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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제3회 ‘봉무공원 곤충페스티벌’ 개최

제3회 봉무공원 곤충 페스티벌이 오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동구 봉무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9년, 2022년 페스티벌 개최 후 3회를 맞아 더욱 즐겁고, 풍성한 행사로 준비했다. 대구 유일 곤충 테마 공간인 봉무 나비생태원을 중심으로 동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나비 및 곤충을 주제로 한 축제로 열린다. 어린이들에게 생태 보전의 중요성과 신비로운 곤충의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또 곤충인형극 공연과 함께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유튜버의 곤충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봉무공원 특설무대에서는 곤충 퀴즈쇼, 매직 & 버블쇼, 버스킹 등이 진행되며, 축제 첫날인 2일에는 봉무 곤충 도전! 골든벨이 개최돼 곤충 박사를 뽑는다. 토요일인 3일에는 곤충 페스티벌의 개막을 알리는 개막식과 지역의 아동들과 함께 희망의 나비를 날리는 개막퍼포먼스가 열린다. 또, 같은 날 오후에는 인기 곤충 유튜버의 토크 콘서트도 진행돼 행사의 풍성함을 더한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제2회 전국 어린이 생태동요제가 열려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곤충을 사랑하는 학생들의 동요 제전이 펼쳐진다. 또 축제 내내 '곤충 친구들과 떠나는 6월의 피크닉'을 실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세계 희귀곤충전, 이야기 곤충전, 물속 생물전, 장수하늘소 등 멸종위기 곤충전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축제장 전역에서는 K-2 후적지 개발과 동구의 미래 발전상을 소개하는 코너, 다양한 소품을 사고파는 플리마켓과 동구 지역특산물 홍보부스 등도 마련되며, 누에고치 실뽑기, 장수풍뎅이 유충 나눔 등 다양한 체험활동, 아름다운 단산지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봉무 힐링 존, 축제의 즐거움인 먹거리 존, 아이들의 놀이터 곤충 에어바운스, 드론 조종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됐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봉무공원 곤충 페스티벌을 통해 동구의 아름다운 자연과 신비로운 곤충의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으면 한다. 앞으로 곤충 페스티벌이 동구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5-30 17:00:13 김종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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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종교계 연대정신, 사회 든든한 버팀목"

윤석열 대통령이 종교계 지도자들과 만나 "어려울 때마다 종교계가 보여준 연대 정신은 우리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30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취임 후 두 번째로 종교지도자 오찬 간담회를 갖고 국민을 대표해 감사를 표하며 국정 운영에 대한 고견을 나눴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한국교회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 천주교 정순택 서울대교구장,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 최종수 성균관장, 천도교 박상종 교령,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 등 9명이 참석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참가자를 대표해 '국민의 평화롭고 풍요로운 생활'을 위한 윤 대통령과 정치권의 노력을 요청하면서 국민들 마음의 평화를 위해 종교계와 정부가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종교지도자들과 말을 나눈 이후 종단별 현안을 경청했으며 국정운영의 조언을 구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오찬 간담회와 관련 "취임 1주년을 계기로 종교지도자들과 외교성과를 공유하고,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고견을 나누기 위한 소통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19일 만인 지난해 5월 28일 불교, 개신교, 천주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 지도자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당시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례적으로 취임 후 19일 만에 간담회가 열린 것에 대해 "종교지도자들의 말씀을 경청해 국민의 진정한 통합을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도 "우리 사회가 코로나의 위기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종교계의 헌신과 노력이 우리 국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며 "종교계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들을 따뜻하게 보듬고, 사회 통합을 위해 노력해 주신 데 대해 감사하고, 이념·지역·세대를 아우르는 국민통합에 종교계가 지속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정부도 어려운 이웃들과 국민의 마음을 잘 어루만져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나가겠다"며 "국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민통합으로 국익과 국민의 관점에서 국정 운영을 풀어가겠다"고 약속했다.

