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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국제표준인증 취득

현대글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물류 시장에서 전문운송 국제표준인증을 취득하는 등 관련 사업 확대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인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IATA의 CEIV 리튬 배터리 인증은 리튬 배터리 항공 물류 체인에 속한 업체의 운송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리튬 배터리는 전기차에 주로 활용된다.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면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지만 화재 위험 등 운송과 보관이 까다롭다. 현대글로비스는 국제 표준에 따라 적절히 취급, 운송하고 엄격한 품질·안전관리를 준수하는 점이 검증된 항공 물류 체인 업체에 이 인증이 부여된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열린 인증 수여식에서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항공-물류업계와 공동으로 인증을 취득했다. LX판토스도 앞서 지난 25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 인증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인증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전문적인 항공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2020년 461억달러에서 2030년 3517억달러로 향후 10년간 8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배터리 운송, 회수, 재활용, 재사용 같은 배터리 생애주기 전반에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선순환 구조 구축에 힘쓰고 국내 배터리 산업의 발전에도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이차전지 수출액은 99억8000만달러로 2021년(86억7000만달러)보다 15% 늘었다. 정부는 배터리 및 배터리 소재가 향후 5년 안에 우리나라의 5대 수출 품목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기존 자동차 물류를 통한 안정적 수익 창출을 기반으로 배터리 물류 등 신규 전략 사업에서도 성장 동력을 추가 확보해 기업 가치가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5-30 15:39: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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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국 경희사이버대 교수, 신안군 초청 ‘신안군 예술섬 탐방 팸투어’ 총괄 진행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윤병국 관광레저항공경영학부 교수(재단법인 예술섬 이사)가 지난 19·20일 신안군(군수 박우량) 초청으로 '신안군 예술섬 탐방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신안군 초청으로 경희사이버대, 경희대 교수 산악회가 참여했다. 이들은 신안군 압해도 천사섬 분재 공원, 반월·박지도 퍼플섬과 라벤더 꽃축제, 안좌도 프로팅 뮤지엄, 수석박물관 등을 둘러봤다. 분재정원 저녁노을 미술관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박우량 군수는 "신안군은 인구 소멸 고 위험 지역에 재정 자립도 최하위권인 열악한 환경이지만 역발상 전략으로 남이 가지 않은 길을 선택했다"며 "컬러로 말하는 1004섬 브랜드 개발, 1도 1뮤지엄 계획, 비금도 해변 약 150만 평의 바다 미술관 조성계획 등 문화와 예술을 꽃피우게 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 윤병국 교수는 "퍼플섬과 섬 산티아고에 이은 박우량 군수의 신안 예술섬 프로젝트는 신안의 바다자연이라는 캔버스에 예술을 입힌 것"이라며 "신안이 재창조하는 문화 예술에 관광을 접목해 일본 나오시마를 능가하는 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 중"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30 15:38: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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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EFT'에 몰린 서학불개미...3배 추종 '줍줍'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3배 추종 상장지수펀드(ETF)' 선호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인버스·레버리지 상품은 지수 변동폭에 따라 막심한 손실을 입을 수 있는 고위험 상품인만큼 '불나방 투자'라는 우려도 나온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지난주(5월 15일~5월 22일)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이상 국고채 3X' ETF다. 해당 종목은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바로 전 주(5월 15일~5월 22일)에는 5552만 달러(약 734억)을 순매수했지만 이번 주에는 9499만 달러(약 1255억)를 사들이면서 매수세가 크게 집중됐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이 갈무리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국고채의 선호도 함께 급증한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채권가격은 금리가 상승할 때 떨어지고, 금리가 하락하면 오르게 된다. 기준금리가 정점에 올랐다고 평가되는 만큼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2위인 'SOXS(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EAR 3X) ETF'는 ICE반도체 지수 수익률을 3배 역추종하는 인버스 상품으로, 2865만 달러(약 378억)를 사들였다. 결과적으로 서학개미들은 이번 주에만 3배 추종 ETF에만 약 1650억 원을 몰았다. 지난 1월 금융 당국이 발표한 '투자성 상품 위험등급 산정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배수와 관계없이 레버리지·인버스 ETF는'위험등급 1등급'으로 분류됐다. 위험성이 꾸준하게 지적됐음에도 서학개미들의 공격적인 투자 태도는 유지되고 있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레버리지 ETF의 문제점은 하방에 대한 방어가 전혀 이뤄지지 못한다"며 "원금 회복이 매우 어려워지며 방향을 맞추더라도 시점을 맞추지 못한다면 짊어지는 리스크 대비 수익이 매우 낮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학개미들의 ETF 선호는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3배 추종 ETF인 1·2위 종목을 제외하더라도 무려 6개의 상품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3위 JEPI(J.P. MORGAN NASDAQ EQUITY PREMIUM INCOME) ETF ▲4위 글로벌 X 로보틱스 N 인공지능 ETF ▲6위 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 ▲7위 ISHARES MSCI ACWI ▲9위 글로벌 엑스 재팬 반도체 ETF ▲10위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등이다. 