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HD현대사이트솔루션, 가상현실·디지털트윈 등 활용해 기술 경쟁력 강화 나서…'버츄얼 트레이닝 센터' 개소

HD현대 건설기계부문이 가상현실(VR),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술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3일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버츄얼 트레이닝 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개소한 훈련센터는 굴착기, 휠로더, 지게차, 굴절식 덤프트럭 등 실제 건설장비의 작동 원리를 적용한 RC모델 총 15대와 실제 작업장을 1/14 비율로 축소한 실내 훈련장, 굴착기 캐빈에 구현된 VR체험존, 건설장비 원격조종 스테이션으로 구성됐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이곳에서 임직원들의 운전 교육을 실시, 건설장비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시공간 제약과 안전사고 없이 운전 교육을 진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설기계조종사 면허 취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제품에 대한 검증도 고도화한다. 실제 현장에서의 작업 내용으로 가상 공간 내 디지털 트윈 모델과 RC모델을 조종해 제품의 평가를 진행하고, 획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품의 품질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김기형 HD현대사이트솔루션 HR지원부문장은 "정교한 건설장비 RC모델에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접목시켜 건설장비 운전 교육과 제품 검증을 위한 플랫폼을 마련했다"며 "임직원들의 건설장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고품질 장비 제작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23 15:51:4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무전공’ 선발, “대학 서열화” 우려…‘고교학점제·특성화 대학’과도 엇박자

정부가 재정지원을 통해 대학 무학과 선발 제도 확대를 유도하면서 대학 서열화를 가속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수험생이 학과보다 대학 간판에 따라 진학을 결정하게 되기 때문이다. 특성화를 통해 지역대학을 살리겠다는 정부 계획이나 내년 전면 도입을 앞둔 '고교학점제'와도 전면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오며 '무전공' 제도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이 나온다. ■ 내년 '무전공 입학제' 확대…신설·확대 수도권 대학 및 국립대 인센티브 23일 대학가에 따르면, 202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학과나 전공을 선택하지 않고 입학하는 '무전공 입학제'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가 최근 마련한 정책 연구 시안에 따르면, 올해 대학혁신지원 사업비 중 30%가량을 무전공 선발을 확대하는 대학에 인센티브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사립대 51곳과 국립대 22곳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서울대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서울 주요 대학들이 내년 무전공 학과 규모를 속속 확정하고 있다. 하지만 대학가에서는 대학 구조조정, 대학 서열화 강화, 기초학문 고사 등의 문제가 불거질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등 7개 교수단체로 구성된 전국교수연대회의(연대회의)는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교육부는 재정 지원을 미끼로 대학에 무학과 제도를 강제하는 행위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연대회의는 교육부가 무전공 선발을 늘리는 속내는 '대학 구조조정'에 있다고 일갈했다. 이날 연대회의 한 교수는 "(교육 당국은) 무학과 제도는 학생들에게 전공 선택권을 주기 위해서라고 포장하고 있지만, 교육이 지향해야 할 공공성이 아니라 대학을 시장이 원하는 대로 구조조정 하려는 의도가 핵심"이라며 "고등교육 전반의 공공성을 파괴하고 학문 생태계를 위협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소위 '상위권' 대학으로의 학생 쏠림이 강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연대회의는 "지역대학들은 무학과 제도가 수도권 대학의 정원을 충원하는 조력책이자, 지역 대학의 미달을 방치한 후 소멸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정책이라는 위기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 '특성화 대학''고교학점제' 등과 전면 배치 특성화를 통해 지역대학을 살리겠다던 현 정부 약속도 엇박자를 낸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지역 대학 관계자는 "무전공 입학제가 지역 대학에까지 확대될 경우, 특성화 학과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지역 대학은 그 강점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정 전공 쏠림이나 교육의 질 저하 문제도 거론된다. 지난 2009학년도에 '자유전공학부'로 본격적으로 대학에 도입되면서 나타났던 부작용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 지역 한 대학 기획처장은 "당시 법학전문대학원이 신설되고 법대가 없어지면서 동시에 그 정원을 이전하는 방식으로 자유전공학부가 시행됐는데, 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한 학생은 당시 인기가 많았던 상경 계열 등으로 진학하거나 되레 법전원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대학 입학 단계에서 인기 학과 쏠림으로 나타났던 현상이 입학 후 학과 선택 과정으로 옮겨질 수 있다는 얘기다. 전공 선택의 폭이 넓어졌지만, 원하는 전공에 들어가지 못한 학생들의 중도 이탈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도 예상되는 문제다. 이 처장은 "무전공 선택에 따라 대학 입학 후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는 게 아니라 결과는 오히려 인기 있는 분야에 대부분 학생이 몰릴 것"이라며 "입학 후 원하는 전공에 들어가지 못하는 학생들이 다시 대학 입시를 선택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결국 학생이 없는 과는 소멸하게 될텐데, 특히 기초·순수 학문이 위협받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무전공 제도가 2025년 전면 시행 예정인 고교학점제와 배치된다는 의견도 있다. 인천권 대학 한 입학사정관은 "고교에서는 적성과 진로를 미리 찾자는 취지에서 고교학점제 제도가 시행되는데 대학에서는 되레 '무전공'으로 입학해 다시 적성을 찾으라는 정책을 확대하는 건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무전공 선발 확대 방안과 관련해 각 대학을 상대로 의견 수렴을 거쳐 1월 중 확정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23 15:51:09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LIG넥스원, UAE 로봇·무인 전문전시회 'UMEX 2024' 참가…유무인복합체계로 중동 시장 공략

