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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이현재 시장, '한강 제방 산책로 CCTV 등 안전시설 설치'로 시민 안전 최우선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23일 신장2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한강 제방 산책로에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민의 안전과 불편 해소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오후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에서 ▲한강 제방 산책로 안전시설 설치▲견인차량보관소 주차장 조성 검토 ▲새싹공원 노후화 개선 등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한강 제방 산책로는 맨발 걷기가 가능한 4.9km에 이르는 모랫길이 조성되고 오는 4월에는 황톳길 개통도 앞두고 있어 하남시민뿐만 아니라 타지역에서도 많이 찾아오는 하남시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지만 안전시설이 부족해 시민들이 꾸준히 보완 요청을 제기해왔다. 이 시장은 "한강 제방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과 시외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뿌듯하지만, 무엇보다 이용객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시는 주요 거점에 CCTV를 설치하고, 방송 스피커를 설치해 재난안전방송은 물론 평소에는 음악을 송출하는 등 시민분들께서 만족할 수 있도록 보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신장2동에도 맨발 걷기 황톳길을 조성해달라는 요청에 "주민설명회 개최, 신장2동 유관단체장 회의 등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시민 이용 편의, 황톳길 연장 가능 거리, 교통편의 등을 고려해 '신장완충녹지8호'에 올해 중 완공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신장동 234-6 견인차량보관소 부지를 주민 편의시설로 활용해 달라는 요청에는 "현재 해당 부지를 한강 제방 산책로 이용객 등 시민의 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신장2동은 하남의 중심인 만큼 시민 여러분들이 시 발전을 위해 많은 의견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시는 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불편함이 없도록 시민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3 16:30:2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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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을 향해 달린다⑳] '도시정치 전문가' 송일찬, "안양동안을, 지역사회-국가 미래 고민하는 지도자 필요"

