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바디로션 보습력 제품간 차이… 가격은 최대 2.5배

피부 보습 등을 위해 몸에 바르는 바디로션의 보습력이 제품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0일 소비자가 선호하는 10개 브랜드의 바디로션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험 결과, 바디로션의 주 성능인 보습력은 제품이 따라 차이가 있었다. 특히, 보습력이 우수하면서 가격이 저렴한 가성비 제품으로 '해피바디 정말 촉촉한 바디밀크(아모레퍼시픽)' 제품이 꼽혔다. 사용 전·후 수분함유량의 변화 값으로 보습력을 평가한 결과,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로션(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 정말 촉촉한 바디밀크' 2개 제품이 사용 후 피부 수분함유량이 가장 증가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다. 바디로션의 사용감을 5점 척도로 설문 평가한 결과, 제품 간 차이는 크지 않았으나, 시험 대상 제품 중 '해피바스 정말 촉촉한 바디밀크'가 고르게 펴 발라지는 정도인 발림성이 4.2점, 촉촉함이 4.0점으로 가장 높았다. 흡수력에서는 '더페이스샵 아보카도 바디 로션(엘지생활건강)', '바세린 인텐시브 케어 드라이 스킨 리페어 로션(유니레버코리아)', '온더바디 아이리스 너리싱 바디로션(엘지생활건강)', '해피바스 정말 촉촉한 바디밀크' 4개 제품이 3.8점으로 흡수되는 정도가 상대적으로 빨랐다. 끈적임은 전 제품이 보통 수준이었고, 이 가운데 '니베아 인텐시브 바디로션(바이어스도르프 코리아)', '바세린 인텐시브 케어 드라이 스킨 리페어 로션', '해피바스 정말 촉촉한 바디밀크' 3개 제품이 2.9점으로 끈적임이 가장 적었다. 제품 가격을 100mL(g)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 '온더바디 아이리스 너리싱 바디로션'이 3225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더바디샵 센티드 화이트 머스크 바디 로션(비에스케이코퍼레이션)'이 8000원으로 가장 비싸, 제품 간 최대 2.5배 차이가 났다. 이밖에 중금속·보존제에 대한 안전성과 욕기 내구성은 전 제품이 기준을 충족했고, 알레르기 유발성분 등 표시사항 모두 전 제품이 적합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2-20 13:54:37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쿠팡, 에스티 로더 그룹 인기 제품 모아 ‘스페셜 홀리데이’ 행사 진행

쿠팡 로켓력셔리에서 오는 24일까지 에스티 로더 그룹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스페셜 홀리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에스티 로더·맥·바비브라운·크리니크·랩시리즈·아베다·달팡 7곳으로, 색조와 기초화장품 라인업이 총출동한다. 기존의 베스트 셀러 상품과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을 풍성한 혜택으로 마련했다. 크리니크와 달팡에서는 7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쿠폰을, 아베다와 랩시리즈에서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5000원과 6000원 쿠폰을 제공한다. 랩시리즈와 아베다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겐 사은품을 증정한다. 랩시리즈 제품 구매 시 정품 데일리 레스큐 워터 로션(30ml)을 증정한다. 단, '데일리 레스큐 워터 로션'을 구매할 경우의 사은품은 정품 스프레이 펌프다. 아베다 '데미지 레미디 헤어 리페어(단품)'를 구매하면 보태니컬 리페어 샴푸(50ml)를, '데미지 레미디 헤어 리페어 듀오 세트'를 구매하면 동일한 라인의 정품 샴푸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로켓럭셔리는 에스티 로더 그룹 브랜드의 제품 라인을 추가해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인다. 브라운 '씨티스트롤 미니 롱웨어 섀도우 스틱 세트', 달팡 '에끌라 수블림 클렌징 밤', 랩시리즈 '그루밍 일렉트릭 쉐이브 솔루션', 크리니크 '해피 포 맨' 향수 등이다. 쿠팡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인기가 좋은 럭셔리 뷰티 제품을 한자리에 모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기 브랜드를 특별한 혜택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가겠다"고 전했다.

2023-12-20 13:52:35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티몬X베스티안재단, 저소득층 화상환자와 우수 소방관 후원하는 ‘소셜기부’

