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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앨 고어 전 美 부통령 만나 '탄소중립 정책 목표' 공유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19일 탄소중립 정책의 핵심을 '행동하는 시민'으로 규정하고 정부와의 연대를 통해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고양특례시 킨텍스에서 열린 '이클레이 한국집행위원·회원 지방정부 단체장-앨 고어(Al Gore) 전 미국 부통령 간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설립한 기후 위기 대응 비영리 단체 '클라이밋 리얼리티 프로젝트(The Climate Reality Project)'의 '서울 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트레이닝'의 연계행사이다. '서울 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트레이닝'은 기후변화에 대한 해결방안을 효과적으로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지식과 방법을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글로벌 트레이닝 프로젝트로 국내에서는 처음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을 비롯해 이클레이 한국회원 지방정부 단체장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박승원 광명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박우량 신안군수, 김경일 파주시장 등 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핵심사업을 소개하고 효율적인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을 위한 국가-지방정부 간 협력 사례와 한계점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광명시는 탄소중립 정책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가는 것의 가장 큰 전략 중 하나로 행동하는 시민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전국 최초의 기후에너지과 설립과 기후에너지센터 운영, 기후 에너지 강사 배출, 주민자치회와의 연대 등을 소개했다. 박 시장은 이어 "시민의 행동을 통해서 정부와 기업이 놀랄 정도의 성과를 만들어내고, 나아가 시민들이 국가와 지방정부를 통제하는 사회를 만들어내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정부의 적극적인 탄소중립 예산 투입, 탄소중립을 통한 새로운 경제기반 마련, 탄소중립 교육, 정부와 지방정부 간의 연대를 꼽았다.

2023-08-21 08:54:5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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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2023년 반도체 산업 육성·지원 시행계획 수립

용인특례시는 '2023년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시가 수립한 '용인시 반도체 산업 육성 종합계획(2023년~2026년)'의 연 단위 세부계획이다. 시의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반도체 산업 육성 관련 사업들을 체계화하고 세부적인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계획이다. 계획은 용인(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과 훌륭한 반도체 기업 유치를 통해 용인을 초일류의 경쟁력을 지닌 반도체 도시로 도약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계획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지원정책 수립 ▲국가산업단지 조성 지원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 조성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조성 및 인프라 구축 ▲반도체 기업 유치 및 기반 조성 지원사업 등 5개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각 추진과제 별로 세부 사업 23개를 구체화했다.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지원정책 수립 부문에선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위원회 운영, 반도체 컨퍼런스와 반도체 전시회 참여 지원, 반도체 기업 기술 보호 지원, 반도체 소부장 기업 실증화 장비 사용료 지원,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 설립 지원 등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국가산업단지 조성지원 부문에선 국가산단 조성지원 추진단 운영으로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적기에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지도82호선 대체 도로, 국도45호선 신설·확장, 지방도321호선 신설·확장 등 국가산단 주변 도로망을 대폭 확충할 방침이다.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 조성 부문에선 반도체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추진과 산업 집접화를 위한 맞춤형 공업지역 물량 확보, GTX 용인역 반도체 특화 국제회의 복합지구 조성의 사업을 추진한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조성 및 인프라 구축 부문에선 협력화 단지 우수기업 유치, 산단 내 공공폐수처리시설 적기 추진, 연계 교통 시설 확충 등을 실현할 계획이다. 시는 반도체 기업 유치 및 기반 조성지원을 위해 기업 맞춤형 지원 서비스 제공,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 조성지원, 공공 테스트베드 원삼 미니 팹 조성·운영, 용인 반도체 협력 일반 산업단지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특례시를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반도체 도시로 만들기 위해 반도체의 생태계와 각종 기반 시설을 잘 갖추는 내용의 핵심사업 계획을 마련했다"며 "계획을 잘 이행해서 용인특례시가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크게 책임지는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8-21 08:53:4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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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동천 뱃길 '정원드림호' 전남도 적극행정 우수상 수상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는 2023년 상반기 전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동천의 역사성, 정원의 역사성을 잇는 동천 뱃길의 복원'사례가 시군 및 공공기관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남도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 도민이 체감하는 행정 실현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 조직위원회는 유일하게 공공기관으로 참여해 다른 지자체와 경쟁하여 우수상을 수상했다. 동천 뱃길의 복원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도심을 운항하는 '정원드림호'를 통해 고려 초기 동천까지 배가 드나들었다는 역사를 실현하는 한편 정원의 아름다움을 수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다. 현재 정원드림호는 폰툰보트 4척, 전기 여객선 1척으로 순천만국가정원내 호수정원 나루터에서 출발하여 꿈의 다리, 물위의 정원, 동천변 꽃밭, 동천 테라스를 둘러보는 코스(왕복 5km 기준)로 매일 09:20부터 21:50까지 총 63회 운항 중이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에서 국내 최초 순수 전기 여객선의 제작기간을 무려 8개월이나 단축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전기 여객선은 설계부터 건조까지 1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박람회 기간 중 운항이 불투명했지만, 조직위원회는 발로 뛰며 관계기관과 의기투합해 4개월 만에 전기 여객선을 제작해 지난 5월 정식 운항을 시작했다.

