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metro 보험 스페셜 리포트] "절약보다 '전략'"...은퇴 재테크 노하우는?

"이제 곧 은퇴를 앞두고 있지만 퇴직금 수령 방식은 물론 퇴직급여제도의 종류도 잘 모르시는 분들이 꽤 있다. 과거 고금리에 짧은 노후생활 등 아끼기만 하면 되는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절약보다 전략이 더 중요해진 시대다."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본부장은 지난해 메트로신문이 주최한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퇴직급여 관리,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 방법 등 노후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 최적의 노령연금 수령 시기는? 김 본부장은 개인별 재정, 건강 상황 등을 고려해 국민연금 수급 개시 시점을 조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국민연금 수급개시 연령(63세)을 기준으로 조기 수령할 경우 5년, 뒤로 미룰 경우 5년을 늦춰서 받을 수 있다. 단, 퇴직연금을 당겨 받기 위해서는 소득이 전무한 상황에서만 가능하다. 5년 조기수령할 경우 58세를 시작으로 퇴직연금을 받을 수 있다. 이때 개인의 건강상황과 투자수단 등을 고려해야 한다. 통상 국민연금은 연 3%의 수익률을 보장하는데 조기수령자가 더 높은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매년 최소한 연 5% 이상의 수익을 만들어야 한다. 국민연금 수급 시기를 연장하면 연 7.2%의 수익률을 추가로 보장한다. 수령 나이는 68세다. 마찬가지로 분수령은 개인의 건강 상태다. 매달 받는 금액은 제일 크지만 일반적인 수령인 대비 더 많은 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85세까지 생존해야 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60세 남성 기준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68.3%지만 90세까지 살아있을 확률은 25.2%에 그친다. 김 본부장은 "국민연금 개시 시기는 자신이 예상하는 수명과 소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받아야 한다"며 "조기수급 및 연기연금의 기간을 합치면 최장 10년간 고민할 수 있는 만큼 적합한 시기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 퇴직소득세 줄이는 요령은? 퇴직급여란 직장에서 20~30년간 근무하며 발생한 급여인 만큼 대개 '목돈'인 경우가 많다. 일반 소득급여 대비 취급액이 높은 만큼 종합과세를 적용하면 세금 부담이 확대된다. 김 본부장은 가장 먼저 퇴직소득을 기타 소득과 합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연분연승'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연분연승이란 퇴직급여를 연분(발생기간)으로 나눠 세율을 적용한 뒤 연승(발생년수)을 곱해 산출한 값이다. 즉, 30년치 소득을 30으로 나눠 1년치 소득으로 바꾼 뒤 계산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55세 이후 은퇴한다면 IRP계좌에 보관한 퇴직금을 연금으로 전환하는 것 또한 합리적이다. 60세를 시작으로 퇴직금을 연금으로 바꿔 수령하면 세금 30%를 아낄 수 있어서다. 단, 55세 이전에 퇴직한다면 반드시 IRP계좌에서 인출해야 하는 만큼 선택의 여지가 없다. ◆ 숨은 보험금, 계좌 검색해야 김 본부장은 본인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자산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때 금융감독원에서 운영하는 '파인'을 활용할 수 있다. 미수령 보험금은 물론 주식, 신용카드 포인트 등 개인이 쌓은 자산은 모두 조회할 수 있다. 개인별 주계좌 앱에서도 조회가 가능하지만 파인에서도 검색 가능하다. 이어 배우자가 사망했을 때는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활용하면 미제출 세금부터 금융 계좌, 국민연금, 부동산 등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거주지 인근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김 본부장은 "내일을 바꾸려면 오늘 뭔가를 하나라도 해야 한다"며 "마지막까지 자산을 어떻게 처리를 잘할 거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 보험업계에서 추천하는 재태크 상품은? "일반적으로 보험 상품에 가입하면 최소 5년 이상은 유지한다. 나이를 먹고 시간이 지날수록 보험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예적금 대비 장기간 예치하니 목돈마련을 위한 안정적인 재테크 수단으로도 합리적이다." 올해로 경력 20년차인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장기보험 상품을 활용하면 노후준비는 물론 목돈마련을 위한 재테크 수단으로도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건강 상태 ▲질병내역 ▲자산현황 ▲예정이율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매년 복리로 이자를 쌓을 수 있는 저축성보험을 눈여겨보라는 조언이다. 은퇴 후 목돈을 가지고 있다면 즉시연금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일시납 후 1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매달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즉시연금은 ▲종신형 ▲확정형 ▲상속만기형 등 3가지로 분류된다. 보험금을 가장 오래 받을 수 있는 상품은 종신형이다. 납입원금에 가입 시 적용했던 예정이율을 적용해 평생 지급한다. 이때 가장 우선 검토해야 하는 것은 건강 상태다. 20년 확정형 상품 대비 많은 연금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수령 일자를 기준으로 30년 이상 생존해야 한다. 확정형 상품은 일정 기간을 두고 원금에 이자를 더해 지급하는 상품이다. 통상 10·20·30년으로 분류한다. 업계에서는 20년형의 선호도가 가장 높다는 의견이다. 10년형은 매달 받을 수 있는 수령액은 가장 많지만 수령 기간이 짧은 만큼 노후준비에 부적절하며 30년형을 선택할 경우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종신형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상속만기형은 사망 시까지 납입 원금에 부과하는 이자만 받을 수 있다. 원금은 사망 후 배우자 및 자녀에게 상속한다. 최대 2억원까지 상속세를 면제한다는 점은 매력적이지만 안정적인 자금 확보와는 거리가 멀다는 입장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국민연금과 즉시연금을 함께 수령해 안정적인 노후를 꾸리는 분들이 많다"며 "목돈 크기에 따라 노후 생활이 판가름 나는 만큼 일찍 준비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2024-02-22 13:20:47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LS, 안성에 디지털 교육 사업 'LS K-하이테크 플랫폼' 개소

