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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화장시설 건립 부지 최종 선정 발표

거창군은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화장시설 건립 부지로 '남하면 대야리 1228-46번지' 일대를 최종 선정 발표했다. 지난 2월 28일부터 4월 27일까지 60일간 화장시설 건립 후보지를 재공모한 결과 웅양면 1개소, 마리면 2개소, 남상면 1개소, 남하면 3개소, 신원면 1개소, 가북면 1개소 등 총 9개 지역에서 신청했고, 화장시설 설치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거창군 화장시설 설치추진위원회는 재공모에 참여한 9개 지역에 대해 주민동의, 민원요소, 접근성, 환경성, 경제성, 사업 용이도 등 6개 분야 선정 기준에 따라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 확인, 3차 종합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1순위로 남하면 대야리 1228-46번지 일대가 최고점을 받아 대상지로 확정됐고, 2순위인 남하면 대야리 762-2번지 일대를 예비 대상지로 선정했다. 건립 부지로 선정된 남하면 대야리 1228-46번지 일대는 대야마을회에서 주민 동의 97%를 받아 신청했으며 거창읍에서 10km 이내에 위치해 주민 이용이 편리하다. 또 국도 24호선에 인접해 진입도로 개설 양호하고 조경시설로 가림이 가능하며 토지 지형상 확장성이 높은 점 등 모든 선정 기준에 골고루 적합한 조건을 갖춘 곳이다. ▲ 민주적 기본질서를 지키며 더디지만, 차근차근 완성한 유치 과정 거창군은 화장수요 증가와 관외 화장시설 이용에 따른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선진화된 친환경 화장시설 건립을 추진해 왔다. 이를 원만하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월 거창군 화장시설 설치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2월에는 주민 갈등을 사전에 해소하고자 건립 후보지를 공개 모집 했으나, 화장장에 대한 막연한 혐오감으로 인한 민원 발생과 신청지 사업 타당성이 현저히 낮아 최종 부적합으로 결정됐다. 이후 '거부감 없는 공원같은 장사시설 건립'을 목표로 정하고 더 적극적으로적인 자세로 공모 방법과 세부 내용 등을 보완했으며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화장시설 설치추진위원회 위원, 군의회 의원, 읍면 이장자율협의회 회장 및 총무, 읍면 주민자치회장, 읍면장, 유치관계 주민들을 모시고 총 5차례 세종은하수 공원을 방문해 국내 최고의 현대화된 종합장사시설을 견학했다. 다수의 참석자들이 장사시설에 대한 막연한 우려와 근심 해소, 생활에 필요한 편의시설로 인식하는 계기, 장사문화의 패러다임 변화 체감 등을 소감으로 말했다. 지난 3월부터는 남하면 내곡마을을 시작으로 마을주민, 유치위원회, 이장단 등을 대상으로 13회 설명회를 가졌으며 유치 희망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최근 설립된 함안하늘공원 벤치마킹도 3회에 걸쳐 추진했다. 또 공무원 이해증진을 위해 확대간부회의 시 5분 스피치, 이장워크숍, 읍면 자체회의 등 총 7회에 걸쳐 설명회를 개최했다. ▲ 1차 공모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다양한 주민의견 수렴 올해에는 지난 1차 공모에서 제기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보완하고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해 친환경적이고 거부감 없는 공원형 추모 공간 조성을 목표로 재공모했다. 우선, 신청 자격을 단체, 종중, 개인, 읍면장 추천으로 확대했고, 건립 후보지 1km 이내 마을의 주민동의서를 제출하도록해 주민 갈등을 사전에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게다가 주민 인센티브는 50억원에서 60억원 이내로 상향했으며 수입금 배분은 화장장 수입의 10%에서 20% 이내로 확대했다. 대상지로 선정된 유공단체와 개인에게는 3000만원 이내의 유공자 포상금 지급을 추가했다. 화장시설 건립 해당 지역에는 지원 조례와 세부 협약을 통해 부대시설 운영권 부여, 일자리 제공, 해당 면 화장장 사용료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 체감도를 느끼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 앞으로 지어질 거창군 화장시설의 모습은 3만제곱미터의 이상 부지에 아름다운 건축물로 설계하고 주변을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화장로 3기, 관리사무실, 유족대기실, 휴게시설, 주차장, 조경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선정된 부지에 적합한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설계 완료, 하반기 공사를 착공해 2026년 상반기에는 준공 완료해 군민들이 체감하는 속도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최적의 장소에 화장시설 건립부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군정에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들과 향우님, 국회의원님, 도의원님, 군의원님, 화장시설 설치추진위원회 위원님 등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전국 최고의 화장시설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5-13 16:29: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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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 실시

