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
기사사진
우상호, 김만배 녹취 공개 "영장 들어오면 尹 죽어"…"국힘, 특검의 시간될 것"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이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관계를 설명하는 통화 녹취록을 전격 공개하며 윤 후보의 사과와 해명을 촉구했다. 우상호 본부장은 20일 민주당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보를 받았다며 김만배 씨와 정영학 회계사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만배 씨가 밝힌 '그분'에 대해 국민의힘을 비롯한 야권을 '대장동 몸통'이라며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목해 공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그분'이 이 후보가 아닌 현직 대법관으로 나타나면서 추가 녹취록 공개를 통해 역공을 펼치는 한편, 이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의혹을 정면돌파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우 본부장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김 씨는 정 회계사에게 "윤석열 영장 들어오면 윤석열은 죽어"라고 했고, 정 회계사는 "죽죠. 원래 죄가 많은 사람이긴 해 윤석열은"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 씨는 "되게 좋으신 분"이라며 "나한테도 꼭 잡으면서 '내가 김부장 잘 아는데 위험하지 않게 해'"라고 말했다. 우 본부장은 "이는 김만배에게 자신이 도와준 것이 드러나지 않게 하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공개한 내용으로 윤 후보와 김만배가 깊은 관계고. 윤 후보가 김만배에게 치명적인 약점을 노출시키고 있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본부장은 이재명 후보와도 관련된 김 씨와 정 회계사의 녹취록도 추가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김 씨는 "그래봤자 니 돈 빼앗아갈 거야, 형 돈 뺏어갈 거야 검찰이. 뺏어갈 수 있어, 없어?"라며 "대신에 징역 사는 거는 뭐, 그까짓 징역 산다고 호랑이가 고양이 되니?"라고 말했다. 김 씨는 "내가 죄가 뭐야? 문제가? 한번 물어봐. 사람들한테"라며 "이재명한테 돈을 줬어? 내가 유동규한테 돈을 줬어?"라고 했다. 우 본부장은 이에 대해 "이 후보가 대장동 사업에서 아무런 이득을 취한 것이 없다는 사실이 확실하게 드러난 것"이라며 "이 후보는 법조 엘리트들과 국민의힘의 담합으로 만들어진 대장동 이권에 균열을 내고, 오히려 역대 최고액의 공공환수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우 본부장은 그러면서 "윤 후보야말로 대장동 비리 뒷배를 봐준 '대장동 김만배 일당 흑기사'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윤 후보가 알고 있는 김만배의 '위험한 일'은 무엇인지, 김만배가 말하는 '죄'가 무엇인지 진실을 낱낱이 이실직고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반면,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윤 후보에 대한 허위 발언 부분만 발췌하여 공개했으나 내용이 모두 허위임이 명백하다"면서 "윤 후보에게 어떤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며 왜 죽는다는 것인지 구체적인 내용이 하나도 없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김만배 씨와 짜고 녹취록 일부를 공개하면서 잔꾀를 써봤자 소용없다. 우 본부장이 녹취록을 입수했다고 하니 즉시 ‘녹취록 전문(全文)’을 공개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대장동의 검은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의혹만 더 커져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어떻게든 피하고 싶겠지만, 이제 '특검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역공했다.

2022-02-20 14:14:06 박정익 기자
기사사진
[국방상소문]이재명 후보, 군사문화산업이라는 강점 살려야...

