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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청년 여가 증진 대여사업 확대 운영

광주시가 청년의 여가 증진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 및 장비 구입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캠린아! 영상 찍고 놀자' 대여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대여사업은 취미생활을 위해 고가의 장비를 구입하거나 렌탈하는 등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취미 개발 및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대상자는 광주시 소재(거주·재직·재학·활동) 청년(19세~39세)이며 대여 품목은 ▲'캠핑장비' 백패킹 세트, 캠핑용 패키지(텐트, 침낭, 테이블, 의자, 조리도구, 웨건 등), 랜턴, 불멍화로, 빔프로젝터, 스크린 ▲'영상장비' 고프로, 웹캠, 짐벌, 미니 드론, 미러리스 카메라, 부자재(녹음기, 마이크, 조명, 삼각대 등) ▲'공구' 수공구 세트, 전동드릴, 스크류 드라이버 ▲'취미·레저용품' 스마트폰 삼각대, 블루투스 스피커, 축구공, 농구공, 배구공, 배드민턴 라켓 등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청은 오는 2월 1일부터 광주시 청년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물품은 대여 확정 후 광주시 청년지원센터에 방문자가 직접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광주시 청년의 삶에 활력을 갖고 여가생활 지원을 함께하며 청년의 행복한 일상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1-30 16:23:5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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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가칭 신현1중 신설 확정...과밀학급 해소

광주시가 신현동 일대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추진했던 가칭 신현1중학교 신설이 지난 25일 교육부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현동 일원의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신규 학생 유입 및 신현중학교의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그동안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한시적으로 인근 성남시와 공동학구 지정 등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등 신현동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이번 가칭 신현1중학교 신설 확정은 과밀학급에 따른 교육환경 악화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1월 오포 고산지구에 오포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가칭 오포고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오는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 중이며 인구 12만명의 오포지역에 교육여건 개선이 가능하게 됐다. 이 밖에도 오포 고산지구에는 올해 9월 고산별빛초등학교 개교와 오는 2026년 3월 가칭 고산중학교가 개교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광주시 역세권 복합개발사업과 발맞춰 2026년 9월 경안초 신설 대체 이전으로 가칭 역동1초 설립을 추진 중이다. 방세환 시장은 "관내 학생들의 교육환경 여건 개선을 위해 경기도교육청 및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적극 협력해 신설 학교가 개교하는데 차질 없도록 진행 상황을 꼼꼼히 챙겨 광주시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1-30 16:22:5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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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가짜뉴스 집중관리…'디지털신질서 추진계획' 3월 발표

정부가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뉴스에 대응하고, 인공지능(AI) 윤리 방안 등을 집중 관리하는 '범부처 디지털 신질서 정립 추진계획'을 발표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오후 이종호 장관을 주재로 26개 관계부처와 함께 '제2차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는 '새로운 디지털 질서'의 기본방향인 '디지털 권리장전'을 토대로 구체적인 디지털 질서 정립 추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심화 시대에 범정부 대응현황을 확인하는 '디지털 심화대응 실태진단'을 관계부처에 공유했다. 관계부처는 이번 실태진단을 통해 인공지능 개발·활용에 따른 저작권 문제, 디지털 서비스(키오스크 등) 접근성 등 소관부처를 중심으로 대응 중인 17개 분야, 52개 쟁점·현안을 도출했다.정책연구, 해외사례 분석,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쟁점·현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국내·외 사례 및 부처별 대응현황, 시사점 등을 진단했다. 정부는 디지털 시대의 핵심쟁점 8개를 선별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오는 3월까지 '범부처 디지털 신질서 정립 추진계획'을 발표한다. 8개 핵심 쟁점은 ▲AI 기술의 안정성 및 신뢰·윤리 확보 방안 ▲AI 개발·활용 관련 저작권 제도 정비 ▲비대면 진료의 안정적 시행을 위한 정책 방안 마련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뉴스 대응 방안 ▲연결되지 않을 권리 보장 방안 ▲잊힐 권리의 도입 범주와 방안 ▲디지털 재난, 사이버 위협·범죄 대응 방안 ▲디지털 접근성 제고·대체 수단 확보 방안 등이 해당한다. 과기정통부는 쟁점별 특성에 맞춰 심층연구, 전문가 자문 및 콜로키움, 오픈포럼 등을 통해 사회적 논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핵심쟁점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도록 디지털 공론장 누리집도 개편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관계부처는 대국민 인식조사(설문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디지털 권리장전'에 대한 국민 인지도 등을 확인하고 디지털 심화에 대한 인식, 우려되는 쟁점 등을 조사·분석했다. 그 결과 국민 체감도·중요도가 모두 높은 쟁점으로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뉴스, 키오스크 접근성 확대 등이 확인됐다. 반면 '디지털 권리장전'의 중요성·필요성(94.3%, 91.5%)에 비해 대국민 인지도(18.2%)는 낮은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국민 인식 제고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 권리 장전을 바탕으로 관계부처가 함께 실제 정책을 수립하고 글로벌 차원의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이끌어 나갈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30 16:21:5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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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제15회 광주·전남 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

