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휘청이는 엔터주...JYP-YG 전망, 희비교차

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앨범 판매량 부진 등으로 하락세를 타고 있다. 시장에서는 과매도 구간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각사별로 희비가 엇갈리는 전망이 나온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내 4대 연예기획사의 주가는 JYP Ent.가 16.68%를 하락한 것을 비롯 YG(11.68%), SM(13.02%) HIBE(7.49%) 등 모두 10%대 이상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엔터주가 과매도 구간에 들어섰다고 평가하고 있다. 앨범 판매량에 있어서의 실적 부진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방성국 교보증권 연구원은 "엔터주는 과매도 구간에 진입하면서 최근 5년내 역사적 저점에 근접하고 있다"며 "현재 주가는 2024년 보수적 앨범판매량을 가정한 교보증권 2024년 지배 주당순이익(EPS) 기준 ▲HYBE 28.6배 ▲JYP 18.1배 ▲SM 13.0배 ▲YG 16.9배로, 이는 과거 삼악재가 겹쳤던 2019년 저점 및 코로나19 시기 저점과 비슷하거나 더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20219년에는 SM의 주주제안 거절, YG 버닝썬 게이트, 일본 무역 제재 등의 굵직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엔터 업종은 펀더멘털 대비 과매도 영역에 진입했다"며 "올해에도, BTS가 돌아오는 내년에도 엔터 4사 합산 이익은 두자리 증익으로 변함없는 성장주"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자사주를 50억원 가량 매입한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언급하며 "누군가에게는 좋은 찬스"라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박 대표는 이틀에 걸쳐 약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총 6만2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있어 '저가 매수' 전략으로 풀이되면서 그 다음날 JYP의 주가가 1.82% 상승하는 호재로 작용하기도 했다. 이날도 종가 기준 0.36% 상승한 8만4400원에 마감했다. 앨범 판매량의 피크아웃(정점 도달 후 둔화)으로 인해 엔터주 투심이 위축되기는 했지만, 업종 흐름상 팬덤의 소비 형태가 다양화된 원인이 있어 실질적인 매출액 감소로 보기는 어렵다. 실제로 JYP에 대한 증권사들의 전망 분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박 연구원은 "초동 판매량의 역성장은 아쉬우나, 펀더멘탈 훼손 정도를 넘어서는 최근의 주가 급락은 과도하다"며 "미국 스타디움 투어 가능할 정도로 성장한 스키즈(SKZ)의 세 번째 월드투어 등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2% 상승한 2080억원 달성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최근 연이은 초동 부진에 따른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다고 판단된다"며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687억원, 영업이익 535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YG에 대한 시선은 신중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4년은 YG엔터에게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될 전망"이라며 "매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블랙핑크의 단체 재계약 성공은 불행 중 다행이나 단체 활동 여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실적 변동성이 커 감익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890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제시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예상치를 32.5%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9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27.8% 하향 조정했다. 이외에도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하나증권 등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YG엔터의 목표주가를 내렸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22 15:42:29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DGB금융, DGB 윤리경영대상에 'DGB생명'

DGB금융그룹은 서울 사옥 DGB금융센터에서 김태오 회장과 DGB생명 김성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윤리경영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대상 수상 자회사에 DGB생명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윤리경영대상'은 지난 2019년 1월 그룹 윤리경영 실천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DGB금융이 마련한 제도다.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금융자회사뿐만 아니라 비금융자회사도 포함해 시행하며, 10개 계열사의 윤리경영 전략과 경영진 의지, 윤리경영 실천 문화 등 각종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DGB금융은 준법감시업무 현장점검과 연간 윤리경영 이행 내역 평가 등으로 평가 점수를 산출하고 위원회 심사를 거쳐 DGB생명을 최종 선정했다. DGB생명의 이번 수상은 제1회 대상에 이어 두 번째다. 