함양군가족센터는 모국 방문 지원사업에 선정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10일 센터 교육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장기간 고향 방문을 하지 못한 결혼이민자에게 모국 방문 기회를 제공해 한국 생활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하고, 가족 구성원의 문화 이해를 돕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센터는 지난달 4월 19~30일까지 3년 이상 모국 방문 경험이 없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결과 9가정이 신청해 공정한 선발 과정을 거쳐 최종 6가족 20명이 선정됐다. 선정된 가족은 이날 오리엔테이션 이후 5월부터 11월까지 가족 일정에 맞춰 자유롭게 고향을 방문하게 된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본 사업의 목적과 취지를 전달하고 사전 준비 절차 등에 관해 안내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백전면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남편은 "8년 만에 처음 아내가 네팔에 갈 수 있도록 지원해 준 함양군청에 고마움을 전하고, 가족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오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함양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에게 모국 방문 기회를 제공해 가족 간 유대를 증진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5-13 16:29: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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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국제 간호사의 날 기념행사 진행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13일 의학원 앞마당에서 국제 간호사의 날(5월 12일)을 기념해 공공의료의 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투병중인 환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최근 의료계의 어려운 상황으로 많은 환자들이 지역의 신뢰할 공공의료기관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찾고 있어 수술건수가 급증하고 입원 대기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전 의료진들은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지만 피로가 누적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고맙다 힘내세요' 응원 문구를 단 도넛 간식차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행복 버블쇼가 의료진들을 찾아왔다. 의료진들은 야외 벤치에 앉아 도넛을 먹고 버블쇼를 관람하며 잠시나마 여유를 진행했다. 특히 흥겨운 음악에 맞춰 마술사가 하늘에 날려보내는 크고 작은 비누방울은 업무에 지친 의료진과 투병에 힘든 환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외래 간호사는 "근무 중에는 여기저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환자들이 많아 쉬거나 여유를 갖기가 힘든데 자연을 벗 삼아 공연도 보고 간식도 먹으니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이창훈 의학원장은 "많은 지역민들이 의학원을 믿고 찾아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크지만 직원들이 자신을 돌볼 여유를 찾지 못해서 안타까운 마음도 크다. 환자를 위해 힘을 내고 있는 의료진들과 투병중인 환우들에게 작은 이벤트로나마 응원과 존경의 마음을 보내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원자력협력재단 희망의 날개 사업의 하나로, 지역 강관 제조업체 현대알비와 커피 프랜차이즈 씨앤코컴퍼니의 따뜻한 후원으로 마련됐다.

2024-05-13 16:29: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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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홍보대사 가수 박서진, ‘닻별’회원과 체육 행사 개최

문경시 홍보대사인 '장구의 신' 가수 박서진이 팬들을 위한 이벤트로 지난 12일 문경시민운동장에서 2100여 명의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팬클럽'닻별'회원들과 함께한 이번 체육대회는 올해가 2회째로, 박서진 가수가 초대된 지역축제에는 무대 가까운 자리를 지역주민들에게 양보해 늘 뒷자리에서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 더 가까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바람에서 개최됐다. 서울, 경기, 충청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팬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가까운 거리에서 보고 듣고, 같은 공간에서 다양한 게임을 즐기며 하루를 보냈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박서진 가수가 홍보대사로 있는 문경시의 신현국 시장이 참석해서 방송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문경시를 홍보하고, 지난해 수해 피해 주민들을 위해 정성을 보내준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있었다. 팬클럽 운영진 대표(닉네임: 로마)는 "경치 좋고 인심 좋은 문경에 와서 체육대회를 하고 문경의 농특산물로 전국 각지에서 오신 팬클럽 회원들께 선물도 나눌 수 있어서 뜻깊었으며, 이번 대회를 무사히 잘 마치도록 도와주신 신현국 시장님과 관계 직원들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박서진 가수와 팬클럽 닻별 회원들과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문경에서 개최해 주셔서 감사하다. 홍보대사로 맺은 인연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3 16:29:10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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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제39회 서울 국제관광전’ 전략적 마케팅 추진

순창군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9회 서울 국제관광전에 참가하여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올해 제39회 서울 국제관광전에는 300여 지자체 및 관련기관이 참여했으며, 순창군은 전주시, 군산시, 남원시, 김제시, 완주군, 진안군과 함께 공동홍보관을 운영했다. 기간 동안 순창군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순창의 주요 관광지가 새겨진 홍보물 및 장류 캐릭터로 만든 기념품과 제19회 순창장류축제 리플릿 제공을 통해 순창의 대표 축제인 제19회 순창장류축제와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여 순창이라는 브랜드를 널리 알렸다. 또한 제19회 순창장류축제와 순창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담은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순창 튜브 구독 이벤트를 통해 홍보부스를 찾은 관람객에게 순창 고추장과 순창군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며 순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서울 국제관광전 참가를 통해 순창이 국제적인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기회였다"며"앞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힘쓰겠으며 각종 박람회 참가와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순창을 홍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05-13 16:28:2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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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월출산 권역 관광 개발 사업 ‘급물살’

