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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폐기물 연료로 '친환경 시멘트' 만드는 독일·아일랜드를 가다

한정된 화석연료 대신 대체연료 갈수록 각광…산업용·가정용 폐기물 '주목' 소성과정서 1450℃로 가열, 발암물질등 제거…첨단 여과장치로 걸러 배출 독일 베쿰 피닉스공장 100% 대체연료 사용, "지역사회와 소통으로 갈등 해결" 아일랜드 브리든 공장, 순환자원 비중 77%…CO₂저감·비용 절감 효과 '톡톡' 피터 호디노트 前 유럽시멘트協회장 "EU 시멘트 90% 폐기물로…건강 문제 NO" 【독일·아일랜드·영국=김승호 기자】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북쪽으로 차로 약 4시간, 뒤셀도르프에선 북동쪽으로 차로 1시간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소도시 베쿰(Beckum). 시멘트 제조 설비·시스템 등을 만드는 글로벌 기업인 티센크루프의 폴리시우스(Polysius), 크리스티안 파이퍼(Christian Pfeiffer)가 위치해있고, 피닉스(Phoenix)와 세멕스(CEMEX)의 시멘트공장이 있는 베쿰은 '시멘트의 도시'로 불리는 곳이다. 한국으로 치면 시멘트 공장이 몰려있는 강원도 동해, 삼척, 영월이나 충북의 제천쯤 되는 셈이다. 티센크루프의 폴리시우스는 한국에 있는 모든 시멘트 공장의 핵심 장비인 킬른(kiln)을 비롯한 주요 설비를 공급·설치한 회사로 잘 알려져있다. 기자가 지난 22일 방문한 베쿰의 피닉스 시멘트공장 역시 폴리시우스가 기계장치 등 대부분의 설비를 공급한 주요 고객사 중 한 곳이다. 연간 약 40만~52만t의 시멘트를 생산하고 있는 이곳은 시멘트 제조시 주요 연료로 쓰이는 유연탄 사용량이 '제로(zero)'다. 유연탄은 시멘트의 주원료를 예열하고, '회전식 가마'로도 불리는 킬른에서 약 1450℃의 초고온으로 다시 한번 가열해 클링커를 만드는데 연료로 쓰인다. 그런데 피닉스공장에선 유연탄 대신 순환자원인 산업용 폐기물이나 가정용 폐기물 등 대체연료를 100% 사용하고 있다. 공장의 곳곳을 돌며 설명해준 엔지니어 토어스턴 코츠워는 "연간 사용하고 있는 대체연료는 약 2만5000t 정도에 이른다. 이들 폐기물은 7곳의 공급처로부터 안정적으로 받고 있다"면서 "공급처마다 주1회 샘플 테스트를 거쳐 균일한 열량을 갖춘 폐기물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테스트에서 통과하지 못하면 반품 조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닉스공장에서 이날 한국의 언론에 공개한 700t 규모의 폐기물 저장소 내부는 다소 매캐한 냄새만 날뿐 손으로 코를 가릴 정도는 아니었다. 회사 관계자는 "폐기물엔 동물 사체 등도 있다. 하지만 1450℃로 가열하기 때문에 다이옥신이나 프레온 가스 등은 그 과정에서 다 없어진다. 배기가스도 필터를 거쳐 배출한다. 우리는 기준치의 0.1% 수준만 배출할 정도로 매우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공장에서 소음은 일부 나지만 오염된 공기 배출 문제 때문에 지역 사회와 분쟁 등의 이슈는 없다. 평소 지역 주민들과 타운홀 미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많은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닉스공장의 경우 1990년 대비 2015년엔 온실가스를 18%(600㎏CO₂/t) 감축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독일 시멘트산업의 대체연료 사용 비중은 평균 70%를 육박한다. 이는 한국의 35%, 유럽연합(EU)의 52%보다 높은 수준이다. 피닉스공장의 대체연료 100% 사용은 독일에서도 아주 모범적인 수준인 셈이다. 이런 가운데 EU는 오는 2035년까지 순환자원(대체연료) 재활용률을 65%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는 유연탄을 포함한 화석연료를 사용할 때 다수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기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폴리시우스 대표인 루크 루도스키(이노베이션&연구 총괄)는 "독일은 폐기물의 매립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그렇다보니 폐기물을 어떻게 활용해야할까를 항상 고민하고 있다. 엄청난 비용을 들여 폐기물을 처리하는 것보다 활용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보니 90년대부터 폐기물을 대체연료로 쓰고 있다. 한마디로 규제가 (폐기물 활용)기술을 발전시켜왔다"고 말했다. 정부의 규제와 기업들의 노력으로 독일의 시멘트업계는 유연탄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탄소 중립에 가장 먼저 다가서고 있는 모습이다.