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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올해 중국VIP 수요 회복 등 리스크 관건...목표가 하향↓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21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올해 기대보다 부진한 중국 큰손 수요 회복과 영종도 신규 카지노 복합리조트와의 경쟁이 리크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일본VIP 강점, 복합리조트 정상화, 카지노 및 호텔 선방으로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경쟁사 대비 가장 안정적인 영업 활동이 가능하다"면서도 "중국VIP의 더딘 수요 회복은 산업 전반에 걸친 문제이나 동사의 핵심 영업지역인 영종도에 대해서는 서울 및 제주보다 접근성에 대한 열위 문제가 노출될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예상보다 프로젝트 기간이 연장된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카지노 오픈과 동시에 공격적 마케팅으로 램업 기간 단축 노력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 P시티 호텔 및 카지노의 카니발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매출액 9942억원, 영업이익 1458억원을 기록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9.2%, 1299%씩 증가한 수치다. 키움증권은 올해 매출액에 대해서는 1조629억원, 영업이익은 1322억원을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P시티는 연간 영업이익 563.5억원으로 개장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P시티 실적의 정상화로 동사의 이익 체력은 더욱 견조해질 것"으로 평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21 09:11: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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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취약계층 청·장년을 위한 「내 손안의 운전면허」 사업 추진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3월부터 취업을 준비하는 취약계층 청·장년 4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운전면허자격증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내 손안의 운전면허」사업을 추진한다. 내 손안의 운전면허 사업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청·장년 구직자들에게 자동차 운전면허 취득 기회를 제공해 자립 능력 향상 및 취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자발적 기부 모금인 달서 사랑 365운동의 일환으로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의 후원금과 연계했으며, 협력 운전전문학원(성당, 고려자동차학원)에서도 수강료 일부를 할인하여 나눔에 동참했다. 개인별 총 60만 원이 지원되며, 단계별 시험 검증료 및 기본교육 외 추가 교육비는 참가자가 자부담한다. 내 손안의 운전면허 지원 사업은 2013년 시작하여 지난해까지 총 608명이 운전면허 자격을 취득했으며, 올해도 40명을 선발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2월 29일까지이며 ▶신청 방법은 달서구 홈페이지 내 손 안의 운전면허 홍보 배너 및 홍보 안내지 QR코드를 통한 신청 또는 연계 기관인 신당종합사회복지관 방문을 통한 신청이 가능하다. ▶ 신청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층 중 취업을 목적으로 운전면허 취득이 필요한 자로 소득 및 지원동기 등 자체기준에 따라 4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정자는 성당, 고려 자동차 운전학원에 직접 등록 후 기본교육 이수와 단계별 시험 등을 거쳐 운전면허를 취득하게 된다. 「내 손안의 운전면허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신당종합사회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운전면허 필수시대에 면허취득지원 사업은 취약계층 청·장년의 취업 기반을 조성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며, 나눔에 동참해 주신 자동차 운전전문학원과 후원자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청·장년층의 취업 지원 및 생활 안정을 위한 다양한 후원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1 09:11:19 김종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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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2023년산 벼 정부보급종 종자대 지원

영덕군은 우량한 쌀 종자를 보급함으로써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에 생산한 벼 정부 보급종 계통공급분에 대해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정부 보급종은 정부가 종자산업법 제22조에 따라 생산·공급하는 종자로, 생산 단계별 철저한 관리로 순도가 높고 품종의 고유특성이 잘 보존돼 있어 발아율이 높고 초기 생육이 우수한 우량종자여서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다. 이에 국립종자원은 정부 보급종의 종자를 수확한 후 자가 채종의 종자로 활용해 총 3년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2023년산 정부 보급종은 전량 미소독으로 공급되며, 영덕군의 총 계통공급량은 56700kg으로, 2~3월 각 읍·면 농협을 통해 종자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공급가격은 20kg 1포당 메벼 49080원, 찰벼 50790원으로, 영덕군은 메벼와 찰벼 모두 20kg 1포당 20000원의 종자대를 지원해 관내 농가에선 메벼 29080원, 찰벼 30790원에 종자를 공급받을 수 있다. 영덕군 농업기술센터 황대식 소장은 "벼 종자대 지원 사업이 최근 쌀값 하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최근 농가에서 필요 이상으로 정부 보급종에 의존하는 경향이 커져 정부 보급종의 부족 사태가 매년 발생하고 있어 지역 벼 재배 농가의 자가 채종을 유도하기 위해 종자대 지원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갈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02-21 09:10:44 김종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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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최대호 시장, "GTX-C노선 등 광역철도망 확충으로 시민이 편리하게"