LS그룹이 지역 사회에도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 LS그룹은 22일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 'LS K-하이테크 플랫폼'을 개소하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AI와 2차전지 등 신기술 관련 시설과 장비를 중소기업 재직자와 구직청년 등 지역 사회에 공유해 맞춤형 교육제공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LS는 그동안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축적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 내 첨단 신기술 융합 관련 인프라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 디지털 캠프 ▲ LS 빅데이터 스쿨 ▲ DT 세미나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 할 미래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LS미래원 디지털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LS퓨처리스트 양성도 본격화한다는 복안이다. LS는 앞서 지난 14일 지역 청소년 대상 '디지털 캠프 포 유스'를 개최하고 초중생 92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드로잉과 자율주행로봇 실습 등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앞으로 중소기업 재직자와 지역 주민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제조현장 빅데이터 분석/활용 기초과정'과 'DT 세미나' 등 프로그램도 연중 운영 예정이다. 구자은 회장은 미래 경쟁력을 위한 디지털 능력 강화를 강조해왔다. 지난 CES2024에서도 임직원에 장기적 관점에서 충분히 대응 가능한 사업체계를 준비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홍석창 LS그룹 미래원장은 "LS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 수행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의 디지털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디지털 기반의 성장과 소통 협업의 틀을 마련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22 13:12:24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EV 트렌드 코리아 2024, EV 산업 최신 트렌드 한 자리에

대한민국 전기차(EV) 산업 기술과 정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4' 전시회가 3월6∼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코엑스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전기차 관련 국내외 기업 85개사가 참여해 450개 부스를 차린다. 현대자동차·기아, LG전자, LG유플러스 및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 채비와 모던텍은 메인 스폰서로 함께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신 전기차 충전 및 인프라 기술과 트렌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7킬로와트(㎾)급 벽 부착형·스탠드형 완속 충전기와 100·200㎾급 급속 충전기 등 제품을, LG유플러스는 전기차 충전 '볼트업' 서비스를 소개한다. 모던텍은 급·중·완속 일체형 올인원 충전기, 무인로봇충전시스템 'Modernboy', 채비는 초급속·급속·완속 충전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EV 산업을 주제로 한 'EV 360° 콘퍼런스', 'EV 어워즈 2024', EV 및 배터리 산업 투자 세미나 등의 부대 행사도 열린다. EV 트렌드 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와 사전등록 전문 사이트 '틱고'를 통해 온라인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며, 오는 2월 29일까지 50% 할인된 금액으로 입장권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EV 트렌드 코리아 2024는 역대 최대 규모인 글로벌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와 동시 개최되며, 참관객은 두 행사 모두 입장이 가능해 최신 EV 산업과 배터리 산업 트렌드 및 기술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2-22 13:12:22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LG에너지솔루션, 중국서 LFP 양극재 16만톤 확보…'전기차 100만대분'

LG에너지솔루션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사업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양극재 생산 업체 상주리원과 전기차 및 ESS용 LFP 배터리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상주리원은 지난 2021년 중국 남경에서 설립된 LFP용 양극재 생산 전문 기업으로 연간 생산능력이 31만톤에 달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상주리원으로부터 올해부터 5년 동안 LFP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재 약 16만톤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는 400km 이상 주행가능한 전기차 100만대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양사는 시장 상황에 따라 향후 추가 공급계약도 논의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LFP 배터리 시장 경쟁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라며 "지난 "30여년간 쌓아온 업력과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경쟁력도 한층 더 끌어올려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3년 말부터 중국 남경공장에서 ESS용 LFP 본격 생산을 시작했다. 전기차용 LFP의 경우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유럽, 북미 지역 내 신규 공급처 확보를 위해 다양한 고객사들과 논의 중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2-22 13:12:20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美소형 SUV 3대 중 1대는 GM 모델?' 치열한 북미 SUV 시장 휩쓴 '트랙스 크로스오버·트레일블레이저' 인기 비결

