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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인하대

▲문과대학장 고인석

2024-02-01 09:44: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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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당분간 보수적 관점 권고"

하이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자에 대해 경기선행지표들의 하락 전환과 2분기부터의 단기 메모리 반도체 업황 둔화가 예상된다며 보수적 접근을 권고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7000원을 유지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는 디램(DRAM), 낸드(NAND) 모두 30%대 중반의 높은 출하 증가율이 기록됐으나, 오래된 재고의 판매 증가에 따라 평균판매가격(ASP) 상승률이 DRAM 13%, NAND 9%에 머문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손 환입과 함께 재고자산 건전화를 위한 충당금 설정 등 일회성 비용도 동시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실적 부진의 원인을 꼽았다. 이어 지난해 4분기 디램 부문에서는 10% 수준의 영업 흑자 전환이 보여지지만 낸드에서는 영업적자율이 30%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 72조9000억원, 영업이익 4조7000억원을 추정했다. 송 연구원은 "DRAM, NAND 부문에서는 지난해 4분기의 역기저 효과에 따라 1분기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나, ASP는 DRAM 10%대 초중반, NAND 20% 가량의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부문 전체적으로 6600억원 가량의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고,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 부문에서도 갤럭시S24 등 고가폰을 포함한 스마트폰 출하 증가에 따라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올해 2분기 단기적인 메모리 반도체 업황 둔화가 발생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은 유지했다. 그는 "올해 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고 스마트폰 출하량은 소폭 증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며 "또한, 역사적으로 상승 싸이클이 평균 14개월 지속됐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의 이번 상승이 지난 12월까지 14개월간 이어진 점은 향후 동사 주가에 우려 요소"라고 평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01 09:31: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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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3월 금리 인하 어렵다"…한은의 선택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4회 연속 동결과 함께 추가 인상 가능성 언급을 삭제한 성명서를 내놓으면서 피벗(정책전환) 기대가 높아졌지만 한국은행의 금리 고민은 해소되지 않았다.당장 금리 인상 부담은 줄었지만, 파월 연준 의장의 3월 인하 가능성 선긋기에 인하 시점을 가늠하기 어려워지면서다. 연준의 5월 인하설이 힘을 받으면서 우리나라의 인하 시기가 이르면 7월이 될 것이라는 시각이 나온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5.25~5.5%로 결정했다. 9월에 이어 11월, 12월에 이어 1월까지 4회 연속으로 동결이다. 성명서에는 연준의 긴축 기조를 반영하는 '추가적인 금리 인상' 문구가 삭제되며 금리 인상 기조는 사실상 종결됐다. 문제는 긴축 장기화의 끈을 놓지 않은 파월의 발언이다.파월은 기자간담회에서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고 경로는 불확실하다"면서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낮다"고 언급하며 조기금리 인하 전망에 선을 그었다.시장은 다소 매파(긴축) 색채가 짙어진 것으로 판단하며 곧바로 반응했다. 다우존스30지수는 0.82%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1% 떨어지며 지난해 9월 21일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나스닥도 2.23% 밀렸다. 미국이 사실상 금리 인상 종료를 선언하면서 한은도 이제 금리 인하 시점을 고민할 시기다. 결과만 놓고 보면 미국의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한은도 금리를 낮추면 간단하다.문제는 시점이다. 경기 부진 우려가 높아졌다고 해도 한은이 당장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 파월이 3월 금리 인하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다. 섣불리 미국보다 먼저 금리를 낮췄다가는 금리 역전 차가 사상 최대인 2.25%포인트 이상 벌어지며 자본 이탈 우려가 높아지기 때문이다.물가와 가계부채도 이른 금리 인하를 제약한다. 소비자물가가 3%대로 내려왔지만, 공공요금 인상과 유가 불확실성이 높은데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1095조원으로 역대 최대로 높아졌다. 서울 지역 입주 물량 감소에 금리 인하까지 더해지면 주택매매 가격 상승 압력도 높아질 수 있다. 한은의 통화정책 전환 시기로는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 이후로 보는 시각이 대부분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의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1달전 80%대에서 이날 35.5%로 쪼그라들었다. 반면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95.3%로 치솟았다.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이 5월로 밀리면서 한은도 미국과 금리차를 벌리지 않으면서 관망하다 하반기나 되서 금리를 움직일 것이란 시각이 나온다. 이창용 한은 총재 역시 1월 금통위 직후 간담회를 통해 "사견으로 6개월 이상 금리 인하가 쉽지 않다"고 언급한 바 있다.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거시경제실장은 "우리나라 금리 인하가 미국보다 빠를 수는 없다"면서 "미국이 2분기 금리를 낮추면 한은은 3분기 내로 금리를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조영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3월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되며 2분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우리나라는 미국에 후행해 빠르면 7~8월 정도에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봤다.