최대호 안양시장이 20일 안양과천상공회의소(이하 안양과천상의)에서 열린 '상공인 초청 조찬 간담회'에 참석해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만안구 안양동 안양과천상공회의소 5층 대회의실에서 안양과천상의 주관으로 조찬간담회가 열렸다. 최 시장은 이날 프레젠테이션(PT)을 통해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기업의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 답변했다. 특히 10년 전 경부선 지하화 기본구상 용역(2013년 5월~2014년 5월) 당시 제작한 동영상을 함께 감상했다. 최 시장은 ▲월곶~판교선, 동탄~인덕원선, GTX-C노선 등 착공 ▲출산지원금 2배 인상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 수상 등 소식을 언급하며 "광역철도망 확충 등으로 앞으로 시민이 더욱 편리해지고, 경제에도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민선 8기 공약 추진 현황 161건 중 154건(95%)이 정상 추진 중"이라며 "시의 소중한 재원인 기업의 법인세, 소득세가 값지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조찬간담회에는 배해동 안양과천상의 회장을 비롯한 회원사, 유관기관, 사회단체, 안양시의회 관계자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2024-02-21 09:09:0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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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대기업과 협력사 ESG 경영 지원한다

'2024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 대상…연중 수시로 동반성장위원회가 대기업과 손잡고 중소기업 등 협력사 ESG 경영을 지원한다. 동반위는 협력사의 공급망 ESG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2024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국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 공공기관으로, 연중 수시모집한다.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동반위에서 개발한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대·공공기관이 추천한 ESG 교육, 컨설팅, 평가, ESG 정보공시 등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68개 대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이 참여해 1248개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경영에 기여하였다. 최근 국내 기업들은 공급망 실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 등 글로벌 기준을 적용한 자체평가 툴을 개발해 협력사의 ESG 평가를 강화하고 있다. 'RBA'란 글로벌 공급망에서 사회적 책임을 전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 연합체이자 글로벌 주요 ESG 이니셔티브를 말한다. 다만, 평가 및 현장점검 위주로 진행돼 협력사의 부담이 가중되고 실제 ESG 개선활동은 미흡하다는 문제가 있다. 동반위는 올해부터 대기업별 자체평가 기준을 반영해 협력 중소기업의 ESG 역량을 강화하는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가이드라인' 뿐만 아니라 대기업별, 업종별 전문화되고 있는 ESG 평가 지표에도 협력 중소기업들이 원활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동반위는 ESG 우수 중소기업의 ESG 정보공시 지원을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환경 특화 컨설팅 지원 등 심화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동반위 오영교 위원장은 "ESG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관련 글로벌 규제가 강화되면서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글로벌 공급망 실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공급망 ESG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1 08:26: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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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실적발표 앞두고 4%↓…뉴욕증시 하락

