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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4일차 尹 "상주, 경북인들 3월 9일에 궐기해달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4일차 첫 일정으로 경상북도 상주시를 찾아 "점잖게 있다가 나라가 어려울 때 일어났던 상주시민과 경북인들이 오는 3월 9일에 궐기해 달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18일 오전 11시 경북 상주시 남성동 풍물시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 상주의 힘!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 유세에서 "상주시민과 경북인께서 윤석열을 불러내서 부패하고 무능한, 무도한 민주당 정권을 박살내라고 불러주고 키워주신 것 아닌가"라며 "민주당에도 괜찮은 정치인들 많이 있으나 왜 이렇게 망가졌는지 알고 있죠"라고 물었다. 이어 "소수의 낡은 이념에 사로잡혀 상식에 반하는 엉뚱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당 밖에서, 당 안에서 조종을 하니까 상식 있고 훌륭한 정치인들이 기를 못 쓰게 돼서 그런 것"이라며 "우리가 집권을 해도 국민의힘이 여당이 돼도, 야당이 괜찮아야 나라가 제대로 굴러갈 수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그러면 민주당을 이번 대선에서 강력히 심판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벌써 국민 여러분으로부터 여러 차례 심판도 받고 개혁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정상적인 공동체를 위해서는 실업, 부정부패, 지역감정이 퇴출돼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경북인들이 얼마나 자존심이 강하고 기준이 분명하고 점잖아서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얼마나 정확하게 판단하고 다니는가"라고 동의를 구했다. 윤 후보는 "고향 사람이고 내편이라 그래서 봐주고 상대라 그래서 무조권 공격하는 것 아니다. 그래서 저같이 경북과 연고 없는 사람도 압도적으로 밀어줬다"고 감사를 전했다. 윤 후보는 지역 숙원사업들은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모두 차질 없이 진행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며 시민들을 설득했다. 윤 후보는 "지금 여기 김천-상주 간 철도 고속화 많이 기대하고 계시죠. 걱정하지 말라"며 "임이자 의원이 당사 제 방에 문지방이 헐도록 엄청나게 저를 괴롭히고 있다. 걱정하지 말라"며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농업 발전이 과학화, 첨단화, 스마트화 돼가고 있어서 4차 산업혁명의 천단 기술 적용해서 어떤 품종이 어떤 땅에 가장 생산성 높은지 판단해서 연세 드신 분들이 더 힘 안 들이고 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돼 있다"며 "앞으로 이를 집중투자해서 이 지역을 스마트 농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 단순 생산품만 아니고 2차 가공 산업까지 농업과 가공 공업까지 한 번에 지역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제가 책임지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민주당 정권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한 4대강 보 사업을 폄훼하면서 부수고 있는데, 이를 잘 지켜서 지역의 농업용수와 깨끗한 물을 상주, 문경 시민이 잘 쓸 수 있도록 해내겠다"고 말했다.

2022-02-18 11:47:1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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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安 경기지사 제안 없었으나 입당 후 경선 참여는 환영"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올해 있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에 참여한다면 환영이지만, 다른 방식으로 경기도지사 공천을 받으려고 한다면 내부 반발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표는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전화 출연해 최근 기자들 사이에서 돌았던 소문은 '사실무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단일화 조건으로 경기도지사 공천을 요구했고, 윤 후보가 이를 수용했다는 내용의 소문이었다. 이 대표는 "주술적인 의미로 바라는 분들이 한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 제가 파악한 바로는 후보 측에서도, 선거대책본부 측에도 그런 제안을 한 바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일이 잘되기를 바란다는 마음에서 본인이 개인 자격으로 여러 가지 제안을 하고 거기에 의사를 타진하는 분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양 후보의 단일화가 실현될 수 있다면, 당대표 입장에서 받아들일 수 있겠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경기도지사는 우리 당 내에서 경선을 치러야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안 후보 같은 분이 만약에 참여한다면, 저 같으면 당대표로서 환영"이라며 "만약 입당해서 경선을 치른다고 한다면 (환영이나) 그런데, 그런 방식이 아니라 다른 방식이라고 하면 당내 구성원들의 반발이 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것이야말로 중간에서 선의를 바탕으로 해서 소위 거간을 하시는 분들이 하더라도 조심스럽게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유세 버스에서 숨진 지역선대위원장과 운전기사를 추모 중인 안 후보와 추후 단일화 협상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공식적인 책임있는 사람이 단일화 관련 협상을 진행한 적이 없다. 