선정 이유로는 ▲'사람중심경영'이라는 기조 아래 직원 간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한 각 부서 내 윤리경영실천리더 운영 ▲다양한 윤리경영 캠페인 진행 ▲부서별 컴플라이언스 슬로건 토퍼 제작/배포 등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윤리경영을 적극 실천한 부분을 높게 평가했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윤리경영대상 제도는 DGB의 수준 높은 윤리경영 체계를 대표하는 제도로 계열사의 윤리경영 전반을 평가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곳에 수여한다"며 "DGB는 그룹 내 윤리경영 확산과 정도경영 실천으로 'AII 바른 DGB' 구현에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1-22 15:36:56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인천광역시교육청, 행복한 직장을 위한 전문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소속 지방공무원과 근로자, 사립학교 사무직원 등을 대상으로 불안과 스트레스를 진단하고, 심리·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심리상담 프로그램을 22일부터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최근 민원 담당자들이 업무처리 과정에서 악성 민원, 민원인의 폭언 등으로 심한 스트레스에 직면하거나, 직장 내 갈등으로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근로자지원프로그램 전문기관인 한국EAP협회와 협업하여 개인별 1:1 전문심리상담(대면, 전화, 화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신규 및 저경력 공무원의 조직 내 소통 능력과 공직 적응력 제고를 위한 성격유형검사와 찾아가는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별도 구성해 공직 부적응으로 인한 사퇴나 이직을 방지한다. 상담 분야는 업무 및 공직부적응, 조직문제와 같은 직장 영역뿐만 아니라 직무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 및 불안, 대인 갈등을 비롯한 개인 정서 영역 등으로 개인정보와 상담내역은 철저하게 비밀을 보장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담당 업무 외에도 민원 등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가 업무 효율성과 행정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이라 판단하고 있다"며 "심리상담 프로그램으로 교직원이 스트레스를 덜고 심리적 안정을 바탕으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2 15:36:12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안성시, 2024년 전략작물직불금 2월 1일부터 접수

안성시는 2024년 전략작물직불금 신청·접수를 2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전략작물직불제는 식량자급률 제고, 쌀 수급안정, 논 이용률 제고와 농업인의 소득안정 도모를 위해 논에 동계작물이나 하계작물을 재배할 때 직불금으로 농업인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략작물직불금을 받으려는 농업인은 매년 등록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하여 신청해야 한다. 올해는 신청 접수기간을 동계작물(2월 1일~3월 31일)과 하계작물(2월 1일~5월 31일) 분리 운영하며, 하계작물에 옥수수(100만원/ha) 신규 추가, 콩·가루쌀의 지급단가가 2배로 인상(100만원/ha→200만원/ha) 되었다. 동계작물은 밀, 보리(겉보리, 쌀보리, 맥주보리 등), 호밀, 귀리, 조사료로써 6월 말 이전까지 수확이 가능해야 하고, 하계작물은 옥수수, 두류, 가루쌀 또는 조사료로써 10월 말 이전까지 수확해야 한다. 겨울에 동계작물을 재배하면 50만원/ha, 여름에 옥수수를 재배하면 100만원/ha, 두류·가루쌀을 재배하면 200만원/ha, 하계조사료 재배시 430만원/ha을 지급한다. 동계작물로 밀이나 조사료를 재배하고 하계작물로 두류나 가루쌀을 이모작 하는 경우 100만원/ha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안성시는 신청서 접수 이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점검(동계작물 4~6월, 하계작물 7~10월) 결과에 따라 12월 중 전략작물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략작물직불금의 품목 확대와 단가 인상으로 식량자급률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22 15:36:01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성남시, 37개 평생학습 동아리에 100만원씩 지원

성남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학습 모임을 권장하고, 평생학습 분위기 확산을 위해 37개 동아리를 선정해 100만원씩 총 37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월 24일부터 2월 7일까지 '평생학습 동아리 지원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성남시 평생학습 플랫폼 '배움숲'에 등록한 성인 7명 이상의 학습동아리다. 다만, 노인, 저소득층, 장애인 등 정책적 배려 대상들로 구성된 동아리는 회원 수 4명 이상이면 된다. 공통으로 월 2회 이상의 정기 학습 동아리 모임을 6개월 이상 지속하고 있어야 한다. 단, 특정 기관의 영리 목적과 정치·종교활동 동아리, 기관·회사·단체·대학교에 등록된 동아리, 강사가 일정액의 강사료를 받고 동아리 리더나 회원으로 활동하는 동아리 등은 제외로 한다. 선정되면 동아리당 지원금(100만원)을 받아 강사비, 교재비, 재료비 등 학습 활동에 필요한 경비로 사용할 수 있다. 지원받으려는 동아리는 기간 내 신청서와 활동 내용에 담긴 계획서, 회원 명단 등의 서류를 성남시청 6층 미래교육과에 직접 내거나 담당 부서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시는 서류심사를 거쳐 지원 동아리를 선정한 뒤 오는 3월 중 성남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로도 알려준다. 성남시는 지난해 조이 색소폰 동호회, 미리내 하모니카 등 31개 평생학습 동아리에 모두 2800만원을 지원했다.

