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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개관 '임정기념관' 찾은 文…광복군·한국통사 초판 유물 등 관람

제103주년 3·1절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임시정부기념관)에 찾았다. 독립유공자 및 독립운동 사적지 발굴·보존 강화 차원에서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공원 인근에 건립된 임시정부기념관은 지난 2년간 공사 끝에 올해 3·1절에 맞춰 개관한 곳이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임시정부기념관 앞에서 진행한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뒤, 2층 상설전시 1관으로 이동해 전시를 관람했다. 전시에는 독립운동가 백암 박은식 선생 손자인 박유철 전 광복회장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등이 함께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군주의 나라에서 국민의 나라로'라고 적힌 상설전시 1관 입구에 들어온 뒤 임시정부기념관 관계자로부터 전시된 주요 유물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3·1 독립선언서, 2·8 독립선언서, 대한독립선언서 등 전시자료에 대해 문 대통령은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살펴봤다. 문 대통령 내외는 해외 독립운동, 제1회 임시의정원 회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통합, 프랑스 조계지에 세워진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와 관련한 임시정청 엽서 및 정립 축하문 등도 살펴봤다. 이어 임시정부 청사 세트장을 둘러보고 '군사활동: 국군의 뿌리, 한국광복군' 전시에서 독립전쟁 선포 전시자료 설명도 들으며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성립 전례식 내빈 방명록, 광복군배지 등 유물도 살펴봤다. 임시정부기념관 내 '문화 교육 구호활동: 한국통사 편찬, 대한적립자사 기탁' 전시를 관람할 때는 박유철 전 광복회장으로부터 직접 설명도 들었다. 해당 전시 공간에 박유철 전 회장이 문 대통령에 선물하려다 만류 끝에 기념관에 기증한 한국통사 초판본이 있기 때문이다. 전시를 관람하며 문 대통령은 박 전 회장에게 "한국통사 초판본이 몇 권이나 남아 있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박 전 회장은 "제가 보기에는 3권 정도 될까 말까 하다. 우리나라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하나 있고, 지금 여기 있고, 중국에 하나 있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고, 그래서 아주 굉장히 귀한 책"이라며 "독립운동지혈사는 그것보다 조그마한데, 그래도 몇 권 남아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독립기념관, 울산박물관 정도만 갖고 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박 회장 답변에 "정말 아주 귀한 사료를 임시정부기념관에 기증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임시정부기념관이 정말로 내용적으로도 꽉 차는 것 같다"며 감사를 전했다. 박 회장도 "꼭 가져야 할 책들이니까, 그런데 저는 대통령께서, 저희 할아버님도 임시정부 대통령이지만 기증했다면 참 좋았을 것을 그렇게 생각한다"며 웃으며 화답했다. 인사를 마친 뒤 문 대통령은 박 회장과 포옹한 뒤 작별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전시실 내 국제적십자위원회 제출 문서 등 대한적십자사 전시자료 설명 들으면서 살펴보기도 했다. 이어 카이로선언서, 대한민국 건국강령 등이 전시된 '외교활동: 카이로선언' 전시, 애국금 모금 전시자료 설명도 들으며 살펴봤다. 문 대통령은 이때 "독립군 자료가 중국에 많지 않냐"고 물었고, 전시 해설을 한 관계자는 "중국에서 찾아오려 했는데 코로나 상황이어서 찾아오기가 어렵다"고 답했다. 한편 전시 관람을 마친 문 대통령은 관계자에 소장 유물 규모도 물었다. 이에 관계자는 "유물은 350여 점, 전체 자료는 1000여 점이 있다"고 답했다.