2024-02-01 09:19:0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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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회장 후보에 LG·SK·현대맨 등 다양…8일 최종 확정 예정

포스코홀딩스가 차기 회장(CEO) 후보 6명을 확정했다. 1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지난달 31일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8차 회의를 열고 파이널리스트 6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후추위가 회장 후보 명단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추위에서 확정한 파이널리스트는 권영수(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현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현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원장·사장), 우유철(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 6명으로 압축됐다. 이날 최종 명단에는 당초 유력한 내부 후보로 주목받았던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은 제외됐다. 김 부회장, 정 부회장 모두 최정우 현 회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만큼 '최정우 라인'이 모두 배제된 것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후추위는 이들 후보자를 대상으로 오는 7일~8일 심층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8일 오후 후추위와 임시이사회의 결의를 통해 최종 후보를 확정해 공개하고 회장 후보 선임안을 오는 3월21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 상정한다. 후보자 선정의 주요 기준은 '미래 도약과 변화를 위한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이다. 친환경 미래 소재 시대 준비에 전략적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후추위는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이 우수한 후보자를 파이널리스트로 선정했다"며 "심층 대면 면접을 통해 미래의 도전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한 명을 선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의 회장을 선출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며 "책임감과 확고한 의지로 심사 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후추위는 지난 해 12월 21일 위원회를 구성한 뒤 1차 회의를 시작으로 8차례에 걸친 위원회와 10여 차례의 간담회, 준비 회의를 통하여 회장 후보 지원자 및 추천자 총 32명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해 왔다. 후보들이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회사 축적 자료, 서치펌의 추천 자료 등을 토대로 평판 조회를 실시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후보추천자문단의 평가를 거친 후 후추위 자체 심사 등 단계별 후보 압축과정을 진행하였다. 이날 8차 후추위에서는 지난 1월21일 결정한 '숏 리스트' 12명 (내부 5명, 외부 7명)에 대한 추가 심사를 실시하였다.

2024-02-01 09:19: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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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승인…일본의 큰그림 "LCC 수혜"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 결합에 대해 일본 경쟁당국의 승인을 받으면서 합병 작업의 9부 능선을 넘었다. EU(유럽연합)과 미국의 승인만을 남겨둔 가운데 기업 결합 과정에서 대한항공이 내준 카드에도 관심이 쏠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필수 신고국가인 일본 경쟁당국인 공정취인위원회(JFTC)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1월 일본 경쟁당국에 설명자료를 제출하고 같은 해 8월 신고서 초안을 제출한 뒤 오랜 기간 동안 시정조치를 사전 협의하고 시행해왔다. 일본 경쟁당국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결합할 경우 저비용항공사(LCC) 자회사인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통합해 '메가 캐리어'가 되는 것을 견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통합 LCC가 한국~일본 노선에서 시장 점유율이 증가할 것을 고려해 경쟁 제한 우려가 있는 노선들에 대해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운항이 겹쳤던 한-일 여객노선 12개 중 서울 4개노선(서울~오사카·삿포로·나고야·후쿠오카)과 부산 3개노선(부산~오사카·삿포로·후쿠오카)에 국적 저비용 항공사를 비롯해 진입 항공사들이 해당 구간 운항을 위해 요청할 경우 슬롯을 일부 양도하기로 했다. 경쟁제한 우려가 없는 5개 노선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 시정조치안으로 국내 LCC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민간 항공사인 일본항공(JAL), 전일본공수(ANA) 등은 이미 국내선으로 충분한 수요와 수익성이 보장돼있어 한국~일본 노선에 대한 수요가 크지 않다. 때문에 국내 LCC가 슬롯을 양도받아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대한항공은 한일 화물노선에 대해서도 '일본발 한국행 일부 노선에 대한 화물공급 사용계약(BSA)을 체결했다. BSA는 항공사가 화물칸의 일정 부분을 다른 항공사에 제공해 화물을 싣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이다. 일본 항공사들은 화물 공급이 필요할 경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여객기 일부 공간을 할당받을 수 있어 이득을 보게 됐다. 오는 2월 중 기업결합 심사를 마칠 것으로 알려진 EU(유럽연합)이 요구한 것은 유럽 4개 노선(파리, 프랑크푸르트, 로마, 바르셀로나)이관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의 매각이다. 먼저 유럽 4개 노선을 양도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티웨이항공이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6월 중 크로아티아 취항을 앞두고 있으며, 국내 LCC 중 유일하게 유럽에 취항지를 둔 항공사다. 다만 아직 항속거리가 긴 여객기가 충분치 않아 대한항공으로부터 장거리 기재를 대여하고, 운항승무원을 파견 받아 운항할 것이란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인수하는 후보군으로는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등이 언급된다. 다만 인수가 5000억~7000억원에 더해 부채 비용 1조원까지 떠안아야 해 이를 감당할 자금력이 있는 항공사가 충분치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2024-02-01 09:18:5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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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추월한 기아, 주가 어디까지 오를까

