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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김광열 군수, 저출생 극복 '현장 소통의 날' 개최

김광열 영덕군수는 관내 육아 환경을 개선하고 저출생 문제의 해법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지난 14일 '현장 소통의 날' 행사를 마련해 아이를 키우는 영덕군 여성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워킹맘들은 가장 힘든 고충으로 '소아청소년과 부족' 문제를 꼽았으며, 김 군수와 함께 의료와 교육 인프라 개선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한 참석자는 "맞벌이 부부들은 방학이 되면 특히 아이들을 믿고 맡길 곳이 없는데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이 선착순으로 마감돼 이용하기 어렵다"며, "양질의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이나 놀이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난달 개장한 영덕목재문화체험장에 이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을 만들고자 계획 중"이라며, "큰 틀에서 경상북도의 정책에 발맞추면서도 우리 군의 특성을 반영한 돌봄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고 적용해 육아 환경을 하나하나 개선하고 보완해 나가 아이 키우는 것만큼은 그 어떤 지자체보다 좋은 영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에 참석자들은 영덕목재문화체험장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앞으로 개관할 통합공공도서관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으며, 유모차 이용 환경 개선, 문화센터 건립, 생애주기별 이용 시설 및 혜택 등 다양한 주제에 걸쳐 김 군수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영덕군은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인구정책 사업 발굴을 위한 조례 개정을 검토하는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4-03-17 06:27:57 김종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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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이권재 시장, "가정폭력·성폭력, 이제 혼자가 아니에요"

이권재 오산시장이 "가정폭력·성폭력, 이제 혼자가 아니에요!, 오산시와 오산경찰이 함께 하겠습니다"고 하면서, "가정폭력·성폭력, 꼭 112에 신고하세요! 겪어선 안 될 아픔을 보듬으며 그 상처가 덧나지 않고 반복되지 않도록 오산시와 오산경찰이 여러분 곁에서 함께 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박정웅 오산경찰서장께서 결혼안한 아들의 치매를 앓고 있는 노모 폭행이 무려 열 일곱 차례나 반복된 사례를 말씀하실 때 가슴이 참 아팠네요."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지난 2월초 업무를 시작한 오산시·오산경찰서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 개소식에서 이분들의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 느껴졌다."며, "오산시와 오산경찰서가 손을 맞잡고 가정폭력과 성폭력으로 고통받는 피해자분들을 위해 지자체와 경찰의 개별대응으로 인한 한계가 없도록 맞춤형 지원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학동 AI코딩에듀랩에 꾸려진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은 피해자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하는데요. 초기 상담부터 법률·의료·복지 연계 지원과 재발방지 관리 서비스로 '공동대응팀'이 끝까지 피해자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글을 남겼다.