"그동안 중앙정치라는 명분 아래 지역의 문제들은 소외되고 중앙을 위해 지역의 소망들이 소비됐다. 안양동안을 지역구와 지역구 시민들을 더 이상 방기해선 안 된다. 이제는 지역사회와 국가 전체의 미래 모두를 고민하는 정치가 안양에 필요하다." 제22대 총선에서 '도시정치 전문가' 송일찬 예비후보(38)가 그의 고향 경기 안양 동안을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서울대 학부에서 인류학과 정치학을 전공하고 서울대에서 도시계획학 석사를 전공하며 도시 정치 전문가로서 역량을 쌓았다. 그는 다양한 학문을 연구하면서 도시를 각각의 프리즘으로 볼 수 있는 힘을 길렀다고 주장했다. 이런 훈련을 통해 이분법적 사고보다, 사안이 나타난 배경과 맥락을 읽는 안목을 갖추게 됐다는 그는 "제 경험이 정치권에서 벌어지는 양극단 대결 정치를 풀어나가는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본다. 또한 다양한 학문을 통해 길러진 유연한 사고는 실제로 정치를 해나가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실전 경험도 풍부하다. 20대 초반 때 비전향 장기수를 다룬 영화 '선택'을 본 후 한동안 쪽방촌에서 지내며 인간과 사회에 대해 치열하게 묻는 시간을 가졌다. 새벽 5시에 인력시장에 나가 공사판을 찾아다니고, 사회에 대한 깊은 고민을 위해 1000권이 넘는 책을 읽고 학문의 길을 걸었다. 대학원생 시절,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대학원생의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했고, 이를 기반으로 서울대 인권센터 운영위원으로 활약했다. 이후 민주당에서 인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지난 17일 안양시 평촌역 인근 카페에서 만난 '평촌신도시 키즈' 송 예비후보는 지금 지역구에 필요한 리더십이 실종됐다고 강조했다. 그의 아버지는 안양에서 경기도의원 3선을 한 송순택 전 경기도의원이다. 부모님이 터잡은 안양에서 송 예비후보는 지역구에 있는 귀인초·중학교, 백영고등학교를 나왔다. 송 예비후보도 여느 안양 사람과 같이 평촌 학원가에서 학원에 다니고 중앙공원과 범계역을 다니며 추억을 쌓았다. 안양의 성장을 두 눈으로 지켜본 송 예비후보는 1기 신도시 조성 30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지역 리더십의 등장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양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안양동안을 지역은 지역정치가 무너지고 시민들이 외면되고 있는 지역"이라며 "중앙정치가 아무리 중요하다고 하지만, 지역구 의원의 관심이 중앙으로만 향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양은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 이석현 새로운미래(가칭) 창당준비위원장, 이종걸 전 더불어민주당이 삼분해 장기집권하던 지역이었다. 그러다가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초·재선 정치인들로 물갈이가 됐다. 송 예비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안양시 3개 선거구 현역 의원 3명 전원이 세대교체 된 것은 장기간 재임에 피로감을 느낀 유권자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이 반영된 결과였다"며 "지난 20여 년간 안양시가 발전하기보다 수도권이면서도 갈수록 인구가 감소, 도시가 쇠퇴의 길로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시민들의 위기의식이 반영됐다. 그만큼 시민들의 기대가 컸지만, 안양동안을 지역 시민들은 그 기대에 만족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주민과의 소통' 부재를 현 지역구 의원인 이재정 민주당 의원(재선)의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송 예비후보는 "지역에 관심을 전혀 가지지 않는다. 지역시민들은 정치에 소외감과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정치에 조금만 관심을 가진 사람이면 이를 모르는 사람도 없을 정도다. 이 의원님의 슬로건은 '변화가 온다! 두근구근 안양'이었는데, 정말 변화가 왔다. 시민과 철저한 불통이고 이로 인해 두근두근이란 의미도 다른 의미의 두근두근이 됐다"고 지적했다. 송 예비후보는 단적인 예로 안양교도소 이전 문제를 꼽았다. 그는 "지역에선 교도소 이전 문제가 큰 이슈 중 하나다. 많은 지역의 정치인들이 말해온 공약"이라며 "최근에 법무부랑 MOU를 맺어서 일부 기능이 이전되지만, 지역 주민들의 바람이 제대로 실현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교도소 이전이나 시청 이전 같은 문제에 대해서 국회의원이 목소리를 내세울 필요가 있고, 여러 어려움이 있다면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서 설득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 남자의 정치 인생이 나를 정치로 이끌어 송 예비후보는 아버지를 바라보며 정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굳혔다고 했다. 그는 "아버지가 안양에서 민주당의 전신인 신민당(구 평화민주당) 후보로 경기도 도의원 선거에 처음 출마한 이후 6번의 선거와 3번의 당선이 있을 때까지 그 현장에 함께 있었기 때문"이라며 "연설문을 작성하고 때로는 유세차량으로 지역구를 돌며 마이크를 잡기도 했다. 배포하자마자 금방 버려진 명함을 주워 웃는 얼굴로 유권자분들에게 다시 한번 아버지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고 회상했다.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그의 아버지인 송순택 전 경기도의원은 2001년 러시아 출장길에 올랐다가 투병 끝에 중증장애가 생겼다. 송 예비후보는 "하지만 이런 장애를 극복하고 불편한 몸에도 항상 웃는 얼굴을 하시며 도민을 위해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하셨다"며 "아버지라는 이름의 한 남자의 정치인생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정치는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인생의 화두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박사 과정 중 중국 반환 시기 홍콩 민주주의의 퇴보를 지켜보면서 정치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도 했다. 그의 박사학위 주제는 '홍콩 서구룡역의 정치경제적 영향'이었다. 서구룡역은 홍콩에 있는 광선강(廣深港·광저우~선전~홍콩) 고속철도의 종착역이자, 홍콩 영토내에 있으면서 중국 법이 적용돼 체제의 충돌이 일어나는 곳이었다. 그는 "연구 중에 홍콩 민주화운동도 지켜볼 수 있었고 최루탄 가스가 피어나는 격렬한 투쟁현장도 참여할 수 있었다"며 "그러면서 정치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홍콩 민주화 투쟁 이후 코로나19 대유행이 발생하면서 자유를 외치던 사람들, 민주주의 등 모든 것이 홍콩에서 사라졌다"며 "정치는 홍콩의 경제, 사회, 그리고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손쉽게 바꿨다"며 정치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그러던 중 2022년에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는 시대를 맞이했다. 윤석열 정부는 정권 초부터 비민주적 검찰 독재로 야당을 탄압하고, 무능과 무책임으로 국정을 방기했다"며 "'정(政)은 정야(正也)라!' 중국 춘추시대 말, 노나라의 실력자인 계강자의 '정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공자의 답변이다. '정치란 바르게 바로 잡는 것이다'는 의미다. 윤석열 정부가 해체시킨 대한민국 정치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것이 학문이 아닌 정치로 방향을 바꾼 이유"라고 말했다. 새로운 정치로 연대하며 어항의 크기 넓혀야 그는 진영논리와 당리당략에 휘둘리게 만드는 한국의 정치환경이 국회의원들이 능력을 펼치지 못하게 하는 주요 요소라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코이의 법칙(koi's law)'이라는 게 있다. '코이'라는 물고기는 집 안의 조그마한 어항에서 기르면 5~8㎝ 피라미로 자라고, 큰 강물에 방류하면 90∼120㎝의 대어가 된다고 한다"면서 "비단잉어 종류인 코이가 성장 환경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듯이, 사람도 주변환경에 따라 능력과 꿈의 크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빗대어 표현한 말이다. 21대 국회는 초선에게 조그마한 어항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의 속해 있는 환경을 연대의 힘을 통해 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해답은 청년정치였다. 그는 "지금의 청년정치는 진정한 의미의 청년정치가 아니라 생각한다. 흔히들 당사자성을 가지고 하는 정치를 청년정치라 일컫지만, 그런 지금의 청년정치는 '혐오정치' 혹은 '거수기정치'에 그칠 뿐"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청년정치의 대표적인 주자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만 하더라도, 지금 이 사회가 개인들이 각자도생하면서 겪는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한 답 혹은 당신이 이 문제를 겪게 된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화살을 끊임없이 약자를 향해 돌리고, 더 큰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사실 이 전 대표는 청년정치인이라는 이름표를 붙이기에 앞서서 혐오를 앞세운 사실상 정말 위험한 정치를 주도하고 있는 사람으로 분류하는 게 맞다"고 평했다. 