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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팬데믹 이후 2030대·고학력 여성 취업 증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악화된 여성고용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팬데믹 이후 디지털 전환 등 산업별 노동수요가 변화되면서 20~30대 젊은 여성과 고학력자를 중심으로 고용률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BOK이슈노트: 여성고용회복세 평가'에 따르면 팬데믹 경기침체 기간에는 남성고용보다 여성고용이 더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서비스업 등 여성비중이 높은 분야에서 취업자수가 감소하고, 보육시설이 일부폐쇄되면서 육아부담이 기혼여성의 몫으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한국은행은 팬데믹 침체 이후 노동시장이 회복되면서 여성고용 비중이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2020~2021년 감소했던 여성취업자수는 2022년부터 회복해 남성 취업자수 증가세를 추월했다. 지난 4월 기준 남성 고용률은 2020년 1월과 비교해 0.3%포인트(p) 증가에 그친 반면 여성고용률은 1.8%p 증가했다. 특징을 살펴보면 팬데믹 이후 고용환경이 변화하면서 20~30대 여성을 중심으로 고용이 늘었다. 20대와 30대의 여성 고용률은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각각 4.1%p, 4.4%p 상승했다. 남성의 경우 고령층을 중심으로 고용률이 상승하고, 20~30대 고용률이 하락한 것과 대비되는 수준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되면서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등 비대면 서비스업의 노동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고령화의 영향으로 보건복지분야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늘어났다"며 "비대면서비스업과 보건복지분야가 20~30대 고학력 여성의 취업비중이 높은 산업이어서 상승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기혼여성의 고용률도 증가했다. 팬데믹 초기 폐쇄된 보육시설이 다시 문을 열고, 팬데믹으로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가 확산하면서 기혼여성들이 일하기 유리한 환경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2019년 기혼여성의 유연근무제 활용비중은 14.4%였지만, 2021~2022년은 20%를 상회했다.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늘고 남성의 육아분담도 늘면서 여성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20~30대, 고학력, 기혼여성의 노동시장 참여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노동공급이 양적·질적으로 확대돼 잠재성장률 제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인구구조 변화의 부정적 충격을 완충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5-31 12:00: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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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청년도약계좌, 12개 은행에서 출시

청년도약계좌가 다음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을 포함한 12개 은행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은행별 금리는 내달 12일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내달 청년도약계좌 출시를 앞두고 사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70만원 한도내에서 자유납입하는 5년만기 적금상품으로, 청년 중장기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만19세부터 34세 청년이며, 가구소득과 개인소득이 중위 180% 이하의 조건을 충족하면 가입할 수 있다. 가입후 3년은 고정금리, 이후 2년은 변동금리를 적용하며, 저소득층 청년은 우대금리를 부여한다. 또 청년도약계좌는 ▲청년내일저축계좌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 ▲지자체 상품 등에 가입한 경우 동시가입이 가능하지만, 청년 희망적금은 만기 또는 중도 해지 후 가능하다. 청년도약계좌는 농협·신한·우리·SC·하나·기업·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 대구은행 등 12개 은행에서 취급된다. 가입신청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심사를 통해 개인소득과 가구소득을 확인한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청년도약계좌가 비대면 중심으로 운영되는만큼 운영기간 전반에 걸쳐 취급기관과 관계기관의 전산 연계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며 "가입신청자가 증가하는 운영초기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5-31 12:00:0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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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전국 수능 첫 모의평가 실시…46만여명 응시

