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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초등학생과 함께하는 ‘열린시장실’ 개최

경주시는 지난 29일 시청에서 '제56기 열린시장실'을 열고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정 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열린시장실은 초등학생들이 시정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지방자치의 가치를 이해하고 미래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특히 APEC 정상회의 이후 경주시의 발전 방향을 어린이들의 관점에서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시장실 견학과 시정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APEC 이후의 경주시 정책'을 주제로 모의 회의를 진행했다. 시장, 부시장, 부서장 역할을 맡아 시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며 관광 활성화, 환경 보전, 교통 개선 등 시민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이들은 이어 동궁원을 방문해 '꽃누르미 체험'과 식물원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꽃누르미 체험을 통해 자연과 생태의 소중함을 배우고, 열대식물과 생태환경을 둘러보며 지역 관광명소에 대한 이해도 높였다. 주낙영 경주시는 "어린이들이 시정에 관심을 갖고 정책을 고민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열린시장실을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연 6회 운영하고 있으며, 참가 신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 '열린시장실' 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2025-12-01 09:20:2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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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실·실·실 프로젝트' 성과공유포럼 개최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오는 12월 8일 열수홀에서 '2025 실·실·실 프로젝트 성과공유포럼: 실학, 리빙랩이 되다'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올 한 해 진행된 '작은 실험 지원사업 〈실·실·실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고, 박물관 리빙랩의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다. '실·실·실 프로젝트'는 실학의 가치인 실천·실용·실험을 현대적으로 적용해 지역 주민과 활동가가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실험하는 참여형 리빙랩이다. 실학박물관은 선정된 10개 프로젝트에 지원금과 전문가 컨설팅, 워크숍 등을 제공했다. 포럼은 이관호 ICOM 한국위원회 부위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공공디자이너 젤리장의 리빙랩 사례 발표, 임은옥 기획운영팀장의 사업 성과 소개, 라도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진행하는 토론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10개 선정단체가 직접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한다. 성과공유전시는 12월 8일부터 31일까지 열수홀에서 진행되며, 박물관의 지역 연계 활동과 10개 프로젝트 성과를 소개한다. 프로젝트 주제는 마을공동체, 주거, 생태, 문화예술 등으로, 주민이 생활 속 지역 의제를 직접 제안하고 해결책을 실험한 점이 특징이다. 김필국 실학박물관장은 "실학은 현실을 변화시키는 학문이었다"며 "이번 포럼과 전시가 실학정신을 오늘의 사회 문제 해결에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럼 참가 신청은 실학박물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전시는 운영 시간 내 상시 관람할 수 있다. 문의는 기획운영팀으로 하면 된다.

2025-12-01 09:20:1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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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 '작은 것으로부터' 연계 프로그램 개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2025 경기작가집중조명 '작은 것으로부터'(2025.11.19.~2026.2.22.) 전시와 연계해 오는 12월 6일과 13일 이틀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에 참여한 김나영&그레고리 마스, 박혜수, 최수앙 작가의 작업 세계를 심층적으로 소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퍼포먼스와 아티스트 토크를 통해 관람객과의 소통을 확장한다. 첫날인 12월 6일에는 김나영&그레고리 마스가 운영하는 '킴킴 갤러리'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오후 2시 미술관 1층 라운지에서는 구민자의 퍼포먼스 〈정통의 맛: 매운 해물맛 라면〉이 펼쳐진다. 작가는 식품 포장지 속 이미지를 실물로 정교하게 재현하는 과정을 시연하며 일상 속에서 '진본성'을 질문한다. 이 작업은 2019년 홍콩과 호주에서 선보였으며 국내에서는 처음 공개된다. 이어 오후 3시 30분에는 2전시장에서 사라 벨라스가 19세기 무빙 파노라마 형식을 복원한 〈캘리포니아의 거대한 움직이는 거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긴 스크롤 회화를 이동시키며 해설과 음악을 더하는 공연 형식으로, 영화 이전 시대의 시각 문화를 현재로 소환한다. 이 퍼포먼스는 〈킴킴 갤러리: 트라우마 자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소개된다. 둘째 날인 12월 13일에는 박혜수·최수앙 작가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오후 2시 1전시실에서 박혜수 작가와 사운드 아티스트 아보프(ABOPF)가 협업한 사운드 퍼포먼스 〈클라우드 드림〉이 진행된다. 관람객이 직접 녹음한 '꿈꾸는 나라'에 대한 음성과 작품 〈나라없는 사람 Ver.25〉의 사운드 스케이프를 결합해 유토피아적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탐구한다. 오후 3시 미술관 강당에서는 최수앙 작가와 비평가 콘노 유키의 아티스트 토크가 열린다. 극사실적 인체 조각에서 시작해 〈공을 피하는 남자〉(2017)를 기점으로 확장된 작가의 조형 여정을 되짚고, 신작 〈괴물원〉 연작과 〈UFO〉가 제시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논의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신청은 경기도미술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프로그램 진행일에는 서울 시청역 3번 출구와 미술관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한편 《작은 것으로부터》 전시는 세 작가가 20여 년간 축적해 온 고유한 태도와 조형 언어를 집중 조명하며, 2026년 2월 22일까지 이어진다.