재개한다는 의미보다도 안 후보도 밖에 언론에 알리길, 안타깝게 돌아가신 당원분의 유지를 이어받아 꼭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며 "저는 사실 좀 이해가 안 가긴 합니다만, 국민의당에서 완주 의지를 밝힌 만큼 앞으로 단일화 논의보다는 한동안 국민의당에서 자체적으로 선거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는 노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18 10:59:0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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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자기 물건 훔치는 도둑 봤나…빈대도 낯짝 있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대 경선부터 대선 과정까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자기 물건 훔치는 도둑 봤냐"라며 작심 발언을 했다. 이재명 후보는 17일 서울 홍대 문화의거리에서 집중유세를 열고 "방귀 뀐 사람이 화 낸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사에서 부동산 개발하는 거 '그래 네가 해 먹어라'하고 다 허가해 줬지, 이익의 70% 내놓으라고 허가해주는 거 봤느냐"며 "제가 단 한 건으로 5800억 환수했는데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공공환수한 금액이 그만큼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놓고 이야기를 해보겠다. 공흥지구, LH가 임대 아파트를 짓는 사업을 포기했다. 그 자리에 여주 군수가 허가해 100% 매각 투자해서 100% 이익을 다 가진 공흥지구 투자사, 누가 했나"라며 "부산 엘시티도 부산도시개발공사 땅을 조성원가로 팔아 허가해 줘 1조원을 남겨 먹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한 푼도 환수한 적 없는데 50%가 넘는 70%, 25억원을 투자해서 5800억원을 환수한 나를 어떻게 그들이 비난할 수 있나"라며 "나를 의심한다는데 제 것 같으면 제가 100% 먹으려고 허가해주지 무엇을 하려고 70%를 뺐나"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또, "이미 (개발이) 확정된 다음에 실시 계획을 인가하면서 '안되겠다. 더 환수해라', 1100억원을 추가 부담시켰는데 내가 나한테 (이익을) 뺐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빈대도 낯짝이 있다고, 적반하장이라고 그 업자들이 이렇게 말하지 않았나. '이재명한테 우리 이렇게 사업하는 거 틀키면 완전 망해', '절대로 2층 모르게 해야 해'라고 녹취록에 나오지 않느냐"며 "남욱이가 그러지 않나. '12년 동안 찔러봤는데 씨알이 안 먹힌다'면서요. 나를 찔렀으면 그 사람들 즉시 쫓겨났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을 향한 발언도 쏟아냈다. 이 후보는 "그 업자가 '윤석열 내 카드 한 개면 바로 죽어'"라며 "국민이 바보인가. 국민을 바보로 여기고 그런 뻔한 거짓말을 하다니 대체 이게 말이 되는 소린가"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범죄 집단을 도와준 사람이 의심받아야 하나, 피해를 준 사람이 의심받아야 하나"라며 "부산저축은행에서 돈 빌려서 LH 개발하는 땅 다 샀는데, 망할 거 각오하고 샀겠나 확실하니 산 것 아닌가. 이 종잣돈을 보호해준 사람이 누군가"라고 윤 후보를 직격했다. 또한 "그 업자들한테 이익을 본 사람이 문제 아닌가. 그 업자들하고 관계있는 게 문제 아닌가"라며 "곽상도는 아들 통해 50억원을 받고, 박영수는 딸 통해 20몇억원을 받고, 윤석열은 아버지 집 팔았지 않느냐"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는 저를 혼내신다. 직원관리 못했다"라며 "그러나 100% 환수 못 한 것은 국민 모두가 질책할 수 있지만, 환수 못하게 막고 그 일부 이익을 나눈 사람들이 어떻게 이재명을 비난할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2022-02-17 21:11:4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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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선되면 즉시 재정명령권 발동…확실한 보상 지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경제적인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긴급 재정명령권으로 확실한 보상 지원 대책과 신용 대사면 등을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는 17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사광장 유세에서 "방역을 위해서, 우리 온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 특별한 희생을 치른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재명은 아무도 억울하지 않은, 어떤 지역도 억울하지 않은, 어떤 부분도 억울하지 않은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정의이고 그것이 바로 공정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처한 상황에 대해 "지난 코로나 기간에 발생한 손실 중에서 보상되지 못한 손해가 4~50조에 이른다고 한다"며 "그 손실을 지금 추경에서 최대한 확보하되, 제가 대통령이 되는 그 순간에 추가 추경을 통해서 아니면 취임해서 긴급 재정명령권을 발동해서라도 50조원 이상의 확실한 보상 지원 대책을 즉각 실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코로나19 때문에 수없이 많은 사람이 빚에 허덕이고 있다. 