오는 11월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내달 1일 첫 모의평가가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07개 고등학교와 463개 지정 학원에서 실시된다. 이번 모의평가 응시자 수는 총 46만3675명이다. 47만7148명이던 전년 대비 1만3473명 감소했다. 응시자 중 재학생과 졸업생은 각각 37만5375명(81%), 8만8300명(19%)이다. 전년 대비 재학생은 2만5098명이 줄었지만 졸업생은 1만1625명 늘었다. 이번 모의평가는 통합형 수능 체제로 국어·수학은 '공통+선택과목'으로 치러진다. 문제지는 선택과목과 공통과목이 포함된 합권으로 제공돼 수험생이 직접 선택과목을 찾아서 풀어야 한다. 사회·과학탐구는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이 선택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모의평가 답안 작성 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만 사용해야 한다. 채점 과정에서 이미지 스캐너가 활용되기 때문이다. 연필·샤프 등을 사용하거나 필기구 흔적이 남을 경우 중복 답안으로 채점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중앙대책본부의 방역관리 지침에 따라 확진자와 유증상자는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한다. 확진자는 별도 시험장이나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러야 한다. 고3 재학생의 경우 재학 중인 학교에 마련된 분리 시험실에서 모의평가에 응시해야 한다. 분리 시험실이 없다면 각 지역별로 설치된 분리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교육부는 전국 17개 지역에 총 410명을 수용할 분리 시험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온라인 비대면 응시도 가능하고, 지정된 홈페이지에 답안을 제출하면 성적표도 받을 수 있다. 다만 공식 모의평가가 끝난 뒤 응시원서 접수처에서 문답지를 수령해 자택에서 응시하는 방식만 허용된다. 성적 통지일은 6월 28일이다.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는 전체 성적이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도 제공되지 않는다.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6일 치러질 2024학년도 수능의 준비 시험에 해당한다. 수험생에게는 수능 출제유형에 적응하고 학력을 진단할 기회다. 출제 기관인 평가원 역시 이번 모의평가로 수능 난이도를 조정할 기회를 얻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31 11:56: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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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수혜 예상되는 미래에셋 TIGER ETF 수익률 훨훨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최근 한국 등 12개 국가에서 아이폰(iOS)용 챗GPT 앱 출시를 발표한 데 따라 챗GPT'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에셋 TIGER 상장지수펀드(ETF)들의 수익률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는 연초 이후 수익률 56.69%를 기록했다. 미국 기술주를 대표하는 나스닥 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투자하는 해당 ETF는 챗 GPT의 등장과 함께 대표적인 수혜 ETF로 주목 받아왔다. 미국 빅테크 기업은 풍부한 자본력과 연구개발(R&D) 비용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산업을 주도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가 투자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아마존, 애플 등 미국 대표 빅테크 기업들이 최근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수익률은 빠르게 치솟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대표 수혜주로 최근 몇 년간 미국 증시를 견인했던 이들 대형 기술주들은 지난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다 연초 이후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와 메타는 올해 초 대비 약 100% 가까이 폭등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역시 챗GPT 열풍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인공지능 발전에 따라 수혜 받을 산업은 다양하지만 직접적으로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는 분야는 반도체다. 고성능 반도체는 GPT 모델 작동 시 필수적으로, 현재 엔비디아의 A100GPU가 사용된다. 또한 해당 ETF는 국내 상장된 다른 반도체 ETF들과 달리 분기마다 배당을 지급하면서, 일정한 현금흐름을 기대하는 연금 투자자 등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인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도 같은 기간 무려 90.10% 상승하며 국내 상장 ETF 중 압도적인 수익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이들 ETF는 최근 연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투심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 반도체 시장에 투자하는 ETF도 덩달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최근 'TIGER Fn반도체TOP10 ETF'는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반도체 투자 ETF 중에는 삼성전자가 편입되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해당 ETF는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반도체 산업과 밀접한 관련을 지닌 종목들만으로 구성돼 있어 반도체 시장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빅테크 기업들은 인공지능 산업의 성장을 이끌 대표 주자이며, 최근 은행권 리스크로 증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현금흐름 창출능력이 뛰어나 호재로 작용했다"며 "다양한 TIGER ETF로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면 챗GPT 등의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5-31 11:41:2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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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북한산 레몬 얼 그레이 블렌디드'

