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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조 주담대 대환대출 시작…흥행 미지수

1000조원 규모의 주택담보대출 비대면 갈아타기(대환대출) 서비스가 이날부터 시행되면서 차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중도상환수수료와, 아직까지 높은 주담대 금리 등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여 흥행 성공이 힘들 것이란 의견이 나오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현재 신용대출로 한정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을 주담대까지 확대했다, 전세대출은 오는 31일부터 실시된다. 차주들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에서 여러 금융사의 주담대 금리를 비교,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금리가 낮은 금융사로 주담대를 갈아탈 수 있다. 비대면 대환대출은 지난해 5월 신용대출에 한해 갈아타기 서비스를 선보인 후 7개월 만이다. 금융위는 대출규모가 큰 주담대와 전세대출을 편리하게 낮은 금리로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금융소비자의 편익 제고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1월 기준 주담대와 전세대출 규모는 각각 839조원, 169조원으로 대출규모가 1000조원이 넘는다. 신용대출 전체 규모(237조 원)대비 4배 이상 큰 규모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주담대 대환대출의 경우 금융소비자들이 참여가 저조할 것이란 의견이 나오고 있다. 주담대 갈아타기의 경우 기존 대출 한도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대환을 받게 된다. 예를 들어 A은행에서 5억원의 대출 후 5000만원을 상환해 B은행으로 갈아탄다고 하면 4억5000만원만 대환할 수 있다. 즉, 증액 대환이 불가능하다. 주담대 갈아타기로 금리가 낮아질 경우 연간 원리금 규모가 줄어들어 대출 한도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금융당국이 가계 빚 증가를 막기 위해 대출 잔액 내에서만 대환을 허용한 것이다. 신용대출 갈아타기의 경우 기존 대출보다 한도가 증액될 경우 추가 대출이 가능해 수요가 높았다. 또한 대환대출 시 기존 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가 추가로 발생하는 점도 부담이다. 주담대 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 취급일로부터 3년 이내에 부과되며 1.2~1.4% 수준에서 대출 약정기간 대비 잔존일수(만기까지 남은 일수) 비율 만큼 부과된다. 예를 들어 5억원의 주담대를 갈아타게 될 경우 중도상환수수료(1.4%기준)만 379만원이다. 대출 취급일로부터 3년 이상이 지났다면 수수료가 면제되지만 금리 인상기를 거치면서 주담대 잔액이 가파르게 상승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차주들이 대환 시 중도상환수수료를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 주담대 금리가 다소 높은 수준이란 점도 금융소비자들에게는 부담이다. 현재 은행권 주담대 금리는 4~5%대로 지난해 1월(4~5%)과 비슷한 수준이다. 금융소비자들이 실질적인 체감을 위해서는 3%대 초반까지는 내려와야 하지만 우대금리를 적용해도 어려운 상황이다. 은행 지점관계자는 "금융당국은 주담대 대환대출이 흥행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장에서 금융소비자들에게 질문한 결과 참여한다는 응답이 적게 나타났다"며 "한 달 줄어드는 이자가 10만원도 아니고 1만~2만유ㅗㄴ 수준인데, 중도상환수수료를 내고 굳이 갈아타고 싶지 않다는 고객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환대출을 해도 지금이 아닌 시장금리가 더 떨어진 후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를 생각하고 있는 고객들이 대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1-09 15:03:4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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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제약업계 신성장동력

