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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램 '초격차' 기술 개발 재시동…3D D램 등 신기술 기대

삼성전자가 다시 D램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한다. 미세 공정 고도화는 물론, 새로운 기술도 적극적으로 도입을 타진하는 모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0나노 이하 D램부터 3D D램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3D D램은 트랜지스터를 쌓아올리는 방식이다. 종전까지는 평면에 트랜지스터를 얼마나 촘촘하게 새기는지가 관건이었지만, 미세 공정이 한계에 부딪히면서 한 발 빠르게 D램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올랐다. 삼성전자는 일찌감치 3D D램을 개발해왔다. 12나노급(1b) D램부터는 당초 양산을 계획했던 공정을 일부 후퇴할 정도로 양산 난이도가 크게 높아졌고, 결국 10나노부터는 완전히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야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사실상 3D D램 도입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만은 아니다. SK하이닉스와 함께 5세대급 10나노(1γ) D램부터 EUV를 도입할 계획인 마이크론도 3D D램을 꾸준히 개발해왔다. 특히 마이크론은 EUV 도입에서 뒤쳐진 기술력을 회복하기 위해 3D D램 개발에 주력했다는 전언이다. 특히나 중국 기업들은 미중무역분쟁으로 미세 공정에서 뒤쳐지면서 3D 반도체, 하이브리드 본딩에 전력을 쏟아왔다. 낸드플래시 분야에서는 중국 YMTC가 3D 셀 구조 양산 기술에서 가장 앞서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삼성전자가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미주총괄(DSA)에 3D D램을 선제적으로 연구할 조직을 따로 만든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는 것은 물론, 전세계 우수 개발 인력들을 영입하면서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마이크론 출신 3D D램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현지 전문가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미 3D D램 기술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빠르면 7세대 10나노급(1d) D램부터 3D 방식을 도입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정배 메모리사업부 사장도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개최한 '메모리 테크데이'에서 10나노 이하 D램에 가장 먼저 3D 수직 신구조를 도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10나노 이하 D램부터 삼성전자가 3D D램에 더한 신기술까지 도입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삼성전자가 오랜 기간 연구해온 4F 스퀘어 구조까지 상용화 할 수 있다는 것. 4F 스퀘어는 트랜지스터 자체를 수평이 아닌 수직 구조로 세우는 방식으로 면적을 줄이는 기술이다. 현재 D램에 적용중인 기술은 6F 스퀘어, 같은 면적이라면 4F 스퀘어는 30% 가량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넣을 수 있다. 4F 스퀘어 역시 메모리 업계가 모두 연구 중이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삼성전자가 오랜 기간 개발해온 만큼 확실히 앞서 있다는 평가다. 최근 3D D램과 함께 연구를 거듭했던 바, 오랜 난제를 해결하며 상용화 가능성도 대폭 높였다고 전해진다.

2024-01-30 14:24: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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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국내 반도체 투자 TIGER ETF 3종 순자산 1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상장지수펀드(ETF) 3종의 순자산 합계가 1조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종가 기준 국내 반도체 투자 TIGER ETF 3종 순자산 합계는 1조1361억원이다. 국내 운용사 중 최대 규모다. TIGER 반도체 ETF 시리즈를 대표하는 상품은 'TIGER Fn반도체TOP10 ETF'다. 29일 기준 순자산은 7852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반도체 ETF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국내 반도체 상위 10개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TIGER 반도체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초대형주부터 '한미반도체' 등 중소형주까지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분산투자한다. 지난 한해 동안 1000억원 이상이 유입되며 29일 기준 순자산 2383억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해당 ETF는 HBM과 온디바이스 AI 등 최첨단 AI반도체를 위한 패키징과 미세화 공정에 관련된 중소형 반도체주에 투자한다. 생성형 AI 열풍에 힘입어 상장 1개월도 채 되지 않아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섰다. 29일 기준 순자산 1126억원이다. 신승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 매니저는 "챗GPT 등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반도체 업황 반등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며 "TIGER ETF는 적극적인 리서치를 바탕으로 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장기 성장성을 지닌 반도체 산업에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30 14:23: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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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상증자 발행금액 25조원…전년比 27% ↓