스타벅스코리아는 전국 1800개 매장 중에서 오직 '더북한산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화 음료인 '북한산 레몬 얼 그레이 블렌디드'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북한산 레몬 얼 그레이 블렌디드'는 상큼한 레모네이드에 꼬냑향을 가미한 하이볼 스타일의 논알콜 음료로, 은은한 얼 그레이향이 어우러지는 풍미가 특징이다. 하단의 레모네이드 블렌디드와 상단의 얼 그레이 티를 잘 섞어 먹을 때 그 맛이 배가 된다. 북한산을 형상화하여 만든 그린 컬러의 산 모양 얼음 토핑은 계절에 따라 색상이 달라질 예정이다. 가을에는 레드 컬러, 겨울에는 화이트 컬러로 음료 한 잔으로 북한산의 사계를 만날 수 있다. 아울러 MZ세대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위스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음료로 산 모양 얼음 토핑에도 위스키 향이 첨가되어 있어 얼음이 녹을수록 위스키 향이 우러나오는 것이 인상적이다. 한편, 자연을 주제로 한 스타벅스의 특화 음료는 '북한산 레몬 얼 그레이 블렌디드' 이외에도 다양하다. 지난 3월 28일에 제주 지역 한정 특화 음료로 출시된 '제주 말차&애플망고 블렌디드'는 유채꽃 밭을 연상시키는 비주얼로 2030세대에게 SNS 업로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달달한 애플망고 토핑에 쌉싸름한 제주 말차가 더해져 맛과 비주얼 모두에서 제주를 느낄 수 있다. 기간 한정 제주 특화 음료로 함께 판매되고 있는 '제주 비자림 콜드 브루'는 여름 제주의 비자림 숲을 표현했다. 진한 콜드 브루에 달콤한 바닐라 크림 베이스와 제주산 유기농 말차가 층을 이루어 달달함은 물론 커피 본연의 맛까지 함께 느낄 수 있다. 제주도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두 음료는 6월 30일까지 더북한산점, 더북한강R점, 더양평DTR점, 경동1960점, 별다방점, 이대R점, 대구종로고택점 등 총 7개 매장에서 확대 판매되어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다. 스타벅스 이명훈 음료팀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을 살리면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는 음료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특별한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5-31 11:36: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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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시민 혼란 일으킨 '경계경보'에 與野 모두 시스템 지적

북한이 31일 새벽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쏘아올린 '북 주장 우주발사체'와 관련해 서울시가 경계경보 문자를 오발송해 시민 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여야 가리지 않고 지적의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특별시는 이날 오전 6시 41분 위급 재난 문자를 통해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후 행정안전부는 오전 7시 3분에 위급 재난 문자를 보내 '서울특별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린다'고 정정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북한의 우주 발사체 추정 물체 발사를 비판하면서도 서울특별시의 미흡한 대처 때문에 출근길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시는 경계경보를 오발령하고 행안부가 바로잡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이미 북한이 국제기구에 발사 관련 내용을 통보했는데 이 사실을 몰랐는지 새벽에 경계경보를 발령하는 무책임한 일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위기일수록 정부가 침착하게 대응해야 한다. 기관끼리 손발이 맞지 않아서야 되겠나. 국민의 불안을 야기할 수 있는 행동을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북한 무인기가 용산에 들어왔을 때 작동하지 않았던 위기관리시스템이 북한이 관련국에 통보한 발사 사실엔 미사일 발사 오발령을 냈다. 참으로 국민들이 믿을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냈다"며 "위기관리 시스템이 아니라 위기증폭 시스템이 돼 버린 것을 정비해야 하고 누군가 책임을 져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21세기 대한민국 안보의 대비태세가 얼마나 허술하기 짝이 없는지 어처구니가 없다. 북한이 정찰위성을 발사한다는 건 이미 예고됐던 사실이다. 군 당국과 행안부, 서울시는 위성 미사일 발사 궤적이 서해안인지, 수도권인지 기초적인 사실을 파악할 능력도 없는건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오늘 경계경보 오발령 사태는 하나부터 열까지 엉터리다. 북한 미사일 궤적과 1도 상관없는 서울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대피 문자마저도 상황이 발생한 지 한참이 지나서야 보냈다. 만일 실제 상황이었다면 어떤 참극이 벌어졌을지 머리가 아득하다. 