뉴욕증시는 AI 열풍을 주도한 엔비디아 주가가 급락하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특히 대형 기술주 약세가 두드러지면서 나스닥이 크게 떨어졌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19포인트(0.17%) 하락한 3만8563.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06포인트(0.60%) 내린 4975.5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4.87포인트(0.92%) 떨어진 1만5630.78로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춤하면서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4.35% 하락해 10월 17일 이후 일일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구글 모회사 알파벳(1조7590억달러)과 아마존(1조7350억달러)보다 몸집이 줄어들었다. 엔비디아 실적 전망치가 높아 호실적이 나오더라도 매도세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 상황인 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일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의 하락에 제2의 엔비디아로 급부상하고 있는 영국계 반도체 설계업체 ARM도 주가가 5% 이상 급락했다. 그 외 뉴욕증시 대표 기업인 아마존(1.43%)과 마이크로소프트(0.31%), 메타(0.33%) 등의 주가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4-02-21 08:21:34 원관희 기자
메트로신문 - 2월 21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 2월 21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하며 전국 의대 학생들이 집단 휴학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전날인 19일까지 총 1133명이 휴학계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학이 '요건 미충족'을 이유로 휴학을 허가하지 않으면 의대생들이 수업 거부 등 다른 방식으로 집단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내 교원단체와 교원노조가 지난해 숨진 서울 서이초 교사의 순직을 인정하고 관련 제도를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지난해 하반기 전국 시·군·구 지역의 고용률이 역대 최고에 달했다. 경북 울릉군(82.4%)과 제주 서귀포시(72.2%) 등에서 높은 고용률을 기록했다. 반면 부산 영도구(49.3%), 경기 양평군(56.5%) 등에서 낮게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 대상과 이용 횟수를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육아와 가사 노동에 지친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에 가사관리사가 찾아가 청소, 설거지, 빨래 같은 집안일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정부가 나노소재 기술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산업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등기이사에 복귀하지 않는다. 부당합병 혐의 관련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검찰이 항소한 상황에서 등기이사에 복귀하는 것은 오히려 회사 경영에 해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결국 현장을 떠나면서 정부가 맞대응으로 꺼낸 '비대면진료 전면 허용'에 관련 업계가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한화오션이 드론과 AI 기술을 접목해 선박의 흘수를 촬영하고 측정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에 도입한 기술은 드론을 활용해 흘수 촬영을 진행함과 동시에 AI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선박의 무게와 뒤틀림 등의 계측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 ▲금호석유화학이 지난 19일 SK지오센트릭, 동서석유화학과 지속가능한 바이오 원료 공급망 구축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2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국외 창업기업의 지원 근거와 창업지원사업 지원금의 환수 사유별 구체적 기준을 마련하기위한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창업지원법)과 같은 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이날 오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자본시장> ▲정기 주주종회 시즌을 앞두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인해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집중되면서 행동주의 펀드들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업을 향한 거센 주주환원 압박에 갈등이 불거지면서 '양날의 칼'이라는 의견도 나오지만, 시장에선 주주환원 흐름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평가도 커지고 있다. ▲엔비디아에 대한 서학개미의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는 21일(한국시간 22일 오전 7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추가 상승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부동산> ▲우리나라 소비자심리지수가 세달 연속 상승했다.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이들이 늘면서 두달 연속 기준선인 100선도 넘겼다. ▲21일부터 만 34세 이하 청년층이 내 집 마련을 위해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이 출시된다. ▲초개인화 시대를 맞이해 보험업계가 고객 맞춤형 설계에 나서고 있다. 보장내역 비교분석에서 나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 보험 설계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올해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열고 핀테크 기업과 소통한다. <유통&라이프> ▲컬리가 '뷰티컬리'와 '마켓컬리' 두 분야의 특색을 앞장 세워 수익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카-콜라가 한류 열풍의 중심에 있는 'K팝'을 모티브로 한 글로벌 한정판을 선보이며 음료를 통한 문화 확산에 나선다. ▲정부가 추진하는 의과대학 증원에 반대하고 있는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출근하지 않으면서 의료 현장에서 '의료대란'의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들의 몫이 됐다.

2024-02-21 07:00:3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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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퇴직인력 채용…전국구 영업 시동?

시중은행 전환을 앞둔 DGB대구은행이 금융기관 퇴직자 채용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기업금융전문가(PRM) 제도를 전국단위로 확대하기 위한 채용이다. 시장에선 대구은행이 기업 대상 맞춤형 영업을 제공하는 니치마켓(틈새시장) 전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대구은행은 제1금융권 지점장급 이상 퇴직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공개 채용을 시행하고 있다. 업무 내용은 방문 대출 및 외환, 수신 등 기업 대상 아웃바운드(방문 영업) 전반, 기업 여신심사 및 지원업무 등이다. 각 금융기관이 최근 몇 년간 경영 효율화를 위해 부장급 이상 임직원의 퇴직 규모를 늘리고 있는 만큼 이러한 퇴직자 대상 채용은 이례적이다. 금융권에서는 시중은행 전환을 앞둔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퇴직자 채용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규 출점 지역에서 영업 경험 및 영업망을 빠르게 확보하려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대구은행의 이번 채용은 수도권, 대전, 부산·울산 및 경남 지역에서 진행된다. 기존 거점지역인 대구·경북에서는 실시하지 않는다. 대구은행은 급여 부문에서도 영업 성과에 따른 보수를 별도 제시하는 등 기존 시중은행 퇴직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유도하고 나섰다. 앞서 대구은행은 지난 7일 금융위원회에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본인가를 신청했다. 대구은행은 빠르면 오는 3월 내 시중은행으로 전환해 영업 구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 이후 전략으로 외부 핀테크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개인 대상 비대면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 기업금융전문가(PRM) 제도를 확대해 진출지역 내 기업을 잠재 고객으로 삼는 니치마켓(틈새시장) 전략을 제시했다. PRM 제도는 전·현직 지점장급 인사를 영업에 투입해, 은행 영업점 방문이 어렵거나 기존 시중은행 상품 이용이 어려운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대구은행은 지난 2019년 PRM 제도를 도입해 수도권 일대에서 운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대구은행이 기존 시중은행 상품 이용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잠재적 고객으로 겨냥하는 만큼, 이번 채용을 통한 영업망 확보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직후 성과로 직결될 것으로 전망한다. 대구은행과 기존 시중은행의 자산규모 체급 차가 5~7배에 달하고, 조달 비용도 이미 비슷한 수준으로 금리 경쟁력을 통한 정면 승부로는 영업망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7일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 이후에도 영업점 설치는 지역 단위로 최소화하고, 거점 영업점을 중점으로 중소기업 대상 아웃바운드 영업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대구은행은 구체적인 채용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금융권에서는 해당 채용의 모집 권역 및 분야가 넓어 대규모 채용이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영업 능력이 있었던 희망퇴직자나 정년 퇴직자들이 재취업 시장에 뛰어들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구체적인 채용 규모를 밝히기에는 아직까지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2-21 07:00:2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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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배값 상승에 '귤'도 껑충…생산자물가 2개월 연속 상승