너무나 어려워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신용 대사면을 통해 코로나 때문에 빚진 부분들을 국가가 인수해 신용 대사면으로 정상적인 금융거래가 가능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한국형 PPP(고정비 상환감면 대출제도) 제도를 도입해 고정비용, 인건비, 임대료를 지원하겠다"며 "소급해서 다 처리해 놓을 것이다. 우리 국민을 위해 이 복잡한 문제를 실제로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겠는가"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국민 여러분, 정말로 중요한 것은 누군가의 사적 욕망, 과거에 대한 집착이 아니다"라며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나와 내 자녀들의 미래다. 이 미래를 나를 위해 책임질 사람 누구겠는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을 위해서, 여러분의 자녀들을 위해서 유능하고 실적이 검증됐고 앞으로 약속을 지켜 이 나라의 경제를 살리고, 더 튼튼한 안보를 통해 전쟁이 아닌 평화의 길을 가고, 갈등과 증오가 아닌 통합의 길을 갈 사람,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서 새로운 부흥의 길을 갈 사람을 골라달라"며 "확실한 개혁으로 더 나은 미래로 더 유능한 정부로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2022-02-17 18:40:3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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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촛불 상징 광화문서 "촛불로 쫓겨난 정치세력…5년 만에 복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이끈 광화문 촛불 집회를 언급하며 "촛불 광장에서 우리 시민들이 든 가냘픈 촛불들로 쫓겨난 정치세력이 있다. 단 5년 만에 그들이 복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17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 유세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을 겨냥해 "최 모 씨는 점은 좀 쳤는지 모르겠는데 주술을 하진 않았던 것 같다. 주술에 국정이 휘둘리면 되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의 이날 유세는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 사건을 거론하며 윤 후보의 무속 논란을 더해 촛불 집회를 이끌었던 진보층과 중도층의 결집을 시도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우리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비선실세가 국정을 농단하는 비정상을 극복하기 위해 촛불을 들었다"며 "전 세계에 내놓아도 세계사적으로 유례가 없는 완벽한 무혈혁명을 이뤄냈다"고 했다. 이어 "그 구태와 그 비정상과 그 비민주성을 극복하고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우리가 한 발 더 다가왔다"며 "3월 9일에는 이 변화의 역사를 이 고고한 국민들의 열망이 계속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 그게 국민이 원하는 바이고, 정치가 해야할 일이고, 국가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근혜 정부가 무당과 주술사 비슷한 사람에 현혹돼서 국정농단하고 민주공화국을 무시할 대 우리는 이 자리에서 개혁을, 변화를, 혁신을 추구했다"며 "이 자리에서 약속하겠다. 진영에 갇힌 개혁이 아니라 국민을 중심에 둔 민생실용 개혁을 확실히 완성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반드시 이겨내고 극복하고자 했던 그 과거보다 훨씬 더 원시사회로 돌아가려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 자리에서 함께했던, 그 촛불을 들었던 1000만명의 국민을 믿는다"며 "우리는 1억개의 눈과 귀, 5000만개의 입으로 말하는 집단 지성체다. 거대한 강물처럼 우리 국민들이 과거가 아닌 미래를 선택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를 겨냥해서도 "권력을 사적 이익에 동원하고, 내 식구를 봐주고, 정치보복하고, 흠을 찾아내서 과거를 뒤지는 일에 쓰면 안 된다"며 "오로지 미래로 가야 하고, 민생을 챙기고, 경제를 살려 국민의 고통을 덜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또, "자꾸 누구처럼 마스크 벗고 싶은데 그러면 안 되겠죠"라며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말도 있고, 내 작은 불편을 못 견뎌 작은 규칙을 어기는 사람은 큰 이익이 보장된다면 큰 규칙을 지키기 힘들다"라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지도자, 리더의 자질과 품성에 대한 문제"라며 "저부터 지킨다. 솔선수범이 중요하다. 사진 찍으면 좀 못나게 나오긴 해도 계속 쓰고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유세 후 ▲주4.5일제 도입 추진 ▲포괄임금약정 제한 ▲상병수당 확대 ▲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월세세액공제 인상 ▲가상자산 비과세 등을 담은 대국민서약서에 서명했다.