지난해 유상증자 발행금액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유상증자 발행 규모가 1100건, 25조169억원으로 전년 대비 건수는 7.3%, 금액은 26.6%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유상증자가 72건, 10조5511억원 발행돼 전년 대비 각각 28%, 49.1% 줄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유상증자가 282건, 4조4206억원 발행돼 각각 29.1%, 47.2% 감소했다. 반면 코넥스 시장에서는 64건, 1876억원 발행돼 건수는 20.8%, 금액은 26.2% 늘었다. 비상장도 682건, 9조8575억원 발행돼 7.2%, 102.6% 증가했다. 배정방식별 유상증자 건수 및 금액을 보면 제3자배정방식이 848건·10조9951억원(44.0%)으로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주주배정방식 114건·8조9189억원(35.7%), 일반공모방식 138건·5조1029억원(20.4%) 순으로 집계됐다. 유상증자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한화오션(3조6384억원)이었다. 롯데케미칼(1조2155억원), SK이노베이션(1조143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유상증자 증자주식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우리종합금융(5억864만주)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트론(2억주), 한화오션(1억9906만주) 순이다. 지난해 상장법인의 무상증자 발행 규모는 115건, 17억6569만주로 전년 대비 건수와 주식수는 각각 45%, 12.9%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7건(1억9579만주), 코스닥시장 61건(13억7253만주), 코넥스시장 2건(1035만주), 비상장시장 35건(1억8702만주)이 발행됐다. 무상증자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루닛(1조3711억원)이었다. 이어 HPSP(1조3543억원), 카나리아바이오(5357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무상증자 주식 수 규모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위지윅스튜디오(1억2829만주)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30 14:23:1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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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무전공 선발’ 확대 시 재정지원 ‘가산점’…교육부, “정원 25% 목표”

교육부가 올해 신입생 선발 시 '무전공 선발'을 확대한 수도권 사립대와 국립대학에는 비율에 따라 재정지원사업 평가에 최대 10점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선발 비율 요건은 없지만, 대학이 무전공으로 25% 이상 학생 선발 시 가산점 만점을 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30일 이런 내용을 담아 국립대, 사립대(국립대법인, 공립대 포함) 대상 주요 일반재정지원사업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국립대학 육성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두 사업은 교육부가 일정 기준을 충족한 대학에 국고를 지원하는 일반재정지원사업으로 사립대에는 올해 대학혁신지원사업비 8852억원을, 국립대에는 국립대육성사업비 5722억원을 배정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두 사업 각각의 사업비 총액 중 50%, 60%를 성과급(인센티브) 방식으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사립대 4410억원, 국립대 3426억원 등 총 7836억원이 인센티브로 활용된다. 지난해에는 '정성평가 100점'을 기준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했지만, 올해는 '정성평가 100점'에 가산점 최대 10점을 기준으로 성과급을 제공한다. 가산점 기준은 대학 '무전공 선발' 여부다. 교육부는 장기적으로 수도권 사립대와 거점 국립대학이 전체 모집 인원의 25%가 무전공 선발을 통해 입학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다만, 올해는 '무전공 선발 25%' 목표에 못미쳐도 정성평가 결과에 따라 모든 대학에 성과급(인센티브)을 주기로 했다. 대학 내 교원과 기자재, 공간을 비롯해 학생 지원체계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서다. 성과급 금액은 대학의 ▲교육혁신 성과 ▲핵심 교육성과 ▲자체 성과관리 등 3개 영역을 평가해 배분된다. 특히 교육혁신 성과 영역에서는 학생 전공선택권을 확대한 대학이 추가 점수를 받게 된다. 정부는 대학 신입생이 무전공이나 자유전공으로 입학한 뒤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전형을 대학이 확대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연한 교육체제·학사구조로의 개편 ▲핵심 역량 중심 교육 확대 ▲학생 지원체계 고도화 ▲학사구조 유연화 등 대학별 여건에 따른 다양한 시도와 성과를 중점적으로 정성·;절대평가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외 비수도권 사립대와 특수목적대학 및 교원양성대학은 지역 및 대학별 여건과 특수성을 고려한 재학 단계 학생 지원체계 구축, 교육과정 개편 등 대학 전반의 교육혁신 성과를 평가해 성과급을 지원한다. 이번 방침에 따라, 앞으로 무전공·자유전공을 실시·확대하는 대학은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대학 총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총장 77%가 앞으로 무전공·자유전공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해당 수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 설문조사 당시 운영 계획이 없다고 답한 대학들도 정부지원금 '가산점'을 받기 위해 추가 운영 계획을 세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경계가 모호해지는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융합인재 양성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를 위해 학과·전공 간 벽을 허물고 학생들의 다양한 전공선택 기회를 보장해 변화하는 산업·사회의 수요에 맞는 창의적 인재를 유연하게 길러낼 수 있는 과감한 대학혁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24-01-30 14:23: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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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공원 등에 펀디자인 벤치·조명 1만개 설치