2024-03-17 06:26:5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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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화성시갑 홍형선 후보, "어느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화성시갑 홍형선 후보는 최근 화성시 향남읍 중앙빌딩에서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4·10 총선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어느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더 많이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전했다. 홍 후보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겸손하고, 공손하게. 그리고 따스하게. 우리 화성시에 대한 제 마음을 전달드리고, 여러 이야기를 들으며 생각이 많았던 하루였다."며, 이같이 글을 남겼다. 화성시의 굵직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출마한 홍형선 후보의 정책 공약을 들어보기 위해 메트로신문이 만났다. 홍 후보는 화성 지역의 최대 현안 과제는 크게 ▲난개발·혐오시설 난립 등 동서불균형 문제 ▲열악한 교통 인프라, 주거 환경 ▲수원군공항 이전 논란 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총선에서 승리한다면 이를 해소하기 위해 ▲화성 大순환로 건설 추진, ▲신안산선-신분당선 연장 및 역사 증설 추진으로 'X자형 화성 1-2호선화'를 통한 전철시대 개막, ▲수원군공항 이전 부지 지역에 적극적인 경제 개발프로젝트 추진하여 논란 완전 종식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홍 후보는 이번 22대 필승 전략으로 "저희 보수가 도전자의 입장에 있는 만큼, 필승 전략은 당연히 필요하다."며, "특히 화성갑 지역의 보수는 분열과 대립이 있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단일 대오를 만들어 보수가 합심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또한, 저 개인은 기존의 지역 정치권과 다른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그동안 화성시갑 지역 주민은 정치인의 소위 현수막 정치, 광파는 정치에 지쳐왔다. 이와 달리 저는 성실한 자세로 현실을 제대로 알리며 정책 비전을 제시하고 유권자들이 공감하는 정책을 수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에 젊은층·중년층·노년층의 유권자 확보에 대한 자신만의 비결로 홍 후보는 "개별 유권층 마다 다른 정치적 현안과 관심사들이 있을 것"이라며, "저는 그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지역별-연령별 세분화 된 상세한 맞춤형 공약을 제안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화성시 인구 100만 명 시대에 맞는 청사진을 밝히기도 했다. 화성시는 '100만 도시'라는 자긍심이 있다. 그러나 수도권 최대 성장지역인 화성 서남부권의 경쟁력 약화는 특례시의 혜택과는 비교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손실이라는 것이다. 이에, "특례시로 강화된 자치 권한은 결국에는 서남부권보다는 동부·동탄권 발전에 더 많이 사용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시정이 서남부권에 집중되지 않는 한, '100만 특례시'는 지난 10년 넘게 화성시와 정치인이 공허하게 균형발전을 외쳐왔던 것처럼 서남부권에 공허함으로 남을 수 있다." 말했다. 끝으로 홍 후보는 "정교하고 전문적이며 진심을 가진 정치인이 지역 주민의 지지를 만날 때 지역이 발전하고 주민의 삶이 좋아진다는 확신이 있다."고 하면서, " 저에겐 화성 서남부권의 미래를 그릴 청사진이 있다.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지역을 좀먹고 있는 현수막 정치를 끝내고, 정말로 번영하는 화성 서남부권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역량에 내 고향에 대한 진심을 추가하여 고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7 06:26:3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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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03월 17일 일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03월 17일 일요일 [쥐띠] 36년 공인되지 않은 약품은 먹지 않는 것이 좋겠다. 48년 남을 위해 봉사하다가 피해당하지 않도록. 60년 풀어진 신발 끈을 묶는 여유를 갖고. 72년 약속에 대해 이성 친구 핑계는 대지 말자. 84년 프로그램을 다시 짜보자. [소띠] 37년 오랜 적선이 나에게 돌아온다. 49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니 착각하지 않도록. 61년 윗사람의 조언이 필요한 날. 73년 꽃이 만발하니 마음도 싱숭생숭하고 갈피를 못 잡는다. 85년 애는 썼지만 보람이 없다. [호랑이띠] 38년 무더위가 가면 그늘 덕은 잊는 법이니 마음을 비워라. 50년 천년을 가는 사랑도 있다. 62년 욕심이 과하면 일이 성사되기 힘들다. 74년 실력이 바닥나니 서글픈 마음이 드는 하루. 86년 길에 덜어진 돈을 줍지 마라. [토끼띠] 39년 어느 구름에 비가 들었는지 모르니 신중하자. 51년 때로는 지는 게 이기는 것이다. 63년 조급함이 화를 부르니 느긋하게 행동. 75년 피곤한 날이니 재충전이 필요. 87년 동쪽 집에서 밥 먹고 서족 집에서 잠자는 신세. [용띠] 40년 사소하게 시작된 언쟁이 커질 수 있으니 유의. 52년 손님이 즐거운 소식을 갖고 오니 즐겁다. 64년 돈거래를 할 수밖에. 76년 자신 없는 일을 맡아 마음이 불편한 하루가 되겠다. 88년 돌아가신 부모님이 그리운 날. [뱀띠] 41년 운이 상승하니 무슨 일이든 시작. 53년 떠나기도 어렵고 머물기는 더 어려운 난처한 하루. 65년 주식투자에 이득으로 행복. 77년 주변 사람과의 의견 차이로 약간의 손해가 있을 수 있다. 89년 바쁜 가운데 한가하다. [말띠] 42년 세월이 지날수록 인기 역시 시들지 않는다. 54년 과한 운동을 피하고 심신의 안정을 취하자. 66년 전생에 웬 수를 만나는 날. 78년 뜻은 원대하나 현실은 만만하지 않으니. 90년 책망을 들어야 할 사람이 큰소리를 낸다. [양띠] 43년 크리스마스의 기적처럼 기적이 일어나는 것 같다. 55년 다정도 병이니 자녀에게 지나친 잔소리는 금물. 67년 앞뒤로 막혀서 답답한 하루이다. 79년 내 것이 작아 보이나 하나씩 넓혀나가도록. 91년 부부간에 반목을 화해로. [원숭이띠] 44년 외출을 삼가고 건강관리에 힘써라. 56년 마음이 우울하나 오후에 웃을 일을 만들어 준다. 68년 매화가 피었으니 봄이 오겠다. 80년 낙숫물에 바위가 뚫리니 기술력에 꾸준한 노력을. 92년 지피지기로 탈출구를 찾아보자. [닭띠] 45년 지치고 피곤한 날이나 배우자의 도움을 받게 된다. 57년 사방으로 운이 열렸으니 미뤄뒀던 일을 하자. 69년 몇 개의 씨앗에서 소득이 이루어지는 날. 81년 신용을 마음속에 간직. 93년 잠만 한 보약이 없으니 충분한 수면을. [개띠] 46년 부부간에 원진살이 있으니 매일 불화이다. 58년 자신 있다 해도 과유불급이다. 70년 변화의 바람은 불어오는데 마음은 갈피를 못 잡는 하루. 82년 티끌이 없이 긍정의 마음. 94년 마음이 울적해도 웃으면 복이 온다니 웃어보자. [돼지띠] 47년 천도재의 궁극적인 뜻은 혼의 편안함과 안위를 얻게 함이 아닐까. 59년 사업성과나 현황을 맞춰보도록. 71년 집안이 청결해야 좋은 기가 순환된다. 83년 오늘도 지나면 과거가 된다. 95년 모든 분야에서 정보는 강력한 무기이다.