그는 "제가 생각하는 청년정치란 지금 청년세대가 겪고 있는 어려움이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를 문제 제기하고 기존 사회질서 그리고 기존 정치 문법이 아닌 새로운 것을 제시하는 정치"라며 "기존 사회가 굴러오던 방식대로는 계속해서 불평등이 심화되니 이것이 아닌 새로운 질서를 제시하는 세력들이 우리에게 필요하고, 저는 거기서 길을 잃지 않는 정치를 하고자 한다"고 했다. 다 그는 당에게도 "외부에서의 인재영입도 중요하지만, 당 내부에서 도전하는 청년 정치인들의 목소리도 충분히 중앙에서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며 "지역구에 도전하는 청년 정치인들은 누구나 기존 정치의 벽을 뚫기가 어렵다는 것을 느낀다. 조직부터 경제적인 부분까지 도전하기 굉장히 힘든 구조인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또한 "현역 정치인은 청년 정치인에 두려움을 느낄 필요가 전혀 없다. 조직이나 당원에 연락할 데이터베이스도 새롭게 도전하는 정치인은 확보가 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두려워한다면 본인이 지역 정치를 제대로 못 했기 때문에 두려워하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오히려 당당하게 그 도전에 응해달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PF 문제 국회와 정부 모두가 머리 맞대야 송 예비후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대응에 정부와 국회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PF 부실화가 이어져 시장의 충격으로 나타나면 1시 신도시 재개발·재건축도 큰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송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업계 16위인 태영건설이 만기가 도래하는 PF우발채무를 막지 못해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고금리에도 작년 3분기 기준 명목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기업부채 비율은 227%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한국경제의 '뇌관'이 되고 있다"며 "수출은 회복세를 타고 있지만 높아진 물가 부담에 내수시장 침체는 이어지고 있다. 금융업계는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를 점치곤 있지만 자칫 물가만 자극하고 부채 등 부실은 키울 수 있어 당국의 역량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공사나 신용공여 없이 토지 확보와 인허가를 진행할 수 있는 디벨로퍼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 부분을 국회와 정부,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하지 않으면 부동산시장 붕괴로 이어질 것이며, 국민들에게 피해가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야기는 자연스레 평촌신도시 재건축·재개발로 넘어갔다. 도시정치 전문가인 그는 1기 신도시에 사회복지를 고려한 인프라를 갖추고 광역교통망 재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1기 신도시 재건축은 기존의 재건축과 다른 관점으로 볼 필요가 있다. 1기 신도시는 초창기 젊은 부부를 기반으로 한 가족구성이 대부분이었다. 30년이 지난 지금 평촌 신도시 내에도 은퇴한 베이비부머들이 많다. 이분들이 거주지 외부로 내몰리지 않고, 삶을 마칠 수 있는 사회복지 인프라를 갖추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한 초고령사회를 마주하는 현실에서 노인 간에 돌봄이 이루어지고 직장, 거주, 여가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도시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구체적인 방법론으로는 재건축 시 저층부는 일자리 공간이나 식당을 계획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은퇴한 실버세대가 좀 더 일할 직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뿐만 아니라 아이가 편한 육아 도시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어린이집 보조교사 지원 확대, 다함께돌봄센터를 확충을 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다함께돌봄센터는 맞벌이 부부나 한부모 가정을 위해 아파트 내 유휴공간에서 운영하는 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망 재편도 필요합니다. 대규모 정비사업 추진 시 세대·인구 증가로 교통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금도 평촌 주변은 교통체증이 자주 발생하고, 서울 출퇴근을 위한 대중교통에 이용객이 몰리고 있다. 지하철의 경우 출퇴근시간 혼잡도도 서울과 연계되는 시간대에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통 인프라를 크게 변화시키지 않으면 재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를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중심으로 계획된 평촌신도시를 대중교통 중심으로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또한 GTX-C가 지나기 때문에 이를 중심으로 환승 체계를 복합화하는 시설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가시티, 메가평촌' 그는 지역 공약으로 크게 3가지를 내세웠다. 첫 번째는 '메가시티, 메가평촌'이다. 김포시를 서울에 편입하겠다는 일차원적인 사고가 아니라 서울대-범계-호계사거리역 직통으로 연결해 평촌신도시 광역을 재정비하고 광역교통과 기반 시설에 연계하겠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로 지역의 숙원사업인 안양교도소 완전 이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도소 이전 부지에 첨단 비즈니스 허브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호계시장의 공영주차장을 확대하고 농수산물센터를 현대화해 안양시민들이 북적이며 찾을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했다. 그는 국민연금 개혁과 사회보험의 재정 건전화에도 관심을 쏟고 의정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진정으로 청년세대를 위한 청년정치를 말한다면 이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청년' 정치인 한 명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국민연금의 시행 목적인 국민의 노후 소득 보장에 대해서 깊은 고민이 있어 보였다. 선거운동 중에도 수레에 폐지를 실어 나르는 노인들과 만나며 안정적인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한 노인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연금 개혁에 대해 "현행 연금제도 안에서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수치를 일부 조정하는 모수개혁을 넘어 연금제도 틀 자체를 바꾸는 구조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 국민연금 급여구조에서 소득재분배 비중을 변경하거나, 기초연금에서 지급 대상을 줄이고 금액을 누진적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이는 한국 공적연금의 특별한 한계 때문이다. 현행 제도 틀 안에서의 수치 조정, 즉 모수개혁으로는 연금을 향해 던지는 시민들의 질문에 답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송 예비후보는 "우선, 현행 틀에서는 무엇보다 급한 과제인 노인 빈곤에 대응하기 어렵다. 이에 대응하려면 기초연금을 하위계층 중심의 두꺼운 최저보장소득으로 전환하는 구조개혁을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국민연금 재정안정화 방안에 대해서도 "지금부터 보험료율을 빠르게 올려 나가야 한다. 노인 빈곤 대응과 국민연금 재정 안정화는 현재 공적연금이 달성해야 하는 핵심 과제"라며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거나 조금만 수정하면 된다는 방식으로 대응할 상황이 아니다. 인기가 아닌 미래를 생각하는 청년정치의 해답은 연금개혁에 있다"고 밝혔다. 송일찬 예비후보 학·경력 1985년 서울출생 안양 귀인초·중-안양 백영고-서울대 정치외교학·인류학 학사-서울대 도시계획학 석사 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현) 서울대학교 인권센터 운영위원 현) 한마음장애인복지회 이사 현) 다함께잘사는세상 이사 현)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이사 현) 김대중재단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전) 경기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자문위원회 부위원장