기아의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업계 '큰형' 현대차 마저 추월하는 기염을 토했다. 증권업계는 기아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 등 주주환원정책 효과가 적중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이달 중 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정책을 발표할 예정에 있어 주가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아는 4900원(5.00%) 오른 10만2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21년 2월5일(10만1500원) 이후 3년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수치다. 기아의 시가총액이 41조3703억원으로 불어나면서 현대차(41조1640억원)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6위에 올라섰다. 기아와 현대차의 시총 차이는 약 2000억원에 달한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금융투자업계는 기아의 주가가 거침없이 질주하는 배경으로 최근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을 꼽는다. 지난해말 기아는 배당금을 기존보다 2100원 올린 5600원(배당률 약 6%)으로 결정했다. 또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계획을 발표해 올 상반기 자사주 50%를 소각하고, 3분기에는 목표 달성시 50%를 추가 소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SK증권 윤혁진 연구원은 기아에 대해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주주친화정책을 보여줬다"라며 "예상보다 높은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차(HEV) 판매를 달성할 경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재평가)도 가능해 자동차 섹터 탑픽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달 중에 발표할 예정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도 주가의 추가 상승 촉매제가 될 수 있다. 관련 정책에는 ▲주가순자산비율(PBR),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상장사의 투자 지표 비교 공시 ▲기업가치 개선 계획 공표 권고 ▲기업 가치가 우수한 기업에 대한 지수 개발 및 ETF 도입 등이 거론되고 있다. 3분기말 기준 기아는 PBR이 0.90배로 현대차(0.54배)와 비교해 낮은 수준이지만, ROE는 21.70%로 현대차(12.99%)를 크게 웃돌고 있다. ROE는 기업의 이익창출능력을 의미한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앞서 도요타, 혼다 등 완성차 업체들이 일본 정부의 '저평가 기업' 부양 정책에 힘입어 신고가를 기록한 사례를 감안하면, 기아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지난해말 16조7000억원 규모의 현금과 자금 축적 속도를 고려하면 추가 자사주 매입 여력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추정한 기아의 목표주가 평균치는 12만3182원이다. 현 주가 대비 20%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3% 증가한 99조8084억원, 영업이익은 60.5% 급증한 11조6079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4-02-01 09:16:5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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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오픈API 주식거래 이벤트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3월 29일까지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오픈API 주식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한국투자증권의 오픈API 플랫폼 'KIS 디벨로퍼스(Developers)'를 활용해 국내주식을 거래하면 투자지원금을 지급한다. 매주 코스피·코스닥 거래금액을 확인해 1억원 이상일 경우 1만원을 지급하며, 10억원 이상 거래 고객과 100억원 이상 거래 고객에게는 각각 5만원, 50만원을 지급한다. 8주간 진행되는 이벤트 기간 수령 가능한 투자지원금은 최대 400만원이다. 누적 거래금액에 따른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거래금액이 100억원 이상인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애플 아이패드 에어를, 1000억 이상 고객 중 2명에게는 애플 맥북 프로를 증정한다. 오픈API는 알고리즘, 퀀트 등 자신만의 전략을 자동매매 프로그램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공개된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가리킨다. 한국투자증권은 자체 개발자 센터인 KIS 디벨로퍼스를 통해 국내외 주식 및 파생상품 시세 확인과 계좌 조회, 거래 주문 등 각종 트레이딩 서비스를 오픈API로 제공 중이다. 각 기능별로 상세한 설명과 예제를 제공하는데다 개별 문의도 가능해 전문 개발자가 아닌 일반 고객도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박재현 개인고객그룹장은 "오픈API를 통해 고객에게 한층 다채로운 투자경험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에 초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혁신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01 09:06:24 안상미 기자
3∼5일 알뜰교통카드 시스템 작업…'52시간 이용중단'

대중교통 할인 서비스 '알뜰교통카드' 개선 작업이 오는 3일 새벽 0시부터 5일 오전 4시까지 52시간 동안 이뤄진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1일 '알뜰교통카드'의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선작업시 알뜰교통카드 앱·홈페이지 접속이 안되므로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한 출발·도착 정보를 기록할 수 없다. 대광위는 알뜰교통카드 이용자에게 이동 거리와 관계 없이 최대 마일리지(800m 기준)를 지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알뜰교통카드 사용자는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최대 800m)에 비례해 최대 20%의 마일리지를 받는다. 약 10%의 카드사 추가 할인 혜택도 받는다.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급증한 알뜰교통카드 관련 정보를 원활히 수집·처리하기 위해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도입 당시 2만1000명이던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2022년 말 48만7000명, 지난해 말 109만명으로 급증했다. 현재는 약 112만명으로, 오는 5월 대중교통비 환급 서비스 K-패스로의 전환을 앞두고 증가세가 가파르다. 알뜰교통카드 시스템은 정보 처리를 위한 데이터베이스(DB)에 장애가 빚어지면서 지난달 초 '먹통'이 됐다가 이틀 만에 복구된 바 있다. 국토부는 "이번 시스템 개선 작업을 통해 앱 접속 속도를 비롯한 편의성을 높이고 K-패스 출시 전후 이용자 증가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개선 작업을 마친 뒤에도 시스템 현황을 면밀 모니터링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개선을 지속 검토·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4-02-01 09:00:22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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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참여기업 모집

200여 기술기업 선정 선정…2월8일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에 참여할 기술공급 기업을 모집한다. 1일 소진공에 따르면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을 통해 200여 개 기술기업과 750여 개의 스마트기술을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AI, IoT, VR·AR, 로봇, 키오스크 등 소상공인 경영현장에 보급 가능한 상용화된 스마트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과 스마트기술은 풀(Pool)로 구성해 올 한 해 동안 스마트상점 홈페이지에 게재, 소상공인이 필요한 스마트기술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면 오는 2월8일까지 신청서 등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소진공은 서류검토, 서면평가, 대면(현장)평가 등을 통해 기술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제출서류 및 선정평가 방법·항목, 추진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소진공 홈페이지 공지사항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비·유통환경 변화에 따라 소상공인이 적극적으로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공단은 올 한해 적극적으로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소상공인 혁신을 함께 이루어 갈 역량있는 기술보유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2-01 08:46: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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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6개 시중은행과 녹색금융 지원 확대