2023-08-21 08:52:56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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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환경 살리기 '음식물폐기물 줄이기 경진대회' 개최

안동시는 공동주택 대상인 '2023년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를 통한 처리비용과 환경 보호 동참을 위한 것이다. 참가 대상은 세대별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이 확인이 가능한 후불형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RFID)운영 공동주택이다. 신청은 이달 31일까지 안동시 누리집과 공고란의 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 경진대회를 참고해 신청서 작성 후 시청 자원순환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과 감량률 ▲현장평가(음식물류 폐기물 수거용기 및 재활용품 관리상태) ▲주민홍보실적을 종합 평가 한다. 시상은 최우수 2개, 우수 4개, 장려 4개 단지이며,최우수(100만원), 우수(70만원), 장려(50만원)이 지급된다.지원금은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종량제 봉투 구입,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억제를 위한 사업 등에 사용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음식물류 폐기물은 악취발생과 많은 처리비용이 발생하며, 처리 과정중 탄소 배출량이 발생한다"며 "우리 모두 환경 지키기 실천을 위한 음식 폐기물 줄이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3-08-21 08:50:29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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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대한민국 안동품’ 관광기념품 샵인샵 육성사업 추진

안동시는, 안동 관광상품 공동 브랜드 '대한민국 안동품'의 후속 사업인 '관광기념품 샵인샵 육성사업'추진에 나섰다. 이는, 기존 카페·식당 등 상가 내 관광기념품 판매장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원도심 유동인구가 많은 5곳을 선정했으며, 이곳에서는 30여 개의 우수 안동 관광기념품이 판매된다. 추가 샵은 ▲까치구멍집 ▲카페볕 ▲땡큐커피 ▲명인안동소주 옥동직매장 ▲정류장 방앗간 등 5개소이다. 기존의 ▲카페 구름마루 ▲카페 잇다 ▲관광커뮤니티센터'여기'▲구 안동역 모디스토어 등 총 9개소다. 선정 샤인 샵에는 안동 대표 카페와 맛집이 포함됐으며,선정사업장은 쇼케이스(판매대) 설치와 홍보마케팅이 지원된다. 시는, '빅데이터로 본 경북관광(경북문화관광공사)'여행 만족도 취약 부분인 '살거리'보강을 통해 관광객 만족도와 원도심 활성화을 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 고유의 매력과 브랜드를 홍보해 한국 최고의 관광브랜드 입지 구축을 위해 전력 하겠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태사묘 경관광장 내 관광안내소 조성으로 태사묘, 성진골 벽화마을 잇는 '원-스톱' 원도심 관광코스 개발과, 하반기 '제2회 안동여행기념품 공모전'선정작을 상품화해 소비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2023-08-21 08:50:16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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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SK지오센트릭과 협력사 동반성장 지원 '재협약'