<메트로경제신문>은 대통령 선거가 끝나기 전까지, 국방안보와 관련된 각 당 대통령 후보들의 발언과 행동을 상세하게 분석하는 코너를 이어갑니다.국방안보는 국정운영의 핵심 가운데 하나입니다. 나라의 존위가 흔들리면 경제와 교육은 쓰러지기 때문입니다. <편집자 주> 본격적인 대통령선거활동이 시작되면서 유력 후보 진영들 간의 '네거티브 선거활동'이 도드라지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은 경쟁자에 대한 비난보다 후보 본인만의 강점과 개성을 보고싶어합니다. 특히, 인구절벽으로 인해 총체적 문제에 봉착한 군과 사회를 동반성장 시키기위해 다산 정약용이 강조한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런 접근에서 볼 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 자신의 노력을 정책으로 펼쳐내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2018년 7월 대만 G&G사가 후원한 대만육군 보병학교 밀심체험 현장과 같은해 러시아에서 대규모로 열린 밀심행사에서 러시아 해군 육전대 팀이 G&G사의 협찬증서를 들어 모이고 있다. 사진=G&G사 홈페이지 ◆군사문화산업, 군대문화와 다른 상무정신에 근간 정약용은 1812년 전라도 강진의 유배지에서 '민보의(民堡議)'라는 병서를 쓰며, 농민자위방위체인 민보의 활용을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민보는 예비군 제도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다만, 관(정부)에대한 신뢰저하와 예산 등의 부족을 민(시민)이 주도한다는 점에서 많이 다르다 할 수 있습니다. 시민이 주도적으로 지역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는 건강한 정신과 신체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이는 엘리트체육이 아닌 사회체육의 활성화가 근본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화성시에 조성된 '경기사격테마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기사격테마파크는 사격선수 외에도 일반시민들이 실총 및 클레이사격을 즐길 수 있고, 좀 더 안전한 6㎜플라스틱 비비탄 등을 사용하는 에어소프트건 모의 전투훈련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시설입니다. 군사전문지인 월간플래툰과 에어소프건 동호회 단체들에 따르면 국내 에어소프트건 동호인은 20만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그렇지만 에어소프트건을 가지고 '밀심(milsim)'이라 불리는 모의전투경기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동호인 10분의1로 급감합니다. 비현실적인 규제와 척박한 군사문화산업의 토양때문입니다 에어소프트건 동호인들은 항상 나라를 지키겠다는 '상무정신(常武精神)'이 베어있는 시민들입니다. 전술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장비를 구매하고, 스스로 연구하는 건전한 시민들입니다. 이들 중 다수는 '비상근복무예비군'으로 복무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한민국의 법과 사회는 이들을 곱게 보지 않습니다. 왼쪽부터 군용품 레플리카 회사인 대만의 J-TECH사가 만든 방탄복 외피와 카메라장착용 오픈 사이트형의 조준경. 한국이 규제일변도로 나아가는 사이 대만기업들은 에어소프트관련 산업을 선점하고 있다. 사진=일본 라쿠텐 ◆상무정신의 군사문화산업이 홀대받는 이유 상무정신에 근간을 둔 군사문화산업이 대한민국에서 홀대받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첫번째, 폭압적인 군사정부의 군대문화와 군사(military)적 요소를 문화로 승화시킨 군사문화가 잘 구분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수렵과 사냥문화는 서양뿐만 아니라 조선에서도 엽사나 포수란 직업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그렇지만 일본의 광폭한 식민통제로 그 뿌리가 뽑혀버렸습니다. 1907년 8월 대한제국군이 해산됐고, 같은해 9월 3일 일제 통감부는 '총포급 화약류단속법'을 공포했습니다. 총을 비롯한 군사적 요소는 일반시민이 접근해서는 안되는 새로운 통치논리로 재포장됐습니다. 두번째, 과도한 안전주의가 폐단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통감부 시절부터 내려온 군사문화에 대한 '포비아(공포)'는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과 언론매체들은 6㎜에어소프트건을 레져스포츠로 보는 것이 아니라 위험한 모의총포로 묶어두고 있습니다. 과도한 파워개조와 쇠구슬을 넣고 유리나 캔 등을 파괴하는 위력적 시범을 일반시민들에게 보여주면서 그들의 이권과 편의를 지켜가고 있습니다. 현행법령이 규제하는 6㎜에어소프트건의 발사력의 허용기준은 0.2j(줄)이지만, 안전규정에 민감한 일본 경찰의 기준은 1j입니다. 한국을 제치고 세계시장을 석권한 대만의 경우 5j이 허용기준입니다. 경찰의 시범처럼 사용할 경우 실총이 아니기 때문에 고가의 장비가 금방 파손이 됩니다. 때문에 무리한 개조를 할 동호인은 극히 드뭅니다. 사람의 생명을 빼앗기 위해 만들어진 실총은 수백 j의 위력입니다. 경찰의 과잉단속은 생활스포츠 뿐만 아니라 레져 스포츠 및 군대의 전력지원물자 관련 산업도 퇴보시켰습니다. 우리와 비슷한 정서와 환경인 대만은 군사문화산업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했고, 세계시장을 누비고 있습니다. 대만의 에어소프트건 제조업체 G&G사의 연매출은 1조원을 넘습니다. 대만에는 이 정도 매출규모 기업만 3개 이상 있습니다. 세계시장의 규모도 수십조원으로 추산됩니다. 군과 민 그리고 산업이 흥하는 실사구시의 정책을 펼쳐주시기 바랍니다.