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서 서쪽으로 60㎞ 가량 떨어져있는 소도시 키네가드(Kinnegad). 이곳에 있는 브리든(Breedon) 시멘트공장도 폐기물인 대체연료 사용 비중이 77%에 달한다. 직전 방문한 독일의 피닉스공장보단 낮은 수준이지만 브리든을 포함한 아일랜드 시멘트공장들의 순환자원연료 대체율은 유럽내에선 선두권이다. 지난 23일 브리든공장은 시멘트의 주원료인 석회석광산 발파 작업 현장과 중앙통제실, 폐기물 저장고 등 공장의 '속살'을 한국의 언론사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연간 최대 70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이곳은 2002년 첫 가동을 시작한 이후 2006년부터 대체연료로 시멘트를 만들어오고 있다. "우리가 처음으로 사용한 대체연료는 애니멀 밀(animal mill·육골사료분)이다. 2009년부터는 고형폐기물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고형폐기물은 예열과정에서 쓰는 연료의 65%를 차지한다. 1450℃까지 올리는 소성 과정에선 35%를 대체연료로 쓴다. 아일랜드엔 제약회사가 많은데 이들로부터 나오는 폐기물도 연료도 활용하고 있다." 브리든공장에서 지속가능 분야 업무를 맡고 있는 레크 마너스의 설명이다. 브리든 시멘트공장은 2006년부터 순환자원을 연료로 사용하기 시작해 16년만인 지난해 77%의 대체율을 기록했다. 이를 계기로 대체연료의 종류, 양을 대폭 늘려 오는 2030년까지 30%의 탄소를 줄이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한국시멘트협회 관계자는 "1t의 시멘트를 생산하는데는 약 100㎏의 유연탄이 들어간다. 브리든공장의 경우 연간 65만t의 시멘트 생산시 이를 순환자원으로 대체하지 않았다면 6만5000t의 유연탄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런데 순환자원 대체율을 77%까지 올렸다면 1만4950t의 유연탄만 있으면 충분하고, 이는 연간 약 1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일부 환경운동가들은 유럽, 특히 아일랜드에서 대체연료 사용에 따른 반대시위가 심각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대체연료 사용시 시멘트에 발암물질이 포함되고 악취 등도 심각하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공장장을 맡고 있는 데클린 카는 "시멘트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에 대해선 사람들이 언제나 근심하고 있다. 우리가 일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관계의 첫 번째가 지역사회이고 두번째가 환경단체다. 하지만 우린 모든 정보를 이들에게 오픈하고 소통한다. 환경기준을 잘 준수하고 있는지 외부 단체에서 심사도 한다. (외부에서)시간이 지나면서 이해를 하게 됐고 걱정도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탄소를 줄이고 친환경을 이루기위해선 대체연료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영국 런던에서 만난 전 유럽시멘트협회장 피터 호디노트는 "EU에서 생산하는 시멘트의 90% 가량은 대체연료를 사용한다. 이렇게 만든 시멘트는 유럽에서 수십 년 동안 유연탄으로 생산한 시멘트와의 성능 차이가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주택, 빌딩, 기반 시설 건설에 사용하는 콘크리트를 만드는데 잘 쓰이고 있다"면서 "결과적으로 품질이나 인체 건강에 전혀 문제가 없다. 특히 대체연료 사용은 폐기물을 줄이고 유한한 화석연료를 덜쓰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2023-05-31 09:00: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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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멘트社는 지금 7% 탄소 배출 zero化 '고군분투중'