대한민국 안보가 오발탄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여당에서도 지적의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에 출연해 "이게 미사일이 다른 데로 가지 않고 지금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데 이게 수도권에 온다고 시스템이 잘못 인지한 것 같다. 그래서 이게 방향을 잘못 인지하고 발령을 내린 건데, 그래서 굉장히 신중하지 못했다 이렇게 본다"면서 "서울시가 안전 문제에서는 빈틈이 없도록 한다 하지만 이런 실수가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일어난다고 본다. 기계가 하는 것도 결국은 사람이 하는 일이다. 사람이 너무 경솔했다. 서울 시민들을 놀라게 하지 않는 방안이 책임지고 다시 나와야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국민의힘 지도부에선 오발령 건에 대해서 "지나친 게 모자란 것보다 낫다"는 입장을 내놨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내 모임을 마치고 나와 취재진에게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우리 국민들에게 안보는 아무리 지나쳐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3-05-31 11:34:5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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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AMG 이름 단 고성능 노트북에 업계 최고 해상도 UHD OLED 공급

삼성디스플레이 UHD 해상도 OLED 패널이 게이밍 노트북에 탑재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MSI '스텔스 16 메르세데스-AMG 모터스포츠'에 UHD OLED를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스텔스 16은 MSI가 메르세데스 벤츠 AMG와 협업해 만든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다. 업계 최고 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에 고성능으로 주목을 받고있다.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2019년 IT용 OLED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 11곳과 100종 이상 노트북에 공급한 바 있다. 지난해 기준 IT OLED 시장에서 점유율이 76.7%에 달한다. 지난 4월에는 8.6세대 OLED 라인 구축에 4조1000억원 투자를 발표하며 시장 리더십을 확대했다. 정용욱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사업부 마케팅팀장(상무)는 "업계 최고 해상도의 OLED를 통해 게임 유저들은 최고의 HDR 콘텐츠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며 "삼성OLED의 높은 색재현력과 트루블랙을 통한 압도적 명암비, 낮은 블루라이트, 저소비 전력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IT 시장 확대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클라크 펑(Clark Peng) 엠에스아이(MSI) 노트북 상품기획부 부총경리는"게이밍 노트북은 강력한 구동 성능을 콘텐츠로 재현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요구한다"며 "삼성OLED는 압도적 화질, 얇고 가벼운 저전력 구조로 MSI 게이밍 노트북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위한 최적의 디스플레이다"라고 평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31 11:28: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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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NBA 새크라멘토 구단주 운영 투자사 '보우 캐피탈'과 파트너십…역량 강화 기대

SK네트웍스가 실리콘밸리 투자사와 힘을 합치며 사업형 투자사로 전환 속도를 높인다. SK네트웍스 미국 현지법인 하이코캐피탈은 31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보우캐피탈과 함께 파트너십 추진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 총괄 사장이 어드바이저 역할을 맡아 투자 소싱과 검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우캐피탈은 미국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 킹스 구단주인 비벡 라나디베가 창업해 대표를 맞고 있는 투자사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10개 캠퍼스와 6개 의료 시설 및 병원, 3개 국립연구소 등으로 이뤄진 캘리포니아 대학교 시스템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다양한 투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하이코캐피탈은 보우캐피탈과 미래 기술에 대한 관점과 투자 철학에서 공통점을 확인했다.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이 전통 사업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고, 기후관리와 엔터테인먼트 등에서도 새로운 기회가 생기고 있다는 것. SK네트웍스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운영 전문성을 확보하고 초기뿐 아니라 다양한 단계에서 투자할 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투자 수익 일정 부분을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주주 환원 정책 재원으로 활용하며 주주가치 제고에도 나선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하이코캐피탈은 보우캐피탈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투자 역량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초기 단계를 넘어 글로벌 투자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31 11:28:4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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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신임 대표에 본사 디지털 서비스 총괄 마티아스 바이틀 선임…토마스 클라인은 승진·전근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새로운 수장을 맞이한다. 