2022-02-20 14:08:04 문형철 기자
기사사진
야권 후보 단일화 선 그은 안철수 "이제부터 저의 길 가겠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20일 '야권 후보 단일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에게 지난 13일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으로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 지 일주일 만에 접은 것이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더 이상의 무의미한 과정과 시간을 정리하겠다. 이제부터 저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 단일화 무산 책임을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에게 돌렸다. 기자회견에서 안 후보는 후보 단일화 제안 이유로 ▲대선 완주 의사를 밝혔음에도 제기되는 단일화 논란 정면 돌파 ▲정권교체 열망에 따른 단일화 여론 수용 등을 언급한 뒤 "(하지만) 제안을 받은 윤 후보는 (지난) 일주일간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오히려 윤 후보 뜻이라며 제1야당의 이런저런 사람이 뛰어들어 단일화 제안의 진정성을 폄하하고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안 후보는 단일화 제안 이후 여의도 정치권에서 퍼진 사퇴설, 경기도지사 대가설 등을 언급하며 "제가 정치하면서 반드시 바꾸고 개혁해야 하겠다고 다짐한 구태가 고스란히 재현됐다. (이는) 정치 도리에 어긋날 뿐 아니라 경우가 없어도 너무 경우 없는 짓"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안 후보는 단일화 무산을 두고 자신에 대한 비판도 겸허히 수용할 것이라며 "이제 불필요한, 소모적인 단일화 논쟁은 접고, 대한민국 위기 극복과 생존 전략, 경쟁력 있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논의에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비롯한 경쟁자들에 "누가 더 도덕적이고 비전 있고 전문성 있는 후보인지, 누가 더 차기 대통령 적임자인지 선택해달라. 당당하게 경쟁하자"고 말했다. 안 후보는 "비록 험하고 어렵더라도 저는 제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 아무리 큰 실리가 보장되고 따뜻한 길일지라도 옳지 않으면 가지 않겠다"라며 대선 완주 의지도 보였다. 이어 "대한민국이 분열과 갈등을 끝내고 통합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면, 구체제를 종식시키며 과학과 실용의 시대를 열 수만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손해 보더라도 바른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남은 대선 기간 정책으로 정면승부를 볼 것이라는 메시지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2022-02-20 14:04:02 최영훈 기자
기사사진
문 대통령 "낙동강 하굿둑 개방, 농업용수 등 취수 영향 없도록 만전"

문재인 대통령이 낙동강 하굿둑 상시 개방을 계기로 금강 등 타 수계 둑 개방 문제도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19대 총선(2012년)과 19대 대선(2017년) 당시 문 대통령이 관심을 갖고 추진한 사항인 만큼, 임기 마지막까지 관련 내용에 대해 챙기는 모습이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39)'에서 문 대통령의 지난 18일 참모회의 때 낙동강 하굿둑 상시 개방 관련 지시 사항을 전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낙동강 하굿둑 하류 지역의 농업용수 등 취수활동이 상시개방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취수구 개선사업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차후 금강 등 타 수계의 둑 개방논의와 관련해서도 이러한 문제를 세심하게 살펴 대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이 낙동강 하굿둑 상시 개방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으로 '최근 10년 사이에 달라진 낙동강 하구 경제·생태적 가치 인식과 판단(생태계 복원이 곧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이 부산 대표 음식 이야기를 할 때 한 번씩 상기하는 게 '재첩국'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바닷물과 민물이 합쳐지는 모래가 많은 강 하구에 자라는 민물조개 일종인 재첩을 하구둑 건설 전 낙동강 하구에서 볼 수 있었던 것이라는 의미에서 나온 발언인 셈이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부산 을숙도 일대에서 열린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 비전 보고회' 당시 영상 축사로 "생태계 복원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면, 낙동강 하구는 서서히 예전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다시 보여주는 모범적인 복원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무엇보다 낙동강 하구 복원이 지역주민들의 삶과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재첩과 갈대숲이 되살아나고, 나루터가 복원돼 생태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면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SNS에 올린 글에서 문 대통령이 2012년 총선부터 당시 민주통합당 부산·양산 총선 예비후보들과 함께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통한 생태복원 공약, 2012년 대선 때 4대강 복원과 함께 낙동강 하구 생태복원 시행까지 약속한 점과 이후 실천 과정도 소개했다. 한편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의 낙동강 하굿둑 개방 공약과 관련 "35년간 자유롭게 흐르지 못했던 낙동강을 쉼 없이 흐르게 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님이 분명하다. 문 대통령의 2012년 총선·대선 공약을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만들고 실제 수문을 열기까지 10년이 걸렸다"고도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수 유입에 따른 영향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서낙동강 유역의 염해 방지 및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기수역 조성구간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박 수석은 "그래도 이렇게 서서히 수문을 열고 낙동강과 바다가 만나면, 언젠가는 낙동강에도 다시 재첩이 돌아올 것"이라며 "대통령이 낙동강 재첩국 한 그릇 대접해 주시는 그날을 설레게 기대해 본다"는 소회도 밝혔다.