2025-12-01 09:19:4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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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40 도시기본계획’ 시민참여단 공식 출범

경주시가 '2040년 경주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참여단을 공식 출범시키며 시민 중심 도시계획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경주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40년 경주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참여단 위촉식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달 21일간의 공개모집을 통해 19세 이상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참여단을 모집했으며, 총 52명의 시민을 최종 선발했다. 선정 과정에서는 거주지와 연령, 성별, 직업 등 시민 구성의 다양성을 고려해 심사가 진행됐다. 이번 시민참여단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계획을 수립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도시 미래 구상에 참여하는 협력형 거버넌스 모델로 운영된다. 참여단은 △도시공간·교통 △산업·경제 △문화관광·교육복지 △환경·안전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도시의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다. 이들은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4차례 정기회의에 참석해 생활권 기반 공간구조 개편, 교통·환경 여건 향상, 산업·관광 분야 발전전략 등 다양한 의제를 검토하게 된다. 이날 열린 1차 회의에서는 주낙영 경주시장이 참석해 직접 위촉장을 전달하고 시민들과 함께 경주의 미래 비전과 핵심 전략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분과별 회의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가 도시기본계획 추진 절차와 주요 이슈를 설명하며 시민참여단이 향후 논의해야 할 과제를 안내했다. 경주시는 이번 시민참여단 운영이 도시의 장기 방향성을 행정이 아닌 시민과 함께 설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시는 다양한 시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미래세대까지 고려한 계획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는 "경주의 도시 미래는 시민의 생각과 선택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2040년 경주의 청사진을 함께 그리는 이번 과정에 많은 시민의 지혜가 담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2040년 경주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경주시의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2028년 6월 최종 결정·고시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2025-12-01 09:19:3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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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전 생애 일자리 지원으로 3관왕 달성...일자리대상·지방자치경영대전 등

