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마켄, '김포 의약품 물류센터'..."헬스케어·생명공학 산업에 기여할 것"

글로벌 헬스케어 물류 선도 기업 마켄이 임상 시험을 비롯한 의약품 개발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함께 하는 물류 파트너사로서 설비 시설을 확장하고 있다. 마켄은 지난 14일 경기도 김포에 국제 의약품 유통 관리 기준을 인증한 물류센터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인천에 물류센터를 마련한 데 이은 지속적인 설비 투자 행보다. 마켄 김포 물류센터는 2401㎡(약 726평) 규모로 초정밀 온도·습도 유지가 가능한 콜드체인 시설이다. 상온(15~25℃), 냉장(2~8℃), 냉동(-25~-35℃) 등 다양한 온도에 따른 보관 시설을 구축했다. 특히 마켄은 드라이 아이스 공급 문제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마켄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자체 드라이아이스 생산 설비를 완공했다고 설명했다. 또 마켄은 여러 콜드체인 포장재, 자체 컨디셔닝 설비 및 표준 운영 절차, 의약품 보관, 온도 유지 차량을 이용한 실시간 온도 감독 체계 등을 갖췄다. 아울러 전담 팀을 배치해 전체 운송 과정의 위험성을 사전에 평가, 시험하는 운송 평가 서비스도 있다. 마켄은 모든 콜드체인 운송에 실시간 이동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GPS 추적 시스템을 이용한다. 또 온도·습도 모니터링을 통해 운송 중 제품의 안정성을 유지한다. 마켄 관계자는 "김포 물류센터는 국내 물류의 거점"이라며 "세계화되고 있는 고객사들의 물류 서비스 수준에 발맞춰 마켄의 축적된 경험과 경쟁력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마켄은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전주, 원주 지역에서 픽업 물류센터를 통해 당일 특급 도어 투 도어 물류 배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2024-03-15 14:51:41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명품 클래식 기획공연'시인의 사랑’ 공연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오는 19일 명품 클래식 기획공연 '시인의 사랑'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진행한다. '시인의 사랑'은 현존하는 최고의 베이스로 일컬어지는 베이스 연광철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두 사람이 로베르트 슈만의 사랑에 관한 가곡을 들려주는 공연이다. 베이스 연광철은 현존 최고의 베이스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베이스 성악가로 '마술피리', '돈 조반니' 등 다양한 오페라 레퍼토리를 700회 이상의 무대에서 소화했으며 세계 유수의 오페라 극장에서 다니엘 바렌보임, 정명훈 등 명지휘자와 함께 무대에 오르고, 독일 정통 예술가곡 '리트'의 거장으로 인정받는 등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은 2017년 제15회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의 금메달리스트이며 워싱턴 챔버오케스트라, 덴마크 로열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각 분야의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두 남자가 만나 슈만의 사랑에 관한 가곡 '시인의 사랑', '헌정' 등을 들려주는 이번 공연은, 봄이 다가오는 3월 우리의 마음을 채워주는 따뜻하고 감성적인 공연이 될 것이다. 슈만의 대표작이자 애처로운 그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시인의 사랑', 사랑에 대한 기쁨이 담긴 '다비드 동맹 무곡' 등 사랑에 관한 최고의 가곡에 최고의 성악가, 최고의 연주자가 함께하는 다시 보기 어려운 명품 공연이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명품 클래식 시리즈로 이번 시인의 사랑, 4월 이스라엘의 '텔 아비브 챔버 앙상블 내한 공연', 5월 '샤를 리샤르-아믈랭 피아노 리사이틀'등 좋은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기획공연 연광철 & 선우예권의 '시인의 사랑'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15 14:50:24 장영우 기자
기사사진
신안군 지도향교, 공기 2575년 춘기 석전대제 봉행