특히 '글로벌 엑스 재팬 반도체 ETF'는 일본 주식으로 일본 증시가 33년 만에 최고치를 찍으면서 매수세가 늘어난 모습이다. 한때 '노재팬'을 외쳤던 국내 투자자들의 모습과 다소 상반되며, '일학개미'라는 말까지 생겨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5-30 15:32: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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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장관 "원·하청 한몸같이 상생해야"...사망사고 70% 하청업체서 발생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근 울산을 찾아 산업재해 예방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안전보건분야에서 원청과 하청업체의 상생 노력을 주문하고 정부의 지원확대를 약속했다. 이 장관은 지난 26일 HD현대중공업과 협력업체 금영산업을 방문해 "원청이 협력업체의 안전보건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여러가지 지원에 앞장 서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안전에 있어서 만큼은 개편된 위험성평가를 토대로 원·하청이 한몸처럼 상생해야 한다"며 "정부도 위험성평가 제도 확산 및 안착과 함께 원·하청 상생 지원확대 등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위험성평가' 실시상황을 점검하고, 노사관계자들을 만나 안전문화 및 원·하청 상생과 관련해 현장의 견해를 들었다. 위험성평가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핵심 수단이다. HD현대중공업 사업장을 둘러본 이 장관은 "글로벌 대기업답게 위험성 평가를 제대로 하고 있다. 현장을 제일 잘 아는 노동자들의 참여를 기반으로 안전한 일터를 만들겠다는 정신을 잘 구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는 "HD현대중공업은 1만5000명의 근로자가 일하는, 단일 사업장으로 가장 큰 인력이 일하고 있지만 최근 1년간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2027년까지 재해율 0.15 이하, 사망만인율(사망자수/상시근로자수×1만) 0.29 이하치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조선업은 고소작업·밀폐작업 등 높은 숙련수준을 요구하는 고위험 작업이 많은 업종이다. 또 경기변동에 따른 생산량 변동으로 협력업체 및 인력 교체가 빈번한 데 따른 사고 위험이 늘 존재한다. 이날 현장점검은 HD현대중공업과 금영산업의 현장 안전활동인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와 위험성평가 운영상황, 외국인근로자들에 대한 안전교육 현황, 의견청취 순으로 이어졌다. 이 두 회사는 최근 외국인근로자 안전관리에 매진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안전통합경영실에 따르면 베트남을 비롯해 태국·스리랑카·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입국하는 월간 근로자 수가 지난해 9월 1200명 안팎에서 이달 기준 2400여명으로 100%가량 급증했다. 입사 7개월이 지난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국적별로 4시간, 반기 4시간 특별안전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소통을 위해 사내 전담통역사가 배치됐고, 입사대기자 사전 안전학습 영상 콘텐츠도 마련됐다. 지난 22일 고용부가 발표한 '사업장 위험성평가에 관한 고시'가 시행에 들어간 상태다. 정부가 나서 위험성평가 제도의 현장 안착과 확산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2023-05-30 15:30:0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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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여교수회 장학회’ 제자사랑 장학금 전달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여교수회는 제자사랑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아산캠퍼스 강석규교육관에서 3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호서대 여교수회 장학회 회원 74명은 매달 일정 금액을 출연해 구좌가 채워지는 학과의 교수가 해당 학기에 장학금을 받을 학생을 선발하고 추천한다. 이번 2023년 1학기에는 동물보건복지학과 장미임 학생을 포함해 19명의 학생에게 총 6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영어영문학과 조민지 학생은 "장학금을 받아 기쁘고 출연하시는 여교수회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타의 모범이 되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여교수회 회장 강명화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호서대 여교수님들의 적극적 동참으로 매달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이 늘어나 한 학기에 5명 정도 주던 학생수가 이제는 19명을 줄 정도로 많이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도록 출연하시는 여교수님 참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교수회 장학회는 1999년부터 25년째 매 학기 제자사랑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다음 학기에는 약 1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30 15:28: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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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윤리특위, 김남국 징계 절차 착수…野도 사퇴 압박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거액의 가상화폐(코인) 보유·거래 의혹으로 논란이 된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그간 윤리특위에 올라온 국회의원 징계안 심사가 더뎠던 것과 달리, 김남국 의원의 경우 여야 모두 '신속성'을 강조해 이르면 7월 중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윤리특위는 30일 전체회의에서 김 의원 징계안을 상정했고, 특위 내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회부했다. 징계안 심사는 국회법에 따라 공개하지 않도록 돼 있어, 이날 회의는 비공개로 열렸다. 비공개 회의에서 윤리특위는 자문위에 김 의원 징계안 2건(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제출) 관련 의견을 한 달 뒤에 받기로 정했다. 자문위는 최장 60일간 활동할 수 있는데, 여야 협의로 일정을 당긴 것이다. 변재일 윤리특위 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자문위 요청 기한은 한 달로 하되, 국민적 관심이 큰 만큼 '한 달이 지나지 않더라도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의견을 줄 수 있으면 달라'는 내용을 첨부해 자문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21대 국회가 시작한 이후 윤리특위에 올라온 징계안은 중복 인사까지 포함해 모두 39건인데, 이 가운데 김 의원에 대해서만 이례적으로 빠르게 심사가 시작되는 셈이다. 