고양시가 지역 산업 구조와 시민 수요를 정확히 겨냥한 정책을 잇달아 내놓으며 '일자리 선도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청년에게는 진입 기회를 넓히고, 중장년층에는 경력 재활용과 재도약의 발판을, 노년층에는 소득 기반의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맞춤형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같은 정책성과는 대외 평가에서도 입증됐다. 고양시는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국무총리상,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어워드 3년 연속 장관상 등 주요 대회를 석권하며 일자리 분야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양질의 일자리는 도시 경쟁력의 핵심이자 자족도시 실현의 기반"이라며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우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과 취·창업 지원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장 기반 직업훈련 강화… 기업 수요 맞춤 교육으로 취업 연계 고양시는 '고양맞춤형 일자리학교'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과 사전협약을 체결해 산업 수요에 맞춘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총 1억 3,500만 원을 투입해 ▲물류현장실무자 ▲건물종합관리 전문인력 ▲화물운송물류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했으며, 특히 건물종합관리 과정은 조기 취업 성과를 내며 참여자 만족도가 높았다. 아울러 시는 경기도 공모사업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1억 5천만 원을 확보하고, 버스운전자 양성과 AI 기반 글로벌무역전문가 양성과정을 추진해 올해 4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청년·중장년·노년 전 세대 아우르는 생애주기형 일자리 지원 세대별 맞춤 지원도 고양시 일자리 정책의 핵심이다. 청년층을 위해 올해 4월 문을 연 청년복합문화공간 '내일꿈제작소'를 중심으로 19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고, 총 2,795명이 참여했다. 기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이 일몰됨에 따라 신설된 '청년일자리 미래패키지'에는 13억 원의 일자리 기금이 투입돼 186명의 청년이 지원을 받았다. 중장년층에는 시 특화 사업인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을 자체 예산으로 유지하며, 돌봄·보건·문화예술·상담·농업교육 등 26개 분야에서 57명을 배치했다. 지난달 개최된 '2025 고양시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에서는 35개 기업이 참여해 의료바이오·반도체 제조 분야까지 채용 기회를 넓혔다.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사업도 활발하다. 특히 GS리테일과 함께 운영하는 '시니어 동행 편의점'이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배움터지킴이·학교급식도우미 등 시장형 일자리 사업이 노년층의 지속적 사회참여를 돕고 있다. ◆일자리 우수사례 공유 확대… 지역 기반 고용 생태계 강화 지난달 5일 열린 '고양맞춤형 일자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는 총 24개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관내 대학과 연계한 '고양특례시 신중년대학'과 농업 분야 가공창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모델이 뽑혔다. 이외에도 장애인·지역관광·치유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 사례가 소개되며 사업 성과 확산의 장이 마련됐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산업 수요에 기반한 인재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해, 지속 가능한 고용환경을 바탕으로 '일자리 선도도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2025-12-01 09:19:2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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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공공비축미 매입 현장 점검…“농가 지원 강화”

영천시는 지난 28일 최기문 시장이 신녕농협 마늘경매식집하장에서 진행된 공공비축미 매입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과 시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올가을 잦은 비로 병해충 발생과 수확 지연 등 어려움을 겪은 농가를 위로하며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지난 10월 23일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11월 27일 기준 2025년산 공공비축미 2,990톤을 매입했으며, 다음 달 9일까지 계획 물량 3,867톤을 차질없이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천시는 2023년부터 공공비축미 매입 방식을 기존 40kg 포대벼에서 800kg 톤백벼로 전환했다. 올해로 3년째 톤백벼 수매가 정착하면서 농작업 부담을 줄이고 농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농가의 작업 편의 증진과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지난해부터 톤백 작업비를 포대당 3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시비 1억4천만원을 확보해 12월 중 지급할 예정이며, 톤백 포대 제작·지원에도 시비 8천만원을 투입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농가들이 고품질 벼를 생산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생산 기반 마련과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식량 생산에 힘써주신 농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5-12-01 09:18:2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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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경북 군부 최초 여성친화도시 3회 연속 지정

칠곡군이 성평등가족부로부터 경북 내 군 단위 최초로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2016년 최초 지정 이후 2021년 재지정에 이어 이번 지정으로 2026년부터 향후 5년간 여성친화도시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칠곡군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으로 '럭키칠곡 7 드림(Dream)키움!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칠곡 여성의 꿈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역량을 키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역 특성과 주민 참여를 반영한 다양한 여성친화 정책을 포함하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는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 '우먼파워 키움' △여성친화 안심마을 조성 '지켜드림' △주민 주도형 공동 돌봄마을 조성 '온 마을이 너를 키움' △칠곡할매 랩을 기반으로 일상 속 양성평등 메시지를 전한 '할매 비트드림' 등이 있다. 성평등가족부는 매년 여성친화도시의 비전과 목표, 기반 조성, 추진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지정한다. 칠곡군은 주민 참여와 지역 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양성평등 문화를 선도적으로 확산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칠곡군은 앞으로 여성친화도시 5대 목표를 중심으로 관련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확산과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여성친화도시 3회 연속 지정은 군민과 행정이 함께 쌓아온 성평등 기반의 성과로, 칠곡군은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정책 실현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2025-12-01 09:18:1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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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로컬 캐릭터 ‘뚜비’ 주인공 창작동화 발간