강진군은 지난 9일 강진원 강진군수가 제주도에 있는 (주)오설록 티팩토리에서 이진호 대표를 만나 오설록 소유의 강진군 성전면 월출산 국립공원 탐방기반시설 적정 부지를 매각하는 데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정부예산을 통과한 '월출산국립공원 탐방기반시설 조성사업'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월출산국립공원 탐방기반시설 조성사업은 월출산 국립공원의 균형 있는 보존과 개발을 통해 늘어나는 생태관광 수요에 적극 대응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사업으로 국비 20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00억원이 투입돼 국내 최고의 명품 야영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약 2만5,000평의 부지에 명품 야영장 100동, 명품 카라반 15동 설치를 비롯해 다양한 경관을 보고 숲의 중·상층부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하늘 전망대와 탐방로를 결합한 체험시설인 저지대 숲체험 인프라 시설 구축, 수려한 경관과 자연 생태적 가치가 높은 옥판봉 탐방로 개설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월출산 국립공원 탐방기반시설 사업은 올해 하반기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5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강진원 강진군수의 뚝심과 발품으로 이뤄낸 특별한 성과로 평가받는다.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월출산권역 개발 부지를 찾던 중 오설록 소유의 부지가 적정하다고 판단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벌여오던 끝에 오설록 측이 강진군 관광 발전 등 상호 윈-윈을 위해 매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현재 아모레퍼시픽, 오설록이 추진 중인 티하우스 사업에 추가로 아모레 뷰티파크 조성 사업을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를 활용해 추진할 것을 적극 제안했다. 아모레 뷰티파크 조성 사업은 가족 피크닉을 위한 센트럴파크,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 등을 만든다. 강 군수는 또 문화 관광자원이 풍부한 국립공원 월출산 권역을 중심으로 관광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이를 집결할 수 있는 민간 투자시설의 절실함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 활성화 펀드를 위해 규제 개선과 실질적인 투자에 인센티브 제공 등 지자체와 민간이 주도해, 지역 실정에 맞고 시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새로운 프로젝트 추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월출산을 배경으로 조성된 강진 다원은 아름다운 전경을 자랑하며, 백운동 원림과 무위사까지 이어지는 천혜의 관광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오설록의 노하우를 적용하면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임을 덧붙였다. 이진호 대표는 "현재 티하우스는 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오설록은 강진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지역과 상생하면서 할 수 있는 사업을 고민 중"이라며 "다만 경제상황과 시장의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추진할 예정으로 강진군의 지역소멸 대응 마련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강 군수는 "월출산 권역은 소중한 문화 관광자원이 있으며 이를 잘 활용해 민·관이 지역을 살리는 좋은 사례를 만들어 보겠다"며 "앞으로 민간 투자를 위한 행정 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5-13 16:27:5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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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2024 평택시 청소년진로박람회 '꿈날' 성료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9~10일 양일간에 걸쳐 소사벌레포츠타운 일대에서 청소년의 꿈과 미래를 찾는 평택시 청소년진로박람회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8500명의 청소년과 교사, 학부모, 평택시민들이 참여했으며, 청소년이 다양한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미래나라, 흥미나라 등 총 5개 주제, 100여 개 부스를 운영해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미래나라 부스는 평소 접하기 힘든 분야의 체험 내용을 더 확대해 미래 산업 및 과학 분야의 체험을 제공했으며, 흥미나라 부스는 2023년 교육부 학생 희망직업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청소년들이 원하는 체험 내용을 추가 제공해 더욱 다양한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또한 골프스타 박세리 대표를 초청해 '두려움을 넘어 도전을 인생의 습관으로 만드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뜻깊은 강연을 진행했으며, 인생네컷 등 다양한 이벤트 부스를 통해 이번 진로박람회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진로박람회였다. 박람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너무 재미있었고 다양한 체험들을 통해 진로 탐색을 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 내년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도 평택시는 청소년진로박람회가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어 진로를 탐색하며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다채롭고 풍성한 진로 체험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05-13 16:27:1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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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ESG친화형 스타트업 육성사업 18개 팀 선정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13일 광명시 창업지원센터에서 '광명시 ESG 친화형 스타트업 육성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18개 창업 팀과 약정을 체결했다. ESG 친화형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초기 기업의 ESG 경영 대응능력 및 경영체계 마련 등을 지원하는 광명시 특화사업이다. 시는 공모에 지원한 32개 창업 팀을 대상으로 총 20시간의 사전교육과 상호평가를 진행한 데 이어 대면평가를 통해 ESG 이해도, 준비 현황, 사업 구체성 및 실현 가능성, 기업가 역량 및 자질 등을 평가해 최종 18개 팀을 선발했다. 시는 '종이팩을 재활용한 재생펄프 방향제 및 인테리어 소품 제조', '탄소배출량과 폐기물 저감을 위한 친환경 홍보물 제작', '못난이·낙과 과일을 활용한 푸드 업사이클링 식품 제조' 등 이번에 선발된 팀들이 ESG 실천을 반영한 우수한 사업 모델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18개 팀에는 연간 최대 2천500만 원 사업화 자금과 ESG 수준 진단 및 컨설팅, 공유사무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스타트업 육성 사업뿐 아니라 스타트업 ESG포럼, ESG창업스쿨, 창업오디션 등 ESG경영을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왔다"며 "스타트업이 생존하기 어려운 국내외적 상황 속에서 ESG 공시를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경제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광명시가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명시는 창업 활성화를 위해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꾸준히 펼쳐오면서 2018년부터 작년까지 6년간 총 143개 팀에 38억 원을 지원했다.