2024-03-17 04:00:2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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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3.3㎡당 3780만원 돌파

지난달 서울의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37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서울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1145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1.99%, 전년 동기 대비 24.18% 오른 금액이다. 이를 3.3㎡로 환산하면 3787만4000원으로, 30평대 아파트의 경우 최소 11억원 이상의 분양가가 책정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HUG의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일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를 의미한다. 3.3㎡당 아파트 분양가를 면적별로 보면 ▲60㎡ 이하 3762만6000원 ▲60㎡ 초과~85㎡ 이하 3489만6000원, ▲85㎡ 초과~102㎡ 이하 4123만6000원 ▲102㎡ 초과 4548만8000원으로,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평형부터는 3.3㎡당 분양가가 4000만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각각 지난달 인천 민간아파트가 ㎡당 평균 548만2000원(3.3㎡당 1812만2000원), 경기가 ㎡당 633만1000원(3.3㎡당 2092만9000원)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많게는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었다. 서울,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의 경우 1㎡당 775만7000원(3.3㎡당 2564만3000원)으로 전월 대비 2.33%, 1년 전에 비해서는 20.02% 각각 올랐다. 또 전국의 평균 분양가는 ㎡당 536만6000원(3.3㎡당 1773만9000원)으로 지난 1월보다 1.57% 올랐고, 1년 전과 비교하면 13.50% 상승했다.

2024-03-16 16:31:4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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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시즌 첫 승 도전...린가드 벤치 시작