티몬이 베스티안재단과 함께 저소득층 화상환자와 전국의 우수 소방관들을 후원하는 소셜기부를 오는 29일까지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소셜기부는 베스티안재단과 소방청이 함께하는 'S.A.V.E. 캠페인'의 일환으로 준비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S.A.V.E. 캠페인은 취약계층 화상환자와 국민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소방관과 그 가족들을 응원하는 공익 캠페인이다. 연말을 맞아 '매월 선물 이벤트를 담은 소방히어로 캘린더'를 주제로 2024년 S.A.V.E. 달력도 제작했다. 전국에서 선발된 8명의 현직 소방관과 가족들의 일상 화보는 물론 화상 상식 퀴즈 이벤트, 화상 예방 수칙 등 알찬 정보까지 더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화상환자 미순씨(가명)의 사례도 소개한다. 극심한 생활고에 암수술 후유증까지 겹치며 힘겹게 생계를 이어가던 미순씨는 갑작스런 사고로 전신에 2~3도의 큰 화상 상처를 입었다. 드레싱 치료로 가까스로 버티고 있지만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수술이 필요한 상황. 고액의 의료비 부담에 수술을 미루고 있는 미순씨에게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고객들은 오는 29일까지 티몬 소셜기부로 2천원부터 1만4900원까지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다. 특히, 1만4900원 기부자들에게는 2024년 S.A.V.E. 캘린더를 증정한다. 모금액은 수수료와 사업비 등을 일절 제하지 않고 100% 전액 베스티안재단으로 전달해 절반은 소방관과 그 가족들을 위한 복지향상기금으로, 나머지 절반은 소방관들의 뜻에 따라 미순씨와 같은 저소득층 화상환자의 의료비로 사용한다. 구체적인 사용 내역은 다음 베스티안재단과의 소셜기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현 티몬 대외협력총괄 상무는 "올 연말에도 베스티안재단과 손잡고 나눔의 가치를 널리 전파하는 기부행사를 준비했다"며, "평범한 일상을 누리고 싶은 화상환자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소방 히어로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12-20 13:52:33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CP 등급 'AAA' 한미약품, '공정거래·상생경영' 선도로 국무총리 표창

공정거래위원회가 부여하는 CP 최고등급 'AAA'를 5년간 유지하게 된 한미약품이 건강한 CP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9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으며, 한미약품 자율준수관리자 김현수 컴플라이언스팀 상무가 표창장을 받았다. 김 상무는 한미약품 자율준수관리자로서 공정거래 및 상생문화 확산 성과를 평가하는 ▲직무수행능력 ▲생산성 ▲노사 화합 ▲자기계발 ▲공적 기간 등 각 항목의 종합 심사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한미약품은 컴플라이언스와 관련해 임직원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되는 '제보하기 채널'을 상시 운영하며 대내외 불공정 행위를 선제적으로 차단 및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1년에 2회 오프라인 협력업체 멘토십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 협력사 CP 교육 및 상생 경영 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공정거래위원회가 부여하는 CP 최우수 등급 'AAA'를 5년간 유지중이며, 제약업계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을 도입하는 등 윤리경영 모범 기업으로서 책임감 있는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상무는 "회사의 경영이념 '인간존중' '가치창조'와 맥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앞으로도 지속적 윤리경영 실천을 통해 협력업체를 포함한 모든 고객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2-20 13:52:01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젊어지는 보험업계...CEO 세대교체 '바람'

보험업계 수장들의 평균 나이가 젊어지고 있다. 세대교체 바람이 불면서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는 연임보다 교체가 대세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5대 손해보험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메리츠화재·KB손해보험) 가운데 3곳이 수장을 교체했다. 지난달 메리츠화재를 시작으로 삼성화재, KB손해보험이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11월 20일 새로운 수장으로 '보험통' 김중현 경영지원실장(전무)을 내정했다. 김 대표는 1977년생으로 보험업계 최연소 CEO 반열에 올랐다. 김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5년 메리츠화재에 입사했다. 자동차보험팀장 및 경영·상품전략실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내부에서는 김 대표를 리더십과 함께 업무 추진력이 있는 전문가라고 인정한다. 메리츠금융그룹은 "핵심 경영진에 젊고 유망한 인재를 적극 등용하는 한편 차세대 그룹CEO 후보로 발탁했다"며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안정적 CEO승계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문화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부사장)을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1967년생으로 기존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1964년생)보다 3년 후배다. 이 내정자는 1990년 삼성화재에 입사해 영업현장 및 스탭 부서를 다양하게 경험했다. 특히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양사에서 모두 영업전략본부장직을 거친 '전략통'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는 "이 내정자는 보험대리점(GA) 시장 등 변화에 민감한 손해보험업 DNA를 이식해 체질 개선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삼성화재의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공고히 하고 변화·혁신을 위한 조직문화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KB금융그룹은 KB손해보험 대표로 구본욱 리스크관리본부 전무를 선임했다. 구 전무는 1967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KB손보의 전신인 럭키화재 입사 이후 경영전략본부장, 경영관리부문장(CFO), 리스크관리본부장(CRO) 등을 역임한 재무·전략 분야 전문가다. 구 전무는 경영전략, 리스크관리 등 주요직무 경험을 기반으로 가치·효율 중심의 내실성장을 지속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경영관리 역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고객 중심의 핵심경쟁력 강화와 경영효율 우위 확보를 통해 '넘버원 손해보험사'로의 도약을 이끌 수 있는 추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첫 내부출신 인사와 함께 전무급이 대표로 올라서면서 내부에서도 '깜짝 인사'란 평가가 나온다. 기존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의 유임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구 전무는 자신보다 직위가 높은 부사장들을 제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KB금융그룹은 "세대교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지배구조(거버넌스) 정착과 계열사 핵심인재 발탁을 통한 그룹 인적 경쟁력 강화 및 조직내 활력 제고를 중점에 두고 후보를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연이은 보험사 CEO 교체는 분위기 쇄신은 물론 변화 무쌍한 시장에 대처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변화와 혁신에 방점을 찍은 영향이 있다"며 "분위기 쇄신 및 세대교체 흐름이 있어 그 부분을 피해가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2-20 13:49:29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실리카겔, 정규 2집 '파워 앙드레 99' 발매…멤버 최웅희 뮤직비디오 감독 참여