국내외 바이오·제약 기업들이 동물세포를 이용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용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가 인용한 미국 바이오공정 전문지 바이오프로세스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동물세포 배양을 통해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는 용량은 650만 리터에 이른다. 매년 6.5% 성장해 오는 2027년에는 840만 리터로 확대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AGC는 요코하마 테크니컬센터에 바이오의약품 CDMO 생산 역량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GC는 약 500억엔을 투자해 2000리터 규모의 일회용 바이오리액터와 4000리터 이상의 다회용 바이오리액터를 구비해 일본 최대 규모의 동물세포 기반 바이오의약품 CDMO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최첨단 의약품인 mRNA 의약품, 유전자·세포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설비를 구축해 바이오의약품 관련 능력 향상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또 이번 AGC의 바이오의약품 CDMO 시설 확장 계획은 일본 정부가 지난 2022년 10월 발표한 '백신 생산 체계 강화를 위한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 개선 사업'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감염병으로 인한 팬데믹 발생시 백신 생산으로 전환할 수 있는 이중용도 장비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기업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 세계 동물세포 이용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ADC(항체·약물 접합체) CDMO 사업 진출도 가속화해 사업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ADC는 표적 항원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와 페이로드가 링커를 통해 결합한 형태의 치료제다. 이와 관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항체, 페이로드, 링커 등 ADC 제작에 필요한 모든 원료를 한 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금까지 항체의약품 CDMO 사업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며 "이밖에 알츠하이머 치료제,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새로운 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찾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25년 4월까지 5공장 완공을 통해 총 78만4000리터 생산 용량를 확보해 세계 최대 생산 용량를 가진 CDMO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롯데바이오로직스도 후발 주자로 나선 상황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3년 미국 시러큐스시에 위치한 글로벌 제약사 BMS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 인수를 완료한 바 있다. 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인수한 시라큐스의 공장을 통해 ADC생산라인 구축을 개시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2030년까지 인천 송도 11공구 KI20 블록에 바이오 플랜트 3개를 건설해 '메가플랜트'를 구축할 방침이다.

2024-01-09 15:03:1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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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임직원들도 이재용 '동행' 비전 동참, 어려워도 '기부 페어' 약정 223억…재능 기부 2배로

삼성 임직원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동행' 비전에 앞다퉈 동참하고 있다. 성과급 감소 등 악재 속에서도 꾸준한 기부 행렬, 재능 기부도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은 최근 '기부 페어'를 통한 올해 기부 약정 금액이 23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기부페어는 CSR 프로그램을 정해 기부를 약속하는 활동이다. 삼성 주요 관계사들은 지난해 11월 15일 '나눔과 상생의 실천, 삼성 CSR' 코너를 개설하고 기부 약정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삼성희망디딤돌 ▲삼성푸른코끼리 ▲삼성드림클래스, 삼성생명은 ▲삼성 안내견 사업 ▲희망디딤돌 ▲드림클래스 ▲삼성 생명존중사업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삼성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예년 수준인 임직원 약 70%가 기부페어에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그 중에서도 '희망디딤돌'에 약정액이 가장 많이 몰렸으며, '드림클래스'와 '푸른코끼리'순으로 약정액이 많았다. 삼성은 기부액 만큼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를 운영하며 더 많은 임직원에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기부 금액이 2배로 늘어나는 셈. 2010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개인 기부 시스템을 만들면서 시작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6318억원을 추가로 매칭 기부했다. 희망디딤돌 사업과 안내견 사업,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존중사업에 각각 5만원씩 매월 15만원을 기부하는 삼성생명 김도원 프로는 "나의 작은 기부가 힘든 이웃들에게는 역경을 이겨낼 힘을 주고, 더 많은 동료 임직원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은 기부 페어를 통해 금전적인 도움이 아닌 직접 참여하는 재능 기부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재능 기부자는 600여명으로,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드림클래스(271명)와 SSAFY(138명) 재능 기부가 많았다. 푸른코끼리(79명)와 희망디딤돌(30명)에도 관심이 높았다. 올해에는규모를 2배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모집 분야를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돕는 안내견 사업 ▲스포츠 교육을 통해 다문화청소년들의 자존감과 사회성을 높이는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 ▲노인세대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향상시켜주는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 ▲생명존중사업 ▲눈 질환과 시력저하를 겪는 저소득층에게 무료 안과 진료·수술을 지원하는 '무지개' 사업으로 확대하며 1090명을 모집하기로 했다. 삼성은 ▲CSR 수혜자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진로·직업 등을 상담해주는 재능 멘토링 ▲강사로 나서 수혜자들의 학습을 돕는 학습 멘토링 ▲CSR 행사에 진행요원·홍보대사로 참여하는 서포터즈 활동을 모집하며, 전문성, 봉사 경험, 동기를 평가해 선발한다. 지난 해 희망디딤돌 재능 기부에 참여한 삼성전자 조건영 프로는 "사내에서 '코칭'에 관한 교육을 받은 것을 계기로 희망디딤돌 멘토링에도 참여했고 멘토링을 통해 자립준비 청년과 교감하며 자신감을 줄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공익을 위한 외부 코칭 활동 등 봉사를 꾸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재용 회장도 직접 현장을 돌아보는 등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봉사에 적극 참여하고 싶은데 얼굴이 알려진 탓에 쉽지 않다. 대신 여기저기 익명으로 기부를 많이 하려고 한다. 빼놓지 않고 기부를 챙기는 곳이 외국인노동자 단체인데, 외국인노동자와 아이들 모두 함께 잘 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 좋겠다."며 기부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2024-01-09 15:00: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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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Q엔터 첫 보이그룹' 다이몬, 준비된 5세대 대표 퍼포먼스돌 탄생