곡성군(이상철 군수)이 1월 30일 개최된'제15회 광주·전남 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지방자치경영대상'은 광남일보에서 주관, 광주·전남 27개 시군구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행정서비스, 창의혁신, 문화관광, 보건복지, 경제활성화, 안전환경, 인적자원 육성 등 7개 부문에서 지역민의 삶의 질과 지역 경쟁력 제고 등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곡성군은 총 7개 분야에 응모해 고루 높은 평점을 받아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보건복지' 분야에서 관내 거동불편자를 위해 이동편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치매기억택시와 '인적자원 육성' 분야에서 어린이가 디자인부터 설계까지 직접 참여한 꿈놀자 놀이터 조성사업이 좋은 사례로 인정받았고, '안전환경'분야의 전남 최초로 24시간 산불감시체계를 도입한 산불 AI기반 ICT플랫폼 구축사업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지역사회에서 활력을 불어넣는 디딤돌 봉사단 운영과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한 협업시스템 도입, 청년 웹툰작가의 곡성군 소상공인 홍보웹툰 제작 지원, 지방소멸위기 극복과 상생발전을 위한 민관산학 협력단 운영 등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이상철 군수는 "이번 종합대상 수상은 곡성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이뤄낸 성과로 앞으로도 곡성만의 특화된 우수시책 발굴과 맞춤형 사업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01-30 16:21:2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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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개인·외인 매도세에 하락…2498.81마감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포인트(0.07%) 내린 2498.81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3.03포인트(0.92%) 오른 2523.68으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대부분 내놓고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1852억원, 외국인은 13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191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업(2.11%), 비금속광물(1.80%), 증권(1.66%) 등이 올랐고, 운수장비(-1.69%), 기계(-1.30%), 전기가스(-1.29%) 등이 떨어졌다. 상승종목은 497개, 하락종목은 386개, 보합종목은 54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2.88%), SK하이닉스(1.41%), 포스코홀딩스(1.30%)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내렸다. 현대차(-2.86%), 기아(-1.90%), 네이버(-1.18%) 등이 크게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0.28포인트(0.03%) 하락한 818.86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이 홀로 1314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10억원, 354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제약(2.59%), 기타서비스(1.79%), 컴퓨터서비스(1.73%) 등이 올랐고, 종이·목재(-2.70%), 방송서비스(-2.04%), 전기·전자(-1.95%) 등이 떨어졌다. 상승종목은 682개, 하락종목은 838개, 보합종목은 112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HLB(10.62%), 알테오젠(8.46%) 등이 급등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5.79%), 에코프로비엠(-3.08%), 에코프로(-1.73%) 등은 큰폭으로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장 중 외국인 순매수세의 축소로 2500선에서 불안한 등락을 반복했다"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하락으로 코스피는 상승 폭 대부분을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30원 내린 1329.4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30 16:21:2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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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태원참사 특별법 재의요구안 재가…취임 후 5번째

