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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유통, 사우디 기업과 韓에 전기차 공장 세운다

Komac, Al Jeri Energy와 업무협약 체결 한국에 전기車 합작 공장 투자 합의 끝내 전기차 충전기 수출입 전문기업 ㈜코리아유통이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기업과 함께 한국에 전기차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코리아유통(Komac)은 사우디 에너지 기업인 Al Jeri Energy(알제리 에너지)와 전기자동차 및 전기차 충전기 생산 판매를 위한 2억 달러(약 2700억) 규모의 합작투자 공장 설립에 합의하고 지난 22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Komac은 작년 말부터 알제리 에너지와 전기차 충전기 현지 공장 설립 및 제너레이터 판매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이날 베이징 자동차, 화타이 모터스 컨소시엄 투자(1억달러) 등 총 3억 달러 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한국 내 전기자동차 합작 공장에 대한 투자 합의를 마무리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 순방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한 Komac은 알제리 에너지와는 이번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까지 이르게 됐다. 전기차 한국 합작 공장 설립의 GP(무한책임투자자) 역할을 하면서 해외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조붕구 Komac 대표는 "빈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수소에너지 시대로의 대전환 시기에 사우디가 게임 체인져를 넘어선 패러다임 체인져로써 세계 경제를 주도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사우디 기업과의 컨소시엄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다음 달로 예정된 알제리사 최고경영진의 한국 방문에 삼성, 현대, SK, LG 그룹 관계기업들과 수소발전기 개발등 에너지 관련 합작 사업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조 대표는 키코(KIKO) 피해기업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법무부 산하 한국기업회생협회 회장으로써 지난 10여년간 회생기업들의 재기를 지원하는 등 어려운 기업들을 살려내고 있다. 조 대표는 Komac 전기차 사업부문 대표와 화타이모터스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겸하고 있는 조래오 대표를 비롯해 60여명의 최정상급 기업 구조조정 전문가들과 함께 이 협회를 이끌고 있다. Komac은 브랜드가 잘 알려진 건설 중장비뿐만 아니고 네옴시티 등 대형 인프라공사 참여기업들로부터 문의가 많은 플랜트, 파이프, 케이블, 공기 순환시스템 등 건설 기자재들도 공급하기 위해 사우디 리야드에 법인을 설립하고 사우디 경제인들과 공공펀드 핵심 수장들을 초청해 오프닝 세레머니도 연다.

2023-10-23 09:03: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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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리움산업, 獨에 수소드론 유럽 진출 교두보 만들었다

독일 에쎈시 위치 GWI연구소와 액화수소드론 기술협력 양해각서 金 대표 "MOU 통해 2024년 추가 비행, 장시간 비행 테스트등 협의" 액화수소 전문기업 하이리움산업이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만들었다. 23일 하이리움산업에 따르면 독일 에쎈시(ESSEN)에 있는 GWI연구소(Gas und Warme Institut Essen,가스열 연구소)와 액화수소드론 분야 기술개발 및 유럽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하이리움산업은 지난 8월 25일 제22회 독일 에너지의 날 행사에서 GWI 관계자를 만나 관련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 MOU를 통해 하이리움산업은 기체와 열에너지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기술을 보유한 GWI연구소의 수준 높은 기술 협력을 비롯해 고급 연구장비 활용과 사무공간을 사용한다. 양측은 액화수소 기술 및 액화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드론 분야 사업화를 중점 추진한다. 하이리움산업은 에센시에 현지 지사를 설립해 액화수소드론을 독일시장에 진입시키고 유럽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는 관문을 확보했다. 하이리움산업 김서영 대표는 "이번에 MOU를 체결한 GWI는 1937년 설립해 가스와 열에너지 부분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를 내고 있으며, 현재 암모니아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가정용 난방 기술, 천연가스와 수소의 배합비율,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연구를 하는 명성있는 연구소"라면서 "MOU의 구체적 실행을 위해 양측은 액화수소드론의 2024년 추가 비행, 장시간 비행 테스트, 지사 설립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유럽시장에 적극 진출하기위해 "프랑스 고등항공우주학교(IASE SUPERO)와 함께 내년 중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남미 브라질까지 세계 최초로 48~72시간 비행하는 드론으로 대서양을 횡단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리움산업은 수소드론의 대서양 횡단을 위해 지난해 IASE SUPERO와 업무협약을 이미 체결한 바 있다. IASE SUPERO는 프랑스에서 최고의 항공우주전문가를 양성하는 기관이다. 한편 하이리움산업은 국내 최초로 5시간 체공하는 액화수소연료 드론을 개발했으며, 최근에는 현장 출동이 가능한 드론관제차량을 제작해 야외 사업장, 공사현장, 대규모 농장, 군사 작전지역 등에서 드론 활용이 편리하도록 했다.