우리나라 생산자 물가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사과와 귤 등 과일류를 중심으로 농산품 가격이 오르고, LNG 가격이 오르며 상업용 도시가스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다. 생산자물가는 약 한 달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2월 소비자물가가 더 낮아지긴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80으로 전월 대비 0.5% 올랐다. 두 달 연속 상승세다. 전년 동월대비 상승률도 1.3%를 기록했다. 특히 생산자물가는 농림수산품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 컸다. 농림수산품은 축산품이 내렸지만 농산물과 수산물이 오르며 3.8%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농산물은 8.3% 올랐다. 사과가 7.5%, 감귤이 48.8% 오른 영향이다. 수산물은 냉동오징어(2.8%)와 김(6.5%)이 오르며 0.2% 상승했다. 반면 축산물은 돼지고기(-4.0%), 닭고기(-2.8%)를 중심으로 1.3% 내렸다. 유성욱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감귤의 경우 제철 과일이기 하지만 대체 수요가 되는 사과 배 등이 오르면서 같이 상승한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전력·가스·수도및 폐기물 가격도 산업용 도시가스가 오르면서 전월 대비 1% 상승했다. 산업용 도시가스의 경우 LNG가격의 영향을 받는데, 지난달 7.2% 상승했기 때문이다. 서비스는 정보통신및 방송서비스(1.6%)와 사업지원서비스(1.1%) 등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0.6% 올랐다. 유 팀장은 "정보통신 및 방송서비스 분야는 전력사용 부분과 인건비 등 부대비용이 든다"며 "전기요금 가격이 상승하고, 최저임금인상으로 인건비가 오르면서 물가가 올랐다"고 말했다. 한편 생산자물가지수에 수입물가를 더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상승한 125.14로 집계됐다. 원재료(-1.5%)가 내렸으나 중간재(0.6%)와 최종재(0.8%)가 오른 영향이다. 공급물가지수는 물가 변동에 파급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서비스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한 용도다. 생산자물가지수에 수출물가를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1.1%), 서비스(0.6%), 농림수산품(3.8%)이 오르며 전월대비 1% 상승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2-21 06:00:1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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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2개월 연속 악화