프로축구 K리그1 개막 이후 2경기 째 무승에 그치고 있는 FC서울이1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까지 무려 4년 연속 하위 스플릿에 머물며 자존심을 구긴 서울은 K리그의 명장으로 꼽히는 김기동 감독을 영입하며 올 시즌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김 감독은 2019년 감독 부임 후 5년간 포항을 이끌며 무려 4번이나 팀을 상위스플릿에 올려놨다. 포항에서는 부족한 지원에도 꾸준히 성적을 내며 '기동 매직'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아직만 서울에서는 아직까지 기동 매직이 발휘되지 않고 있다. 김기동 감독 체제서 2경기를 치른 서울은 광주와 인천을 상대로 1무 1패에 그쳤다. 특히 2경기서 모두 득점이 터지지 않아 답답함을 자아냈다. 득점을 터트리기 위해서는 공격 쪽에서 풀어줄 선수가 절실한데 또 한 번 제시 린가드의 발끝에 관심이 쏠린다. FC서울은 대대적인 전력 보강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제시 린가드까지 데려왔다. K리그 개막전 광주와 원정 경기서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린가드는 데뷔전에서 슈팅 1개에 그치며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10일 열린 홈 개막전에서도 린가드는 교체로 투입됐지만 아직까지 팀원들과 호흡이 완벽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다만 긍정적인 부분은 린가드의 출전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K리그 1 데뷔골도 머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광주와 개막전서 15분 가량을 소화한 린가드는 인천과 홈 개막전에서는 전반 30분 교체 투입돼 약 65분 동안 활약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경기 체력과 감각, 동료들과 호흡은 나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제주와 홈경기에서는 과연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펴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서울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일류첸코와 강상우, 조영욱이 공격진을 이룬다. 미드필더는 한승규, 기성용, 류재문으로 구성했다. 수비진은 이태석과 김주성, 술라카, 최준이 출전한다. 이라크 국가대표 출신인 술라카는 K리그 데뷔전이다. 제시 린가드는 이날 역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3-16 16:19:4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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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무, ‘회칼 테러’ 언급 사과…"심려 끼친 점 사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16일 "저의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황 수석은 16일 오전 언론에 배포한 '사과 말씀 드립니다' 제목의 입장문에서 "이야기를 듣는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했다. 언론인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떠올리고 싶지 않았을 사건의 피해자 유가족 여러분께도 심심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올리고, 앞으로는 공직자로서 언행을 각별히 조심하고 더 책임있게 처신하겠다"고 사죄했다. 앞서 황 수석은 기자들과 함께 한 저녁식사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 내가 (군)정보사 나왔는데 1988년에 경제신문 기자가 허벅지에 칼 두 방이 찔렸다"고 말했다. 기자 회칼테러 사건은 1988년 8월6일 오홍근 중앙경제신문 사회부장이 출근길에 정보사 요원들에게 허벅지를 길이 34㎝, 깊이 3~4㎝가량 찢기는 중상을 입은 일을 말한다. 정보사는 오 부장이 월간중앙 1988년 8월호에 쓴 '청산해야 할 군사문화'라는 제목의 칼럼에 불만을 품고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황 수석은 이 말을 한 뒤 농담이라고 일축했지만 군사정권 시절 정보사 군인들이 군에 비판적 칼럼을 쓴 기자를 습격한 '회칼 테러'를 언급하며 기자들을 겁박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해당 발언이 알려지자 MBC기자회,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영상기자협회·한국PD연합회 등 언론단체,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의 비난이 쏟아졌으며 이들은 윤 대통령에 황 수석 해임을 요구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3-16 14:49:2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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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대교수 비대위 "오는 25일부터 사직서 제출"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5일 이후 대학별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방재승 위원장은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제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이라는 수치를 풀어달라"며 이 같은 온라인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비대위 총회에는 강원대·건국대·건양대·계명대·경상국립대·단국대·대구가톨릭대·부산대·서울대·아주대·연세대·울산대·원광대·이화여대·인제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한양대 등 20개 의대가 참석했다. 총회에 참석한 20개 의대 중 16곳에서 소속 교수들을 상대로 전공의에 대한 사법적 조치와 의대생들의 유급 및 휴학 위기 시 사직서 제출에 대한 동의 여부를 조사했다. 총회에 참석한 16곳은 찬성 의견이 대다수로 알려졌고, 나머지 4곳은 아직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방재승 위원장은 현장에 남은 의료진만으로 버티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방재승 위원은 "사직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교수들을 포함한 병원 의료진의 희생과 헌신으로 대학병원이 버티고 있지만 이들로만 버티는 건 한계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래지 않아 대학병원이 무너지면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의료시스템이 장기간 지속되는 커다란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방 위원장은 "학교와 병원을 떠난다는 결정을 발표하는 마음이 무겁고 참담하지만, 더 좋은 방향으로 의료 환경을 바꾸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며 "이 사태를 빨리 끝내는 것만이 무너져가는 필수의료를 살리고, 국민의 더 큰 피해를 막는 길"이라고 밝혔다. 방 위원장은 이날 정부와 의사 단체의 강대강 대치로 의료 시스템이 파국으로 치닫는 상황에 대한 우려도 전했다. 방 위원장은 "그동안 사회적 합의와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필수의료, 지역의료 공공의료를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논의를 제안하고 있으나 정부는 안타깝게도 의사 증원 2000명이라는 숫자에서, 의사협회는 원점 재논의라는 입장에서 한발자국도 물서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3차 회의는 오는 22일에 개최해 진행 사항을 점검하고 추후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다.