3년간 860억 규모 상생협력 모델 도입 SK지오센트릭이 협력사와 동반성장에 추가로 나선다. 동반성장위원회는 SK지오센트릭, 협력 중소기업과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3년간의 협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이번에 재협약을 체결했다. SK지오센트릭은 하도급, 위수탁, 납품, 용역 등의 협력거래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납품단가 조정협의 제도를 운영, 납품단가 인상 요인 발생 시 납품단가 인상분 반영을 위해 협력사와 상호협의와 조정을 진행한다. 또 올해부터 3년간 860억원 규모로 제조업 특성에 부합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도입해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임금과 복리후생 지원, 기술개발, 생산성 향상, 동반성장펀드 조성 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양극화 해소를 도모한다. 협력 중소기업은 ▲R&D(연구개발), 생산성향상 등 혁신 노력 강화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과 가격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동반위는 SK지오센트릭과 협력 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와 동반성장 활동이 원활하게 실천될 수 있도록 기술·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고 우수사례 도출·홍보도 지원한다. 동반성장위원회 오영교 위원장은 "이번 재협약 체결이 SK지오센트릭과 협력사 간의 상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동반위에서도 산업 전반에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3-08-21 08:35: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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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판토스, 포스코플로우와 글로벌 물류사업 '협력'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사업 시너지 창출 모색등 LX판토스가 포스코그룹 물류 계열사인 포스코플로우와 손잡고 글로벌 물류사업 협력에 나선다. LX판토스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LX판토스 본사에서 LX판토스 최원혁 대표와 포스코플로우 김광수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물류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양사의 사업 경쟁력을 활용한 시너지 창출 ▲국내외 인프라 투자 및 신사업 공동 추진 등 상호 긴밀히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역량 및 노하우 등을 활용해 해외 지역에서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수출기업의 안정적인 해외 물류 수행 및 물류비 절감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LX판토스는 전세계 360여개 자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육·해·공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물류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포스코플로우는 포스코그룹 물류 통합 법인으로서 철강원료와 제품, 이차전지 소재부터 곡물, 프로젝트 화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X판토스 최원혁 대표는 "포스코그룹의 물류를 전담하고 있는 포스코플로우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의 우호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국내 물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플로우 김광수 대표는 "이번 협약은 국내 대표 종합물류기업 간 파트너십으로 국가 물류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선례가 될 것이다. 양사의 협력으로 물류업계 모두가 함께 발전하는 '동반성장'의 가치가 실현되길 기대한다"며 "더 나아가 2차전지소재 등 신성장 사업을 추진 중인 포스코 그룹사 간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8-21 08:30: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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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銀 대출증가…저축銀은 줄였다