석회석등 시멘트 주원료 대안 찾기, 유연탄 대체연료 사용 ↑ '모색' 獨, 英, 佛, 아일랜드등 탄소 중립 '올인'…관련 기술에 대규모 투자 韓·中·日도 시멘트 원료 대체율 늘리고 폐기물 등으로 연료 전환 중 전문가들 "탄소 중립 실현, 순환자원등 대체연료 사용 넘어야 할 산" 【독일·아일랜드·영국=김승호 기자】'7% vs 0%.' 전 세계 시멘트 회사들이 '7%'의 숫자를 최대한 낮추기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7%는 전체 산업 중 시멘트 분야의 탄소배출 비중이다. 한국의 경우 시멘트의 탄소 배출 비중은 전체의 14.2%로 철강(32.3%), 석유화학(17.2%)에 이어 세번째로 많다. 나라별로 비율만 다를 뿐 순서는 거의 비슷하다. 31일 글로벌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시멘트산업은 시멘트 반제품인 클링커(Clinker)를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CO₂가 발생한다. 시멘트의 주원료인 석회석, 사암, 점토, 철광석을 850~900℃로 예열한 뒤 이를 킬른(kiln)에서 1450℃로 가열(소성)하면 작은 덩어리 형태의 클링커가 만들어진다. 클링커를 분쇄한 것이 콘크리트의 주원료인 시멘트다. 독일 글로벌기업인 티센크루프 폴리시우스의 기술부문 총괄책임자(CTO)인 우베 마스는 "시멘트를 만드는 4가지 주재료 가운데 석회석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석회석이 이산화탄소 방출의 주요 원인이다. 또 이들 원료를 클링커로 만드는 과정에서 고온의 열이 필요한데 이때 사용하는 석탄(유연탄)을 연소하는 과정에서도 CO₂가 대규모로 발생한다"면서 "시멘트 제조시 CO₂는 원료에서 69%, 연소 과정에서 31%가 각각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멘트 제조 분야를 선도하는 독일의 경우 석회석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원료를 찾거나 개발하고, 유연탄 대신 폐기물 등 순환자원 사용을 크게 늘려나가고 있다. 독일의 소도시 베쿰에 있는 피닉스(Phoenix) 시멘트공장은 유연탄을 산업·생활용 폐기물로 100% 대체해 사용하는 대표적인 곳이다. 아일랜드의 브리든(Breedon) 시멘트공장도 지역 주민들과 끊임없는 소통과 정보 공개, 외부 단체의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유연탄을 80% 가깝게 폐기물로 대체하면서도 큰 잡음없이 시멘트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유럽내 개별 나라들은 시멘트 공장에서 탄소 중립에 꼭 필요한 '탄소 포집, 사용·저장 기술'(CCUS) 개발에 힘쓰며 활용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다. 영국은 CCUS에 10억 파운드(한화 약 1조64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프랑스는 산업탈탄소화에 12억 유로(한화 약 1조7000억원)를 투자키로 했다. 라파즈시멘트에서 에너지 및 전략소싱 부문 부사장을 역임하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유럽시멘트협회장을 역임한 피터 호디노트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과 유연탄을 대신할 대체연료의 사용 확대는 글로벌 시멘트 업계엔 도전 과제이자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라면서 "한국의 시멘트 산업 역시 온실가스 감축 의지가 매우 높은 만큼 정부에서도 관련 제도를 마련하는 동시에 막대한 투자비용이 드는 CCUS 등 첨단 기술 도입에 대한 정책 지원 등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필요한 여건을 조성해줘야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일본, 중국 등도 유럽만큼은 아니지만 시멘트 원료 대체율을 늘리고 폐기물 등 순환자원 사용을 점점 확대해나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시멘트 원료인 석회석을 중심으로 한 천연광물을 석탄재, 철슬래그, 폐주물사 등으로 점점 바꿔나가며 순환자원 대체율이 9% 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은 우리보다 높은 19% 수준에 도달했다. 한국은 또 유연탄 대신 폐타이어, 폐합성수지 등 대체연료를 소성과정에서 사용하며 유연탄 대체율이 18%까지 올라갔다. 일본은 정부, 지자체가 나서 시멘트산업에서 폐기물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추진하고 있다. 중국 콘치시멘트의 경우 2020년 기준으로 113만t의 도시 폐기물을 순환자원으로 활용했다. 영국 런던의 한 호텔에서 만난 세계시멘트콘크리트협회(GCCA) 토마스 길롯 회장은 "시멘트를 만들기 위해선 화산과 비교할 수 있는 1450℃의 온도가 필요하다. 이 온도에선 폐타이어든 기저귀든 인분이든 모든 것이 사라진다. 여기서 살아남는 것은 더 이상 폐기물이 아니다"면서 "재활용종이로 만든 명함이 쓰레기냐. 재활용철강으로 만든 차가 쓰레기차냐. (연료로)폐기물을 사용했다고 해서 '쓰레기 시멘트'라고 부르는 것은 바보다. 이젠 순환경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GCCA에는 글로벌 시멘트기업의 80% 가량이 회원사로 가입해 있다.

