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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방역·의료 공백 없이 명절 보내도록 최선 다하겠다"

설을 맞은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방역과 의료 공백 없이 단란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이 설 연휴를 반납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종 '오미크론' 대응에 나선 만큼, 방역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셈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설 연휴 기간 현장 의료진에 직접 전화를 걸어 격려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키트 생산 공장과 방역 현장인 임시선별검사소에 직접 찾아 격려하고, 현장 상황도 확인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촬영한 설 영상 메시지에서 "이번에도 어려운 가운데 설을 맞아 조금만 더 견디자는 말이 너무나 무겁게 느껴진다. 보고 싶은 사람, 가보고 싶은 곳이 얼마나 많으시겠냐"며 위로를 전했다. 이어 "함께 견디면서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더 단단해졌다. 그리운 만남을 뒤로 미룬 만큼 우리의 소중한 일상도 더 빨리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김 여사는 "가족이 가장 그리운 설에도 함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마음만은 서로에게 온기와 힘을 북돋아 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명절 인사를 전했다. 이어 "따뜻한 마음이, 나누는 마음이 희망"이라며 "이 어려운 시절에도 나보다 힘든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들이 사람 사는 세상을 훈훈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가 3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는 그동안 코로나를 잘 이겨왔다. 한결같이 애써주신 의료진과 방역진, 참고 견디며 함께해주시는 국민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도 전했다. 이어 "이번 오미크론 변이가 가장 힘든 고비"라며 "정부는 모든 상황에 대비해 비상한 각오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방역·의료진, 소방대원, 군인·경찰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더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연휴 기간에도 애써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에게도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완전한 회복을 이룰 때까지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완전한 회복을 통해) 우리는 웅크리며 기운을 모으는 호랑이처럼 힘껏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밖에 김 여사는 설을 맞아 "보고 싶은 얼굴들을 직접 마주하지 못하더라도 따뜻한 안부와 덕담만은 더 많이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어려울수록 힘이 되어 준 가족과 이웃과 함께 한마음으로 나아간다면 더 나은 내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인사도 건넸다. 문 대통령도 "아직 넘어야 할 고개가 남아있지만 어느덧 봄이 멀지 않았다. 함께 맞이할 따뜻한 봄날을 기다리며 끝까지 힘과 정성을 다하겠다"며 "온기를 아낌없이 나누는 설이 되길 바라며 국민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설 연휴에 앞서 지난 28일 코로나19 방역·의료 상황 점검과 노고에 대한 격려 차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오상철 전국보건소장협의회장, 이상덕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원장 등 현장 의료진과 전화 통화를 한 바 있다. 이어 전날(30일) 국내 최대 자가검사키트 생산 업체인 SD바이오센서(충북 청주 소재)와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서울방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겸사소를 찾았다. 설 연휴 기간 방역 현장 방문에 대해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같은 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문 대통령이 직접 결정한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를 두고 박 수석은 "오미크론 대응에 대통령의 마음이 얼마나 집중돼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2022-01-31 09:05:5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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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설 연휴 코로나19 방역 현장 점검·근무자 격려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 이틀째인 30일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생산 공장과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연휴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승읍의 자가검사키트 생산 업체인 SD바이오센서 오송 공장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초기 마스크 대란과 같이 자가검사키트의 수급불안 우려와 자가검사키트의 정확도에 대한 우려도 현장에서 관계자와의 대화를 통해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시켰다. 문 대통령은 "물론 불법 유통이라든지 불공정 거래가 있으면 당연히 엄단해야겠지만, 지금은 옛날 마스크하고는 달리 우리가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전혀 사재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자가검사키트의) 정확도가 PCR 검사보다는 좀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정확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려달라"고 질문했다. 이에 조영식 SD바이오센서 의장은 "국립보건원에서 저희 제품과 11개 제품을 갖다 평가를 했는데 (그 중) 2개 제품을 승인받았다"며 "미국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받은 건 95.3%의 민감도를 받았고, 특이도는 100%를 받았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정확도나 민감도가 95.3%쯤 된다면 초기의 PCR 검사 정도의 정확도가 있는 셈"이라며 " 정확도가 많이 떨어진다는 것은 처음 개발됐을 때 그 시기의 일종의 선입견 같은 것이 많이 남아 있다. 정확도 부분은 많이 홍보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 이어 설 연휴 기간 운영되고 있는 경부선 안성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검사체계 개편 상황을 점검하며 현장 근무자들의 어려움을 배려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검사치료체계 전환으로 현장의 혼란은 여부와 임시선별검사소의 난방 여부 등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정혜숙 안성시 보건소장에게 의료진과 방역인력의 동절기 근무여건에 대해 세심한 배려를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아울러 김보라 안성시장은 외국인 확진자의 재택치료 시 전화 안내에서 언어적 장벽이 있는 경우가 있어 다양한 외국어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는 점을 건의했고, 문 대통령은 이태한 사회수석에게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잘 챙겨보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 신속항원검사를 위한 서류를 직접 작성하고 안내에 따라 직접 (검체를) 채취하고 신속항원검사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대기하는 동안 PCR 검사자의 감소 변화에 대한 대화를 나누던 중 앞서 실시한 검사결과 음성 확인을 전달받으면서 "국민들께서도 빠르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편리한 신속항원검사를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며 독려했다.