은행들 출연 45억원으로 총 3214억 규모 협약보증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6개 시중은행과 녹색금융 지원에 나선다. 기보는 1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서울사무소에서 국민·기업·NH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과 중소기업의 저탄소 경영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K-택소노미 연계 녹색금융 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보와 시중은행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적용해 명확한 녹색기준 판별로 녹색금융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저탄소 기업경영을 확산시켜 녹색성장을 촉진하고 나아가 국가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은행들의 보증료지원금 45억원을 재원으로 총 3214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최대 95%) ▲보증료 감면(최대 0.4%p↓, 5년간) 등 우대사항을 적용한다. 협약은행들은 ▲보증료 지원(0.7%p, 2년간)을 제공함으로써 대상 중소기업의 금융비용을 줄여 혁신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있거나 예상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기업 ▲자제감축기업 ▲외부감축기업 중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적합한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한편, 기보는 지난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따른 적합성 평가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과 연계, K-택소노미 적합성 평가시스템(KTAS)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녹색여신 산정을 위한 은행의 판별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도록 K-택소노미 적합성 판별 평가 보고서를 협약은행에 보증서와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기보 이재필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의 녹색경제활동에 참여하고 녹색금융의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적용한 녹색금융이 활성화될수 있도록 은행권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2-01 08:40: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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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경암 안성호 이사장, 취약계층위해 성남시에 쌀 기부…'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선친 이어 올해 10㎏ 5900포 전달…26년간 총 35억 어치 기부 재단법인 에이스경암 안성호 이사장(사진)이 민족대명절 설을 앞두고 ESG경영 일환으로 1억4000만원 상당의 백미를 성남시에 기탁했다. 1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에이스경암은 이날 성남시청에서 진행한 쌀 기탁식에서 관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 세대의 생활지원을 위해 마련한 백미(1㎏) 5900포를 전달했다. 기증한 백미는 성남시 관내 독거녹인 등 취약계층 5708세대와 소년소녀가장 192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에이스경암이 지난 26년 동안 지역사회에 전달한 쌀을 모두 합치면 누적 14만8360포, 무게로는 1483t에 달하는 양이다. 기부금액은 총 35억4000만원에 이른다. 에이스경암은 안성호 이사장의 선친이자 에이스침대 창업자인 고 안유수 전 이사장이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설립했다. 그는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철학 아래 1999년부터 지난해 6월 작고하기 직전까지 매해 쌀을 기증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 왔다. 안성호 이사장은 선친의 남다른 기업가 정신을 계승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대상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일회성 지원보다는 꾸준한 기부를 이어 나가는 것을 방침으로 삼았다. 에이스침대는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은 ESG경영을 강화하기위해 연초부터 쌀 기부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달 초 어르신 200여명에게 무료 식사를 대접할 수 있는 이천 에이스경로회관을 신축 재개관했으며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연탄 기부 및 나르기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힘을 보탰다. 안 이사장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활동도 차츰 감소하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 에이스경암은 지난 26년간 그래왔듯이 사회적 약자가 끼니 걱정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자사 임직원과 사회공동체에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전했다.

2024-02-01 08:30: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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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승 교수의 경제읽기] 복수의결권제도 시행, 이대로 괜찮은가?

국회는 지난 2023년 4월 27일 본회의에서 참석의원 260명 중 찬성 173명, 반대 44명, 기권 43명으로 벤처기업 창업자에게 1주당 2~10개까지 의결권을 행사하는 복수의결권 제도의 도입을 의결했고, 11월부터 복수의결권 제도가 시행됐다. 복수의결권 또는 차등의결권이라 불리는 이 제도는 빅테크기업과 같이 유니콘을 지향하는 기업들은 물론이고 개발에서 제품화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는 바이오 벤처기업에 이르기까지 지분매각에 의한 자금조달에도 불구하고 경영권 상실의 위험이 없이도 기업경영을 가능하게 한다. 복수의결권은 창업경영자에게는 참호구축(entrenchment)을 통해서 경영권의 안정성을 부여한다. 하지만 대리인 문제 발생으로 감시비용(monitoring cost)이 늘어나는 지배구조문제가 뒤따른다. 그런데 복수의결권제도 도입은 역대 정부에서 꾸준하게 추진해오던 인수합병(M&A) 활성화, 벤처자금생태계의 선순환,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의 추진정책과는 정면 상충이 된다. 어쩌면 이런 추진정책들은 복수의결권도입의 선결과제로도 언급될 수 있는데, 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경제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M&A 활성화가 중요하다. 하지만 복수의결권은 M&A공격에 대한 방어수단 중의 하나로 작동해 오히려 활성화를 저해한다. 우리나라 M&A 활성화 정도의 한 대용치인 벤처캐피탈의 M&A에 의한 투자회수금액 비중은 2021년 0.6% 수준에 불과하다. 둘째, 벤처자금생태계에서 펀드결성, 투자, 회수, 새로운 펀드결성 순으로 이뤄지는 선순환체계는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M&A 부진으로 인해 벤처캐피탈의 투자금액 회수에서 기업공개(IPO) 의존도는 2021년에 32.1%일 정도로 매우 높다. 복수의결권도입 벤처기업의 경우 향후 M&A가 제한됨은 물론 후술하는 대리인 비용 증대로 인해 IPO도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이들 기업에 투자한 벤처캐피탈의 자금회수는 현재보다 더 어려워짐과 동시에 이들 기업에 대한 외부투자자들의 투자기피로 이어져 벤처자금생태계의 선순환에 장애가 될 수 있다. 셋째, 지배구조 개선은 자본시장발전 측면에서도 필요하다. 그런데 복수의결권도입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서 자본시장에서 소액주주를 무시하는 경영으로 대리인 비용이 증가하는 기업지배구조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 기업지배구조 수준에 대한 평가의 하나로서 살펴볼 수 있는 2021년 5월에 발간된 아시아 지배구조연합회(CG Watch 2020)에서는 한국을 아시아지역 12개국 중 9위인 종합점수 52.9%로 낮게 평가하고, 한국의 복수의결권 제도도입이 지배구조개선을 후퇴시키는 정책이라고 비판한 적이 있다. 그동안 해외 복수의결권도입현황을 보면, 2022년 현재 OECD 36개 국가 중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23개 나라가 복수의결권을 도입했고, 아시아에서는 홍콩과 싱가폴이 2018년, 중국과 인도가 2019년 도입했다. 그런데 이들 나라에서 복수의결권 제도가 과연 도입기업의 기업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필자가 학술논문으로 게재한 해외 복수의결권과 기업가치 간의 연구결과들을 보면, 복수의결권도입기업에 대한 자본시장반응은 물론이고 도입기업의 현금흐름 등을 이용한 기업성과연구에서도 대부분이 기업가치가 훼손되는 부정적인 결과들이었다. 이를 반영이나 한 듯 미국에서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CalPERS)이 2018년에 복수의결권을 유지한 기업의 주식편입을 금하는 원칙을 세운 적이 있었다. 또한, 미국 기관투자자협회(CII)가 2019년 NYSE와 나스닥(Nasdaq)에 복수의결권 도입기업의 상장금지를 촉구한 서면을 보낸 적이 있음도 곱씹어 볼 일이다. 일부 언론이 복수의결권도입을 '벤처업계의 숙원', '벤처 살리는 정책'이라고 표현하는 것과는 달리 실상은 왜곡된 듯 하다. 최근 경실련이 복수의결권 도입을 주도했던 몇몇 국회의원들을 공천배제명단에 넣어 발표한 것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의 벤처생태계 활성화는 물론이고 지배구조개선을 통한 자본시장 발전 차원에서도 복수의결권도입의 부작용을 줄이는 정책방안 마련을 필자는 요구한다. 특히, 우리의 취약한 지배구조체계에서 지배주주의 이해상충 행위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나 상장규정과 같은 후속 조치(예로서, 인적 및 물적 분할 적용배제 등)가 마련되어야 한다. 우리의 복수의결권 도입이 벤처생태계의 균형과 자본시장의 발전보다는 유니콘 기업 수 증대라는 외형적 성과도출에만 방점을 찍고 있는 건 아닌지 되새겨 볼 일이다. /원광대 경영학과 교수