실리카겔이 20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정규 2집 'POWER ANDRE 99(파워 앙드레 99)'를 발매한다. 이는 2016년 정규 1집 '실리카겔' 이후 7년 만이다. 'POWER ANDRE 99'는 지난 3월 공개한 싱글 'Mercurial'을 시작으로 'Machine Boy', 'Tik Tak Tok'까지 이어진 머신 보이를 찾아 나서는 여정의 마지막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앞서 실리카겔은 11월에 진행한 앨범명과 동명의 단독 공연 'POWER ANDRE 99'에서 노래 전체를 선공개한 바 있다. 이번 앨범에는 모두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대중적인 느낌의 'Ryudejakeiru'과 강렬한 밴드 사운드가 인상적인 'APEX'까지 더블 타이틀곡을 포함한다. 드러머 김건재의 보컬이 돋보이는 'Gosan', 유니크한 피아노 선율의 'Ondine'와 포크 기반의 'PH-1004' 등 다채로운 음악을 확인할 수 있고 총 18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APEX' 뮤직비디오는 실리카겔 고유의 세계관을 만들어간 MELTMIRROR(멜트미러) 감독이 연출했다. 특히 'Ryudejakeiru'는 멤버 최웅희가 'Realize'에 이어 이번에도 직접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참여해 실리카겔만의 뚜렷한 색깔을 보여준다.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올해는 'POWER ANDRE 99' 뿐만 아니라 각종 페스티벌을 통해 실리카겔의 노래를 많은 분께 들려드릴 수 있는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실리카겔이 좋은 음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실리카겔은 사이키델리아 느낌의 음악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밴드다. 지난 2015년 EP '새삼스레 들이켜본 무중력 사슴의 다섯가지 시각'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2023-12-20 13:42:53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JW중외제약, '헴리브라' 혈우병 환자 삶의 질 개선...출혈빈도 낮춰

JW중외제약의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가 약효와 안전성을 비롯해 환자 삶의 질도 개선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헴리브라' 관련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헤모필리아'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혈우병 환자의 몸 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의 작용기전을 모방해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혁신 신약이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인 제8인자 제제에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와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약효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기간인 반감기가 기존 치료제에 비해 길어 최장 4주간 1회 투약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피하주사로 투약 편의성 또한 높다. 갈레 오카 프랑스 코친병원 교수와 연구진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1년 동안 헴리브라를 투여한 A형 혈우병 비항체 성인 환자 3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헴리브라 투약 후 환자들의 건강 상태, 출혈 빈도 감소 여부, 치료제 만족도 등을 조사했다. 환자 건강 관련 삶의 질 평가도구인 EQ-5D-3L을 통해 환자가 판단한 전반적인 건강 지표(6점 만점)는 기존 제8인자 제제 투약 시 3.64점에서 헴리브라 투약 후 4.48점으로 증가했다. '자연 출혈 빈도'의 경우 기존 치료 시 3.05점에서 헴리브라 투약 후 0.41점으로 유의하게 개선됐다. 평가 척도 범위는 0점~6점으로 자연 출혈 '전혀 없음'은 0점, '매우 자주'는 6점이다. 뿐만 아니라 '외상 후 출혈 빈도' 기존 치료제 3.33점에서 헴리브라 투약 후 0.86점으로 유의하게 낮아졌다. 환자가 느끼는 만성 통증 강도는 헴리브라 투약 전 3.32점에서 투약 후 2.76점으로 감소했다. 헴리브라 투약 안전성 측면에서는 이상반응이 나타나 투약을 중단한 사례는 없었다. 사망이나 혈전성 미세혈관병증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2-20 13:42:51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우리금융 “10년간 300억원 투자…장애인 1500명 고용"