2022-01-30 17:52:5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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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北 7번째 미사일 발사에 "한반도 운전자론 실패 다시 확인"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30일 북한이 새해들어 7번째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은 실패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를 참관했다고 보도한 장면. / 뉴시스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30일 북한이 새해들어 7번째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은 실패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서비스(SNS)에 "물론 남북대화도 필요하고 종전선언도 준비해야 한다"면서도 "5년 내내 정부 여당이 벌인 '평화쇼'가 남긴 것은 안보불안 뿐이다. 결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만 불안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최고위원은 "북한의 우리 공무원 피살에 그저 북한 눈치만 보느라 말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했다. 남북연락사무소를 북한이 폭파할 때도 두눈 뜨고 지켜만 봐야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통령, 이인영 장관, 임종석 실장 등은 북한에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던 것 아닌가? 이제라도 민주당은 현실을 인지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소속 장영일 상근부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이번엔 더욱 심각하다. 합참은 북한이 오늘 발사한 미사일은 사거리 800km에 고도가 약 2000km라고 발표했다"며 "2017년 5월 북한의 화성 12형 발사와 유사한 상황으로 중거리미사일이다. 북한이 지난 19일 재개를 시사한 ICBM 발사를 행동에 옮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의 굴욕적 대북정책이 파탄 나는 순간으로 북한이 결국 넘지 말아야 할 레드라인을 넘어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장 상근부대변인은 "국민 안위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선거 걱정뿐인 이재명 후보와 북한 눈치 보기에만 급급한 문재인 정권에 요구한다"며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적극 동참하고 북한의 불법적이고 위험한 도발에 강력 대응하기 바란다. 이 후보와 문 정권이 서야 할 자리는 북한 편이 아니라 국민 편임은 자명하다"고 촉구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2-01-30 13:53:0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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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김만배 관계 허위 사실 유포한 김의겸 형사 고발 할 것"

국민의힘이 30일 윤석열 대선 후보와 김만배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씨 사이 관계를 언급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악의적, 반복적 허위사실 유포로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앞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김만배 손아귀에 든 윤석열'이라고 표현하며 김 씨와 정영학 회계사 간 녹취록 내용을 전했다. 또, 열린공감TV는 전날(29일) 김 씨가 정 회계사에게 '윤석열이는 형이 가지고 있는 카드면 죽어, 지금은 아니지만'이라고 말한 것을 공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윤 후보 측은 시치미를 떼고 있으며 검찰은 대장동 수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 측만 파고 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입장문을 내고 "윤 후보는 김 씨와 어떠한 친분이나 관계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 후보가 최종 의사결정권자이자 설계자로서 대장동 게이트에 대해 책임질 생각은 하지 않고 이런 거짓 물타기를 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은 더 분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에 대해 "거짓 허풍을 떤 것에 불과하다"며 "윤 후보에게는 '약점'이나 '카드'가 될 것이 조금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공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대장동 게이트 핵심 주역들의 범행 공모 대화를 대단한 것이라도 있는 것처럼 부풀리고, 윤 후보 관련 거짓 의혹을 확산한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2022-01-30 13:31:5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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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토론 '방송 중계 불가' 유권해석에, 국민의힘 "불법 선거 개입"