LIG넥스원이 유무인복합체계(MUM-T)를 중심으로 현대 전장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로봇·무인 분야의 수출시장 개척에 나섰다. LIG넥스원이 1월 23일부터 3일간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로봇·무인 분야 전시회 'UMEX 2024'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LIG넥스원은 대전차 유도무기와 2.75인치 유도로켓을 결합한 현대로템의 무인지상차량(UGV)을 비롯해 무인수상정(해검-III)과 M-Hunter, 수중자율기뢰탐색체,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 등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무인 시스템을 선보인다. LIG넥스원은 중동을 전략 시장으로 설정하고 2009년부터 UAE와 사우디 등에서 개최되는 방산 전시회에 지속 참여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빠르게 확장 중인 미래전 시장과 관련해 현지 군 관계자들에게 차별화된 국방R&D 역량을 알리고 수출사업 및 기술협력 확대 프로모션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드론 탑재 공대지 유도탄, 2.75인치 유도로켓, 중거리 보병용 유도무기 현궁, 복합형 안티드론 체계 등 다양한 플랫폼에 탑재 가능한 유도무기와 드론 시스템을 소개한다.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은 "유무인복합체계를 비롯한 새로운 솔루션이 현대 전장과 국방R&D의 지형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큰 폭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미래전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1-23 15:46:3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대한항공,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공식 후원…"조양호 선대회장 숙원사업 마침내 결실"

대한항공이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한민국 탁구 발전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대한항공과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월 23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공식 후원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최정호 대한항공 부사장, 유승민 조직위 공동위원장(대한탁구협회 회장), 현정화 조직위 집행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단기적으로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 및 원활한 운영, 장기적으로는 대한민국 탁구 발전과 국가대표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현금을 후원한다. 조직위는 한국 국가대표팀 유니폼과 경기장, 공식 인쇄물에 대한항공 로고를 노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제공한다. 유승민 조직위 공동위원장은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국내 유치는 10년 넘게 대한탁구협회 회장으로 재임하며 우리나라 탁구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의 숙원사업이기도 했는데 마침내 개최되어 뜻깊다"며 "한국 탁구 사상 최초로 열리는 세계대회인 만큼 국제 무대에서의 한국 탁구 위상을 새롭게 정립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국제탁구연맹 주최, 부산광역시·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올해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남·여 각 40개국에서 선수와 관계자 2000여 명이 참가한다. 종목은 남자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이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장우진, 임종훈, 이상수, 박규현, 안재현(이상 남자), 신유빈, 전지희, 이시온, 윤효빈, 이은혜(이상 여자) 선수가 출전한다.