시중은행의 대출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저축은행권은 대출을 줄이는 모양새다. 저축은행은 매달 여신 규모를 줄이면서 대출이 축소된 가운데 하반기에도 이 같은 기조가 예상된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시중은행(KB국민·우리·하나·신한·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79조220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대비 9755억원 늘면서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달을 시작으로 은행권이 연달아 출시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의 여파로 시중은행의 대출 수요는 한동안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반면 저축은행권 대출 실적은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1월을 시작으로 6개월 연속 감소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저축은행 79곳의 여신 잔액은 109조3970억원이다. 지난 1월(115조6000) 대비 6조2000억원 가량 줄었다. 매달 대출 규모가 1조원 이상 줄어든 셈이다. 연체율 관리를 위해 중저신용자보다 고신용차주 중심으로 대출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통상 저축은행 신용대출의 주고객은 중저신용자다. 업계에서 대출상품에 '비상금' 등의 이름을 사용하며 급전 관련 마케팅을 지속하는 이유다. 올해 저축은행은 대손충담금을 줄이기 위해 건전성에 방점을 두고 대출문턱을 높이고 있다. 체질개선의 과도기인 만큼 대출량을 의도적으로 줄인 곳도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올해는 대출량을 축소하는 안전한 운영이 적합할 수 있다"며 "당장 이익은 줄더라도 위험을 최소화하는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 기조가 지배적이다"라고 했다. 주택담보대출도 마찬가지다. 일반적으로 시중은행 주담대의 경우 주택 구입을 위해 대출을 단행한다. 그러나 저축은행 주담대는 중소사업자의 급전 창구로 통한다. 기존에 구매한 주택을 담보로 사업자금 및 생활비를 빌린다.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사업자에게는 연 10% 안팎으로 목돈을 만들 수 있어 이용률이 높은 편에 속한다. 저축은행 예금금리 인상 속도가 늦어지는 것 또한 대출이 줄어든 탓이다. 통상 저축은행이 수신금리를 높이는 요인에는 '유동성 확보'와 '대출자 증가' 등이 있다. 올해는 유동성 확보를 제외하면 자금을 조달할 필요성이 떨어진다. 하반기 저축은행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지난해 수준까지 도달하기 어려울 것이란 예측이 업계의 중론이다. 하반기에도 저축은행권의 대출 수요는 회복하기 어려울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전까지는 관망세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은행 대비 높은 비용을 부담해 자금을 조달하는 만큼 저신용차주에게 대출을 내주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아울러 체질개선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인터넷은행과의 중신용자 확보 경쟁이 해결과제로 자리 잡은 만큼 한동안은 여신을 낮출 것이란 해석이다. 또 다른 저축은행 관계자는 "상반기는 물론 지난 7월에도 대출잔액이 늘어나지 않고 있다. 업권 전반적으로 분위기는 비슷할 것" 이라며 "올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은 만큼 지금보다 수요가 감소할 것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8-21 07:38:4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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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8월 21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한국은행이 이번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중국 경기 악화로 수출 회복이 더뎌지고 있어 금리인상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과 특례보금자리론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가계대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이들상품이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LH '무량판 구조' 아파트 사태 등으로 후분양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부실 시공이나 하자 등의 문제가 생길 확률이 상대적으로 선분양 아파트에 비해 낮아서다. <정책사회부> ▲도쿄전력의 핵오염수 방류가 늦어도 한 달 내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 직후인 20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하고, 수산업 종사자들과의 대화를 추진하는 등 일본 정부는 관련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 서초구 교사 사망 사건 이후 첫 관련 법안심사가 열리며 교권보호를 위한 법안 마련에 교육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최근 '제409회 임시국회 제1차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해 교원에게 면책권을 부여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법안 마련에 속도를 냈다. 그러나 교권 침해 사항을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에 기재하는 법안을 두고는 여야가 여전히 대치하는 모양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응시원서 접수가 오는 24일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과 일선 고등학교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증액된 공사비를 받고도 하도급 업체에는 주지 않은 대명건설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경고와 벌점 처분을 받았다. ▲7월 중순 이후 집중 호우와 8월 태풍 이후 가격이 급등한 상추 등 채소류 소비자가격이 최근 일조량 증가 등 기상여건 호전으로 하향세로 돌아섰다. ▲서울시는 수도권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21일부터 '찾아가는 서울동행버스'를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유통&라이프부> ▲윤석열 대통령이 단독으로는 최초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캠프 데이비드 원칙' 등에 합의하고, 미국·일본 정상과 함께 3국 협력의 '새로운 시대(New Era)'를 선언했다. ▲장장 14시간이 걸린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방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지난 19일 종료됐지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은 여야 이견이 커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가 공영방송의 정상화를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언론 자유를 침해할 것이 분명한 '부적격자'로 규정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총선을 8개월 앞두고 '수도권 위기론'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다. 전체 국회의원 의석 300석 가운데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121석이 몰려 있는 거대 지역구에서 여당이 패배할 것이라는 우려다. ▲가성비 전략을 앞세워 몸집을 키워온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의 질주가 가로막혔다. 이미 커피 시장이 포화상태인데다 가성비와 품질까지 갖춘 편의점 커피까지 가세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것이다. <자본시장부> ▲미국과 중국발 악재가 국내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연중 최고치로 치솟았고, 국내 증시는 지난 한주간 내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채권 시장 역시 글로벌 채권 금리의 지표가 되는 미 장기 국채의 금리가 급등하면서 당장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국내 기업들의 부담이 커진 것은 물론 대출금리도 줄줄이 오를 일만 남았다. ▲JYP엔터테인먼트(JYP Ent.)의 2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밑돌았음에도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하반기에도 소속 가수들의 콘서트 투어, 미국 걸그룹 오디션(A2K)의 높은 호응도 등 실적 개선 요인이 다수 존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부> ▲소상공인 대출 상환유예 조치가 오는 9월 끝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로 4회 연속 동결한 이후 3.75%까지 추가 인상할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자칫 '시한폭탄'이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커지면서다.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이 제자리로 돌아온다. 이름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주요 회원사인 4대 그룹사도 다시 받아들일 계획이다. '국정농단 사태'로 표면화된 정경유착 우려를 씻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김승연 회장의 뚝심 경영이 결실을 맺고 있다. 한화그룹 통합 방위 산업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대규모 수주를 이어가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0원 요금제'가 사라지면서 알뜰폰으로 이동하는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올 하반기 이후 알뜰폰 시장이 활성화될 요인이 사라졌다는 분석까지 제기되고 있다. ▲게임업계 내에서 초미의 관심사 였던 웹젠과 엔씨소프트의 법정 공방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 법원이 엔씨가 웹젠 'R2M'이 자사 게임'리니지M'을 표절했다고 낸 소송1심에서 엔씨의 손을 들어준 가운데 웹젠이 항소를 결정했다. ▲대한항공이 안전 운항을 위해 한시적으로 국내선과 국제선 이용 탑승객의 체중을 측정한다. 해당 조치를 두고 '개인정보 침해'를 걱정하는 목소리와 '승객 몸무게가 안전과 무슨 상관이냐'는 반응들까지 나오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3-08-21 06:01:0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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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여름에 어울리는 수분 가득 '청경채'