윤석열 대통령이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대통령실은 30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이태원참사 특별법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전했다. 이태원참사 특별법은 지난 9일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면 지난 19일 정부로 이송됐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까지 21일 만으로, 특별법이 이중 수사 가능성을 내포하고 특별조사위원회가 특검에 준하는 권한을 부여하는 등 위헌적 요소가 있다는 입장이었지만, 이태원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 등 국민 정서를 고려해 거부권 행사까지 고심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재의요구 시한인 다음 달 3일을 앞두고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함에 따라, 이태원참사 특별법은 국회로 재이송돼 재의결 절차를 거쳐야 한다. 거부권이 행사된 법안의 재의결 정족수는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윤 대통령이 이날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다섯 번째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취임 후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양곡관리법 개정안, 간호법 제정안,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쌍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 이태원참사 특별법까지 총 9개가 됐다.

2024-01-30 16:16:5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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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뭐입지? LF 하프클럽, ‘2024 트렌드 리포트’ 기획전 개최

LF 트라이씨클의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쇼핑몰 '하프클럽'이 새해 패션 트렌드를 조망하고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2024 트렌드 리포트'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패션 트렌드가 지난해 '올드머니'와 상반되는 달콤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로 반전됨에 따라 봄 스타일링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기획됐다.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며, 행사 기간 전체 회원에게 최대 7% 중복 할인되는 쿠폰을 제공한다. 먼저, LF 하프클럽은 올해의 컬러로 알려진 '피치 퍼즈'를 비롯해 베이비 블루, 버터 옐로, 체리 레드 등 트렌트 컬러별 아이템을 추천한다. 또한, 화이트 셔츠, 리본, 마이크로 쇼츠, 빅 백 등 이번 시즌 주목받는 아이템들을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인다. 올봄 인기 패션 스타일로는 ▲피치 퍼즈 룩 ▲프레피 룩 ▲미니멀리즘을 제안한다. 산뜻함과 사랑스러움, 깔끔함과 단정함, 세련됨과 우아함 등 개인이 선호하는 분위기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LF 하프클럽은 앱 또는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기획전 링크를 친구 3명에게 공유하는 회원에게 선착순으로 적립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상욱 LF 하프클럽 이사는 "지난 한 해를 풍미했던 럭셔리 트렌드가 올해는 사랑스러움으로 옮겨가며 지난해와 상반된 분위기의 패션 아이템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기획전이 봄 옷장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01-30 16:10:4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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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육성 본격화...서울바이오허브와 프로그램 시작