5세대 퍼포먼스돌 그룹 다이몬(DXMON)이 처음으로 선보인다. 다이몬은 woo!ah!(우아!)의 소속사 SSQ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다이몬은 김규상 SSQ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손을 거쳐 탄생하는 그룹이다. 김규상 대표는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가요계를 휩쓴 톱 퍼포먼스 디렉터 출신 제작자다. 그는 비·이효리·씨스타·현아·에이핑크·엠블랙·우주소녀·더보이즈 등 인기 가수들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 대표는 자신의 퍼포먼스에 대한 철학을 다이몬에 녹여냈다. 특히 다이몬 멤버들이 누군가를 따라 하는 것이 아닌 자신들만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길 원했고, 일본·미국으로 유학 보내 특훈을 진행했다. 다이몬은 현지 댄서들의 레슨을 받으며 실력을 키웠고, 자신들끼리 숙소 생활을 하며 자신들만의 개성을 발굴했다.다이몬은 지난 1일 데뷔 앨범 'HYPERSPACE' 타이틀곡 중 하나인 'Burn Up'을 공개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선 다이몬의 유니크하면서, 에너제틱한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그 결과 데뷔 전임에도 다이몬의 'Burn Up'은 공개 나흘 만에 100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소속사 SSQ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다이몬은 데뷔 전부터 김규상 대표가 오랜 기간 프로듀싱한 팀으로 퍼포먼스 면에서 5세대를 대표할 만한 보이그룹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라며 "실력과 열정, 순수한 소년미까지 모두 겸비한 다이몬의 데뷔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이몬은 오는 17일 데뷔 앨범과 또 다른 타이틀곡 'SPARK'의 발매를 앞두고 있다. 'SPARK'는 이지 리스닝에 초점을 둔 힙합/R&B 곡으로, 'Burn Up'과는 또 다른 감성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1-09 14:58:3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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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허은아와 류호정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의 개혁신당(가칭)에 합류 의사를 밝히면서 탈당을 선언했다. 허 의원은 탈당 선언을 통해 "꽃길이어서가 아니라 가야 할 길이고, 비겁하지 않고 부끄럽지 않은 길이기에 가보려고 한다"라고 소회를 털어놓았다. 순간 허 의원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 기억났다. 당시 허 의원은 "복잡한 문제를 정교하게 해결하는 게 '정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회적 합의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는 정치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비례대표인 허 의원은 의원직 상실과 함께 세비 등 의원으로서 혜택을 내려놨다. 아울러 후원회도 해산되고, 잔여 후원금은 원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에 인계됐다. 실리보다는 명분을 찾은 허 의원의 정치적 결단에 류호정 정의당 의원에게 다시금 시선이 집중된다. 류 의원은 지난해 12월 8일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새로운 선택'과 창당을 추진한다고 선언한 후 현재까지 정의당 내의 탈당 요구를 거부한 채 당적을 유지하며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 정의당은 류 의원의 활동을 '해당 행위'로 규정하고 탈당을 요구했으나 류 의원의 거부에 징계위원회까지 회부해 전국위원, 경기도당 성남분당구위원장, 경기도당 운영위원 직위를 해제했다. 정의당은 류 의원에게 최고 수위의 징계인 '출당'이나 '제명'을 내릴 수는 있으나, 류 의원은 무소속으로 정치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류 의원이 자진 탈당을 하지 않는다면 정의당은 남은 21대 국회 임기에서 의석 1석의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이다. 국회의원은 일반 수당, 관리 업무 수당, 정액급식비, 입법활동비, 특별 활동비로 매월 약 1000만원을 수령한다. 1월과 7월에는 정근수당 345만원도 지급된다. 류 의원이 2월까지 탈당을 하지 않는다면 지난해 추석과 비슷하게 명절 휴가비 414만원도 받게 된다. 이미 새로운 선택 창당 등의 정치적 활동은 하지만, 정작 국민의 세금인 세비를 정의당 당적으로 받는 류 의원에게 시선이 곱지 않은 이유다. 류 의원이 정의당이 아닌 새로운 선택이라는 간판으로 정치 활동을 하는 것이 맞다. 1월 당원 총투표까지 당원들을 설득해나갈 예정이라는 류 의원의 말은 당원을 볼모로 그저 명분 없이 실리만을 쫓는 느낌이다.