2023-05-30 16:58:5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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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2585.52 마감

코스피가 반도체주의 훈풍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연고점을 기록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26.71포인트(1.04%) 상승한 2585.5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6756억 원을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28억 원, 1124억 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반도체주가 꾸준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삼성SDI(3.61%), 삼성전자(2.84%), 삼성전자우(1.85%), SK하이닉스(1.01%), POSCO홀딩스(0.69%), LG에너지솔루션(0.35%), 삼성바이오로직스(0.13%) 등이 상승 마감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상승세를 견인하며 각각 7만2300원, 11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강세에 대해 "AI 산업 발전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급증 기대감과 하반기 삼성전자의 감산 효과 가시화 전망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7포인트(0.98%) 내린 851.50에 마침표를 찍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홀로 2141억 원을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5억 원, 1107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엔터주의 반등이 돋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JYP Ent.(7.48), 에스엠(4.39), 에코프로비엠(0.42), 에코프로(0.74) 등이 오르며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탔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한한령 우려에 조정받았던 엔터주도 재차 반등했다"며 "실적 고성장 및 신규 프로젝트 기대감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5-30 16:39:2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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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관련주, 반도체주 엇갈린 행보…반도체주 상승랠리 이어질까

최근 반도체주와 2차전지 관련주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주가 업황 개선 기대로 상승하고 있는 반면 올들어 국내 증시를 지난달까지 달궜던 2차전지 관련주들은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조정모드에 들어간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주식을 계속해서 사들이고 있는 데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로 고용량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면서 반도체 주가는 추가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84% 오른 7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1.01% 상승한 11만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연이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소가 반도체 제조·소재·장비업체 15개를 모아 집계하는 'KRX 반도체 TOP 15' 지수는 이달 들어 11.73% 상승했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에다가 최근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인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미국 반도체주의 급등으로 반도체 종목 전반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고영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AI 투자 증가 관련 기대감이 있던 가운데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국내외 반도체 주가의 가파른 반등의 폭발적인 방아쇠가 됐다"며 "주가 반등 강도를 볼 때 트리거(방아쇠)가 필요했을 뿐 업황 반등을 위한 조건인 추가적인 수요 둔화 종료와 공급 축소 효과 점진적 확대는 이미 충족됐다는 점을 재확신하기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 3∼4월 급등했던 2차전지 관련주들은 최근 조정을 받고 있다. 에코프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불발, 이동채 에코프로그룹 회장의 법정 구속 등 여러 악재로 인해 2차전지 관련주들의 상승세를 주도했던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이달 초보다 각각 25.20%, 10.49% 떨어졌다. 2차전지 주요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KRX 2차전지 K-뉴딜' 지수는 이달 들어 0.59%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 대비 부진했다. 이 지수는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삼성SDI,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SK이노베이션, 에코프로, 엘앤에프,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C 등 국내 2차전지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성하는 대표 기업들로 구성됐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초까지도 이어졌던 2차전지 주도장세가 야기한 코스닥의 쏠림 현상이 완화되고 있다. 쏠림의 완화는 코스닥의 급락이 아닌 코스피의 상승 폭 확대로 나타나면서 코스피의 주도권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코스피 주도권의 회복 과정을 이끈 것은 단연 반도체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발표 이후 업황 저점 통과에 대한 기대가 강화되고 있는 환경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증권업계에서는 시장주도주가 2차전지에서 반도체주로 바뀌었다면서 관련주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고 하반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반도체 감산 효과가 4개월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4~5월부터 감산을 시작한 삼성전자의 감산 효과는 8~9월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감산 효과와 더불어 메모리 반도체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인 트렌드포스는 최근 리포트를 통해 올해 연간 글로벌 D램 공급량이 2Gb(기가비트) 칩 환산 기준으로 1043억6200만개를 기록하며 수요(1054억1900만 개)에 못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27.1%, 45.6% 상승했다"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반도체 주가의 업황 선행성과 역사적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배수를 하회하고 있는 가격매력 등을 감안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는 연말로 갈수록 저점이 높아지며, 기다리는 조정은 오지 수도 있을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5-30 16:39:2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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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의결 문턱 넘지 못한 '간호법 제정안'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의결 절차를 거쳤으나 의결 정족수 미달로 부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마지막 안건으로 간호법 제정안 재표결을 위한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을 제출하고 이를 의결해 본회의에 상정시켰다. 간호법 제정안은 재투표 결과, 재석 289명, 찬성 178인, 반대 107인, 기권 4인으로 간호법 제정안은 폐기 수순을 밟게 됐다. 대통령의 거부권이 행사된 법안의 재의결 의결정족수는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이다. 의석수 114명의 국민의힘 의원이 대거 반대표를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지난 2월 9일 보건복지위원회 표결을 거쳐 본회의에 직회부된 간호법 제정안은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간호사협회(간협) 사이 직역 갈등을 유발하는 등 정치권의 주요 논쟁 사항이었다. 간호법 제정안은 간호사의 처우 개선, 간호사 구체적 업무 규정 등을 담았으나 여야 간 쟁점 조문 조정을 거치면서 취지가 훼손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한 의협은 제정안이 통과될 시 의료계 직역 간 업무 범위가 충돌해 의료 현장에 혼란을 몰고 올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간호협회는 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자의 지역 사회 돌봄 강화에 초점을 맞췄을 뿐, 제정안에 단독 의료기관 개설과 관련한 내용은 없다고 반박했다. 결국,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유관 직역 간의 과도한 갈등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또 간호업무의 탈 의료기관화는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다"며 거부권을 행사했다. 윤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이은 임기 중 두 번째 거부권 행사였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국회의장 공보수석실을 통해 간호법 제정안 부결에 대한 입장을 내고 "여야가 한걸음씩 양보해 간호법에 대한 조정안을 마련할 것을 여러 차례 당부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대립으로 법률안이 재의 끝에 부결되는 상황이 반복돼 매우 유감"이라며 "앞으로 여야가 합의해 마련하는 법안이 국민들에 대한 의료서비스 질 제고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야정이 마주 앉아 간호사 처우 개선, 필수 의료인력 부족 해소, 의대정원 확대, 의료수가 현실화, 무의촌 해소 등 지역 의료기반 확충을 포함한 정책 대안을 마련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했다. 또한 이날 본회의에선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받는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체포동의안은 보고된 이후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에 부쳐져야 하고, 이 기간 내 표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다음 본회의에 상정 및 표결된다. 여야는 다음날 12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표결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추가로 위원장을 교체해야 하는 민주당 몫의 행정안전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보건복지위·환경노동위·교육위·예산결산특별위의 위원장은 본회의 앞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 결과 추가 논의를 거치기로 했다. 과방위원장과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여야가 교대로 맡기로 했던 지난 합의에 따라 직전 과방위원장이었던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행안위원장을 맡기로 했으나, 민주당 내부 반발로 표결이 미뤄졌다.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총 후 취재진과 만나 "의원총회에서 상임위원장 선출과 관련해 논의를 많이 진행했다. 여러 의원이 국민께서 쇄신과 혁신을 기대하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조금 더 당 내에서 논의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줬다"고 설명했다.