2022-02-20 13:28:52 최영훈 기자
기사사진
문 대통령, 대선 개입 의식했나…'민생' 행보 주력

문재인 대통령이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글로벌 공급망 문제 등 민생 현안 처리에 집중하고 있다. 정부에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 관리'를 당부한 만큼, 대선 개입 논란은 피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20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마지막 현장 일정은 지난 1월 30일 '설 연휴 방역 현장 격려'다.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업체인 SD바이오센서 충북 오송공장을 찾은 문 대통령은 공장 시찰과 함께 현장 관계자들도 격려했다. 이어 경부선 안성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검사체계 개편 상황도 점검했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문 대통령은 직접 신속항원검사를 받기도 했다. 당시 방역체계 변경에 따른 신속항원검사 도입을 앞두고 문 대통령이 직접 현장 상황 점검에 나섰던 것이다. 이후 문 대통령은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 정상 간 서한 교환 및 통화, 외교 사절 접견, 자립준비청년 초청 간담회, 경제안보 상황 점검 차원의 내부 일정을 이어갔다. 청와대가 공개한 이번 주간(21∼25일) 일정도 내부에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월요일 오후마다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수석보좌관회의, 격주로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가 이번 주간 일정으로 예정돼 있다. 주간 상황에 따라 일정이 추가될 수 있지만, 10여 일 남은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 문 대통령의 현장 행보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9대 총선(2012년) 부산 사상 국회의원 후보, 19대 대선(2017년) 출마 당시 공약한 '낙동강 하굿둑 개방'이 성사된 날에도 영상 축사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로 소회를 밝혔다. 35년 만에 낙동강 하굿둑 상시 개방 기념 차 지난 18일 열린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 비전 보고회' 당시 문 대통령은 영상 축사로 "2012년의 국회의원 선거와 대선 때부터 공약하고 노력해왔던 일이어서 감회가 깊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치권 안팎에서는 문 대통령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간 '적폐수사' 공방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있다. 야권에서 당시 적폐수사 공방을 두고 문 대통령에 '대선 개입' 의혹까지 제기한 상황 때문이다. 청와대도 문 대통령과 윤 후보 간 공방이 이어지는 상황을 우려한 듯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문 대통령도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지난 18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상황이 절박하니 국회는 한시라도 빨리 추경안을 처리해 민생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한 이상의 정치적 행보를 자제하는 모습이다. 외국인투자 기업인과 만난 지난 17일에도 문 대통령은 "외국인투자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충분히 대화를 통해 소통하며 규제들을 과감하게 해소하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경제계 애로 사항 해소에 집중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서울 구로구의 한 술집에서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진 50대 남성 A씨가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 대상인 40대 여성을 살해한 사건과 관련 검찰과 경찰에 '스토킹 범죄 피해자 안전 조치 실효성'을 높이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빠르게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2022-02-20 13:00:17 최영훈 기자
기사사진
우상호 "대선 판세 초경합…남은 2주 비상체제 전환해 총력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이 양강 구도로 각축을 벌이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초경합이라고 분석하며 "이재명 선대위는 남은 2주일을 비상체제로 전환해 총력전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우상호 본부장은 20일 민주당사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주 초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 제안과 이에 따른 흐름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약간 약세였던 흐름이 주 후반으로 오면서 다시 초경합으로 변화됐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본부장은 "이제 월요일부터 따지면 사전투표일까지 2주 정도 남아있다"며 "이 2주일이 선거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기간이라고 판단한다. 첫 주는 탐색전이었다고 보고 있고, 먼저 중앙선대위와 각 지역선대위를 비상체제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지역 선대위는 선출직 의원들을 중심으로 밤 10시까지 뒷골목 선거운동에 총력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며 "유세, 홍보, 조직 중심으로 선대위 체제를 강화·재편하고, 비상체제 전환에 따라 저도 중앙선대위 당사에서 숙식을 하면서 전 상황을 진두지휘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의 조직력을 총가동해 전 당원은 이재명 후보의 미래 비전을 국민에게 명확히 전달하도록 홍보전사가 돼달라"며 "선대위 임명장을 받은 특보단과 각종 위원회 소속된 분들은 국민과 직접 대면하는 현장 단위 중심의 1일 1선거운동을 전개해달라. 이번 2주일이 대한민국 명운이 달려 있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참여형 선거캠패인을 설명하면서 "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지, 우리 가족이 왜 이재명 후보로 결정했는지 등 다양한 '쇼츠(짧은 동영상)'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하나의 사례로 온라인에 올려달라"며 "다양한 활동들을 개인들이 전력을 다해 행할 때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 본부장은 남은 대선 선거 전략에 대해서도 선대위는 겸손, 겸허한 자세를 유지하면서도 근거 없는 의혹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도 밝혔다. 