한국지엠의 간판 쌍두마차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SUV 종주국인 미국 현지에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북미 소비자들이 구입한 소형 SUV 3대 중 1대를 GM 모델이 차지한 것으로 확인되며, 소형 SUV 세그먼트의 남다른 흥행에 큰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두 모델이 한국은 물론 세계 최대 SUV 시장인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비결을 알아봤다. 22일 J.D.파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구형 모델과 신형 모델을 합쳐 13.1%,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12.9%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여기에 두 모델과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쌍둥이 모델'인 뷰익 앙코르GX(7.7%), 뷰익 엔비스타(1.6%) 등 GM의 소형 SUV 모델의 점유율까지 더하면 GM의 미국 소형 SUV 시장 점유율을 무려 35.3%에 달한다. 지난해 미국 소비자들이 구입한 소형 SUV 3대 중 1대 이상은 GM 모델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GM의 미국 소형 SUV 시장 돌풍은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신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뷰익 엔비스타는 각각 2023년 2분기와 4분기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신차효과가 1년정도 유지되기 때문에 2024년 판매량은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국내에서 생산돼 미국 시장에 판매 중인 글로벌 모델로 지난해 국내 자동차 수출량 1,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자동차 산업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두 제품의 인기 비결은 뛰어난 상품성이다. GM은 소형 SUV와 CUV 세그먼트 소비자들이 원하는 요소들을 두루 갖추며 상품성을 만족시켰다. 먼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CUV 모델답게 세단 못지않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SUV의 다목적성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여기에 엔트리 모델임에도 쉐보레 모델 특유의 경쾌한 주행 퍼포먼스까지 그대로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파워트레인은 GM의 최신 기술이 접목된 E-터보 프라임 엔진과 신뢰도 높은 GENⅢ 6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해 성능과 효율의 적절한 균형을 이뤘다. 여기에 고급사양인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과 8인치의 컬러 클러스터와 11인치의 컬러 터치 스크린 적용 및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연동 지원 등 엔트리 모델답지 않은 최신 고급 편의사양을 적용하며 젊은 소비자들의 높은 요구사항을 만족시켰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소형 SUV시장에서는 보기 드물게 '정통 SUV'의 DNA를 강조하며 '정통 SUV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미국의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정통 SUV답게 높은 전고 및 지상고를 갖추고 있으며 고강성 경량 차체, 전륜구동과 사륜구동을 오가는 최첨단 스위처블 AWD 시스템으로 오프로드 주행도 문제없는 '진짜 SUV'를 구현해냈다. 한편 쉐보레는 국내시장에서도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2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구매시 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80만 원의 현금지원과 함께 5.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6.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 혜택을 지원 받는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6.6%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700대 한정으로 트랙스 크로스오버ACTIV Plus / RS Plus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30만 원을 지원한다.

2024-02-22 13:11:4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롯데SK에너루트, 울산 수소 통근버스 운영·인프라 구축 지원

롯데SK에너루트가 기존 수소충전소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수소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 지원에 나선다. 롯데SK에너루트는 울산광역시, 현대자동차(주), 롯데케미칼(주), 롯데정밀화학(주), SK케미칼(주), 울산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등 6개 기관과 함께 '수소 통근버스 운영 및 친환경 수소 인프라 구축을 통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제5회 울산 수소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이뤄진 이번 업무협약은 수소 통근버스 활성화 및 수소 인프라 구축과 함께 울산시가 미래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데 적극 힘을 보태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수소 버스의 보급 확대는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책 사업인 만큼, 이번 업무협약으로 각 분야의 전문성과 사업 역량을 합쳐 울산의 수소경제권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7개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 통근버스 수소버스 전환을 통한 수소버스 보급 확대 ▲수소도시 활성화를 위한 수소버스 적기 생산 및 공급 협력 ▲ 유기적인 수소버스 운행을 위한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지원 외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진행한다. 롯데SK에너루트는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한다. 수소충전소의 운영 경험과 풍부한 노하우를 활용해 울산시 내 수소 통근버스가 적기에 원활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이다. 연내 통근버스사의 수소버스 전환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6년 상반기 본격적인 충전소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한다. 심영선 롯데SK에너루트 공동 대표는 "수소버스는 짧은 충전시간과 긴 주행거리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궁극적인 넷제로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모빌리티 전환이다"라며 "에너지 3사가 합쳐진 롯데SK에너루트의 다각적인 역량을 집중해 울산시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동시에 울산이 수소 선도도시로 자리 잡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용학 롯데SK에너루트 공동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울산시를 비롯한 7개 기관의 역량 결집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되며, 이를 계기로 수소버스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게 되었다"라며, "롯데SK에너루트도 울산지역 수소충전소 구축을 통해 '친환경 수소버스' 시대를 열어 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전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2-22 13:11:46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친환경' 물결 타는 석화업계…기업 간 협력으로 미래 선점 나서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기업 간 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갈수록 증가하는 친환경 수요를 흡수하고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석화업계가 협력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친환경 제품 개발과 공급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동종업계와의 협업이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금호석유화학은 SK지오센트릭, 동서석유화학과 지속가능한 바이오 원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바이오 모노머 공급망을 확보하고 올해 1분기 내로 합성고무, 합성수지 제품에 대한 국제 친환경 인증인 ISCC PLUS 인증을 추가해 친환경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바이오 모노머는 유채씨유, 폐식용유 등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바이오 납사로부터 생산되는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이종 산업의 결합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화장품·패션 브랜드와 손잡고 재활용 소재 고객사를 확대하는 데 나서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글로벌 폐플라스틱 시장 규모는 60조원으로 추정되며 연평균 7.4%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장은 오는 2027년 85조원, 2050년에는 60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석화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환경 규제로 인해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경영 강화 취지에 맞게 미래 고객사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지난 2023년 10월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와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 개발 협력에 나선 바 있다. 코스맥스에 재활용 플라스틱 PCR(Post-Consumer Recycled),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를 공급하고 화장품 용기 개발에 매진한다는 전략이다. SK케미칼은 기존보다 온실가스 발생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옥수수 기반 바이오 소재 '에코트리온'을 의류 제조회사 한섬에 제공한다. SK케미칼은 에코트리온 소재의 장점을 적극 알리고 바이오 소재에 관한 고객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한섬 제품 품질 표시표에 에코트리온 소개화면으로 연결되는 QR코드를 부착했다. 회사는 한섬과 협업을 계기로 향후 에코트리온 적용처를 확대하고 바이오 소재의 장점을 알려나갈 방침이다. 해외 합작법인을 출범해 글로벌 파트너기업과의 사업 협력을 다각화하는 모습도 눈에 띈다. 국내 석화업계 산업이 부진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겠다는 목표다. SK지오센트릭은 중국 국영 석유기업 시노펙과 합작한 '중한석화'를 통해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함께 진행 중이다. 시노펙 외에도 해외 각국의 화학기업과 기술 제휴를 강화해 활용도가 높은 고부가 화학제품 생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캐나다 기업 '루프'가 보유한 기술 중 폐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의 일종인 해중합 기술을 확보해 폐플라스틱을 고품질 재생수지로 재활용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석화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사업이 당장의 매출 실적에는 크게 도움이 되진 않지만 업계에서는 지속가능경영 관점에서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2-22 13:11:44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퓨처엠, 광양에 고부가 하이니켈 NCA 양극재 공장 착공