우리나라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2개월 연속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全) 산업 업황 BSI는 68로 전월대비 1포인트(p) 하락했다. 2개월 연속 하락세다. 기업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100미만이면 경기를 비관하는 기업이 낙관하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한은은 이달 5일부터 14일까지 전국 3524 법인기업(응답률 93.8%)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달에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체감경기가 하락했다. 제조업 업황 BSI는 70으로 1p 낮아졌다. 한은 관계자는 "가전제품, 자동차등 전방산업의 전자부품 수요가 감소했다"며 "이달 초 국제유가가 하락하며 수익성이 악화된 부분도 체감경기를 하락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영상·통신장비(-7p), 의료·정밀기기(-13p)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기업규모와 형태별로는 대기업(-2p)과 중소기업(-1p), 내수기업(-3p)은 모두 하락했지만 수출기업은 2p 상승했다. 제조업체들은 한달 뒤 업황이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3월 제조업 업황전망 BSI는 75로 4p 높아졌다. 전자·영상·통신장비(5p)와 고무·플라스틱(14p) 등이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67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과 운수창고업은 각각 5p, 2p 올랐지만, 건설업이 7p 하락했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를 합쳐 산출한 경제심리지수(ESI)는 1.8p 상승한 93.3으로 집계됐다. 계절적 요인, 불규칙 변동을 제거한 순환변동치는 전월에 비해 93.4로 0.1p 올랐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2-21 06:00: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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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02월 21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02월 21일 수요일 [쥐띠] 36년 자식이 사내정치에 밀려 승진이 안 되고 있다. 48년 건강을 위해 다투지 마라. 60년 소문난 잔치에 갔더니 초대된 손님이 아니다. 72년 행운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니 준비를 게을리 말라. 84년 운동도 운동 나름. [소띠] 37년 나이가 들면 어려움은 길게 갈 수가 있다. 49년 가야 할 길은 멀고 발걸음은 떨어지지 않는다. 61년 변화의 운이 들어 왔으니 행동. 73년 사람이 하는 일이니 매사 정성을 다하라. 85년 가랑비에 옷 젖듯 지출 살펴라. [호랑이띠] 38년 산뜻한 출발이 우선이다. 성공은 하늘의 몫. 50년 가고자 하나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고 머리도 아프다. 62년 자식이 보물이다. 74년 어제 갔던 길이 생소하게 느껴지니 마음을 다스릴 때이다. 86년 소식을 생활화하자. [토끼띠] 39년 이웃사촌이 더 나을 때가 있다. 51년 쾌청한 날이니 집 안 청소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63년 직장생활을 더 해보고 정 싫으면 사업보다는 직장을 옮기는 것으로. 75년 인내가 절대적으로 필요. 87년 시간을 가지며 출발. [용띠] 40년 친구를 만나는 것이 좋겠다. 52년 질환이 걱정되니 병원을 가보도록. 64년 이혼한 부인이 나를 찾아왔다. 76년 심리학에서는 확증편향이라는 용어가 있는데 듣고 싶은 말만 듣는 것이다. 88년 부동산은 환금성을 본다는데. [뱀띠] 41년 기대와 다르게 행동이 이어지니 신중히. 53년 산들바람이 불어오니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 65년 스승님께 안부 전화를 드리자. 77년 경기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창업은 기다려보자. 89년 투자가 생각대로 된다. [말띠] 42년 불경기니 소비를 줄이도록. 54년 하늘을 바라보며 마음을 달래다 보면 길도 보인다. 66년 주식 투자는 분석을 냉철하게 해야만 할 것이다. 78년 기본을 지켜야만 성공도 따를 것이다. 90년 새벽부터 온종일 운전 주의를. [양띠] 43년 가까운 사람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55년 의견이 맞지 않으니 선택을 분명히 해라. 67년 무엇을 해도 기분 좋은 날. 79년 어제는 내 사람이었는데 오늘은 옆집 사람. 91년 우리의 문화인 김치를 배워보도록. [원숭이띠] 44년 배우자의 안부를 살필 때이다. 56년 공기가 좋지 않으면 마스크라도 쓰는 법이다. 68년 놓친 고기가 커 보이나 내 것이 더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 80년 내일의 성공을 위해 오늘을 노력하라. 92년 연인에게 바라는 마음을 접자. [닭띠] 45년 화창하니 복이 굴러들어오는 날. 57년 과유불급이라 약간 부족한 것이 주변을 이롭게 한다. 69년 원수를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는데 길을 비켜주는구나. 81년 월급을 타려면 힘차게 움직여라. 93년 시간은 가고 마음도 변하는데. [개띠] 46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여유로워진다. 58년 거짓 정보의 피싱에 정말 주의를 해야 한다. 70년 모든 일은 가정이 우선이다. 82년 책임감은 구성원으로서의 필요한 의무. 94년 뜻밖의 일로 심신이 고달프니 휴식이 필요하다. [돼지띠] 47년 작은 먼지가 눈에 들어가서 신경을 거슬린다. 59년 폭풍이 오니 비옷을 준비. 71년 오늘만 같다면 천국이 따로 없다. 83년 급할수록 이성적으로 생각해야. 95년 걱정하지 말라는 말 한마디가 현실적으로 위로는 될지 몰라도.