셀트리온이 혁신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기업 육성에 앞장선다.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 본사에 위치한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서울바이오허브-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셀트리온 앞서 지난해 10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서울바이오허브와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외부 기술평가위원을 포함한 심사단의 평가를 거쳐 선발된 바이오 스타트업은 메디맵바이오, 아테온바이오, 엔테로바이옴, 에스앤케이테라퓨틱스 등 총 4곳이다. 각 기업들은 셀트리온의 신규 및 기존 연구 영역 중 일부인 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마이크로바이옴, 저분자화합물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셀트리온을 비롯해 서울바이오허브, 서울특별시, 액셀러레이터 전문 기업 '머스트 액셀러레이터', 선발된 바이오 스타트업 4개사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셀트리온-서울바이오허브-스타트업 3자 협약 및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선발 기업에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권 및 임대료를 지원하고 초기 정착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셀트리온은 맞춤형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와 네트워킹을 연계하는 등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30 16:10:4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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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분명한 목표로 성과 가시화할 것"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지난 2023년에 이어 올해도 괄목할 만한 새로운 성과를 이뤄낼 방침이다. 30일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첫 번째도 성과고 두 번째도 성과고 세 번째도 성과"라며 "올해도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 회장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전환점에 있다"며 "우리 손으로 개발한 혁신 신약 기술을 글로벌 빅파마에 이전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신약을 연이어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은 2627개에 이른다. 이는 전 세계 시장에서 13.1%를 차지하는 규모다. 기술수출은 지난 2023년 20건을 기록해 총 계약 규모는 7조 9452억원에 이른다. 지난 2018년 12건 5조 2836억원을 기록한 데 비해 연평균 8.5%의 성장세에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 건수도 지난 2018년 14건에서 2023년 31건으로 증가했다. 의약품 수출 총액도 2018년 5조 1431억원에서 2022년 10조 7822억원으로 연평균 20.3%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제도 개선도 이뤄졌다. 신약의 혁신 가치를 반영하는 약가 보상 체계를 위한 기반을 확립하고 국산 원료를 사용한 필수의약품 및 수급불안정 의약품의 약가가 가산됐다. 또 AI신약융합연구원이 출범해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프로젝트인 'K-멜로디'가 추진됐다. 이 밖에 해외 진출, 오픈 이노베이션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술거래플랫폼 고도화, 총 2616억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 펀드 1·2호 조성 등의 성과도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 회장은 제약바이오 중심국가 도약을 향한 혁신 역량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노 회장은 '실질적인 약가 정책'을 강조했다. 그는 "산업은 미래에 대한 투자를 해야 번영하고 성장할 수 있는 것"이라며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제일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보험 약가 제도가 투명하고 예측가능하지 않으면 미래에 대한 투자는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에서 나아가 약가 정책이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조망하겠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그는 "국가 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약가정책이 되도록 정부와 발맞추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해외약가 재평가'와 관련해 그는 "어느 국가도 동일한 약가 제도를 운영하는 경우는 없다"며 "각국이 가지고 있는 환경에 따라 각국의 독특한 제도들이 운영되고 시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의 약가와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분석이다. 또 그는 정책과 투자가 연구개발 선순환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그는 "보험 제도에서 개량 신약이라는 범주를 만들고 범주에 들어오는 시기와 상관없이 성과에 대한 혜택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제약 산업이 개량 신약에 주력해 기술과 자본을 축적하는 기회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그는 혁신 성과를 창출하는 생태계 확립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제약바이오 디지털 혁신 환경 조성, 의약품 공급망 안정화, 제조 역량 고도화, 해외 시장 공략 가속화 등의 구상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30 16:09:4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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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장질환 재생치료제 세계 '주목'..글로벌 임상 가속 기대

국내 바이오벤처가 개발한 장 질환 재생치료제가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장 재생치료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환자 대상 임상연구에 돌입한 데 이어 글로벌 임상연구도 가속화 될 전망이다. 30일 오가노이드사이언스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오가노이드 기반 장질환 재생치료제 아톰(ATORM)-C에 대한 특허가 등록됐다. 이번에 미국에서 등록된 특허는 장 오가노이드와 염증을 일으키는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의 병용 요법에 관한 것으로, 장 오가노이드와 TNFα 억제제의 종류가 무엇이든지 권리범위에 포함되는 원천 특허 성격을 갖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특허는 한국에서도 출원 후 1년 이내에 등록이 완료된 바 있다. 회사측은 특히, 미국에서 2043년 3월까지 독점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해 보스턴에 지사를 설립하고 뉴욕 마운트사이나이병원 소화기내과와 협력해 ATORM-C의 미국 임상을 준비해 왔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는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가 2023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된 상황에서,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은 오가노이드 기반 치료제 개발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국내 기술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번 특허를 계기로 현재 진행 중인 임상연구를 더욱 가속화 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부터 아톰-C에 대한 인체 임상연구가 시작됐다.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가 인체에 투여된 첫 사례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제까지 베체트 장염 환자 2명에 아톰-C 투여가 이루어졌다. 베체트 장염에 이어 올해는 방사선 직장염 환자에 대한 투여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아톰-C는 지난해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첨생법)에 의해 '베체트 장염환자에서 ATORM-C 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연구'와 '만성 방사선직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ATORM-C의 안전성 및 치료효과 평가' 등 2건의 임상 연구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이경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올해까지 환자 10명에게서 안전성 평가와 유효성 탐색이 이뤄질 계획"이라며 "이번 미국 특허를 바탕으로 미국 임상도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30 16:08: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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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배당' 기대에 고배당주 관심…더블 배당 전망 가능성도↑