서울시는 올해 한강공원 등에 새로 개발한 '펀디자인' 시설물 1만개를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펀디자인은 시민이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설물에 감각적인 재미를 더해 도시를 매력적이고 활력 넘치게 만드는 디자인이다. 시는 작년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펀디자인 벤치로 2관왕을 달성한 데 이어 이번에 펀디자인 벤치 8종과 조명 1종을 새롭게 개발했다. 벤치는 색상이나 크기의 변형이 자유로워 어디에나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조명은 구름의 다양한 형상을 모티브로 디자인해 '구름빛'이라는 이름을 가졌다. 다이크로익 필름을 조명에 적용해 낮에는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색상의 거울이 되고, 밤에는 조명 기능을 한다. 우선 시는 올 상반기 광화문광장, 뚝섬한강공원 등에 펀디자인 시설물 4000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다양한 기관과 손잡고 펀디자인 시설물 6000개를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민간기업·단체와 협력해 펀디자인 거점을 구축하고 서울시 산하기관, 지방자치단체와 디자인 교류를 통해 펀디자인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펀디자인 시설물 설치 공간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는 시민은 내달 1~14일 서울시 여론조사 누리집을 통해 의견을 등록하면 된다.

2024-01-30 14:22: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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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농촌융복합산업 매출 30조원대...업체수 경상, 전라, 충청 순

지난해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의 총 매출액이 2021년 대비 3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융복합산업 종사자 수도 2년 사이 17% 증가했다. 농촌융복합산업이란 농업인이 농촌지역의 농산물, 자연, 문화 등 유·무형의 자원을 이용해 식품가공 등 제조업, 유통·관광 등 서비스업과 결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뜻한다. 정부가 2년마다 관련법에 근거해 농촌융복합산업 현황 실태 조사를 실시해 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30일 발표한 '2023 농촌융복합산업 기초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의 총 매출액은 31조1677억 원으로, 2021년 조사(23조2564억원)보다 7조9113억 원(34%) 증가했다. 매출액 유형으로는 1차산업 매출액이 11조562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3차(10조102억 원), 2차(9조5946억 원)가 그 뒤를 이었다. 경영체당 연 평균 매출액은 3억900만 원으로 2021년 2억3800만 원 대비 30% 늘었다. 또 인증 경영체(16억4560만 원)가 미인증 경영체(2억7910만 원)의 6배가량이었다. 농촌융복합산업 종사자 수는 2021년 32만7645명보다 17% 증가한 38만3525명으로 경영체당 3.8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법인 8.2명, 농가 3.2명이었으며, 인증경영체(7.6명)가 미인증 경영체(3.7명)보다 100% 이상 많았다. 융복합 업종별 현황은 1×2×3차 산업이 71.3%로 가장 많았다. 이어 1×3차(19.1%), 1×2차(9.6%)산업 순이었다. 세부 업종별로는 2차산업이 대부분 식품·가공업(79.2%)이었다. 3차산업은 직매장(82.6%), 체험·관광(9.2%), 식·음료점(5.5%)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었다. 농촌융복합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경영체 수는 2021년보다 3.1%(3198개) 줄어든 총 10만869개로 집계됐다. 이 중 융복합인증을 받은 경영체는 2204개(농가 648, 법인 1556)이다. 지역별로는 경상권(2만8418개), 전라권(2만3971개), 충청권(1만9538개), 수도권(1만3771개), 강원권(1만1531개), 제주권(3640개)순으로 많았다. 경영체 유형은 농가가 89%(8만9620개), 법인이 11%(1만1249개)로 조사됐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촌경제과장은 "이번 조사결과 매출액, 고용 측면에서 인증경영체가 미인증 경영체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에도 인증 경영체가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의 세부내용은 6차산업 공식 누리집(6차산업.com)과 농식품부 누리집을 통해 게재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농촌융복합산업 실태 파악을 위해 향후 통계청 협의를 거쳐 국가승인통계 승인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2024-01-30 14:20:0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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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증가세...부동산 장기 불황 조짐?