2024-01-22 15:35:36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보험브리핑]교보생명·흥국화재·캐롯손보

교보생명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 물품 기부 캠페인 '굿윌마켓' 교보생명은 새해를 맞아 임직원 대상 재활용 물품 기부 캠페인 '굿윌마켓'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직접 물품 기부에 참여해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자원 재활용을 통한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는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캠페인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십시일반 기부에 참여해 의류·잡화, 가전·생활용품, 도서 등 물품을 기증했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은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를 통해 판매된다. 판매 수익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임직원 기부 캠페인을 통해 즐거운 나눔문화를 조성하고 장애인의 일자리 마련에 힘을 보태고자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소외계층의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돕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흥국화재가 자동차보험 가입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 주유권, 커피쿠폰 등 제공 흥국화재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홈페이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다이렉트 홈페이지에 직접 접속해 자동차 보험료를 계산하고 가입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통해 가입하는 고객도 포함한다. 응모기간은 이달부터 3월 24일까지다. 추첨을 통해 총 2000명의 고객에게 N페이 포인트, GS 주유권, 스타벅스 커피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이번에 개편한 홈페이지는 흥국히어로즈 캐릭터를 전면에 배치해 어려운 보험상품을 쉽고 편안하게 안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동차보험 고객들이 보다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캐롯손해보험이 주차 스쿨 서비스를 오픈했다. ◆ 주차 능력 개선 서비스 캐롯손해보험은 자사 모바일앱에 다양한 주차 지식을 알려주는 '캐롯 주차 스쿨(School)'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캐롯 주차 스쿨 서비스는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적절한 교육을 제공해 주차 능력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했다. 주차 능력 개선으로 사고에 대한 위험도를 낮추기 위한 프로젝트다. 캐롯 주차 스쿨은 총 7개 수업으로 이뤄진다. 주차 기본 지식부터, 주차 매너, 후진·평행·수정 주차 등 일상생활에서 주차 중에 겪을 수 있는 사례들을 한데 모아 영상으로 제작했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캐롯 주차 스쿨을 통해 사고율이 낮아지면 고객은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어 좋을 것"이라며 "보험사는 손해율을 개선할 수 있고 사회적 비용도 줄일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1-22 15:35:24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화성시, 2024년 귀농귀촌 교육생 모집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2024년 귀농귀촌 교육생을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을 시작하거나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체계적인 기초 영농기술교육과 농업정보를 제공해 성공적인 농업·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귀농귀촌교육은 3개 과정으로 기초반, 주말반, 심화반으로 운영된다. 기초반 교육은 오는 3월과 4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4시간씩 총 15회 60시간 교육으로 운영되며, 주중에 교육을 받기 힘든 직장인을 위한 주말반 교육은 6월 매주 토요일 8시간씩 총 5회 40시간 교육으로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기초반 60명, 주말반 40명으로 교육비는 무료이다. 기초반과 주말반 중 1개 과정만 수강할 수 있다. 심화반 교육은 하반기에 귀농 희망자들이 직접 관내 귀농 선도농가를 찾아가는 현장 실습 교육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별도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경우 화성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로 스캔파일을 제출하거나, 화성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로 방문 접수 하면 된다. 교육 대상은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며, 2월 말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신미영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귀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추진해 많은 시민들이 우리 농업?농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미래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4-01-22 15:35:18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인천시, 대중교통 할인 지원 '인천 I-패스' 5월 도입