2024-03-16 14:33:2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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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0.04%p 하락… 주담대 변동금리 내린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변동금리를 산정하는 지표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세 달 연속 하락했다. 은행권 예금금리 등 시장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규 코픽스뿐만 아니라 잔액 및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전월보다 내렸다.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2월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62%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하락면서 세 달 연속 하락했다. 코픽스는 지난해 11월까지 세 달 연속 상승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하락세로 전환한 바 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81%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3.24%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내렸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잔액 기준·신잔액 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과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된다. 은행연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3-16 14:10:4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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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03월 16일 토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03월 16일 토요일 [쥐띠] 36년 어제의 동지가 배신으로 바뀌니 인생사가 그러하다. 48년 도움을 줬던 사람이 은혜를 갚으러 온다. 60년 친구가 형제보다 낫다. 72년 숨겨왔던 솜씨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날이다. 84년 조직에서 인정을 받는다. [소띠] 37년 문서 운이 있으니 거래를 해도 좋다. 49년 준비해야 내일이 기다려지는 법. 61년 부모님의 안부를 챙겨보라. 73년 우물 속 개구리는 더 큰 하늘을 보지 못하고 도전하지 않는다. 85년 부인이 여장부 소리를 듣는다. [호랑이띠] 38년 상대의 단점을 건드리면 나에게 해가 되어 돌아온다. 50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즐거운 날. 62년 먹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74년 행복한 가정이 나의 발전의 원동력임을 잊지 말자. 86년 남을 위해 봉사하는 날. [토끼띠] 39년 가지 못한 길에 아쉬움이 남는 날. 51년 자손에게 기쁜 일이 찾아오니 마음이 즐겁다. 63년 심신이 고단하나 재물은 들어온다. 75년 외국어 공부에 도전하는 것도 미래의 자산이다. 87년 누구나 전성기 시절은 있으니. [용띠] 40년 소금장사 나서는데 비 오는 격. 52년 주머니 속 송곳처럼 창의력이 빛나는 날이다. 64년 병이 왔으나 약도 주어지니 실망은 금물이다. 76년 남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나 시비도 있다. 88년 침식을 잊고 일에만 몰두. [뱀띠] 41년 나이 든다는 것이 서글퍼지는 날이다. 53년 미우나 아랫사람을 보살펴야 만사가 편타. 65년 일의 결과가 좋아서 명예가 높아지는 날. 77년 먼 곳에서 기쁜 소식이 오니 고민이 해결됨. 89년 형제라도 견원지간이다. [말띠] 42년 깊은 물에 고기가 모이는 법이니 아량을 갖자. 54년 급할수록 돌아가고 서두르지 마라. 66년 유혹이 많은 날이니 절개가 필요한 날. 78년 화려한 날을 아쉬워할 것도 없다. 90년 기대가 없고 존중만 있다면 어떤 대답이 나올지. [양띠] 43년 내 재산을 나누는데 자녀의 생사가 갈리는 현장 같아 보인다. 55년 남의 것을 욕심내면 내 것이 2배로 나간다. 67년 머리보다 가슴으로 일을 처리. 79년 구름 속의 태양을 의심하지 말자. 91년 조직 일에 기대가 없어져만 가니. [원숭이띠] 44년 어느 길로 가도 목적지에 도착할 만큼 운이 좋은 날. 56년 지나간 길에 아쉬움을 두지 마라. 68년 마음먹은 대로 직진. 80년 산 좋고 물 좋으나 편히 다닐 곳은 아니어서 마음 아프다. 92년 오전 11시에 도로에서 자전거를 조심. [닭띠] 45년 머리가 맑으니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다. 57년 구설수가 있으니 말을 조심. 69년 생각을 바꾸면 의외의 곳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81년 한쪽 손뼉은 울리지 못한다. 93년 부서는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도 좋다. [개띠] 46년 계단 다닐 때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58년 어떻게 해줬는데 나한테 이럴 수가 있냐고 할 것도 없다. 70년 작은 흠이라도 발목을 잡을 수 있으니 주의. 82년 상사가 믿고 신뢰한다. 94년 결혼하자마자 이혼하자는 얘기가 나오니. [돼지띠] 47년 의외의 조력자가 나타난다. 59년 겸손하면 주변이 알고 도와주니 마음을 다스려라. 71년 재혼 약속은 다음 날로. 83년 쉬는 날이지만 하던 일을 계속해놔야 한다. 95년 쳐다만 봐도 싫은 사람이 있다면 그렇다면 자신도 돌아보라.