2024-05-13 16:26:4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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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업무 협약 체결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10일 물류 전문기업 롯데글로벌로지스와 글로벌 물류·공급망 경쟁력 제고 및 친환경 선박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외 항만·물류 인프라 개발을 위한 정보 교환 ▲사업 공동 발굴 ▲금융구조 경쟁력 강화 등에 대한 양 사 간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해양진흥공사법' 개정을 통해 해외 물류사업 투자에 대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해진공은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물류 부문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양 사는 베트남 호치민 소재 상온 및 저온 물류센터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친환경 선박 도입, 항만·물류 인프라 확보 등에 대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친환경 선박에서 항만, 물류로 연결되는 통합 물류 서비스 체계가 구축될 경우 우리 기업들의 수출입 운송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진공 김양수 사장은 "이번 협약은 양 사가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우리기업의 수출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5-13 16:26: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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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임시국회 처리 촉구

21대 국회의 마지막 임시국회에서 부산 글로벌 도시 특별법 입법과 산업은행 부산 이전 법안 처리를 여·야 정치권에 촉구하기 위해 부산시민들이 국회를 찾아 한목소리를 냈다. 부산상공회의소(이하 부산상의)는 13일 오후 2시 국회 본관 앞에서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과 국민의힘 김도읍, 김미애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김대식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그리고 조정희, 박재율 대표를 비롯한 시민단체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입법 및 산업은행 부산 이전 법안 처리 촉구를 위한 부산 지역 사회 국회 방문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21대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대한민국 국가균형발전의 큰 틀에서 지방 시대를 책임질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과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한 지역 사회의 절박한 염원을 공개적으로 표출하고, 여·야의 적극적으로적인 입법 노력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상의는 지난 3일 부산시와 함께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한 뒤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시민단체와 함께 연대해 21대 국회 종료 전 발 빠르게 움직여왔다. 이날 기자회견은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김도읍, 전재수 국회의원의 인사말과 각계발언, 구호제창 그리고 기자회견문 낭독과 피켓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과 한국산언은행법 개정은 부산에만 특혜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입법 활동"이라고 강조하면서 "여·야 간 쟁점이 없는 법안인 만큼 정치권이 의지를 갖고 반드시 21대 국회에서 처리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또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중소기업 회장과 박재율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도 각계발언을 통해 특별법 입법과 산업은행 부산 이전 법안 처리 촉구에 힘을 보탰다. 이어 부산 지역 사회 각계대표들은 21대 마지막 임시국회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입법과 산업은행 부산 이전 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각계 대표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수도권 초집중, 저출생과 고령화, 지방 소멸의 국가적 위기 경보가 끊임없이 울리고 있는 현 상황에서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과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 토대를 구축하는 핵심 과제"라며 "21대 국회의 임기가 오는 29일로 종료되는 만큼 여·야가 합심해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상의는 글로벌 허브도시특별법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5월 중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입법을 위해 지역 경제계, 부산시, 시민사회 등과의 긴밀한 협력를 끌어낼 TF도 부산상의 경제정책본부에 설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13 16:26: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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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세계 고혈압의 날 기념 힐링프로그램' 운영

매년 5월 17일은 '세계 고혈압의 날'이다. 세계 고혈압의 날은 세계 고혈압 연맹에서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고혈압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고혈압은 혈압이 정상 범위보다 높은 상태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하는데, 각종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무서운 질병이며 평택시민 사망원인 9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세계 통계 기반에 따르면 고혈압이 있는 성인의 50% 미만이 자신의 혈압이 높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한다. 이에 평택시는 '세계 고혈압의 날'을 기념해 13일에 '고혈압 예방 힐링 프로그램'과 연계한 건강교육을 진행했다. 내용은 고혈압·당뇨병 합병증 예방 교육을 통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혈압, 혈당 측정 질환 상담을 진행했으며, 심리적 안정 도모를 위한 비누 만들기 힐링 프로그램을 병행했다. 또한 17일에는 평택시청 본관 로비에서 14시부터 16시까지 평택시청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검사 및 고혈압·당뇨병 질환 상담 및 암 검진 사업홍보를 병행해 진행될 예정이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건소 내 지속적인 고혈압·당뇨 교실 운영 및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 건강 캠페인을 통해서 시민의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에 대해 관심 있거나 상담, 교육 등 관리 서비스가 필요한 시민은 평택보건소 건강상담실로 문의하면 된다.

2024-05-13 16:25:4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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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제17회 청소년의회' 개최

평택시의회(의장 유승영)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모의 의사일정을 진행하는 '제17회 청소년의회'를 13일 시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청소년의회에는 평택모산초등학교 학생, 교사 등 49명이 참여했으며 유승영 의장, 김명숙 의원이 참관했다. 이날 청소년의회는 입교식, 개회식 및 본회의, 의결안건 및 수료증 전달, 의원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평택모산초 학생들은 '층간소음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해 제안설명, 질의 및 답변, 찬반토론, 전자투표를 거쳐 의결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고 의사 진행 과정을 몸소 체험했다. 이어 '의원과의 대화'에서는 학생이 묻고 김명숙 의원이 답하는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학생들은 정치인을 꿈꾸는 청소년에게 필요한 덕목과 자질, 어린이를 위한 의정활동 경험 등 다양한 질문을 했다. 유승영 의장은 "청소년들이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말하는 의회 제도를 조금이나마 가깝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오늘의 경험이 우리 지역사회의 발전에 대한 고민과 미래를 향한 희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의회는 용죽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5개 학교, 총 13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2024-05-13 16:25:3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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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ELS’ 분조위 대표사례 발표 속 "진정성 없는 배상" 비판 줄어들까