세상에 좋아져서 먹을 게 참 많아졌다. 잘 몰라서, 찾지 못해서이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먹을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현대인의 건강은 음식 섭취의 자유에 따라주지 못하는 것 같다. 비만율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고 성장기 아이들이 성인병으로 고통을 받는다. 과도한 다이어트나 편식으로 영양 결핍에 시달리는 이들도 적지 않다. 몸에 좋은 음식을, 골고루, 적당하게 먹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몸에 좋은 음식이란 특별한 것이 아니다. 조금만 찾아보면 얼마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여름과 잘 어울리는 '청경채'와 같은 채소 말이다. 중국 배추의 일종인 청경채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이다. 샤브샤브나 볶음 등 중식당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쌈 채소나 김치, 각종 반찬으로도 친숙하다. 수분 함량이 90% 이상에 달해 시원한 식감이 요즘과 같이 지치기 쉬운 여름날에 잘 어울린다. 또한 맛과 향이 강하지 않아 다른 채소에 비해 부담감이 적은 편이다. 하지만 십자화과 채소답게 풍부한 영양소를 자랑한다. 우선 청경채에는 비타민이 가득하다. 비타민 C의 경우 귤이나 사과만큼이나 풍부하다. 체내에서 합성이 되지 않는 비타민 C는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이다. 염증을 개선하고 콜라겐의 합성에도 관여한다. 영유아의 정상적인 성장에도 꼭 필요하다. 쉽게 피로해지고 피부 관리에 애를 먹는 여름철 건강관리에도 비타민 C는 효과가 있다. 피부 건강에 좋은 비오틴 그리고 눈 건강에 좋은 베타카로틴 또한 풍부하다. 비타민 외에도 퀘르세틴, 캠퍼롤(Kaempferol)과 같이 항산화, 항암 작용을 하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청경채에는 함유돼 있다. 바쁘다는 이유로 간편식을 찾거나 외식을 자주 하는 경우 나트륨, 당의 과다 섭취나 합성첨가물의 섭취 등으로 건강을 해치곤 한다. 이러한 습관을 당장 고치기 힘들다면 청경채처럼 항산화, 항암 성분이 풍부한 채소를 꾸준히 섭취함으로써 건강에 대한 우려를 조금은 덜 수 있을 것이다.