2022-02-17 18:09:0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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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유승민 회동, 劉 "백의종군" 尹 "천군만마"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회동에서 "정권교체를 위해서 백의종군하면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윤 후보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며 화답했다. 윤 후보와 유 전 의원이 1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회동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회동에서 "정권교체를 위해서 백의종군하면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윤 후보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며 화답했다. 유 전 의원은 윤 후보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만난 후 취재진에게 "저는 지난 11월 5일 경선(2차 전당대회) 직후에 승복 연설에서 말씀드린 생각 그대로"라며 "오늘 후보에게 아무 조건도 없고 직책도 없이 열심히 돕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 유 전 의원은 윤 후보에게 몇 가지 당부의 말을 했다며, "첫째는 경제가 굉장히 중요하다. 남은 선거 기간 중에 당선 이후에도 경제 문제 해결에 대해 더 큰 비중을 둬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또 "문 정권 5년과 최근 코로나19 위기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고통 받는 국민들이 너무나 많다"며 "결국은 일자리와 주택 문제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윤 후보가 국민에게 해결하겠다는 믿음을 주면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란 말도 했다"고도 했다. 유 전 의원은 "코로나19 위기에 신음하고 있는 서민, 빈곤층, 자영업자, 소상공인, 청년 실업자 같은 분들이 가장 고통을 받고 있는 양극화와 불평등 문제도 우리가 가짜 진보 세력들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가 중요하지만 그것은 늘 수단이고 꼭 성공한 정부를 만들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발전시키는 그런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 전 의원은 "이날 있을 종로 유세에 동참해서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윤 후보는 "선거운동에 돌입한 저로서 유승민 선배의 격려가 천군만나를 얻은 것 같다"며 "당의 원로이고 소중한 자산이며 최고의 경제 전문가로서 선거 승리뿐만 아니라 향후 성공한 정부가 되기 위해 모든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는 말에 힘을 얻었다"고 화답했다.

2022-02-17 17:50:5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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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서초에서 文 부동산 정책 비판 "국가가 해야 할 일 하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서울 서초구를 찾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기본 상식에 반하는 엉뚱한 정책이라며 대통령에 취임하게 되면 국가가 해야 할 일을 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윤 후보가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 앞에서 거점 유세를 하고 있다. / 박태홍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서울 서초구를 찾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기본 상식에 반하는 엉뚱한 정책이라며 대통령에 취임하게 되면 국가가 해야 할 일을 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윤 후보가 17일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 앞에서 거점 유세를 하고 있다. / 박태홍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서울 서초구를 찾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기본 상식에 반하는 엉뚱한 정책이라며 대통령에 취임하게 되면 국가가 해야 할 일을 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윤 후보는 이날 서초구 고속터미널 앞 광장을 찾은 노령층 지지자에게 "집값, 아파트 값이 이렇게 오르는 것을 연세 드신 분들 살아오면서 보셨나. 저도 60살이 갓 넘었지만 처음 봤다"며 "저희들이 젊을 때는 재력 있는 친구도 집을 안 샀다. 집값이 크게 오르질 않고 일반 물가와 다름없이 오르니, 갖고 있는 돈을 집에 깔고 앉아 있는 것 보다 재테크하고 투자하는 게 이득이라고 봐서 전세, 월세를 많이 선호했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그래서 집 수요가 크지 않으니 집값이 오르지 않고 안정된 것"이라며 "이 사람들(민주당)이 건국 이래 구경하지도 못한 집값 폭등을 만들어냈다. 28번의 주택 정책으로 실패를 거듭했지만, 이 사람들이 실수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일부러 악의적으로 집값을 폭등한 것"이라며 "자기 집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갈라서 집 없는 사람은 임대인의 횡포에 시달려 봐라 해서, 자기들이 힘없고 가난하고 서민(친화적)이고 노동자의 정당이다(라는 인식을 만들어서) 누워서 선거 때마다 표를 받기 위해 만든 구도"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의 주택 정책은 대해 공급과 규제 완화를 바탕으로 한다고 관중에게 설명했다. 