2024-01-09 14:56:0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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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CES서 미래 먹거리 찾는다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아워홈은 구지은 부회장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 Show) 2024'에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고 9일 밝혔다. 아워홈은 구지은 부회장을 비롯해 장재호 비즈니스전략본부장, 김기용 글로벌사업부장, 차기팔 기술경험혁신본부장 등 임원들과 관련 부서 실무진을 CES2024 참관단으로 구성했다. 아워홈이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과 '푸드테크, AI 등 최첨단 기술 도입'에 방점을 찍은 만큼, 이번 CES2024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워홈 CES2024 참관단은 현장에서 푸드테크와 AI,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업체의 전시관을 찾아 최첨단 기술의 식음산업 활용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국내외 유망한 기업들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또한 관련 콘퍼런스 세션에도 참가하여 아워홈 역량을 점검하고 글로벌 기술 동향을 파악할 계획이다. 앞서 구 부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에서 "아워홈은 일반적인 식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넘어 IT와 푸드테크 기술에 기반하여 서비스를 고도화해 '식음업계의 테슬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구 부회장과 임원진은 CES2024 참관을 마치고 LA로 이동해 출장 일정을 이어간다. 아워홈의 기내식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는 HACOR법인과 식음사업을 담당하는 미국OC(Ourhome Catering)법인 등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미국 시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인재 영입을 위한 채용 활동도 진행한다. 아워홈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사업 확대와 푸드테크, AI 도입 등을 전사적 미션으로 세우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CES2024 참관을 통해 미래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09 14:54: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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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태영건설에 "오너 헌신 있어야 워크아웃 결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제시하라고 다시 한번 압박했다. 다만 진정성 있는 자구안이 전제된다면 태영건설 뿐만 아니라 그룹 전체의 유동성 상황을 고려해 폭넓게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원장은 9일 금융사들과 신년 금융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진 이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태영은 근본적으로 갖고 있는 여러 수단을 전부 내놓더라도 기업을 살리겠다는 오너의 헌신이 있어야 한다"며 "논의 중인 내용이 정리가 되어야 워크아웃 개시 여부가 결론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KB·신한·농협·우리·하나·한국투자·메리츠 등 7개 금융지주회사 회장 및 산업·기업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워크아웃은 채무자와 채권단이 중심이 되어 상호 신뢰와 양보를 바탕으로 합의해 나가는 것이 원칙이라는 입장이다. 이 원장은 "자력이 있는 대주주가 워크아웃 중 필요한 자금을 최대한 지원한다는 상호 신뢰가 전제되어야 한다"며 "채무자와 대주주는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제시해 워크아웃 추진과정에서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는 신뢰를 얻을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요청을 주주 유한책임 원칙이나 시장원칙에 반한다고 보기는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채권단도 채무자 측의 회사를 살리려는 의지가 확인될 경우 기업개선을 위해 불가피하다면 채무자의 직접 채무 뿐만 아니라, 직간접 채무 또는 이해관계자에 대한 지원 등도 폭넓게 고려하는 것이 워크아웃의 본래 취지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과정에서 모회사를 포함한 그룹 전체의 유동성에 문제가 생기는 일은 피할 수 있도록 연관회사의 유동성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그는 "최근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을 만나 태영건설의 채무와 관련해 보증 채무 청구가 티와이홀딩스에 집중되는 상황에서 정리가 안돼 유동성 일부를 유보했다는 입장을 들었다"며 "워크아웃은 전체 그룹의 유동성을 함께 보면서 조율해야 한다"고 말했다. 감독당국은 채무자와 채권단의 합의에 기초한 워크아웃 추진을 뒷받침하면서 복잡한 이해관계가 원활히 조정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율 역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취약기업의 구조조정이 지연되어 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구조조정도 언급했다. 이 원장은 "만에 하나라도 향후 1~2년 내에 다시 저금리 환경에 기반한 부동산 호황이 올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를 근거로 예상되는 손실인식을 지연하고 구조조정을 미루기만 하는 금융회사가 있다면 좌시하지 않고 엄중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시장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부동산 PF사업장을 전체적으로 종합 점검해 사업성이 없는 PF사업장이 보다 신속히 정리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며 "PF대주단은 보다 면밀한 사업장 평가 등을 통해 신속하게 사업장 구조조정 및 재구조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09 14:54: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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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KR), ‘확장현실 기반 선박 교육훈련 프로그램’ 공동 개발 추진