2024-01-23 15:46:0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10년만 단통법 폐지 왜?… 혜택 어떻게 바뀌나

정부가 10년 만에 '단통법'(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 폐지를 단행하면서 국민 통신비 부담을 줄이는 실효성이 나타날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동통신사들간 보조금 경쟁이 촉진되면서 실질적인 통신비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다만, 단통법 폐지를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요한 만큼 총선 등 일정을 고려하면 소비자가 이를 체감하기 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22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생활규제 개혁의 일환으로 단통법 전면 폐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단통법은 당초 가계 통신비 인하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애초 목적과 달리 이통사들의 마케팅 비용만 절감시켰다는 비판을 반영한 것이다. 이날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이통사 영업이익이 서비스 요금 인하나 서비스 증진으로 반영되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었다"고 말했다. ▶메트로경제신문 1월 10일자 10면 참조 단통법은 통신사들이 소비자에게 단말기 구입 보조금을 투명하게 지급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2014년 마련됐다. 이통사들의 보조금 부담을 덜어주고 절감한 비용이 가격 경쟁에 투입된다면 통신비가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였다. 소비자가 통신사 대리점에서 휴대전화를 구입할 때 가입 유형에 상관없이 동일한 지원금을 받도록 규제하고 공시지원금에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까지만 허용했다. 하지만 통신사의 마케팅 노력 또한 정체되면서 통신비 증가로 이어진 것은 물론 불법 보조금도 사라지지 않았다. 특히 통신사들이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게 되면서 이익도 극대화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통신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2014년 1조6000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 3년 연속 4조원을 돌파했다. 이에 정부는 10년만에 단통법을 폐지하고 지원금 공시와 추가지원금 상한을 없애기로 했다. 이동통신사와 유통점의 경쟁을 다시 촉발되면 단말기 가격 또한 낮아지는 등 국민 통신비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다. 하지만 단통법이 폐지가 언제 시행될지는 미지수다. 법 개성이 돼야 하지만 정부가 단통법 폐기 시점을 명확히 하지 않아서다. 현 21대 국회에서 단통법 폐지안이 계류돼 있는데, 4월 총선 전에 본회의를 통과하지 않으면 22대 국회로 넘어가게 된다. 특히 정부가 단통법에 도입된 선택 약정 제도는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하겠다고 밝힌 만큼, 여야 협의 등 고려할 사항도 많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단통법 폐기 법안이 자동 폐기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윤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단통법 폐지 이전이라도 단말기 가격 인하 방안을 강구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과거와 달리 통신사들의 출혈 경쟁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통신사들이 통신 사업도다는 AI 등 비통신 사업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 또 대리점에서 고령자를 상대로 지원금을 올리고 비싼 요금제를 쓰도록 요도하묜 통신비 절감 효과는 미비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사업자 간 과도한 출혈 경쟁과 단통법 제정 취지가 됐던 이용자 차별 행위에 대해선 여전히 전기통신사업법으로 규제할 수 있다"면서 "이용자 보호를 위해 정부는 시장 모니터링을 더 강화하고 예상되는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법 집행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1-23 15:46:03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고양시, 31일까지 안곡육교 철거 추진...안곡초등학교 앞 중산로 27일 전면통제

고양시는 안곡초등학교 주변 중산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안곡육교 철거를 31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6년 5월 건립된 안곡육교는 그간 시설물의 노후화에 따른 안전문제와 2021년 12월 설치된 안곡육교 바로 앞 횡단보도로 인해 시민들의 이용률이 급감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철거가 요구돼 왔다. 이에 시는 2024년 1월 10일 안곡육교 철거공사에 착공하여 1차 철거공사를 31일 완료하고, 2월 15일부터 보도정비, 횡단보도 개선 등 시설물 설치공사 추진 후 3월 9일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보도육교 철거공사의 특징상 부득이 육교 상부 인양 등을 위해 27일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로 전면 통제와 28~29일 양일 간 부분통제가 계획된 공사인 만큼 주민들의 안전사고 및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인근 주민들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을 통과하는 주민들의 통행불편 최소화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안전시설 설치 및 모범운전자 신호수 등 배치에 관해 관할 경찰서와 협의했으며, 교통 전면통제 당일인 27일 해당 중산로를 운행하는 대중버스 95, 96, 070버스에 대한 우회노선 협의를 마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안곡육교 철거 공사에 대하여 티비에스(TBS) 교통방송 안내 등의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당일 현장 주변 주민들과 중산로를 이용할 계획이 있는 시민들은 통제 구간 및 시간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4-01-23 15:44:38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尹, 서천 화재 현장서 "특별재난지역선포 가능 여부 즉시 검토"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오후 충남 서천군 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설 대목을 앞두고 피해를 입은 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고 화재 진압을 위해 고생한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강추위 속에 눈까지 내리고 있는 화재 현장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미리 대기하고 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국민의힘 장동혁·정희용·정진석·홍문표·김형동 의원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과 함께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권혁민 충남 소방본부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고, 올해 가장 추운 날씨 속에서도 인명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해 준 우리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바람이 많이 불어 피해가 커진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표한 윤 대통령은 피해 점포 수 등 피해 현황을 꼼꼼히 질문하며 현장을 살피고 상인들을 면담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장에 나온 150여명의 피해 상인들은 대통령의 방문에 감사를 표하고 눈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어서 윤 대통령은 인근 상가 1층 로비에서 상인 대표들을 만나 "명절을 앞두고 얼마나 상심이 크시냐. 여러분들이 바로 영업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해 드리겠다"며 동행한 이상민 장관에게 "행안부와 서천군이 적극 협력하여 필요한 것을 즉각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또, 주민들의 특별재난지역선포 요청에 "특별재난지역선포 가능 여부를 즉시 검토하고 혹시 어려울 경우에도 이에 준해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더해 오영주 장관에게는 "행안부와는 별개로 상인들을 잘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상인 대표는 "대통령께서 직접 방문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윤 대통령의 방문에 화답했고 현장 상인들 모두가 대통령에게 박수로 감사를 보냈습다. 윤 대통령은 면담을 마치며 "힘드시겠지만 명절 잘 쇠시고 정부를 믿어달라"고 상인들을 다시 한번 위로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화재 진압을 마무리 중인 소방대원들을 찾아 "밤새 고생이 많았다. 노고가 많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화재를 진압 할 때 여러분 안전이 중요하다"며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장비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 여러분도 항상 안전에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눈이 많이 내려 혼잡해진 교통 상황 고려해 오늘 현장을 방문한 당과 정부 관계자 모두 대통령 전용열차로 함께 서울로 상경했다고 김 대변인 전했다.