우리금융그룹이 앞으로 10년 동안 사회적 기업에 300억원을 투자해 발달장애인 1500명의 일자리를 마련키로 했다. 우리금융은 2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사회공헌 사업을 공표하는 '우리가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Together, with WOORI)' 비전 발표회를 가졌다. 우리금융은 사회공헌 4대 핵심분야로 ▲발달장애인 분야 ▲소상공인 분야 ▲미래세대 분야 ▲다문화 가족 분야 등을 꼽았다. 발달장애인 분야에서 대표적인 사업은 굿윌스토어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굿윌스토어는 밀알복지재단이 2011년부터 진행해 온 사업으로 개인이나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을 통해 발달장애인을 고용한다. 전국적으로 현재 26개 굿윌스토어가 운영 중이며, 지점별로 13~15명 내외가 근무하고 있어 총 고용인원은 360명 정도다 장광익 우리금융그룹 브랜드부문 부사장은 "우리금융은 4개 사업을 대표 사업으로 꼽고 책임을 지는 전략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우리은행 등 영업점 내 유휴공간을 굿윌스토어 매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금융미래재단은 향후 10년간 굿윌스토어 100개 점포를 건립해 총 1500명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굿윌스토어는 장애인 근로사업장으로, 개인과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운영되는 생활용품 매장이다. 현재 밀알복지재단이 전국 26개의 굿윌스토어에서 약 360명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우리금융그룹이 10억원을 지원해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에 '굿윌스토어 밀알금천점'을 오픈한 바 있다. 우리금융이 지원하는 전국 300개의 '우리동네 선한가게'는 식당, 미용실, 세탁소, 화원 등 각각 고유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활용해 주변 취약·소외계층을 돕는 특별한 가게다. 우리금융은 이를 시그니처 사회공헌 사업으로 키워나가고자 지난 3월 소상공인연합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우리금융은 '우리동네 선한가게'에 기부금 지원과 함께 무료 경영컨설팅, 우리카드 결제 할인, 대출 및 예적금 금리 우대 등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금융은 올해 16개사 그룹사에서 총 290억원의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했다.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설립한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통해서는 매년 230억원의 사업비를 집행하고 있다. 우리금융의 2023년 순수기부금은 520억원이며 총 132건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장 부사장은 "(우리금융의 대주주가 최근까지) 예금보험공사였기 때문에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기에는 여러 한계가 있었다"며 "대기업이나 다른 금융그룹보다 부족할 수 있지만 앞으로 본격적으로 사회공헌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2-20 13:37:18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전주기 표준화 본격 추진

정부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전주기 표준화를 본격 추진한다. 사용후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미리 구축해 미래 성장산업 초석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0일 'K-배터리 표준화 포럼'을 개최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표준화 전략'을 발표했다. K-배터리 표준화 포럼은 지난해 6월 국내 배터리 3사, 소재·재활용 업체 등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표준화 협의회'를 올해 8월 소재·응용·환경 분과 등으로 확대 개편한 것이다. 이번 표준화 전략은 아직 시장 초입 단계에 있는 사용후 배터리산업 전반의 제도적 공백과 국제규제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략을 통해 민관과 함께 사용후 배터리 운송, 이력 관리, 안전성·성능 평가, 소재 회수 및 재활용, 폐기 등 가치사슬 전 단계 표준화 과제를 체계적으로 이행한다. 우선 시급한 과제로 꼽혔던 '재사용전지의 안전기준(KC)'은 올해 10월 마련해 이미 시행 중이며, '재활용 양극재 원료의 표준물질 및 시험방법' 등은 연내 개발을 완료한다. 나아가 재사용전지 안전검사 비용 절감을 위해 도입한 SW검사기법을 국제표준으로 제안하고, 재활용 원료물질에 대한 시험방법을 우수재활용제품(GR) 인증과 연계해 판로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국제표준화기구에서 논의 중인 라벨링·코드화 등 이력 관리, 성능평가 관련 표준에 대해서는 국제표준화 활동에 적극 참여해 우리업계 수요 반영과 전략적 도입에 주력할 계획이다. 업계 혼선을 줄이기 위해 사용후 배터리 '용어 표준'과 사용후 배터리 유통·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운송 보관'에 대한 표준화도 본격 착수한다. 아울러 이차전지 산업 기술 발전 등에 따른 신규 표준화 수요도 지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그간의 산업계 수요를 바탕으로 마련한 사용후 배터리 표준화 전략이 배터리 재활용 시장 활성화에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K-배터리가 초격차 첨단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표준화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2-20 13:36:46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22대 총선을 향해 달린다⑦]대통령실에서 동대문갑으로 간 여명 "청년은 '기회·과정의 공정' 원한다"