2022-03-01 14:21:3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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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선거 막판 승부처는 서울…현재 4~5% 뒤처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이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서울을 꼽으며 "서울에서 이기면 선거에서 이긴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우상호 본부장은 1일 민주당사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서울에서 약 4~5% 정도 뒤지고 있다고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본부장은 "특히 이재명 후보는 서울에서 집중 유세를 계획하고 있다. 선거 막판에 서울이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라며 "서울에서 4~5% 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여론조사에서 박빙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면 '서울에서 이긴 만큼 이긴다'고 보고 서울 시민들에게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명동 유세에 서울지역 당원과 지지자가 총결집하기로 했다"며 "이 자리에는 김대중 대통령의 권노갑, 노무현 대통령의 멘토 명계남, 문재인 대통령의 비서실장 노영민 세 분이 올라와 제4기 민주 정부의 필요성을 설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 본부장은 명동 집중유세를 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명동이 민주주의 위기 때, 87년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됐던 상징적인 장소이고, IMF 경제위기 때 금 모으기를 시작했던 경제위기 극복의 상징인 곳"이라며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서 텅 빈 명동의 상점 거리에서 다시 위기 극복의 의지를 다진다는 의미로 명동으로 장소를 잡았다"고 말했다. 우 본부장은 아울러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이 후보를 향해 '격 떨어지는 인격의 소유자라고 말한 것에 대해 "이 정도면 거의 인신공격 수준"이라며 "이 후보만 깎아내리면 국민이 자신을 지지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자신을 검찰총장에 임명해준 문재인 대통령을 욕하면 국민이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계신가. 착각이다"이라며 "도대체 윤 후보가 구상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상이 무엇인가"라고 반박했다. 우 본부장은 "어떤 국민도 이 질문에 답하기 어려울 것이고, 본인도 답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그 정도로 선거기간 내내 윤 후보는 네거티브 전에 몰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가 지금까지 봤던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 중에서 가장 네거티브만 하는 후보로 기억한다"며 "오만하고 난폭한 윤 후보를 심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윤 후보는 지금부터라도 정제된 언어를 통해 자신의 국가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2-03-01 12:08:2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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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단일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선대본) 본부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사이 단일화가 현실적인 어려운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권 본부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선거대책본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뉴시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선대본) 본부장이 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사이 단일화가 현실적인 어려운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권 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 선대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국민의힘이) 의원수가 100명이 넘는 정당이고 단일화를 계속해서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제가 어저께도 이야기했듯이 '단일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 '우리가 먼저 놓을 일은 없다'고 했다"며 "그러나 (단일화 협상을) 유지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안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자들에게) 전화가 많이 와서 (윤 후보의 통화를) 못 받는다고 하는데 전화를 해도 통화가 안 되는 상황, 실무협상은 매번 부인당하는 입장이다"라며 "결국은 본인이 만나는 것이 중요한데 만날 수가 없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당은 안 후보가 처음에 단일화 조건으로 제시한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이 협상의 선결조건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그분들이 