2024-01-23 16:30:0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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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꺾인 미국 증시 연일 사상 최고…FOMO vs. 신중론

미국 증시가 연초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다우 지수와 S&P500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강세장이 계속 이어질지 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우량주 30종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0.36% 오른 3만8001.81로 장을 마치며 사상 처음으로 3만8000선을 넘어섰다. 대형주 위주의 S&P50 지수도 0.22% 오른 4850.43를 기록해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32% 오른 1만5360.29에 마감했다. 3대 지수 가운데 나스닥지수만 종전 최고가인 1만6057를 넘어서지 못했지만 대표 기술주를 모아놓은 나스닥100 지수는 전일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증시를 상승세로 이끈 것은 기술주다. 고금리에도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 열기가 이어지면서다. 삼성증권 서정훈 연구원은 "여전히 연방준비제도의 올해 금리인하 시점과 그 폭을 두고 이견이 불거지고 있지만 이 모든 논의가 생각보다 견고한 미국 경기에서 비롯된 만큼 투자자들은 기업의 실적 성장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금리가 다소 높더라도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실적이 마련된다면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논리"라고 설명했다. 그간 증시를 끌어내렸던 인플레이션 우려는 현저히 줄었다. 소비자들의 1년 예상 인플레이션은 2.9%로 2020년 말 이후 최저치로 낮아졌다. 반면 미시간 대학교가 집계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미국 경기의 연착륙 기대감을 자극했다. 관심사는 연초 랠리가 계속 이어질 지다. 코먼웰스파이낸셜의 브라이언 프라이스 투자관리책임자는 "거의 포모(FOMO·소외되거나 뒤처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장세"라며 "연초에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수익을 실현하면서 약간의 변동성이 있었지만 지금은 작년 4분기의 뚜렷한 강세장을 다시 시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변종만 연구원은 "미국 주식식장은 고금리 부담이 완화되는 골디락스를 전망한다"며 "강했던 연말 랠리에 따른 부담은 기간 조정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AI의 확산과 반도체 경기 회복, 중소형주 랠리 연장에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반면 신중론도 여전하다. 대신증권 문남중 연구원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증시 고점 인식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와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과도한 금융시장의 기대를 억누르기 위한 연준의 신중한 입장이 기대된다"며 "조기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 증시는 조정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고 지적했다. 눈여겨볼 변수도 많다. 경제지표와 빅테크의 실적 발표도 줄줄이 예정돼 있다.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등 연준이 눈여겨볼 인플레이션 지표와 함께 4분기 성장률 속보치와 구매관리자지수(PMI)도 공개된다. CNBC는 "월가의 강세는 연준이 경기침체를 피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연착륙을 성공적으로 이끄는지 여부에 달렸다"며 "이번주 공개될 일련의 경제 지표들은 연준 당국자들이 향후 통화정책을 어떻게 끌고갈 지 결정하는 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23 16:29: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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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의원 불체포·면책 특권 포기 포함 11개 혁신과제 공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제3지대 신당 '새로운미래'가 23일 국회의원 불체포·면책특권 포기를 포함한 '4대 실천목표와 11개 혁신과제'를 공개했다. 새로운미래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치개혁 방향 발표회'에서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적 위기와 심화하고 있는 지구적 복합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협소한 정치이념을 과감히 벗어던지겠다"고 밝혔다. 새로운미래는 4대 실천 목표로 ▲정치권(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다당제 민주주의 구현 및 비례성·대표성 강화 ▲도덕적 정당·당내 민주주의 실천 최우선시 ▲정책정당 구현을 4대 실천목표로 내세웠다. 새로운미래는 이를 실천하기 위한 11개 혁신과제로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국회의원 면책특권 포기 ▲국회의원 구속 기소 시 세비 지원 금지 ▲거대 양당 기득권 정치에 유리하게 편성된 정당 국고보조금제 전면 개혁 ▲정치신인 진입장벽 낮추는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개정 ▲다당제 민주주의 구현 ▲비례성·대표성 강화 위한 중대선구제 개편 및 지역구 대비 비례대표 2:1 확대 ▲도덕적 정치규범 강화 ▲당내 민주주의 실질화 ▲쌍방향 소통 기반 정책 네트워크 정당 구현 ▲미래세대 정치참여 보장하는 정당 등을 제시했다. 새로운미래 당헌제정위원회가 지난 19일 발표한 중앙당윤리심판원장 직선제 도입, 당내 레드팀 설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당내 선거 관리 위탁 등은 '당내 민주주의 실질화' 과제 세부 방안에 포함됐다. 최운열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혁신과 국민을 위한 개혁에 충실하고자 포용적 중도개혁주의를 견지하겠다"면서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에 보다 철저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치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로운미래'는 미래비전위원회의 4대 실천목표 및 11개 혁신과제를 바탕으로 개혁신당, 미래대연합 등과 함께 오는 28일(일) 첫 비전대화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4-01-23 16:29:2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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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상승…2478.61 마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6포인트(0.58%) 오른 2478.61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3.97포인트(0.57%) 상승한 2478.32로 출발해 보합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홀로 358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057억원, 외국인은 138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업(2.31%), 증권(1.87%), 보험업(1.48%) 등이 크게 상승했고, 전기가스(-0.85%), 통신업(-0.26%) 등은 약세를 보였다. 상승종목은 485개, 하락종목은 381개, 보합종목은 71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선 SK하이닉스(-1.26%), 셀트리온(-1.09%)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올랐다. 현대차(2.61%), 포스코홀딩스(1.13%) 등의 상승폭이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0.42포인트(0.05%) 상승한 840.11에 마침표를 찍었다. 개인이 홀로 627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2억원, 59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2.81%), 디지털(2.55%), 출판매체(2.52%) 등이 올랐고, 전기·전자(-2.11%), 종이·목재(-1.13%), 금융(-1.03%) 등이 내렸다. 상승종목은 825개, 하락종목은 704개, 보합종목은 101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HLB(7.02%), HPSP(6.47%), 엘앤에프(1.40%) 등이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3.43%), 레인보우로보틱스(-2.78%), 셀트리온제약(-2.61%) 등이 떨어졌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반도체 업종에 비해 낙폭 과대 인식이 있던 금융, 운송, 화장품 업종 등을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했다"며 "코스닥은 헬스케어, 엔터 등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50원 내린 1333.40원에 마감했다.