우 본부장은 "(공식 선거운동) 초반에 윤석열 후보 캠페인은 폭언, 실언, 망언으로 일관해 중도층에서 혐오감, 비호감 정서가 급속히 증가되고 있다는 게 저희 판단"이라며 "이재명 선대위는 겸손, 겸허한 자세 견지하면서도 공세적으로 여러 근거 없는 의혹들에 대해 강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방송인 김어준 씨가 최근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신천지 교인들이 유입됐다고 한 발언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며 "근거도 없고, 사실도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우리 당과 선대위 관련 인사는 아니지만 책임 있는 발언을 해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발언으로 상처받았을 당원을 비롯한 지지층에게도 선대위에서 이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2022-02-20 12:56:45 박정익 기자
기사사진
대선 중반전 돌입…TV토론, 유권자 표심 움직일까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중반전에 돌입한 가운데 여야 대선 후보들은 전국을 돌며 치열한 유세전을 통해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양강 구도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대선 투표일 전까지 3차례 열리는 '법정 TV토론'이 유권자의 표심에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법정 TV토론은 21일 경제, 25일 정치, 3월 2일 사회 분야를 주제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4자 토론이 진행된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여야 대선 후보들은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반드시 TV토론에 참여해야 한다. 21일 TV토론은 여야 4인 후보가 맞붙는 3번째 TV토론이자, 지난 15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첫 TV토론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제 대책과 차기 정부 경제 정책 방향을 비롯해 여야의 쟁점인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을 놓고 격돌한다.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최근 대선 후보들이 유세현장에서 쏟아내는 발언들의 수위가 높아지며 TV토론에서도 후보 간 치열한 공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여야 4인 대선 후보는 이에 20일 유세일정을 최소화하며 TV토론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 수원·안양 집중유세 후 TV토론 준비를, 윤석열 후보는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TV토론 준비에 집중한다. 안철수 후보는 2030 표심을 겨냥해 서울 홍대에서 유세 후 토론 준비를, 심상정 후보는 서울 관악산에서 등산객 맞이 유세와 강남 집중유세 후 TV토론을 준비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대선을 2주 앞두고 맞붙는 TV토론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일 변수로 떠오르면서 대선 후보들의 차별화 전략이 주목된다. 이재명 후보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적임자,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라는 강점을 계속 부각시키고, 윤석열 후보는 새 정부 경제 비전으로 밝힌 '역동적 혁신 성장과 생산적 맞춤 복지'을 앞세우며 '경제에 약하다'는 편견을 깰 전략이다. 안철수 후보는 기업을 운영한 유일한 후보라는 강조하며 이 후보와 윤 후보의 경제 공약에 공세를 펼치고, 심상정 후보는 '불공정한 경제구조 개혁'를 앞세워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를 꾀한다. 또, 야권 후보 단일화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재개한 안 후보에 대해 단일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이 후보와 윤 후보의 TV토론 합종연횡도 볼거리다. 안 후보가 대선 완주 의사를 재차 밝힌 가운데 앞서 2차례 펼쳐진 TV토론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 간 신경전과 치열한 공방이 이뤄졌음에도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안 후보에게만큼은 각을 세우지 않고 정책 위주의 토론을 이어간 바 있다. 이번 토론회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국회 의석수 5석 이상이거나 직전 선거에서 정당 득표율 3% 이상, 여론조사 결과 평균 지지율 5% 이상을 획득한 대선 후보자를 기준으로 초청됐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다른 대선 후보들은 22일 저녁 11시부터 2시간 동안 별도로 TV토론이 진행된다.

2022-02-20 12:17:30 박정익 기자
기사사진
[대선 현장을 가다] '경제 강조' 창원 찾은 尹, "정부가 해야할 일 하겠다"

【창원=박태홍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공식 선거운동 5일차 마지막 일정으로 창원특례시를 찾아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마산 3·15 의거를 치켜세우고 창원 경제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창원은 인구 103만 명이 거주하는 경상남도 제1의 도시이며 기계공업이 발달한 것으로 유명한 곳이다. 현대 위아, 현대로템, 현대모비스, 현대비앤지스틸, LG전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중공업, 효성중공업 등 기업들의 공장이 자리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기초자치단체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일반시와는 차별화되는 법적지위와 광역시에 걸맞은 행·재정적 자치 권한 및 재량권을 부여받는 특례시로 출범했다. 창원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직후 치러진 지난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당시 후보(득표율 35.62%)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후보(37.38%)에 더 높은 지지를 보낸 만큼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다. 18대 대선에서도 박근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후보가 63.37%의 득표율을 기록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기록한 36.35%에 크게 앞섰다. 