2023-10-23 08:52: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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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전국체전서 울산대표로 활약…메달 10개 획득

울산대학교 선수단이 지난 19일 폐막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6개 등 10개의 메달을 수확했다고 23일 밝혔다. 울산대는 축구를 비롯해 12개 종목 80명으로 선수단을 꾸려 울산대표로 참가했다. 개인전에서는 씨름부가 청장급(85kg) 최이건(1년)이 금메달, 소장급(80kg) 홍동현(3년)과 용장급(90kg) 라현민(2년)이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테니스부도 박용준(4년)이 전년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수영에서는 조현주(4년)가 자유형 200m와 계영 400m에서 두 개의 은메달을, 김찬영(1년)이 평영 50m에서 동메달을 땄다. 단체전에서는 씨름부가 동메달을, 펜싱부가 대학팀으로서는 유일하게 에페 여자일반부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김하영(1년)·박하빈(3년)·서예진(4년)·최효인(4년)이 팀을 이뤄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 최인정을 비롯한 국가대표가 포진한 충남대표팀과 기량을 겨뤄보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또 남자대학 2부 리그에 소속한 농구부는 남자일반부에서 전북대표를 꺾고 동메달을 따내는 수확을 거뒀다. 한편 울산은 16개 종목에서 금메달 49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50개로 17개 시·도 가운데 종합순위 15위를 차지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23 08:52: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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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식자재마트, '토마토' 온라인 장보기 첫 선

대구경북 최대 식자재 유통기업인 장보고식자재마트가 리테일앤인사이트의 차세대 마트 통합시스템인 '토마토'를 통해 온라인 장보기(앱) 서비스를 선보인다. 23일 리테일앤인사이트에 따르면 장보고식자재마트는 경북 부산 대구 울산 등 영남권역을 중심으로 한 대형 식자재마트 기업으로, 오프라인으로는 전국 17곳의 식자재마트와 4개의 물류센터를, 온라인으로는 '장보자닷컴'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2022년 기준 연 매출 약 4600억원 규모다. 장보고식자재마트가 리테일앤인사이트(대표 성준경)와 손을 잡고 '토마토'를 도입한 것은 모바일 앱 기반의 온라인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미 '장보자닷컴'을 통해 온라인 쇼핑을 지원하고 있는 장보고식자재마트는 모바일 앱 기반의 퀵커머스 수요가 높아지는 고객 트렌드에 맞추고자 토마토와 제휴했다. 토마토는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내 장보기 서비스 런칭을 앞두고 있어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의 편리함 뿐만 아니라 기존 지역마트 운영채널 외 타 채널로부터의 회원 유입 및 온라인 주문량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김지환 토마토 제휴 총괄 디렉터는 "장보고식자재마트와 함께 지역의 대표 식자재마트가 온라인 시장을 확장함에 있어 토마토를 선택한 것은 토마토가 지역마트 통합 솔루션 시장에서의 확실한 입지를 확인한 동시에 대구 전역이 토마토를 통한 온라인 퀵커머스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2023-10-23 08:13:44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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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대비 옷장 변신”… G마켓, F/W 패션 연합 세일

G마켓과 옥션이 오는 31일까지 '올 댓 패션 시크 세일' 프로모션을 열고, F/W 시즌 패션 아이템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매일 자정마다 달라지는 핫딜 찬스와 매일 최대 10만원 할인쿠폰 등 풍성한 혜택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계절이 바뀌는 간절기를 맞아 브랜드 패션/잡화, 트렌드 패션/잡화 및 스포츠 패션/운동화 카테고리 셀러가 함께 참여한다. ▲TNGT ▲폴햄 ▲에고이스트 ▲에스콰이아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네파 ▲뮬라웨어 등의 브랜드는 물론 다양한 트렌드 패션 소호몰도 확인할 수 있다. 카테고리별 12종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브랜드 패션 코너에서는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만원 할인되는 중복쿠폰 4종을 지급한다. 트렌드 패션 코너에서는 5000원이상 구매 시 최대 3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중복쿠폰 3종을 제공한다. 스포츠 패션의 경우 5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만원 할인되는 중복쿠폰 3종과, 최대 5만원까지 할인되는 중복쿠폰 2종까지 총 5종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매일 자정 업데이트 되는 '오늘의 핫딜' 코너도 있다. G마켓의 패션 MD가 엄선한 상품으로, 23일 G마켓에서는 '게스 FW 맨투맨/아우터/데님 모음', '노스페이스 인기 플리스/다운/맨투맨 모음', '리바이스 23FW 신상 브라팬티세트' 등을 선보인다. 오는 25일 저녁 8시엔 G마켓에선 라이브방송 채널 'G라이브'를 통해 'LF-TNGT 신상 옷장공개'편도 진행한다. 라이브방송 전용 상품을 선보이고 라이브방송 중 구매고객 11명에게는 점퍼, 맨투맨 등 사은품도 제공한다. 김주연 G마켓 컨텐츠프로모션팀 매니저는 "최근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지면서 가을 겨울 패션에 대한 수요가 본격화되고 있어, 대규모 연합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트렌드 및 브랜드 패션, 스포츠웨어까지 한자리에 모아 풍성한 혜택과 함께 제공하는 만큼 알찬 쇼핑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0-23 08:09:5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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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官, 차기 보험협회장은 누구?