2024-02-21 04:00:2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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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교병필패(驕兵必敗)

이 얘기는 자기 군사력의 강함만 믿고 뽐내는 군대는 반드시 패한다는 뜻이다. 고사성어가 그렇듯 중국인들은 실제적인 일에서 교훈으로 삼는 일이 많다. 강력한 군사력이 나라 간의 자웅을 견주는 기준이 확고하던 중국의 춘추전국시대를 비롯해 고대 서양 역시 비슷한 양상이었다. 우월적 군사력을 과시하며 패권을 자랑하던 강국들도 예상과는 달리 상대도 안 되던 약소국에 패하는 일도 종종 있었다. 기원전 68년, 한나라 선제(宣帝)가 서북 오랑캐인 차사국(車師國)을 쳐서 이기긴 했으나 차사국이 항복했다는 소리에 근접 부족국가였던 흉노족이 융기하게 되었다. 차사국이 한나라의 영토가 되면 필연적으로 흉노와 등을 맞대는 꼴이니 더 늦기 전에 차사국을 공격하게 된다. 그런데 차사국과의 전쟁에는 이겼으나 사납고 날랜 기병을 보유한 흉노는 그리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닌 데다가 한나라의 파병군들은 흉노족에게 포위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파병군은 급히 조정에 파발을 띄워 구원군을 청했고 관료들은 구원군을 보내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로 시끄러웠다. 이때 한나라의 승상(丞相)인 위상(魏相)은 출병을 반대하면서 "큰 나라가 외국에 함부로 위무(威武)를 과시하는 것을 교병이라 하는데 '교병은 반드시 패하고 맙니다. 여기서 교병필패라는 고사가 탄생하게 된다. 결국, 파병은 유보되고 한나라의 군사들은 아깝지만, 차사국을 버리고 필사의 탈출을 감행했다. 이는 군대의 경우를 들어서 얘기하고 있으나 사람들의 삶에서도 통용된다. 교만은 그 어떤 경우에도 득이 될 수 없고 오히려 화를 불러들이는 원인이다. 팔자八字에 인성 관성 없이 양간陽干일 때, 살이 제어가 안 되면 아첨도 심하고 자기 잘난 맛에 산다는 소리를 듣는다. 자만이 지나쳐 교만하거나 오만하기에 십상으로 교병필패를 기억하시라.

2024-02-21 04:00:2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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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YK 중대재해센터, 5인 센터장 체제로 확대