2023-05-31 09:00: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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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마음안심버스' 연평도 주민 심리회복 지원

인천시의 이동형 정신 건강 서비스 차량인 '찾아가는 마음으로, 마음안심버스'가 옹진군 섬 지역 주민들의 심리 회복 지원을 위해 지난해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섬을 찾았다. 인천광역시는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동안 '마음안심버스'가 옹진군 연평도를 방문해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12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인천시 '마음안심버스'는 평상시 스트레스·우울·불안 등으로 심리 회복이 필요한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특수 제작된 이동형 정신 건강 서비스 차량이다. 특히, 재난이 발생하는 경우 재난 현장에서 위기 대응 및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이동형 정신건강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동구 현대시장 화재, 미추홀구 전세 피해지역은 물론, 평소 정신 건강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기업체, 대학교 등 다양한 장소를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총 1,822명의 시민이 마음 건강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재난을 겪거나 사건을 직접 경험하고 목격한 피해자는 시간이 지나도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 또, 도서 지역은 지리적 위치상 정서적 어려움이 발생해도 심리 회복 및 치료에 어려움이 많은 만큼 찾아가는 정신 건강 서비스가 다른 지역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6월 처음으로 섬 지역인 옹진군 덕적도에 '마음안심버스'를 보내 정신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 섬 지역으로 연평도를 찾게 됐다. 특히, 이번에 '마음안심버스'가 찾은 연평도는 2010년 북한의 포격으로 인해 민간인과 군인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던 곳으로서 연평도 주민들이 많은 정신적 충격을 경험한 지역이다. 이번 연평도 방문에서는 30일 첫날 20명의 주민이 '마음안심버스'를 통해 정신 건강 서비스를 받았으며, 31일에는 일자리사업 참여자 등 많은 연평도민이 마음안심버스를 이용할 예정이다. 시는 연평도에 이어 6월에는 영흥도와 장봉도에 '마음안심버스'를 보내 정신 건강 심리지원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도서 지역의 정신 건강 서비스 수혜 격차를 줄일 계획이다. 정혜림 시 건강증진과장은 "마음안심버스의 정신 건강 심리지원 서비스를 통해 연평도 주민들의 심리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 지역 주민들이 정신 건강 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더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음안심버스'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옹진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3-05-31 08:57:1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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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학부모 대상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운영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가정과 학교, 사회의 사이버폭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 '사이버폭력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켜요!'를 30일 운영했다. 연수는 전 인천중부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SPO)이자 현재 경찰인재개발원 교수요원으로 활동 중인 서민수 경위를 초빙해 진행했다. 서 경위는 디지털 윤리와 사이버폭력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언론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학생들과 자치 동아리 '청바지'를 운영 중이다. 연수에 앞서 학부모들은 스마트폰을 언제 사주어야 하는지, 사이버폭력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해 가정에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서 경위는 "사이버폭력은 전통적인 학교폭력과 달리 시공간의 제약이 없고, 익명성을 바탕으로 파급력이 빠르며 쉽게 지워지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최근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자녀들이 개인 정보를 바르게 다루고, 타인의 사진이나 정보를 유출하거나 출처 없는 자료를 공유하지 않으며 사이버상에서 윤리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바른 미디어 이용 습관을 갖고 비판적으로 수용해 각자의 생각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는 "사이버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무관심했는데, 앞으로 온 가족이 함께 미디어 사용에 대해 이야기하고 함께 취미활동을 하는 등 스마트폰과 미디어 사용 시간을 조절해야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6월 중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 집중주간인 어울림 나눔주간2을 운영하고,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방어자 3행시 챌린지'를 실시하는 등 학교 자율적인 캠페인 활동을 전개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이들이 장난이라고 하는 말을 들었을 때 무심코 흘려버리지 말고, 다른 사람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가르쳐 줘야 한다"며 "앞으로 인천시교육청은 학부모와 교원, 학생의 사이버폭력 예방 역량을 강화하고 지자체, 경찰청, 관계기관과 연계해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5-31 08:56:3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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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강원도 원주시와 자매결연 협약 체결