인천시의 새로운 대중교통 할인 지원 정책인 '인천 I-패스'가 오는 5월 도입을 목표로 추진된다.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1월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토교통부장관, 서울특별시장, 경기도지사와 함께 만나 수도권 대중교통 서비스 혁신과 향상을 통한 새로운 대중교통의 미래를 위해 수도권 3개 시도와 정부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간 수도권 지자체와 대통령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대중교통비 부담을 낮추고 더 나은 혜택과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 차례 만나 의견을 교환했으며, 이번 만남에서는 새로 도입되는 대중교통 할인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정보 및 기술을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인천시는 정부의 K-패스를 기반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 보완한 '인천 I-패스'와 광역버스 정기권 개념인 '광역 I-패스'를 도입해 시민들에게 선택권과 더 넓고 더 두터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오늘 5월 시행 예정인 인천 I-패스는 정부의 K-패스 혜택인 대중교통 비용의 20%(청년층 30%, 저소득층 53%)를 환급하되,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했다. 특히 K-패스, The 경기패스와 달리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환급률을 올 상반기 중 20%에서 30%로(단계적으로 50%까지 확대) 늘릴 계획이다. K-패스는 청년의 경우 19~34세를 지원하나, 인천시는 청년 연령 범위를 19~39세로 확대하고, 6~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까지 포함해 시행할 예정이다. 다만, 시행 시기는 행ㆍ재정적 여건과 시스템 구축 시기 등을 감안해 단계별로 추진한다. 아울러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의 정기권 개념에 대응해 도입하는 '광역 I-패스'는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시민들이 30일간 인천시 광역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인데, 8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정기권 금액은 시민들의 이용패턴 및 수요를 고려해서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는 다양한 대중교통 이용 선택권 보장과 더 넓고 더 두터운 대중교통 서비스를 인천시민들에게 드리기 위해 정부의 K-패스와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를 인천시 정책으로 확대 보완했다"며 "인천 I-패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으로서 고물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가계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2 15:35:01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인천시, 설 연휴 감염병 비상방역체계 앞당겨 가동

인천광역시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증가와 설 연휴 시민들이 이동량이 증가로 집단 감염병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설 연휴 비상방역체계를 앞당겨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구 보건소와 함께 비상 방역 상황실 비상근무 체계를 편성한 인천시는 설 명절(2월 9일 ~ 2월 12일) 연휴기간을 포함, 2월 18일까지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와 군·구 보건소는 24시간 업무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 및 설사 환자 집단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집단감염 인지 시 신속하게 전파에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최근 영유아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해 산후조리원, 보육시설 등에 감염병 발생 신고를 독려하고 감염 예방수칙도 집중 홍보·계도 할 계획이다. 특히, 가족과 친지 모임이 빈번한 설 연휴에 대비해 ▲감염병 대응 지정병상을 운영하고 ▲65세 이상 및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적극 독려하며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의료기관 및 조제기관 관련 운영 정보는 미추홀 콜센터 및 군·구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설 명절 기간에 올바른 손 씻기 및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준수를 당부드리며, 감염병 대응체계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시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2 15:34:38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IBK기업은행, ‘아시아나 기업우대 법인카드’ 출시