벤츠코리아는 오는 9월 1일부로 마티아스 바이틀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31일 밝혔다. 바이틀 대표는 메르세데스 미와 디지털 서비스 및 이커머스 부문 총괄로 근무하고 있다. 2005년 체코법인에서 딜러 네트워크 개발 업무를 시작으로 2011년에 중국 조직 교육 및 판매점 인증 부문 총괄 등을 역임, 2015년부터 독일 본사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애프터 서비스 세일즈 및 제품 매니지먼트 총괄에 이어 2018년 글로벌 트레이닝 총괄을 맡기도 했다. 벤츠는 바이틀 신임 대표가 여러 국가에서 디지털 서비스, 세일즈, 고객 서비스 및 네트워크 개발 등 다양한 부문을 거친 자동차 분야 전문 전략가라고 설명했다. 바이틀 대표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시장이자 가장 역동적이면서도 트렌드를 리드하고 있는 한국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로 부임하게 돼 무척 기쁘고 기대된다"며, "한국 고객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는 데 집중하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임직원 및 딜러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성공 스토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대표인 토마스 클라인은 7월 1일부로 승진 발령을 받았다. 독일 본사 승용차 부문 제품 관리 및 판매 총괄로 자리를 옮긴다. 지난 2년 반여 기간 럭셔리 및 전동화 전략에서 성장을 견인하며 지난해 연간 8만대 판매를 이끌어내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토마스 클라인 대표는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에 대한 한국 고객들의 뜨거운 열정과 로열티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는 새로운 제품 관리 및 판매 총괄 업무에 임하는 데 있어 모두가 선망하는 자동차를 제공하기 위한 동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고객들의 높은 수준에서 요구되는 니즈가 본사에 잘 전해질 수 있도록 한국 시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3-05-31 11:28: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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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 소화-위장관 운동 기능 개선 효과 탁월… "위장운동 촉진제 2배 효과"

뽕나무 열매인 오디의 소화 등 위장운동 기능 개선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관련 의약품 개발 가능성도 있어 오디 산업 기반 확대가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31일 이같은 내용의 '오디의 위장 운동 활성화 효과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동의보감 등에 따르면 오디는 망막세포 보호, 고지혈증 억제, 신경세포 보호, 항비만, 항노화 등 효능으로 음식이나 전통 한약재로 이용돼 왔다. 농진청은 오디의 소화촉진 기능에 주목이 이번 연구를 추진했다. 오디의 위 장관 운동 기능 관련 연구성과는 보고된 바 없다. 이번 연구는 동의대(이현태 교수)와 함께 진행했으며, 동결건조 오디 분말을 투여 후 위장관 이송률과 위장관 평활근 수축력을 측정해 오디의 소화·위장관 운동 기능 효과를 확인한 것이다. 장폐색 등 다양한 위장관 운동 저해 상황에서 가장 널리 사용됐던 위장관 운동 촉진제 '시사프라이드(cisapride)'는 심장 부정맥 등 부작용이 밝혀져 판매가 중단됐다. 현재는 시사프라이드보다 약효과 적은 '메토클로프라마이드(metoclopramide)'가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이를 대신할 위장관 운동 촉진제 개발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우리 농산물 중 오디의 소화 촉진 가능성에 주목해 우선 약물과 동결건조 오디 분말의 위장관 이송률을 비교했다. 정상 쥐에 메토클로프라마이드와 시사프라이드를 투여한 결과, 아무것도 투여하지 않은 쥐보다 위장관 이송률은 각각 19.0%, 24.6% 높아졌다. 정상 쥐에 동결건조 오디 분말(1g/kg)을 투여한 결과, 아무것도 투여하지 않은 쥐보다 위장관 이송률은 64.4%로 높아졌다. 이는 메토클로프라마이드 적용 쥐보다 38.2%, 시사프라이드 적용 쥐보다 32.0% 높은 것이다. 특히, 위장관 운동 기능을 떨어뜨린 장폐색 쥐에 동결건조 오디 분말을 투여했을 때 위장관 이송률은 82.4%로 높아졌다. 정상 쥐와 마찬가지로 장폐색 쥐에서도 동결건조 오디 분말을 적용했을 때 위장 촉진제 투여시보다 각각 37.9%, 31.4% 높았다. 동결건조 오디 분말 용량에 따라 위장관 이송률도 달라졌는데, 쥐의 경우 0.3g/kg, 60kg 성인 기준으로 환산하면 3g을 1회 먹었을 때부터 의미 있는 위장관 이송률 증가 효과(37.1%)를 보였다. 동결건조 오디 분말 3g은 생과로 약 10~40g, 오디 열매로는 4~8알 정도다. 연구진은 또 서울대 의과대 외과학교실과 함께 사람의 위장관 평활근 수축력을 측정했다. 