2023-05-30 16:34:1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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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미, 지능형 전력 사업 앞세운 성장 계획 발표

온세미가 어닝 서프라이즈와 함께 성공 비결과 미래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온세미는 미국 뉴욕에서 '애널리스트 데이'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향한 여정의 가속화'를 주제로 지난 2년간 혁신과 2027년까지 성장 전략을 공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앞서 온세미는 1분기 매출이 19억597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자동차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38% 성장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었다. 온세미는 지능형 전력 프리미엄 사업을 2배로 확대하고 있다며,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간 10~12% 매출 성장을 전망했다. SiC에도 집중해 2027년 이익을 53% 내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효율성과 동급 최고 자본 대비 수익률을 위해 공간을 최적화하는 '팹 라이트' 전략도 내세웠다. 또 온세미는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Penn State University)와 SiC 결정 성장에 집중하는 캠퍼스 연구 센터 설립과 배런스(Barron's)의 지속 가능한 100대 미국 기업에 6년 연속 선정을 자축했다. 또한, 엘리트 파워 시뮬레이터(Elite Power Simulator) 출시, BMW AG, 폭스바겐 그룹(VW Group), HMC/KIA,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와의 계약 등 최근의 주요 발표도 언급했다. 온세미 CEO인 Hassane El-Khoury는 "현재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온세미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주요 시장인 자동차 및 산업 분야의 메가트렌드에 집중하여 계속해서 기대치를 뛰어넘고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많은 고객 평가에서 알 수 있듯, 온세미 엘리트 실리콘 카바이드(EliteSiC) 기술을 통해 넷제로의 여정에서 중요한 요소인 Si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더 높은 효율성, 성능 및 지속 가능성을 달성할 수 있게 해준 직원들의 헌신과 인내심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30 16:32: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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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섬 with BTS’,방탄 데뷔 10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하이브IM은 30일, 모바일 매치3 퍼즐 게임 '인더섬 with BTS'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준비한 대규모 콘텐츠인 만큼 이용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우선,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신규 챕터 '사막 섬' 에피소드를 특별 업데이트한다.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에피소드에서는 연습생 시절부터 세계 최고의 보이그룹이 되기까지 방탄소년단의 10년 간의 여정을 동화 같은 이야기로 풀어내 이용자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를 기념한 신규 에피소드 티저 영상인 '사막도 바다가 돼'가 전격 공개되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게임 내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콘서트 준비를 돕는 신규 플레이 모드 '콘서트 모드'를 추가했다. 이용자들은 퍼즐을 플레이하고 획득한 '콘서트 티켓'으로 보너스 모드를 즐길 수 있으며, 이를 모두 완료하면 '인더섬 BTS 캐릭터'의 안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내달 11일부터 7월 5일까지 해당 기간 내 게임 내 접속만 해도 방탄소년단의 데뷔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S급 데코인 'BTS 방탄조끼'와 'WANTED' 장식 데코를 증정할 계획이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서는 게임의 전체적인 UI도 전격 변경됐다. 이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로비 화면', '퍼즐 이펙트', '클럽' 등 전반적인 디자인을 개선했으며 '챕터3'에 최초 진입하는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신규 인트로 영상을 추가했다. 또, 이용자들 간의 인터랙션을 강화하고자 '광장 콘텐츠'를 추가, 이용자들은 자신이 꾸민 캐릭터를 자랑하는 동시에 다른 이용자들의 캐릭터를 구경할 수 있다.