2024-01-23 16:21:2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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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조직률·조합원 수 감소… 건설노조·허수 노조 삭제 영향

증가 추세였던 노동조합과 조합원 수가 감소로 전환했다. 2022년 건설노조에서 위원장 등이 비리로 제명된 영향이 컸고, 실체가 없거나 장기간 노조 활동을 하지 않은 이른바 '허수 노조'가 통계에서 빠진 결과로 풀이된다. 고용노동부가 23일 발표한 '2022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을 보면, 2022년 노동조합 조직률은 13.1%, 전체 조합원 수는 272만명으로 집계됐다. 노조 조직률은 경제활동 임금근로자 수에서 노조 가입이 금지된 일부 공무원·교원 등을 제외한 조직대상 근로자 중 노조 조합원 비율을 의미한다. 전년 대비 노조 조직률은 1.1%포인트, 조합원 수는 21만 명 감소했다. 노조 조직률은 7년 만에, 조합원 수는 13년 만에 감소했다. 최근 노조 조직률은 2016년 10.3%에서 2021년 14.2%로 증가 추세를 보이다 이번에 감소로 돌아섰다. 우선 건설부문 일부 노동조합이 전년대비 대폭 감소한 조합원 수를 신고했다. 민주노총 소속 건설플랜트노조 조합원은 2021년 10만6000명에서 2022년 2만9000명으로, 한국노총에 속한 건설산업노조는 같은 기간 8만2000명에서 8000명으로 줄었다. 고용부는 사업장 폐업 여부와 조합원 유무 등을 확인해 실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노조 1478개소(조합원 수 8만1000명)와, 장기간 활동하지 않은 노조 41개소(조합원 수 1800명) 대해서는 노동위원회 의결을 거쳐 해산해 노조 목록에서 삭제했다. 고용부는 "건설부문에서 일부 노동조합이 전년대비 감소한 조합원 수를 신고했다"며 "그간 관행대로 신고돼 처리된 사항에 대해 통계분석을 담당하는 노동연구원과 협의해 오류가 있는 부분은 수정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신설 노조 증가폭도 줄었다. 연도별 신설 노조는 2021년 568개소에서 2022년 431개소로 감소했다. 총연합단체별 조합원 수는 한국노총이 112만2000명, 민주노총이 110만명, 미가맹이 48만3000명 순이다. 조직 형태별로 보면, 특정 기업에 소속된 근로자가 구성한 기업별 노조 소속 조합원이 108만1000명(39.7%), 소속기업에 관계없이 같은 지역, 업종, 산업 단위 근로자가 구성한 초기업노조 소속이 164만1000명(60.3%)이다. 부문별 노조 조직률은 공공부문이 70.0%, 공무원부문 67.4%, 교원부문 21.1%, 민간부문 10.1%, 사업장 규모별로는 근로자 300명 이상 사업장이 36.9%, 100~299명 5.7%, 30~99명 1.3%, 30명 미만 0.1%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노동계에서는 노조 조직률과 조합원 수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해석했다. 이지현 한국노총 대변인은 "2022년 노조 조합원 감소는 건설노조 위원장 비리에 따른 제명이 가장 컸다"면서 "조합원 수 감소를 각오하면서까지 건설쪽 비리를 끊어내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또 "조합원이 감소할 수 밖에 없는 광산노련과 출판노련 등 3000인 이하 조직 2곳이 빠지며 1만명 정도가 줄었다"며 "2023년에는 공무원·교원 노조 조직률이 오르는 등 예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한국노총은 오는 2월 말 2023년도 노조 조직률 조사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 대변인은 "분명한 것은 소규모 비정규직 노조가 조직화되지 않은 것"이라며 "이들 노동자 보호를 위해 소규모 비정규직 노조 조직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보국 노동정책실장은 "소규모 사업장의 노동조합 조직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부는 미조직된 근로자 보호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1-23 16:19: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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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하수관로정비 BTL 사업 관련 조사특위, 유사 사례 벤치마킹

경기 시흥시의회 하수관로정비 BTL 사업 관련 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훈, 이하 하수관로정비 조사특위)가 1월 22일 유사 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군산시의회를 방문했다. 앞서 전라북도 군산시는 하수관로 BTL 부실 공사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2018년 11월 민관공동조사단을 구성해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1800여 곳에 대한 문제를 확인하여 이에 대한 시정 요구를 한 바 있다. 이에 시흥시의회 하수관로정비 조사특위는 관내 하수관로정비 BTL 사업 이후 지속적으로 민원 발생과 부실 공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군산시 사례를 학습하여 보다 세부적인 조사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이번 벤치마킹을 마련했다. 이상훈 위원장과 김진영 부위원장, 이건섭 위원은 군산시 하수관로 BTL 부실 공사 조사 당시 민관공동조사단장으로 활동한 군산시의회 서동완 의원을 만나 민관공동조사단 조사 과정을 비롯해 현장 조사 방법 등에 대해 면밀히 파악하며 앞으로의 행정사무조사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벤치마킹에 앞선 19일 하수관로정비 조사특위는 제313회 시흥시의회 임시회 폐회 후 제3차 회의를 열어 조사대상기관인 시 하수관리과장으로부터 하수관로정비 BTL 사업 관련 사항에 대해 보고받고 질의하는 시간을 갖는 등 주요 민원 파악에 나섰다. 이날 하수관리과장은 2015년 신천, 대야, 은행동 방산처리구역 일원과 2018년 정왕2동, 정왕3동 스마트허브 일원에서 진행된 BTL 사업 개요 및 민원내역 등 특위가 요구한 자료에 대한 내용을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전 구간 준공 사진이나 영상 자료 유무, 부실공사 사례에 대한 의견, 공사 방식 등 하수관로정비 BTL 사업 전반에 대해 질의하고 추가 자료를 요청했다. 이상훈 위원장은 "이번 벤치마킹은 조사특위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됐다"라며 "벤치마킹을 통해 얻은 정보와 자료를 바탕으로 특위 위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철저히 조사하여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1-23 16:18:2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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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1분기 내 시중은행 전환될 듯