한국선급(KR)은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마린솔루션과 지난 5일 울산 HD현대중공업 통합디지털융합센터(DCC)에서 각 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확장현실(eXtended Reality, 이하 XR) 기반 선박 교육훈련 프로그램 공동개발'에 관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양해각서는 실제 선박을 360° 촬영한 영상 및 3D CAD(캐드) 모델을 기반으로 선박 가상현실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선박 시운전 콘텐츠 개발 및 선원 교육훈련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HD한국조선해양은 자사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인 'HiDTS'를 KR의 선박 친숙화 교육훈련 플랫폼인 'KR-Real360'과 연계해 HD현대중공업과 공동으로 한층 고도화된 선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 선원 훈련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 권병훈 디지털연구랩 부문장은 "이번 공동 개발로 제공될 현장감 있는 선박 교육훈련 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은 선박의 디지털화 및 탈탄소화 등 선내 운영 시스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술 활용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KR 김대헌 연구본부장은 "KR의 XR 기술 역량과 HD현대그룹의 선박 설계, 검증 역량을 바탕으로 조선소 및 선사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게 돼 의미가 깊다"며 "각 사의 세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들이 현장에서 발 빠르게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9 14:52: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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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의원간담회 개최···현안 사업 추진 독려

오산시의회(의장 성길용)는 8일 의회 제2회의실에서 의원 및 집행부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 주요 사업 및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간담회를 개최 했다 1월 15일부터 10일간 열리는 282회 임시회를 앞두고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시정 주요 안건과 지역 당면 현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4년 갑진년 백년동행 소통한마당 행사 ▲KTX 오산역 정차 사업 추진현황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공사 추진현황 등 관내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고 ▲오산시 통·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제282회 임시회에 부의 할 총 5개의 조례안에 대해 집행부 국·소장 등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조례 개정 취지 설명을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성길용 의장은 "새해에는 그동안 지연되었던 지역 현안 사업들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장님들의 각별한 관심과 추진을 당부드린다"며 "집행부에서는 사업 진행 상황 등에 대해 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추진 절차 등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상호 협조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의회 제282회 임시회는 1월 15일부터 1월 24일까지 시정업무보고를 시작으로 10일간 개회될 예정이다.

2024-01-09 14:51:0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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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구본성 전 부회장 측 고소장 접수 안 돼…사실 관계 불분명"

아워홈은 구본성 전 부회장이 여동생인 구지은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한 것에 대해 "고소 관련 내용의 전반적인 사실 관계가 불분명하다"고 9일 공식입장을 밝혔다. 아워홈은 입장문을 통해 "당사에 고소장이 공식 접수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구 전 부회장 측의) 보도자료가 배포됐다"며 "구 전 부회장의 횡령, 배임 혐의 공판이 이어지며 이에 따른 나름의 조치로 고소와 보도자료 배포 등을 진행하는 것으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구 전 부회장 측은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구 대표는 지난해 주주총회 당시 최대주주 대리인이 현장에서 이해관계가 있는 주주는 의결권 행사가 제한돼야 한다고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의결권 제한 없이 이사 보수한도를 150억원으로 하는 주주총회 안건을 가결시켰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아워홈은 "창사 이래 이사 전원의 보수한도(총액)를 정하는 결의에 있어 이사인 주주가 특별이해관계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결의해왔다"며 "이는 구 전 부회장 재직 시절에도 동일하게 적용됐다"고 반박했다. 이어 "구 전 부회장이 이사 보수 관련 내용으로 회사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이사 보수한도를 초과해서 보수를 수령했기 때문"이라며 "현재 경영진은 총 보수한도는 물론, 이사회 규정에서 정한 개별 보수한도 역시 초과한 사례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워홈은 창립자인 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1남 3녀가 전체 주식의 98%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아워홈 지분구조를 보면 최대주주인 구 전 부회장이 지분 38.6%를 보유하고 있으며 구지은 부회장과 미현·명진 등 세 자매가 합산해 59.6% 지분을 갖고 있다. 구 전 부회장은 2021년 6월 경영권 다툼에서 패배해 해임됐지만, 이후에도 경영권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09 14:50: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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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토종쌀 막걸리 시음 선호도 첫 평가회 ‘호평’