2024-03-16 04:00:1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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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해외사업 성과·국내 신제품 인기에 사상 최대 실적 기록

농심이 K푸드 열풍을 타고 신라면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국내에서 선보인 신제품도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를 거뒀다. 농심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3조4106억원, 영업이익 212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9.0%, 영업이익은 89.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법인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약 125% 상승해 전체 이익개선을 견인했다. 미국법인은 제2공장 가동 효과로 현지 유통업체 매출이 확대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4%, 131.4% 상승했다. 중국법인은 내수경기 침체에 대응해 이익중심 경영으로 전환하며 매출은 4.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11% 상승해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그 외 캐나다, 일본, 호주, 베트남 법인도 현지 유통망 정비 및 마케팅을 강화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했다. 농심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저렴한 가격에 맛있게 한 끼를 채울 수 있는 라면의 매력이 부각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2022년 5월 미국 제2공장을 본격 가동하면서 해외법인 실적이 크게 성장했고, 국내 수출도 증가해 전체 매출의 약 37%,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해외에서 거뒀다"고 말했다. 국내사업은 신제품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먹태깡, 신라면 더레드, 빵부장이 소비자 사이에서 화제가 되며 전년대비 국내사업 매출증가분의 절반 가량을 신제품 매출이 기여했다. 농심은 올해도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에 힘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미국 제2공장 생산라인 증설을 바탕으로 라틴 소비자 비중이 높은 미국 텍사스, 캘리포니아 지역과 멕시코 현지 시장점유율 확대에 도전한다. 또한 해외 각국의 소비자 기호를 고려한 라인업 확장, 직거래 비중 확대 등 영업망 정비로 내실을 함께 다져갈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은 작년 한 해 세계에서 뛰어난 품질과 맛으로 프리미엄 가치를 인정받고, 독창적인 신제품으로 시장을 주도하며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적극적인 해외사업과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선보이며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16 01:27: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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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홍대 서교점, MZ세대 모이는 홍대에서 즐기는 커피와 예술

MZ들의 발걸음이 모이는 트렌드의 중심지 홍대 서교동에 문을 연 투썸플레이스가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입소문타고 있다.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일상 곳곳에서 예술을 향유하는 아트슈머 트렌드에 착안해 지난달 26일 마포구 서교동에 투썸플레이스 홍대 서교점을 오픈했다. 디저트와 커피를 먹고 마시는 미각적 만족 뿐만 아니라 공간 곳곳에 적용된 예술적 요소를 통해 문화적 만족감까지 충족할 수 있다. 매장에 들어서면 벽면을 가득 채운 일러스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투썸에서 즐기는 아티스트 파리지엔느의 달콤한 하루'를 콘셉트로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강한' 작가가 제작한 아트웍을 매작 벽면에 전시했다. 투썸의 시그니처 케이크인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스초생)과 '레드 벨벳'을 작가 특유의 생동감이 느껴지는 그림체로 표현했다. 작은 요정들이 케이크에 토핑을 올리거나 커피를 따르는 등 달콤한 디저트 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한다. 강한 작가는 일상에서 만나는 소재를 유러피안 스타일 화법으로 담아내는 것이 특징으로, 빈티지한 감성을 높은 채도로 귀엽게 표현해 20대들이 주목하는 브랜드들과 다양한 컬래버 작업을 진행하는 등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1층과 2층을 잇는 계단 옆 벽면에도 아트웍을 설치했다. 카페를 방문한 고객들은 아트웍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 2층에 올라가면 스초생 위로 딸기가 쏟아지는 모습을 형상화한 대형 행잉 오브제가 고객을 반긴다. 투썸플레이스의 따뜻하고 편안한 무드와 어우러진다. 또 중앙에 조각케이크를 연상시키는 커다란 테이블과 1인용 테이블, 그리고 창가를 바라보게 설치된 테이블까지 다양하게 마련했다. 특히 창가쪽 자리에 앉으면, 2층 통유리창을 통해 밝은 채광이 들어와 나른한 오후 독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투썸플레이스는 홍대 서교점 오픈을 기념해 평일 오전 11시까지 델리 메뉴인 '베리 머치(에그/감자)'+아메리카노를 6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세트 메뉴 할인 이벤트를 29일까지 전개한다. 한편, 홍대 서교점은 총 2층 규모의 넓은 매장으로, 홍대입구역의 1번 출구에서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고, 건물 내 주차장도 마련돼 있어 스초생 등 투썸의 홀케이크를 예약 및 픽업하기에도 적합하다.