국민의힘이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양자토론에 대해 어떤 형식이든 방송이 불가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린데에 "불법 선거 개입"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2 증시대동제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 뉴시스 국민의힘이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양자토론에 대해 어떤 형식이든 방송이 불가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데에 "불법 선거 개입"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이에 대해 "이 후보에게 유리한 선거 지형을 만들어주려는 불법 선거 개입으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선관위의 편파적 유권 해석은 대선 후보 간 양자 토론을 보고 듣길 원하는 국민의 알권리를 심각히 훼손했고 헌법 정신을 무시한 처사이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무효"라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이 후보 측은 조건과 주제의 제한 없이 TV토론을 하자고 수없이 주장해온 말을 협상 과정에서 또 뒤집었다"며 "토론 실무 협상이 시작되자 주제를 여러 개로 쪼개자고 하더니 심지어 경제 성장 10분, 경제 분배 10분, 대장동 10분식으로 대나무 쪼개듯 주제를 쪼개고 또 쪼개자고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론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대장동 비리와 제2의 대장동 사건이라 할 성남FC 비리에 대한 토론을 피하려는 목적을 노골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관위는 유권해석에서 정당·후보자 또는 제3자가 양자 토론회 종료 후, 전체 또는 부분 영상을 유튜브 채널 등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하거나, 양당 인터넷 홈페이지에 생중계 중인 유튜브 채널의 주소 링크를 게재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권 본부장은 "양당 유튜브의 구독자가 상당하다만, 그것보단 역시 방송이 (토론을) 방영해줘야지 더 많은 국민들에게 접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저희는 그 부분을 강력히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1일 토론 무산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본다"며 "민주당이 우리 주장을 잘 받아들여서 양자 토론을 즉시 시행하고 유튜브로 중계해서 방송사를 통해 가감 없이 중계되도록 협조해줄 것을 이 자리를 통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2-01-30 13:11:2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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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도발…文 "안보리 결의 위배 볼 수 있어…긴장 조성 중단"

북한이 30일 오전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1발 발사한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행위로 볼 수 있다"고 규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25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소집한 가운데 원인철 합동참모본부 의장으로부터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동향에 대해 보고 받고 안보 상황과 대비 태세도 점검한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07시 52분께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 북한에서 무력 도발을 단행한 것은 올해 들어 7번째다.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개량형인 전술유도 탄도미사일 2발을 지난 27일 발사한 이후 사흘 만의 도발이기도 하다. 한 달 사이에 7차례에 걸쳐 북한이 미사일 발사한 것은 월간 기준 사상 최다 기록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문 대통령이 엄중하게 상황을 인식하고 NSC 전체회의 소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2017년도에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로 이어지면서 긴장이 고조되던 시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들어 7번째 북한 무력 도발에 대해 평가했다. 이어 연이은 무력 도발을 두고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배 행위로 평가한 뒤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안정, 외교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그동안 대화 의지를 표명하면서 핵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유예 선언을 지켜왔는데,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라면 모라토리움 선언을 파기하는 근처까지 다가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 바, 관련 사항들을 염두에 두고 논의하기 바란다"는 지시도 했다. 북한이 무력 도발로 한반도 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만큼, 대화뿐 아니라 국제사회와 공조해 대북제재 방안에 동참하는 방안도 고민하는 수준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북한에 '긴장 조성과 압박 행위 중단', '한미 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 대화 제의에 호응해달라'고 촉구했다. 연이은 북한 무력 도발 상황에 대해 문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한미 간 긴밀한 협의 하에 대응 조치를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이 북한 무력 도발 대응 방안 논의 차원에서 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 2017년 11월 27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성공 발사' 이후 4년여 만이다. 그동안 문 대통령은 외교·안보 분야의 중대한 국면에서 NSC 전체회의를 소집했다. 지난해 1월 21일 외교·국방·통일부 신년 업무보고 청취 차원에서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소집한 바 있다. 취임 후 이번이 11번째 NSC 전체회의 소집이다.