2024-02-01 07:00:27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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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성장 가로막는 '금산분리'…"비금융업무 허용 필요"

보험업계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기 위해 금산분리(금융과 산업자본 분리)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보험산업 성장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 보험사의 비금융업 진출 규제 완화에 나선 일본 처럼 우리나라도 시대에 맞게 제도가 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안철경 보험연구원 원장은 지난 1월 30일 보험연구원 기자간담회에서 "보험사가 기존 사업 모형을 활용한 신시장 개척, 요양·간병 등 새로운 서비스를 병행할 수 있는 기회를 도모해야 한다는 점에서 비금융회사 허용 및 규제 개선을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금산분리 완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일본의 사례와 같이 국내 금융업계도 비금융업무의 허용이 필요하다는 것. 안 원장의 비금융회사 허용 및 규제 개선에 대해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일본 사례와 같이 자회사 방식으로 국내 보험사의 비금융업무 허용으로 해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저출산과 고령화로 전 세계 보험사들이 성장 정체를 겪는 가운데 최근 일본은 보험사의 비금융업 진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한 보험업법 개정을 추진했다. 2019년 개정 시에는 보험사의 부수업무에 '정보은행업무'를 추가했다. 보험사의 핀테크 기업의 의결권 10% 초과 출자를 허용해 자회사 규제를 받지 않고 의결권을 50%까지 소유할 수 있게 했다. 2021년 개정 시에는 보험회사 부수업무에 5개 업종의 비금융업을 허용하고 자회사 업종에 보험업무 고도화, 지역활성화, 산업 생산성 향상,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 고객 편의를 목적으로 한 9개 비금융업을 허용했다. 일본의 주요 보험사들은 지주회사로 전환해 사업 다각화, 해외시장 진출 등 새로운 성장 전략을 추진해 왔다. 보험산업 정체를 극복하고 그룹 전체의 자산과 이익을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상우 보험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일본 정부는 공·사 역할 분담에 의한 민간의 참여를 촉진하고 금융규제를 완화하고 있다"며 "일본 보험사는 2000년대부터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대형화와 수익구조 다변화를 시도하는 한편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도 디지털화와 금융·비금융의 빅블러(Big Blur) 현상이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금산분리 제도가 시대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는 시장의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8월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의 비금융업 진출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등에게 미치는 영향을 더 따져봐야 한다며 금산분리 완화 방안 발표를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국내 보험사의 경우 신사업 문턱은 낮아지고 있지만 금산분리 규제 등으로 인해 많은 제한을 받고 있다. 보험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보험사 간 격차는 더 크게 확대되면서 비금융 문턱을 낮춰 보험사의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수석연구원은 "우리나라에서도 업무범위 확대를 통한 보험산업의 새로운 수익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비금융업 진출 규제를 완화하고 비금융사업에 진출하고 있는 선진 금융·보험사 사례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2-01 07:00:2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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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승인금액 4조원 증가…애플페이 효과?