서울시의원, 그리고 '홍준표 캠프의 유일한 대변인', 대통령실 참모였던 여명 전 행정관이 제22대 총선에서 서울 동대문갑에 도전한다. 표밭이 보수화된 곳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 내리 3선을 하는 지역인만큼 국민의힘 후보에게 쉬운 지역이라 평가하기 어려운 곳이다. 또 같은 당 소속 도전자들도 있다. 청년들이 '기회의 공정, 과정의 공정'을 원한다는 여 전 행정관이 수도권에 도전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여 전 행정관은 지난 11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메트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우파 진영의 시대정신은 386 감성, 386 정신을 퇴장시키는 것"이라며 "그래서 민주당에서 3선을 한 386 정치인이 있는 곳에서 도전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언급했다. 여 전 행정관은 홍 시장이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때 혁신위원으로 활동했고, 홍 시장이 서울시의원에 도전해보라고 권유해 본격적인 정치인의 길을 걷게 된 바 있다. 그는 "정계입문을 홍 시장을 통해 했다. 지난 경선에서 유력 대선주자인 홍 시장이 대변인을 저 한명만 썼다"며 "저의 정치적 성장을 도와준 분이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역에서 도전해보고 싶었다. 일종의 정치적 연고지인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실에서 청년 (소통) 업무를 담당했고, 20대가 가장 많이 사는 지역에서 부딪쳐보면 스윙보터인 청년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 전 행정관은 자신의 강점으로 젊음, 정치적인 빚이 없는 점, 서울시의원 이력 등을 제시했다. 그는 "젊고, 빚이 없으니 눈치보지 않고 지역구의 숙원사업을 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의원 이력에 대해서는 "동대문갑에 도전하는 후보들 중에선 서울시정, 서울시 교육정책, 경제적책 등을 최근까지 들여다본 사람으로서 전문성이 있다고 자신한다"고 했다. ◆"청년의 정책효능감 높여야… 불공정 찾아서 해소" 최근 몇 년 새, 정치권에서 '청년 정치'를 부르짖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청년의 정치 참여가 중요하다는 것인지, 아니면 청년을 위한 정치가 중요하다는 것인지 혼동되는 경우도 많다. 여 전 행정관은 "(생물학적) 나이가 20대에서 30대인 정치인을 청년정치인이라 부른다면 나름의 역할이 있다고는 생각한다"며 "정풍운동이나 당의 가치에 충실한 발언을 유권자 앞에서 자신있게 내뱉을 수 있는 것은 청년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이라는 수식어에 매몰돼 청년 이슈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여당 정치인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당당하게 수행하겠다는 의미다. 상황이나 여론에 주눅들지 않고, 정치인으로서 해야 하는 말과 행동을 하는 것이 청년 정치인의 소명이라고 보는 셈이다. 여 전 행정관은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에서 청년과 소통하는 업무를 맡았다. 그런만큼 22대 국회에 입성하면 청년들이 '정책 효능감'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많은 청년들이 스타트업을 만드는 등 창업을 하는데, 많은 규제들에 가로막혀 있다. 수공업으로 아기 턱받이를 예쁘게 디자인해서 팔고 싶어도 규제가 이것저것 많은 것"이라며 "이같은 핀셋 규제를 많이 폐지해, 청년들이 자생력을 갖고 미래를 개척해나갈 수 있는 정책을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 또 '불공정 이슈 해소'도 의정활동 목표로 꼽았다. 그는 "청년들이 대선에서 저희를 선택한 이유가 불공정에 대한 분노 때문"이라며 "공정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선언보다는 불공정 이슈를 찾아내서 해소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1991년생 여 전 행정관이 생각하는 '공정'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청년들이 원하는 '공정'은 어떤 개념인지 질문했다. 그는 지금의 청년 세대를 내신과 상대평가에 익숙한 세대라고 평가했다. 경쟁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는 의미다. 그렇기 때문에 경쟁의 '과정'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여 전 행정관은 "청년 세대는 경쟁 과정이 공정한가, 이것에 대해 분노하는 것 같다"며 "그렇기에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전환이나 평창올림픽 남북단일팀 논란 등에 분노한 것"이라고 했다. 정규직과 대표팀이 되기 위해 같은 과정을 거쳐왔는지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그는 "내 노력과 역량과 투자한 시간이 정당하게 보장받는 구조, 이것이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공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우리가 말하는 공정의 가치는 다를 것"이라며 "민주당은 결과의 공정을 말하고, 우리는 기회·과정의 공정을 말한다. 그것이 주류 감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때문에 청년들이 청년 정책을 스스로 거부한다고 보고 있다. 주로 어떤 혜택을 주겠다는 내용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라는 게 여 전 행정관의 설명이다. 오히려 큰 틀에서 기회, 과정의 공정을 보장하는 것이 청년들의 마음을 살 수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 ◆'교통 고충지' 해결과 '한국의 테이트모던' 조성 여 전 행정관이 동대문갑에서 실현하고 싶은 정책에 대해 물어봤다. 그는 ▲교통 편의성 증대 ▲미래 먹거리 해결 ▲연탄공장 이전 및 부지 활용 ▲어린이 친화적인 동대문 등을 지역에서 하고 싶은 일을 소개했다. 여 전 행정관은 "청량리가 옛날에는 교통의 요충지였지만, 이 지역을 생활권으로 갖고 있는 분들께는 '교통 고충지'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어 왕십리에서 청량리역을 오가는 분당선 배차 간격이 거의 2시간이고, GTX도 착공이 지연되고 있고, 청량리역을 광역 환승센터로 바꾸는 사업도 지지부진한 것으로 안다"고 지적했다. 또 여 전 행정관에 따르면 동대문에는 관내 대학, 혹은 다른 지역이지만 인접 대학이 많기 때문에 20대가 많다고 한다. 그는 "15년 장기계획으로 설정해서 동대문갑을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역내 홍릉 바이오단지가 있지만, 미래 먹거리를 바이오에 한정짓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이오, AI(인공지능), 문화 분야가 미래 먹거리라고 하지 않나"라며 "지역에 공대생도 있지만, 문과생도 있다. 저는 문과생으로서 문과도 함께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문동에 남아 있는 연탄공장을 이전하는 것이 주민들의 숙원인데, 여 전 행정관은 이에 더해 '한국의 테이트모던'을 제시했다. 테이트모던은 영국 런던 뱅크사이드에 위치한 현대미술 전문 미술관이다. 이 곳은 화력발전소를 미술관으로 바꾸면서 문화 명소가 되고 낙후된 지역을 되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이문동 주민들은 청량리 재개발 붐이 이문동까지 오지 않을까봐 걱정하는데, 재개발 약속은 물론 연탄공장 부지를 '한국의 테이트모던'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동대문에 거주하며 아이키우는 부모들을 위한 실내 문화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그는 "미세먼지 걱정이나 차 걱정 없이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 등 어린이 문화공간을 실내에 조성하고 싶다"고 했다. 단순히 놀이공간이 아니라 인근 대학교와 연계해 뮤지컬 공연 관람, 문화 해설 등을 하는 실내 복합 문화공간을 여러 곳에 개설하겠다는 게 그의 약속이다. 여명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 학력, 이력 1991년 서울 출생 평촌고등학교-숙명여대 정치외교학 학사·석사(재학) 전)제10대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전)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 위원 전)자유경제원 연구원 전)국민의힘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 위원 전)jp희망캠프 대변인 전)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서울 선거대책본부 부본부장 전)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