성남시는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강원도 원주시와 상호 교류 및 우호 증진 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성남시와 원주시의 자매결연 협약은 지난해 원주시의 자매결연 제안에 따라 올해 2월 '원주시와의 자매결연 체결 동의안'이 시의회에서 의결되고 지난 10일 원주시와 협약 체결 실무협의 등을 거쳐 추진됐다. 이번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성남시와 원주시는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우호 증진 및 행정·경제산업·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교류를 통해 양 도시 주민의 이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4차산업 및 신성장 동력사업 육성을 위한 사업 발굴 ▲예술·축제·공연 등 시민 여가문화 증대 및 관광자원 활성화 ▲행정 우수시책 정보교환 ▲지역별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 등 상호협력이 필요한 사업을 적극 협력해 가기로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기업도시와 혁신도시를 유치하고 유네스코의 문화창의도시 승인을 받은 원주시는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인 우리 성남시와 유사한 점이 많다"면서 "지속 가능한 교류를 통해 성남시와 원주시에 부합하는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면 양 도시 경쟁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성남시 승격 50주년이 되는 해로, 원주시와 자매결연을 통해 앞으로 50년 이후 미래를 향해 성남시와 원주시가 상호협력하여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했다. 한편, 이날 자매결연 협약식에는 신상진 시장과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하여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 이재용 원주시의회 의장, 성남시와 원주시의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2023-05-31 08:56:21 임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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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일자리정책마켓 ‘똑똑한 클래스’ 추진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023년 일자리정책마켓 '똑똑(knock knock)한 클래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똑똑(knock knock)한 클래스는 아동이 있는 저소득 가정에 교육플래너를 파견해 1:1로 학습지도, 진로지도 및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학생별 맞춤 교육 서비스로 이번 사업은 지난 2021년 경기도 일자리정책마켓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시작됐으며 교육환경의 변화에 따른 저소득 아동의 교육격차 해소와 특고 프리랜서 등 고용이 불안정한 교육 분야 종사자의 고용기회 확대를 위해 올해로 3년째 진행되고 있다. 교육플래너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역사 등 교과목부터 독서, 논술, 미술, 바둑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관련 종사자들로 구성돼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수준별 맞춤형 학습지도를 제공한다. 올해로 2년째 사업에 참여하는 교육플래너는 "저소득 가정의 아동에게는 방문학습 교사로서 교육적 역할보다 정서적 지지자로서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라며 "아이를 관심과 사랑으로 지도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변화와 성장을 바라보는 일은 교육 현장에서의 어떤 경험보다 더 의미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똑똑(knock knock)한 클래스 사업에는 교육플래너 20명과 저소득 아동 77명이 참여해 5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2023-05-31 08:55:59 임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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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입국… 농촌인력난 해결 기대

양평군은 농어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으로 단기간(3개월, 5개월)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해 7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결정했다. 앞서 양평군 전진선 군수는 1월 4일부터 1월 7일까지 캄보디아왕국 시엠립주를 직접 방문해 윤 린네 시엠립주 부지사와 국장급 공무원이 참석한 자리에서 계절근로자 도입 관련 우호협약을 체결하고 캄보디아 중앙정부 노동직업훈련부와 협의를 통해 2023년 2월 27일 '양평군-캄보디아 왕국 노동직업훈련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 계절근로자 모집, 교육, 대한민국 법무부 사증(VISA)발급인정허가,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 사증(VISA)발급 등의 과정으로 지난 26일 캄보디아 시엠립(SiemReap) 출신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양평군 친환경농업교육관으로 이동해 환영식과 함께 현지 적응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25세에서 50세 미만의 캄보디아 시엠립(SiemReap)주 출신의 영농경험이 있는 31명 캄보디아 국민으로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에서 직접 선발해 2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입국했으며 이들은 앞으로 5개월간 13개 농가에 배정돼 영농작업을 돕게 되며, 성실하게 근무한 계절근로자는 '성실근로자' 자격으로 1회 재입국 할 기회가 주어진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캄보디아에서 온 계절근로자들이 각 농가에 배치되어 성실하게 근무해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지역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금년도의 