대구 수성구는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지역 캐릭터 지식 재산권(IP) 활용 프로젝트를 통해,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를 주인공으로 한 어린이 창작동화 '명탐정 뚜비의 사건일기'를 지역 출판사 홍익포럼과 협력해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간된 '명탐정 뚜비의 사건일기'는 글 윤달, 그림 지화영, 사진 최서영이 함께 참여했으며 수성구를 대표하는 로컬 IP '뚜비'를 활용해 지역 생태와 자연환경을 이야기로 담아낸 첫 사례다. 동화는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지, 오형제나무가 있는 욱수골 등 수성구의 주요 생태 공간을 배경으로 뚜비와 도리가 사라진 아기 두꺼비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담았다. 이야기 속에는 오색딱따구리, 수달 등 실제 수성구에서 관찰되는 생태종이 등장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생태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7월 3일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 등 환경보호 메시지도 스토리에 녹여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내용을 담았다. 수성구는 이번 동화 발간을 문화도시 사업에서 추진 중인 로컬 IP 기반 콘텐츠 개발의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하며, 동화책을 활용한 독서 프로그램, 생태체험, 캐릭터 연계 활동 등 다양한 확장 콘텐츠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뚜비는 수성구 고유의 로컬 캐릭터이자 지역 문화를 연결하는 핵심 자원"이라며 "이번 동화책이 지역 생태문화 이해를 높이는 데 활용되고, 앞으로도 다양한 창작·교육 콘텐츠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01 09:18:0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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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헝가리 데브레첸과 배터리 신산업 협력 MOU 체결

포항시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헝가리 제2의 도시 데브레첸시와 배터리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신산업 협력 및 인재·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에코프로비엠의 헝가리 데브레첸 현지 공장 준공을 계기로, 포항의 이차전지 소재 산업과 데브레첸의 글로벌 배터리·자동차 산업 클러스터 간 상호 보완적 협력을 본격화하려는 목적을 담고 있다. 데브레첸은 BMW와 CATL 등 글로벌 기업 투자를 잇달아 유치하며 유럽 배터리 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차전지 소재, 철강, 에너지·해양산업을 모두 갖춘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 포항과 산업 구조와 전략의 공통점도 두드러진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등 포항시와 에코프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헝가리 측에서는 라슬로 파프 데브레첸 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자리해 양 도시 간 협력의 출발을 함께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과 데브레첸은 배터리 중심의 신산업 전략에서 많은 공통점을 가진 도시"라며 "포항의 이차전지 소재 클러스터와 데브레첸의 배터리·자동차 산업 클러스터가 연계된다면 글로벌 배터리 밸류체인 전반에서 강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실질적인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배터리·친환경 에너지 산업 협력 ▲대학·연구기관 공동 연구 및 인재 교류 ▲스마트시티·친환경 교통 등 도시 전략 공유 ▲문화·관광·체육 교류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포스텍·한동대와 데브레첸대학교를 연계한 이차전지·바이오·디지털 분야 공동연구와 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협력 추진한다. 또한 데브레첸시가 추진 중인 의과대학 관련 정책과 운영 경험을 공유받아, 포항 지역 의과대학 설립 논의에 필요한 자문과 협력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7일 데브레첸 방문에 앞서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참사 추모비에 헌화하고, 현지에서 경제교류를 이어온 헝가리 한인회·월드옥타 부다페스트지회·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과 간담회를 열어 경제·산업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포항시 해외홍보자문대사로 최귀선 헝가리한인회장과 이성일 부회장, 이영인 월드옥타 부다페스트지회장을 위촉하며 현지 네트워크 기반도 강화했다.

2025-12-01 09:17:5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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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황리단길 '2025 한국 관광의 별' 선정