다만, 창원국가산업단지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많은 창원시 성산구의 경우엔 지난 20대 총선에서 故 노회찬 정의당 후보를 당선시키고 21대 총선에서 여영국 정의당 후보가 34.89%를 득표하는 등 진보 성향이 뚜렷한 곳이다. 택시운수업에 종사하는 차 모 씨(55)는 19일 기자에게 "창원은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라면서 "전체적으로 보수 정당 지지가 65% 진보 정당 지지가 35%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의 창원 거점 유세가 열린 창원 상남시장 앞 분수대엔 후보가 도착하기 1시간 전부터 시민들이 유세차 앞에 몰려있었다. 대부분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었으나, 유세차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윤 후보의 연설을 기다리는 20대 남성들을 만날 수 있었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있다는 창원 시민 정호재 씨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기 때문에 국민의힘 당원에 가입해 대선 후보 경선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정 씨는 "이제 원팀이 됐기 때문에 경선 이후에도 당원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는 의혹에 대해 국민을 기만하는 수준으로 해명하고 있고 유능한 경제 대통령을 말하지만 일반 국민의 상식 수준에서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제 생각이긴 하지만, 청년에 주목하면서 무엇을 해주려고 하기보다 정부 지출을 줄이고 제도의 공정성을 지켜주는 것, 원칙에 따라 공정과 상식만 지켜주는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첫 투표를 한다는 조 씨(20)는 윤 후보를 '그냥 그저 그런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 후보나 윤 후보나 비슷하다. 다만, 주변 친구들은 국민의힘을 많이 지지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일자리나 청년층을 챙기는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 토박이인 최 씨(28)는 어느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히지는 않았으나 주변 20대들은 다 윤 후보로 마음을 정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친구들과 20대 초반에는 정치 이야기를 잘 안했는데 20대 후반이 되니 대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윤 후보를 비판이라고 할라치면 친구들 사이에서 '문빠(문재인 대통령 지지자)' 냐는 물음이 되돌아 온다"고 설명했다. 부산에 있는 집에 돌아가기 전에 시간이 남아 유세장을 찾았다는 김 씨(22)는 윤 후보에 대해 "정치에 대해 정확하게 잘 알지는 못하지만 정치인으로써, 대통령으로 바로 나오기에는 부족한 것 같다"면서 "이재명 후보도 비리가 너무 많은 것 같아서 깨끗하지 않다는 인상을 준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창원 소재 에어컨 부품 제조기업인 '두성산업'에서 독성물질 급성중독에 빠진 16명의 직원의 쾌유를 바란다며 연설을 시작했다. 윤 후보는 "산업의 도시 창원에선 노동의 가치가 중시돼야 한다.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특수고용직이든 하청이든 어떠한 노동도 중시돼야 한다"며 "노동의 가치와 권리의 전제는 일터에서의 안전이다. 우리의 일터인 기업도 건강하게 커 나가야한다"고 밝혔다. 또, 윤 후보는 창원이 정부 수립 후 최초의 민주화 운동인 마산 3.15 의거가 시작된 곳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1960년) 3월 15일 부정선거가 있었던 그날, 시민과 학생들이 투표장에서 뛰어나와 부정선거를 규탄하고 시위를 시작했던 곳"이라며 "시위가 서울까지 도달해 결국 새로운 정부가 만들어졌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이식된 것이 아니라 국민 스스로 만들어간 첫 번째 시험의 장이 창원 아니었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이 희생하고 지켜온 자유민주주의가 고통 받고 있다. 40년, 50년 전에 철 지나간 좌익 혁명 이론을 지금까지 신주단지처럼 공유해온 일부세력이 민주당을 장악했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시장은 놔두면 잘 돌아간다. 대통령이 바보짓 안하고 정부가 멍청한 짓 안하면 제대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정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해야 할 일은 시장과 기업이 할수 없는 도로, 인프라, 사회간접자본을 깔아주고 디지털 시대에 국민들이 휴대폰과 컴퓨터를 잘 쓸 수 있게 5G를 깔고 6G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과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것, 일하다가 사업하다 어려움에 처해있는 분, 연세 드신 분을 잘 보살펴드리는 것이 정부가 할 일 아니냐"며 "국민의 피 같은 세금을 걷어서 정부가 하지 말아야 할 일도 제대로 분간하지 못하고 가까운 업자에게 이권사업을 넘기는 일을 정부가 하면 되는가"라며 공세를 취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이번 3월 9일에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시면, 저와 당이 나라의 상식을 회복하고 오래전부터 누려왔던 일상으로 회복하겠다"며 "그리고 민주당에 양식 있는 훌륭한 정치인과 협치해가며 영원한 국민통합을 이루고 대한민국을 발전시키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창원과 경남의 원전 생태계를 회복 시켜서 경제가 번영할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의 과학기술을 창원 제조업에 적용해서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2022-02-19 22:21:19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종합] 尹 양산·김해·거제·통영·진주 경남 거점 돌며 '보수 총결집'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5일차인 19일 양산, 김해, 거제, 통영, 진주 등 경상남도의 주요 거점 도시를 돌며 '보수 총결집'에 공을 들였다. 윤 후보가 19일 오전 경남 양산시 양산역 인근 거리에서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5일차인 19일 양산, 김해, 거제, 통영, 진주 등 경상남도의 주요 거점 도시를 돌며 '보수 총결집'에 공을 들였다. ◆울산에서 안한 노조 비판, 양산에서 윤 후보는 경상남도 양산시 이마트 앞 광장에서 열린 거점 유세에서 강성 귀족노조가 '산업 도시' 울산의 경제 위축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윤 후보는 첫 일정으로 울산에서 거점 유세를 했으나, 울산에선 노조를 비판하진 않았다. 윤 후보는 "노동이라고 하는 것은 중소기업에 근무하든, 특수고용 노동을 하든 또는 가정에서 일을 하든 모든 일하는 사람의 노동 가치와 권리가 존중받아야 하는 것이지 강성 귀족노조의 노동만 보장받아야 하는 것인가"라며 따졌다. 