2022-01-30 11:19:1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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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상소문]이재명 후보, 군복을 부탁해

대통령 선거가 끝나기 전까지, 국방안보와 관련된 각 당 대통령 후보들의 발언과 행동에 쓴소리를 하는 코너를 이어갈까 합니다. 국정에서 국방안보가 제일 중요하다고 합니다. 나라의 존위가 흔들리면, 경제와 교육은 쓰러지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문민정부의 대통령은 폭력을 능숙히 쓸 줄 알아야하는 군의 통수권자이기에 시민의 권리로 쓴소리를 전하려 합니다 <편집자 주> 군복이라는 것은 군인들의 명예와 자존심입니다. 군의 통수권자가 되려는 자는 군인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때로는 호통쳐야만 합니다. 맹수를 길들이지 못하는 자가 나라를 다스린다는 것은 말이 되지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께 쓴소리를 드리려고 합니다. 28일 이 후보께서는 페이스북에 '해병대 독립'이라는 내용을 올리셨습니다. 해병대원들의 뜨거운 전투의지에 비하면 그들에게 쥐어지는 예산과 군수지원은 형편없습니다. 그렇지만, 해병대원들은 '붉은명찰'에 자신을 위로합니다. 그래서 타군 소속의 군인들도 붉은전사들은 존경합니다. 페이스북에 해병대 독립을 언급하신 날 김포 해병 2사단을 방문하셨습니다. 붉은 명찰의 해병대 방한복을 입고 계신 모습을 보다가 걱정이 들었습니다. 양손을 주머니에 쑥 넣고 걸어가는 모습은 군통수권자의 품위와는 거리를 더 멀게하는 행동이었기 때문입니다.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영화의 제목은 굳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일각에서는 민간인에게 '군기 카드'를 밀어서는 안된다고도 합니다. 그 주장도 틀렸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군경험이라고는 1주일의 대학생 병영체험만 있으실테니, 군을 잘 모르실 수 있으니까요. 입으셨던 방한복에 대해서 잘 모르시겠지만, 강화도에서 경계작전을 펼치던 해병대원들은 부대피복으로 돌려 입는 것입니다. 그마저도 넉넉치 않습니다. 정치인들이 올 때마다 복장을 내어준다면, 야전의 장병들은 더 추위에 떨어야 할 것입니다. 군의 통수권자가 되신다면, 정치인의 군방문에 군복착용을 금하는 것이 어떨지 제안드려 봅니다. 이 후보께서는 이번 기회에 안보참모, 홍보참모에 대한 강한 질타도 함께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재명캠프 온라인소통단'이 올린 선택적모병제의 홍보시안은 정말 보는 사람을 부끄럽게 만듭니다. 홍보모델이 착용한 전투복장은 누가봐도 미 육군이 채택했다 폐지한 ACU 위장패턴의 레플리카(가품)입니다. 해상도의 차이가 아니라 장비의 형상에서 가품인 것이 확연히 눈에 띕니다. 국방안보 공약과 제언은 일반시민들도 보겠지만, 전문성이 있는 계층과 군사매니아들이 유심히 보는 분야입니다. 작은 부분이 큰 차이를 낳습니다. 자주국방을 논하며 국군장병을 품에 담겠다는 의지를 보이려한다면, 여염집 가정의 국군장병의 모습을 제대로 담으셨으면 합니다. 과거 경기도지사 시절 펼치셨던 '군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의 연장선을 보는 것 같습니다. 당시 국방일보와 휴가장병들이 많이 몰려드는 동서울 터미널에는 각기 다른 홍보물이 사용됐습니다. 국방일보에는 태국군의 위장무늬가 가용된 군복을 입은 모델의 사진이, 동서울터미널에는 ACU 위장패턴의 가품을 입은 모델의 사진이 사용됐습니다. 당시 저는 경기도에 관련 질의를 했고, 더 나은 모습으로 수정을 하겠다는 경기도 공보관계자의 답변도 받은바 있습니다. 혹시 국군의 모습을 부끄럽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닙니까. 군복의 명예도 스스로 못지키는 못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셨다면, 마음을 고치셨으면 합니다. 대한민국 국군에는 불량감자보다 우량감자가 더 많습니다. 좀 더 야전의 군인을 헤아리셔서 경쟁하는 모든 대선후보들과 멋진 경쟁하시길 기원합니다.