마음속으로 가지고 있었는지, 확인할 길이 없으나, 우리가 협상에 나선 모든 분에게 들은 말로는 논의 테이블엔 여론조사 국민경선 이야기는 한마디도 없었다는 것이 객관적인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안철수의 독자노선이 윤 후보의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냐는 질문에 "여론의 지지율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큰 변화가 없어 보이고 두고 봐야 알 것"이라고 확답을 피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안 후보와 접촉을 하는 것에 대해선 "언론 보도만 봐서 말하기는 그렇다"며 "김 전 위원장께서 양식이 있는 분이고 얼마 전에 선대위에도 있었으니 가볍게 움직이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2-03-01 11:59:4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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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임기 마지막 '대한사람 대한으로' 3·1절 기념식 참석

제103주년 3·1절인 1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거행된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했다. 애국가 소절에서 착안한 '대한사람 대한으로'라는 주제로 진행한 기념식에는 정부 주요 인사, 독립유공자 후손, 광복회 및 종교계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추모의 시간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대통령 기념사 ▲기념공연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서로 진행됐다. 국민의례에 앞서는 '대한민국임시정부 그리고 대한민국'이라는 주제의 영상을 시청했다. 상영된 영상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내 상징 작품이자 이번 3·1절 기념식장 무대 배경인 '역사의 파도'를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로 청와대는 "우리 민족의 독립과 자유를 되찾기 위해 투쟁했던 선열들의 고귀한 독립정신을 기억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국민의례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로 활약한 차준환 선수의 '국기에 대한 맹세문' 낭송과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이어졌다. 기념식에서는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애국지사 추모 시간도 있었다. 이 시간에는 2017년 이후 별세한 총 51명의 애국지사 사진으로 제작된 영상이 곽다경 어린이의 트럼펫 연주 '그대. 잘 가라'를 배경으로 소개됐다. 독립선언서 낭독은 '쉽고 바르게 읽는 3.1 독립선언서'를 우리말.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우리말 수어 등 순차적으로 낭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낭독에는 독립운동가 후손과 함께 사회 각 분야에서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활약 중인 국내·외 교수. 방송인. 배우 등 총 8명이 함께 참여했다. 독립선언서 낭독에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홍진호 씨가 '한국행진곡'. '대한혼가'. '압록강 행진곡'. '대니보이'. 아리랑' 등 대표적인 항일음악 연주로 함께했다. 올해 제103주년 3·1절을 맞이해 총 219명의 독립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도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독립유공자 네 분(故 이수준, 심종윤, 오택렬, 이훈구)께 건국훈장·포장과 대통령표창을 수여 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개관을 기념해 김자동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사업회 회장에게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 했다. 문 대통령의 기념사에 이어 2017년 이후 현 정부에서 진행된 3·1절 기념식 및 광복절 경축식 장면. 2021년 8월 15일 거행된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식' 행사 모습을 담은 영상도 시청했다. 이어 가수 신유미 씨와 매드클라운. 헤리티지 합창단이 '대한이 살았다'를 열창하는 기념 공연과 3·1절 노래 제창, 기념식 마지막 순서인 '만세삼창' 등도 진행했다. 특히 만세삼창은 현재는 고인이 된 독립운동가 고(故)계봉우 선생 후손인 계학림 선생님, 고(故)정완진 애국지사, 고(故)임우철 애국지사 선창으로 이뤄졌다. 한편 3·1절 기념식이 열린 이곳은 독립유공자 및 독립운동 사적지 발굴·보존 강화 차원에서 건립한 공간으로 올해 3·1절에 맞춰 개관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3월 대선 후보 당시 3·1절 논평에서 임시정부기념관 건립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기념식 직후 주요 내빈과 함께 이날 개관한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전시관 일부를 관람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기념관에는 민족주의 사학자 박은식(朴殷植)이 저술한 한국 근대 역사서 '한국통사 초판본(1915)'도 전시됐다. 한국통사는 한일관계 중심으로 한국의 대외정책과 일제의 한국 병탄 경위. 탄압 내용 등 1863년 고종 즉위로부터 1910년 105인 사건 발생까지 47년간의 민족의 수난사를 한문으로 담은 역사서다. 해당 서적은 저자 박은식 선생의 손자인 박유철 전 광복회장이 문 대통령에게 선물하려 했으나. 문 대통령이 "많은 사람들이 보는 게 좋겠다"는 권유로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에 기증하게 것이라고 청와대는 소개했다.