그는 "(강성 귀족노조가) 우리나라 전체 노동자 중에 10%도 안 된다. 이 나라의 발전에 발목을 잡고 기업들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제가 지금 울산에서 왔지만 울산의 경제 위축 중에 가장 큰 원인이 바로 강성 귀족 노조"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의 일자리를 빼앗아가고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막고 있는 것이 바로 이것 아닌가"라며 "민주당 정권의 노동 가치라는 것은 자기와 연대하고 정권 규지의 핵심 지지층 역할을 하는 강성 노조 밖에 없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윤 후보는 이날 새벽에 민주당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1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단독 처리한 것에 대해 "저희는 본회의 때 법인 택시기사, 여행업 등등 피해구제의 사각지대에 놓은 분들 것만 조금 보충해서 본회의에서 통과를 시켜주기로 했다. 어쨌든 돈은 받아야하지 않는가"라면서 "저희가 3월 9일 선거에서 승리하고 차기 정부를 맡으면 절벽에 떨어지는 자영업자에게 신속하게 재정을 투자해서 손을 잡아 끌어올리겠다. 표를 얻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영업자가 절벽에 떨어지게 놔두면 더 엄청난 복지 지출과 혈세가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양산 지역 공약으로 ▲김해~물금~울산, 부산~양산~울산에 광약철도 조기 준공 ▲양산 부산대 부지에 동남권 바이오헬스케어 산업기지 건립 ▲양산 컨테이너 기지 부지에 물류유통단지, 주상복합단지 개발 등을 내놨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5일차인 19일 양산, 김해, 거제, 통영, 진주 등 경상남도의 주요 거점 도시를 돌며 '보수 총결집'에 공을 들였다. 윤 후보가 19일 경남 김해 김수로왕릉 앞 광장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5일차인 19일 양산, 김해, 거제, 통영, 진주 등 경상남도의 주요 거점 도시를 돌며 '보수 총결집'에 공을 들였다. 윤 후보가 19일 경남 거제 고현동 엠파크 앞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뉴시스 ◆김해에서 노무현, 거제에서 김영삼 윤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고 살았던 봉하마을이 있는 김해시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거제시를 방문하고 전직 대통령을 회상했다. 윤 후보는 김해 김수로왕릉 앞 광장에서 열린 거점유세에서 "오는 차 안에서 노무현 대통령님을 생각하면서 왔다.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원칙 없는 승리보다 원칙 있는 패배를 택하겠다고 했다"며 "그리고 민주 진영에서 반대하는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과 한미FTA, 그리고 이라크전 파병을 국익을 위해 관철하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금 민주당이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은 당이 맞는가"라고 물으며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저와 국민의힘은 집권하더라도 양심 있고 건강한 야당과의 협치가 국가발전의 필수조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의 철학과 노무현 대통령의 원칙이 100분의 1이라도 있다면 민주당 정권이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과 부패를 일상화할 수 있겠는가"라며 "국민의힘을 살리고 민주당 살리고 대한민국 살리려면, 이번 3월 9일 단호한 심판을 통해 우리의 미래를 새로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경남 거제시 거제엠파크 앞에선 "여기 오기 전에 장동면에 김영삼 대통령님의 생가를 찾아뵀다. 제가 30대 초반에 대통령에 당선된 기억이 난다. 늘 밝은 표정에 또 불의와 맞설 때는 단호하게 대처하고 그러면서도 정직하고 큰 정치로 우리 국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으셨다"며 "거제의 아들 김영삼 대통령 기억나실 것이다. 지금의 이 작금의 민주당 집권 5년을 돌아보니 우리 김영삼 대통령님이 더욱 그리워지지 않는가"라고 회상했다. 그는 "김영삼 대통령께서 낡은 이념에 사로잡힌 패거리 정치하셨는가. 이권 나눠 먹는 그런 비즈니스 사업, 정치를 하셨는가"라며 "민주당이 과거에는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정치를 배우고 또 그런 전통을 이어간 훌륭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 사람들이 마치 궁궐과도 같은 586 이념세력에 갇혀서 꼼짝도 못 하고 있다. 그게 바로 한국 정치 현실"이라며 "민주당도 잘돼야 하고, 국민의힘도 잘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의힘을 지지해서 정부를 만들어 주셨다가 또 잘못하면 민주당으로 정부를 만들어 주시라. 그게 민주주의이고 국민주권 아닌가"라고 호소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5일차인 19일 양산, 김해, 거제, 통영, 진주 등 경상남도의 주요 거점 도시를 돌며 '보수 총결집'에 공을 들였다. 윤 후보가 19일 경남 통영 무전사거리 인근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5일차인 19일 양산, 김해, 거제, 통영, 진주 등 경상남도의 주요 거점 도시를 돌며 '보수 총결집'에 공을 들였다.윤 후보가 19일 오후 경남 진주 광미사거리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뉴시스 ◆통영에서 이순신 장군 거론, 진주에서 안보 강조 윤 후보는 통영시 중앙로를 찾아선 통영 앞바다에서 조선을 구해낸 이순신 장군을 떠올렸다. 그는 "이 앞바다가 이순신 장군께서 위기의 나라를 구한 한산대첩이 벌어지던 한산도가 있지 않은가"라며 "지금 이 통영에서 이순신 장군을 생각하니 그때와 다름없이 위기에 빠져 있는 나라를 저와 국민의힘과 통영, 고성시민, 경남도민과 함께 구해야 할 절체절명의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차기 정부를 맡으면 "통영을 남해 해양관광의 거점도시,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만들겠다"며 "그리고 남부내륙에 여러분이 갈망하시는 빠른 고속철도를 임기 중에 만들어내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경남에 우주항공청을 만들어서 미래산업 중에 가장 중요한 우주항공산업의 메카가 되게 하고, 탈원전 정책은 폐기해서 경남도의 원전생태계를 다시 재도약겠다"라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진주시 대안동 광미사거리에서 열린 거점유세에서도 "경상남도에 항공우주청을 설치해 경남을 미래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항공우주 기술은 북한에 미사일을 요격하는 감시·정찰체계를 구축하는데 필수적인 안보 조건"이라며 "경제번영과 함께 국가 안보를 튼튼히 지키는 과학기술의 요람으로 경남을 확 바꾸겠다"고 밝혔다.