이와 관련 윤리특위 국민의힘 간사인 이양수 의원은 비공개 회의 전 모두발언에서 "김 의원은 탈당 이후 열흘이 넘도록 국회 회의에 불참하고, 의혹이 가라앉기를 기다리는 꼼수로 대응하고 있다"며 "국회법 윤리강령과 국회의원 윤리실천 규범을 현저히 위반한 김 의원 징계안은 빠르게 진행돼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 간사인 송기헌 의원도 "윤리위를 통해 실질적으로 빠르게 결정되기를 희망한다. 윤리위에서 실질적으로 빠르게 결정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관련 내용을 잘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윤리위에서 심사하면서 자문위에 회부할 때 신속하게 결정될 수 있도록 국회가 노력을 해야 한다"고 했다. 윤리특위는 김 의원을 출석시켜 소명도 듣기로 했다. 김 의원이 출석하지 않으면 징계 수위도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도 했다. 국회의원 징계는 ▲공개 회의에서 경고 ▲공개 회의에서 사과 ▲30일 이내 출석 정지 ▲제명 등이다. 김 의원 징계안은 자문위 심사를 거쳐 윤리특위 징계소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한 뒤 국회 본회의에 오른다. 변 위원장은 김 의원의 윤리특위 출석과 관련 "윤리특위가 요구할 수 있으나 자문위는 강제 출석시킬 수 있는 조항은 없다"면서도 "김 의원이 자문위에 출석해 반론할 기회를 줄 수 있다. 자문위 논의 후 열리는 윤리특위 전체회의에 김 의원을 출석시켜 소명도 들을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윤리특위에서 부르는데 (김 의원이) 출석을 거부한다면 상당히 징계 수위가 높아질 것"이라며 "(징계 수위가 높아지는 것은) 디펜스(방어)할 수 있는 사람이 디펜스할 수 있는 근거가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의원 징계 절차가 개시된 가운데 원 소속이었던 민주당에서도 의원직 사퇴 필요성을 제기하는 주장이 나왔다. 그간 민주당은 김 의원에 대한 동정론이 있었으나 여론을 고려, 의원직 사퇴 주장까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헌정사상 현역 의원 제명은 1979년 박정희 정권 당시 정치 탄압으로 김영삼 당시 신민당 총재가 의원직을 박탈당한 게 유일하다. 위철환 민주당 윤리심판원장은 지난 2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근본적으로 (김 의원은) 국회의원 자격이 문제가 된다"고 했다. 김 의원의 국회의원 자격 문제를 제기한 이유로 위 윤리심판위원장은 "어찌 됐든 직무상 정보를 취득해 투자를 했다거나 국회의원이 이해충돌 행위를 했다고 하면, 그건 거기에 합당한 무거운 징계가 결정돼야 한다고 본다. 그런 분들이 국회의원 신분을 유지함으로써 국민들에게 크나큰 실망감을 안겨주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3-05-30 15:28:0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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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 점프' 어려워진 반도체 업계, '나노' 넘을 신기술 경쟁 점화

반도체 시장 침체가 끝을 보이면서 기술 경쟁도 재개하는 분위기다. 한계에 부딪힌 공정 미세화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30일 VLSI 심포지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1일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파운드리 3나노 2세대 공정, SF3 특징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3나노 1세대 공정(SF3E)을 세계 최초로 양산한 바 있다. 게이트 활용 면을 3면에서 4면으로 늘린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기술인 MBCFET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이번 SF3는 MBCFET 공정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성능을 끌어올렸다. 내년부터 양산할 예정, 이미 대형 고객사 수주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를 통해 TSMC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TSMC는 2025년부터 양산할 예정인 2나노 공정부터 GAA를 적용할 예정이다. GAA가 '게임 체인저'로 떠오른 이유는 미세 공정 한계 때문이다. 나노 공정은 반도체 성능을 좌우하는 트랜지스터의 게이트 간격을 표시하는 숫자로, 게이트를 평면이 아닌 3차원으로 쓰는 핀펫 기술이 보편화하면서 실제 성능을 표현하기 어렵게 됐다. 여기에 웨이퍼를 만드는 실리콘 입자 크기가 0.3나노 수준으로, 미세 공정 난이도도 대폭 올라갔다. 반도체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 미세 공정보다 GAA 기술이 더 효과적이라는 얘기다. 고유전율 금속 소재를 게이트에 적용한 HKMG 역시 같은 의미에서 중요하게 여겨진다. HKMG는 전자가 잘 흐르는 소재로 게이트를 만드는 기술로, 수나노대 공정에서 전자가 의도치 않게 흐르는 '터널링'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인텔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국내외 반도체 업계에서 보편화됐다. 실리콘 웨이퍼에 고유전율 금속을 증착하기 위한 원자층박막(ALD) 기술이 핵심, ASM과 램리서치 등 글로벌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국내 소부장 업계도 경쟁력을 빠르게 높이는 추세다. 다만 이같은 노력으로도 전공정을 통해 집적도를 높이기는 쉽지 않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2년마다 집적도를 2배 높인다는 '무어의 법칙'을 지키기 어렵게 됐다는 것. 당장 파운드리 업계는 1나노 이하 미세 공정인 '옹스트롬' 시대에 회의적인 분위기다. EUV 장비 운용 난이도가 워낙 높아 차세대 장비인 하이NA EUV를 얼마나 활용할 수 있을지 미지수인데다가, 2~3나노도 이전 공정과 비교해 비용이 크게 치솟는 반면 성능 향상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메모리 업계도 차차세대 제품 개발을 고심중이다. 당초 10나노급을 6세대까지로 예상했지만 공정 문제로 10나노급 7세대(1d)까지 후퇴한 상황, 그나마도 1d D램 부터는 공정 반복 횟수도 크게 늘어날 수밖에 없어 시장성에 의문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칩을 쌓아올리는 패키징 기술이 현실화하고 있다. 평면 집적도를 높이지 못한다면 위로 쌓아서 해결하겠다는 것.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 재료 시장이 연평균 2.7% 성장해 2027년 298억달러(한화 약 40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TSMC가 일찌감치 기판을 없애는 패키징 기술로 대규모 수주를 이끌어낸 가운데, 삼성전자도 아이큐브를 비롯한 패키징 기술 개발과 함께 올해 어드밴스드 패키지(AVP)를 신설하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른바 '비욘드 무어'가 대세가 된 것. Arm도 무어의 법칙을 지키겠다던 원조 인텔 역시 최근 패키징 기술도 무어의 법칙에 포함된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D램도 패키징 기술인 HBM이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 수나노대부터는 웨이퍼를 합치는 패키징 기술, 하이브리드 본딩으로 수직 구조로 개발 중으로 알려졌다. 한 IT 전문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만이 트랜지스터 구조를 3차원화하는 4F 스퀘어 도입을 염두에 두고 연구를 진행 중으로 미세 공정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 다만 아직 내부 평가 중으로 아직 현실화는 미지수라는 전언이다. 성공하더라도 그 다음은 3D D램을 적용할 수밖에 없다.