양대 보험협회장 임기가 오는 12월로 다가오면서 차기 회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과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의 임기는 각각 오는 12월 8일과 22일이다. 양 협회는 은행연합회 차기 회장 하마평 확정 이후 회추위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30일 정기이사회를 열어 회추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회추위 일정이 정해지면서 이제는 양대 보험협회장 후보 인선에 시선이 쏠린다. 선례를 살펴보면 보험협회장은 정치·경제 관료 출신 인사가 맡는 경우가 많았다. 정희수 생보협회장은 3선(17·18·19대)을 지낸 국회의원 출신이다. 정지원 손보협회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한국증권금융 사장,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차기 생보협회장에는 관료 출신인 성대규 신한라이프 부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성 부회장은 제33회 행정고시 합격 후 금융위에 몸 담았다. 아울러 신한라이프 대표이사를 엮임하면서 AI모델 '로지' 등 업적을 세운 바 있다. 성 부회장은 민관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기 손보협회장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선례대로 올해도 정치권 인사나 경제 관료 출신이 올 가능성이 크다는 소문만 무성할 뿐 이렇다 할 하마평이 나오진 않고 있다. 은행연과 생보협회 차기 회장 하마평이 확정되고 나서 손보협회장 인선이 본격화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에 손보업계 관계자는 "너무 초기라 그렇다. 사이사이 여러기관들의 일정이 먼저 있으므로 순서대로 하마평이 나올 것"이라며 "지금 은행연합회 하마평 이야기가 한창 나오고, 이후 생보협회장이 나오면 그 다음이 손보협회일 것"이라고 밝혔다. 통상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일정이 잡히면 차기 회장 후보들의 하마평이 나온다. 회추위 일정 확정은 공식적으로 차기 회장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회추위 일정이 잡혔다는건 차기 회장을 논의한다는 이야기"라며 "은행연합회도 회추위를 구성한다는 이야기와 후보들의 하마평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보험사들도 양대 차기 협회장 인선을 관심있게 바라보고 있다. 민, 관에 얽매이지 않고 보험업계의 목소리를 잘 대변해줄 인사를 원하는 모양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을 만나 업계 목소리를 대변해주는 곳이 협회이므로 차기 협회장에 대해 관심이 있다"며 "민, 관은 장단점의 차이점만 있을 뿐, 누구든 업계에 도움을 주려 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협회장 인선에 대해 지금까지 언급되지 않은 깜짝 인사가 등장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차기 회장 인선은 예상대로 돌아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초반에 후보로 이야기 나오는 인사가 반드시 결론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귀띔했다.

2023-10-23 08:04:2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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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2주 만에 8.9%↑…상승 배경은?