지난해 신용카드 해외승인금액이 4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해외승인금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현대카드다. 업계에서는 올해도 해외여행 수요에 발맞춘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신용카드사 9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NH농협카드)의 개인 신용카드 해외승인금액은 13조769억원이다. 지난 2022년(9조1152억원) 대비 3조9616억원(43.46%) 늘었다. 해외여행객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해외승인금액도 함께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해외를 방문한 국내 관광객은 2271만6000명으로 추산된다. 지난 2022년 655만4000명 대비 246.59% 오른 수치다. 카드업계 또한 해외여행 특화 마케팅을 단행하면서 보폭을 맞췄다. 해외승인금액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곳은 현대카드다. 지난달 말 기준 현대카드의 누적 해외승인금액은 2조5276억원이다. 1년 사이 76.31% 급증했다. 현대카드의 호성적 배경에는 애플페이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일본으로 향한 한국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애플페이 효과를 제대로 누렸다는 설명이다. 일본은 지난 2009년을 시작으로 전국에 근거리 무선통신(NFC) 단말기를 보급했다. 'NFC강국'으로 통한다. 애플페이 도입 후 비접촉 결제 방식을 통한 해외 결제 편의성이 증가한 만큼 해외승익금액도 함께 오른 것.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일본을 찾은 국내 관광객은 312만8500명이다. 그간 인기 여행지로 손꼽힌 미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하나카드의 해외여행 마케팅에도 이목이 쏠린다. 지난해 해외승인금액 1조1096억원을 달성하면서 전년 동기(7865억원) 대비 41.08% 늘었다. 여행특화카드인 '트레블로그'를 주력으로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트레블로그는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같은 기간 우리카드의 누적 해외승인금액은 9223억2700만원으로 전년 동기(7123억5100만원) 대비 29.47% 증가했다. 카드업계에서는 올해 해외승인금액이 1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했다. 지난해의 '보복여행'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15조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마케팅을 지속해서 공개할 예정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명절 행사에도 해외여행 혜택을 강화해서 출시해야 한다"며 "해외여행객의 경우 소비여력이 높은 우량회원층이 다수 포진한 만큼 반드시 잡아야 하는 고객층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2-01 06:30:1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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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2월 1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지난해 국세수입이 예산 대비 56조4000억 원 줄어들며 사상 최대 규모의 세수 결손을 기록했다. 법인세와 소득세가 2023년도 예산에 비해 각각 23.4%, 12.2% 덜 걷혔다. ▲패스트푸드 전문점 '맘스터치' 가맹본부가 가맹점주 단체를 조직해 활동했다는 이유로 가맹계약을 해지하고 물품공급을 중단했다가 규제당국의 제재를 받게 됐다. ▲지난해 산업 생산이 2022년에 비해 증가했으나 반도체 등의 수출 부진으로 제조업 생산이 지난 1998년 이후 2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소비와 투자는 동반 감소했는데 특히 소비가 20년 사이 최대폭으로 줄었다. ▲서울 지역 중학교 신입생이 6만6030명으로 전년대비 1326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방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는 '글로컬대학'에 지난해 예비 지정됐지만 본지정에서 탈락한 5곳이 올해 본지정 평가 대상으로 올라간다.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군포시가 참여한다. <자본시장> ▲자금난에 빠진 바이오 기업들의 경영권이 흔들리고 있다. 주식담보대출을 갚지 못한 기업들의 최대주주가 하루 아침에 바뀌거나 사라지는 사례가 잇따르며 기업경영과 주가에도 경고등이 커졌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 테마주가 이미 급등락을 반복하자 감독당국이 특별단속에 나섰다. ▲기업들이 성과급 지급을 위한 자사주 처분, 채무상환용 유상증자 등의 움직임을 보이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실망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 내에서 주주가치 제고,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부상하는 만큼 주가 흐름을 좌우하는 자기주식 처분 결정에 신중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얼라이언스번스틴(AB)자산운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 금리인하를 시작으로 5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부동산>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DGB금융그룹을 이끌 차기 회장에도 관심이 쏠린다. ▲금융위원회가 대구은행의 임직원 위법행위는 대주주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 시중은행 전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음달 5일부터 은행에서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은 금리 연 4% 초과분에 한해 이자를 환급받을 수 있다. ▲2월 중 수도권에서 1만여 가구가 넘는 분양 물량이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주요 카드사의 휴면카드가 150만장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우량고객 이탈 우려가 커진 반면 저신용차주 유입이 늘어날 전망이다. <산업>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심사가 일본 경쟁당국의 벽을 넘었다. 이로써 4년 전 14개국가를 대상으로 출발한 대한항공의 기업결합 심사는 유럽연합(EU)과 미국만 남게 됐다. ▲5세대(5G) 이동통신 경매가 최저 경매가격의 2배 이상 뛰어넘은 2000억원에 육박하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사업자에 누가 선정된다해도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내 배터리 업계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 둔화와 중국 배터리 업체의 저가 공세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배터리 팩 평균 가격은 kWh(킬로와트시)당 133달러로 전망된다. 지난해 배터리 팩 평균 가격은 전년대비 14% 하락한 139달러로 추산됐다. ▲에어서울이 2일부터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일본과 동남아 등의 노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민트패스를 5년 만에 선보인다. ▲정보통신기술(ICT)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게 되면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학교 수업도 변했다. 교육부는 오는 11월까지 AI 디지털 교과서(영어·수학·정보·특수교육·국어) 개발을 완료해 내년부터 현장에서 실제 활용하고 정보 교과 수업시수도 2배로 늘릴 예정이다. ▲중소기업 사장님들 3000명이 50인 미만 기업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를 촉구하기위해 국회로 달려갔다. 31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2년 유예법안을 반드시 처리해 달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유통·라이프>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국내외 매출 감소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계속된 고물가로 인해 소비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가성비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31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CU·이마트24·GS25·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업체들이 혼설족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2024-02-01 06:00:1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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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통사 '스테이지엑스' 선정…"통신 시장 혁신 변화줄 것"