2022-02-19 20:31:08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이재명, “경기도가 결정하면 대한민국이 결정돼…대권가도 꽃길 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자신의 정치적 뿌리이자 고향인 경기도에서 "대한민국 인구 4분의 1이 넘는 경기도가 결정하면 대한민국이 결정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19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센트럴파크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누군가 경기도지사는 대권가도의 무덤이라고 그랬다. 경기도지사는 대권가도의 무덤이 아니라 대권가도의 꽃길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유세를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고 유권자·지지자들과 만났다. 이 후보는 "2m(미터) 간격을 유지해 달라. 카메라도 내려가 달라. 저도 마스크를 좀 내려야겠다"며 "저는 규칙을 지킵니다. 지금부터 2m 정확히 유지하겠다. 여러분 마스크 벗겠다"라고 마스크를 벗었다. 이어 "작은 규칙이라도 잘 지켜야 큰 규칙도 잘 지킬 것 아닌가. 우리 모두 합의된 규칙은 잘 지켜야 하고 규칙을 어겨서 이익 볼 수 없고, 규칙을 지켜서도 손해 보지 않는다는 그런 세상이 공정한 세상"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즉시 기자단 공지를 통해 방역당국에 문의한 결과를 밝혔다. 공보단은 실외에서는 타인과 2m 이상일 경우 마스크를 벗는 것이 가능하다는 방역지침을 받았고 이 후보는 방역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유세를 할 것이며 유세 이외에는 철저하게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방역당국의 6인 이상 모임금지·10시까지 영업 제안 조치를 당선이 된다면 3월 10일부터 백신 3차 접종자에 한해 자정까지 영업 제한 연장과 즉시 50조원의 예산을 편성해 손실 보상도 재차 밝혔다. 이 후보는 "제가 3월 10일, 여러분이 권한을 주시면 즉시 24시까지 부스터샷 맞은 우리 국민들 같이 모여 놀 수 있게 하겠다"며 "지난 2년 동안 소상공인, 자영업자, 플랫폼 노동자, 서민들 입은 고통, 그 피해 보전되지 못한 것 제가 당선되면 즉시 50조원 예산 편성해서 모두 보전해 놓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재명은 빈말하지 않는다. 지킬 수 없는 약속하지 않는다. 한번 한 약속 반드시 지킨다"며 "3월 10일이면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바로 현실이 될 것"이라고 지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배우자 김건희 씨를 겨냥한 발언도 쏟아냈다. 이 후보는 "경제적으로 어렵다. 미중 갈등 격화되고, 패권 경쟁은 우리에게 선택을 강요하고, 남북 관계도 경색되고 있다"며 "하필 혹시 화성에다 사드 배치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이렇게 남북 관계 악화시키고 있다. 그래서 주가도 떨어지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이렇게 저평가되는 중요 이유가 뭔가. 주가조작 때문"이라며 "누구는 주가조작 해도 식구가 힘 쌘 사람이 다 봐주니까 계속 주가조작이나 하고, 부동산 투기하고 불법을 저지르지 않나. 이런 세상 여러분이 용서하시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한다고 쓸데없이 겁줘가지고 자기 표는 될지 몰라도 나라살림 엉망진창되고 주가 떨어지지 않나"라며 "고고도 미사일은 수도권에 필요하지 않다. 우리 방어시스템 세계 최고이고, 우리 방위산업으로 다 막을 수 있고 해외에 수출도 하는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왜 사와 국내 방위산업체들을 위험에 빠뜨리나"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국정을 정확하게 알고,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이 있고,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주술사가 지정하는 길이 아니라 국민이 지정한 길을 가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 후보는 누군가"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경제 살리는 거 어렵지 않다"며 "경제인들 괴롭히지 않고, 시장 존중하고, 기업들이 자유롭게 창의와 혁신할 수 있도록 인프라 투자하고, 필요한 인재 양성하는 교육혁신하고, 기초과학·첨단과학 투자 열심히 해 R&D(연구개발) 지원하고, 규제 합리화로 자유롭게 산업전환하고 창업하게 하면 경제가 살아나겠나 죽겠나"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가만 놔두면 경제가 살아난다는 이상한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던데, 경제가 어떻게 가만 놔두면 사나. 국제 경쟁력에서 어떻게 우리가 이겨내겠나"라며 "실력을 갖추고 의지를 가지고, 작은 일에 신경쓰고, 안 되는 이유보다 되는 이유를 찾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게 경제이고 민생"라고 강조햇다. 그러면서 "여러분께 약속드린다. 성남지사, 경기도지사 하면서 부정부패 유명한 성남시 전국 제일의 도시로 만들어 그 성과로 대선에 불려 나왔다. 경기도 3년 만에 전국 최고의 도로 만들어 그 덕에 이 자리에 서 있다"며 "저에게 대한민국 운명을 맡겨주시면 지금과는 다른 더 진화된 정부로, 더 유능한 정부로 국민의 삶이 더 개선되고 오늘보다 내일 기대되는 희망 있는 나라로 만들어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02-19 17:46:56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