지난 5월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뒤 하락세를 보이던 금 가격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 팔레스타인-하마스 전쟁의 확전 우려, 중국 등 외국 중앙은행의 금 매수세 등 복합적 요소가 작용했다는 게 금융권의 분석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 상승한 온스 당 1994.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하기 직전인 5일(현지시간)의 1831.80달러보다 8.9% 상승한 가격이다. 최근 금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의 주 요인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장기화 우려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가격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소폭 하락한 2거래일(12일 0.23%, 16일 0.37%)을 제외하고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3.11%나 급등했다. 금융권에서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장기화 및 확전 우려에 안전자산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 연준의 파월 의장이 내놓은 메시지도 금가격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경제클럽 간담회에서 "미국 경제는 강하지만, 노동시장은 계속 빡빡한 상태기에 추가 금리 인상에 정당한 근거가 될 수 있다"며 "최근 국채 수익률 상승은 전반적인 금융 상황을 상당히 긴축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로이드 등 외신은 파월 의장의 발언을 '조심스럽게 긴축의 가능성도 열어놓았다'고 평가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연준 인사들은 지난 몇 주 동안 '국채 수익률 상승이 금융 긴축 효과를 내 추가 금리 상승 압박이 감소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내고 있다. 지난 19일 파월 의장이 국채 수익률 상승을 직접 언급하면서, 금리 동결 및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달러 가격과 금 가격에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기조도 금 가격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 지난 4일(현지시간) 세계금협회(WCG)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중앙은행들은 지난 6월부터 금을 사들이기 시작해 8월에는 77t의 금을 매입했다. 특히 중국은 8월에만 28.9t의 금을 매입하면서 국제 금 시장에서 '큰 손' 역할을 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11월부터 미-중 패권 경쟁의 전략으로 보유한 미 국채를 처분하며 금을 사들이고 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국제 긴장감이 고조된 만큼, 현재의 기조를 당분간 이어갈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제정세가 불안할 수록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는 올라갈 수 밖에 없다"며 "미국의 금리 동결 및 인하 가능성도 금 가격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0-23 07:55:1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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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10월 23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 10월 23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대한민국 인구가 정점에 이른 지난 2019년 11월 이래 지난달까지 서울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율 기준으로는 경북이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이 기간 국내 17개 주요 시·도 중 거주민 수가 늘어난 곳은 경기와 세종 포함 5곳뿐이었다. ▲지방대학·지역균형인재 육성 및 지원에 앞장서야 할 공공기관이 지역인재 채용에 소극적이고 이를 관리·감독할 교육부는 손 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의과대학 증설과 함께 의대 지역인재 선발 확대 추진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관련 제도가 바르게 안착해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천문학적인 빚에 허덕이는 한국전력이 적자가 예상되는 자회사 한전MCS 설립을 강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매출 감소로 경영난이 심화한 한전MCS는 자구안으로 한전 수임 사업 확대안을 내놔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적자가 한전에 떠넘겨질 전망이다. ▲서울시민 중 근로 연령층 비중이 높은 저소득층의 소득 불안정 위험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소득 보장 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시는 겨울철 한파에 대응하기 위해 버스 정류소에 온열의자를 확충한다고 22일 밝혔다. <산업> ▲1967년 6대의 포니를 수출했던 현대자동차의 울산공장. 56년이 지난 지금 하루 평균 6000대, 연평균 140만대를 생산 수출하는 공장으로 성장했다. ▲국내 기업들이 구인난에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 ▲최근 각종 매장과 관공서 등을 중심으로 키오스크(Kiosk)가 빠르게 보급된 후 디지털 약자의 접근성에 우려가 커지자 기업들도 면밀히 대응해 기능이 개선 된 모델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제네럴 모터스(GM)가 탄소 중립을 위해 전기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계약학과의 단계별 교육과정을 통합해 운영할 2023년 중소기업 인재대학으로 경상국립대(기계시스템공학과), 공주대(기전공학과), 전주대(탄소융합공학과)를 선정했다. ▲SK텔레콤이 이르면 다음주부터 아이폰 사용자에게도 통화 내용을 녹음해 요약본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인한 국제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내주에는 국내 석유제품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한편 정유업계의 긴장감도 올라가고 있다. <금융·부동산> ▲최근 주택담보대출 이자율이 연 7% 수준으로 상승한 가운데 서울 지역의 매매가격이 22주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회사의 해외 진출 활로가 열리면서 생명보험사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지방은행이 국내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자본시장> ▲카카오의 주가가 끝을 모르게 추락하고 있다. 경영진의 사법 리스크, 실적 악화 등 악재가 겹치면서 카카오 주가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약세를 지속, 3만원대로 떨어졌다. 주가 하락으로 큰 손실을 본 개인투자자들이 335억원어치 매입하는 등 물타기에 나서고 있지만 당분간 뚜렷한 호재가 없어 주가 반등을 기대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내 증시가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전망과 중동 전쟁 심화로 인해 얼어붙고 있다. 실적 발표 시즌에 따른 장세 전환 기대감도 존재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의 호실적 여부는 미지수다. ▲키움증권이 영풍제지의 하한가로 약 5000억원의 미수금을 떠안게 돼 지난 4월 '라덕연 사태' 이후 리스크 관리 능력이 또다시 논란이다. <유통&라이프> ▲칭따오 맥주 생산공장에서 작업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맥주 원료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인 가운데, 칭따오 맥주 수입사 비어케이가 국내 수입되는 맥주는 영상 속 공장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인 롯데, 신세계, 현대 뿐만 아니라 편의점과 대형마트까지 핼로윈 마케팅을 축소하거나 없애기로 했다. ▲실적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신동빈 롯데 회장이 정기 인사에 어떤 변화를 줄지 이목이 쏠린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통상 11월 마지막주부터 12월 초 사이 그룹 전체 인사를 발표해왔다. ▲한국의 오가노이드(Organoid·장기유사체) 기술이 글로벌 시장으로 빠르게 진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파머징 마켓(의약품 신흥시장)을 적극 공략해 수익성과 효율성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19일부터 올해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차별화된 신규 코로나19 백신들의 긴급사용승인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2023-10-23 07:00: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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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비타민 C 풍부한 가을 대표 견과류 '밤'