그 결과 동결건조 오디 분말은 위장관 평활근의 자발적 수축 운동(소장 2.9배, 대장 2.7배)과 장신경계 지배를 받는 이동성 운동 복합체(소장 2.6배, 대장 1.9배)를 모두 증가시켜 쥐 실험에 이어 사람의 위장관 운동 촉진에도 오디가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뉴트리언트(Nutrients, IF=6.706)지에 논문으로 게재했으며 '오디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위장관 기능 개선용 조성물'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이번 연구로 오디가 소화·위장관 기능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져 소화에 어려움을 겪는 일반인은 물론, 개복수술 후 위장관 운동 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오디 생산 농가 수 증가, 안정적 소득원 확보로 농가소득 증가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이상재 농업생물부장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오디 관련 식품 개발과 신규 농가 대상 기술지원, 오디 산업 기반 확대에 주력하고, 우선 오디의 유효성분과 작용원리 등을 밝힌 뒤 중·장기적으로 임상시험을 거쳐 관련 의약품 개발 가능성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31 11:26: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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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입점 기회 확대

LG헬로비전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생산자들을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입점 기회를 더욱 확대한다. 로컬푸드 등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지역 업체들이 전국 방방곡곡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헬로비전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커머스몰 '제철장터'에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농축수 원물이나 가공식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모집 대상이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9일까지며,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판판대로'에서 신청 가능하다. 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대면 품평회를 거친 후, 다음 달 23일 최종 입점 업체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업계 평균 대비 낮은 수수료로 LG헬로비전의 커머스몰 제철장터에 입점하게 된다. 전국에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모집과 관련해, 오는 6월 1일 오후 2시에는 중소기업유통센터 가치삽시다 판로TV 프로그램 '완:판'에 LG헬로비전 담당 MD가 출연해 입점 희망 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라이브 소통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판로TV'는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소상공인 정보제공 포털 사이트 '가치삽시다'에서 서비스하는 온라인 방송 채널이다. 방송에서는 실제로 어떤 제품들이 커머스에 입점하는지 소개하고, 커머스몰에 입점하기 위한 노하우들을 공유할 계획이다. 심중보 LG헬로비전 커머스사업담당은 "이번 협업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상품을 제철장터 소비자들에게 많이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3-05-31 11:21:3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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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한상혁 방통위원장 면직은 당연한 조치…방송 정상화시켜야"

윤석열 대통령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면직 처분을 재가한 데 대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너무나 당연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편향적이고 편협한 언론관을 가진 한상혁 위원장 퇴출을 계기로 방송통신위원회가 보다 더 공정하고 중립적인 자세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하루빨리 방송을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김 대표는 "직무상의 의무를 위반한 경우에는 신분보장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한 방송통신위원회 설치·운영법, 성실의무와 품위 유지의무의 중대 위반을 면직 사유로 적시한 국가공무원법 등에 비춰볼 때 한 위원장의 면직은 당연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특히 김 대표는 "한 위원장 주도하에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를 조작한 범죄 혐의는 검찰에 의해 그 증거가 확보돼 재판에 회부됐다"며 "(한 위원장은) 그럼에도 반성은커녕 오히려 탄압이라며 법적투쟁 운운하고 있으니 참으로 후안무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 위원장이 TV조선) 재승인을 불허하려고 아주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특정 항목 점수를 낮춰 '과락'으로 조작한 다음 재승인이 아닌 조건부 재승인이 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면, 이는 매우 심각한 정치 중립 의무 위반 혐의"라며 "정치 중립성을 생명으로 하는 기관의 수장이 이런 못된 짓을 한 것이라면, 이것은 자진사퇴는 물론이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할 중대범죄"라고도 지적했다. 김 대표는 한 위원장에 대해서도 "담당 국·과장과 심사위원장은 줄줄이 구속됐는데 정작 책임자인 (한 위원장) 본인은 지시한 적 없다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것도 뻔뻔하고 파렴치하다"고 꼬집었다.