주택 경기가 장기 불황 조짐이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6만2489가구로 전월보다 7.9%(4564가구) 늘었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초 7만5000여가구까지 증가했지만 3월부터 9개월 내리 감소했다. 지난해 7∼9월 월간 1만가구대였던 분양 물량이 10월 3만3000여가구, 11월 2만1000여가구, 12월 2만9000여가구로 늘면서 미분양도 다시 증가했다. 미분양 물량 대부분(66.5%)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수도권 미분양은 1만31가구로 한 달 새 3033가구 급증했다. 인천(3270가구)에서 1972가구, 경기(5803가구)에서 980가구 늘었다. 서울 미분양은 81가구 증가했다. 지방 미분양은 5만2458가구로 전월보다 1531가구 늘었다. 여전히 대구의 미분양이 1만245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으나, 물량 자체는 한 달 새 83가구 줄었다. 지난해 12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만857가구로 전월보다 3.7%(392가구) 증가했다. 지난해 10월(1만224가구)부터 3개월 연속 1만가구를 넘겼다. 준공 후 미분양은 전남(1212가구)에 가장 많고, 경남(1116가구), 제주(1059가구), 대구(1016가구), 경기(1069가구)에서도 1000가구 이상이 쌓였다. 주택 시장 경기도 나빠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주택 매매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3만8036건으로 전월보다 16.2% 줄었다. 4개월 연속 감소세다. 2019년 12월(11만8000여건)과 2020년 12월(14만건) 거래량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달 1790가구로, 월간 거래량이 1000건대로 다시 떨어졌다. 다만 지난해 누계 주택 매매 거래량은 55만5054건으로, 전년보다 9.1% 증가했다. 수도권 거래량이 24만900건으로 19.4%, 지방은 31만4154건으로 2.3% 각각 늘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4-01-30 14:19:35 이규성 기자
전국 인프라의 25%, 30년 넘긴 노후시설…"관리 시급"

인프라 노후화에 대한 관리가 시급하다는 진단이다. 전국 38만여개 인프라의 4분의 1이 지은 지 30년을 넘긴 노후 시설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수지의 경우 전국 1만7000여개 가운데 96.5%가 30년 이상의 노후 시설물인 데다, 안전등급 최하 수준인 E등급 시설물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30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인프라 총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인프라 총조사는 도로, 철도, 항만, 공항, 수도, 전기, 가스 등 기반시설 15종의 급속한 노후화를 예방하고,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설물 47만8299개 중 준공 일자 확인이 불가능한 설비류, 소규모 시설물을 제외한 38만3281개를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정부는 총조사를 통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1350곳이 산발적으로 관리하던 기반시설 정보를 하나로 모아 현황 및 유지보수 관리체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 조사 결과 건설 후 20년이 지난 인프라 시설물은 전체의 51.2%(19만6325개)였으며, 30년 이상 시설물은 25.2%(9만6753개)였다. 특히 저수지의 96.5%(1만6708개)가 30년 이상 지난 노후 시설물이었다. 통신설비의 64.4%(130개), 댐의 44.9%(62개)가 30년을 넘겼다.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안전 등급이 부여되는 시설물 중 99.2%(9만3007개)는 보통 이상을 의미하는 A∼C등급으로 관리되고 있었다. A등급(우수)이 4만7197개(50.3%)로 가장 많았고, B등급(양호) 3만5453개(37.8%), C등급(보통) 1만357개(11.1%)였다. D등급(미흡)은 694개(0.7%), E등급(불량)은 69개(0.1%)였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4-01-30 14:14:3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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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안전보건환경 결의대회'개최…우수 협력사 포상도