포스코퓨처엠이 포항에 이어 광양에도 고부가가치 하이니켈 NCA 양극재 전용 공장 건설에 나섰다. 하이니켈 NCA 양극재는 니켈·코발트·알루미늄을 원료로 제조한 양극재로 에너지 밀도와 출력이 높아 최근 전기차 고성능화 추세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전남 광양 율촌제1산업단지에서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대표이사, 삼성SDI 김익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산 5만2500톤 규모로 전기차(60kWh) 58만여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며 삼성SDI에 전량 공급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23년 4월부터 광양 양극재 공장 일부 라인에서 하이니켈 NCA 양극재 생산에 들어갔다. 올해 말과 내년 상반기에 포항과 광양에 전용 공장이 각각 준공되면, 고부가가치 하이니켈 NCA 양극재만 연간 8만2500톤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된다. 특히 포항과 광양의 NCA 양극재 전용 공장에서는 전기차 고성능화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단결정 양극재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단결정 양극재는 원료를 하나의 입자 구조로 결합해 배터리의 열안정성, 수명 등을 더욱 높이는 소재로 제조 과정에서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지난 2023년 3월 국내 최초로 NCMA 단결성 양극재를 양산한 데 이어 NCA 단결정 양극재의 양산·공급체제도 갖춤으로써 고부가가치 기술 선도기업으로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 말했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는 "예측하기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인 NCA 양극재 생산체제를 확대하면서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차질 없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2-22 13:11:12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기아, 전기차 EV6·EV9 등 구매 부담 완화…'EV페스타' 실시

기아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일부 전기차 모델에 대해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EV페스타'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EV페스타는 전기차 보조금 지원을 확대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진행된다. 22일 기아에 따르면 EV페스타 적용시 ▲EV6 300만원 ▲EV9 350만원 ▲니로 EV 100만원의 제조사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봉고 EV 구매 고객에 최대 70만원의 충전기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21일 기준 지자체 보조금이 확정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EV페스타를 통해 차량을 구매할 경우, 가격표상 세제 혜택 후 가격 대비 실구매가는 ▲EV6 롱레인지 2WD 19인치 모델 5260만원→3891만원 ▲EV9 2WD 19인치 모델 7337만원→6519만원 ▲니로 EV 에어 트림 4855만원→3798만원 등으로 낮아진다. 이외 지역의 지자체별 보조금 현황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봉고 EV를 구매하는 소상공인 또는 농·축·수협 및 산림조합 정조합원에게 ▲충전기 설치 비용 70만원 할인 또는 ▲충전기 미설치 시 차량 가격 30만원 할인 중 한 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기아는 차량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현대 M 계열 카드로 선수율 10% 이상(보조금 포함) 결제 시 ▲36개월 기준 유예율 최대 60% ▲48개월 기준 유예율 최대 45%를 설정해 월 구매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승용 전기차 구매 전용 할부 서비스 'E-라이프 서포트'를 운영한다. 신차 구매 후 3년 이내에 동일한 개인 명의로 기아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은 기존 차량을 중고차로 판매 시 신차 가격(세금계산서상 부가세 포함 차량 가격 )의 최대 60%를 보장받아 유예금 부담을 절감할 수 있다. 또 기아 차량을 신규 구매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에게 ▲1회 구매 10만 ▲2회 구매 20만 ▲3회 구매 30만 ▲4회 이상 구매 40만 기아멤버스 포인트를 제공하고 EV6 구매 시 30만 EV케어 포인트, EV9 구매 시 45만 EV케어 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기아멤버스 포인트와 EV케어 포인트는 신차 구매, 차량 점검, 차량 충전 시 사용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정부 정책과 연계한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으로 고객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2 13:11:1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