2023-05-31 11:20:3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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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멤버십, 세계 9개 지역과 1만 8000개 제휴처 확대

SK텔레콤 'T멤버십' 글로벌여행 서비스가 베트남·필리핀·태국·하와이 등 9개 지역과 1만 8000여 개 제휴처로 대폭 확대된다. ·SK텔레콤은 T멤버십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6월 1일부터 맛집과 호텔·교통·쇼핑·액티비티 등에서 제휴 할인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여행 서비스를 제휴처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T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는 9개 지역은 베트남(다낭·호이안), 필리핀(세부·보라카이), 태국(방콕), 싱가포르, 일본(도쿄·큐슈·오사카·오키나와), 괌, 사이판, 하와이, 유럽연합으로 모두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유명 관광지이다. 그동안 T멤버십은 괌과 사이판·오키나와·유럽 등 4개 지역에 적용됐었다. 여행객들은 T멤버십 글로벌 제휴처에서 맛집 할인은 물론 렌터카와 공항픽업·호텔·쇼핑 등을 이용할 때 할인 등을 적용받는다. 이번에 확대된 9개 지역 제휴처는 맛집(230개)과 호텔(1만 5000여곳), 액티비티(2600여개), 교통(350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T멤버십 글로벌여행 서비스는 지난해 여름 괌과 사이판에서 T멤버십 이용 고객의약 72%가 이용할 정도로 참여율이 높았으며, 이번 제휴처 확대로 해외 이용이 대폭 확산될 전망이다. SKT는 'T멤버십' 글로벌여행 서비스 확대에 맞춰 풍성한 런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6월1일부터 7월 31일까지 두달 간 태국과 베트남·필리핀·괌·사이판 동남아 5국에서는 현지 특성에 맞춰 약 300여개 맛집과 투어·쇼핑 등 주요 제휴처에서 15~50%의 할인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6~7월 프로모션이 끝난 뒤에도 상시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태국여행의 필수 코스인 마사지샵(디오라)에서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용 고객들은 6월1일 부터 T멤버십 홈페이지나 앱에서 새로 개편된 '글로벌여행' 메뉴로 들어가면 각 지역 전문관에서 새로 추가된 국가·지역별 제휴처의 상세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현지에서의 사용 방법도 쉽고 간단하다.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제휴처에서 주문 혹은 결제 시에 T멤버십 앱을 켜고 바코드를 제시하면 된다. SK텔레콤 구독CO 윤재웅 담당은 "현지에서도 유명한 로컬 맛집과 카페, 꼭 필요한 교통 혜택 등 다양한 제휴처를 확보해 자유여행이든 가족여행이든 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 고물가 시대에 T멤버십 고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일컫는 말)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인기 해외여행지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5-31 11:17:3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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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니 TV 키즈랜드, 미국 출판사와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

KT는 영유아동 전용 IPTV 서비스 지니 TV 키즈랜드에서 미국 최대 유아동 출판사 스콜라스틱과 함께 제작한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 '스콜라스틱 시즌2'를 6월 1일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스콜라스틱은 전세계 165개국에 도서를 유통하는 미국 대형 출판사로 미국 국공립학교 중 83%의 학교에서 스콜라스틱의 교재와 프로그램이 사용된다. KT는 2019년도에 스콜라스틱과 3종의 교재들을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공동 제작해 키즈랜드에서 무료로 제공 중이다. 리더스(First Little Readers) 116편, 파닉스(Phonics Readers) 72편, 코믹스(First Little Comics) 56편으로 영상이 총 244편이다. KT 오리지널 콘텐츠로 새롭게 선보인 스콜라스틱 시즌2는 '사이트 워드 스토리'다. '사이트 워드'는 영어 읽기에서 최빈도 단어를 의미한다. 에드워드 프라이(Edward Fry) 박사가 뽑은 많이 쓰는 단어 1000개 중 영어 읽기에 가장 필수적인 첫 100개 단어를 영상으로 만든 콘텐츠며 KT에서만 볼 수 있다. 매일 3분씩 100일간 사이트 워드 콘텐츠를 시청하기만 해도 미국 공교육 기준 유치원부터 G1(초등 1학년) 레벨 영어책의 50%를 읽어낼 수 있다. KT는 스콜라스틱 시즌2를 40편 먼저 공개 하고 매주 목요일마다 순차적으로 노출시켜 7월말까지 100편 모두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다. 8월부터는 '프라임 키즈랜드팩' 가입한 고객에게만 제공하며 '키즈랜드>영어 놀이터>스콜라스틱'에서 시청할 수 있다. 시즌1은 기존처럼 지니 TV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이 챌린지를 통해 홈스쿨링을 시작하는 학부모와 아이들은 영어를 보는 것만으로도 쉽게 다가갈 수 있을 전망이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스콜라스틱 시리즈는 영어 학습에 대한 학부모의 고민을 덜어 드리고자 제작한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성장해나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3-05-31 11:11:5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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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구성원, 응급 상황시 구조사로 나선다