2023-05-30 15:27: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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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철강업계 최초 'H형강' 저탄소 인증…친환경 제품 생산 박차

현대제철이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H형강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제품 생산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제철은 최근 환경부로부터 H형강의 저탄소 제품 인증(EPD)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현대제철은 총 13개의 EPD 인증 제품군과 1개의 저탄소제품 인증 제품군을 확보했다. 저탄소 제품 인증은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을 받은 제품 중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탄소 배출량이 동종제품의 평균 배출량보다 적은 제품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로 시장 주도의 저탄소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현대제철의 H형강은 전기로 생산 방식으로 철 스크랩을 재활용하여 생산하는 제품이다. 이번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음으로써 기존의 '우수 재활용 제품 인증(GR, Good Recycled Product)'과 함께 고로 공정을 통해 생산하는 동종 제품 대비 친환경적인 제품임을 확인하였고 저탄소 사회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는 점에 큰 의의를 둘 수 있다. 또 현대제철은 최근 초고강도 H형강(460MPa)의 생산체계를 갖추면서 기존의 355MPa급 고강도 제품보다 약 1.3배 우수한 강도를 구현해 강재 중량을 줄일 수 있어 추가적인 공사기간 단축 및 원가 절감까지 가능하면서도 낮은 탄소 배출량을 갖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였다. 저탄소 제품은 환경부에서 채택한 녹색제품에 해당되어'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해 공공기관의 의무 구매 제품에 해당된다. 또한, 주거 및 비 주거 주택에 저탄소 제품 자재를 사용하게 되면 건물의 환경성을 평가하는'녹색건축인증(G-SEED)'에서 추가적인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녹색건축인증(G-SEED)에서 우수 등급 이상을 받는 건축물은 용적률 완화, 취득세 경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제철은 "최근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고로 및 전기로 사업 기반 저탄소 생산체계 전환의 유용성에 대한 포부를 밝힌 바 있다"며 "이번 저탄소 제품 인증을 통해 당사의 구체적인 전기로 기술 및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도 차별화된 탄소배출 저감 노력으로 ESG 경영을 선도하고 글로벌 저탄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30 15:26: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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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1년 긴급 점검] '외환위기' 8배, 마이너스 늪에 빠진 수출

윤석열 정부 지난 1년을 평가할 때 최대의 아킬레스건은 수출 감소와 무역적자 규모가 역대 최고 수준에 달했다는 점이다.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된 반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 주요국 금리 인상에 따른 수출국 수요 회복이 제한되는 등 불활실성이 여전해 마이너스 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지 의문이다. 정부는 올해 경제가 대내외 경기 침체로 '상저하고'(상반기 저성장, 하반기 고성장)을 보일 것이란 희망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하반기도 장담할 수 없는 형국이다. 다만, 소비심리가 회복 추세에 있고, 5월 이후 산업경기 상승 전망이 나오면서 수출 경기도 회복세로 전환될지 주목된다. ◆1년간 무역적자 660억달러 … IMF때보다 8배 많아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지난해 5월 이후 1년간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660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외환위기가 터졌던 1997년 85억달러 무역적자의 약 8배 수준이다. 새 정부 출범 이전 1년간 무역수지가 123억달러 흑자인걸 감안하면, 1년 사이 약 800억달러에 가까운 마이너스를 기록한 셈이다. 마이너스 성장은 수입이 증가한 대신 수출이 감소한 영향이다. 지난 4월까지 7개월 연속 수출 감소에 이어 5월에도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5월까지 14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관세청에 따르면 5월1~20일 수출액은 324억43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6.1% 감소했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43억400만달러 적자다.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누적 무역수지 적자는 295억4800만달러에 달한다. 이는 작년 연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한 478억달러의 약 62% 수준이다. 이대로라면 연간 무역수지 1000억달러에 이를 수도 있다. 품목별로 반도체 수출 감소와 대중국 수출 감소 영향이 컸다. 지난 1년 대중 무역수지는 157억달러 적자로 전 정부때 무역수지 231억달러 흑자를 고려하면, 새 정부 들어 대중 무역수지가 388억달러 감소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수출은 중국의 리오프닝 영향에도 전년 수출 회복에 따른 기저효과와 반도체 등 IT 경기 부진, 글로벌 경기 위축 등으로 감소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 정부 '상저하고'… 하반기 전망도 안갯속 정부의 '상저하고'라는 전망과는 달리 하반기 전망도 안갯속이다. 글로벌 경기 부진과 교역량 둔화세가 이어지는 등 대외 수요 개선세가 더뎌지며 수출 개선 시점이 다소 지연되고 있고, 금리 인상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소비부진, 투자 둔화 등 내수 위축으로 연간 경제성장률은 전년 대비 1.4% 수준으로 떨어졌다. 대내외적으론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진정 여부, 주요국들의 고금리 지속에 따른 금융 부문의 불확실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미중 공급망 주도권 다툼과 자국우선주의 등 불활실성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내적으로는 무역수지 적자 지속 여부, 반도체 산업 회복 시점 등도 추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산업연구원은 올해 수출이 -9.1%로 감소하고 무역적자는 354억달러로 전망했다. 