성공적인 제도운영을 통해 캄보디아 시엠립과 상호 협력하며 함께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5-31 08:55:48 임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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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과 서부권 글로벌 바이오 허브 조성 업무 협약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30일 시흥시청에서 글로벌기업인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대표 김덕상)과 경기 서부권 글로벌 바이오 허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김덕상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대표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향후 5년간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및 바이오 캠퍼스 유치 협력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R&D지원 및 협력 ▲우수한 인력 제공 및 바이오산업 공동연구 협력 등을 약속했다. 김덕상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대표는 "시흥은 향후 대한민국 바이오 클러스터 거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이 기대되는 아주 매력적인 도시로서 현재보다 미래의 성장가능성이 풍부한 곳"이라며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이 함께하는 시흥의 비전에 공감하였으며, 바이오 산업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싸토리우스와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병택 시장은 "향후 국내·외 의료바이오 기업 및 R&D 연구 앵커기지로 도약하며 전문 인력 양성과 기술기반 창업생태계를 육성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인 싸토리우스의 참여로 보건복지부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도, 서울대학교와 함께 민·관이 함께하는 바이오 인력양성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의지를 나타냈다. 시흥시는 경기 서부권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핵심으로 지난 5월 25일 경기도, 서울대, 서울대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과 '경기 서부권 글로벌 바이오 허브 비전'을 선포했으며 시는 이번 민간 기업과의 협력으로 글로벌 바이오 허브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은 독일에 본사를 둔 15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생명과학 분야 글로벌 기업 싸토리우스사의 한국지사로 바이오산업의 연구개발, 품질보증, 제조 생산을 위한 최첨단 장비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3-05-31 08:55:37 임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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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너랑나랑 3삼5오 데이트’ 성황리 운영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26일 달서선사관에서 개최한'너랑 나랑 3삼5오 데이트'에서 4커플이 매칭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번의 만남으로는 상대에 대해 알기 어렵다는 참여자의 의견을 반영해 특별히 3번의 만남 자리를 마련했다. 5월 13일과 20일은 달서 목재문화관에서 전문 행사자의 사회로 첫 만남의 어색함을 깨는 ▶ 아이스 브레이킹 타임 ▶ 커플 레크리에이션 ▶ 원목 피크닉테이블 만들기 체험 ▶ 미션 게임을 진행했다. 5월 26일에는 달서 선사관에서 계명문화대학교 하이브 사업과 연계하여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김평빈 교수의 와인클래스 수업을 진행하고 최종 커플을 선정했다. 참가자들은 '서먹하고 낯선 상황이지만,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고 멋진 추억을 쌓을 수 있고, 전문가와 함께하는 목재, 와인 수업으로 단순히 대화하는 만남 행사를 넘어서 와인 예절 등을 배우고 익힐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밝혔다. 달서구는 미혼남녀 대상의 만남 행사뿐만 아니라, 결혼 적령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자녀의 짝을 직접 찾는 '내 자녀 천생연분 찾는데이' 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청년과 부모들의 결혼에 대한 마음을 이해하는 '맞춤형 결혼 공감 토크'를 6월 28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목재문화관에서 함께 만든 원목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와인을 나누면서 달곰한 인연을 이어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결혼 1번지 달서구로서 청년들이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결혼 친화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3-05-31 08:55:04 김종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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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 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 1000만원 기부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SGI서울보증이 지난해 의료 취약계층 진료비 지원으로 10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기부금 1000만원을 추가로 약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안성기 경상국립대학교병원장, 류재병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총무과장, 김남필 SGI서울보증 부산경남본부장, 이상훈 SGI서울보증 진주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해당 기부금은 갑작스러운 질병, 사고, 중증 만성 질환 등 위기 발생으로 의료 지원이 필요한 중위소득 100% 이하 의료 취약계층이 안정적으로 치료받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김남필 