강진군은 토종쌀(멧돼지찰벼) 막걸리 자체 개발의 첫걸음으로 지난 5일 군청 구내식당에서 20대부터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시음 평가회를 가졌다. 평가회에는 임직원 69명이 참여해 술맛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아 토종쌀 막걸리의 상품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에 막걸리를 제조한 원료는 토종쌀 중의 하나인 '멧돼지 흑찰벼'로 알려진 찹쌀의 한 종류이다. 평가 시제품은 관내 도암면과 병영면의 주조장과 강진읍 신풍마을 박점자 씨에게 의뢰해 생산했으며, 소량 제조에 따른 전용 제조 용기 부재와 보온 장비의 부재로 주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첫 시제품을 생산에 성공했다. 이날 선호도는 토종쌀 막걸리 4종, 시판 막걸리 2종으로 총 6종의 막걸리를 블라인드로 평가했으며, 총득점과 선호도를 합한 종합평가 1위는 시중에 판매중인 A사 제품이고, 2위는 토종쌀 막걸리 알콜 6% 제품이며, 3위는 B사의 시중판매 제품이 차지했다. 4, 5, 6위는 토종쌀 막걸리 알콜 6~10% 제품군이었다. 종합평가 2위를 받은 토종쌀 제품의 느낀 점이 "약간 톡 쏘는 맛이 난다, 산뜻하다, 현대적인 부드러운 느낌이다,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독특한 향" 등으로 평가되어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을 확인받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군은 이번 선호도 평가를 바탕으로 토종쌀막걸리개발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우리지역 식당에서 판매하는 한정식과 잘 어울리는 토종쌀 막걸리를 개발해, 관내 양조장에서 생산해 영업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강진원 군수는 "관광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흥미로운 콘텐츠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강진의 한식과 토종쌀 막걸리를 강진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09 14:50:4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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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에 이경식 고위공무원 임용

울산시는 9일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에 산업통상자원부 이경식 고위공무원, 투자유치부장에 기획재정부 강석원 서기관을 임용한다고 밝혔다. 이경식 신임 청장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외국인투자지원센터장 재임 중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 개방형직위에 응모하여 선발되었다. 이 청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산업통상자원부(구. 통상산업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자유무역협정무역규범과장, 통상협력총괄과장, 통상정책총괄과장 등을 거쳐 지난 2020년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한 후 자유무역협정교섭관 겸 동아시아자유무역협정추진단장 등을 역임하였다. 강석원 신임 투자유치부장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공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기획재정부 개발협력과, 한국개발연구원, 민간투자정책과, 아시아개발은행연차총회준비기획단 등에서 근무하였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경제자유구역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에너지 신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에 따른 투자유치를 본격화하여 울산을 친환경에너지 신산업 거점 도시로 견인할 것"이라면서 "특히 이경식 신임 청장을 비롯한 중앙부처의 유능한 인재를 영입함으로써, 정부와의 소통 강화는 물론 국비확보, 조직 역량 강화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1월 공식 출범한 울산경제자유구역은 울산의 친환경에너지 신산업 글로벌 거점으로, 수소 및 이차전지 산업 등 신성장 산업 혁신 기업 집적화에 힘쓰고 있으며, 개청 초 3개 지구 4.75㎢에서 6개 지구 9.61㎢로 확장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개청 후 6,164억 원의 추가 투자유치 성과를 내며, 산업수도 울산의 친환경에너지 신산업 육성 기반 조성을 이끌고 있다.