"우리 엄마, 위암 말기래". 수화기 너머 들리는 친구의 목소리가 떨렸다. 친구는 다시 '불효녀' 신세가 됐다. 석 달 전 세 남매 중 마지막으로 늦깎이 혼인하며 "드디어 불효녀 신세는 면했다"던 친구였다. 여중생 시절 내 인생 첫 '모밀 소바'를 손수 만들어주셨던 그녀가 앞으로 겪을 투병 생활을 생각하니 내 마음도 갑갑했다. 유난히 더 마음이 쓰인 이유는 연일 이어지는 '의대 증원 이슈'와 직결된다. 정부의 의대생 증원 발표에 맞서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내고 의료 현장을 떠났기 때문이다. 정부는 2025학년도부터 5년간 2000명씩 의대 입학정원을 늘리기로 했다. 2035년까지 의사 1만5000명이 부족할 것이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의 연구 결과에 따라서다. 정부 발표로 의료계는 뒤집어졌다. 지난해 10월 정부가 실시한 '희망 의대 신입생 증원 규모'에서 전국 의대 40개교는 총 2500여명 규모로 증원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내놓았지만, 몇 달 새 의료계는 이 수치를 '최대 350여명이 한계'라며 태세를 바꿨다. 전국 의대 교육 여건을 고려할 때 단기간 증원 시 수용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를 내세우며. 전공의들은 결국 집단 사직 후 병원 이탈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엄정 대응' 방침을 유지하며 업무 개시 명령 등으로 전공의 복귀를 촉구하고 있지만, 전공의들은 발길을 돌리지 않고 있다. 전국 의대생들도 집단을 휴학하며 이에 가세하고 있다. 여론의 반응은 싸늘하다. 그들의 반론은 '기득권 싸움'에 불과해 보이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에서 일부 의사들의 "의사가 없으면 환자도 없다"라거나 '남들보다 더 공부해서 의사 됐으니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란 취지의 발언 등은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정부와 의사 간 갈등이 격화하면서 병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환자나 가족의 고통 또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친구 어머니 또한 "두렵다"고 호소했다. 경기도 A병원에서 "당장 다음 주 화요일 수술 날짜를 잡아주겠다"며 보여준 서두름과 달리 '빅5'로 꼽히는 서울 B병원에서는 "지금 '사태'를 알지 않느냐"는 말까지 환자에게 스스럼없이 던지며 고개를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의대 증원에 반대하기 위해 환자 곁을 떠나는 방식의 투쟁은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받을 수 없다. 국민 목숨을 담보로 한 투쟁은 안 된다.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는 제네바 선언을 되새김할 때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22 12:44:3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CJ프레시웨이, 코스닥 '실적예측공시 우수법인' 선정

CJ프레시웨이는 전날 한국거래소 주관 '2023년도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 시상식에서 '실적예측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실적예측공시 우수법인'은 최근 3개년(2020~2022년) 실적예측공시를 제출한 기업 가운데 매출액, 영업이익에 대한 예측과 실적의 오차율이 가장 낮은 기업에게 주어진다. CJ프레시웨이는 명확한 근거에 기반한 실적 전망 공시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투자자의 예측 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CJ프레시웨이는 IR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우수한 공시 인프라를 활용해 투자자를 비롯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에도 힘써왔다. 공식 홈페이지, ESG 보고서를 통해 각종 경영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분기별 기업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IR 활동을 펼치며 이해관계자의 정보 접근성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IR 전용 페이지를 마련해 경영실적, 공시사항, 홍보자료 등 투자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매년 ▲실적예측공시 ▲종합평가 ▲장기성실공시 ▲IR활동 우수법인 등 총 4개 부문에 대해 코스닥 공시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해당 기업의 공시 담당자를 '공시업무유공자'로 표창하고 있다. 올해는 총 12개사가 코스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식품사는 CJ프레시웨이가 유일하다. 선정 기업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공시 의무교육 이수 면제 등 혜택을 받는다. 최석중 CJ프레시웨이 경영지원담당은 "신속 정확한 공시 정보로 주주 및 투자자와의 소통과 신뢰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표창을 통해 우수한 공시 역량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상장 기업으로서 성실하고 투명한 기업 공시 활동을 통해 기업가치는 물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22 12:24:0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주말은 책과 함께] 떨림과 울림