한화솔루션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결의를 선포하고 안전보건환경 우수 협력사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여수·울산 공장에서 동시에 안전보건환경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 참석자들은 무사고·무재해 사업장 실현을 목표로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함께 낭독했다. 또한 여수공장에서는 지난해 실시한 안전보건환경 평가에서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한 삼미기업을 포함해 ▲SF ▲일성 ▲피오씨 ▲우리기술산업 ▲코스피아 ▲화신전력 등 7개 기업을 시상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부터 현장에 상주하는 업체를 비롯해 비상주 업체까지 포상 후보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다양한 상생문화행사와 안전보건 우수사례 세미나를 개최해 협력사와의 소통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안전 공동체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최근 3년간 협력사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구축과 안전용품 확보에 약 23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안인수 한화솔루션 생산안전총괄은 "재해 예방을 위해 설비 개선과 교육에 대한 투자를 지속 할 것"이라며 "협력 기업들과 노사가 힘을 합쳐 작업 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1-30 14:09:5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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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소프트, AK플라자에 미들웨어 공급

티맥스소프트가 AK플라자에 오픈소스 기반 통합 미들웨어 플랫폼 '하이퍼프레임(HyperFrame)'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는 AK몰 시스템 환경에 적합한 오픈소스 미들웨어 '하이퍼프레임'을 제공하기로 했다. 클라우드에 최적화한 다양한 오픈소스 미들웨어와 24*365 전문 서비스로 구성된 통합 솔루션이다. 티맥스소프트의 연구소에서 고객 시스템에 적합한 검증된 오픈소스를 선별해 제공하고, 숙련된 전문가가 맞춤 컨설팅, 시스템 진단, 오픈소스 라이선스 파악 및 도입, 운영, 기술지원 등까지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지원한다. AK플라자의 코어 시스템에 적용돼 있는 티맥스소프트의 '제우스(JEUS)', '웹투비(WebtoB)', '애니링크(AnyLink)' 등 상용 미들웨어와 아울러, 오픈소스까지 고려한 일원화된 기술지원 서비스도 가능해져 시스템 운영 편의성도 높다. 티맥스소프트는 하이퍼프레임의 공공·금융권 성공 고객사례, GS(굿소프트웨어)인증으로 입증한 제품력과 종합적인 밀착 서비스를 앞세워, 유통, 제조 등 여러 민간기업에도 '하이퍼프레임'을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긴 시간 상용SW로 시장에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전환과 증가하는 오픈소스 수요도 적극 수용했고, '하이퍼프레임'을 통해 비즈니스 저변을 크게 확대해 왔다"며, "오픈소스 역량을 내재화하기 힘든 기업에게 제품 선택, 설치, 장애 예방과 진단,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전방위적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1-30 14:04:5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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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에이프로, 표준현장실습학기제 운영 ‘맞손’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지난 25일 글로벌캠퍼스 백년관 10층 총장실에서 2차전지 활성화 공정 장비 전문기업 ㈜에이프로(대표이사 회장 임종현)와 외국어·글로벌 특화 인력 양성 및 표준현장실습학기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표준현장실습학기제 운영 ▲외국어·글로벌 특화 인력 채용 등 미래 신사업 분야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정상철 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한국외대의 강점인 외국어·글로벌 분야 인재가 2차전지 등 신사업 분야 현장에서 빼어난 역량을 발휘하길 기대한다"라며 "한국외대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지역학 자산을 에이프로와 공유해 양 기관이 세계시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종현 ㈜에이프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주)에이프로와 한국외대와의 협력을 더욱 지속, 강화하여 양 기관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해 나갈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한국외대 정상철 글로벌캠퍼스 부총장, 강기훈 산학연계부총장, 오세홍 학생·인재개발처장, ㈜에이프로 임종현 대표이사 회장, 김영두 인재경영본부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30 14:00: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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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뱅크, 경력직 찾는 '전문가 인재추천' 서비스 선봬