경주시 대표 관광지 황리단길이 '2025 한국 관광의 별' 올해의 관광지 분야에 최종 선정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서 경주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번 성과는 2023년 대릉원과 동궁과 월지 선정에 이어 동일 지자체가 같은 분야에서 두 번째 수상한 전국 최초 사례로, 경주의 문화·관광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국가적으로 공식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다. 황리단길은 신라 천년 역사문화권의 길과 골목을 현대 감성으로 재해석한 복합 관광 공간으로, 문화유산 기반 스토리텔링, 로컬 브랜드 성장, 보행 친화적 공간 설계 등이 조화를 이루며 MZ세대가 선호하는 여행지이자 국내 관광객 재방문율이 높은 명소로 자리잡았다. 특히 카페와 체험형 매장 등 지역 상권의 자생적 콘텐츠가 SNS를 통해 확산되며 야간관광까지 활성화돼 '머무는 관광지'로 성장했다. '한국 관광의 별'은 관광 산업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관광지와 콘텐츠 등을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국내 대표 관광평가 제도다. 선정 기준은 ▲방문객 만족도 ▲관광 서비스 품질 ▲지속가능성 ▲발전기여도 등이며, 수상지는 매년 국가 관광트렌드를 이끄는 브랜드로 활용된다. 이번 선정은 황리단길이 콘텐츠 경쟁력을 넘어 보행환경 개선,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주차·편의시설 확충 등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 기반 구축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경주가 단일 관광지 중심에서 벗어나 문화유산·로컬 상권·관광정책을 연계한 도시형 관광 모델을 완성해가고 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2천만 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는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K-컬처 확산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 관광시장을 선도하고, 경주가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주시는 2023년 대릉원과 동궁과월지 외에도 △2010년 라궁(관광연계) △2011년 산라달빛기행(관광 매력물), 문화관광 홈페이지(관광정보) △2015년 보문관광단지(관광매력물) 등 다수의 관광자원이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바 있다. 주낙영 경주시는 "황리단길의 선정은 경주의 관광경쟁력을 국가가 다시 한번 인정한 결과"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경주가 세계적 문화관광도시로 더욱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1 09:17:5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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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동탄숲 생태터널 균열 발견…긴급 안전조치 착수

화성특례시는 지난 30일 동탄숲 생태터널(목동 476-4번지 일원) 중앙벽체에서 구조물 균열이 발견됨에 따라 시민 안전을 위한 긴급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동탄숲 생태터널은 2023년 LH로부터 인수받아 시가 관리 중인 제1종 시설물로, 시는 2025년 하반기 정밀안전점검 용역 과정에서 중앙벽체의 균열 징후를 확인했다. 이에 시는 29일과 30일 재난안전대책 상황판단회의와 실무자 대책회의를 열고 동탄출장소장을 반장으로 하는 3개 반(행정지원반, 현장대응반, 유관기관협업반)으로 구성된 '동탄숲 생태터널 안전대책반'을 꾸렸다. 대책반에는 동탄경찰서, 화성소방서, LH, 시공사 등이 함께 참여한다. 시는 앞으로 터널 및 인근 산책로에 현장 대응 인력을 배치하고 시민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임시 안전조치를 시행하고 계측설비를 추가 설치해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밀안전진단 용역도 착수해 구조적 안정성을 평가하고 보수·보강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경찰, 소방, LH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위험요인을 신속하게 해소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동탄권 일대 유사 구조물에 대한 안전점검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2-01 09:17:1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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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남민우 교수, 차세대 유기태양전지 안정성 혁신 기술 개발