최근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해부터 배당기준일이 기존 12월 31일에서 3월 말∼4월 초 사이로 변경된 '결산 배당기준일 제도'가 첫 적용된 데다가 일부 종목은 분기배당과 겹치는 '더블배당' 가능성까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각각 지난해 결산 배당기준일을 2월 29일과 3월 20일로 결정했다. 국내 주식은 매수 후 2거래일이 지나 결제가 체결되는 만큼 투자자들은 배당기준일의 2거래일 전까지 매수해야 배당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지난해 정부가 상장사들의 '깜깜이 배당'을 막기 위해 배당기준일을 3월 주주총회 이후로 변경한 데 따른 것이다. 이전까지 기말 배당을 받기 위해선 연말 전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했다. 현대차는 결산배당으로 주당 8400원을 결정했다. 전년도 주당 6000원에 비해 40%가량 증가했다. 25일 주가 기준으로 시가배당률은 4.5%다. 현대차가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주총 이후 정해지는 1분기 배당금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기아도 지난해 결산배당을 주당 5600원으로 결정했다. 배당수익률은 6%에 달한다. 지난해 양호한 실적을 거둔 금융주도 관심받고 있다. 통상 은행주와 같은 고배당 종목은 연말 배당기준일까지 보유하고, 기준일이 지나면 매도하는 패턴을 보였으나 선배당액 결정 후 배당일 도입으로 2~3월 사이에 또 한 번의 분기배당을 받을 수 있어 투자 매력도가 커졌다. 특히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사의 경우 올 2~3월에 주식을 매수하면 지난해 결산 배당과 올 1분기 배당을 비슷한 시기에 한꺼번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예상 배당수익률을 보면 KB금융은 3.4%, 우리금융지주는 5.2%, 하나금융지주는 3.9%, 신한지주는 1.5%로 각각 집계됐다. 은행주의 1분기 배당금 역시 전년에 비해 증가할 전망이다. 신한지주는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3205억원을 배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 역시 전년보다 각각 13.2%, 9.5% 많은 2219억원, 1900억원을 배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금융지주는 1504억원으로 예상된다. 현재 70개사 결산 배당기준일이 3∼4월 예정돼 있고 이들의 배당 합계는 11조2000억원 규모다. 이는 전체 결산 배당 금액(28조9000억원)의 40% 가까운 비중이다. 1분기 배당도 주요 금융지주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포함하면 3조8700억원으로 추정된다. 증권가에선 지금이 개선된 배당 절차를 도입한 기업들 중 고배당주를 매수해야 할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결산 배당기준일은 늦으면 4월 초로 지금이 기관의 자금이 들어오는 시기"라며 "과거 코스피200 고배당지수 기관 수급 추이를 보면 연말 배당기준일 약 45거래일 전부터 기관 누적 순매수세가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10월 첫 거래일부터 60거래일 이후까지 기간이면 보통 배당기준일 직전인데 이때까지 2014~2018년 기관 평균 누적 순매수는 1조4100억원 수준"이라며 "이번에는 4월 초까지 결산 배당기준일이라면 지금부터 선제적으로 고배당지수와 종목을 매수해야 하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30 16:06:0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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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러시아MSCI(합성) ETF, 상장폐지 효력발생 재연기"