김상욱 지음/동아시아 "최초의 획을 긋기도 전에 문장 전체가 어떤 식으로 구성될지 미리 알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과거 원고지를 쓰던 시대의 소설가들이나 했을 법한 이 말은 테드 창의 소설 '네 인생의 이야기'에 나오는 문장이다. 소설의 주인공은 어느 날 갑자기 지구에 출몰한 외계인(헵타포드)들과의 소통을 위해 현장에 투입된 언어학자다. 소설에는 그가 헵타포드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며 외계 문명의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이 묘사된다. 초반 주인공은 외계인의 말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헵타포드들이 인간과 서로 다른 의사소통 구조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외계 생명체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동시에 바라보는 방식으로 우주를 이해한다. 반면 지금 이 순간을 사는 인간은 현시점에서 벌어진 사건만을 인지할 뿐이다. 물리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을 그린 책 '떨림과 울림'에는 헵타포드의 인식 틀과 관련된 물리학 개념이 소개돼 있다. '해밀턴의 원리'가 바로 그것. 19세기 중반 수학자 윌리엄 해밀턴은 운동법칙을 기술하는 새로운 원리를 제시한다. 물체가 '어떤 물리량'을 최소로 만드는 경로를 따라 움직인다는 것이다. 해밀턴 역학에서는 작용량(action)을 최소로 만들려는 경향이 물체의 운동을 결정한다. '최소작용의 원리'가 작동하려면 가능한 모든 미래의 경로를 미리 내다보며 작용량을 계산해야 하는데, 헵타포드는 바로 이러한 틀로 세상을 보고 있었던 것이라고 책은 밝힌다. 저자는 "소설에서 헵타포드는 과거와 미래를 한꺼번에 본다. 마치 해밀턴 역학의 물체가 모든 가능성을 한꺼번에 펼쳐놓고서 최선의 결과를 찾아가듯이 말이다"라고 설명하며 "그렇다면 헵타포드는 왜 사는 걸까? (중략) 미래를 다 아는 존재에게 현재를 산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라고 묻는다. 이미 아는 미래가 현실이 되기 위해선 그 일이 실제로 행해져야 했기에, 헵타포드들은 주어진 운명을 묵묵히 따를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책은 이야기한다. 저자는 "물리학에는 세상을 보는 두 가지 관점이 있다. 하나는 지금 이 순간의 원인이 그다음 순간의 결과를 만들어가는 식으로 우주가 굴러간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작용량을 최소로 만들려는 경향으로 우주가 돌아간다는 것이다"고 말한다. 이어 "후자에 대해 우주의 '의도'라고 부르고 싶은 것은 신의 존재를 믿는 인간의 본성일지 모르겠으나 그것은 일어난 일을 인간이 해석하는 방법일 뿐, 두 경우 모두 세상은 수학으로 굴러간다"며 "수학에 의도 따위는 없다"고 강조한다. 272쪽. 1만5000원.

2024-02-22 12:21:58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국순당, 정월 대보름 '귀밝이술'로 백세주 체험 행사 진행

국순당이 새해 첫 보름날인 정월 대보름인 24일을 맞아 우리 민족의 세시 풍속인 귀밝이술로 백세주를 체험하고 오곡밥 소재인 팥으로 만든 '국순당 쌀 단팥'을 시음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정월대보름에는 팥, 콩, 수수 등을 섞어 지은 오곡밥을 묵은 나물 반찬과 함께 싼 '복쌈'을 먹고 귀밝이술을 마시며 잡귀를 물리치는 풍습이 있다. 국순당은 24일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리는 정월 대보름 축제 '2024 남산골 세시울림 휘영-청'행사에 귀밝이술 문화 체험 공간을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한다. 귀밝이술로 백세주를 체험하고 국순당 쌀 단팥 시음 행사를 진행한다. 강원도 횡성에서는 횡성문화원이 진행하는 '2024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에 오곡밥 소재인 팥을 소재로 한 '국순당 쌀 단팥'을 협찬한다. 한편, 귀밝이술은 정월 대보름날 식전에 차게 해서 마시며 가족이 함께 모여 '귀 밝아라, 눈 밝아라'라는 덕담과 함께 마신다. 아이들은 입술에 술을 묻혀만 준다. 집에서 귀밝이술을 체험한다면 도수가 낮고 뒷맛이 깔끔한 우리나라 전통 약주가 적당하다. 백세주는 몸에 좋은 재료로 빚고 알코올 도수 13%의 저도주여서 식전에 음용하기 부담 없어 건강을 기원하는 세시 풍속인 정월 대보름 귀밝이술로 제격이다. 정부에서 선정하는 '우수문화상품'에 주류업계 최초로 지정된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22 12:19:26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SKT, AI 기반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 개발