계명대학교 전자공학과 남민우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유기태양전지의 안정성을 크게 개선하는 새로운 광활성층 형태 제어 전략을 개발해 국제 저명 학술지에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고효율·경량·유연성을 갖춘 유기태양전지 상용화의 핵심 과제인 안정성 향상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은 'A Paradigm Shift Toward Quasi-Thermodynamically Stable Bulk Heterojunction Morphology Enabled by Controlled Crystallization Kinetics of High Quadrupole Moment Nonfullerene Acceptors(고사분극 모멘트 비풀러렌 수용체의 결정화 제어를 통한 준열역학적 안정 벌크 헤테로접합 형태로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제목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해당 논문은 에너지·소재 분야 상위 2.5%(JCR 기준)에 속하는 국제 학술지 Advanced Energy Materials(IF 26.0)에 게재됐다. 유기태양전지는 고온이나 장기간 구동 시 내부 구조 변형으로 성능이 저하되는 한계가 지속 제기돼 왔다. 특히 높은 효율을 보이는 비풀러렌 수용체 기반 소자에서도 안정성 확보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규격화된 혼합 방식에서 벗어나 비풀러렌 수용체 비율을 높인 NM-BHJ 구조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를 통해 소자 내부에 규칙적인 3차원 결정 네트워크가 형성되도록 설계했다. 새로운 구조는 전하 트랩과 내부 무질서 발생을 억제하며 전하 이동도를 높이는 효과를 보였다. 특히 NM-BHJ 구조를 적용한 유기태양전지는 65°C 환경에서 30일간 초기 효율의 약 90%를 유지했고, 상온에서는 100일 이상 효율 99% 이상을 유지해 기존 동일 소재 기반 소자 대비 최대 100배 향상된 열·형태 안정성을 기록했다. 연구팀은 또 다른 비풀러렌 수용체 소재에서도 동일한 성능 향상이 확인되면서 이 전략이 다양한 차세대 태양전지 재료에 적용 가능한 범용 기술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남민우 교수는 "고효율 유기태양전지에서 가장 어려웠던 '효율과 안정성의 동시 확보'를 가능하게 한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결정화 제어만으로 성능과 내구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어 차세대 태양전지와 광전자소자 상용화에 속도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논문에는 남민우 교수와 함께 성균관대학교, 중국 Soochow University 연구진이 참여했으며, 남 교수는 차세대 광전자소자, 유기태양전지, 나노 소재 결정화 및 미세구조 제어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2025-12-01 09:16:4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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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경기투어패스' 지역브랜드 최우수상 수상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는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에서 관광부문 2년 연속 대상에 이어, <경기투어패스>로 지역브랜드 부문 '최우수상'까지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투어패스는 '모두를 잇는 경기여행'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경기 전역의 관광지·체험·식음시설 등 190개소를 하나의 모바일 패스로 통합한 서비스다. 인기 지역과 비인기 지역 간 관광 격차를 줄이고, 지역 관광자원을 하나의 여행상품으로 연결해 가맹점과 여행객 모두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권역별 균형 있는 가맹점 확충, 모바일 기반 편의 기능 고도화, 현장 중심의 품질 점검 체계 구축, 가맹점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강화해왔다. 그 결과 올해 8만 1천여 건의 방문 인증이 발생하는 등 가시적인 여행 활성화 성과를 거뒀으며, 이용자 리뷰에서도 편리한 모바일 티켓과 다양한 혜택이 긍정적으로 언급돼 재구매 및 추천 의향이 높은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또 비인기 지역을 새로운 여행지로 발굴하고, 지역별 관광 수요 분산과 가맹점 매출 증대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조원용 사장은 "경기투어패스는 지역과 사람을 잇고 공공의 가치를 여행으로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브랜드"라며 "디지털 혁신과 지역 균형발전을 토대로 경기도 전역을 아우르는 대표 통합 여행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관광공사는 'DMZ 및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통해 DMZ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관광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2025-12-01 09:16:3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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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전국 최초 광역버스 중간배차’로 적극행정 우수상 수상

고양시가 광역버스 승차난 해결을 위한 획기적인 정책으로 범정부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고양시는 지난 27일 행정안전부·국무조정실·인사혁신처가 공동 주관한 '2025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343개 기관이 총 649건의 적극행정 사례를 제출했으며, 그중 고양시 버스정책과가 추진한 '전국 최초 광역버스 정규노선 중간배차' 정책이 탁월한 현장 해결력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문제의 발단은 2023년 12월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으로 광역버스 입석이 전면 금지되면서 시작됐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하류 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려도 빈자리가 없어 승차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자, 고양시는 출퇴근 시간대 현장을 직접 찾아 혼잡 상황을 세밀하게 관찰하며 문제의 원인을 분석했다. 고양시는 실증된 문제를 토대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를 집중 설득해, 광역버스 정규노선 내 중간배차 도입을 전국 최초로 승인받았다. 혼잡 시간대에 승차가 어려운 구간만을 겨냥해 추가 배차하는 방식으로, '수요대응형 광역버스 운행'의 모범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 정책은 올해 상반기 고양시 자체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이미 대상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범정부 경진대회에서도 모범사례로 인정되며 다시 한번 성과를 입증했다. 고양시의 "적극행정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행정철학이 국가 차원에서도 공식적으로 확인된 셈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시민이 실제로 느끼는 불편을 줄이는 것이 적극행정의 본질"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실행 중심 행정을 통해 시민의 일상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광역교통 분야 적극행정을 더욱 강화해, 시민의 이동권 향상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다각적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12-01 09:16:2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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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사회적경제 정책평가 우수 자치단체 선정