금융당국이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마쳤다. 금융당국은 지방은행이 기존 영업 인가의 반납 및 재발급 없이도 시중은행 전환이 가능하다는 은행법 해석을 냈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은 '패스트트랙(심사 간소화)'을 거쳐 1분기 내 완료될 전망이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의원실이 금융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융위는 '은행법 제8조'의 내부 법률검토 결과 지방은행과 시중은행, 인터넷전문은행은 하나의 인가 단위로 해석할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 각 영업 형태별로 인가 요건·절차에는 큰 차이가 없고 영업 구역 및 방식 등 일부 내용에서만 차이가 있어 별개의 인가 단위가 아닌 '은행업'이라는 하나의 인가 단위로 보는 게 타당하다는 해석이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은 기존 은행업 인가의 반납 및 신규 인가 발급 없이 기존 인가의 내용 변경을 통해 진행된다. 기존 인가의 반납 및 예비 인가 과정을 생략하는 만큼,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시기는 더 빨라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통상 6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예비인가를 건너뛰는 만큼, 대구은행이 1분기 내 시중은행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앞서 금융당국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추진 당시부터 예비 인가를 생략하는 '패스트트랙(심사 간소화)'을 염두에 뒀고, 이에 필요한 법률적 검토를 마친 만큼 시중은행 전환이 지체없이 진행될 수 있다는 것. 대구은행은 금융당국의 법률검토 결과가 최종 확정 및 공표되는 대로 이른 시일 안에 시중은행 전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현재 시중은행 전환 신청을 위해 사업계획서를 세밀하게 작성하고 있다"며 "당국의 법률검토가 끝나는 대로 속도감 있게 시중은행 전환 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8월 발생한 증권계좌 무단 개설 사고가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지만, 금융당국은 해당 사고는 시중은행 전환과는 별개의 사안이라는 판단이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해 10월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근본적으로 대주주 요건에 문제가 있으면 지방은행조차 될 수 없다"며 "회장과 관련된 문제점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심사 과정에서 살피는) 대주주는 은행의 대주주로, 금융지주 회장을 직접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시중은행 전환 시) 사업계획의 타당성, 경제성, 대주주 적격성 등을 보게 되어 있다"며 "관련 문제는 심사 과정에서 고려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 전환 시 심사 대상은 대주주인 DGB금융지주로, 그룹 CEO의 자질 문제나 대구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가 시중은행 전환의 직접적인 결격 사유는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금감원 제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고, 당국이 사업계획서에서 내부통제 사안을 중점적으로 살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대구은행은 전환 신청에 앞서 내부통제 쇄신에 힘쓰고 있다. 지난 16일 대구은행은 '2024 내부통제 혁신'을 통해 내부통제위원회 설치, 자점감사 자동화, 내부통제전담팀장 제도 도입 등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도입했다. 오는 7월 실시되는 금융사지배구조법 따른 책무구조도의 선제 도입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1-23 16:16:2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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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2024년 전략작물직불금 신청·접수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024년 전략작물직불금 신청을 오는 2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전략작물직불제는 식량자급률 증진 및 쌀 수급안정, 논 이용률 제고를 위해 논에 동계작물이나 하계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기간은 동계작물(2월 1일~3월 31일)과 하계작물(2월 1일~5월 31일)을 분리해 운영하며, 해당 기간 내 농지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동계작물은 식량(밀, 보리 등) 및 사료작물로 6월까지 수확이 가능해야 하고, 하계작물은 두류, 가루쌀, 옥수수 또는 하계조사료로 10월 말까지 수확해야 한다. 이모작은 동계에는 밀이나 조사료를 재배해 6월 말 이전까지 수확한 이후 하계에 두류 또는 가루쌀을 재배한 경우에 해당되며 ㎡당 100원이 추가 지급된다. 특히 올해부터 하계작물에 옥수수(㎡당 100원)가 신규로 추가됐고, 기존 논콩(㎡당 100원)에서 두류(㎡당 200원)로 품목을 확대하고 단가가 인상됐다. 신청서 접수 이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점검(동계작물 4~6월, 하계작물 7~10월) 결과에 따라 12월 중 전략작물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식량자급률 향상과 쌀 수급안정을 위해 농업인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1-23 16:15:4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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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 소득기준 폐지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저출산 추세를 엄중한 문제로 인식하고 특단의 저출산 대책을 마련하고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출산율 끌어올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의 소득 기준을 전면 폐지하는 등 저출산 위기 극복에 나선다고 밝혔으며, 결혼과 출산이 늦어지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에 고위험 임신 질환을 진단받는 수가 늘어남에 따라 산모와 영유아의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을 확대 운영한다고 전했다. 조기진통, 자궁경부무력증 등 19대 고위험 임신 질환을 겪고 입원 치료를 받은 임산부는 1인 최대 300만 원까지 입원 치료비를 지원받는다. 기존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로 한정되던 규제는 올해부터 사라진다.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평택, 송탄 안중보건(지)소로 신청하면 된다. 평택보건소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고자 지난해 7월 난임 시술비 지원사업에서 대상자의 소득기준(기준중위소득 180%)을 폐지한 데 이어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의 소득기준도 폐지하면서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욱 모자보건사업을 강화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더 세심하게 정책을 발굴하고 챙겨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2024-01-23 16:15:2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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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자산형성지원사업 가입자 모집