2022-03-01 11:40:0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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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3·1절 기념사 '평범한 국민의 힘' 강조…한일·남북관계 개선도

문재인 대통령은 제103주년 3·1절을 맞은 1일 "독립의 열기로 뜨겁게 타올랐던 1919년의 봄, 고난과 영광의 길을 당당히 걸어가 마침내 우리 모두의 위대한 역사가 된 선열들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바친다"고 말했다. 서울 서대문구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대한사람 대한으로'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문 대통령은 "3·1독립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선조들이 우리에게 물려준 위대한 유산, 민주공화국의 역사를 기억하고 기리는 일은 오늘의 민주공화국을 더 튼튼하게 만드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기념사에서 문 대통령은 '평범한 국민들의 힘'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919년 3·1운동 당시 이름 없는 사람들이 모여 태극기를 들었던 점에 대해 언급한 뒤 "비폭력의 평화적인 저항이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3·1운동 이후 지난 100년간 한국이 식민지 수탈과 6·25 전쟁을 겪은 뒤 파독 광부·간호사, 중동건설시장 진출까지 한 데 대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흘린 땀방울로 선진국이 됐다"고 평가한 뒤 외환위기와 부산·마산·광주 민주화운동, 촛불혁명 등 민주주의를 지켜낸 것을 "평범한 국민들의 힘이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5년간 2243명의 독립유공자 포상과 유해 봉환, 생활이 어려운 독립유공자 자녀 및 손자녀 생활지원금 지급 등 그간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한 뒤 "평범한 이웃이 독립의 영웅이라는 사실은 지역 사회에도 자긍심을 심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일관계 개선 차원에서 '항상 대화의 문을 열어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일 양국의 협력은 미래세대를 위한 현세대의 책무"라며 "우리 선조들은 3·1독립운동 선언에서 '묵은 원한'과 '일시적 감정'을 극복하고 동양의 평화를 위해 함께하자고 일본에 제안했다. 지금 우리의 마음도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서도 "우선 우리가 이뤄야 일은 평화"라며 "한국 전쟁과 그 이후 우리가 겪었던 분단의 역사는, 대결과 적대가 아니라 대화만이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줬다"고 재차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제안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정부는 지난 5년 위기 극복과 함께 미래를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며 일본 수출규제에 맞서 소재·부품·장비 자립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성과에 바탕한 2021년 4% 경제 성장률 및 1인당 국민소득 3만5000달러 달성, 3대 분배지표(지니계수·5분위 배율·상대적 빈곤율) 지속적 개선 등을 언급한 뒤 "'위기가 불평등을 키운다'는 공식도 깰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행복해질 자격이 있는 국민들"이라며 "국민 모두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임기가 다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K-팝 열풍과 영화, 드라마, 게임, 웹툰, 애니메이션이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점도 밝혔다. 이어 "우리 문화예술을 이처럼 발전시킨 힘은 단연코 민주주의"라며 역대 민주 정부가 세운 원칙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것'을 언급한 뒤 "창작과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 안에서 넓어지고 강해진다. 우리의 민주주의가 전진을 멈추지 않는다면, 우리 문화예술은 끊임없이 세계를 감동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3·1 독립운동의 정신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강대국 중심의 국제질서에 휘둘리지 않고 우리의 역사를 우리가 주도해 나갈 수 있는 힘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 차원에서 정부가 마련한 한국판 뉴딜 성과와 외교 지평을 넓힌 점 등도 평가했다.

2022-03-01 11:06:5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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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103주년 3·1절 맞아 한목소리로 순국선열 기려