대구 달서구는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경제활성화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에서 정책성과 부문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대구 지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한 성과다. 달서구는 지난 7월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에 이어 다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올해 진행된 사회적경제 관련 모든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2관왕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사회적경제의 현재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됐다. 평가 분야는 ▲정책기반 정비 ▲지원 수준 ▲정책성과 ▲거버넌스 수준 등 4개 영역, 17개 지표로 구성됐으며,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1개 기관이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달서구는 사회적경제 연도별 활성화 계획 수립 등 정책기반 정비,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마켓·사업개발비 지원 등 현장형 지원 정책, 중앙부처 연계 기업지원 통합설명회 개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의 SVI 교육 연계 등 거버넌스 협력 강화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달서구는 대구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사회적경제 기업 종합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달서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개소해 주목받았다. 이 센터는 예비·초기 창업자와 기존 사회적경제 기업이 사회적경제 분야로 원활히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마련해 양적·질적 성장의 토대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지난 9월 문을 연 달서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AI 전환 대비 기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소셜임팩트 투자유치 컨설팅, 돌봄 통합지원 프로그램 등 기업 성장과 상호 협업을 촉진하는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9개 기업이 입주해 창업 및 사회적경제 진입을 준비 중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사회적경제는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공동체를 강화하는 중요한 축"이라며 "달서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사회적경제 기업 발굴과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2-01 09:16:0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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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자원봉사센터, 청소년과 함께 업사이클링·연탄 나눔 활동 실시