프로필 공개 'NO'…1400만명 타깃 인재 추천 기능 제공 탤런트뱅크가 검증된 전문가가 직접 경력직 인재를 찾아주는 '전문가 인재추천' 서비스를 선보인다. 30일 탤런트뱅크에 따르면 전문가 인재추천은 기존 채용플랫폼 프로필 서치 기반 헤드헌팅(서치펌) 서비스에 전문가 인적 네트워크 서치를 결합, 투트랙 서치(2-Track search)로 기업이 필요한 핵심 인재를 더욱 효과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현재 각종 채용플랫폼에 자신의 프로필을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구직(이직) 활동을 하고 있는 약 400만 명의 적극적 구직자 외에 프로필은 공개하지 않지만 잠재적으로 이직 의향이 있는 약 1400만 명의 '샤이 경력직'을 타깃으로 차별화된 인재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탤런트뱅크는 1만8000명의 가입 전문가 중 절반 가까이가 삼성, SK, LG, 현대차 등 10대 대기업 C레벨 임원 출신으로, 경영전략·마케팅·인사·재무·IT·디자인 등 비즈니스 전 범위에 걸친 방대한 전문가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전문가 인재추천을 통해 합격한 구직자에게는 취업축하금 50만원을, 추천 전문가에게는 성공수수료(직급별로 상이)를 지급한다. 아울러 합격자에게는 자동으로 탤런트뱅크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탤런트뱅크 전문가는 현업에 종사하면서도 자문·리서치·시장조사·세미나·강연 등 다양한 형태로 자신의 산업 인사이트를 기업 고객에 전달할 수 있는 전문가 자문 서비스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다. 인재추천 헤드헌팅 업무 및 기업 의뢰 프로젝트 직접 수행도 가능하다. 탤런트뱅크 김민균 대표는 "프로필을 외부 공개해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을 하진 않지만, 현직에 만족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으면서도 더 나은 조건이라면 이직 검토를 해볼 숨은 인재들이 많다"면서 "탤런트뱅크 전문가 인재추천 서비스는 기업에서 기존 서치펌 및 채용플랫폼을 통해서는 접촉할 수 없었던 경력직 인재를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30 13:59: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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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024 설날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

KB국민은행은 설 명절을 맞이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외 이웃과의 상생 실천을 위한 '2024 설날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명절 시기에 맞춰 KB국민은행의 전국 13개 지역그룹이 비영리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전국 전통시장에서 정육, 건어물 등의 식료품을 구매하고, 해당 식료품을 지역사회 복지시설에 지원하는 행사이다. 이번 설을 포함해 14년간 총 111억원 규모의 식료품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해 17만 2000여 소외 가정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달했다. 이날 이재근 은행장은 설날을 맞아 영등포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응원하고, 소외 이웃을 위한 선물을 직접 구매했다. 특히 KB국민은행은 올해부터는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금액을 기존 연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증액하고 지원대상도 연간 3만여 가구에서 4만여 가구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이번 설에는 2만여 가구의 소외계층에게 15억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행장은 "이번 사랑나눔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소외 이웃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30 13:58: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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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증' 배출가스저감 제품 수입·유통 7년이하 징역, 1억이하 벌금