평택시(시장 정장선)와 사회적협동조합 평택지역자활센터(이사장 이현주)는 다가오는 2월부터 일하는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을 위한 자립지원사업으로 희망저축계좌Ⅱ(2월), 희망저축계좌Ⅰ(3월), 청년내일저축계좌(5월) 가입 대상자를 순차적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산형성지원사업이란 근로·사업 활동을 지속하는 저소득층 시민들이 자활에 필요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필요한 교육을 하는 사업이다. 희망저축계좌Ⅰ는 일하는 생계·의료 수급가구로 소득 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40% 이하인 가구로 가구원 중 일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가입기간 3년간 근로 사업 활동을 지속+본인 적립금 적립+탈수급을 해야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다. 희망저축계좌Ⅱ는 일하는 주거·교육 급여 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 가구(중위소득 50% 이하)가 3년 동안 매월 10만 원 이상 50만 원 이하 자율 저축하고, 근로소득장려금 10만 원이 매칭 지원된다. 근로활동을 지속하며 자립역량교육을 이수하고 지원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720만 원(본인 적립금 포함)과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기준중위소득 50% 이하(만15세 이상~ 만39세 이하), 기준중위소득 50% 초과 ~ 100% 이하(만19세 이상 ~ 만34세 이하)로 기준중위소득에 따라 각 근로소득장려금 10만 원과 3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중위소득 50% 초과 ~ 100% 이하 근로활동 청년은 3년간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10만 원을 얹어 줘 만기 때 총 720만 원의 적립금과 이자를 수령한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청년은 3년간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30만 원을 지원하며 3년 후 1440만 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평택지역자활센터 자산형성담당 서지혜 사회복지사는 "가난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평택시민들이 목돈 마련의 좋은 기회이며, 경제적 자립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저소득층이면서 근로를 하는 청년 등 대상 가구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청 기간은 희망저축계좌Ⅱ 1차 2월 1일~20일, 희망저축계좌Ⅰ 1차 3월 4일~15일, 청년내일저축계좌 1차 5월 1일~21일이다. 가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산형성 포털사이트를 통해 정확한 정보와 가입 일정 확인이 가능하다.

2024-01-23 16:14:5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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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안대룡 의원, 척과초 교육여건 개선 간담회 개최

울산광역시의회 안대룡 의원은 23일 오후 척과초 학부모들과 시교육청 교육여건개선과, 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척과초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척과초등학교는 울주군 범서읍에 위치하고 있으며, 7학급(특수반 포함)에 58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통학구역은 범서읍 서사리, 두산리, 척과리로 돼 있으며, 중학교 진학 시 태화·다운학교군에 지원이 가능하다. 척과초 학부모 측은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의 생활권이 울주군 지역으로 형성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진학은 중구 밖에 선택지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히며, 울주군 일부 학교라도 지원할 수 있도록 배정기준 개선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 측은, 학부모들의 건의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다만 중학교 학교군은 인근 학교에 미칠 영향, 통학여건(거리, 시내버스 노선 등), 타지역과의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사안이기에 유관기관과 학부모 간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답했다. 안대룡 의원은 "울산 시민들의 거주환경과 교통여건이 과거에 비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학교 배정 기준도 이에 발맞춰 유연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변두리지역의 발전에 교육이라는 요소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지역 균형발전과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 측의 요구 사항을 교육당국이 적극적으로 반영해주길 요청하며 간담회를 마쳤다.

2024-01-23 16:14:3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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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강추위 대비 한파쉼터·제설함 긴급 점검 완료

경기도가 1월 12일부터 19일까지 31개 시군 지역자율방재단 800여 명과 자체적인 한파·대설 시설물 긴급 재점검을 실시해 겨울철 재난 대비 태세를 재확립했다.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지역자율방재단은 재난의 예방·대비·대응·복구 전단계에서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제설함 2천200여 개, 한파쉼터 950여 개소다. 도는 지난해 11월 중순까지 한파쉼터와 제설함에 대한 일제 정비를 완료하고 겨울철 재난에 대비했지만 올해 전국적으로 잦은 눈과 추위로 제설함 제설제가 조기에 떨어지거나 한파쉼터 운영 현황을 점검할 필요가 있어 긴급 재정비를 추진했다. 세부적인 활동으로는 제설함 쓰레기 청소와 제설제 보충, 한파 쉼터 난방기 가동 여부 확인, 계량기 동파 여부 확인, 시설내 화재 예방을 위한 화재감지기 점검, 겨울철 재난예방 및 소화기 사용법 교육 등이다. 한편 도는 한파 특보시 취약계층 대피와 정전 등으로 긴급대피가 필요한 상황 등을 대비해 도내 43개소에 한파 취약계층 응급대피소를 설치했다. 응급대피소는 야간, 주말·휴일에 외부인이 이용 가능한 시설로 한파쉼터, 공공기관 시설, 숙박시설 등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로 극한 한파 등 자연 재난이 날로 심각해지는 현실을 고려해 대설·한파 대비 시설 긴급 점검을 추진하고 한파 특보시 24시간 운영되는 응급대피소도 운영하고 있다"며 "공공부문과 더불어 주민 스스로 재난 대처 활동을 하는 지역자율방재단을 지속 지원해 재난 사각지대 없는 재난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3 16:14:0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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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경일대학교와 상호협력 협약 체결