지난 1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까지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되면서 로펌업계도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이런 가운데 26곳에 달하는 전국 지사망을 통해 신속 대응팀 운영을 강조하고 나선 법무법인 YK 산하 YK중대재해센터(이하 센터)의 전략이 눈길을 끈다. 센터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소규모 사업장까지 적용된 것을 계기로 종전 1인 센터장 체제에서 부문별 5인 센터장 체제로 조직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YK중대재해센터는 이달부터 종전 조인선 변호사 1인 센터장 체제에서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의 이기선 대표변호사와 차장검사 출신의 정규영 대표변호사와 김도형 대표변호사, 부장검사 출신의 한상진 대표변호사를 공동센터장으로 임명했다. 부센터장은 경찰 출신의 곽노주 변호사와 해군 군검사 출신 형사법 전문인 배연관 변호사로 구성됐다. 본사 및 지사를 포함하면 중대재해 전담 인력은 50여명이다. 기존부터 안전보건체계 구축 자문과 함께 사고 발생 시 수사기관 대응 업무를 진행해온 본사 노동중대재해공공형사부 변호사 10여명이 상시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대법원 노동법실무연구회 회원이자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인 조인선 센터장은 예방활동적 안전보건체계 구축과 진단, 사고 발생 시 노동청 및 경찰 수사 단계를, 이기선 센터장은 재판을 대비한 자문 및 소송 지원 역할을 맡는다. 김도형 센터장은 검찰 수사에 대한 방어권 보장을, 정규영 센터장 검찰 수사에 대한 방어권 보장 및 수도권 지사를 총괄하는 업무를 맡는다. 한상진 센터장은 비수도권 지사를 통괄하는 업무를 맡게 됐다. 센터는 이번 확대 개편을 통해 산업안전 보건 분야 전문가(변호사, 노무사, 전문위원 등) 중심으로 구성된 전담 팀원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토대로 노동청(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및 업무상과실치사 등 경찰 수사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 등이 실질적으로 지배·운영·관리하는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종사자의 안전·보건상 유해 또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 및 보건 확보의무를 이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산업재해로 근로자가 사망한 사례 대부분은 사업주, 안전관리자, 도급인 등이 각 업무상 의무를 일부만이라도 이행했다면 피해자는 사망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컸을 것이라는 점을 들어 엄중한 책임을 묻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는 이런 책임을 경영책임자 등에게도 확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올해 1월부터는 상시 근로자 5명 이상의 사업장까지 중처법이 확대 시행됐다. 센터는 중대산업재해 발생에 따른 노동청 근로감독관의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법성 여부 수사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 경영책임자 등의 안전 및 보건확보 의무위반에 대한 책임과 양벌규정에 따른 법인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세부 전략을 마련했다.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조치사항 점검 우선, 센터는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조치사항 점검 및 개선 방안을 제시해 중대재해처벌법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전보건관리체계가 구축되지 않은 업체에 대해선 법률적 검토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에 규정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필요한 각종 절차와 기준, 매뉴얼에 대한 작성 등을 지원한다. 안전보건 실태 점검 결과 유해·위험요인이 발굴되거나 개선책이 필요한 업체에 대해선 고용부의 산업안전보건 감독점검표를 토대로 안전보검점검 및 개선을 지원하고 중처법에서 요구하는 유해·위험요인 확인과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전국 지사망 통한 신속한 초기 대응 전문가들은 중대재해 발생 시 초반 수사에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히 대응하는지가 사건의 향방을 가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사고 발생시 대응에 충실하되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단언하거나 당황한 나머지 횡설수설 하는 것은 기업 입장에서 더 큰 화를 초래할 수 있다. 센터는 YK 강점인 본사 및 전국 26개 지사 중 재해발생 현장과 수사기관이 가장 가까운 지사에 변호사와 노동부 및 경찰 출신 전문위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중대재해 처벌 현장 대응팀을 상시 가동, 현장 대응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내부 매뉴얼을 마련했다. 노동청 근로감독관 및 경찰청 수사관의 재해 목격자 등의 참고인 조사부터 적극적으로 참여, 중처법 및 형사벌의 위법성 여부 진술에 대한 방어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게 핵심이다. 노동청 및 경찰 초동 수사부터 적극적으로 참여 및 소통하면서 조사과정 전반 및 자료 제출단계 전반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센터는 사고 발생 이후 예상되는 노동청 특별 근로감독에 대한 대응 및 법률 자문과 유족과의 명확한 합의 도출과 원·하청 등 이해관계자의 법적 책임에 대한 법률 자문도 수행한다. 조인선 센터장은 "YK중대재해센터는 변호사가 산재 현장을 찾아 확실한 초동조치를 하는 기민함에 차별점이 있다"며 "전국 26곳의 실무 경험이 풍부한 인재가 사고 당일부터 현장에 가서 관련 조사에 대응하고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수사권을 가진 노동청 감독관과 소통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회사담당자가 유족합의를 하는 과정에서도 함에 구체적인 자문을 통해 사고 발생 직후 조기에 합의하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와이케이는 지난해 매출 803억원(실입금액 기준)을 기록, 10대 로펌에 진입했다. 이는 전년(2022년) 매출 532억원과 비교해 5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20 18:01:5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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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JA, '올해의 자동차'에 현대차 아이오닉5N 선정…'N e-Shift'도 '올해의 이노베이션'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N이 접전 끝에 '올해의 차'에 올랐다. BMW 5시리즈를 비롯해 기아 EV9과 토요타 알파드, 제네시스 GV80 쿠페도 부문별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일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개최한 2024 올해의 차 최종 심사를 통해 아이오닉5N을 '2024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 KAJA는 지난 7일 경기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9개 브랜드 13개 차종을 대상으로 실차 테스트를 통해 최고 모델을 뽑았다. 자동차의 특성과 소비자의 구매 의도 관점에서 ▲외부 디자인 ▲인테리어 및 감성 품질 ▲계기 조작 편의성 ▲핸들링 및 주행 감성 ▲가속 성능 ▲NVH(소음/진동) 성능 ▲고속 안정성 및 제동 성능 ▲안전 및 편의 장비 ▲연비 및 유지 관리 ▲차량 가격 및 구매 의향 등 10개의 평가 지표를 활용했다. 아이오닉5N은 종합 만족도 점수 80.77점을 획득했다. BMW 5시리즈(79.90)와 기아 EV9(79.54), 메르세데스-벤츠 EQS(78.79) 등을 근소하게 앞질렀다. 아울러 EV와 올해의 퍼포먼스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고 출력 650마력을 비롯해 고성능 기술을 통해 높은 성능과 승차감을 인정받았다. 아이오닉5N에 적용된 'N e-쉬프트' 기술도 '올해의 이노베이션'을 수상했다. 모터 제어를 통해 내연기관 변속 느낌을 제공하는 기술로, 고성능 내연기관 차와 비슷한 변속 충격과 변속감을 제공할뿐 아니라 클러스터에 가상의 RPM과 기어단을 표시해 직관적인 주행 감각도 더했다. 2위였던 BMW 5시리즈는 '올해의 수입차'를 차지했다. 디자인과 주행 감각, 혁신적인 편의사양과 첨단 디지털 서비스 등을 균형있게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아 EV9은 올해의 SUV로 선정됐다. 플래그십 전동화 SUV로, 큰 크기에도 501km에 달하는 주행 거리와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기술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토요타 알파드도 '올해의 유틸리티'에 이름을 올렸다. VIP는 물론 패밀리카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해 정숙함과 높은 연비를 앞세웠다. 제네시스 GV80 쿠페는 '올해의 디자인' 모델로 꼽혔다. 지난해 4월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 콘셉트 모델로 관심을 받은 이후 양산 모델에도 거의 비슷한 디자인으로 럭셔리SUV에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감성을 극대화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KATRI 내 ▲고속주회로 ▲조향성능로 ▲K-CITY(자율주행 실험도시) ▲특수내구로 등 주요 시험로에서 오전과 오후에 걸쳐 실차 평가를 진행하는 등 여느 해보다 철저한 평가와 검증 과정을 거쳐 올해의 차를 선정했다"면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상한 브랜드에 진심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장,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 엄성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장을 비롯, 정유석 현대자동차 부사장, 정원정 기아 부사장 등 정부 부처 및 기관, 자동차 업계 관계자, 기자협회 집행임원 및 회원들이 참석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20 18:00: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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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균 국민의힘 인천 부평구갑 예비후보, "부평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