한국투자신탁운용은 30일 ACE 러시아MSCI(합성)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폐지 효력발생일을 한 차례 더 연기한다고 30일 밝혔다. 상장폐지 효력발생 예정일은 2024년 12월 31일 이후이다. ACE 러시아MSCI(합성) ETF는 지난 2023년 3월 1일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이 러시아 관련 지수 산출을 중단함에 따라 3월 2일 상장폐지 지정된 바 있다. 다만, 당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투자자 보호 조치의 일환으로 ACE 러시아MSCI(합성) ETF의 상장폐지 효력 발생일을 2024년으로 연기한 바 있다. 상장폐지 지정일과 상장폐지 효력발생일이 분리된 것은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ACE 러시아MSCI(합성) ETF의 상장폐지 효력발생일 연기는 'iShares MSCI Russia ETF(ERUS)' 청산일 연기와 관련이 있다. ERUS는 ACE 러시아MSCI(합성) ETF 스왑(Swap) 계약 거래 상대방이 주로 활용하던 헤지(위험회피) 자산으로, 당초 지난해 12월 말 펀드청산이 예정됐다. 그러나 지난해 말 iShares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청산일정이 오는 12월 31일로 1년 연기됐다. ERUS 청산 대금을 ACE 러시아MSCI(합성) ETF 투자자가 받기 위해서는 ERUS 청산시점까지 ETF가 상장된 채 유지돼야 한다. 이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러시아MSCI(합성) ETF의 상장폐지 효력발생일을 한 차례 더 연기해 ERUS 청산 이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지난해 3월 1차 분배금에 이어 내달 2일에도 ERUS로부터 나오는 2차 분배금을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등 당사는 투자자에게 더 많은 분배금을 돌려드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ACE 러시아MSCI(합성) ETF의 상장폐지 효력발생일을 ERUS 청산 이후로 한 차례 더 연기한 것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ACE 러시아MSCI(합성) ETF의 상장폐지 효력발생일까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30 16:04: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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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이동환 시장, “고양시 인프라, 시민과 함께 나누며 가치 창출”

-2024년 업무보고서 공간?문화자원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 방안 논의 -행주산성 일원 한옥마을 조성...북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추진 -고양종합운동장 대관사업, 유수지 테니스코트 조성... 공간 활용 다각화 얼마 전 고양시가 개최한 고양종합운동장 대관 공모사업 설명회. 유력 공연기획사를 비롯한 18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사업은 고양종합운동장을 활용해 대형콘서트, 페스티벌 등을 고양시로 유치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 서울과 인접한 3호선 역세권이라는 점도 큰 메리트다. 인근에는 국내 최대 국제순회전시장인 킨텍스가 있어 전시장과 연계한 시너지효과도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고양시는 고양시 내 인프라와 문화자원을 활용해 그 가치를 극대화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29일 열린 교육문화국 업무보고 시간에는 이를 위한 구체적 전략과 아이디어가 논의됐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를 흔히 신도시로만 생각하지만, 고양시는 이미 풍부한 인프라와 문화자원을 갖고 있다. 가치는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시는 덕양구 삼송동 유수지를 활용해 테니스코트 5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유수지는 장마?호우 등으로 늘어난 빗물을 임시로 저장했다가 다시 배출하는 수해 방지 시설이다. 시는 물이 차지 않는 시간대, 안전대책을 확보해 유수지 내 유휴공간을 시민이 테니스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고양시에 소재한 문화자원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고양시에는 서오릉, 서삼릉 등의 세계문화유산과 사적 북한산성, 행주산성 등 풍부한 문화유산이 포진해 있다. 이동환 시장은 "5천 년 넘은 세계 최초의 재배볍씨 '가와지볍씨'를 고양시가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경이로운 일이다. 이 가와지볍씨가 단순히 볍씨로 남을 것인지, 혹은 전국 방문객을 몰려들게 하는 고양의 보물이 될지의 여부는 고양시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고양의 특색과 역사성을 온전히 담아내기 위한 '그릇'으로서 공립박물관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공립박물관 건립을 위해서는 먼저 정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해야 하는 만큼, 시는 현재 학예연구사를 중심으로 기본계획을 자체 수립하고 건립 및 사업 타당성 분석을 통해 평가에 대비할 방침이다. 임진왜란 3대첩인 행주대첩 승전지인 행주산성 복원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시는 행주산성 일원에 한옥마을 조성을 추진 중으로, 올해 타당성 용역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한 행주산성에 접해 있는 한강하구에 수변길을 조성해 방문객 편의를 확보할 계획이다. 고양 북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고양 북한산성에는 8개 전통사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재가 자리잡고 있다. 시는 서울의 한양도성과 연계, 고양시의 3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노력 중으로, 올해 11월 예비평가 후 대상에 선정되면 2027년도 세계유산 등재가 가능하다. 한편, 고양시 업무보고는 이번 달 말 마무리되며, 보고에서 논의된 아이디어와 계획들을 구체화하여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2024-01-30 16:01:1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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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업계 중 ESG 경영활동에 진심인 곳은? '쿠팡' 압도적 1위 차지