수출은 전기차와 이차전지 등의 증가세에도 글로벌 수요 둔화, 반도체 불황 지속, 대중국 수출 감소 등의 영향과 함께 지난해 기저효과 영향이란 분석이다. 수입 역시 국제유가와 수입 중간재 등 주요 수입재 가격 하락의 영향과 환율 하락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10.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글로벌 경기 부진이 이어지고 교역량 둔화세가 이어질 경우 대외 수요 개선세가 더뎌지면서 수출 개선 시점도 다소 지연될 수 있다. 또 금리 인상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소비와 투자 둔화 등 내수 위축이 이어질 수도 있다. ◆소비 회복세…산업경기 상승 전망 등 기대 가장 큰 변수는 하반기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진정 여부, 주요국 고금리 지속에 따른 금융 부문의 불확실성, 러-우전쟁 관련 불활실성 등이다. 글로벌 수요 회복을 가로막는 자국우선주의 등 부정적 요인이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친환경과 고령화의 메가트렌드에 대응한 친환경차, 이차전지, 바이오 헬스 부문의 세계 수요가 하반기에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하반기 제조업 업황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은 플러스 요인이다. 산업경기 전문가들은 5월과 6월 연속 제조 업황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가 회복에 이어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5월 업황 현황 PSI는 전달 95에서 기준치인 100을 회복하고 6월 업황 전망 PSI는 104로 기준치를 상회한다. PSI는 10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개선을, 이하면 악화를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5월 내수(100)와 수출(109)이 동반 상승 전환하고 6월엔 내수(100)와 수출(110)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6월 업황 전망 PSI는 전월 대비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업종별 업황은 기계부문이 5월과 6월 각각 107, 106으로 기준치를 상회하며 4개월 연속 개선을 유지한다. 소재부문의 경우 5월 94에서 6월 전망이 110으로 개선 추세로 전망됐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30 15:25: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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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4% 증가… "대형할인행사·오미크론 기저효과"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온·오프라인 모두 상승했다. 유통업체의 대형 할인행사와 1년 전 오미크론 기저효과라는 분석이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13.5조원) 대비 4.0% 상승한 1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한 7조2800억원, 온라인 부문은 3.2% 상승한 6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달(3월, 6.4% 증가)과 비교하면 매출액 증가폭은 소폭 줄었고, 올해 1월(4.0%증가)과 함께 최근 1년간 매출 증가폭은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오프라인은 4월 초 '신세계 랜더스데이', '롯데마트 창립25주년 행사', '홈플러스 몰빵데이' 등 대형 할인행사가 진행되면서 식품, 해외 유명브랜드 품목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됐다. 온라인에서도 유통업체 대형 할인행사와 병행한 다양한 판촉 행사와 간편식·밀키트 등 수요가 늘면서 식품(14.1%), 화장품(11.5)과 생활/가전 품목이 호조세를 보이며 전체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외부 활동 증가로 온라인 소비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소비심리 악화로 패션/의류(-5.1%), 스포츠(-8.7%), 아동/유아(-4.7%) 등에서는 판매 부진을 겪었다. 상품군별로 식품(10.4%), 해외유명브랜드(4.5%) 매출이 상승했지만, 가전/문화(-0.9%), 아동/스포츠(-3.5%) 매출은 하락했다. 대형 할인행사와 거리두기 해제가 맞물리면서 모든 오프라인 매장의 구매건수는 전년 대비 증가했다. 하지만, 구매단가는 물가인상 영향으로 백화점(-0.3%)에서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1.8%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업태별 매출 비중은 전년 동월 대비 온라인 매출 비중이 0.4%포인트 감소했다. 오프라인 업태별 매출 비중은 백화점(18.3%), 편의점(17.1%), 대형마트(13.6%), SSM(준대규모점포, 2.8%) 순이다. 오프라인 업태별 매출 증감률은 편의점(8.9%)이 가장 컸고, 대형마트(3.3%), SSM(3.7%), 백화점(2.5%) 순이다. 편의점은 방문객수가 지속 증가해 잡화(24.1%), 즉석식품(22.5%), 생활용품(17.8%) 등 전 품목에서 큰 폭의 매출이 상승했다. 대형마트는 대형 할인행사로 식품(6.3%) 분야 매출은 크게 상승했지만, 다른 품목 매출은 하락했고, 백화점 역시 식품(10.2%), 여성캐주얼(6.2%), 해외유명브랜드(4.5%) 등에서 매출이 증가했으나 기타 매출 감소세를 보이며 전체 유통업체 매출 상승폭 이하의 오름세에 그쳤다. 이번 산업부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은 백화점 3사, 대형마트 3사, 편의점 3사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와 G마켓글로벌, 11번가 등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 등 총 25개 유통업체별 협회와 개별 유통업체를 통해 조사됐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30 15:24:5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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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고교생 200여명 대상 ‘제27회 청소년 과학캠프’ 성료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지난 27일 교내 자연과학관에서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자연과학 분야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제27회 순천향 청소년 과학캠프'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1997년 처음 실행해 올해로 제27회째를 맞은 순천향 청소년 과학캠프는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과학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하고 다양한 과학적 지식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과학캠프는 