영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청소년과 함께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첫날인 28일에는 영천고등학교 지역사랑 자원봉사동아리 학생들과 영천별빛직장어린이집 원아들이 참여해 폐지, 잡지, 헌 종이책 등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노트와 종이 연필을 제작했다. 청소년과 어린이가 함께 협력하며 환경 보호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이었으며, 영천고 학생들은 어린이들을 세심히 도우며 협업의 가치를 실천했다. 아이들은 다양한 재료를 직접 만지고 만들어보며 업사이클링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경험했다. 이어 29일에는 영천여자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관내 취약계층 2가구를 방문해 총 560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하며 이웃의 어려움을 살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학생들의 정성 어린 손길 덕분에 마음까지 따뜻해졌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구홍우 영천시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환경 보호와 나눔, 배려의 가치를 익히고 지속 가능한 생활습관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1 09:15:5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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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블루로드 3GO 투어 성료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마련한 체험형 프로그램 '블루로드 3GO 투어'가 영덕군 일원에서 이틀간 열렸다. 자연과 사람이 길 위에서 만나 감각을 깨우는 이번 여정은 완주자들에게 영덕이라는 이름을 다시 기억하게 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남았다. 코리아둘레길쉼터 운영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된 '블루로드 3GO 투어'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영덕블루로드 일대에서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 영덕군이 공동 주최하고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블루로드(총 66.5km)와 해파랑길 19~23코스를 완주한 이들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걷고 찍고 먹는 세 가지 즐거움이 조화를 이루는 여정 속에서 영덕의 해안과 문화 그리고 사람을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여정은 동해선 영해역에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벌영리 메타세콰이어숲의 고요한 숲길을 거쳐 블루로드 6코스의 중심인 관어대로 향했다. 길 위에서는 계절의 공기와 땅의 온도, 그리고 발 아래 바다의 숨결이 천천히 전해졌다. 저녁에는 음식 칼럼니스트 박상현과 함께한 '영덕대게 & 물가자미' 토크쇼가 마련돼, 갓 금어기를 마친 대게의 풍미와 바다의 순환을 담은 식탁 위 이야기가 풍성하게 펼쳐졌다. 이튿날은 블루로드 4코스 구간(노물항~경정항)에서 진행된 노르딕 워킹 체험으로 이어졌다. 길 안내는 영덕블루로드 길동무와 노르딕 걷기 전문 강사 박평문원장이 맡았다. 걷는 이의 속도에 맞춰 흐르는 바다의 시간, 그 길을 나란히걸어주는 동반자의 안내는 단순한 트레킹을 진정한 '여행'으로 바꾸어 놓았다. 걷는 동안 마주한 해안의 풍경은 파도처럼 각자의 마음에 부드럽게 스며들었다. 참가자들의 반응은 깊고 진했다. 대전에서 참여한 김새롬(56) 씨는 "바다를 옆에 두고 길동무 선생님의 안내를 따라 걷는 동안 평소 놓쳤던 감각들이 되살아났다"며 "영덕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 줄 처음 알게 됐다"고 말했다. 체험은 단순한 활동이 아닌 기억의 한 조각으로 남았다. 참가자들은 바다숲향기마을과 블루로드 트레킹 게스트하우스를 숙소로 사용하며, 자연과 더욱 가까이 호흡했다. '걷GO, 찍GO, 먹GO'라는 테마는 트레킹, 사진 촬영, 지역 미식 체험을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내, 블루로드라는 이름을 감각적 경험으로 전환시켰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블루로드에 대한 참가자들의 애착과 재방문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코리아둘레길쉼터 운영의 대표 사례로서, 지역형 체험관광 모델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영덕 블루로드는 바다와 길, 사람이 조화롭게 숨 쉬는 생명의 통로이며, 이번 행사는 그 가치를 감각으로 전달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머무르고 싶은 길, 다시 걷고 싶은 영덕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1 09:15:3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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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2026년 본예산 4,420억원 편성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2026년도 예산안을 2025년도 본예산보다 205억원(4.8%)증가한 4천420억원 규모로 편성해 영양군의회에 제출하였다. 일반회계가 4천57억원으로 2025년 3천748억원보다 390억원(8.24%)증가하였고 특별회계는 363억원으로 2025년 467억원보다 1백4억원(22.27%)감소하였다. 세입은 지방세수입 143억원, 세외수입 141억원, 지방교부세 2천29억원, 조정교부금 150억원, 국도비 보조금 1천334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623억원으로 편성되었으며 세출은 농업ㆍ축산ㆍ산림분야에 가장 많은 1,297억원(29.34%), 사회복지, 보건분야 737억원(16.66%), 산업ㆍ교통ㆍ지역개발 분야 666억원(15.08%), 환경분야 387억원, 교육,문화,관광분야 337억원(7.62%), 일반행정, 군민안전분야 333억원(7.53%), 기타분야(인건비 등) 650억(14.71%), 예비비 13억원(0.3%)의 순으로 편성하였다. 분야별 주요사업으로는 농림분야에서 농촌기본소득지원금 지급 373억원, 공익증진직불제 78억원, 영양군 동부지구농촌공간정비사업 75억원, 바들양지 경관림조성 33억원, 스마트영농지원센터건립 10억원, 농민수당 14억4천만원, 경북평면형사과원조성 12억원이 편성되었으며, 문화관광분야에서 선바위분재수석전시관 리모델링사업 35억원, 선바위 분재수목원조성사업 24억원, 선바위 관광지 경관개선사업 13억원, 영양꽁꽁겨울축제 운영인프라구축에 9억원, 양항약물내기 공원조성사업에 14억원을 반영하였다. 복지분야에 기초연금 226억원, 생계급여 59억원, 장애인거주시설운영 16억원, 아이돌봄지원사업에 15억원을 각각 편성하였으며, 환경 및 지역개발분야에 대곡천(소하천)정비공사 20억원, 병옥천(소하천)정비공사 14억원, 북세천~동부천 노후위험수로구조물 개체공사에 25억원, 마령~산해 위험도로 개선사업에 10억원, 리도2024호(삼지리)도로확포장공사에 20억원,영양ㆍ입암통합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에 46억원, 방전(병옥)농어촌마을하수도설치공사에 46억원, 장구메기습지 훼손지복원 사업에 11억원을 편성하였다. 한편 영양군은 2025년 10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2년간 754억원의 재정을 투입하여 인구감소와 소비위축이라는 오래된 문제를 해결하고, 2025년 수하3리 한울원전 방사선 비상계획구역(EPZ)재설정에 따른 편입으로 2025~2026년 61억, 2027년 66억, 28년부터는 연간 92억원 정도의 재원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농어촌기본소득 재원으로 대체ㆍ투입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2025년 11월 27일(목) 영양군의회 제310회 정례회에 참석하여 " 2026년도의 재정운영방향은 지속가능한 재정으로 소멸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며 농업ㆍ축산ㆍ산림분야에 437억원을, 사회복지ㆍ보건분야에 29억원을 늘려 편성함으로서 군민의 삶과 직결된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하였다"고 하였다. 2026년도 예산안은 2025년 12월 3일(수)부터 심사를 거쳐 2025년 12월 10일(수)에 확정될 예정이다.

2025-12-01 09:15:16 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