2022-01-29 10:38:22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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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하軍]수방사 홍보사진, 긴급상황 개념이탈! 개념이탈!

수도방위사령부의 홍보는 '개념의 탈영' 이 한마디로 정리된다. 최근 수방사 정훈참모로 보임한 인물의 논란만큼 개념이 보이지 않는다. '이럴거면 안하는 것이 수방사와 육군에 도움이지 않겠나'라는 생각마저 들게한다. 28일 수방사는 페이스북 공식계정에 ''수도서울 절대사수' 의지를 굳게 다지다!'는 제목으로 예하부대의 혹한기 훈련모습을 담았다. 대다수의 장병들은 자신의 소임을 다했지만, 몇몇 사진에서는 '앗, 시민 목숨을 저기에 맡겨야 돼'라는 탄식이 나왔다. 수방사 직할부대로 보이는 부대의 화생방전 상황하 대량전사상자 조치훈련을 담은 사진을 보면, 부상자를 들어 나르는 하사의 방독면 조정끈이 풀어져 있다. 기본기의 부족인지, 아니면 사진을 찍기위해 급조된 연출인지 그 배경이 궁금하다. 소·중대장 시절 부하들과 함께 방독면 착용연습을 하고 평가서의 감점요소는 없었는지 서로 확인해 주던 시절이 떠올랐다. 20여년이 지난 수방사의 수준이 떨어졌나, 아니면 수방사 예하부대 중대장이었던 기자가 '군사천재'였나. 부상자와 사망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경계병의 배치는 왜 보이지 않는 것일까? 다들 각기다른 각개메어 자세로 총은 휴대했지만 경계를 위한 지향사격자세는 볼 수 없었다. 그렇다고 부상자 응급조치를 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일부 장병은 손까지 주머니에 찔러넣고 있다. 전장 속에서 즐기는 여유라면 대단한 배포라고 칭찬해줘야 하는 것이겠지. 수방사 예하 52사단의 도심지 전투사진 속에도 놀라운 장경이 펼쳐진다. 야간투시경인 'PVS-04K'를 부착한 중사가 멋지게 조준사격을 하고 있다. 훤한 조명이 있어서인지 해당 중사는 안면두건으로 얼굴을 깊게 가리고 이해하기 힘든 위치에 접안점을 두었다. 너무 밝아서 스스로 무조명 상태를 만들겠다는 훈련의지가 불탔던 것일까. 실탄사격 상황도 아닐진데 이 중사의 손가락은 방아쇠를 걸고있다. 퇴역을 1년 앞둔 기자(예비역 소령)의 입장에서는 '핑거 세이프티(사격 전까지 손가락을 방아쇠울 밖에 두는 것)'마저 파괴하는 수방사의 신전술교리가 너무나 어렵다. 무조명 상황이라도 야간투시경을 총기에 고정하면 시야가 좁아져 주변을 확인하는데 제약이 따른다. 특히 급작스런 대응사격과 뒤따르는 대원들의 방향을 이끌기 위해서는 야투경은 헬멧에 결속하고 야간표적시기를 총에 부착해야한다. '워리어 플랫폼'의 육군은 너무나 어려운 군대가 된 것 같다.일각에서는 미군의 과거 전술교리를 따라 만들었기에 미군들이 '코리안 브러더(한국형)'라 부른다고도 한다. 새해는 우리 좀 잘했으면 좋겠다. 국군장병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길 기원한다.