그는 "여러 채를 갖고 있는 사람이 형편이 어려우면 집을 팔아 쓸 수 있게 해 주고 새로운 지역에 새로운 방식과 형태의 주거를 원하는 국민들에게 시장이 계속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규제를 원만하게 해 주면 돌아가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서울시 지난 10년 동안 추진되는 재건축과 재개발을 다 중단시키고 진행하다 망하는 곳도 많았다. 집이 시장에 나오지 않으면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주택 구매 자금이 부족한 이는 전세에 살 수 밖에 없다"며 "복잡한 경제 이론이 필요하지 않고, 합당하게 세금을 물려서 돈이 조금 더 많은 사람에게 더 물리고, 돈을 좀 더 많이 번 사람에게 좀 더 세금을 물리고 재정을 조성해서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이 국가의 기본 임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윤 후보는 ▲양질의 일자리 부족 ▲철 지난 좌익 혁명 이론에 빠진 일부 민주당 인사 ▲소홀한 안보 포퓰리즘 정책 ▲K-방역 등을 문재인 정부의 실정으로 규정하며 비판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서초의 일꾼이 누구냐"며 이번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초구 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조은희 후보를 지목했다. 윤 후보는 "조 전 구청장이 지난 2018년에 서울에서 전부 민주당에게 자치 단체장을 뺏겼는데, 오로지 혼자 수성한 유일한 사람"이라며 "이런 사람을 행정의 달인이라고 하는 것이다. 압도적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2022-02-17 17:37:5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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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기업인들, 문 대통령 만나…"규제 개선해 달라" 한목소리

외국인투자 기업인들은 17일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진행한 '외국인투자 기업인과의 대화' 행사 가운데 한목소리로 투자 확대를 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투자 확대를 위해서는 규제 개선과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임스 김 미국상의(AMCHAM) 대표는 이 자리에서 "뉴욕타임스가 아시아 본부를 홍콩에서 서울로 옮긴 것처럼 한국에 아시아지역 본부를 다수 유치하고, 한국에서 많은 중소기업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미국상의는 한국에게 더욱 신뢰감을 주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더크 루카트 유럽상의(ECCK) 대표는 "UNCTAD에서 선진국으로 격상된 한국이 더 큰 책임이 수반되는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국제적 표준 제도에 대해 언급했다. 사토 토시노부 일본상의(SJC) 이사장은 수출규제로 인한 갈등 상황과 별개로 "한일 양국 협력 분야는 탄소중립 등 다방면에 걸쳐 있으며, 한일 간 경제 연계는 흔들리지 않고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뤄젠룽 중국상의(CCCK) 대표도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중국상의는 양국을 잇는 징검다리가 되어 한중 교류의 깊이와 폭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록키 유 캐나다상의(CANCHAM) 대표는 이 자리에서 "청정에너지 등 에너지 전환에서 한국과 협업을 원한다"고 밝혔다. 다만 캐나다상의 회원사들이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확대 차원의 한국 방문 과정에 있어 검역 절차로 인한 애로 사항 때문에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외국인투자 기업인과 대화에 참석한 13개 기업 대표들도 제도 개선과 적극적인 행정 협조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유세근 외국기업협회 회장은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시 정부의 신속한 마스크 생산 장비 수입 통관 지원으로 인한 제품 수급 어려움 해결 사례를 언급한 뒤 "해외 본사가 한국에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한 결정 기준은 정부의 확실하고 명확한 경제정책 기조의 전달"이라고 강조했다. 오동욱 한국화이자 대표도 "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미국 방문 당시 앨버트 불라 화이자 회장 접견으로 백신의 안정적 공급과 시설투자 및 기술이전에 도움이 됐다"며 "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개방형 혁신과 R&D 지원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규제 개선과 투자 지원 등 요청에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결국 지원과 규제혁신 두 가지 문제"라며 정부에 "다른 나라들 지원 제도들을 벤치마킹해 가면서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지원 제도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투자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충분히 대화를 통해 소통하며 규제를 과감하게 해소하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반도체, 배터리, 백신의 3대 국가전략산업뿐 아니라 수소, 희소금속 등 국가가 전략적으로 관리하고 발전 시켜 나가야 할 부분까지 특별한 지원을 넓혀나갔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도 냈다.