부산교통공사가 지난 19일 오후 경일대학교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철도 기술 연구, 철도 관련 해외 사업 진출, 재직자 및 학생 대상 맞춤형 교육을 위한 협력 모델 구축 등을 위해 추진됐으며, 부산교통공사와 경일대는 이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은 ▲철도 분야 연구 개발 및 해외 사업 협력, ▲대학원 교육 지원 등 교육 협력모델 구축 협력 ▲ 철도 기술의 진흥 발전과 우호 증진에 관한 사항 등이다. 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공사가 추진하는 데이터 허브 플랫폼을 활용한 안전관리 솔루션 개발 및 R&D 국제 협력사업에 참여, 도시철도 유지 관리 및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부산대학교, 부경대학교, 동의대학교, 우송대학교 등 지역 및 철도 관련 대학과 상호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고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은 "다양한 연구 경험을 보유한 경일대와의 산학협력은 도시철도 안전성 강화와 철도 기술 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학과의 교류 확대는 물론이고 산학협력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3 16:13: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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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폐PET병 재활용한 안전조끼·수건 기부

부산항만공사(BPA)는 23일 부산항에서 발생한 폐PET병으로 안전조끼와 수건을 만들어 항만 근로자와 취약계층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BPA는 이날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에서 '부산항 항만 근로자를 위한 폐 PET 재활용 안전조끼 전달식'을 열고 신항 3부두를 이용하는 화물차량 기사 등 항만 근로자들에게 안전조끼 100장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BPA 이상권 건설본부장과 HJNC 김규경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BPA는 지난해 8월 HJNC와 업무 협약을 맺고 부산항에서 발생한 폐PET병을 공동 수거해 새활용하는 '폐자원 없는 부산항 조성사'을 추진하고 있다. BPA와 HJNC는 2023년 한 해 동안 부산국제여객터미널과 신항 3부두에서 발생한 3.27톤의 폐 PET병을 수거해 안전조끼로 재탄생시켰다. BPA는 수거한 폐PET병으로 수건 300장도 만들어 지난해 12월'BPA 희망곳간(창원 진해구, 부산 강서구)'에 기부한 바 있다. BPA 희망곳간은 BPA가 공공상생연대기금의 지원을 받아 식재료 및 생필품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시설이다. 현재 부산, 창원 등에서 총 16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항만 인근 지역 어르신 및 취약계층 등이 이용한다. BPA 이상권 건설본부장은 "부산항에서 발생한 폐PET병을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항만 근로자 및 지역 취약계층 등 지역 사회도 돕는 선순환 체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항만으로 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3 16:13: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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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병원, 문체부 장관기 전국 스키·스노보드대회 후원

부민병원이 제2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스키/스노보드대회를 공동 후원한다. 오는 2월 17~18일 이틀간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에코 슬로프에서 개최되는 '부민병원과 함께하는 제2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 스키/스노보드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 생활체육 스키/스노보드대회로, 스키 알파인 대회전(GS)과 스노보드 평행 대회전(PGS) 종목에 350여 명의 동호인 선수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대한스키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부민병원그룹이 공동 후원한다. 부민병원은 대회 기간 의료 및 경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민병원 정훈재 연구원장은 "겨울 대표 스포츠인 스키 및 스노보드를 통해 국민들에게 건강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싶다는 대한스키협회 취지에 적극적으로 공감해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후원을 통해 스포츠 산업 발전에 앞장서는 부민병원그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민병원그룹은 대한스키협회, 한국프로골프협회 등의 공식 지정 병원으로 스포츠의학에 기반한 의료 지원 및 후원을 통해 국가대표 및 아마추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부민병원과 함께하는 제2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 스키/스노보드대회는 대한스키협회 생활체육 통합플랫폼인 '스노우온'에서 2월 1일부터 신청을 접수한다.

2024-01-23 16:12: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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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 '울산 동구' 국민연금 月 평균 수령액 88만원…전국 최고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는 2023년 9월 기준 부산·울산·경남 지역 국민연금 주요 현황을 23일 발표했다. 공단은 2023년 9월 한 달간 부산에 2409억 원, 울산에 914억 원, 경남에 2307억 원 등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5630억 원에 달하는 연금을 지급했다. 또 2023년 9월 기준으로 부산은 49만 7000명, 울산은 13만 6000명, 경남은 47만 2000명이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국적으로는 648만명이다. 특히 월 평균 연금액은 울산시 동구가 88만 3223원, 수급자 수는 경남 창원시가 13만 2955명으로 부산·울산·경남지역 1위를 기록했다. 동구를 비롯한 울산 지역은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석유화학단지 등 대기업에 장기간 종사 후 퇴직한 사람이 많은 영향으로 보이며, 창원과 거제도 지역 내 대규모 사업장들이 많아 비교적 장기간에 걸쳐 높은 연금보험료를 납부한 직장인이 많아 평균 연금액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발표된 한국고용정보원의 '지역별 고령화와 고령층 노동시장 현황' 보고서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부산이 가장 고령화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가 발표한 '2022년 기준 부산장·노년통계' 결과에 따르면, 노후 준비 방법으로 장·노년층의 74%가 '국민연금'을 꼽아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국민연금 수급자에 대한 관심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태규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장은 "급속한 고령화로 노후 준비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국민연금으로 노후준비를 하고 있는 장·노년층이 늘어난 만큼 더 많은 국민이 국민연금으로 든든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3 16:12:20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