2022-01-29 09:03:08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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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곽상도 지역구 '대구 중·남구' 무공천

국민의힘이 28일 이번 제20대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대구 중·남구 지역구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권 위원장이 지난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선대위 임명장이 수여된 것과 관련해 답변하고 있다. / 뉴시스 국민의힘이 28일 제20대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대구 중·남구 지역구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권영세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 직후 취재진을 만나 "공천 신청 공고를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내고 신청 접수는 2월 3일~4일 이틀에 할 예정"이라며 "공모 대상 지역은 서울 종로, 서울 서초 갑, 경기 안성시, 충북 청주시 상당구 4개 지역구이고 대구 중·남구는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 중·남구 지역구 국회의원이던 곽상도 전 의원은 아들이 대장동 개발 사업의 주체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일하고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을 수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원직을 사퇴한 바 있다. 권 위원장은 대구 중·남구에 후보를 내지 않는 것에 "직전 국회의원이 대장동 혐의를 받아서 대장동 개발 의혹 혐의를 받아서 발생한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많은 책임을 느끼며 책임 정치를 실현하는 차원에서 무공천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공정과 내로남불하는 문재인 정부와 다른 새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달라"며 "후보자를 중심으로 활발한 대선 선거 운동 준비하고 있던 대구 중·남구 시민과 당원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권 위원장은 당을 나와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경우에 대해선 "현실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다"며 "당원들은 이 취지를 받아들여서 대선 선거 운동에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원직을 사퇴한 윤희숙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서울 서초 갑에 공천 신청을 받는 것에 대해서 "개인의 범죄와 상관없는 개인 결단에 의한 요인과 범죄에 의해 법원 결정에 따라 압박에 의해서 (사퇴한 것을) 같은 카테고리 안에 묶는 민주당에 태도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는다"며 "같은 취지에서 서초는 범죄적 행동·행위와 관계없기 때문에 공천하기로 했다"고 설명헀다. 당초 전략공천 지역으로 알려졌던 서올 종로에 대해선 "네 곳의 공천을 어떤 식으로 할지는 공관위에서 계속 고민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대구 중·남구엔 국민의힘 소속 김재원 최고위원을 비롯, 이진훈 전 대구 수성구청장, 임병헌 전 대구 남구청장, 배영식 전 국회의원, 이인선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등 10명 등이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022-01-28 13:04:1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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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이재명 또 특검 사안 발생, 측근 수임료 몰아주기 의혹 제기"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뉴시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또 다른 특검 사안이 발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의혹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발생하고 있다"고 연일 이 후보에 대한 의혹제기를 이어나갔다. l 김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후보의 사법연수원 동기인 차 모 변호사가 성남시로부터 사건을 33건을 수임해 9억 5000만원의 수임료를 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는데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며 "후속 보도에 따르면 차 모 변호사를 포함해서 이 후보와 친분이 있던 8명의 변호사가 성남시 소송 185건을 맡았고 총 50억 6182만원의 수임료를 받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성남시가 진행했던 민·형사소송 482건에서 124억 7058억원이 변호사비로 지출됐다고 하는데, 8분의 변호사가 41%의 돈을 받아갔다는 것"이라며 "이 후보는 조례로 변호사의 수임료의 기준을 더 높게 책정했다고 하는데, 만약 측근 인사들에게 변호사비를 몰아주기 위해 조례까지 바꿨다고 한다면 이것은 권한을 완전히 오남용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구나 변호사 8인 가운데, 차 모 변호사와 백 모 변호사는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3심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렸던 인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그러지 않아도 이 후보가 30명에 이르는 매머드급 변호인단을 꾸리면서 변호사비로 개인 사비로 2억 5000여만 원 밖에 지출하지 않은 것을 두고서 변호사비 대납의혹이 제기된 바 있었는데, 만일 이 후보가 개인 변호를 저렴하게 맡기는 대신에 성남시 사건의 변호사비를 고액으로 책정한 것이라고 한다면 이것은 공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업무상 배임으로 볼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2-01-28 12:11:09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