스테이지엑스가 4000억원이 넘는 경매 금액을 써내며 이동통신 3사를 이을 새로운 통신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스테이지엑스는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해 다양한 요금제를 내놓고 가계 통신비 인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서울 송파구 아이티벤처타워에서 진행된 5세대 이동통신(5G) 28㎓ 주파수 대역 5일 차 경매를 마친 뒤 이같이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최고입찰액인 4301억원을 써내 마이모바일을 제치고 최종 승자가 됐다. 이날 경매는 50회의 오름입찰과 2단계 밀봉입찰 끝에 오후 9시가 넘어서야 스테이지엑스가 주파수 할당 대상 법인으로 선정됐다. 밀봉입찰은 과기정통부가 정한 최소입찰액 이상으로 입찰가를 적어 낸 후 가장 높은 가격을 베팅한 사업자가 최종 선정되는 방식이다. 스테이지엑스는 경매 입찰 당시 국내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 가계통신비 절감, 5G 28㎓ 기반 혁신 생태계 구축이라는 3대 목표를 수립하고, 국가차원의 5G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제4이동통신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의 '진짜 5G 서비스' 구현을 위해 28㎓ 핫스팟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클라우드 코어망과 기존 통신3사 네트워크를 이용한 로밍을 통해 전국을 커버하는 5G서비스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략적 제휴 기업들과 함께 혁신적 요금제와 서비스를 설계, 보급해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고 28㎓ 서비스 이용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단말기 보급을 위해서는 국내 대표적 사업자인 삼성전자는 물론, 애플, 구글, 폭스콘 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5G 28㎓대역을 지원하는 단말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28㎓ 기반의 진짜 5G 서비스 관련해서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는 리빙랩 형태로, 연세의료원(세브란스)과는 디지털 기반 스마트병원 사업을 추진한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국내 주요 경기장 및 공연장과 협업하여 실감형 K-콘텐츠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국제공항 내에 5G 28㎓ 주파수 대역을 활용한 빠른 통신 서비스를 내외국인 이용자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5G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통신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부각시키고, 시장에도 새롭고 혁신적인 변화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제4이통사 선정에 이후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종 결정된 주파수 대금 4301억원은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는 정부가 제시한 최저경쟁가는 742억원을 훌쩍 뛰어넘으며 '승자의 저주'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스테이지엑스 관계자는 "단순 입찰가를 기준으로 가격의 적정성을 판단하기보다는, 스테이지엑스의제4이동통신사업자 자격 획득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8GHz 주파수의 독점적 사용으로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및 기술, 그리고 부가가치를 반영한 미래가치를 고려해 경매가를 결정했다"라고 했다.

2024-02-01 04:02:2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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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투자의 한 치 앞

