이고, 미래에셋증권 역시 올해 5000억원, 내년 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만기가 돌아오기 때문이다. 결국에는 부동산 PF 등 부실 우려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할 수 있다. 증권사들은 올해 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 수익도 올랐지만, 이외 부문에서는 마땅히 기댈 구석이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증권사들이 지난해 대규모의 부동한 PF 관련 충당금을 적립했음에도 위험노출액 규모에는 못 미친다는 우려가 여전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충당금을 쌓았다고는 하지만 브릿지론 등 대부분의 부동산 PF 만기 도래가 올해도 많이 남았다"며 "2분기부터는 브로커리지 수익도 기대보다 낮을 수 있어 실적 방어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13 16:05: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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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피부과학 앞세운 제약 업계, K더마 화장품 사업에서 열띤 경쟁

국내 제약 기업들이 신성장동력으로 뷰티 사업을 주목하면서 기존 뷰티 업체들과의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특히 피부와 관련된 더마 화장품은 피부 과학을 의미하는 '더마콜로지' 기술을 바탕으로 한 화장품을 의미하는데, 의학적 효능이 검증된 성분을 넣어 만들기 때문에 한층 더 신뢰감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관련 국내 제약사들이 주력 성분을 활용해 더마 화장품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칸타르 보고서와 한국코스메슈티컬교육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준 5000억원 규모였던 국내 더마 화장품 시장은 2019년 1조원, 2020년 1조2000억원 등으로 가파른 성장세에 있다. 13일 국내 제약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분기 매출 2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동국제약은 올해 1분기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약 8.8% 증가한 196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중 화장품 사업 매출은 540억원으로 그 비중은 27%에 이른다. 동국제약은 자사의 화장품 사업을 포함한 헬스케어 사업이 오는 2025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하기 위한 성장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동국제약의 헬스케어 사업은 지난 2023년에도 성과를 이뤘다. 해당 사업은 전년 대비 17.7% 성장해 23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동국제약 전체 매출 7310억원에서 31.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지난 2015년부터 더마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를 선보이며 동국제약 일반의약품 성분을 활용해 헬스케어 분야로 영향력을 확장해 왔다. 특히 병풀 핵심 성분인 '센텔라아시아티카'를 추출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식물성 원료 개발에 주력한 것이다. 그 결과 센텔리안24는 2023년 12월 기준, 8000억원의 누적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국내 대표 더마 화장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마데카 크림의 경우 2015년 출시부터 지금까지 홈쇼핑에서 180여 회 이상의 매진을 기록하고 누적 판매량 5300만 개를 돌파하는 등 브랜드 성장을 이끌었다. 동국제약은 뷰티 시장에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뷰티테크 분야에서도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센텔리안24는 미백, 흡수, 탄력 등 3가지 기능을 갖춘 '마데카 프라임'을 비롯해 피부 고민에 맞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각각 2가지 모드를 한 데 담은 '마데카 프라임 팅글샷'과 '마데카 프라임 탱글샷', 프리미엄 제품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해 왔다. 센델리안24가 올해 3월 새롭게 내놓은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는 1차, 2차 사전 판매에서부터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이 신제품은 피부 탄력을 집중 관리하는 미세집중초음파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동국제약은 최근 미용기기를 포함한 중소형 가전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전자회사 '위드닉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동국제약은 현재 위탁생산 체제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자사의 미용기기 사업에 생산 역량을 더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이 지난 2019년 공개한 더마 화장품 브랜드 '파티온'도 성장세에 있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파티온의 올해 1분기 매출은 54억원으로 지난 2023년 1분기 24억원 대비 125% 급증했다. 연매출 기준으로는 2021년 24억원, 2022년 60억원, 2023년 132억원으로 브랜드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파티온을 대표하는 '노스카나인' 제품군은 동아제약의 흉터 치료제 '노스카나'의 유효 성분을 응용한 제품이다. '노스카나'는 헤파린나트륨, 덱스판테놀, 알란토인 3중 복합성분으로 구성된 겔타입의 일반의약품이다. 무엇보다 노스카나는 이미 10년 넘게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국내 대표 여드름 흉터 제품이라는 것이 동아제약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실적에서도 노스카나는 4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같은 노스카나를 더마 화장품으로 재해석한 만큼 파티온 '노스카나인' 제품군 또한 뷰티 시장에서 피부 트러블 관리 제품으로 입지를 다졌다.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은 동아제약 독자 성분 '헤파린 RX 콤플렉스'를 46% 함유하고 있다. 해당 성분은 소듐헤파린, 판테놀, 알란토인, 쑥잎추출물 등을 이상적인 비율로 배합한 것으로 피부 트러블, 피지 조절 불균형, 피부 진정 등에 효과를 갖췄다. 이에 따라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은 CJ올리브영, 화해 등에서 각각 스킨케어 판매 순위 1위, 사용자들이 뽑은 세럼 1위 등에 이름을 올리며 파티온 브랜드 영향력을 넓혀 왔다. 이밖에 파티온은 클렌징, 토너, 앰플, 바디워시 등 다양한 제품으로 노스카나인 제품군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노스카나인 제품군의 성장세에 힘입은 파티온은 지난 2023년 CJ올리브영에서 판매액 100억원을 돌파해 '올영 100억 클럽'에도 입성했다. 이와 함께 파티온은 최근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의 핵심 성분을 마스크팩 한 장에 담아낸 신제품도 출시했다. 지난 2월에는 인기캐릭터 '파워퍼프걸'과 협업한 기획세트로 MZ세대와의 소통에도 나섰다. 유한양행의 경우 고급 비건 뷰티 브랜드 '딘시'를 앞세우고 있다. 유한양행이 지난 2023년 9월 선보인 브랜드 '딘시'는 고급 자연 원료를 사용한 고품질·고기능성 비건 제품을 지향하고 있다. 국내 뷰티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프랑스 '이브 비건'과 영국의 '비건 소사이어티' 인증을 동시에 진행한다. 유한양행은 최근 '딘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나섰다. 브랜드 앰버서더로 배우 겸 방송인 안선영을 선정했는데, 안선영은 TV홈쇼핑에서 1조 매출 신화를 달성한 것으로 유명하다. 유한양행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도를 구축한 안선영과 함께 젊은 세대뿐 아니라 3050세대까지 폭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한양행에 따르면 딘시는 올해 3월 CJ올리브영 입점했는데, 이후 올리브영 온라인 전체 부문 1위, 선케어 부문 1위를 기록하면서 2030소비자들에게 있어 폭발적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더해 딘시는 '딘시X벨리곰 선케어 한정판'도 출시해 MZ세대와의 접점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2024-06-13 16:03:2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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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포트폴리오를 부탁해!' 실시