103주년 3·1절을 맞아 여야 4당은 한목소리로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기리며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103년 전 오늘, 자주독립을 외쳤던 위대한 겨레의 함성을 되새긴다"며 "민족자존과 민족자결의 대원칙을 선포하고, 대한민국의 건국과 상해임시정부 수립의 선포로 이어진 민족적 역량과 에너지의 총 결집이었다"고 밝혔다. 박 공보단장은 "우리 국민은 그렇게 자주와 독립, 한반도 평화를 위해 싸워왔다. 국난의 위기에 굴하지 않고, 고통과 인내의 시간을 견디며 다시 일어선 위대한 국민"이라며 "일제 식민 통치에 맞서 주권을 되찾았기에 우리 국민은 강한 힘과 단합이 국권과 평화를 지킬 수 있음을 잘 알고 있다. 동족상잔의 비극을 경험했기에 평화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세계 6위 국방력을 바탕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자랑스런 나라로 성장해왔고, 국민의 힘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흔들려는 세력에 맞서 평화의 시대를, 민주주의 시대를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독립유공자들께 머리 숙여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세계사에 유례를 찾기 힘든 대규모 평화 운동이자, 한민족 최대의 독립운동이었던 3·1운동을 통해, 우리는 임시정부 수립의 성과를 이뤄내고 이후 독립운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내우외환의 2022년, 우리는 억압과 폭력에 맞선 3·1운동의 희생과 용기의 가치를 되새겨야 하지만,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 앞에 고개를 들 수가 없다"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팔아 사익을 추구했던 국회의원은 당당히도 여당 후보를 지지하고,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려야 할 광복회장은 정작 파렴치한 행위로 선열들의 이름을 더럽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부와 여당은 자신들이 필요할 때마다 철 지난 반일 감정을 들고나와 선동을 일삼으며 정치에 이용해 독립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이라는 숭고한 뜻은 퇴색되고, 일본의 진솔한 사과와 반성도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는 위기 속에 분연히 일어났던 3·1운동의 뜻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순국선열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오현주 정의당 선거대책본부 대변인도 서면브리핑을 통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 선열들에게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한다"면서 "전쟁의 종식과 평화를 기원하는 3·1운동의 정신을 기리며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시민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고 밝혔다. 오 대변인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단 12명밖에 남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할머니들의 별세 소식을 들을 때마다 두고두고 원통한 역사가 될까 두렵다. 3·1절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선거 때마다 한일전 운운하며 3·1절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정치행태는 3·1절 정신을 왜곡하고 훼손하는 행위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민주당을 겨냥했다. 권영현 국민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도 "103년 전, 우리 선조들은 일제의 압제에 굴하지 않고 태극기를 높이 들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면서 "3·1운동의 정신과 기세로 우리는 산업화를 이루고 독재를 물리치며 민주화를 이뤄냈으며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성공의 역사를 써왔다"고 말했다. 권 대변인은 "지금 대한민국은 큰 위기에 빠졌다. 이념과 진영에 찌든 낡은 정치는 국민을 분열시키고, 무능한 정치는 위기 속 국민을 빈곤하게 하고 있다"며 "국민의당은 '부민강국'이라는 깃발을 들었다. 국민의당은 대한민국이 과학기술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103년 전 오늘, 삼천리 방방곡곡에서 열사들이 한마음으로 일어났듯이 이제 우리 국민이 하나가 돼 다 함께 G5(주요 5개국)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는 길에 국민의당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2022-03-01 11:03:5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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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103주년 3.1절 맞아 분골쇄신 의지 밝혀

허현 광복회 회장직무대행이 지난달18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 대강당에서 열린 김원웅 전 회장 관련 광복회 임시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광복회는 1일 103주년 3.1절을 맞아 사과문을 통해 정치편향적 언행과 횡령 혐의 등으로 민족정기를 흐리고 시민들에게 실망시킨 김원웅 전 회장의 잘못에 대한 반성과 쇄신의지를 재차 밝혔다. 앞서 지난달 18일 광복회는 서울 여의도 광복회 대강당에서 김 전 회장과 관련된 총회를 열었고, 이 자리에서 회장 직무대행을 맡은 허현 부회장이 바닥에 머리를 숙이며 사죄한바 있다. 