전국 고교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화학, 식품영양학, 환경보건학, 생명과학, 스포츠과학, 사회체육학, 스포츠의학 등 7개의 자연과학 분야에 대해 총 14명의 교수가 실험·실습과 체험활동 위주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학생들은 개인별로 관심이 있는 4개 프로그램을 선택해 참여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화학전지, 배터리와 화학(오주원 화학과 교수) ▲가정용 회로시험기를 응용한 수질오염 측정(장봉기 환경보건학과 교수) ▲밀가루 속 과학(문세훈 식품영양학과 교수) ▲생물정보학을 활용한 DNA 분석(이용석 생명과학과 교수) ▲나에게 맞는 최적의 신발 디자인(우상연 스포츠과학과 교수) ▲스포츠 레크리에이션(엄진종 사회체육학과 교수) ▲운동생리학 실험 및 실습(김철현 스포츠의학과 교수) 등이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권수인 학생(천안 월봉고등학교, 3학년)은 "평소 접했던 강연식 강의가 아닌 실험·실습 위주의 탐구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평소 관심이 있었던 전공 체험과 더불어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는 점이 유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현웅 자연과학대학장은 "이번 청소년 과학캠프를 통해 우리나라 과학 기술 미래 인재들이 자연과학에 더욱 친숙해지고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전국 고교생들에게 다양한 과학 체험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30 15:24: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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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더 부드럽게' 한맥,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 접점 넓힌다

오비맥주의 '한맥'이 여름 성수기를 겨냥한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먼저 업그레이드된 한맥은 신규 광고를 공개하고 '부드럽게 부드럽게 달라지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캠페인 활동에 돌입했다. 광고에서는 항상 '빠르게 빠르게' 일상에 쫓겨 사는 현대인들이 업그레이드된 한맥을 만나 '부드럽게 부드럽게' 변화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영상 속 한맥을 음미하는 소비자들은 일상 속 부드러움을 되찾게 된다. 온라인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뮤직플랫폼 멜론(Melon)과 한맥이 협업을 통해 리스너들에게 '부드러운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한다. 플레이리스트는 총 3종으로 ▲복잡한 퇴근길을 부드럽게 만드는 소프트팝 장르 ▲지치고 힘든 일상을 부드럽게 만드는 인디와 R&B 장르 ▲우리의 저녁 시간을 부드럽게 음미하도록 만드는 재즈 장르로 구성됐다. 해당 플레이리스트들은 멜론 앱에서 청취하거나 한맥 홈페이지의 '부드러움 라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용권이 없을 경우 1분 미리듣기가 가능하다. 또한 한맥 캔에 삽입된 QR코드를 스캔해도 플레이리스트를 만나볼 수 있다. 이어 오프라인 경험을 늘리기 위해 서울에서 가장 꽉 막히고 교통체증이 심각한 도로 위에서 '빵빵 하지 말고 부드럽게, 과속 하지 말고 부드럽게'라는 문구를 랩핑한 트럭을 운행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안전운전을 독려했다. 이와 함께 국내 대표 차량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인 '티맵(TMAP)'과 협업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부드럽게 운전하도록 격려하고,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5월 한 달간 특정 지역에서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한맥의 부드러움을 전파하는 '부드러운 스트릿 어택'을 펼쳤다. 오피스가 밀집한 지역에 깜짝 등장해 직장인들이 스트레스를 풀도록 돕고, 한맥의 브랜드 경험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 것. 마지막으로 한맥은 야외에서도 많은 고객을 만나고자 오비맥주 카스의 밀맥주 브랜드 카스 화이트(Cass White)와 함께 지난 주말 진행한 '서울재즈페스티벌'에 공식 후원사로 함께 참여했다. 한맥 브랜드 매니저는 "항상 바쁜 현대인들이 일상 속 잊고 있던 부드러움을 느끼고 여유를 되찾을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자 했다"며 "한맥은 소비자들의 일상 속 부드러움을 책임지는 대한민국 대표 라거로써 앞으로도 소비자 접점 강화에 힘써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맥은 지난해 세계 최고 권위의 식음료 품평회 중 하나인 벨기에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을 2년 연속 수상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2023년에는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맥주 라거 부문 대상을, 대한민국 국제 맥주대회(Korea International Beer Awards 2023)에서 동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5-30 15:22: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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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제이인츠바이오 'HER2 타겟 TKI' 신약후보 물질 도입

유한양행이 제이인츠바이오로부터 HER2를 타깃하는 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 'JIN-A04'의 기술라이선스 계약을 3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규모는 4,298억 규모이며 계약금 25억원과 향후 개발, 허가 및 매출액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하는 계약이다. JIN-A04는 비소세포폐암의 HER2 유전자를 타깃하는 경구용 TKI 신약 후보 물질이며, 현재까지 이를 타깃하는 승인된 경구용 약물은 없다. 한편 제이인츠바이오는 지난 2023 미국암연구학회(AACR Annual Meeting 2023)에서 JIN-A04의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하며, 생체 외(In vitro) 및 생체 내(In vivo) 연구에서 강력한 효능을 보였다고 설명하였다.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제2, 제3 렉라자의 개발을 위한 한걸음을 내딛었다고 생각한다"며 "빠르게 임상시험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앞으로도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제이인츠바이오 조안나 대표는 "JIN-A04는 'HER2 Exon20 삽입' 돌연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유한양행과의 기술라이선스 계약으로 JIN-A04가 비소세포폐암 치료분야에서 가장 유망한 Best-in-Class TKI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제이인츠바이오에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20억원을 투자하며 지분 14.8%를 보유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30 15:18:1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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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문화예술 불모지 '강원도'