SGI서울보증 부산경남본부장은 기부금을 약정하면서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인 경상국립대병원에 의료비 기부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의료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기 경상국립대병원 장은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를 기반으로 경상국립대병원은 환자의 안정적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SGI서울보증은 서민과 기업의 경제 활동에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보증 회사다. 1969년 설립 이후 사회적 기업으로서 다양한 분야에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2023-05-31 08:54: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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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2023 대한민국 해양수산엑스포’ 홍보관 운영

영덕군은 이달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해양수산엑스포'에 참여해 지역 수산물과 수산 식품을 알리는 홍보관을 운영한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 환동해산업연구원과 EXCO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5월 31일 '제28회 바다의 날'과 연계해 해양 신산업 발굴과 우수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되며, 전시회는 물론 유명 유튜버 먹방과 붉은 대게 나눔 이벤트 등 각종 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 자리에 영덕군은 세웅수산, 영덕 농수산 영어조합법인, 오바다푸드, 더 동쪽바다가는길 등 지역의 우수기업 11개 업체와 함께 참여해 홍보관을 운영하고 영덕대게, 청어, 미역, 오징어 등 지역 수산물을 활용한 각종 상품을 홍보해 전국의 소비자와 국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특히 미역의 주요 성분들을 추출해 개발한 '해녀 미역 맥주'와 주식회사 해담의 청어를 이용한 강정 '헤링칩'을 소개하는 시음·시식회를 진행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지역 수산물의 우수성과 상품성을 선보이게 된다. 정상호 해양수산과장은 "기업들의 네트워크 기회 마련으로 영덕의 우수한 수산물이 소비자들에게 더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해양수산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며, "영덕군이 수산물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2023-05-31 08:54:11 김종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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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GTX-B 조기 착공과 수인선 정차역 신설에 최선 다할 것"

유정복 인천시장이 시민들을 직접 만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의 조기 착공과 수인선 정차역이 신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30일 동막역에 위치한 교육청 평생학습관에서 시민들을 만나 '열린 시장실'에 게시된 'GTX-B 노선 수인선 정차역 신설 공약을 지켜주십시오!'라는 시민 의견에 대해 답변했다고 밝혔다. '열린 시장실'은 시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개설한 온라인 창구로, 시민 의견에 3천 명 이상이 공감하면 유정복 시장이 직접 시민들을 만나 답변한다. 이번 시민 의견은 원도심에서는 서울로 직행하는 광역철도가 없기 때문에 원도심을 지나는 수인선에서 GTX-B를 갈아탈 수 있을 경우 많은 시민들에게 큰 수혜가 갈 것이라고 제시했다. 또한 정거장만 추가하는 방식이기에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많은 주민들이 큰 혜택을 볼 수 있고, 인근 택지개발 및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되는 등 한정된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의견은 30일간 3,119명의 시민이 공감해 답변이 이뤄졌다. 이 의견을 게시한 연수구 원도심총연합회 공동대표 채희동 등 관련 시민 80여 명과 만난 유정복 시장은, "GTX-B 노선의 추가 정거장 신설은 수인선 및 제2경인선 환승 등 광역철도망 효율 증대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추가 정거장 신설에 최소 2,000억 원 이상의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기 때문에 재원 마련 방안 등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추가 정거장 신설과 조기 착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중앙부처 및 민간사업자, 관계기관 등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4년 민선6기 1호 공약인 인천발 KTX는 모두가 불가능한 일이라 했지만, 오직 시민, 오직 인천, 오직 인천의 미래만 생각하며 묵묵히 추진해 2년 만에 예산 확보와 예비타당성 조사라는 기적을 만들어 냈다"며, "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민 여러분의 바람이자 민선8기 공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진행 상황에 변화가 있거나 공유할 부분이 있다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GTX-B 노선은 송도국제도시 인천대입구역에서 출발해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역을 왕복하는 82.7㎞의 광역급행철도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30년 GTX-B 노선 개통을 목표로 최근 민자 사업자인 (주)대우건설 컨소시엄과 협상을 진행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은 온라인을 통해 다수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직접 현장에 찾아가 시민 의견을 청취해 시정에 반영하는 소통?공감 행정으로, 시민의 의견에 3천 명 이상이 공감하면 공식답변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답변내용은 '인천은 소통이가득' 사이트 열린시장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5-31 08:53:45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