2024-01-09 14:50:2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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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저소득층 임플란트 지원 대상 연령 확대

경남 고성군은 그동안 65세 이상 저소득층에게 지원하던 임플란트 시술비를 지난해 11월부터 60~64세 저소득층 대상자에게 확대해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2023년 9월 이전부터 고성군에 주소를 둔 60~64세 의료급여 수급권자 또는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 대상자,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인 군민이다. 대상자들은 임플란트 시술 시 발생하는 비용 중 일부를 지원받는다.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차상위 본인 부담경감 대상자와 저소득 위기가구원(가구주 포함)은 임플란트 1개당 최대 100만 원, 건강보험료 하위 50% 해당 저소득층은 1개당 최대 70만 원을 지원받는다. 또 1인당 최대 2개까지 지원 가능하다. 모든 신청은 사전에 전화 상담 후 고성군보건소가 적합 대상자를 조회해 진행되며, 신청서 작성 및 구강검진을 진행한 뒤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지정된 의료기관 가운데 희망하는 치과에서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기존 65세 이상부터 임플란트 의료보험이 적용돼 65세 이하일 경우 구강 상태가 좋지 않아도 치과 진료를 미루는 사례가 있었다"며 "60세 이상으로 기준이 확대돼 더 많은 대상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대상자 선정 및 발굴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한 궁금 사항은 고성군보건소 건강증진담당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024-01-09 14:49: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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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블루라이트 차단한 키즈폰 ‘춘식이2’ 출시

LG유플러스가 아동 전용 LTE 스마트폰 '춘식이2'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선보인 'U+키즈폰 with 춘식이'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도 카카오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과 '춘식이' 테마를 적용했다. 춘식이2는 삼성전자 갤럭시 A24 모델(SM-A245N-UC2)을 기반으로 한 7번째 U+키즈폰으로,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강화해 성장하고 있는 어린이 눈의 피로도를 줄이고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갤럭시 A24에 탑재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SGS로부터 블루라이트의 유해한 영향을 감소시키는 효과로 아이 케어(Eye Care)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또한 6.5인치 FHD 대화면 디스플레이, 최대 50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 손떨림방지기능(OIS*), 128GB 내장메모리, 4GB 램,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전국에 구축된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 174곳에서 A/S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키즈폰에 탑재되어 있는 키위플레이+ 앱(App)을 통해 ▲자녀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조회하는 위치 확인 기능과 ▲스마트폰 과사용과 유해 콘텐츠를 방지하는 키즈폰 제어 기능을 대폭 개선하고 ▲부모와 아이가 약속하고 칭찬하는 소통 및 보상 기능을 선보였다. 지난해부터 제공해오던 ▲스스로 용돈을 관리하는 하나은행 제휴 금융 서비스도 지속 제공한다. 키위플레이+는 통신테크 기업 '스테이지파이브'와 협업해 제작한 LG유플러스 전용 자녀 보호 앱이다. 아울러 이번 춘식이2에는 키즈 전용 메타버스 서비스 '키즈토피아(KidsTopia)'가 선탑재된다. 3D 가상 체험공간에서 인공지능(AI) 캐릭터들과 외국어·동물·공룡 등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서비스로, 생성형AI를 탑재해 다양한 페르소나의 AI 캐릭터들과 자연스러운 연속 대화가 가능하다. 춘식이2의 출고가는 39만6,000원(VAT 포함)이며, 색상은 라이트 그린과 블랙 2종이다. 춘식이2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스마트폰 케이스와 가방, 액정 보호필름, 스마트톡 등 4종의 액세서리로 구성된 캐릭터 패키지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0일부터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춘식이2를 판매할 예정이다. 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담당은 "지난 7년간 키즈폰을 운영하면서 파악해온 부모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미디어 사용시간과 용돈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했다"라며, "향후 유익하고 재미있는 요소를 풍부하게 추가하여 부모와 자녀 모두의 만족도가 높은 키즈폰으로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09 14:49:2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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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저소득층 자활·생활안정기금 융자사업 추진