비타민 C 풍부한 가을 대표 견과류 '밤' 견과류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호두, 아몬드, 땅콩, 잣, 캐슈넛 등 종류도 다양해서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그런데 가을이 되면 꼭 맛을 봐야 하는 견과류가 하나 있다. 바로 밤이다.대개 견과류에는 지질이 무척 풍부하다. 그 지질이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라 건강에 좋다는 것인데, 애석하게도 호두나 아몬드 등과 비교했을 때 밤에 든 불포화지방산은 적은 편이다. 소량의 단백질을 제외하고는 3대 영양소 중에는 대부분 탄수화물이 차지하고 있다. 혹시 살이 찌진 않을까 걱정이 들겠지만 고구마와 비교하면 당류는 절반 수준에 불과하며 식이섬유는 오히려 2배 정도 많이 들어 있다. 견과류 중에서 밤의 최대 장점은 '비타민 C'라고 할 수 있다. 다른 견과류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돼 있는데, 동일한 양을 기준으로 비타민 C를 대표하는 과일 중 하나인 귤의 절반 정도나 된다(100g당 약 15mg). 대표적인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C는 현대인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챙겨야 할 영양소이다. 다른 영양소의 합성과 대사에 작용하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기도 한다. 비타민 C의 가장 큰 특성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우리 몸에서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또한 피로를 풀어주고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그 밖에도 밤에는 비타민 B군, 비타민 E, 베타카로틴 등 여러 가지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 있다. 회식이 잦아지는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식단 관리가 더욱 어렵고 잦은 외식으로 음식을 짜게 먹기 쉽다. 그래서 꼭 챙겨야 할 미네랄이 칼륨인데 밤에는 이 칼륨이 적지 않게 들어 있다. 3대 영양소의 대사를 돕고 뇌와 신경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데 필요한 '망간'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커지면 기력이 떨어지고 감기에 걸리기 쉽다. 이럴 때 기력을 회복시키는 양질의 탄수화물과 면역력 강화에 좋은 비타민 C가 풍부한 밤을 자주 챙겨 먹으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2023-10-23 05:28:2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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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23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23일 월요일 [쥐띠] 36년 혈기에서 나오는 자녀들과 소통이 어렵다. 48년 실망하지 말고 여유를 갖고 다시 대응. 60년 작은 실수로 일이 잘못될 수 있다. 72년 목표를 수정하고 다시 전진해야 발전된다. 84년 자신의 어려움을 노출하기보다는. [소띠] 37년 사방에서 운이 들어오니 거칠 것이 없다. 49년 원칙을 벗어난 투자는 실패를 부른다. 61년 사람을 잘 사귀어야 성공에 이를 수 있다. 73년 배우자가 있어도 외롭기는 마찬가지. 85년 부드러움으로 사람을 대하라. [호랑이띠] 38년 돼지띠와의 거래가 무난하다. 50년 자식이 제 짝을 데려오나 근심이 생긴다. 62년 변화가 있으니 현명하게 판단. 74년 깊은 물에 고기가 모이는 법이니 아량이 필요. 86년 판단력이 흐려지는 날이니 서류를 잘 살피자. [토끼띠] 39년 가야 할 길은 많이 남았는데 벌써 지친다. 51년 내 것이 아닌 것은 과감히 포기. 63년 멍석이 깔렸으니 마음껏 역량을 발휘해 보자. 75년 앞뒤를 잘 살피고 행동해야 할 듯. 87년 일에는 반드시 까닭이 있기 마련. [용띠] 40년 동료와의 협업이 서로에게 도움. 52년 명예가 높아지고 금전운도 따른다. 64년 중요한 일은 비밀스럽게. 76년 마음이 혼란스러우면 독서로 달래 보도록. 88년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이 되지 않도록 건강 점검하자. [뱀띠] 41년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니 의견통일이 우선. 53년 상대의 실수를 덮어 주는 것도. 65년 좋은 말로 유혹하는 사람을 경계. 77년 오르지 못할 나무는 사다리를 놓고 오른다. 89년 평범한 남녀의 만남이 이뤄진다. [말띠] 42년 돈거래는 바람 앞의 전등불이 되는 격이다. 54년 욕심이 지나치면 일이 성사되기 어려우니 조금 양보. 66년 놓친 고기는 과감히 포기. 78년 주식 투자는 공부해가면서. 90년 무더위가 가면 그늘은 찾지 않는 세상사인데. [양띠] 43년 늦지 않았으니 2보 전진을 위해 기꺼이 1보 후퇴하라. 55년 주머니 속 송곳처럼 창의력이 빛을 발한다. 67년 남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주관을 갖고 행동. 79년 발로 뛰는 일을 하라. 91년 불만이 있어도 내색을 말아야 성사. [원숭이띠] 44년 위장계통이 안 좋을 수 있으니 먹는 것에 주의. 56년 현실에 만족하면 후회가 적다. 68년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80년 그리운 사람을 만날 운. 92년 남의 눈에 티끌만 보지 말고 내 잘못도 생각해봐야. [닭띠] 45년 자식이 효도하고자 하나 어버이는 이미 세상을 떠났다는 유래. 57년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 행복한 하루. 69년 노력한 보답이 주어지니 보람을 느낀다. 81년 새로운 약속이 생긴다. 93년 입이 경솔하면 될 일도 안 된다. [개띠] 46년 능력 없는 일에 욕심을 내지 마라. 58년 재테크의 노력으로 경제적 여건이 호전된다. 70년 귀인이 나타나 뜻하지 않은 도움을 준다. 82년 문서로 사기를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94년 얻어진 이득에서 양보다 질을 따져보자. [돼지띠] 47년 나무는 고요 하고자 하나 바람이 멎지를 않는다. 59년 사돈 간에 금전거래는 글쎄. 71년 이혼에 얽매이지 말고 새롭게 출발해야. 83년 문서로 인한 이익이 있으니 분발하라. 95년 회사의 물건을 함부로 쓰고 아까운 줄 모른다면.