IBK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과 협업을 통해 '아시아나 기업우대 법인카드'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시아나 기업우대 법인카드'는 항공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와 아시아나항공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업우대 프로그램 혜택을 결합해 만든 법인회원 출장 특화 카드이다. 아시아나 기업우대 프로그램(Asiana Corporate Plus)은 법인 중소·중견기업에게 ▲항공권 상시할인 ▲인천공항 기업회원 전용 카운터 이용 ▲ 수하물 우선 수취 서비스 ▲기업대표 장거리 노선 구매 시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쿠폰 1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에서는 카드 출시를 기념해 아시아나 기업우대 프로그램을 가입한 법인회원에게 ▲항공권 10% 할인쿠폰 2매 ▲유료 좌석 10% 할인쿠폰 1매 ▲온라인 수하물 구매 추가 할인 22% 쿠폰 1매 ▲국내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 연 5회 등을 특별 혜택으로 제공한다. 연회비는 해외전용(VISA) 1만원이며 아시아나 기업우대 프로그램은 아시아나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 해외출장 증가 추세를 반영해 항공 마일리지 적립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개발했다"며 "출장이 잦은 법인 중소·중견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1-22 15:29:52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또 재판 기다리는 이재용, 더 멀어지는 '뉴 삼성'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또다시 '사법리스크' 기로에 섰다. 이번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관여했다는 혐의로 1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 '국정농단'과 관련한 재판만 벌써 8년째. 삼성 미래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분위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지귀연·박정길)는 다음달 5일 이 회장 및 전·현직 임직원 등의 1심 선고를 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 지난해 말 검찰에 징역 5년을 구형 받은 바 있다. 이 회장은 2020년 9월부터 재판을 받아왔다.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합병 비율 산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대법원 판결을 확정한 직후, 2016년 처음 소환된 이후 8년간 법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혐의는 있나 이번 재판은 시작부터 논란이 적지 않았다.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 이 회장이 국정농단으로 재판 뿐 아니라 수감으로 5년 이상 자리를 비우면서 삼성이 글로벌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여러 비판 속에서도 강행됐던 탓이다. 당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도 이 회장에 대한 '불기소'를 권고한 바 있다. 당시 이 회장측이 1년 8개월간 50여차례 압수수색 등 강도 높은 수사를 받았지만 그렇다할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다. 이 과정에서 검찰이 갑자기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되는 촌극도 벌어졌다. 그럼에도 검찰은 수심위 출범이후 처음으로 권고를 무시하고 이 회장을 기소했다. 재판 상황도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는 평가다. 구형을 하기까지 이 회장이 합병 비율을 결정하는데 개입했다는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고 '실질적 이익이 귀속됐다'는 근거를 중심으로 5년을 구형했다. 이 회장 측은 3년여간 거의 대부분 공판에 출석하며 마지막까지 무죄를 주장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하면서 결과적으로 주주들에 이익에 부합했고, 조작이나 허위 홍보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 경우의 수 각계에서는 1심 판결이 어찌됐든 이 회장이 사법리스크를 벗어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최악의 경우는 실형이다. 형법상 징역 3년을 초과하면 집행유예가 불가능하다. 이 회장이 3년을 넘는 기간을 수감돼야 한다는 얘기다. 항소를 한다고 해도 구속은 불가피, 재판도 이어가야 한다. 실형이 3년 이하로 인정되면 집행유예 가능성이 높지만, 검찰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해왔던 만큼 항소할 것으로 법조계는 보고 있다. 무죄도 마찬가지다. 증거가 뚜렷하지 않아 혐의를 입증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난 국정농단 사건과 같이 정황 증거를 내세울 수 있다. 이 회장이 최소 앞으로도 2년 이상은 사법리스크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는 이유다. 그나마 이 회장이 집행유예를 받고, 검찰이 항소를 포기한다면 사법리스크는 일단락될 수 있다. 이 회장이 오랫동안 사죄와 경영 복귀 의지를 보여왔던 만큼 실형을 피한 것으로 만족할 수 있고, 검찰측에서도 승소로 '무리한 기소'라는 비판을 피하고 경제를 위해 양보했다는 명분도 챙길 수 있다. ◆ 경영 공백 문제는 재계에서는 삼성이 중요한 전환점을 맞은 만큼, 이 회장이 사법리스크를 벗어나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미 오랜 기간 사법리스크로 사실상 죗값을 치른 만큼, 이제는 경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 회장은 삼성 경영 전반에 개입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다만 거액을 투자하거나 경영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핵심적인 경영 결정을 위해서는 삼성과 '운명 공동체'인 이 회장 의사를 중요하게 반영할 수 밖에 없다는 전언이다. 