SKT 구성원들이 응급 상황 시 구조사로 나설 예정이다. SK텔레콤은 5월까지 자사 구성원 대상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 총 1100명이 교육을 수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질병관리청과 소방청에 따르면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매년 꾸준히 상승해 2021년 기준 28.8%까지 올랐다. 또한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을 때 생존율은 미 시행 시 보다 약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SKT는 지난해부터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시작, 구성원들에게 하임리히법· 심폐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응급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처치방법에 대한 강의 및 실습을 제공하고 있다. 하임리히법은 음식이나 이물질로 인해 기도가 폐쇄 또는 질식할 위험이 있을 때 흉부에 강한 압력을 가해 토해내게 하는 방법이다. 지난해에는 약 1000명의 SKT 구성원이 해당 교육을 수료했으며, 올해는 작년 대비 교육 횟수를 약 2배 이상 늘려 연간 약 2200명 이상의 SKT 구성원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응급처치 교육에는 SKT뿐만 아니라 SK브로드밴드, SK오엔에스, 홈앤서비스 등 ICT 패밀리사도 동참해 올해 총 6000명 이상 교육 수료를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SKT를 포함한 ICT Family사 구성원 약 3000명이 교육을 수료한 바 있다. 특히 5월에는 응급처치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구성원의 참여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유영상 사장과 김용학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SKT 이사진이 솔선수범해 교육에 참여했다. SKT는 올해부터 SKT 구성원 가족과 SKT 사옥 내 시설 및 환경관리, 사내복지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 직원들을 위한 교육을 준비하는 등 교육 대상을 확대해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진행 중이다. SKT의 교육을 수료한 SKT 구성원이 응급 상황에서 일반시민을 구조하는 사례도 나왔다. 지난 4월 서울시 은평구의 한 식당에서 젤리로 인해 기도가 막힌 어린아이에게 SKT 구성원이 회사에서 배운 영유아 하임리히법을 시행해 질식 위기에 처했던 아이를 구한 바 있다. SKT는 해당 사례를 사내에 공지해 구성원들의 응급처치 실습교육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지속적인 응급처치 교육을 위한 확대 운영안을 검토 중이다. 강종렬 SKT CSPO(안전보건 최고경영책임자)는 "구성원들에게 응급 상황 대처 방법을 교육하는 것은 사업장 내 임직원의 안전은 물론 SKT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확대를 통해 구성원들이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소양을 갖추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31 11:08:2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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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 아토피 치료제 임상3상 투약 90% 완료… 2024년 승인 목표

강스템바이오텍은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의 국내 임상 3상이 전체 대상자의 90%에게 투약을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임상 3상이 막바지에 이르며 2024년 승인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퓨어스템-에이디주는 현재 국내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로는 연구개발 단계가 가장 앞서 있으며, 이미 임상 1·2a상에서 우수한 결과를 확보한 바 있다. 임상 1/2a상 진행 결과, 중대한 안전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음은 물론 2a상 고용량군(11명)의 절반 이상(55%)이 임상적 중증도가 50% 이상 감소했으며 가려움증이 60%, 불면증이 65% 감소되었다. 또한, 고용량군 전원 투여 후 2주차(첫 평가시점)부터 임상 증상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호전되어 해당 임상시험 내용이 당시 국제학술지 스템셀(Stem Cell)에 게재된 바 있다. 이번 임상 3상은 단일국가 기준 308명의 환자를 모집하는 대규모 시험으로 진행하여 결과에 대한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대상자는 전신 면역억제제, 국소 및 전신 스테로이드제 등 기존 치료제에 효과를 보지 못한 중등도 이상의 만성 아토피 성인 환자이다. 또 퓨어스템-에이디주는 작용기전 증명이 어렵다는 줄기세포의 특성에 반해 명확한 약물 작용기전을 설명·입증할 수 있고 관련 논문도 발표된 바 있다. 특히, 특정인자만을 억제해 증상을 개선시키는 게 아닌 PGE2, TGF-beta 등과 같은 면역조절인자를 분비해 아토피성 피부염 유발에 관여하는 TH2 세포, 비만세포, B세포 등 여러 면역세포의 활성을 조절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환자의 면역기전을 정상화하여 기존에 없던 근본적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빅파마를 비롯해 브라질, 일본, 태국 등 다양한 지역의 제약사로부터 비즈니즈 미팅 제안을 받고 있다. 특히 상업화 측면에서 기전이 명확하고 장기적 효능을 입증한 데이터가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조속히 임상 3상을 마무리하고, 퓨어스템-에이디주만의 차별성을 바탕으로 2024년 내 세계 최초 줄기세포 아토피 치료제의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31 11:05:54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