금융당국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에 대한 대표 사례 결과'를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를 열고 공개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여전히 전액배상 말고는 수용할 수 없다는 일부 가입자들이 존재하지만, 이번 발표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 등 홍콩 H지수 ELS를 판매한 5개 은행에 대한 분조위를 개최했다. 분조위의 결정은 은행 배상안의 '가이드라인'으로 여겨진다. 대표사례를 통해 배상비율을 가늠할 수 있고 향후 배상에 참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발표된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 기준안을 수용한 홍콩 H지수 ELS 판매사들이 자율배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불만을 불식시키지는 못했기에 이번 발표는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현재 기본 배상비율은 20~30% 수준이지만, 기본 배상비율에 기존의 투자자별 가산·차감 요인을 더하면 각각의 대표 사례에 대한 배상비율은 30∼60%대로 정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러한 금융당국의 움직임에 '불완전판매'를 주장하는 홍콩 H지수 ELS 투자자들은 의심 어린 눈초리로 대표사례 발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지금껏 이뤄진 배상에 대해서는 '보여주기식 배상'이라는 날 선 비판을 하면서 여전히 '홍콩 H지수 ELS 불완전판매에 대한 전액 배상'을 주장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홍콩 H지수 ELS 손실 배상금을 받은 투자자는 지난달 26일 기준 50명이다. 은행별로 보면 ▲우리은행 23명 ▲하나은행 13명 ▲국민은행 8명 ▲신한은행 6명 순으로, 이중 5명은 은행 내부 직원과 그 배우자인 것으로 나타나 '진정성 없는 배상'이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지난 8일 '홍콩 H지수 ELS 피해자' 중심으로 구성된 '금융사기예방연대'은 은행권에 투자금 100% 배상을 요구하며 홍콩 ELS 계약의 '원천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번 대표사례 발표 이후에는 자율배상이 본격화할 거라는 전망도 존재한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상황을 지켜봐야 알겠지만 가이드라인 격인 사례들이 구체적이라면 투자자들도 어느 정도 배상받을 수 있다는 기준이 스스로도 설 것"이라며 "이제까지 지지부진했던 배상보다는 속도를 붙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3월 이복현 금감원장은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법원에 가지 않아도 사법적 판결에 준하는 결론을 얻을 수 있도록 (분쟁조정기준안을) 만들었고, 법원에 가더라도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자율배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은행으로선) 거액의 금융비용을 들여 로펌만 배를 불리는 식으로 갈 텐데 그게 맞는지는 스스로 판단할 문제"라고 압박한 바 있다.

2024-05-13 16:24: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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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비대위' 본격 출범… 전당대회 쟁점은 '개최 시점·전대 룰'

국민의힘이 13일 상임 전국위원회에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 비대위원 임명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로써 4·10 총선 한 달여 만에 새 비대위 체제가 본격 출범됐다. 이번 비대위는 차기 전당대회를 개최하기 전까지 당을 수습하는 '관리형 비대위' 성격을 지니고 있는데,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룰이 쟁점인 만큼 이를 조정하는 것이 과제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당 유튜브 국민의힘TV 생중계 및 ARS 투표를 통해 비대면으로 상임전국위를 열고 '비대위 위원 임명안'을 상정했다. 비대위 위원 임명안은 상임전국위원 총 61인을 대상으로 한 ARS 투표에서 총 투표자 43인(투표율 70.49%) 중 찬성 39인(찬성율 90.70%)으로 원안 의결됐다. 국민의힘은 상임전국위 직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오늘 회의결과에 따라 비대위원이 임명돼 당헌당규에 따른 비대위 구성절차가 완료됐다"면서 "국민의힘 일하는 비대위는 당 진열을 재정비하는 것은 물론이고 민생 안정을 최우선과제로 삼아 당이 더 많은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전날 지명직 비대위원으로 재선이 된 엄태영(충북 제천단양)·유상범(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과 경기 포천가평에서 국회 입성에 성공한 김용태 당선자를 내정했다. 서울 강동갑에서 낙선한 전주혜(비례) 의원도 비대위에 합류하게 됐다. 정책위의장에는 3선에 성공한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의원이, 사무총장에는 3선이 된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이 내정됐다. 정책위의장은 추경호 원내대표와 함께 당연직 비대위원이다. 사무총장은 비대위 출범 이후 비대위 협의로 임명 절차를 마무리한다. '황우여 비대위'는 차기 전당대회 개최 전까지 당을 수습하기 위해 출범한 '관리형 비대위'로 볼 수 있다. 일각에서는 '혁신형 비대위'가 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혁신은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한 새 지도부가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 높았던 것이다. 다만 이번 전당대회에는 쟁점이 두 가지가 있다. 바로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전당대회 룰'이다. 일단, 전당대회 시기를 살펴보면 당내 친윤(친윤석열)계 중심으로는 '6말7초'(6월 말, 7월 초)에 개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성일종 신임 사무총장은 MBC라디오에서 전당대회 시기를 놓고 "7월 경이 유력하다"면서 "당헌·당규에 맞춰서 가능하면 시기를 빨리 맞추는 것이 맞다. 행정적으로 꼭 거쳐 가야 할 일들을 계산해 보면 6월까지는 불가능해 보이고 7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앞서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8월 전당대회를 주장했다. 당헌당규상 명시된 절차상 필요한 기간 40일을 채우면 빨라야 7월 말, 8월 초에 가능하다는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전당대회를 늦게 열수록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등판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내 조직이 미약한 한 전 위원장이 세를 모을 시간을 벌 수 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총선 참패 책임론도 옅어지기 때문이다. 또 다른 쟁점인 룰 변경의 핵심은 '당원투표 100%'의 개정 여부다. 당내 비윤(비윤석열)계나 수도권, 원외 인사들은 2023년 전당대회 당시에 개정된 '당원투표 100%' 규정을 고쳐야 한다는 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당원투표만 적용할 경우 민심과 유리되며, 그 결과가 이번 총선 참패라는 것이다. 이에 '당원투표 70%, 여론조사 30%'이거나 '당원투표 50%, 여론조사 50%' 등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여론조사에는 일반 국민의 목소리가 들어갈 수 있어, 민심과 당심의 괴리가 발생할 여지가 적다는 의미다. 반면 친윤계나 영남권에서는 '당 대표는 당원들만으로 뽑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특히 '역선택'의 여지를 없애려면 '당원투표 100%'이 안전하다는 논리도 있다. 다만 비대위원들이 주로 친윤계 중심으로 꾸려지면서, 당내에서는 당원투표 100% 방식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왔다. 비윤계 윤상현 의원은 비대위 구성을 두고 이날 YTN라디오에서 "총선 패배 원인을 규명할 사람이 들어갔어야 했다"며 "예를 들면 박상수(인천 서갑) 후보나 서울에선 이승환(중랑을) 후보처럼 젊은데 처음 출마해서 수도권 민심을 처절하게 느낀 분들이 있다"고 비판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5-13 16:23:0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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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마을 주치의’ 운영