2023-10-23 04:00:1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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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양이 겹치는 중양절

조상들은 홀수 달 날짜가 겹치는 날을 상서롭게 여겼다. 음력 3월 3일은 삼월 삼짇날, 오월 오 일은 단오날로 마을 단위의 축제일로 삼았고 7월 7일은 칠석으로서 음과 양의 합일과 조화를 기원했다. 9월 9일은 중양절(重陽節)이라 하는데 중양절은 추석과 가까웠기에 우리 선조들은 이날을 따로 크게 지내지 않았다. 그러나 드디어 씨 뿌리고 거둬들인 한 해의 순행을 경축하는 것이기에 그리고 숫자 중에 9는 완성의 수로 여겼기에 9자가 겹쳐지는 날은 농사일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매우 상서로운 경축일이었다. 나라와 각 고을에서도 관리들에게 하루의 휴가를 허락할 정도로 명절이라 여겼고 형(刑)의 집행을 금하는 금형(禁刑)의 날이었다. 중국은 현재도 중양절을 매우 중요한 날로 여기는데 그 유래는 오래전 중국에 장방이라는 사람이 환경에게 9월 9일에 마을에 재앙이 닥칠 것이니 그날이 되면 산꼭대기로 올라가 피신해 있다가 저녁때 내려오라는 말을 했다. 환경은 9월 9일이 되자 아침 일찍 시킨 대로 했고 저녁때 마을로 내려와 보니 가축들이 모두 죽어 있었다. 이런 이유로 해마다 9월 9일이 되면 산에 올라가는 습관이 생겼고 아마 이날에 제를 지내는 풍속도 생겼을 것이리라. 우리나라는 삼국시대 때 그 기록이 보이고 신라 때는 임금과 신하들이 함께 모여 시를 짓고 품평을 하는 일종의 백일장 같은 행사가 열렸다. 고려 때는 설날 대보름날 삼월 삼짇날 등과 나라의 9대 명절에 들어갈 정도로 융숭하게 지낸 날이었다. 흉을 피하고 길을 부르는 힘도 크다 여겨 조상의 기일을 모르는 경우 중앙절에 기일을 대신하여 제사를 지내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백중재 때 선망 부모와 조상님들 및 친족 연속 제사를 모시므로 상대적으로 그 의미가 약하지만, 양이 겹친다는 것은 그만큼 강하다는 뜻이다.

2023-10-23 04:00: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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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문체부 주관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 획득

한국마사회는 문화예술 활성화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지난 18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고 22일 밝혔다. 마사회는 이로써 지난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모범적인 문화예술후원 사업을 전개하는 국내 기관 및 기업을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올해 신규 인증 결과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4곳,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16곳 등 총 20개 단체와 기업이 인증을 받았으며, 인증 유효기간은 향후 3년이다. 마사회는 2014년 렛츠런재단(현 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하고 기금을 출연해 농어촌 지역의 문화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문화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는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 '마농문화체험', '말박물관 운영' 등이 있다.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KYDO)는 농어촌 지역 문화융성을 위해 한국마사회가 2011년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단체로, 매년 KYDO 단원들의 교육과 공연을 지원하고 있다. 마농 문화체험은 수도권 또는 도시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말 문화와 농촌 문화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승마장과 농촌 마을을 방문하여 직접 승마와 농촌 문화를 경험하기도 하고, 말산업 진로에 대한 교육을 받기도 한다. 2018년 142명으로 처음 시작된 마농 문화체험은 2022년 10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규모를 키우는 등 성공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한국의 마문화를 소개하는 '말박물관'도 한국마사회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지원 사업이다. 1988년 개관한 말박물관은 말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유물을 소장, 전시하고 있으며, 무료 대관 기회를 제공하여 100명이 넘는 작가들을 소개해 왔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예술 진흥과 지역 주민의 풍성한 문화생활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도시민뿐만 아니라 농어촌에도 문화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2023-10-22 17:24:17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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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럼피스킨병 확산, 사흘새 10건...중수본 "엄중한 상황"