조용균 국민의힘 인천 부평구갑 예비후보가 20일 부평남부역에서 "어제는 새로운 인사판을 들고 부평남부역에서 저녁인사를 드렸습니다."며 선거운동을 펼쳤다. 이날 인사판에는 '부평에서 자라 17년 공직 경력이 있는 부장판사 출신'이라고 적었다. 인천 부평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조 후보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예비 후보자 홍보물을 통해 ▲최초 공공자원 민간임대 연계형 더샵 부평센트럴시티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우선 공급하는 재개발 후보지 8곳 지정 ▲부평 지하도 상가 상인 재산권 보호를 위해 양도·양수 허용 법안 마련 등을 추진하여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특히, 조 후보는 '부평 지하도 상가 상인 재산권 보호'와 관련하여, 민선 8기 인천시 정무수석 재직 시 "전대운영 조항 폐지로 인한 상인들의 어려운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양도·양수가 허용될 수 있는 법안 마련을 인천시에 제안했다."고 하면서, 추후 국회에서 입법화를 통해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조 후보는 전날 유튜브 채널 고성국TV 현장대담에 출연해 "대외적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가 반드시 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전 인천시 정무수석으로서 지역의 현안을 잘 알고 있고 또 인권 변호사로서 또 판사로서 깊은 지역의 연고를 가지고 있는 저(조용균)야말로 이 지역에서 누구든지 이길 수 있는 최강의 후보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많이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고 했다.

2024-02-20 17:45:4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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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공급과다"...농식품부·농진청 등 벼 재배 감축 결의

농림축산식품부가 20일 '쌀 적정생산 대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약하는 업무협약식과 성공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세종에 위치한 NH농협생명 교육원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기관·단체는 쌀이 구조적으로 공급 과잉되고 있는 현 상황과 관련해, 쌀 산업 발전을 위해 벼 재배면적을 줄여 수급 안정을 도모할 것을 결의했다. 농식품부는 벼 재배면적 2만6000헥타르(ha) 감축을 목표로 '쌀 적정생산 대책' 추진에 관한 사항을 총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농촌진흥청은 타작물 재배기술, 고품질 품종 개발 및 보급 등을 위해 노력하고, 농협경제지주는 콩·조사료 등 타작물 계약재배 및 안정적인 판로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쌀·콩 관련 생산자단체는 단체별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회원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축산단체는 하계조사료 9000ha 재배를 목표로 조사료 판로 제공 및 종자 공급 등 경축순환농업의 조기정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벼 재배면적 감축은 쌀 선제적 수급관리의 핵심 수단"이라며 "올해 수확기 수급안정과 직결되는 중요한 대책인 만큼 생산자단체 및 농진청·농협·지자체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2-20 17:32:50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