인천시립미술관이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한 걸음씩 발을 내딛고 있다. 시립박물관은 확장 이전되지만 미술관은 미추홀구 인천뮤지엄파크에 신규로 들어선다. 이곳엔 4곳의 전시공간을 비롯해 세미나실과 수장고 등이 조성된다. 현재는 설계 단계에 있다. 도립미술관 건립도 이어지고 있다. 충청남도는 오는 12월 도립 충남미술관을 착공한다. 홍성군을 소재지로 2025년 개관 예정이다. 경상북도도 2018년 이후 5년 만에 도립미술관 조성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건립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미술관 건립 용역에도 착수한 상태다. 충청북도 또한 도립미술관의 필요성을 진지하게 검토하는 모습이다. 충북 지사는 지난 달 10일 열린 서울 '충북갤러리' 개관식에서 도립미술관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충북도는 충북문화재단과 함께 도 내 하드웨어 구축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예술 기반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모두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출범 10여년 남짓한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강원도만 도립미술관이 없게 된다. 하지만 강원도에서는 관련 논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2006년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적은 있으나 17년째 지지부진한 상태다. 2015년경 건립을 희망하는 춘천, 원주, 강릉 등 4개 시·군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마쳤음에도 더 이상의 진척은 보이지 않고 있다. 강원도의 경우 기초자치단체에서 세운 미술관조차 그리 많지 않다. 2022년 '전국 문화기반시설 총람'(문화체육관광부)에 의하면 강원도 내 등록된 기초단체미술관은 양구 군립 박수근미술관, 강릉시립미술관, 인제 내설악예술인촌 공공미술관을 포함 총 5곳이다. 이는 강원도 인구(153만 여명)의 절반도 안 되는 인구(67만 여명)임에도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김창열미술관 등 모두 7개의 공립미술관을 거느리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와 비교된다. 14개에 달하는 경기도와 11개의 공립미술관을 운영 중인 전라남도 등과는 수적 차이가 더욱 뚜렷하다. 강원도의 문화예술 인프라 부족은 일반 통계에서도 잘 나타난다. 김달진미술연구소가 발표한 '2022년 전시공간의 변화, 128개 개관'에 따르면 서울 64개를 비롯해 경기도 18개, 전북전남 5개, 제주도 3개 등 전국에서 전시 공간이 증가했으나 강원도는 0개를 기록했다. 2021년엔 5개의 공간이 새롭게 문을 열었고, 코로나가 발발하기 전인 2019년엔 8개가 늘어나기도 했지만 갈수록 쪼그라드는 모양새다. 문제는 전시 공간 조성을 포함한 여러 문화예술 육성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여타 지방자치단체들과 달리 강원도는 그나마 있던 것마저 하나둘씩 없애고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강원도는 도 내 유일의 국제시각예술행사인 '강원트리엔날레'(舊 강원비엔날레)에 대한 예산을 대폭 삭감해 사실상 식물행사로 전락시켰다. 주관 기관인 강원문화재단은 예산이 없어 예술감독조차 선임하지 못할 처지다. 이에 폐지 수순을 밟고 있는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온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2019년 시작한 '평창국제평화영화제'도 올해부터 도 내 개최가 중단됐다. 강원도와 고성·인제 등 5개 군이 함께 주최해온 'PLZ 페스티벌' 역시 축소되거나 외부 운영이 불가피해졌다. 2016년 이후 매년 겨울 선보여 온 평창대관령음악제 '겨울음악제'도 예산 항목 자체가 사라지면서 폐지됐다. 여태껏 별 탈 없이 잘 운영되던 것들이다. 지역 언론은 지난해 6월 국민의힘 김진태 지사 취임 후 혈세를 낭비하는 보조금 지원사업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런 사태가 본격화됐다고 지적한다. 몇 안 되는 문화자산마저 고사시키면서 강원도 예술인들은 '문화예술 불모지'로 변해가는 고향을 등지고 있다. 바깥에선 강원도가 원시적인 문화 생태로 회귀하는 것을 우려한다. 문화예술 진흥은 경제 성장과 사회적 결속을 촉진한다. 또 문화 활동에 대한 투자와 장려가 활발할 때 집단적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강원도는 관심 자체가 아예 없다는 인상이 짙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선 '최문순 전 지사가 공들였던 행사를 지우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진짜 그런 것인지 나는 알 수 없다. 다만 문화예술에 대한 철학이 빈곤한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홍경한(미술평론가)

2023-05-30 15:16: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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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AI: 보완인가 대체인가?’…중앙대, 내달 1·2일 ICAIH 2023 개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내달 1일과 2일 '인간과 AI: 보완인가, 대체인가?'를 주제로 '제6회 인공지능인문학 국제학술대회(ICAIH 2023)'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HK+ 인공지능인문학사업단과 인공지능인문학 국제학술대회(ICAI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I Humanities)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ICAIH 2023'이 다음달 1일과 2일에 걸쳐 부산 벡스코(BEXCO) 1전시관 211호에서 개최된다. ICAIH는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내 유일 인공지능인문학 분야 국제학술대회다. 올해는 '인간과 AI-보완인가, 대체인가?'