2023-12-20 13:24:40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중소납품업체 수수료율 대기업보다 평균 4.9%p 높아…격차, 감소 추세

중소납품업체가 유통업체에 내는 수수료율이 대기업보다 평균 4.9%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V홈쇼핑 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가운데, 대체로 하락 추세다. 반면, 온라인쇼핑몰 수수료율은 소폭 증가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유통거래 실태조사(2022년 거래 기준)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실태조사 대상은 백화점, TV홈쇼핑, 대형마트, 아울렛·복합쇼핑몰, 온라인쇼핑몰, 편의점 등 6대 유통업태의 주요 브랜드 35개에 대한 판매수수료율, 판매장려금, 판매촉진비 등이다. 지난해 실질수수료율은 TV홈쇼핑이 27.0%로 가장 높았다. 이어 백화점 19.1%, 대형마트 17.7%, 아울렛·복합쇼핑몰 12.9%, 온라인쇼핑몰 12.3%로 집계돼, 지난해 대비 대다수 업태에서 하락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실질수수료율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납품·입점업체 부담이 조금씩 경감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온라인쇼핑몰의 경우에는 2019년 이후 실질수수료율이 상승해 전체 추세와는 다른 흐름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수료율 하락은 온라인 유통채널의 성장으로 인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또는 유통브랜드 간 경쟁 심화, 유통-납품업계의 상생협약 등 요인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로 보인다. 중소·중견기업인 납품·입점업체는 대기업인 납품·입점업체에 비해 2.4~7.3%포인트 높은 수수료율을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나, 중소·중견기업인 납품·입점 업체가 더 높은 수수료율을 적용받는 경향은 여전했다. 하지만, 실질수수료율 사이 차이는 지난해 7.5%포인트에서 올해 4.9%포인트로 줄었고, 최근 몇 년 동안 계속 축소되고 있다. 직매입 거래에서 판매장려금을 지급한 납품업체 수 비율은 편의점(48.2%), 대형마트(23.1%), 온라인쇼핑몰(12.4%), 백화점(2.2%)의 순으로 높았다. 특히, 온라인쇼핑몰은 지난해와 비교해 판매장려금 지급 납품업체 수 비율이 2.5%포인트 증가하고, 거래금액 대비 납품업체의 판매장려금 부담액 비율은 2.5%로 0.7%포인 증가했다. 납품업체들이 수수료 외 부담하는 추가 부담비용의 대다수는 판매촉진비와 물류배송비였다. 판매촉진비 비중이 높은 업태는 온라인쇼핑몰(99.7%), 백화점(94.2%), 홈쇼핑(62.2%), 대형마트(52.6%) 등이었고, 물류배송비 비중이 큰 업태는 편의점(69.5%)과 아울렛·복합쇼핑몰(67.8%) 등이었다. 아울렛·복합몰, 백화점, 대형마트에서 입점업체가 부담한 매장 인테리어 변경 비용(1회 평균)은 아울렛·복합몰(6800만원), 백화점(6700만원), 대형마트(2100만원) 순으로 높았고, 지난해 대비 증가했다. 인테리어 비용 증가에는 매장의 대형화·고급화를 추구하는 리뉴얼 추세, 인건비·자재비 상승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수수료를 비롯해 각종 부담 비용 등 납품업체 거래비용이 증가한 항목에 대해 거래관행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거래비용을 부당하게 납품업체에 전가하는 등 불공정행위는 중점 감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특히 최근 기술혁신, 디지털 기술 발달에 따른 새로운 다양한 서비스 모델이 생겨나며 유통-납품업체 간 수수료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대해 향후 실질 수수료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2-20 13:22:07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장애인 고용의무 불이행 400여곳 명단 공개