화순군(군수 구복규)에는 군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치의가 있다. 보통 재벌 회장이나 대통령에게 있는 주치의가 마을 곳곳을 다니며 군민의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마을 주치의가 언제나 환영받는 이유이다. 한적한 시골에는 청년들이 떠나고 어르신들만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구복규 군수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직접 살피고 돌보고 싶은 효의 마음으로 마을 주치의 사업을 민선 8기 공약으로 내걸었다. 2022년 7월부터 시행해 3년 차에 접어든 지금은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으로 정착했다. ■ 마을주치의 사업이 필요한 이유 시골 마을에서 어르신들이 병원 한번 가려면 큰 결심을 해야 한다. 핸드폰 앱으로 버스 도착 시간을 편하게 알 수 있는 도시와 다르게 시골버스 운행 시간은 알기조차 어렵다. 그래서 어르신들은 무작정 집을 나서 버스를 기다린다. 하염없이 기다려도 소식이 없는 버스를 인내를 가지고 계속 기다리든지, 아니면 다시 집으로 돌아가든지. 시골 마을에서 이런 일은 부지기수다. 때마침 읍내로 나가는 이장님이라도 만나 운 좋게 차라도 얻어 타면 횡재하는 것이다. "내 병은 내가 잘 알아", "나이 들면 원래 안 아픈데가 없어"라며 파스를 만병통치약으로 알고 병원을 피하는 어르신들이 많다. 자칫 병을 키우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 화순군보건소가 나섰다. 화순군보건소(소장 박미라)는 13개 읍·면 경로당 426개소로 어르신들을 찾아가기로 결심했다. 의사·한의사·치과의사 등 보건 인력으로 26개 팀(보건소 1, 보건지소 12, 보건진료소 13)을 편성해 주 1회 마을 경로당을 찾아가 진료·상담·검사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먼저 ▲진료 및 상담, 혈압, 혈당 등 기초 검사를 진행한다. 기초 검사는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이 잘 관리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백아면 맹리 김○○ 어르신(85세)은 혈압약을 복용하지 않는 분인데 혈압 검사에서 높게 측정되었다. 시간 간격을 두고 검사해도 결과가 높았고, 양팔의 혈압도 40mmHg 이상 차이가 나서 병원으로 연계했다. 어르신은 혈관이 막혔다는 소견에 따라 즉시 혈관 확장 시술을 받아 위급상황을 넘길 수 있었다. 60세 이상이면 매년 받아야 하는 ▲치매 검사도 경로당에서 직접 해주니 너무 좋다. '엄마, 치매 검사 한 번 받아봐.'라고 쉽게 말 꺼내기 어려웠던 자녀에게도 좋고, 혼자 검사받으러 가기 망설여졌던 어르신에게도 좋다. 치매 검사 결과에 따라 2차, 3차 진단검사 비용까지 지원되니 일석삼조다. 나이가 들어가면 이곳저곳이 아프면서 점점 통증과 친숙해지는 경향이 많다. 비가 오지 않아도 삭신이 쑤시니 어르신들이 파스를 좋아할 수밖에 없다. 이에 마을 주치의는 통증 완화를 위한 ▲물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기압 치료로 뭉친 다리를 풀어주고, 초음파 치료로 몸을 따뜻하게 해서 통증을 관리해 주니 효자 주치의가 따로 없다. 마을 주치의는 경로당뿐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가정도 방문한다. 마을에는 골절, 고령 등으로 경로당에 나오는 것도 힘들어하는 분이 계신다. 이럴 때는 마을 주치의가 거동 불편 주민의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서 건강을 살피며 촘촘하게 관리하니 주민 만족도가 높다. 화순읍 앵남리 정○○ 어르신(90세)은 와상환자로 거동이 불편하다. 마을 주치의 사업으로 가정 방문 시 엉덩이 부분에 욕창이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바로 욕창 치료에 돌입했다. 정기적으로 욕창을 관리하고, 욕창이 더 심해지지 않게 주기적인 자세 변경, 피부 청결 등에 대해 보호자 교육을 진행, 주치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게 다가 아니다. 보건진료소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노인 정서안정 프로그램은 마을에서 제법 인기가 높은 편이다. 각종 문화 혜택 등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는 어르신들을 위해 ▲세라밴드 체조 ▲그림 그리기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13개 보건진료소에서 13개 마을을 대상으로 월 2~3회 진행하는 데, 신체적인 건강뿐 아니라 정서적인 건강을 살피고자 하는 의지가 돋보인다. 지난 4월에는 어르신들과 함께 반려식물을 심었다. 어르신들이 가꾸기 쉬운 ▲목마가렛 ▲시클라멘 ▲임파첸스 ▲스파트필름 ▲카랑코애 식물을 직접 화분에 심으면서 소탈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르신들이 한결 즐거워하셨다. 사실 2022년 사업 초기에는 13개 보건진료소 모두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혈압, 혈당 검사에 익숙했던 간호사들이 어르신들을 잘 돌보고 싶은 마음에 발 벗고 나서며 지금에 이른 것이다. 마을주치의 사업이 주민들을 위한 사업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직원 역량까지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2024년 보건소 비전은 누구도 소외 없는 건강 화순 실현"이라며 "화순군보건소가 주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3 16:22:5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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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지는 선점 경쟁' 구글 행사 앞두고 오픈AI·애플, 신기술 소식 알려