이날 광복회는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오늘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운동 정신을 온 국민과 함께 기리고 본받는 3·1절을 기해 최근 자진사퇴한 김원웅 전 회장의 일부 잘못된 광복회 운영을 깊이 반성한다"면서 "광복회의 위신이 추락한 것에 대해 국민과 회원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김 전 회장이 사퇴한 이후,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광복회는 5월 정기총회를 통해 새로운 회장을 뽑을 것이라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광복회는 "조속히 정상화를 기함으로써 다시 '회원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이 되는 광복회',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광복회', '국가와 민족을 위하는 광복회' 로의 이미지 회복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3.1절과 관련해 광복회는 "친일잔재 청산과 독립운동사 교육은 민족정기 선양의 시대적 과제이고, 한반도 분단극복 노력은 현실을 직시하는 통일조국 촉성의 역사인식인만큼 회원들의 염원을 온전히 받들어 진정한 광복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2-03-01 10:21:05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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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LTV 90% 등…"부동산 세금 줄이고, 공급 늘리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LTV(주택담보대출비율)를 최대 90%까지 인정하고, 생애 첫 주택 구입에 취득세 50% 감면, 서울에 총 107만호 주택 공급 등 부동산 정책을 재차 밝히며 부동산 이슈에 민감한 서울시민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이재명 후보는 1일 서울 명동 집중유세를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울시민께서 부동산 문제 등에 대한 대책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부동산 세금 인하 및 공급 확대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 ▲재건축·재개발 ▲1인 가구 주거 안정 ▲3차 백신접종자 대상 영업제한 밤 12시까지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먼저 "부동산 공시가격제도를 개선해 과세부담을 완화하고, 종합부동산세로 인한 억울함이 없도록 개선하겠다"며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는 취득세 50%를 감면하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는 한시 유예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서울에 총 107만호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는 LTV를 최대 90%까지 인정하겠다"며 낮은 고정금리의 각종 정책 모기지 대폭 확대와 청년 주거복지 지원을 위해 미래소득을 고려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적용, 전세금 인상분에 대한 대출규제 해제를 제시했다. 또, 재건축·재개발을 신속히 제대로 하겠다며 "신속협의제 도입 및 인허가 통합심의를 통해 사업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용적률 500% 상향이 가능한 4종 주거지역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인 가구 주거 안정 개선을 위해 긴급자금 대출, 개인 건강검진, 독거 어르신 돌봄, 여성 주거안전 시설 등 1인 가구의 안전망을 내실 있게 마련하고, 원룸·오피스텔·다세대 주택 거주자가 불투명한 관리비, 불공정 임대차 계약, 불법 건축물로 인해 갈등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3차 백신접종자 대상 영업제한 24시 완화 등 유연하고 합리적인 스마트 방역으로 즉각 전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지난 1월 21일에 발표했던 서울을 서울답게 만들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7대 공약도 반드시 실천하겠다"며 "실적 있고, 실력 있고, 실천하는 실용정부로 국민의 선택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앞서 서울을 서울답게 만들기 위한 7대 공약으로 ▲대규모 주택 공급 ▲철도·도로 지하화 ▲1인 가구 맞춤 행정서비스 ▲강북·강남 격차 해소 ▲첨단산업 및 창업 글로벌허브 ▲문화·관광 중심지 ▲탄소중립 생태도시 서울 등을 제시한 바 있다.

2022-03-01 10:02:2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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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노쇼'한 영주서…"농부는 밭 탓하지 않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단일화 기자회견으로 예정된 유세 일정이 취소됐던 경북 영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28일 오전 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 후보가 오후 8시 30분에 영주시를 방문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 후보의 영주 유세는 갑작스럽게 이뤄진 것으로써 윤 후보의 전날(27일) 유세 취소로 발길을 돌렸던 영주 시민들을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도 영주 문화의거리에서 유세를 시작하면서 "사실 유세 일정은 제가 짜는 게 아니다. 부산에서 올라오면서 3·1절 행사도 있고 서울로 가야 하는데 '영주가 왜 빠졌냐. 다음에 올 기회가 있냐'고 물어봤다"며 "'없다'고 하길래 무리하는 거지만 안동에서 서울 가는 길에 영주 있지 않느냐. 가는 길에 잠깐 인사하고 가자해서 왔다"고 설명했고, 유세장에 나온 시민들은 환호로 화답했다. 이어 "늦은 시간이긴 한데 여러분을 만나 너무 반갑고 또 이렇게 많이 환영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아마도 민주당 정치행사에 오늘처럼 영주시민이 많이 모인 건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정치와 선거는 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하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색깔 잘되라고 하는 건가"라며 "정치는 어렵게 생각할 게 아니라, 좋은 정치인을 뽑고, 색깔 따지지 않고 진짜 우리의 삶에 유용한 사람, 유능한 사람을 뽑아서 '나에게 도움이 된다'는 기준을 정하고 선거에 임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밝혔다. 