SK텔레콤은 NTT도코모, NTT, 노키아 벨연구소와 함께 향후 6세대(6G) 이동통신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을 개발하고 개념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통신과 AI의 융합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6G 시대를 대비해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에 AI를 접목한 것으로, 비전 AI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AI 모델을 기지국의 변복조 송수신 기술에 적용했다. 기존 시스템은 송수신기간 무선 환경을 측정하기 위해 별도의 제어 신호를 사용하고 있으나, AI 기반 변복조 송수신 기술을 통해 제어 신호 부하를 최소화함으로써 주파수 이용 효율을 개선했다. 4사는 연구소 내 채널 에뮬레이터 환경뿐만 아니라 실제 무선(OTA, Over-the-Air) 환경에서도 관련 실험을 진행하였으며, 실험실 환경에서 AI 기반 기지국 변복조 송수신 기술을 적용한 결과 평균 10% 이상의 속도 향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개발은 SKT의 AI 인프라 영역에서 무선 송수신뿐만 아니라 기지국 운용최적화 및 자동화 등 전 영역에 걸쳐 AI를 적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SKT는 지난 2022년 NTT도코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6G 협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번에 6G 핵심 기술 개발 협력 차원에서 NTT와 노키아 벨연구소를 포함한 4개사 협력 체계를 구축해 소기의 성과를 창출했다. SKT는 NTT도코모와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4에서 6G 시뮬레이터 등 4사 협력의 개발 내용과 결과를 공동 전시 및 시연할 예정이다. SKT는 앞으로도 4사 협업을 통해 상용망에서의 무선 환경 데이터를 AI 모델 학습에 활용, 사업자 관점에서 실제 망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반 무선 송수신 기술의 적합한 사용 사례와 실현 가능성을 지속 연구할 계획이다. SKT는 지난해 8월 발간한 6G 백서를 통해 미래 네트워크 전 영역에 걸친 기술 진화의 일환으로 AI-native 네트워크에 대한 전망을 소개한 바 있으며, AI 기반 무선접속망(RAN, Radio Access Network) 기술을 적용 영역 및 방식에 따라 크게 ▲자동화 ▲운용최적화 ▲무선 송수신의 3가지 형태로 구분한 내용을 발표하기도 했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이번 개발은 글로벌 사업자 및 제조사와의 6G 핵심 기술 개발 협력의 신호탄으로, 한·미·일·유럽 민간협력 사례"라며 "AI 컴퍼니로서 당사의 근간인 인프라 영역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다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2-22 12:07:22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제주에 '유네스코 연구센터' 건립..."다중국제보호지역 내 세계 최초"

정부가 유네스코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 후원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 설립에 관한 대한민국 정부와 유네스코 간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중국제보호지역(MIDA) 내 관리·보전 관련 연구훈련기관인 글로벌 국제보호지역 연구훈련 센터(GCIDA)를 제주 조천 일대에 건립하는 내용이다. 이는 전 세계 다중국제보호지역 중 최초의 사례라고 환경부는 22일 설명했다.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는 지난 2019년 제40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설립을 승인한 유네스코 카테고리 2센터이다.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제주돌문화공원 내 시설을 활용해 설립된다. 유네스코 카테고리 2센터는 유네스코의 후원을 받으며 교육과 과학, 문화 등의 분야에서 유네스코 사업 이행에 기여한다. 또 유네스코와 소재국 간 협정에 따라 법적 지위가 마련되며, 소재국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운영된다. 이 센터는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서 채택된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 체계 구축에 대한 결의안을 기반으로 설립된다. '세계 최초 다중국제보호지역의 관리·보전 관련 연구훈련기관'으로서 ▲다중국제보호지역 정책 및 국제보호지역 국제동향 대응 연구 ▲국제보호지역 관리자 및 포괄적 이해관계자 교육·훈련 ▲관련 기관 동반 관계 및 교육생·이해관계자 간 협력망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우리 측에서는 박상미 주유네스코대사, 유네스코 측에서는 오드레 아줄레 사무총장이 동 협정에 서명한다. 환경부는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센터 운영계획에 대한 의견을 청취 중이다. 조속한 법인 설립과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왔다. 안세창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우리 정부는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가 국제적 중심축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며, 센터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며 "관련 연구 결과 및 교육·훈련 콘텐츠를 국제사회와 공유하며, 국제보호지역 관리 분야에서 유네스코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2-22 12:00:17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작년말 은행대출 연체율 0.38%…전월比 0.08%p 하락

국내 은행들이 대규모로 연체채권 정리에 나서면서 연체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8%로 전월 말 대비 0.08%포인트(p) 하락했다.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000억원 감소했고,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4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배가 넘게 늘었다. 신규연체율은 0.10%로 전월 대비 0.02%p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이 0.41%로 전월 말 대비 0.11%p 낮아졌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2%로 전월 말 대비 0.06%p,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0.48%로 0.13%p 하락했다.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모두 0.48%로 전월 말 대비 각각 0.16%p, 0.08%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5%로 전월 말 대비 0.04%p 하락했다. 연체율은 주택담보대출이 전월 말 대비 0.02%p 하락한 0.23%, 신용대출 등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이 0.10%p 하락한 0.66%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신규연체율이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연체율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연체·부실채권 정리를 확대하고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유도해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22 12:00:14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하이트진로 '일품진로',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공식 파트너로 선정