신한투자증권은 투자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한 '포트폴리오를 부탁해!' 프로그램을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금융공학 및 경영학박사, 경영학석사(MBA), 공인회계사, 국제재무분석사(CFA) 등 분야별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신한투자증권 투자상품솔루션부에서 진행한다. 투자상품솔루션부는 "Investment Excellence, Tailored Solution!"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리서치본부의 하우스 뷰에 기반한 회사의 상품전략 수립뿐 아니라 모델포트폴리오, 맞춤형 포트폴리오 컨설팅 제공 등 고객의 자산관리 니즈에 따른 종합자산관리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Portfolio Review Process'를 통해 지속적으로 고액자산가들의 포트폴리오를 체계적으로 분석, 진단해 종합적인 포트폴리오 솔루션을 얻도록 돕고 있다. 박근배 신한투자증권 투자상품솔루션부 상무는 "지난해 10월 퇴직연금 고객들을 위한 일대일 포트폴리오 컨설팅 데이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포트폴리오 리뷰서비스를 경험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기에 전 영업점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향상과 고객 자산 증대를 이루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13 16:02:1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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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특성화고 금융교육 후원금 1.4억원 전달

한국거래소는 13일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금융교육 후원금 1억4000만원을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에 전달했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고승범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성일정보고등학교 학생 40여명이 참석했다. 거래소는 금융교육 기회가 적은 금융소외계층(시니어, 발달장애인, 사회복지시설 아동 등)의 올바른 금융생활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올해 총 6억원 규모의 맞춤형 금융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령층 및 저소득층은 경제이해력이 낮아 금융사기 피해로 이어지거나 효과적인 금융활용방법을 몰라서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KRX 맞춤형 금융교육사업'은 '발달장애인의 특수성을 고려한 금융교육' 및 '어린이경제신문교실'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계층에게 양질의 경제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은 '2024년도 KRX 맞춤형 금융교육'의 첫 시작인 '특성화고 금융교육'으로 사회 진출을 앞둔 학생들에게 금융교육, 취업특강 등 금융역량강화교육을 통해 올바른 금융소비자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최근 이슈 및 예비사회인으로서 알아야 할 부동산계약, 신용관리, 올바른 나의 재무설계 등의 내용을 추가해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정 이사장은 "특성화고 맞춤형 금융교육을 통해 사회인으로자리매김 하고 경제적 자립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거래소는 앞으로도 금융접근성이 낮아 경제적 취약성을 겪는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13 16:01:4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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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주변 시세 80%이하 장기전세주택 공급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무주택 경기도민의 주거안정을 위하여 장기전세주택 93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전세 시세의 80%이하의 저렴한 임대보증금으로 최장 20년 동안 거주할 수 있으며, 분양 전환되지 않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대상 주택은 안산시에 위치한 안산한신더휴(11호, 전용59㎡), 안산중흥S클래스더퍼스트(47호, 전용59㎡)와 구리시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구리역(35호, 전용59㎡)이다. 신청 대상은 장애인, 국가유공자, 신혼부부 등 우선공급과 일반공급 대상자로 구분된다. 6월 10일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서 가구당 일정 소득, 부동산, 자동차 기준 등 공고문에서 정하는 자격요건을 충족한 사람 중 우선순위에 따라 입주자를 선발한다. 신청기간은 6월 24일부터 6월 28일까지로 인터넷 청약을 통해 접수하고, 만 65세 이상 고령자 및 장애인 등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계층 중 방문 예약 접수 신청자에 한해 현장 접수 받을 예정이다. 입주자 모집에 대한 세부 입주자격 및 신청방법 등 입주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GH 홈페이지 임대공고 와 GH주택청약센터 청약공고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2024-06-13 16:01:29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