2024-01-23 15:44:31 박정익 기자
기사사진
고양시, 내달 2일 덕이동 데이터센터 주민설명회 개최

고양시는 일산서구 덕이동 데이터센터와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현재 주민들은 덕이동 데이터센터에 대해 전자파 피해, 전력수급 불안 등 우려로 건축을 반대하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시는 2월 2일(금) 14시에 일산서구청 2층 대강당에서 데이터센터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주민설명회에서는 전문기관이 주도하여 데이터센터 건축물 및 전력선의 전자파, 냉각기 소음, 수증기, 열섬현상 등에 대하여 객관적인 실증자료를 제시하고 유·무해성 여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주민들과의 우려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덕이동 데이터센터는 건축·경관 공동위원회 심의, 관계기관·부서 협의 및 지구단위계획·건축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적정하게 건축허가 되었으며, 주민설명회는 법적으로 요구되는 사항은 아니지만 주민들의 오해와 우려를 해소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전기공급 과부하 우려에 대해 덕이동 데이터센터는 신파주변전소에서 전기가 공급되고, 탄현큰마을 아파트 등 인근 지역은 송포변전소에서 전기가 공급되기 때문에 데이터센터로 인한 인근 지역 정전 등의 문제 발생 가능성은 없다고 한국전력공사 고양지사 전력공급부에 유선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현장에 공사허가 표지판이 없다는 민원에 대해서는 건축법 상 건축공사를 착수한 경우에는 해당 현장에 공사시공자가 건축허가 표지판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으나, 현재는 착공신고서가 제출되어 있지 않았으며, 건축공사에 착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설명회를 통해서 주민들에게 보다 객관적인 자료로 설명하고, 주민들과 대화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해결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3 15:44:08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 기후변화·온실가스 상세정보 제공한다

기후변화를 비롯해 온실가스 및 탄소중립·녹색성장 등의 정보를 네이버에서 손쉽게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와 환경부, 서울대, 네이버는 23일 경기 성남ㅇ위치한 네이버 본사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의 대국민 인식제고 및 실천 유도를 위한 정보제공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상협 민간공동위원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유홍림 서울대 총장,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대국민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 정보 통합 제공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한 '탄소중립포인트(www.cpoint.or.kr/netzero)' 확산 △국민참여형 탄소중립 생활 실천 프로그램 공동 운영 △국내 지역별 온실가스 배출 현황 정보 제공 등을 위해 본격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환경부와 네이버는 국민이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녹색성장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네이버 검색화면에서 기후변화, 탄소중립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면 검색 결과 상단에 탄소중립 정책포털(www.gihoo.or.kr/netzero)에서 제공하는 기후변화 4대지표 등의 정보를 연동해 국민들이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환경부와 네이버가 협력하게 된다. 서울대 기후테크센터와 환경부, 네이버는 국내 온실가스 배출 및 흡수 현황 등에 관한 정보를 네이버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2024-01-23 15:41:29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일동제약, 경영쇄신으로 실적 개선 나서