신안군은 3월 14일(음력 2월 5일 丁丑) 지도향교(전교 최영)에서 유림과 지역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첫 번째 정일(丁日)에 성균관을 비롯하여 전국의 향교에서 공자 등 문묘에 배향된 선현들을 모시는 제사 의식이다. 지도향교는 공자, 안자, 증자, 자사, 맹자 등 유교의 5성(聖)과 주돈이, 정호, 정이, 주희 등 중국 송나라 4명의 현인(賢人), 그리고 설총, 최치원, 안향 등 우리나라 현인 18명을 모시고 있다. 이번 춘기 석전대제는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분향례 및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관이 중국의 5성에 첫 술잔을 올리는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송나라 4명의 현인과 우리나라의 18명 현인께 술잔을 올리는 분헌례, 제수 음식을 음복하는 음복례, 축문을 불사르고 제례를 마무리하는 망예례 순으로 진행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전통문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지도향교 유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우리의 전통문화의 보전과 국가 유산으로 지정된 향교의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도향교는 '일군 일교(一郡一校)' 원칙에 따라 1897년에 설립되었다. 제향 공간인 대성전과 강학 공간인 명륜당, 양사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984년 전라남도 문화유산에 지정되었다.

2024-03-15 14:50:12 황세훈 기자
기사사진
KB금융x빈 심포니, 'KB 국민함께 콘서트' 개최

-대구, 세종, 서울 등 다양한 지역에서 빈 심포니와 함께 콘서트 개최 -수노동자, 소상공인, 청소년 오케스트라 등 초청 -대구 동성로에서 빈 심포니의 깜짝 게릴라 콘서트도 진행 세계적인 명문 교향악단 빈 심포니와 KB금융이 만났다. KB금융그룹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세종, 서울에서 '빈 심포니와 함께하는 KB 국민함께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국민과 함께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KB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KB금융은 천원의 아침밥, KB마음가게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미래세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KB금융의 고객 뿐만 아니라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필수노동자와 소상공인, 청소년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구성원을 초청해 음악을 통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늘봄학교' 관련 돌봄종사자와 소방·경찰 공무원 가족들을 우선적으로 초청해 감사를 전했다. KB금융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월 교육부와 협약을 맺고 저출생 극복과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늘봄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KB금융공익재단을 통해 국가와 국민 보호를 위해 헌신한 순직 소방·경찰 공무원 가족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소방·경찰 공무원 복지 향상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주로 수도권에 치우쳤던 고객 초청공연에서 벗어나 대구와 세종, 서울에서 순차적으로 펼쳐지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의 의미를 담았다. 오는 17일 대구 콘서트하우스 공연을 시작으로 19일 세종 예술의 전당, 20일 서울 예술의 전당으로 이어진다. 따뜻한 희망의 선율로 추운 겨울을 끝내고 새봄을 맞이하는 국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빈 심포니는 클래식 음악의 중심지인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다. 이번 공연에선 이스라엘 출신의 명지휘자 오메르 마이어 벨버와 대한민국 대표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함께 봄의 무대를 펼친다. 브람스와 차이콥스키의 작품으로 꾸며지며 김봄소리는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준다. 빈 심포니의 깜짝 게릴라 콘서트도 펼쳐진다. 바쁜 일상에 지치고 힘든 국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더 많은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되었다. 18일 오후 12시, 대구에 위치한 동성로 28 아트스퀘어에서 진행된다. KB금융 관계자는 "봄처럼 따뜻한 클래식 선율을 통해 국민들에게 잠시나마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고, 음악을 통한 감동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며 "앞으로도 KB금융은 다채로운 문화이벤트로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15 14:17:00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캠코, 주력산업 지원 대출 '캠코 PDF 4호' 조성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자동차 부품회사 등 주력산업을 지원하는 약 2500억원 규모의 대출형 기업지원펀드(캠코 PDF) 4호를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캠코 PDF 4호'는 정부의 미래차 전환 지원 대책에 발맞춰 산업 패러다임 전환 등에 따라 사업 또는 재무 구조조정을 도모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하는 대출형 투자 프로그램이다. 캠코는 '캠코 PDF 4호'의 원활한 민간자금 유치를 위해 후순위를 포함한 총 1000억 원의 투자를 확약했다. 펀드운용은 우리자산운용이 맡았다. 또한 캠코는 PDF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커머셜과 '자동차 부품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도 마련했다. 캠코는 금번 '캠코 PDF 4호'의 신속한 조성을 통해 지원기업의 원활한 사업전환과 산업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과거와 달리 미래차 전환 등 산업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만큼 기업지원펀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기업들의 선제적인 체질 개선과 온전한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앵커투자자(LP)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3-15 14:14:28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美 반도체 보조금 8조원 보조금 받고 투자 늘리나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받는 반도체 보조금 규모가 대만 TSMC보다 더 많은 60억 달러(약 8조원) 이상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 금액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들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르면 이달 말 삼성전자에 지급할 정확한 보조금 금액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 상무부는 반도체 보조금 390억 달러 중 첨단 반도체 생산 기업에 280억 달러를 책정했다. 이중 인텔과 TSMC가 각각 100억 달러, 50억 달러를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TSMC보다 더 많은 60억 달러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들린다. 삼성전자는 미국 정부로부터 더 많은 보조금을 받기 위해 현재 막판 협상 중이며, 이를 계기로 추가 투자도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미국 투자 금액으로는 역대 최대인 170억 달러를 들여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 하지만 인건비 등 현지 물가가 많이 오른 상황이어서 공장 건설 비용은 최대 250억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 대만 TSMC는 삼성전자보다 더 많은 400억 달러를 들여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공장 2곳을 건설 중이다.업계에서는 400억 달러를 투자한 TSMC가 50억 달러를 지원받는다면, 60억 달러를 보조금으로 받을 수 있는 삼성전자는 더 많은 투자를 미국 정부로부터 요청받았을 것으로 본다.아직 미국 정부의 공식 발표가 나지 만큼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는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며 "막판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인 만큼 미 정부의 공식 발표를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 텍사스주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과 테일러 공장 건설을 통해 지난해 창출한 경제적 기여가 268억 달러에 달한다는 보고서를 공개하기도 했다.삼성은 1996년부터 텍사스주 오스틴 캠퍼스에 2개의 공장을 운영하는데 180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 중 하나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268억 달러로, 전년 136억달러 대비 2배 증가했다. 테일러 공장 확장 이전인 2021년(63억 달러) 대비 4배에 달한다. 여기에 추가로 연 2억4560만 달러의 과세 수익도 창출했다.