재테크 수단으로 많은 사람이 관심을 두고 있는 상품 중에 파생상품 투자가 있다. 파생상품은 주로 주식이나 채권에 연계된 투자를 한다. 연계된 주식과 채권의 가격이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 수익과 손실이 결정되는 금융상품이다. 최근에 천문학적 금액의 손실이 발생한 파생상품이 화제가 되었다. 파생상품을 잘 모르는 사람들까지 대거 돈을 집어넣었고 막대한 투자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나이 많은 투자자들이 많다고 하는데 노후 자금을 날릴 위기에 처한 셈이다. 손실 가능성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기대가 컸던 투자자들은 금융기관에서 알아서 수익을 관리해 주리라고 생각한 것 같다. 그러나 시장이 생각 이상으로 폭락했고 큰 손실을 당하게 되었다. 일이 벌어진 것이다. 금융투자상품은 갈수록 많아지고 취향에 맞는 투자처를 택하기도 쉬워졌다. 금융상품에 투자할 때 수익 가능성만 보는 사람들이 많다. 최대 얼마의 수익이 날 수 있다는 말에 현혹된다. 누구도 알 수 없는 게 투자 결과인데 장밋빛 미래만 보려고 한다. 투자할 때는 거꾸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얼마나 손실 가능성이 있을지를 먼저 보는 것이다. 최대 수익이 아니라 최대 손실이 얼마나 생길 수 있는지를 계산해 봐야 한다. 감당하기 어려우면 투자하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설마 하는 마음에서 항상 위험이 싹튼다. 상상하기도 힘든 일이 실제로 생기는 게 인생이다. 모를 게 세상일이요. 흔히 한 치 앞을 오르는 게 사람 일이라고 한다. 투자 역시 마찬가지다. 내 투자금이 어떻게 될지 한 치 앞을 알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건 쉽지만 수익도 쉽게 얻어지는 건 아니다. 투자할 땐 수익보다 손실을 감당할 수 있는지 먼저 생각해보자. 그래야 내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2024-02-01 04:00:2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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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02월 01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02월 01일 목요일 [쥐띠] 36년 동업자와 일하는 재미가 있어 하루가 즐겁다. 48년 어두움에 빛이 되는 존재가 된다. 60년 귀인이 와서 도와주니 일이 수월해진다. 72년 차분하게 하루를 계획하니 결과가 보람이 있다. 84년 아프지 않게 술을 조금만. [소띠] 37년 투자한 만큼의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 49년 곤란한 처지에 빠지니 입장을 명확히 표현하라. 61년 상대방과 균등한 배분이 이루어져야 군소리가 없다. 73년 변화에 능동적인 모습으로. 85년 아직도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 [호랑이띠] 38년 대충 적당히 하는 일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50년 궁금한 점이 있다면 짚고 넘어가라. 62년 해결되지 않았던 일이 해결되고 반가운 소식이 온다. 74년 상하 관계를 짚어서 공손히. 86년 집안의 일을 뒷받침한다. [토끼띠] 39년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내 아군인지 살피자. 51년 아랫사람으로 인한 근심·걱정이 있다. 63년 원진살이 있어 힘든 일이 생긴다. 75년 적은 돈은 생기지만 좋은 인연을 놓치니 방심하지 마라. 87년 돈 자랑하기보다는 베풀라. [용띠] 40년 잘못된 판단으로 일의 진행이 더디게 된다. 52년 굽어진 쑥대도 삼밭에 있으면 곧아진다. 64년 절처봉생으로 되살아나게 된다. 76년 쓸데없이 남의 일에 참견하면 구설수로 고생한다. 88년 닭띠 도움이 계약에 순조롭다. [뱀띠] 41년 남의 가슴에 못 밖은 일은 하지 마라. 53년 서로 협조하는 가운데 좋은 일이 있어 대접 받는다. 65년 동업자의 배신이 있어 후회하게 된다.?77년 혓바닥에 귀신이 붙어 말로 상처를 받는다. 89년 보증에 물리면 속수무책 [말띠] 42년 충살이 작용하여 가슴이 아프고 편하지 않다. 54년 상처살로 질투하고 시기하는 말을 듣게 된다. 66년 금전 문제 때문에 구설에 휘말리게 된다. 78년 애쓰던 일이 해결된다. 90년 세파에 상처를 입어도 그 또한 인생이다. [양띠] 43년 돈 때문에 부부 사이에 섭섭한 일이 있다. 55년 몸이 아프거나 다리가 상할 수가 있이니 계단을 잘 살펴라. 67년 사소한 다툼이 크게 되니 조심하라.?79년 인연이 멀어진다. 91년 오후 지내던 사람과 다투는 일이 있다. [원숭이띠] 44년 육신이 피로할 때는 푹 쉬는 것이 좋다. 56년 좋은 환경에서 훌륭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68년 누구와 함께하느냐에 따라 일생을 좌우하게 된다. 80년 이직은 서두르지 말자. 92년 좋은 벗을 사귀면 좋은 결과가 있게 된다. [닭띠] 45년 동료와 즐거운 날을 보낸다. 57년 실질적인 협조자를 만나게 되니 도움이 크다. 69년 일에 방해자가 나타날 수가 있으니 꼼꼼히 챙겨라. 81년 오후에 실적이 오른다. 93년 노력이 따르니 주변 도움으로 일이 쉽게 이뤄진다. [개띠] 46년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게 된다. 58년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니 공돈을 기대하지 마라. 70년 화초가 습기가 너무 찬 곳에 있어 뿌리가 썩는다. 82년 소지품 분 실수가 있다. 94년 하늘이 열리니 조상님 덕을 보게 된다. [돼지띠] 47년 옆에 사람을 도와주면 보답이 언제나 온다. 59년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석하여 스트레스를 풀게 된다. 71년 교통사고나 화재를 조심하도록. 83년 친구와 의기투합하여 커다란 영업성과를 낸다. 95년 이사는 즐겁고 힘을 얻는다

2024-02-01 04:00:2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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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장관·해수장관, 함께 대형마트 찾아 명절물가 점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31일 오후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마트를 찾아 16대 설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16대 설 성수품은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명태, 오징어, 갈치, 참조기, 고등어, 마른멸치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송 장관과 강 장관은 지난 1월16일 발표한 설 민생안정 대책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에 나섰다. 또 역대 최고 수준의 성수품 공급 및 할인지원 등의 효과에 대한 소비자 체감 여부 등을 확인했다. 1월19~30일 기간 16대 성수품은 총 14만8000톤(당일까지 계획대비 105.1%)이 공급됐다.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은 이달 11일부터 24일까지 총 840억 원 중 392억 원을 집행했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1월19일부터 30일까지 16대 성수품의 소비자가격은 작년 설 전 3주간 평균 대비 2.4%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상재해로 생산이 감소한 사과(14.9%), 배(22.0%)와 전 세계적인 생산감소를 겪고 있는 오징어(12.0%) 등 가격이 전년보다 다소 상승했다. 반면 소고기(-2.4%), 돼지고기(-6.9%), 계란(-11.4%) 등 축산물과 갈치(-9.2%), 명태(-5.0%) 등 수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며 전체 가격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송 장관은 "지난해 생산이 감소한 사과와 배의 가격이 높은 상황에서도 농식품부 소관 10대 성수품의 가격은 정부 비축·계약물량 공급 확대, 할인행사 및 축산물 수급 안정 등에 힘입어 작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할인행사, 정부 비축물량 방출 등 다양한 물가안정 대책의 효과로 해수부 소관 6대 성수품 가격은 전반적으로 작년 설보다 낮은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1-31 17:45:53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