경기 김포의 축산농가에서도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나와 방역 당국이 긴급방역에 나섰다. 이번이 5번째 확진 사례로 지금까지 살처분됐거나 살처분 예정인 소는 총 650여마리에 이른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1일 김포의 젖소 사육농장 등 6개 농장에서 럼피스킨병 의심 가축이 확인·신고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22일 6개 농장 모두에서 감염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럼피스킨병은 20일 충남 서산 소재 한우농장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서해안 중심으로 충남 서산 5건, 당진 및 태안 각 1건 경기 김포 1건, 평택 2건 등이 발생했다. 중수본은 이날 정황근 본부장(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주재로 가축방역회의를 열고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정 본부장은 "발생 지역 중심으로 산발적 추가 발생이 우려된다"라며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병의 국내 유입에 대비해 사전에 54만 마리분의 백신을 비축하고 긴급행동지침(SOP)을 제정하는 등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또 림프스킨병은 백신으로 방어할 수 있으므로 신속한 백신 접종과 백신 항체형성(3주)을 거쳐 안정화될 때까지 차단방역 등 전국의 소 사육 농장의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중수본은 럼피스킨병 발생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고,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는 긴급행동지침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럼피스킨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소 농가에서는 살충제 살포 등 구충 작업, 농장 및 주변기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의심축 발견 시 지체없이 가축방역관에게 신고해 달라"며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살처분, 검사, 백종 등 신속한 방역조치를 통해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소나 물소에게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가축전염예방법상 1종 가축전염병이다. 감염 시 눈물, 발열 등 증상을 나타낸다. 중수본은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해 대응하고 있다.

2023-10-22 17:16:42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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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이재명에 “여야 대표 민생 협치 회담 개최하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여야 대표 민생 협치 회담'을 제안했다. 정쟁을 멈추고 민생 정책을 논의하자는 취지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민생 국회가 되도록 여야 대표 민생 협치 회담을 개최하고자 한다"며 "언제 어디서든 형식,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야당 대표와 만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고위당정은 '김기현 2기 지도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렸다. 그러면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꼬인 건 풀고 신뢰를 쌓아나가도록 하겠다"며 "진영을 넘어서 미래를 위한 희망의 정치, 이념을 넘어 국민을 위한 상생의 정치를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기 국회가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지만 국민을 위해 국회가 어떤 성과를 내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정쟁을 위한 협치의 생산적 국회 운영을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민주당과 협의해 나갈 의사임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표는 "지금까지 주요 현안마다 비정기적으로 개최했던 고위당정을 매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자 한다"며 "더욱 긴밀한 당정협의를 통해 체계적이고 꼼꼼하게 민생현안을 챙기고 국민 눈높이에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2023-10-22 16:54:3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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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지 시세조종사건으로 키움증권 또 도마에 ...미수금 5000억 육박