일동제약이 경영쇄신을 통해 수익성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낼 것이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3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지난 22일 공시를 통해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2023년도 일동제약 매출액은 약 5995억원이다. 지난 2022년에 기록한 약 6337억원의 매출액에 비하면 약 6% 감소한 규모다. 반면 영업손실액은 약 533억원으로 지난 2022년 대비 적자를 202억원 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영업손실 약 735억원 대비 27.4% 개선했다. 당기순손실은 약 695억원으로 전년 대비 51.1% 개선했다. 해당 공시를 통해 일동제약은 이러한 손익구조 변동 주요 원인은 '2023년도 경영쇄신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라고 밝혔다. 다만 해당 내용은 외부감사인의 감사 전 자료여서 향후 외부감사인의 감사결과 및 정기주주총회 승인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이와 관련 제약업계의 한 관계자는 "구조 재편, 경영 효율화 추진 등은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한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해석했다. 일동제약은 앞서 지난 2023년 5월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인력을 감축해 고강도 경영에 나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일동제약은 지난 2023년 연구개발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를 신설하기도 했다. 일동제약은 유노비아를 통해 기존 신약 프로젝트 및 파이프라인에 대한 개발 진행은 물론, 투자 유치, 오픈이노베이션, 라이선스 아웃 등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유노비아 분할은 일동제약이 연구개발에 더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며 "연구개발 부문이 의약품 사업을 비롯한 일동제약의 다른 사업군과 구분될 때 경쟁력이 강화된다"고 말했다. 특히 투자 유치에 있어서 연구개발 전문 프로젝트를 운영해 사업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일동제약은 그동안 신약개발 중심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연구개발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그 결과, 지난 2020년 4분기부터 1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실제로 일동제약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중은 지난 2017년 매출의 10.5% 수준에서 2018년 10.9%, 2019년 11.1%, 2020년 14.0%, 2021년 19.3%, 2022년 19.7%로 꾸준히 증가했다. 증권 업계에서는 영업적자를 감수하면서 연구개발에 주력하겠다는 일동제약의 경영전략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국IR협의회 이달미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유노비아는 100% 자회사이기 때문에 현재 일동제약의 연결 실적에는 연구개발 비용이 계속 반영되지만 향후 유노비아의 펀딩으로 동사의 지분율이 낮아진다면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23 15:39:57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경상국립대, 램프사업단 및 분자제어연구소 개소

경상국립대학교(GNU)는 23일 오전 10시 30분 가좌캠퍼스 BNIT R&D 센터 2층 대강당에서 '경상국립대 램프사업단(MAGIC LAMP) 및 분자제어연구소(RIMA)'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김영진 교육부 학술연구정책과장, 이상우 교육부 교육개혁지원관, 박경훈 경남도 산업정책과장,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 정재우 램프사업단 단장, 김윤희 분자제어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했다. 또 대학 내 연구소 및 정부 출연 연구원 관계자들도 참석해 공동으로 이 사업을 성공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개소식은 개회, 개소식 취지 및 국민의례, 내빈 소개, 환영사(정재우 단장), 격려사(권순기 총장), 축사(박경훈 경상남도 산업정책과장,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 김영진 교육부 학술연구정책과장), 분자제어연구소 소개, 현판식,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소식에서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미래 신분자 소재 개발을 주도하고 우수 인력을 양성해 소재 중심 허브로서의 지위를 확고하게 굳혀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대학본부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사업단과 연구소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다"고 격려했다. 류명현 경상남도 산업국장과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도 축사를 통해 "분자제어연구소 개소를 통해 대학 연구 기능이 강화되길 바라며, 경남도와 진주시는 지역 산업과 연계한 대학의 연구 개발 혁신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며 축하했고, 김영진 교육부 학술연구정책과장도 경상국립대가 기초 과학 분야의 국가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도록 행정적 지원·협력을 약속했다. 정재우 단장(칠암부총장, 연구산학처장)은 환영사에서 "교내 기초 과학 분야 연구소들은 물론 중점 테마연구소인 분자제어연구소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잘 관리해 램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윤희 소장(화학과 교수)은 연구소 소개에서 "기초 과학 7개 분야에서 13명의 신진 교원과 1명의 리더 연구자로 구성된 연구소는 미래 신소재 개발을 위한 글로벌 융합 연구와 신진 연구 인력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램프(LAMP, Learning & Academic research institution for Master's·PhD students, and Postdocs)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해 기존 과제 중심의 연구 지원에서 벗어나, 대학의 다양한 학과·전공의 연구 인력이 공동 연구를 수행하도록 지원해 기초 과학 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연구 분야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경상국립대는 지난해 10월 이 사업에 선정됐다. 경상국립대는 램프사업을 위해 분자제어연구소를 중점 테마연구소로 지정 및 신설해 융합 연구 기반 신물질을 개발하고, 개발한 신물질의 실용화·사업화를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램프사업단장은 정재우 교수, 분자제어연구소장은 김윤희 교수다. 램프 전임 교원으로 공호열, 최재원, 권순경, 김효임, 권문혁, 강양제, 조용석, 박경동, 권은주, 정성원, 권승용, 김상희, 박수진 교수가 참여하고, 14명의 신진 박사후연구원(포닥)과 함께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소는 금속·세라믹 등의 물질 표면에 균일하게 흡착 가능한 신소재 개발과 기체 감지 형광 물질 센서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경남과 진주의 주력 산업인 우주항공, 방산, 수소, 바이오 등의 분야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2028년 8월까지 최대 5년간 정부 출연금, 도비, 시비를 포함해 모두 163억 원을 투입한다.