미인증 배출가스저감장치 제품을 수입·공급·판매할 시 개정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또 미인증 배출가스저감장치의 판매를 중개하거나 구매 대행하는 행위에 대해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환경부는 30일 인증받지 않은 배출가스저감장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오는 2월17일 시행에 들어간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8월 16일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저감장치(DPF), 저공해엔진 및 공회전제한장치를 수입하려는 경우에도 인증을 의무화하는 등 미인증 배출가스저감장치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대기환경보전법'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법률에서 시행령으로 위임한 과태료 부과 기준 등도 포함됐다, 정식 인증절차는 다음과 같다. 인증신청 접수 및 시험기관 선정(국립환경과학원)→인증시험 결과 최종 적합 여부 심의(기술위원회)→인증 적합 판정 및 인증서 교부(국립환경과학원) 순이다. 이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적합 판정 인증서를 교부받지 않은 미인증 배출가스저감장치 등의 관련 제품을 수입·공급·판매하는 위법 행위에 대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인증받은 내용과 다르게 제조·수입하는 행위도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미인증 배출가스저감장치 등의 판매를 중개하거나 구매 대행한 경우에도 위반 횟수에 따라 3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미인증 배출가스저감장치임을 알면서 사용한 자에게도 위반 횟수에 따라 10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번 개정안은 인증받지 않은 배출가스저감장치 등에 대한 회수·폐기 등의 조치명령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관련 업무를 환경부 소속기관인 유역(지방)환경청 및 수도권대기환경청에 위임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환경부는 이번 개정으로 미인증 배출가스저감장치에 대한 관리가 강화됨에 따라 노후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질소산화물, 입자상물질 등)을 저감시켜 대기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노후 경유차(자동차 배출가스 5등급)는 87만6000여 대로 집계됐다. 배출가스저감장치 등을 달지 않은 저공해 미조치 차량은 56만2000여 대에 달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2월부터 전국 지자체와 함께 배출가스 5등급 차량뿐만 아니라 4등급 차량 소유주를 대상으로 최대 800만 원 한도(차량 가액 및 관할 지자체에 따라 상이) 내에서 조기폐차를 지원하고 있다.

2024-01-30 13:56:4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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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오라클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분석 고도화 박차

제주항공이 한국오라클과 손잡고 기업경영에 필요한 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한다. 한국오라클은 제주항공이 클라우드 기반의 분석계 구축을 위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도입, 구축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클라우드 전환 및 분석업무 개선을 통해 직원들이 필요에 따라 자체적으로 손쉽게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제주항공은 자사의 노선 경쟁력과 운항 안전성 및 고객 편의성 향상을 목표로 데이터 분석 고도화를 추진해오고 있다. 한국오라클은 제주항공이 OCI를 통해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워크로드를 최적화된 비용으로 손쉽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OCI 기반 엑사데이터의 고성능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면서도 운영 편의성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제주항공은 주요 기간계 시스템에 저장돼 있던 데이터를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 웨어하우스(ADW)로 이관하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최적화된 성능을 갖춘 오라클 애널리틱스 클라우드(OAC)를 통해 분석할 수 있게 함으로써 분석 업무를 더욱 안정화했다. OAC는 데이터의 시각화부터 생성형 AI를 통한 대시보드 및 데이터 탐색, 문서 이해, 맥락별 인사이트, 머신러닝 제공 등 전체 분석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제주항공은 현재 OAC를 전사 차원의 분석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제주항공 측은 "제주항공은 경영정상화 기반 재구축을 위해 IT 시스템 고도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데이터분석 시스템 개선, 안전관리체계 강화, 고객 이용 편의 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오라클과 함께 분석계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30 13:53: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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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 자회사 하이엠케이, 구미에 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 공장 투자…2025년 양산 목표

LS머트리얼즈가 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 사업에 본격 진출 한다. LS머트리얼즈는 자회사 하이엠케이가 30일 경북 구미시와 '전기차용 알루미늄 소재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엠케이는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약 750억원을 투자해 EV용 알루미늄 부품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2025년 초부터 배터리 케이스 부품 양산을 목표로 한다. 하이엠케이는 LS머트리얼즈와 EV용 알루미늄 부품 글로벌 1위인 오스트리아 하이(HAI)가 2023년 설립한 합작사다. HAI는 다임러와 BMW 등 유럽 EV 차량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하이엠케이는 관계사인 LS알스코에서 알루미늄 소재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LS알스코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 알루미늄 합금번호(AA)를 보유하고, EV와 풍력발전기 등에 고강도 알루미늄 신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LS머트리얼즈는 "EV용 알루미늄 배터리 케이스 시장은 하이를 포함해 유럽 3개사가 과점하고 있다"며, "공장이 완공되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완성차 업체의 품질 기준을 만족시키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전기차에서 경량화를 위한 소재 적용이 중요지면서 알루미늄 부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고강도 경량 알루미늄 부품의 포트폴리오를 늘려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하이엠케이가 미래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대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30 13:46:4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