키움증권이 영풍제지의 하한가로 약 5000억원의 미수금을 떠안게 돼 지난 4월 '라덕연 사태' 이후 리스크 관리 능력이 또다시 논란이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종목에 대해 고객 위탁계좌에서 지난 20일 기준 4943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했다고 장 마감 뒤 공시했다. 이는 올해 키움증권의 상반기 순이익 4258억원을 넘어서는 규모다. 올해 700%가 넘는 주가 상승률로 '작전주' 의심을 샀던 영풍제지는 지난 18일 돌연 하한가로 급락하고 19일부터 금융 당국에 의해 거래 정지됐다. 거래 정지로 아직 반대매매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대부분의 증권사는 위험을 감지하고 영풍제지에 대한 미수거래를 제한했으나 키움증권은 이를 제한하기보다는 낮은 수준의 종목 증거금률을 유지함으로써 시세조종에 계좌가 대거 악용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은 올해 초부터 지난 7월까지 영풍제지 증거금을 속속 100%로 상향 설정했다. 반면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가 터진 지난 18일까지 증거금률을 40%로 유지하다가 거래가 정지된 19일에서야 100%로 조정했다. 이때문에 주가조작 세력에게 판을 제공하고 일부 개미투자자들까지 갑작스런 손실을 보게 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이다. 증권사가 증거금률을 100%로 설정하면 해당 종목은 오로지 현금으로만 매수할 수 있어 미수거래가 차단되지만 증거금률을 40%로 설정했다면 현금 40만원만 있으면 주식 100만원어치를 살 수 있다. 나머지 60만원은 실제 주식이 계좌로 입고되는 날(거래일로부터 2영업일) 이전까지 납부하면 된다. 다만 결제일까지 미수금을 내지 못하면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처분(반대매매)한다. 증권사가 신용융자와 담보대출, 미수거래 등을 제한하는 이유는 무리한 '빚투'로 인해 담보 부족 계좌들과 미수 채권이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는 것을 방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투자자 보호는 물론 회사의 자본 건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의 거래 정지 조치가 풀리고 나면 영풍제지는 지난 4월과 6월 발생한 동시 하한가 사태처럼 연일 하한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키움증권은 반대매매를 통해 미수금을 회수할 예정이며, 고객의 변제에 따라 최종 미수채권 금액은 감소될 수 있다고 밝혔으나 증권가에선 실제 회수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어떻게 내부 리스크 관리를 했는지 모르겠다"며 "회사의 손실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23-10-22 16:46:3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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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바이오,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 초과 4400원 확정...내달 2일 코스닥 상장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제공 기업 유투바이오가 지난 18~19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3300원~3900원) 상단 초과인 4400원으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792개 기관이 참여해 총 10억8080만7000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경쟁률은 1276.7대 1로 공모금액은 약 49억7000만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494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전체 참여 물량의 96.1%(가격 미제시 2.2% 포함)가 밴드 상단 초과인 4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상장을 주관한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대다수의 기관투자자가 유투바이오를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을 모두 겸비한 스마트 헬스케어 기업이라 평가했다"며 "엔데믹 이후에도 바이오 테크놀로지(BT)와 정보기술(IT) 융합을 통해 의료산업 내 다양한 솔루션을 확장해 나가는 회사의 행보 또한 높이 세우며 수요예측 첫날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유투바이오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신규 사업 확대 ▲글로벌 시장 확장 등에 사용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진태 유투바이오 대표이사는 "유투바이오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믿어 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어지는 일반 청약에도 투자자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유투바이오는 오는 23~24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내달 2일 코스닥시장 상장예정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0-22 16:45:3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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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생성 AI 도입과 게임 산업' 리포트 발간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는 생성 AI 상용화에 따른 게임 산업의 변화와 핵심 수혜주를 분석하는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생성 AI 기술의 게임 산업 내 도입 현황과 향후 발생할 구조적 변화에 대한 분석을 담았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게임 산업 내 생성 AI 기술 도입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게임사들은 이미 일부 인공지능을 도입해 자율성을 강화하거나, 게임 일러스트를 생성 AI 이미지 툴을 사용해서 생성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음을 주목했다. 그는 2024~2025년 게임 산업 회복의 가속화와 함께 게임사들에 대한 재평가가 이어질 것이며 생성 AI 도입으로 △게임의 한계 재미가 상승하고(P↑), △콘텐츠 공급(Q↑)이 증가하며, △생산성 향상에 의한 비용 절감(C↓)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현재 생성 AI에 대한 관심이 하드웨어, 파운데이션 모델 등에 집중돼 있지만 생성 AI가 불러올 변화의 본질은 콘텐츠 생산성 증대에 있으며, 콘텐츠 공급 증가에 따른 산업 확장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생성AI가 가져올 생산성 향상에 힘입어 내년 이후 글로벌 게임 산업의 빠른 성장세 회복이 예상된다"며 "콘텐츠 공급 증대의 수혜를 누릴 게임 엔진사와 생성 AI 도입 속도전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다수 지식재산(IP)과 리소스를 지닌 대형 게임사에 주목할 시기"라고 분석했다. 이어 "여전히 특정 게임장르(MMORPG)에 편중된 국내 게임 산업은 글로벌 시장보다 회복 속도가 느릴 것이기 때문에 글로벌 비중이 높고 생성 AI 도입에 앞서 있고 AI 도입과 장르적 시너지가 높은 게임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22 16:44:3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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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제16회 사이버치안대상서 ‘경찰청장 감사장’ 수상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지난 19일 당사 소속 법무3팀장이 사이버범죄 근절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제16회 사이버치안대상 시상식'에서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이버치안대상은 사이버 공간 안전에 크게 이바지한 현장 유공자를 적극 발굴·포상하고, 사이버 경찰의 사기 진작 및 민간 협력 강화를 위해 2008년 제정됐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사이버치안대상 시상식은 지난 1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사이버범죄 수사 및 예방, 디지털 포렌식 등 각 분야에서 사이버치안 확립에 이바지한 경찰·공무원 및 시민 등 27명에 표창과 감사장이 수여됐다. 두나무 법무3팀장은 최근 증가하는 가상자산 관련 범죄 근절을 위해 민·경 협력에 기여한 유공으로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상했다. 두나무(업비트)는 국내 가상자산사업자 중 유일하게 올해 수상자를 배출했다. 두나무 법무팀은 전국 수사 기관을 대상으로 수사 협조 매뉴얼과 교육 자료를 제작 및 배포하는 등 가상자산 관련 범죄의 빠르고 엄정한 대응을 위해 수사 기관과 적극 소통해왔다. 신속한 수사가 요구되는 가상자산 관련 범죄 대응을 위해서는 가상자산 분석·추적·수사 등 모든 절차에 전문 인력의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러한 노력은 사이버 치안 역량의 결집과 범사회적인 치안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두나무 법무팀 관계자는 "가상자산 이용 범죄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한 두나무 구성원 모두의 공으로 감사장을 받게 돼 매우 의미 있고 영광스럽다"며 "건전한 가상자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경찰 및 여러 수사기관과 더욱 긴밀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0-22 16:43:58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