이에 이 후보는 농어촌 기본소득과 기초연금 40만원 인상을 언급하며 "시골·산골에 와도 먹고 살 수 있는 길을 열자.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을 열자"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저는 정말 큰 꿈이 아닌 작은 꿈이 있다. 세심하게 살펴서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을 열어주자는 것"이라며 "개인에게 엄청난 지원을 한다고 이뤄지는 게 아니라 조금씩 여지를 만들어주고 그 속에서 자발적으로 노력해서 살면 행복감도 생기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국가가 언제나 최종 책임을 져줄 거라 믿으면 우리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나. 작은 일부터 잘하자. 세상에는 한방에 큰 일 이런 건 없다"며 "티끌 모아 태산인 것처럼 정치·행정에서 조금씩 여러 곳에서 동시에 많이 하면 성과가 생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아울러 "농부가 밭을 탓하면 안 되지 않나. 옥토가 어디 있고, 자갈밭이 어딨나"라며 "농사 열심히 잘 지으면 자갈밭에서도 농사 잘된다. 자갈밭에 땅콩 심으면 잘 되잖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옥토인데도 땡땡이치고, 게으름 피우고, 일 안 하면 농사가 되겠나"라며 "성실하고, 능력 있고, 정말 주인에게 충성을 다하는 훌륭한 일꾼이면 대한민국도 희망이 생기고, 정말 미래가 기대되는 그런 성장하는 나라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02-28 22:18:1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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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의총서 "민생개혁도 정권교체에서 시작"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민생개혁도 정권교체에서부터 시작된다"며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다시 탈출시켜낼 수 있는 역할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함께 해주신 의원들이 해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선 선거운동에서 활약하고 있는 의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의원총회를 이렇게 심야에 소집하게 된 것은 투표가 눈앞에 다가왔기 때문에 심기일전하면서 우리의 방향과 과제들에 대해 공감대를 이루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했다"고 의총 개회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불과 열흘 앞두고 전혀 새로울 것이 없는 정치개혁안으로 호들갑을 떨고 있다. 맹탕 개혁안이다"라며 "그 수가 뻔히 보인다. 선거 승리를 위해서 '표에 도움이 되는 것은 일단 무작정 내지르겠다'는 뜻 아니겠나"라며 의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이 바라는 진정한 개혁은 무엇인가. 권력형 부정부패, 비리 의혹의 몸통, 거짓말을 밥 먹듯이 반복하는 신뢰할 수 없는 후보를 퇴출 시키는 것"이라며 "그것이 진정한 정치개혁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낭한 그는 "전과 4범에도 모자라 가족 관계를 파탄내고 공무원을 사적인 노비처럼 부리고 세금으로 조성된 법인카드를 개인적으로 유용하면서 '국민 세금을 도둑질 했다'라는 의혹의 중심에 있는 하자투성이 대선 후보자가 사퇴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정치"라며 "정치개혁 청산의 1호 대상인 그 분이 정치개혁에 앞장을 서겠다고 하니 도둑이 도둑잡겠다고 설레발 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반문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 출범 후에, 국회법 절차를 위반하면서 공수처법을 패스트트랙에 태웠고 정의당과 야합해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괴물 같은 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더니 약속을 위반한 채 위성 정당을 만들어 정의당 뒷통수를 쳤던 세력이 바로 민주당"이라며 "21대 국회에 들어서자 다수 의석을 내세워서 의회 민주주의를 짓밟았고 국회를 청와대 출장소로 전락시켰던 것이 민주당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반성문을 내놓기는 커녕, 도리어 오만과 독선, 내로남불의 꼰대 수구 기득권 꼼수라는 민주당의 본질이 그대로 있는데도 정치 개혁을 하겠다고 하니 정말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고 부연했다.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이 지난해 9월에 특검법을 처리하자고 했으나 민주당은 말로만 처리한다고 하고 행동으로는 계속해서 가로막았다"며 "완전히 말따로 행동따로 그야말로 국민 눈속임만 계속해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이 후보는 음주운전보다 초보운전이 더 위험하다는 궤변을 토로한 바 있다"며 "국민들은 음주운전자가 대한민국 운전대를 잡는 것을 결코 원치 않고 있다. 법과 질서를 준수하면서 원칙에 따라서 국민을 잘 운전해 갈 수 있는 새 인물을 국민들을 바라고 있다"고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의원총회 직후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국민 결의대회를 열고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2022-02-28 21:56:09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