2024-03-15 14:07:26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디지털 소외계층 없도록"…KB금융그룹,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 등 강화

- KB 윤종규 전 회장 "다양한 계층 포용해야" KB금융그룹이 디지털 소외계층을 없도록 금융교육 등을 본격화한다. KB금융은 윤종규 전 회장시절부터 지금까지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윤 전 회장은 재임 시절 다양한 계층을 포용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KB금융은 고령층 계층의 디지털 친숙도와 비대면 금융업무 접근성 향상 하고 금융사기를 예방할 목적으로 '시니어 디지털 금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취약한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일상생활에 자주 쓰이는 휴대폰 앱 사용법부터 스타뱅킹 활용법, 금융사기 피해예방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KB국민은행은 'KB바이오인증(손쉬운뱅킹) 서비스'도 금융권 최초로 구축했다. 카드나 통장 없이도 창구와 자동화기기에 출금 거래는 물론 신분증 없이 금융 업무가 가능하도록 해 매체 접근성이 약한 고령층 고객 거래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다. 또한 금융·통신 융합서비스인 리브모바일(Liiv M)을 통해서 노령층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통신비 부담을 절감하는 '나눔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디지털 서비스 참여를 확대하고 이용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대학생 디지털 서포터즈'를 운영해 영업점에서 대기 중인 내점고객·고령고객 대상으로 적극적인 DT채널 및 서비스를 홍보하고 활용방법을 안내해 디지털 서비스에 보다 친숙해 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은 50대부터 70대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전문 강사가 한국노인복지관협회, 대한노인회 등 협력기관을 방문해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총 3개의 파트로 이뤄져 있다. '파트1'에서는 모바일뱅킹 회원가입 및 통장 만들기부터 인증서 발급, 계좌 조회·송금 등 모바일뱅킹 활용 교육이 진행된다. '파트2'는 계좌정보 통합관리교육으로 휴면계좌 조회 및 해지, 본인 명의 대출·카드·보험·증권 내역 조회하기 등을 배울 수 있다. 마지막 '파트3'에서는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바이러스 검사 및 백신·보이스피싱 차단앱 설치, 금융사기 유형 사례 파악하기 등이 진행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15 14:06:54 안상미 기자
KT&G, ISS의 일방적 이사회 안건 반대에 우려 표명