2023-08-21 05:00:2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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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21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21일 월요일 [쥐띠] 36년 하던 일이 큰 성과를 내서 명예가 높아진다. 48년 헛된 희망이 사람을 지치게 한다. 60년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 72년 신용 있는 사람을 믿는 것도 자산이다. 84년 뒤늦게 머리만 믿지 말고 조금 더 노력을. [소띠] 37년 초대는 감사하나 지출이 과하다. 49년 과감한 투자는 손실로 이어진다. 61년 걱정이 해소되고 즐거운 날. 73년 장미가 만발하니 향에 취해 행동 실수를 한다. 85년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일을 크게 보고 진행. [호랑이띠] 38년 충분한 휴식과 따듯한 위로가 필요. 50년 우물에서 바라본 하늘은 한계가 있다. 62년 지금부터라도 노후를 준비해야. 74년 이웃사촌이 멀리 있는 형제보다 낫다. 86년 도와주는 상대에게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라. [토끼띠] 39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먹는 것을 조심. 51년 아직은 때가 아니다. 63년 원수를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니 난감. 75년 어제의 동지가 적으로 바뀌니 영원한 것은 없다. 87년 계획을 세워야 하니 결과부터 챙기지 마라. [용띠] 40년 숨겨왔던 솜씨를 마음껏 발휘하게 된다. 52년 신세를 진이에게 다시 은혜를 갚는 날. 64년 사랑하며 사는 것이 행복이라는데. 76년 음주는 하지 말 것. 겸손하면 주변이 알고 도와준다. 88년 비바람이 몰아치니 자제를. [뱀띠] 41년 안목을 넓히고 고집을 피우지 마라. 53년 화려한 무지개를 바라만 본다. 65년 남쪽으로 여행을 떠나면 행운이 따르겠다. 77년 기다리던 문서일수록 잘 살펴라. 89년 힘들어도 걸어오던 길을 계속 갈 수밖에 없다. [말띠] 42년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54년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기를 학수고대. 66년 생각을 바꾸면 의외의 곳에서 길이 보인다. 78년 오늘 걸어야 내일 뛰지 않는다. 90년 가장 우선순위는 신용에 있으니 바른 행동을. [양띠] 43년 일이 미루어지니 마음이 조급. 55년 자식의 도움을 고맙게 여겨라. 67년 과유불급이니 지나친 운동은 독이 된다. 79년 업무에 밝다 보니 기분 좋은 일이 생긴다. 91년 이직보다는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발전 있을 것. [원숭이띠] 44년 고생한 만큼 성과가 있다. 56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듯하나 자중할 때. 68년 나를 스스로 응원하고 주변을 사랑하자. 80년 기다린 물이 들어오니 힘껏 노를 저어라. 92년 과정을 무시하고 결과만 중시해서 일을 그르친다. [닭띠] 45년 어제를 돌아보고 내일을 준비. 57년 조상님 부모님의 태산 같은 은혜를 깨닫는다. 69년 선택은 자유지만 책임은 져라. 81년 항상 이해를 바라지 말고 상대를 설득 시켜라. 93년 마음이 혼란할 때는 산책을 하며 정리하자. [개띠] 46년 된다고 된다고 하면 정말로 그렇게 된다. 58년 매매는 인맥을 통한 정보수집이 수월하다. 70년 빛나는 창의력으로 주목을 받는다. 82년 귀인을 만나서 학업에 열중하게 된다. 94년 동업자인 친구에게 양보할 일이 생긴다. [돼지띠] 47년 상대방 시시비비 가리다가 내 실수도 알려진다. 59년 벌을 두려워하면 꿀을 모을 수 없다. 71년 목표가 높아 보여도 용기를 내자. 83년 지는 태양을 막을 도리다 없다. 95년 물이 깊어야 고기도 많이 모이는 법이니 실력을.

2023-08-21 04:00:1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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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입추(立秋) 단상

역사서 가운데 절기에 관하여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는 것은 '고려사(高麗史)'인데"입추는 7월의 절기이다. 괘(卦)는 리(離) 구사(九四)이다. 초후(初候)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어온다. 차후(次候)에 흰 이슬이 내린다. 말후(末候)에 쓰르라미[寒蟬]가 운다."라고 서술했다. 절기의 서술 계절의 변화를 설명함에 이렇게 실질적일 수가 없다. 그런데 태풍은 정작 입추를 지나서 다가오곤 한다. 여름내 데워졌던 공기가 힘을 모아 차고 올라오는 것이니 해가 정중앙에 오는 정오보다 한두 시간 지난 오후 한 두시쯤이 제일 더운 것과 같은 이치다. 이러한 이유로 필자는 입추를 주역의 괘로 풀 때 '리(離) 구사(九四)'로 정의한 것에 잠시 주목해 본다. 주역 해석에 "구사효는 사람들이 거기에 붙지 않으니 모두 곤궁에 처한 것이다."라고 한 것을 보게 되는데 예전에 필자가 스승님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을 때 그때는 주역 자체가 너무 어려워 이 소리가 무슨 소린지 자세한 뜻을 묻지도 못했었다. 그런데 입추라는 절기가 가진 속성에 비추어 볼 때 가을에 들어섰다 하나 아직 가을이 아니고 여름의 기운이 농후하게 익어 있다. 정오보다 오후 두세 시가 더 더운 것처럼 입추가 지나도 아직 여름을 잊지 말라는 뜻이고 곧 공기가 더워져 태풍이 오면 애써 키운 농작물이 상하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입추가 지나고 나서도 비가 닷새 이상 계속되면 조정이나 각 고을에서는 비를 멎게 해달라는 기청제(祈晴祭)를 올렸다는 기록도 있다. 농작물을 키우지 않는다 하더라도 계절의 에너지는 인간사에 두루 영향을 미친다. 어느 때나 주역의 교훈은 좋다고 들뜨지 말고 어렵다고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그 영향 속에 일희일비하지 말라는 얘기다, 이번 칠석에 가져보는 하나의 단상이다.

2023-08-21 04:00:15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