특히 이 회장은 글로벌 사업에서 어려운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JY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6G 표준화가 본격화하면서 더욱 중요해진 네트워크 사업이 대표적, 이 회장이 직접 등산을 하면서까지 여러 계약을 따낸 것으로도 잘 알려졌다. 코로나19 팬데믹에서도 이 회장이 모더나에서 백신을 확보했던 것도 유명한 일화다. 미국이 연말 대선을 앞두고 있는 것도 JY네트워크가 필요한 이유다. 삼성이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의미있는 M&A'는 물론 갤럭시링에 이어 새로운 XR 기기, AI서비스 출시 등 다양한 신규 먹거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4-01-22 15:26:49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창립 16주년' 진에어, "절대 안전과 고객 중심 서비스로 아시아 대표 항송사로 성장할 것"

진에어가 22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본사에서 창립 16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기 근속 및 무사고 비행 안전상을 수상하는 직원에게 표창장과 상패를, 모범 직원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했다.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임직원 여러분이 회사를 위해 보여주신 헌신과 노력이야 말로 진에어가 굳건히 버텨낼 수 있었던 근간이자 원동력"이라며 "어려운 환경에도 진에어의 저력을 증명해주신 모든 임직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우리의 핵심가치인 절대 안전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위해 노력한다면 아시아 대표 실용 항공사라는 우리의 비전을 계속 이뤄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2008년 1월 설립된 진에어는 엔데믹에 따른 여행 수요 회복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1조 2772억원, 영업이익은 181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 또한 14%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운항 노선도 더 다양해진 한 해였다. 인천~나고야, 인천~푸꾸옥 신규 취항과 함께 부산~나리타, 부산~타이베이, 부산~나트랑 등 부산발 노선 확장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또 인천~마카오와 인천~기타큐슈 등의 운항 재개도 이어졌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승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ESG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ESG기준원의 2023년 상장기업 평가와 서스틴베스트의 2023년 하반기 평가에서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높은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2024-01-22 15:25:4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한국폴리텍대학 유지취업률 92.7%… "역대 최고"

한국폴리텍대학은 22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진행하는 '2022년 고등교육 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에서 1차 유지취업률이 92.7%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90.4%)과 비교해 2.3%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폴리텍대학의 졸업자 1차 유지취업률은 2015년 처음 90.0%를 돌파했고, 대학정보공시가 도입된 이래 폴리텍대학 사상 최고 수준이다. 이번에 발표한 유지취업률은 2022년 12월 31일 기준 취업자가 일정 기간 후에도 취업 상태를 유지한 비율을 말한다. 폴리텍대학 내 학위과정을 운영하는 28개 캠퍼스 중 1차 유지취업률이 90.0%를 넘는 곳은 21개에 달한다. 졸업생의 2차(6개월), 3차(9개월), 4차(11개월) 유지취업률은 각각 87.9%, 82.3%, 80.4%를 기록해, 10명 중 8명은 약 1년 후에도 취업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폴리텍대학은 이 같은 성과가 1개 학급당 기업 20곳을 선정해 집중 관리하는 '기업전담제'와 교수 1인당 10명의 학생을 소그룹으로 편성해 개인별 경력과 선호 직무 등을 고려해 밀착 지도하는 '소그룹지도제'가 긍정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폴리텍대학의 2022년 졸업자 취업률은 80.6%를 기록했다. 전체 164개 전문·기능대학 가운데 상위 10개교에 남인천(1위)·영남융합기술(2위)·바이오(4위)·익산(5위)·강릉(6위)·구미(공동 7위)·울산(10위) 등 폴리텍대학 7개 캠퍼스가 이름을 올렸다. 폴리텍대학은 올해 3월 중순까지 2년제학위과정과 직업훈련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1-22 15:25:16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자금난에 허덕이는 바이오 기업… CB 상환 압박 가중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투자 심리와 주가가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전환사채(CB) 조기상환 압박을 받고 있다. 올해도 신규 자금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유동성 위기에 빠지는 바이오 기업이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바이오기업의 CB 발행 후 만기 전 취득 공시는 133건으로 전년 동기(67개) 대비 약 2배가량 많았다. 올해 들어서도 벌써 9건을 기록했다. HLB바이오스텝, 클리노믹스, 수젠텍 등이 만기 전 CB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CB는 일정 조건에 따라 채권을 발행한 회사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다. 