장애인 고용이 저조한 기업들 명단이 20일 공개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저조했던 기업에 대해 사전 예고 후 이행 기회를 주었음에도, 신규 채용이나 구인 진행 등의 이행 노력을 하지 않은 457개소의 명단을 공표했다고 밝혔다. 이 중 민간기업은 428개소였다. 상시근로자 1000명 이상이 64개소, 대기업집단은 19개 집단 25개 계열사가 포함됐다. 국가·지자체는 9개소, 공공기관은 20개소였다. 특히 10년 연속 명단 공표된 기업 중 지난해 12월 기준 장애인을 단 한 명도 고용하지 않은 기업은 프라다코리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신도리코, 금성출판사 등 4개사였다. 3년 연속 명단이 공표된 대기업 계열사도 LG경영개발원(LG), 아시아나아이디티(금호아시아나), 코리아써키트(영풍), 코오롱제약(코오롱) 등 4개사였다. 사전예고 후 올해 10월까지 정부가 장애인 고용서비스를 지원한 결과, 장애인 3477명(전년대비 1317명↑)이 신규로 채용됐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도 4개사가 신규 설립될 예정이다. 명단공표를 계기로 장애인 고용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업도 있었다. 자라리테일코리아(주)는 지난해 12월 기준 장애인 고용률이 0.00%이었으나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컨설팅을 통해 매장 특성을 반영한 직무(재고정리 보조, 온라인주문업무 지원, 신상품 유로화 라벨링)를 발굴했다. 이후 18명(중증 2배수 35명)을 신규로 채용하여 1년 만에 장애인 고용률 2.70%를 달성했다. 임영미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올해는 장애인 고용률이 0% 대인 기업들이 장애인 적합 직무를 개발해 채용을 확대하는 등의 큰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도에도 정부는 적합 직무 개발, 고용저조 대기업 컨설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20 13:21:34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최신 제품도 '자가 수리 프로그램' 대상 확대…갤럭시 S23·Z플립5 등

삼성전자 갤럭시 최신 시리즈도 직접 수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자가 수리 프로그램' 대상 모델과 국가를 확대한다고 20일 뉴스룸에 밝혔다. 자가 수리 프로그램은 온라인에서 필요한 부품과 수리도구를 구입해 직접 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난 5월 국내에 처음 도입해 갤럭시 S20~S22와 갤럭시 북 프로 39.6cm 시리즈 노트북을 대상으로 실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수리 매뉴얼과 동영상도 제공하며, 부품 교체 후에는 '자가 수리 도우미 앱'으로 최적화할 수도 있다. '삼성 멤버스 앱' 자가진단 기능을 사용하면 이상 유무도 확인 가능하다. 교체한 부품과 수리 도구를 반납하면 환급도 해준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플립5와 폴드5, 갤럭시 S23 시리즈와 FE, 갤럭시 탭 S9과 A9+, 갤럭시 북2 프로와 360 등으로 대상 모델을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수리 대상 부품도 늘렸다. 스마트폰은 디스플레이와 후면커버, 충전포트에 더해 스피커와 심 카드 트레이, 외부버튼까지 직접 고칠 수 있다. 노트북도 팬과 스피커까지 직접 수리 부품으로 추가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유럽 30개국에도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추가 도입한다. 미국과 한국, 유럽 9개국과 중남미 2개국에서는 이미 시행중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20 13:16:35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홈플러스, 고객 반응 뜨거운 '홈플대란' 이번엔 치킨 두마리 '9990원'