2024-01-23 15:39:42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尹-韓, 서천 화재 현장에서 조우…갈등 봉합 수순

윤석열 대통령과 거취를 두고 갈등을 빚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충남 서천 화재 현장에서 만났다. 이를 계기로 '윤-한 갈등'이 봉합 수순에 들어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특화시장 현장을 함께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식 일정이 없었다. 전날에도 감기로 인해 다섯 번째 민생 토론회에도 불참한 바 있다. 그러나 화재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직접 현장을 돌아보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위원장도 이날 예정된 당 사무처 순방 일정을 연기하고 화재 현장을 찾았고, 두 사람은 거취 갈등이 불거진 지 이틀 만에 직접 대면하게 됐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께 화재 현장에 도착해 윤 대통령을 기다린 후에 현장을 동행 점검했다. 한 위원장은 윤 대통령을 맞이하자 고개 숙여 인사했고,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의 어깨를 두드리며 감싸는 등 양측의 분위기는 한층 누그러진 모습이었다. 이후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현장 보고를 받았다. 이들은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함께 전용열차를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화재 현장 점검 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눈이 많이 내려 혼잡해진 교통 상황 고려해서 오늘 현장을 방문한 당과 정부 관계자 모두 대통령 전용열차로 함께 서울로 상경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21일 대통령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퇴 요구를 한 이는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 위원장은 사퇴 요구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이 사퇴를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온 21일에는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다"며 사퇴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다음날(22일)에도 취재진에게 "제가 사퇴 요구를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양측의 갈등은 '김경율 비대위원 사천 논란'으로부터 시작됐지만, 당내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 것이 실질적 이유로 꼽힌다. 이 때문에 당내 의원들도 친윤(친윤석열)과 친한(친한동훈)으로 나뉜 분위기였다. 이 같이 당내 갈등이 첨예해지는 양상을 보이자 양측은 확전을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당내에선 "총선을 앞두고 봉합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고, 대통령실에서도 "무조건 사퇴를 요구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내분 양상으로 가면 공멸한다'는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도 이날 KBS라디오에서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에 대해 "세 분(이관섭 실장, 한동훈 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이 만나 대화하는 과정에서 우려를 전달하고 우려를 전달받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이 느껴진다"고 일축했다. 이어 '윤-한 갈등' 양상에 대해 "아주 긍정적으로 잘 수습이 되고 봉합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친윤 핵심'인 이 위원장의 발언으로 대통령실의 봉합 의지가 드러난 셈이다. 이후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의 서천 화재 현장 방문 일정을 공지했고, 대통령실도 윤 대통령의 현장 방문 일정이 추가됐음을 알렸다. 한 위원장이 현장에서 윤 대통령을 기다린 것을 감안하면, 양측의 만남은 사전에 조율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양측의 갈등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1-23 15:36:55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의회 시민안전 특별위, 광안대교 현장 점검 진행