전세계 최첨단 IT기술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들이 '1등 기업'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음성비서 시스템' 기술이 대상이 됐다. 구글이 연례 개발자 회의 I/O를 앞두고 음성비서 시스템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업데이트 하자 오픈AI는 연례 개발자 회의 바로 전날인 13일 유튜브를 통해 시연하겠다 알렸다. 애플은 그보다 더 이른 11일 언론을 통해 음성비서 시스템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13일 최첨단 인공지능(AI) 기술 선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각 기업이 자사로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한 홍보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경쟁사가 기술 공개 또는 업데이트 일자를 밝히면 전날 발표함으로써 이목을 분산시키려는 작전이다. 구글은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구글과 모회사 알파벳 계열사는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의 최신정보를 발표하면서 스마트폰에 탑재한 생성형AI의 활용성을 극대화 하기 위한 음성 비서 시스템에 대해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구글은 이날 생성형 AI 기능을 다수 채택한 '픽셀 8a'를 선보인다. 출고가는 128GB 모델 기준 499달러(약 68만원), 공식 출시일은 같은달 16일이다. 모든 기능은 구글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더욱 진화한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바로 전날인 13일 생성형 AI 음성비서 시연에 나선다. 이날 오전 10시 유튜브 생방송으로 챗GPT와 GPT-4 관련된 업데이트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샘 올트먼 CEO은 "챗g pt-5나 검색엔진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기능"이라며 "나에겐 마법처럼 느껴진다"고 알렸다. 미국 현지 매체인 디인포메이션은 이번 오픈AI가 공개하는 음성 비서를 영화 '허(HER)'에 비유했다. 애플은 이보다 하루 빠른 11일(현지시각) 다음달 열리는 세계개발자대회(WWDC) 중 기존 음성AI 시리(SIRI)를 대규모 업데이트한다. NYT를 통해 소식을 알린 애플은 이번 시리 업데이트 후 시리는 생성형 AI를 탑재하면서 하나의 질문에 대화가 가능한 수준의 답변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챗GPT 등이 창조적인 작업을 더욱 정교화 하는 것과 달리 일정을 기록하고 문자메시지를 요약하는 등 더욱 스마트폰 이용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에 앞서 오픈AI와 애플이 언론을 통해 앞다퉈 기술 업데이트 소식을 전한 데에는 최근 AI 기술을 대표로 최첨단 IT 기술을 누가 먼저 선보이느냐에 따라 기업 가치가 변화하는 데에 있다. 오픈AI와 애플이 음성비서 기술에 대해 알린 이유다. 국내 기업 또한 비슷한 전략을 경험한 바 있다. 삼성은 지난 1월 세계 최초의 인디바이스AI 스마트폰 갤럭시S24를 18일 갤럭시 언팩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이보다 열흘 앞선 8일 중국 기업 오포(OPPO), 10일 아너, 13일 비보 등이 인디바이스AI 스마트폰을 먼저 발표하면서 선두자리를 뺏겼다. 특히 아너는 바이두 클라우드와 함께 개발한 인디바이스AI 스마트폰과 LM(언어모델) '매직(MAGIC)'를 탑재한 매직OS 8.0을 공개하면서 인디바이스AI에 대한 견해를 내비치며 관심을 모았다. 당시 더우 션 바이두 부대표는 매직OS 8.0를 하이브리드 인디바이스AI로 소개하며 완전한 형태의 인디바이스AI의 가능성을 다소 부정적으로 봤다. 그 후 일각에서는 삼성이 '세계최초 인디바이스AI 스마트폰'으로 갤럭시S24를 홍보한 바가 부적절했다는 비판을 제기 됐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최근 구글이 구글 어시스턴트의 음성 비서를 고도화 하는 작업을 하는 만큼 오픈AI와 애플이 선제 공격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며 "선공개 하는 기업에 먼저 긍정적인 시각과 호감이 생기는 만큼 기업들이 홍보 전략을 '선공개'에 치중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5-13 16:15:0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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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개인 팔자에 소폭 하락...2727.21 마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도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2포인트(0.02%) 내린 2727.21에 장을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180억원, 113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3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89%), 운수장비(1.33%), 금융업(1.20%) 등이 오르고, 전기가스업(-5.42%), 섬유·의복(-1.7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2.17%)가 크게 오른 반면, 삼성전자(-1.01%)는 하락했다. 다만 삼성전자우(0.31%) 소폭 상승했다. 이날 저주가순자산비율(PBR)주가 반등 기미를 보이면서 자동차주인 현대차(1.45%), 기아(0.18%)를 비롯해 KB금융(2.90%)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외 LG에너지솔루션(-0.52%), 삼성바이오로직스(-0.76%) 등은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381개, 하락종목은 485개, 보합종목은 6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3포인트(1.13%) 하락한 854.43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071억원, 외국인이 870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2049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희비가 갈렸다. 2차전지 관련주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3.22%)과 에코프로(-3.26%)가 크게 하락한 반면, 엔켐(0.84%)과 리노공업(1.75%)는 상승했다. 바이오 관련주 역시 에이치피에스피(2.08%)만 오르고 에이치엘비(-2.97%), 알테오젠(-3.41%), 셀트리온제약(-1.43%) 등은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2개, 상승종목은 487개, 하락종목은 1043개, 보합종목은 106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368.2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13 16:10:1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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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KT, "AI 기술 개발 동시에 환경도 지킨다"