2024-03-16 01:20: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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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과 납품단가 지원 갑절수준 확대...농산물값 하락 유도 차 1500억 투입

정부가 사과의 납품단가 지원규모를 ㎏당 기존 2000원에서 4000원으로 확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농산물의 품목별 지원단가를 이같이 최대 100%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생산자·유통업자의 사과 등 납품단가를 끌어내린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이날 오후 기획재정부 등과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관련 후속조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농축산물 분야에 1500억 원을 투입하겠다는 당정의 결정에 따른 조처다. 농식품부는 "품목별 지원단가도 최대 2배 수준으로 상향해 주요 농산물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며 사과(2000→4000원/kg)와 대파(1000→2000원/kg), 딸기(1600→2400원/kg) 등을 품목별 예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납품단가 지원규모를 기존 204억 원에서 959억 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 지원대상을 현재 사과·감귤 등 13개 품목에서 8개 품목을 추가해 총 21개 품목으로 늘린다. 추가된 품목은 배와 포도, 키위, 단감, 깻잎, 상추, 양배추, 깐마늘이다. 아울러 소비자가 대형마트 등 전국 유통업체 1만6000여 곳에서 농축산물을 구입할 시 최대 1~2만 원 할인 받을 수 있는 농축산물 할인 예산도 대폭 확대한다. 3~4월 할인지원 규모를 당초 230억 원에서 500억 원으로 늘리고, 명절에만 운영하던 전통시장 농산물 할인상품권(30% 할인)을 3~4월에도 추가 발행(180억 원 규모)할 계획이다. 이 밖에, 현재 관세 인하 적용 중인 바나나·망고·파인애플 등 과일류 31만 톤을 신속히 도입할 계획이다. 관세인하 품목을 추가로 발굴하고 물량도 대폭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정부 직수입 품목도 기존 2종(바나나·오렌지)에서 파인애플·망고·체리 등을 추가(총 5종)해 이달 중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24-03-15 19:20:3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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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값 나흘째 '숨고르기'...유류세 인하폭 확대 카드 꺼내들까

지난 1월 중순 이후 두 달간 가파른 오름세를 보인 휘발유 가격이 최근 4거래일 연속으로 뒷걸음질했다. 단, 추세적으로 상승 전환한 유가를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게 만들 국내외 요인이 부상한 바 없다. 국제유가 역시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서는 등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탓에 이 같은 국내 석유류 값 하락은 일시적 현상인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값은 전일대비 리터(ℓ)당 0.16원 내린 1638.34원으로 집계됐다. 비록 소폭이지만 12일(-0.01%) 시작해 13일(-0.03%), 14일(-0.03%), 15일(-0.01%) 등 나흘째 떨어졌다. 이달 8일 1639.71원을 찍은 이후 횡보하며 숨고르기 하는 모습인데, 국제유가 추이에 따라 국내 석유류 가격의 2분기 방향성도 정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 수준에 달한 국제유가의 향후 관건은 OPEC+의 감산 지속여부 등 전 세계 공급 문제이다. 농산물과 함께 석유류가 국내 소비자물가 불안을 부추김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주 정유업계에 가격 인상 자제를 촉구한 바 있다. 휘발윳값이 더 치솟을 시 유류세 인하율을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물론 인하율 확대론은 풍문에 불과하다. 기획재정부는 현재 휘발유 유류세 인하율(탄력세율)을 25%로, 종전보다 인하 폭을 축소해 적용 중이다. 가격이 더 뛴다면 지난 2022년 하반기와 같이 30%대(37%)로 인하율을 늘리는 카드를 꺼내 들 수 있다는 게 일각의 추측이다. 앞서 지난 2월16일 기재부는 당초 2월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조처를 4월 말까지로 연장했으나 인하율을 조정하지는 않았다. 휘발윳값은 2개월 만에 5% 가까이 올랐다. 전 저점(1월20일, 1562.62원)에 비해 ℓ당 75원 넘게 뛴 것이다. 14일 기준 미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배럴당 81.26달러에 거래되며 지난해 11월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4-03-15 18:44:16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