전환 전에는 확정이자를 받을 수 있고, 주가가 채권 액면가보다 오를 경우 주식으로 교환해 차익을 누릴 수 있다. 사채권자는 발행 조건에 따라 만기가 되기 전이라도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는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을 청구할 수 있다. CB 등 메자닌 투자는 금리수익보단 주가 상승 시 시세차익이 목적으로 주가가 최저 전환가격까지 낮아지면 풋옵션을 행사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문제는 현재 바이오 기업의 주가가 최저 전환가격 아래로 떨어진 데다 올해도 주가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채권자들이 시세차익을 노리고 주식으로 전환하기보다는 원리금 회수에 나서고 있는 점이다. 물론 만기 전 CB 취득을 무조건 악재라고 볼 수는 없다. 자금 여력이 넉넉한 기업이 CB를 조기상환하면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 희석 가능한 잠재적 유통 주식 수가 줄어드는 효과도 있다. 다만 주가 급락으로 채권자가 풋옵션을 요청한 경우엔 의미가 다르다. 채권자가 주식연계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해도 실익이 없다고 판단해 투자에서 발을 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투자자가 기업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봤다고 해석할 수 있다. 풋옵션 행사는 향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바이오 기업의 전환사채 조달 금액은 2020년 1조2340억원, 2021년 1조9308억원, 2022년 1조4533억원에 달한다. 특히 2020년과 2021년 2년간 발행한 CB 총액(3조1650억원)이 2015~2019년 5년간 바이오 기업이 발행한 CB 총액(2조5900억원)보다도 22%가량 많다. 20년과 21년에 발행한 다수의 CB가 3년 만기로 설계돼 있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현금 상환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BW나 올해 발행한 주식연계채권까지 포함하면 풋옵션 행사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일부 바이오 기업들의 실적과 투자가 동시에 부진해지고 있어 자금난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상근부회장은 " 2∼3년 전 바이오 업황이 좋을 때 CB를 많이 발행했는데, 그게 작년 연말부터 올해 상반기 안에 회수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연장을 해주면 좋겠지만 시장 상황이 안 좋아 대부분 회수될 것으로 보여 바이오 상장사들은 재투자에 나서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요새같이 투자가 어려운 시기에 자금 상환에 몰리고 있어 바이오 업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의 강력한 지원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22 15:22:14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22대 총선을 향해 달린다⑲] 김포갑 출마 김민 "벡스코·킨텍스 같은 컨퍼런스 시설 건설하겠다"

국제회의통역사(동시통역사)로 국제사회에서 거시적인 안목을 키우고, 대통령 후보, 도지사 후보 등 크고 작은 선거를 치렀다. 그리고 이제 자기 자신의 선거를 치르게 됐다. 김민 국민의힘 경기 김포갑 예비후보의 이야기다. 그는 국제회의를 다녀본 경력을 활용한 독특한 지역 공약을 내세웠다. 김민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메트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지역 공약으로 "부산의 벡스코나 일산의 킨텍스 같은 국제회의가 가능한 규모와 수준의 컨퍼런스 시설을 반드시 건설하려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정상회담이 가능한 수준이어야 하고 평상시에는 쇼핑, 문화 등 복합시설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라며 "경제적 효과가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 사업이 가능하게 되면 종합병원, 종합대 캠퍼스는 물론 숙박사업, 버스와 택시 등 한강신도시에 걸 맞는 각종 인프라가 생겨날 수밖에 없다"며 "그런 시설을 이미 갖추고 있는 국내외 도시들은 정상회담 한번 유치로 그 지역에서 수년간 벌어들이는 수입을 능가하는 경제효과를 경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도 이 부분은 다른 후보들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저만의 공약"이라며 "국제회의통역사로 활동하면서 오랜 세월에 걸쳐 정책을 만든 것"이라고 자부했다. ◆"교통 문제 우선 해결… 저출산 해결 정책 만들어놨다" 김민 예비후보는 김포 지역공약으로 ▲지하철 5·9호선 연장 등 교통문제 해결 ▲장기동 주차시설 확보 ▲고촌에 고가도로 건설 등을 거론했다. 그는 지하철 연장 문제와 관련해 "일단 지하철 5호선이 우선이다. 현실적으로 김포시민들께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며 "김포에서 살면서 느꼈기에 김포의 교통문제를 우선적으로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요즘 '김포 서울 편입' 이슈가 우리당에서 특별위원회가 만들어질 정도로 핫한데 당연히 당론에는 찬성하지만 우선 순위를 두고 순차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지하철 문제를 해결 못하면서 다른 이슈를 내세워 이슈를 이슈로 덮는다는 건 국민과 시민들에 대한 태도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서울 편입 전에 교통 문제를 꼭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인 셈이다. 