라는 세부 주제로 열린다. ICAIH 2023은 총 네 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1일에는 ▲인공지능, 콘텐츠, 데이터(Ai, Content, and Data) ▲심포지엄: 인공지능과 기계의 창의적 오류(Symposium: Creative Errors made by AI and machine) 세션이 진행된다. 2일에는 ▲디지털 젠더의 구상(Designing Digital Gender) ▲인공지능, 커뮤니케이션, 현실(AI, Communication and Reality) 세션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8개국에서 온 28명의 석학이 참여해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유네스코 아프리카 파트너십 및 대외협력 부서(UNESCO PAX)의 클레어 스타크(Clare Stark)가 '인공지능에 대한 인간 중심적 접근(A Human-Centered Approach to AI)', 김진형 KAIST(카이스트) 명예교수가 '생성AI로 다시 보는 AI의 도약(Revolutionizing AI with Chat GPT: A New Leap Forward)을 주제로 각각 기조 강연에 나선다. ICAIH 2023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홈페이지나 학술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상규 총장은 "인문콘텐츠연구소는 인공지능인문학 정립이라는 아젠다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시대 균형잡힌 연구와 사회적 시각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한 중앙대 인문학 분야의 대표 연구소"라며,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나온 연구성과와 논의들이 전 세계로 확산돼 인공지능의 올바른 활용과 인류의 번영에 큰 도움을 주게 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30 15:13: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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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연구팀, LCE 활용 자율 운동 소프트 로봇 개발

국립부경대학교는 김대석 고분자공학전공 교수팀이 액정 엘라스토머(LCE, Liquid Crystal Elastomer) 신소재를 활용해 자율 운동하는 소프트 로봇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교수는 같은 과 김영빈 석사과정생,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슈양 재료공학과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반응성 고분자 물질인 LCE의 필라멘트 구조를 활용해 자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동을 구현하는 소프트 로봇을 제작했다. 소프트 로봇은 인간 생활과 밀접한 분야나 위험한 조건 등에 사용될 수 있도록 금속이 아닌 유연한 소재로 만든 로봇을 말한다. 소프트 로봇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LCE는 열이나 빛, 전자기장 등 외부 자극에 반응해 형상을 변형하는 스마트 물질로, 연성 소재 기반 구동 시스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자극에 따른 수축-이완 과정이 수 초에서 수십 초 수준으로 매우 둔하고, 움직임의 세기인 출력도 낮은 한계가 있었다. 김 교수 연구팀은 LCE로 필라멘트를 제작한 뒤, 필라멘트끼리 연결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기하학적인 연결 구조인 루프(loop) 형태의 구동기를 디자인했다. 연구팀이 이 구동기에 열 자극을 준 결과, 각 필라멘트가 수축하고 이완하는 형상 변형 움직임이 연결된 다른 필라멘트들에 영향을 주면서 구동기가 빙글빙글 돌아가는 운동 현상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이 현상을 '스냅-스루(snap-through)'라고 칭했다. 이 구동기는 기존 LCE 자체에 자극을 주었을 때와 달리, 계속적이면서도 훨씬 빠르고 높은 출력을 낼 수 있어 소프트 로봇 등 다양한 기기의 구동 장치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작은 열 자극으로도 구동할 수 있어 열 손실이 발생하는 곳에서 구동 시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석 교수는 "액정 엘라스토머 기반 소프트 로봇을 제작하는 데 새로운 물질의 합성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잘 정립된 물질의 구조화 및 기하학적 모델에 관한 연구만으로도 전혀 새로운 물리적 현상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는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최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드(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

2023-05-30 15:11: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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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나노융합 산업단지 활성화 TF팀 현장회의 추진

밀양시는 민선 8기 미래 100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정 주요 핵심 사업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업 TF팀을 중심으로 다양한 협업 사항과 쟁점 사항을 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나노융합 산업단지 활성화 TF팀은 나노융합과를 중심으로 일자리경제과, 미래전략과, 환경관리과, 건설과, 도시재생과, 건축과, 평생학습관 8개 부서에서 20개 주요 사업을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준공과 연계해 나노융합 산업단지 활성화에 목표를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6일 나노융합 산업단지 활성화 TF팀은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핵심사업 현장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산단 조성 및 기업 유치 시기에 맞춘 기반 시설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해당 부서장과 담당, 실무자 등 20여 명이 지방도1080호선 확장,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 공공폐수처리시설 및 완충저류시설 등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희일 나노경제국장은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완공 시기에 맞춰 산단 진입로 확장 등 산업단지 기반 시설을 제때 구축하기 바라며, 특히 2단계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은 기업 유치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기반 시설이므로 관련 부서에서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나노융합 산업단지 활성화 TF팀은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준공 및 나노융합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다.

2023-05-30 15:11:31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