2022-02-17 17:18:1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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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든 5월 방한 가능성에…靑 "공식 제의 없어…제안시 적극 환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5월 한국 방문 가능성을 두고 청와대가 17일 "우리 정부는 미측이 바이든 대통령 방한을 제안하면 적극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방한 여부에 대해 청와대는 "미국 측 공식 제의나 협의 요청 접수는 없다"고 전했다. 일부 일본 언론이 미국·일본·호주·인도 등 비공식 안보 협의체 쿼드(Quad) 정상회의를 계기로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가능성에 대해 제기한 데 따른 입장이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5월 후반 쿼드 정상회의를 위해 일본 방문 가능성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계기로 한국 방문도 검토 중이라는 해석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한미동맹이 우리 외교 안보의 근간인 바, 신정부 출범 직후 방한이 이뤄지면 한미동맹 발전에 있어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외교부도 같은 날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관련 미국 측의 공식 제의나 협의 요청은 현재까지 접수된 바 없다"고 밝혔다. 최영삼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가 한미동맹을 '외교·안보 근간'이라고 평가한 뒤 "신정부 출범 직후 미국 대통령 방한이 이뤄진다면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미국 측이 바이든 대통령 방한을 제안해 올 경우, 이를 적극 환영한다"며 "미국 정부는 물론 (차기 정부) 인수위 등 국내 유관 부문과도 협력해 성공적 방한이 되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2-02-17 16:46:0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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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매치 '서초 갑' 민주 이정근 VS 국민의힘 조은희

오는 3월 9일 제20대 대선과 함께 열리는 서초구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4년 만의 리턴매치가 열린다. 윤희숙 전 의원이 지난해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으로 의원직을 사퇴하자 공석이 된 서초구 갑 지역구에 이정근·조은희 후보가 각각 도전장을 내민 것. 더불어민주당은 이정근 서초갑 지역위원장을 전략공천했고, 국민의힘은 후보 경선을 거쳐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을 공천했다. 두 후보는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맞붙었으나 이정근 후보가 9만 2154표로 41.06%, 조은희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후보가 11만 7542표를 52.38%를 득표해 11.32%포인트 차이로 조 후보가 승리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서초구에서 선출직 공직에 계속 도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서울특별시당 여성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이 후보는 지난 2016년 제 20대 총선에서 서초구 갑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당시 이혜훈(새누리당)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지난 2020년에 열린 21대 총선에선 윤희숙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 조은희 후보는 기자 출신으로 청와대 문화관광비서관,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을 거쳐 현재는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국민공감 미래정책단장을 맡고 있다. 특히, 조 후보는 지난 2014년에 이어 2018년에도 구청장 재선에 성공했는데, 이는 서울 전체 25개 구(區) 중 유일한 자유한국당 소속 구청장이었다. 조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당의 만류를 무릅쓰고 서초구청장직에 사임계를 제출해, 이번 후보 경선 과정에서 5%의 패널티를 받았지만 결선투표도 가지 않고 공천을 받았다. 이정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7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름을 붙이자면 '개미전략'이라 하고 싶다"며 "한 발 한 발 걸어서 한 사람씩 만나 제가 가진 진정성과 진심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사퇴로 벌어진 재보궐 선거"라며 "조 후보는 주민과의 약속을, 임기를 채우지 못한 것에 대해 주민들은 불편해한다. 적어도 진심을, 책임을 다하는 정치인이 누군가에 대해 주민께서 선택하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조은희 국민의힘 후보 측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국민이 키운 윤석열, 서초가 키운 조은희가 이번 3·9 대선과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익·박태홍기자

2022-02-17 16:06:51 박정익 기자 2022-02-17 16:06:51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