KT&G가 최근 글로벌 의결권자문사 ISS의 일방적 이사회 안건 반대 권고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5일 KT&G는 입장문을 통해 "회사는 KT&G 이사회가 제안한 후보에 대한 의결권자문사 ISS의 일방적인 반대 권고에 대응해 ISS 및 주주를 대상으로 'Response Letter'를 발송하고, 이를 회사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KT&G는 "ISS의 분석은 상당 부분 FCP(행동주의펀드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가 제공한, 사실과 다른 데이터와 주장을 인용하고 있다. 신뢰성이 결여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FCP의 주장에 일방적으로 동조한 결과를 내놓은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했다. 앞서 KT&G의 지분 약 7.11%를 보유한 단일 최대 주주 IBK기업은행은 방경만 KT&G 총괄부문장(수석부사장)의 사장 선임안사장에 대해 공개적인 반대 입장을 드러냈고, 지분율 1% 미만의 FCP도 KT&G의 지배구조와 수익성 문제 등을 지적하며 반대 입장을 표했다. 업계에 따르면 FCP는 전날 오후 국내 주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명회에서 KT&G의 지배구조 문제가 해결되면 주가 저평가 문제가 해소되고 2028년에는 현 시가총액의 4배까지 급증할 수 있다며 이번 주총 때 방 후보자에 반대표를 행사해줄 것을 주주들에게 호소했다. 또 2020년부터 2022년까지 KT&G의 해외 실적을 공개하면서 해외 수출 궐련 담배와 글로벌 전자 담배(HNB) 모두 2년 연속 적자를 냈다고 주장했다. 이에 KT&G 측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궐련담배 수출과 궐련형전자담배(NGP) 수출 부문에서 합산으로 약 55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FCP가 주장하는 매출수량과 매출액, 영업이익 등의 데이터는 회사가 제출한 자료를 어떠한 형태로 분석하더라도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숫자이고,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는 실적발표 자료와도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덧붙여 전·현직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을 통한 '셀프 지지' 비판에 대해서도 "공익법인의 자사주 출연은 사회적 책임 이행과 비영리 공익재단 운영의 안정성 확보 차원으로 경영진 지배력 유지와 관련이 없다"면서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주장한다면 기업가치 훼손을 막기 위해 부득이하게 법적조치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KT&G는 "ISS의 사장 후보 선임 안건 반대 권고는 일반적으로 CEO 선임에 대해 반대를 권고하지 않는다는 ISS의 의결권행사 가이드라인에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회사는 4년여에 걸쳐 고위경영자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완전 개방형 공모제 도입 및 외부 인선자문단의 객관적인 의견을 반영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선임절차를 통해 사장 후보를 선정했음에도 ISS는 명분 없는 반대 권고를 함으로써 CEO 공백 등 전체 주주가치 훼손이 우려되는 상황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ISS 가이드라인에 의거해 IBK가 회사 지분 7.1%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손동환 후보자 선임에 찬성을 권고한 것은 취지에 부합하지 않다고도 지적했다. KT&G는 "회사는 ISS가 FCP로부터 받은 자료가 중대한 오류가 있음을 통지했으나 ISS는 이에 대한 고려 또는 응답 없이, FCP 웨비나 종료 직후 의안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회사는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끝을 맺었다. 한편 ISS는 14일(현지 시각) KT&G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방 사장 후보 선임 및 KT&G 추천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에 반대를 권고했다.

2024-03-15 11:58:5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