산청군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자활기금과 생활안정기금 융자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열심히 일하는 저소득층에 대한 자활지원을 원활히 추진하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연중 추진된다. 자활기금은 저소득 군민 중 지역 내 거주하거나 소재를 두고 자활사업을 진행하는 개인, 기관을 대상으로 ▲자활기업에 대한 사업자금 대여 ▲자활지원 사업진행 및 자활사업 진행기관 육성을 위한 비용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 ▲그 밖에 자활사업의 개발을 위한 연구·평가 비용 등에 대해 융자 지원한다. 생활안정기금 지원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를 대상으로 ▲천재지변, 그 밖의 재난을 당한 자에 대한 생업자금 ▲직계비속인 자녀로 고등학교 이상인 재학생 학자금 ▲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자금 대여 ▲그 밖에 군수가 수급자의 생활안정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금 등이다. 자활기금 융자한도액은 자활기업 5000만원, 개인 창업 시 2000만원이며 생활안정기금은 1500만원까지다. 단 위탁금융기관(NH농협은행)의 여신 규정에 따른 담보, 개인 신용도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하며 중복 융자는 불가하다. 자활기금의 융자금 상환은 5년 거치 5년 균분상환이며 생활안정기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이다. 이자는 연이율 1%다. 융자 신청 시 자활기금은 자활기업의 대표자 또는 창업을 준비하는 개인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되고, 산청지역자활센터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생활안정기금은 세대주가 신청서를 작성해 주소지 읍면장의 추천을 받아 군에 제출하면 된다. 융자 대상은 산청군 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위탁금융기관으로 통보해 최종 요건 검토 후 융자금을 지원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어려운 생활 여건에서도 열심히 일하고자 하는 군민에 대해 군과 산청지역자활센터가 힘을 모아 자활·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해 12월 말 '산청군 자활 및 생활안정기금 설치·운용 조례'와 '산청군 자활 및 생활안정기금 설치·운용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융자 신청자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는 연대보증에 관한 조문을 폐지한 바 있다.

2024-01-09 14:49: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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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4분기 실적 부진에…1조클럽 실종

지난해에도 국내 증권사들중 영업이익 1조원대를 달성한 업체가 없을 것으로 보여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사'가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올해도 증권 업황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 삼성, 키움, 한국투자, NH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 중 2023년 영업이익 추정치가 1조원을 넘는 증권사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을 보면 키움증권이 8416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삼성증권 7434억원, 한국투자증권 6473억원, 미래에셋증권 6114억원, KB증권 6113억원, NH투자증권 5904억원 순이었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과 삼성증권이 유력한 1조 클럽 후보에 올랐으나 4분기 실적 부진으로 미끄러졌다. 키움증권은 4분기에 106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10월 주가조작 세력이 키움증권의 미수거래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난 이른바 '영풍제지 사태'로 인해 미수금 관련 손실 약 4300억원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증권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영업익 추정치가 직전 분기 대비 22.65% 감소한 1557억원으로 예상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1조원을 훨씬 밑도는 8991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1720억원으로 집계돼 직전 분기보다 20%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 증가로 선방했다. NH투자증권의 4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보다 37% 늘어난 1623억원, 미래에셋증권은 7% 증가한 1865억원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부동산 PF 부실로 인해 증권사들의 영업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증권사의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6조3000억원으로, 연체율이 13.85%에 달해 타 금융업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해외 부동산 익스포저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형 증권사 9곳의 해외 부동산 투자 비중은 자기자본(56조7000억원) 대비 24%에 달했다. 올해도 부동산 PF리스크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조원에 달하는 태영건설 관련 익스포저(위험노출액) 규모로 인해 부동산 PF의 충당금 적립 비용이 실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진행 시 관련 충당금 적립은 불가피한데, 관련 익스포저 보유 증권사는 대부분 대형 증권사다"며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결과와 사업장별 성과에 따라 올해 1분기 충당금 적립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도 올해 증권 업황 전망이 밝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노재웅 한국신용평가 금융·구조화평가본부 실장은 "금리 방향성 변화 가능성이 있으나, 경기침체, 위험자산 투자심리 위축 지속으로 증권사 수익성 전망은 부정적인 데다 국내외 부동산 금융 등 건정성 저하 부담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1-09 14:49:25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