홈플러스가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주간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각종 갑각류,과일,스테이크 등 홈파티 먹거리를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슈퍼세일 '홈플대란'의 마지막 주차 혜택을 20일 공개했다. 지난달 30일부터 대규모 할인 혜택을 선사하고 있는 '홈플대란'은 고객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이끌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 오픈 1년차 점포*의 식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홈플대란 마지막 행사 주차는 홈플러스 공식 모델 여진구와 함께하는 TV 광고 상품을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23~25일 대형마트에서 '당당 두마리옛날통닭'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9990원에 내놓는다. 국내산 냉장육으로 튀긴 치킨 두 마리를 1만원이 안 되는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각종 갑각류도 반값에 선보인다. 21~25일 '레드킹크랩(2kg/2.4kg 내외)'을 7대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하고, 온라인에서는 21~22일 단 2일 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1kg 당 6만원대 중반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이번 행사를 위해 '레드킹크랩'을 대형마트 업계 최대 물량인 6000마리 이상 확보했다. 또 대형마트 중 유일하게 온,오프라인 킹크랩 무료 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손잡이가 달린 용기를 함께 제공해 고객 편의까지 높였다. 겨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표 과일 '귤'도 반값에 만나볼 수 있다. '10Brix 제주 밀감(1.3kg)'은 7대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해 단돈 4990원에 판매한다. 딸기와 키위 전품목도 7대 카드 결제 시 5000원 할인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홈파티 필수 메뉴인 육류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한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상무)은 "크리스마스가 있는 마지막 주차 행사는 홈파티 행사에 꼭 필요한 상품만 엄선해 준비했다"며 "홈플러스 '홈플대란' 행사에서 저렴하게 상품 구매하시고 가족, 친구, 연인과 잊지 못할 연말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12-20 13:09:32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더 강력해진 새해 첫 할인 ‘DAY1’이 온다

신세계그룹이 20일 2024년 갑진년 새해를 앞두고 오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일주일간 온오프 그룹사 통합 행사인 '2024 DAY1'을 선보인다. 3회차를 맞은 DAY1은 신세계그룹이 새해 초부터 고객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통합 행사로, 이번 '2024 DAY1'의 경우 지난 행사 보다 참여 계열사와 기간은 늘리고 통합 경품 프로모션도 함께 기획해 더욱 강력해진 혜택을 준비했다. 기존 이마트, SSG닷컴, G마켓, W컨셉 4개사에 더해 이번 2024 DAY1에는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 신세계L&B(와인앤모어) 3개 사가 추가로 참여, 총 7개사가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하며 행사 기간도 2일 늘린 7일간 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행사로는 이마트가 오는 30일부터 1월 1일(월)까지 3일간 주요 가공·일상 생필품들을 최대 1+1, 2개 구매 시 50% 할인으로 선보이며, 1월 1일(월) 단 하루 행사카드 구매 시 브랜드 한우 전품목과 한우 등심·채끝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SSG닷컴은 30일부터 1월 5일까지 최대 12% 할인 쿠폰 혜택과 100% 적립금 당첨 포춘 쿠키 이벤트, 장보기 최대 1만원 할인 혜택과 함께 신세계유니버스 클럽 회원 대상 '이날 아무때나' 쓱배송 무료 쿠폰도 발급할 예정이다. DAY1본행사를 앞두고 사전 행사도 준비했다. SSG닷컴의 경우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DAY1 행사 사전 알림 신청 고객 대상 경품 추첨 혜택과 함께 27일(수)부터 29일(금) 3일간 가공·일상 품목을 중심으로 최대 50% 할인, 1+1 구성 등 DAY1 행사 사전 판매에 돌입한다. ◆ 2024명 대상 통합 경품 프로모션 진행, 1등 당첨 고객 '테슬라' 증정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통합 경품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신세계그룹은 30일부터 1월 5일 DAY1 행사 기간 동안 총 2024명 고객에게 총합 약 1억원 상당의 경품 증정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1등 고객에게는 약 6천만원 상당의 '테슬라 모델Y RWD' 차량을 증정하며, 그 외에도 순금 골드바, 신세계 상품권 등 총 2024명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경품 응모를 위해서는 DAY1 행사기간 동안 각 사별 경품 행사 기준을 충족시킨 후 각 사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 신청을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이마트·트레이더스의 경우 행사 기간 동안 매장에서 1만원 이상 구매 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이마트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신청이 가능하며, SSG닷컴·G마켓의 경우 행사 기간 내 1건 이상 구매 시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신세계그룹 7개사가 고물가 속 새해 초부터 고객분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더 강력해진 '초저가 생활 밀착형' 행사를 기획했다"며, "2024년에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들을 기획해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20 13:09:30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