지난해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서 ESG 경영활동에 가장 진심인 곳은 어디일까. 7개 이커머스 업계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쿠팡'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ESG 활동이 눈에띈다. 30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해 1~12월 국내 주요 이커머스들에 대해 ESG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쿠팡이 총 733건의 ESG 정보량을 기록하며 7개 이커머스 중 ESG 경영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정보량은 ▲쿠팡 ▲11번가 ▲G마켓 ▲인터파크 ▲옥션 ▲티몬 ▲위메프 순으로 나타났다.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 지난 2023년 새해부터 쿠팡의 ESG 행보는 시작됐다. 쿠팡은 지난해 1월 임직원들의 모금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을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 쿠팡은 기부금 약 2300만원 뿐만 아니라 아이패드 등 스마트기기도 함께 기부했으며 이같은 내용은 당시 여러 언론을 통해 조명 받았다. 또 지난해 4월 온라인 커뮤니티 '마이민트'에 공유된 내용에 따르면 쿠팡은 중소상공인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판매코칭 프로그램을 운영,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매출이 10배 상승한 소상공인의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6월에는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혈액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임직원 참여를 통한 '쿠나눔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당 캠페인에 대한 공지가 임직원들에게 전달된지 5분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참여 열기가 뜨거웠으며 해당 내용은 여러 언론 뿐만 아니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서도 포스팅됐다. 11번가는 지난해 총 260건의 ESG 정보량을 나타내며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 여러 언론 매체를 통해 조명된 내용에 따르면 11번가는 신규 입점 판매자를 대상으로 단계별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라이징 스타 패키지'를 마련해 광고 포인트 추가 지급, 판매 수수료 할인 등 마케팅 지원에 앞장서며 ESG 경영을 실천했다. 또 지난해 7월 온라인 커뉴이티 '모네타'에 공유된 내용에 따르면 11번가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유통산업 ESG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한상의와 11번가를 포함한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BGF리테일 등 11개 유통업체들은 유통산업에 특화된 공급망 ESG 관리 매뉴얼을 개발하고 ESG 정보를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G마켓이 분석 기간 257건의 정보량을 기록, 이커머스 업계에서 ESG경영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월 다음 카페에 공유된 내용에 따르면 G마켓은 자사에 입점한 소상공인 판매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소상공인 제품을 소개하는 전문관 '소상공인 동행마켓'을 운영하고 '스마일배송' 신규 판매자를 대상으로 물류센터 상품 보관비를 무료 지원하는 등 ESG경영에 앞장섰다. 인터파크가 248건의 ESG경영 정보량으로 4위를 나타냈고 옥션이 94건의 ESG경영 정보량을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티몬은 분석 기간 74건의 ESG경영 정보량을 나타내며 6위를 기록했다. 위메프의 지난 2023년 ESG경영 정보량은 41건에 그쳤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이커머스업계의 지난해 ESG경영 정보량은 직전연도에 비해 상당폭 줄었다"고 전했다.

2024-01-30 16:01:02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