2023-05-30 16:31:4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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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펫푸드 페어' 처음 개최하며 아세안 시장 공략 본격화

정부가 아세안지역 펫푸드 시장 공략을 위해 처음 개최한 '제1회 아세안 K-펫푸드 페어'가 성황을 이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한 '아세안 K-펫푸드 페어'에서 총 527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아세안 펫푸드 시장은 코로나19사태 이후 빠르게 성장 중이며,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사료 수출 또한 지난 2018년 400만 달러에서 2022년 4100만 달러로 4년 만에 10배 고속성장했다.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미래클 프로젝트 유망품목'으로 반려동물 사료를 선정하고 유기농·기능성 프리미엄 상품을 발굴해 해외 마케팅에 주력 중이며, 올해 최초로 'K-펫푸드 페어' 행사를 준비했다. 26, 27일 이틀간 진행된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는 국내 우수 수출업체 31개 사와 베트남 등 아세안 각지의 수입 바이어와 벤더사, 대형 펫샵 체인 등 106개 사가 상담을 진행했고 현장에서 2500만 달러 규모의 현장 MOU 체결도 이루어졌다. 상담회장에는 유기농 사료, 펫헬스케어 제품, 기능성 간식 등 프리미엄 펫푸드 특별홍보관을 설치하고, 아세안 펫시장 트렌드를 주제로 한 세미나, 수출입 애로 해소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관도 운영해 국내 수출업체들의 현지 펫푸드 시장 이해도를 높였다. 한편, 소비자 대상 B2C 홍보 행사는 지난 10일부터 유명 펫채널과 연계한 'K-펫푸드 품평단'을 운영해, 이들이 한국 수출업체들의 제품을 미리 받아보고 리뷰하는 영상으로 아세안 전역의 반려동물 애호가들에게 대대적인 온라인 홍보를 추진했다. 특히,반려동물을 키우는 파워 유튜버, 틱톡커 등 유명 인플루언서가 B2B 상담회장을 직접 방문해 한국 수출업체들의 다양한 펫푸드 제품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구독자들에게 배포하는 바이럴 홍보도 추진했다. 현지 파워 유튜버 케 투이(Khe Thui) 씨는 "한국 펫푸드는 종류도 다양하고 건강한 원료를 사용해 믿음이 간다"라며, "마트나 펫숍에서 기능성 간식과 같은 한국 펫푸드 제품을 얼른 구매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올 하반기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현지 소비자와 반려동물들이 한국의 프리미엄 펫푸드를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5-30 16:31:13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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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주, 대리점주 피해구제시 과징금 70%까지 감경