하이트진로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이 국내 대표 증류주 '일품진로'를 증류식 소주 부문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미쉐린 가이드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지역 부사장 크리스 글래드힐은 "100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전통적인 방식으로 고품질의 증류주를 지켜오며 진정성과 헤리티지를 추구하는 일품진로의 브랜드 철학은 미쉐린 가이드의 방향성과도 잘 부합해 공식 파트너로 선정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미쉐린 가이드가 세계 최초로 증류식 소주 카테고리 브랜드를 공식 파트너로 선정한 배경에는 소주가 한식 문화의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미식 문화를 더욱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이트진로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미쉐린 가이드가 일품진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 평가한 만큼,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증류주로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는 미쉐린 가이드가 선정한 음식점들이 공개되는 행사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4'에 시음 부스 참여를 시작으로 2년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100년 증류주 노하우의 정수인 일품진로는 향과 풍미가 가장 뛰어난 중간 원액만 사용하며 영하의 온도에서 잡미, 불순물을 걸러내는 냉동 여과공법 후에 최적의 숙성 기간을 거친다. 깔끔하고 부드러운 목 넘김과 은은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2024-02-22 11:49:4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올해 원전 일감 3.3조원·특별금융 1조원 공급… 안덕근 "생태계 온기 회복 넘어 원전 최강국 거듭날 것"

정부가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해 올해 3조3000억원 규모 원전 일감과 1조원 규모 특별금융을 공급한다. 또 원전기술 투자세액공제를 확대하고 향후 5년간 원전 유망기술 연구개발에 4조원을 투입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창원시 경남도청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원전정책 주요 방향을 제시했다. 정부는 우선 2022년 2조 4000억원, 2023년 3조원 공급했던 원전 일감을 올해 3조3000억원으로 확대 공급하고, 일감 계약을 수주하더라도 당장 대금을 받지 못하던 원전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특단의 조치를 지속한다. 원전기업들은 계약을 수주해도 2~3년이 지나 설비 납품 시점에 선금을 받을 수 있어 당장 제작에 착수할 자금이 부족할 수 있다는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이에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신한울 3·4호기 보조기기를 공급하는 중소·중견기업들이 계약 즉시 계약금 30% 이내 선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선금 특례를 지난 12월부터 시행했다. 또 선금 신청에 필요한 보증보험의 수수료도 최대 75%까지 지원해 추가적인 부담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원전기업 대상 특별금융 프로그램도 작년 5000억원에서 올해 1조원 규모로 2배 늘린다. 정부는 이미 작년부터 약 3000억원의 저금리 융자와 2000억원의 보증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원전기업 특별금융'을 시행해 1차 출시분(500억원)이 3개월 만에 전액 소진된 바 있다. 융자 활용에 제약이 있거나, 담보 부족으로 인해 대출을 받지 못하는 일부 기업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시중은행을 통한 2~3%대 저금리 융자를 지원하는 1000억원 규모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 사업'을 정부 예산으로 신설했고, 원전기업 특례보증 규모도 상향 추진한다. 원전 설비 독자 수출에 성공했으나 매출 감소나 수출실적 없음을 사유로 수출보증보험을 발급받지 못해 계약이 파기될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원전수출보증 지원사업'도 올해 예산에 반영해 신설을 추진한다. 원전 산업계 신규 투자에 마중물을 붓기 위해 조세특례제한법령(이하 조특법령)상 원전 분야 세액공제도 대폭 확대한다. 현행 조특법령상 세액공제 대상인 신성장·원천기술에 포함된 '대형원전 및 SMR 분야 설계기술'과 'SMR 제조기술의 일부'에 더해 '대형원전 제조기술'을 신규 반영하고, SMR 제조기술 범위를 확대해 원전 기자재 기업들의 투자 여력을 확충한다. 대부분의 원전 기업들이 대형원전 제작·가공시장을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정부는 이를 통해 올해에만 원전산업계에서 1조원 이상의 설비 및 연구개발 투자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국내 원자력 연구개발을 소형모듈원전(SMR)과 4세대 원전 등 차세대 유망기술을 중심으로 혁신하고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4조원을 투자한다. 대형원전 대비 안전성 등 잠재력이 큰 SMR은 현재 전 세계 80여개 노형이 개발 중이며, 해외 선도기업들은 2030년대초 상용화를 목표로 규제 기관 심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부터 개시된 국책사업인 '혁신형 SMR(이하 i-SMR) 기술개발사업'을 중심으로 2028년 독자노형 개발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i-SMR 개발 가속화를 위해 전년 대비 9배 예산을 증액했다. 또 i-SMR을 포함한 다양한 노형의 국내·외 사업화를 위해 사업체계와 전략을 올해 중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 또 지난해 출범한 '민·관합동 SMR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한 SMR 활용 사업모델 구상 등도 정부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다. 모듈형 제작·설치가 가능한 SMR의 확산에 따라 '공장에서 원전을 만들어 수출하는 시대'가 열릴 것에 대비해 공정 연구개발 지속 확대 등 국내 원전 제작 역량을 활용해 SMR 위탁 생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도 추진한다. 안 장관은 "창원과 경남이 반도체의 삼성전자·하이닉스와 같은 파운드리가 집적한 글로벌 'SMR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개발과 투자혜택,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링 등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2-22 11:40:38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