KT가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윤리경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디지털 협력과 기술개발을 통한 탄소배출과 절감에 나서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따라 'AICT 컴퍼니' 전략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이를 활용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KT는 지난 21일 지구 환경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통신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기 사용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AI를 활용해 통신실의 온도를 관리하는 'AI TEMS'와 기지국 전파 출력을 제어하는 '에너지 절감 오케스트레이터', 최적의 서버 전력을 공급하는 '서버 전력 공급 최적화 솔루션이다. KT는 이 기술들로 최적의 온도와 전파 출력, 전력 공급을 실현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탄소 저감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KT는 탄소중립을 위해 전국 사옥, 수십만개 통신장비(기지국 등)에 온실가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관리 중이다. 통신기업 최초로 '협력사 지속가능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공급망에 걸쳐 ESG를 실천하고 있다. 이외에도 ▲ESG채권 발행 ▲친환경 캠페인 ▲안전일터 구축 등 선도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은행과 전자화작업장 구축 '종이 자원 절감' KT는 지난해 신한은행과 전자화작업장 구축하고 종이 문서 관리로 발생하는 자원도 절감하고 있다. KT는 신한은행과 협력을 통해 KT의 페이퍼리스 기술 역량을 활용해 각종 서류의 전자화 및 KT 공인전자문서센터 보관까지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이어 11월 KT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친환경,디지털 포용 분야에서 사회적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육성 및 지원하는 프로그램 '따듯한기술더하기 챌린지'를 6개월만에 종료하고 최종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KT는 해당 챌린지를 통해 6개 기업에 총 6억원에 달하는 사업지원금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 등을 지원했으며 최종성과공유회에서는 참여 기업 성과 발표와 기업의 투자 가능성 검토 세션 등도 진행됐으며 해당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등 여러 채널에서 주목 받았다. KT는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KT소리찾기' 사업은 KT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2003년부터 시작해 10주년인 2013년에는 673여명의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인공와우, 뇌간이식 수술, 재활치료를 지원했다. 현재는 인공와우 수술 및 치료 지원 외에도, 언어 재활, 음악, 미술치료 등 다양한 재활 치료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KT는 2012년부터 '꿈품교실'도 진행중이다. KT꿈품교실은 KT소리찾기 사업 일환으로 2012년부터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각 장애인들의 재활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멘토단은 KT꿈품교실을 졸업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한 선배들이 후배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의 사회공헌 단체다. ◆협력사 ESG 지원 '상생협력기금' 조성 KT는 협력사의 ESG경영을 위해 지원도 하고 있다. KT는 통신 업계 처음으로 동반성장위원회와'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올해 9대 추진 분야를 설정해 Net-Zero 전략 및 RE100 이행 로드맵을 고도화하고 공급망 ESG 내재화를 위한 파트너사 지원을 강화하는 등 ESG 세부 과제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KT는 동반성장위원회와 '2024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제1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하고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안전경영 역량 제고 측면에서 ESG 교육·진단·현장실사(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4-05-13 16:07:15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