대리점법을 위반한 사업자가 대리점주의 피해를 구제하는 경우 과징금 경감액이 70%까지 높아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자진시정 제도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과징금 감경상한을 종전 50%에서 70%로 확대하는 내용의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오늘 국무회의를 통과했고,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공포된 뒤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에 따라 공정위가 사업자의 자진시정 등의 사정을 고려해 과징금 감경을 할 때 종전에는 자진시정과 조사·심의 협력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도 50%까지만 과징금 감경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최대 70%까지 감경이 가능하게 된다. 개정안에는 현재 공정위가 수행하고 있는 계약서 미교부, 미보관 행위 등 대리점 계약서 작성의무 위반행위에 대한 과태료 부과권한을 광역 지자체장에게 위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는 단순 사실 확인만으로 조치가 가능한 일부 과태료 부과업무를 지자체에 이관함으로써, 법집행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다. 다만, 과태료 부과권한 이양에 대해서는 법집행을 위한 준비기간을 6개월간 부여한 후 2024년부터 시행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자진시정 활성화 및 지자체장의 과태료 부과를 통해 소상공인인 대리점의 피해가 보다 신속하게 구제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30 16:28: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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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고양·파주시, 중대재해 예방 위해 '부처 간 소통·협업 정례화'

김포시와 고양시, 파주시가 30일 중대 재해를 예방하고, 대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 관련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을 정례화한다고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산업현장의 산업재해와 가습기 살균제 사건 같은 시민 재해로 인한 사망사고 등이 사회적 문제로 지적됨에 따라 제정되며 지난해 1월 27일부터 시행됐다. 그러나 지난해 전국적으로 611건의 중대 재해가 발생했고, 이와 관련 644명 노동자가 목숨을 잃는 등 사건‧사고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 업무를 담당하는 김포시 안전담당관과 고양시 행정지원과 및 시민안전과, 파주시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지난 26일 고양시청 회의실에서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한 소통 및 협업을 개시했다. 이번 모임에서 각 지자체 관계자들은 관련 법령 및 업무 이해도 향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으며 '중대재해처벌법 광역학습조직'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또, 광역학습조직 운영을 위해 분기별 학습모임을 정례화하는 데에도 합의했으며 기관별 중대재해예방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의무이행 교차 점검 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함께 했다. 아울러 산업 종사자를 비롯한 일반 시민의 안전권 확보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2023-05-30 16:12:0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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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사랑 나눔 기부활동 활발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5월 한달여 동안 소외된 사회적 약자 계층의 어린이와 가정에 사랑 나눔 기부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롯데웰푸드는 5월 2일 롯데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의원 환아들에게 꼬깔콘, 칸쵸, 칙촉, 몽쉘등 주요 인기 과자제품 선물을 전달했다. 윤연중 보바스어린이의원 원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롯데웰푸드에서 기부한 제품들을 치료로 몸과 마음이 지친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전달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선사했다"고 말했다. 또한 18일에는 희귀난치병환아 및 독거어르신 등을 지원하는 한국새생명복지재단에서 주관한 성북구 나눔한마당에 과자 270박스를 지원했다. 20일에는 한국당원병환우회 캠프행사에 제로 카카오케이크, 제로 후루츠젤리, 제로 크런치 초코볼등 제로(ZERO) 제품들을 지원했다. 한국당원병환우회는 혈당을 만들지 못하는 희귀질환인 당원병을 앓고 있는 환우와 환아들의 부모들이 만든 환우회다. 한국당원병환우회 홍보담당자는 "설탕 등이 들어간 음식은 철저히 제한 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제로 제품들을 후원해 주셔서 환아 부모님들과 아이들, 의료진 모두가 롯데웰푸드에 감사하고있다" 고 말했다. 25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에게 과자 580박스를 전달하며 소외계층 및 아동과 미혼모를 지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98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으로 사랑의 열매로 유명하다. 롯데웰푸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2년째 기부를 지속해오고 있다. 이 밖에도 롯데웰푸드는 4월 27일 춘천 준법지원센터에 과자를 기부했고, 이 제품들은 보호관찰 청소년 및 아동학대 대상자 가정 등 200여 가정에 전달됐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따뜻한 가정의 달 더욱 소외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사회적 약자 계층에게 롯데웰푸드의 제품들로 따뜻한 5월이 되길 바란다"며 "달콤한 나눔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를 따뜻한 곳으로 만들어 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는 앞으로도 '맛있는 나눔,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5-30 16:08: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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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日 물류 기업과 투자 유치 MOU 체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부산진해경자청)은 30일 '2023 경상남도 투자유치 로드쇼'에서 일본 물류 기업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와 부산항 신항 웅동배후단지 투자 유치를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 MOU를 체결한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의 본사는 일본 오사카에 있는 나이가이트랜스라인으로, 2015년 웅동배후단지에 은산해운항공과 합작으로 나이가이은산로지스틱스를 설립해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2019년 부산항 신항 북컨배후단지에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를 설립, 약 500만 달러를 추자해 저온 창고를 건설·운영하고 있다.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는 웅동 배후단지 내 위치한 기존 물류·제조 기업을 인수해 5만 6846㎡(약 1만 7000평) 부지에 260억 원(외투 100%)을 투자했다. 앞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자동차 부품, 조선해양 기자재 등의 다양한 화물을 취급하고, 분해·라벨링·재포장 등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계획하고 있으며 사업 기간 약 6만TEU의 신규 화물과 75명의 고용을 창출할 전망이다.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 이와사다 히토시 대표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서울에 주재할 당시 여러 차례 부산항 신항을 견학하며 부산항 신항의 규모, 최신 설비, 배후단지 규모, 외국인 투자 기업에 대한 조세 감면 혜택 등에 많은 매력을 느껴 최초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후로도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항 신항은 세계 7위의 글로벌 항만으로 48만 톤급(2만 4000TEU)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운항하는 중장거리 원양 항로가 많이 개설돼 있고, 터미널과 항만배후단지는 경제자유구역과 자유무역지역으로 동시 지정돼 입주 혜택이 다양하다. 이와사다 대표는 "부산항 신항은 세계 다른 항만과 견줘도 손색없는 우수한 인프라 등 매력적인 투자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일본의 높은 내륙 운송비 등을 고려했을 때 부산항 신항을 거점으로 하는 것이 더욱 유리하다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는 2019년 설립 이후 뛰어난 기업 경영과 신규 화물 및 고용 창출 등의 우수한 실적으로 많은 발전과 성과를 거뒀으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우수성 및 성공 사례 공유에 앞장서는 등 경자구역 내 기업 유치를 위한 도움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경제자유구역 모범기업'으로 선정돼 지난 1월 30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투자 유치에는 기관 간 협력이 돋보였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지난해 11월 경상남도 동경사무소와 함께 나이가이트랜스라인 본사를 방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 부산항 신항의 우수성, 투자 효과 및 인센티브 등을 소개하며 유치 활동을 펼쳤고, 이어 지난 1월에는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가 직접 오사카를 방문, 일본 본사 대표를 만나 증액 투자를 유도했다. 투자 유치를 위한 기관 간의 합심과 노력이 이번 MOU 체결로 그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부산진해경자청 관계자는"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의 증액 투자는 그만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 부산항 신항이 투자 매력지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경자청은 기업과 지속적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 활동에 장애가 없도록 규제개선 등에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업의 증액 투자가 더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5-30 16:04:48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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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설탕 할당관세 5%->0%로 인하...수입선 다변화로 가격안정 가능