부산시의회가 설 명절을 앞두고 부산 해안순환도로의 대동맥이자 랜드마크인 광안대교를 찾아 안전 점검에 나섰다. 부산시설공단은 부산시의회 시민안전 특별위원회가 23일 오전 부산 대표 교량 시설인 광안대교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밝혔다. 시민안전 특별위원회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순위로 두고 안전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진단·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동시에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안전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자 구성됐다. 오는 26일 오후 2시에 개최되는 2024년 시의회 상반기 업무보고를 앞두고 현장 점검에 나선 부산시의회 시민안전 특별위원회는 공단 관계자들과 함께 광안대교의 핵심 시설인 주탑과 앵커리지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였다. 아울러 교량처 영상실에서 광안대교에 대한 주요 현안 보고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공단은 교량의 안전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하기 위해 정기 안전점검(1회/반기), 정밀 안전점검(1회/2년), 정밀 안전진단(1회/5년) 등 각종 전문화된 첨단 시스템을 통해 세밀하게 교량의 안전성을 분석하고 있다. 또 매년 안전점검 및 정밀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보수·보강을 시행해오고 있다. 특히 기상청과 협력해 광안대교 등 계측관리 시스템의 실시간 기상 자료를 활용, 해무에 따른 연안 대교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해 수요자 맞춤형 정보 강화와 선제적으로 해상교량 교통 통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24시간 해상교량통합관제센터에서 상황 감시를 통해 교통사고 처리, 낙하물 수거(2차 사고 예방), 고객지원 등 이용 시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4-01-23 15:34:2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거창군, 제4회 ‘농사청(農思聽)’ 운영… 현장 목소리 청취

거창군은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구인모 거창군수, 역대 농업인대상 수상자 9명이 참석해 농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제4회 농사청을 운영했다. 농사청(農思聽)은 농업·농촌·농민에 대한 생각을 듣는 곳이란 뜻으로, 지난해 10월 25일 제1회 운영을 시작으로 매월 1∼2회 운영하고 있다. 이번 농사청에서는 역대 농업인대상 수상자의 업적과 성과를 치하하고, 거창군 농업 현안 사항과 발전 방향에 대해 소통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2024년 올해 첫 농사청에서 우리 군 최고의 농업인들을 만나 뵙게 돼 너무 영광이다"며 "여러분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우리 군 농업이 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제1회 수상자인 표재홍 농가는 "역대 농업인대상 수상자들을 위한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거창농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업인대상은 거창군 농업을 선도하는 가장 우수한 농업인에게 매년 1명씩 수여하는 상으로, 2012년 제1회 표재홍농가(사과, 남상면)를 시작으로 2023년 제12회 하달용 농가(딸기, 가조면)까지 총11명의 농업인이 선정됐다. 한편,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는 거창군농업인회관에서 2023년 제12회 농업인대상 수상자 하달용 농가의 핸드프린팅 동판 게첨식이 진행됐다.

2024-01-23 15:34:06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신세계인터내셔날, 에스아이빌리지 니치향수 1만 6000리터 팔았다...2030세대 13번 뿌린 분량

니치향수 맛집으로 알려진 시마을에서 지난해 판매된 향수의 총량이 전국 20~30대가 1인당 13번씩 뿌릴 수 있는 양으로 나타났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는 새해를 맞아 고객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2023 연간 리포트를 23일 공개했다. 지난 1년 간 에스아이빌리지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했으며, 고객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먼저 지난해 에스아이빌리지에서는 약 21만병의 니치 향수가 판매됐다. 향수 1병당 평균 용량 75ml를 기준으로 했을 때 총 1만 6000L가 판매된 것으로, 이는 대한민국 전체 20~30대 인구인 1270만명이 1인당 13번씩 뿌릴 수 있는 분량이다. 니치 향수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은 딥티크의 '오 드 퍼퓸 플레르 드 뽀' 였으며, 뒤를 이어 바이레도의 '라 튤립 오 드 퍼퓸', 산타마리아노벨라의 '프리지아 오 드 코롱' 순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자주(JAJU)의 파자마는 지난해 30초당 1벌씩 팔리며 국민 파자마로 등극했다. 자주는 지난 한 해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총 100만여장의 파자마를 판매했는데, 이는 경기도 용인시 인구 전체가 모두 한 벌씩 입을 수 있는 수량(2023년 12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 107만5000여명)이다. 이 기간 여성용 플리스 파자마를 비롯해 베러(better) 코튼 스트레치 파자마, 남성용 플란넬 체크 파자마, 키즈 보드라운 피치스킨 체크 파자마 세트 등 베스트셀러 60여종이 두루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고객들이 지난해 쇼핑을 가장 많이 즐긴 시간대는 월요일 저녁 8~9시로 드러났다. 이 시간 모바일을 통해 방문한 고객 비중은 90%를 육박했으며, 여성과 남성 고객의 구매 비중은 70:30으로 의류와 향수 외에 여성은 가방과 슈즈를, 남성은 골프웨어와 남성 액세서리를 주로 구매하면서 '월요병'을 해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난해 에스아이빌리지에서 판매한 총 브랜드 수는 4433개였으며, 등록된 상품 수는 약 20만개를 기록했다. 그 중 판매된 가장 고가의 제품은 이탈리아 하이엔드 가구 까시나(CASSINA)의 레더 소파로 가격은 국산 소형 SUV 1대 값과 맞먹는 2173만원이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에스아이빌리지 관계자는 "패션·뷰티 플랫폼을 넘어 가전, 가구, 레저, 반려동물, 미술용품 등으로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엄선된 브랜드를 선보이며 지난해 20%대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23 15:33:52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더 시에나 리조트', 30일까지 '1박에 1박 더' 이벤트 실시