또 '김포 서울 편입'에 대해서는 "당론이니 따를 생각"이라면서도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김포시민들과 충분한 소통이 우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에서 먼저 이슈를 부각시켜놓고 행정안전부에 김포시민의 김포서울편입 찬반투표를 요청하는 건 절차적으로 볼 때 좀 어색한 면이 있다. 순서가 좀 바뀌었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김 예비후보는 "지금 김포뿐 아니라 대한민국이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데 그 부분도 현재 인구정책 최고의 전문가인 한양대 전영수 교수님과의 친분으로 이미 수많은 자료와 자문을 받고 있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명료한 정책까지 만들어놓은 상태"라며 저출산 해결에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중산층·서민경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하는 김 예비후보는 가장 중요한 해결 과제는 신혼부부의 주택문제라고 보고 있다. 주택문제만 해결돼도 결혼할 수 있는 청년이 많아지고, 그러면 출생률도 올라갈 것으로 보는 것이다. 이에 중산층·서민경제위원회에도 해당 과제를 꼭 해결해야 한다고 강력히 건의하고 있다고 한다. 김 예비후보는 "정부와 광역단체 및 지자체에서 전세금 및 주택 구입자금을 장기간 이자 부담 없이 지원하는 거다. 물론 지역에 따라 차등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며 "지금같이 저출산 시대에 결혼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 청년들의 결혼에 대한 부담을 낮춰주는 것만으로도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충분한 도움이 된다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이 정치 걱정하는게 아니라, 정치가 국민 걱정하고 섬겨야" 김민 예비후보는 어릴 적 충남 공주에서 어떤 정치인의 선거운동 현장을 마주했다. 이 정치인은 어린 시절의 김 예비후보를 보더니 귀엽다고 안고 다니며 선거운동을 했다고 한다. 이 정치인은 바로 정석모 전 내무부 장관으로,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의 부친이다. 그는 이 일화를 소개하며 "제가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운명적이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정진석 의원과 같은 대학 선후배 사이로, 대학 때부터 정당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고 한다. 그는 "제가 출마하는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대변인으로서 대통령 선거, 당대표 선거, 도지사 선서, 국회의원 선거 등 선배님들 통해 현실정치를 많이 배웠다"며 "이 정도면 운명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리고 김 예비후보는 김포에 거주하기 전부터 천안북일고 김포동문회장을 맡으며 김포에서 적잖은 활동을 해왔다.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국제정치를 전공했고, 동시통역사로 활동하며 정상회담, 인수합병 등을 옆에서 지켜봤다고 한다. 중앙당에서도 정당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여러 차례 정계 입문 제의를 받았지만, 수년 전 김포로 이사온 후 지역에서 해야 할 일이 보였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지금 김포갑 예비후보들 중 중앙당 경력으로는 제가 가장 우위에 있는 게 사실"이라며 "제 전문분야인 국제회의통역사(동시통역사)로 살면서 공공기관 연수원 외래 및 초빙교수로 전국의 공직자들에게 필요한 직무교육을 오랜 세월 가르쳐 왔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강점에 대해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와 대학원에서도 정치만 공부했고, 전문분야인 국제회의통역사(동시통역사)로 정재계에서 일 하며 정치, 경제, 산업, 문화예술, 외교통상 등 많은 분야에 대해 이론과 실무를 충분히 경험했고, 거물급 정치인과 CEO들의 통역을 담당하면서 폭넓은 인간관계는 물론 보고 듣고 느낀 부분들이 정말 많다"며 "이 모든 경험들을 가지고 한강신도시 김포를 구체적으로 완성시킬 비전을 갖게 됐다"고 자부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게 아니라 정치가 국민을 걱정하고 섬겨야 한다"는 격언을 마음에 새기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도, 정치인으로도 의무를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에 대해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존중, 배려와 관심"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지금 세상은 개인주의에 집단이기주의가 극에 달해 있다. 그러다보니 분쟁과 분란, 혐오와 전쟁이 끊이질 않는 것"이라며 "정치권과 국민 간에도 존중과 이해와 배려와 양보가 필요하다고 본다. 상호작용이 없는 관계는 정상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와 다른 건 틀린 게 아니라 그냥 다른 것이다. 이것은 내 신념"이라고 강조했다. 김민 국민의힘 김포갑 예비후보 학력, 이력 1974년 출생 천안북일고-고려대 정치외교학과(학사)-고려대 대학원 국제정치학(석사) 전)자유한국당 외교통상위원회 부위원장, 전)자유한국당 인재영입위원 전)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 홍준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전)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본부 국가발전특별위원회 미래변화분과 부위원장 현)국제회의통역사(동시통역사) 현)데일리폴리정책연구소 대표(연구교수) 현)시사평론가(방송인) · 칼럼니스트

2024-01-22 15:17:11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