주요 생산국 작황부진 등으로 급등해온 설탕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와 제당업계가 협력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국무회의를 통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설탕 할당관세 잔여 물량에 대한 적용세율과 원당 기본세율을 현 5%와 3%에서 각각 0%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6월초 시행된다. 농식품부는 아울러 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 등 주요 제당 3사와 설탕 가격안정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제당업계는 하반기 작황 호조가 예상되는 브라질 등으로의 원당 수입선 다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그동안 국제가격이 높아 더디게 들어왔던 설탕 할당관세 물량도 원활하게 도입될 수 있게 됐다. 제당업체들은 현재까지는 주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 무관세 대상국인 호주·태국 등지에서 주로 설탕을 들여왔으나 앞으로 원당 작황이 양호한 중미·브라질(관세 3%)로 수입선을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제 설탕 가격은 상반기에 인도·태국 등 주요 생산국의 작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말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이달말 현재 역대 가장 높았던 2011년 이후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원당의 경우 2011년 톤당 708달러의 77.6%인 549달러 설탕은 799달러의 87.4%인 699달러에 이르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부터 제당업계, 설탕수입업계, 식품업계 등과 순차적으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 설탕 수급 및 가격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관계부처와 설탕가격 안정화 방안을 모색해왔다. 제당업계는 정부 조치를 환영하면서, 업계도 설탕 소비자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물가안정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앞으로 정부와 국제 설탕 시장 동향 등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겠다는 입장이다.

2023-05-30 16:02:28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