지난해 6월 제주 서귀포시에서 그랜드 오픈한 7성급 프레스티지 리조트 '더 시에나 리조트'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더 시에나 리조트 해당 패키지를 예약한 모든 고객에게 기본 1박 무료 제공 및 추첨을 통하여 총 21명에게 고급 가운, 로브, 와인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하는 '1박에 1박 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1박에 1박 더' 이벤트는 지난 10~16일까지 실시한 이벤트의 후속으로, 기존 회원들에게만 제공하던 프라이빗 서비스를 일반회원에게 확대 제공한다는 취지로 실시하는 것이다. 1박 패키지 비용으로 1박을 무료로 추가 지원하는 이번 이벤트는 ▲객실 2박 ▲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 '일캄포' 2인 조식 ▲'라 스투베' 2인 브런치 ▲38도 인피니티 온수풀 무료 ▲온수풀 풀파티 패스권 등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추첨을 통해 총 21명에게 더 시에나 고급 로브, 와인&와인잔 세트, 리조트 가운 세트, 더 시에나 시그니처 원두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이벤트에 포함된 국내 유일 사계절 내내 38도 온수풀에서 즐기는 풀파티 패스권에는 연인, 친구, 가족끼리 풀 사이드 카바나에서 이색적인 풀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3단 플레이트 핑거푸드, 샴페인, 소프트 드링크를 제공한다. 한겨울에도 제주의 아름다운 하늘과 푸른 바다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사계절 내내 38도를 유지하는 더 시에나 리조트만의 야외 온수풀은 리조트의 시그니처이자 지중해의 고급 휴양지를 연상시키는 럭셔리한 분위기로 호캉스를 즐기는 젊은 세대들의 인증샷 핫플레이스로 주목 받고 있다. 더 시에나 리조트는 풀빌라 6개동을 포함 종 88개의 빌라형 객실로 이뤄져 있으며 사계절 내내 38도 인피니티 풀, 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운지 카페&베이커리, 피트니스, 사우나, 광장, 정원, 미디어아트 등 각종 커뮤니티와 레저 시설이 포함된 사계절 복합 리조트이다. 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1박에 1박 더' 이벤트는 1차 이벤트의 폭발적인 성원에 보답하고자 추가로 기획하였고, 이를 통해 기존 회원들에게만 제공하던 프라이빗 리조트 서비스를 일반 고객에게 확대 제공함으로써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리조트의 목표를 일반 고객들에게 제공하고자 추가로 기획되었다"고 했다. 또한 발렌타인 및 화이트데이, 어린이날 등 매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제공함으로써 프라이빗 리조트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 시에나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더 시에나 그룹은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비전으로 30년간의 건축 노하우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호텔, 리조트, 골프, 주택 개발, 건축을 아우르는 복합 휴양 리조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서울과 제주, 강원 지역에 더 시에나 리조트, 더 시에나 CC, 토스카나 호텔, 더 시에나 라운지 청담, 더 시에나 라이프 골프 앤 리조트 웨어, 더 시에나 삼척(오픈 예정)을 운영하며 수준 높은 럭셔리 휴양 문화를 접목시킨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4-01-23 15:33:50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