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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당 중앙위 전원회의 마쳐…김정은 "현 난국 헤칠 것"

북한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8기 3차 전원회의를 마쳤다. 북한은 4일차 회의에서 사상 결속을 강조했으며, 당 중앙위·국가기관 간부 등 인사 개편을 언급했다. 이번 회의에서 인선이 주목됐던 당 규약 내 '총비서 대리인'인 당 중앙위 1비서 선임 여부는 언급되지 않았다. 전원회의 일정을 마치면서 김정은 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현 난국을 반드시 헤칠 것"이라고 했다. 19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당 중앙위 8기 3차 전원회의가 상정된 의정토의를 성과적으로 마치고 6월18일 폐회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회의는 지난 15일 개최, 전날까지 4일 간 진행됐다. 먼저 노동신문은 4일차 회의에서 "당 중앙기관 성원들의 상반년도 당 조직사상생활 정형에 대해 총화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는 김정은 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 지적이 있었던 것으로 관측된다. 노동신문은 "지도기관 성원들은 당 핵심으로 믿어주고 맡은 중임을 책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분투할 것을 바라는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의 기대에 따라서지 못한 자책감을 안고 자신들의 당 생활정형을 전면적으로 심각히 돌이켜 봤다"고 했다. 이어 "총비서 동지께서는 당 8차 대회에서 새로 선거된 당 중앙지도기관이 당과 인민 앞에 엄숙한 서약을 다졌지만 벌써 지도기관 성원들의 사업과 생활에서 심중한 문제들이 발로되고 있는데 대하여 일일이 지적하셨다"고 밝혔다. 또 "지도기관 성원들이 맡겨진 역사적 소임을 다하기 위하여서는 어떤 각오와 일 본새를 가지고 사업하며 자신을 사상 정신적으로, 문화 도덕적으로 수양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가를 세심히 가르쳐주셨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도기관 성원들이 상반년 기간 나타난 결함들에서 심각한 교훈을 찾고 이번 전원회의를 계기로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 이념을 다시 깊이 새기며 각성 분발해 맡은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데 힘을 다할 것을 강조하셨다"고 했다.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혁명의 전 세대들처럼 어떤 간고한 환경에서도 당 중앙의 결정을 철저히 접수하고 무조건 관철하며 당의 본태를 고수하기 위해 한 몸을 서슴없이 내대는 진짜배기 혁명가가 돼야 한다"고 했다. 또 '당과 대중의 혈연적 관계'를 언급하면서 대중에 대한 접촉, 단속을 강조했으며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이 정책 과업을 실행하는데 지혜와 열정을 바칠 것을 요구했다. 회의 4일차에는 조직 문제도 다뤄졌다. 노동신문은 "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을 소환 및 보선하고 당 중앙위원, 후보위원들을 소환 및 보선하였으며 국가기관 간부를 해임 및 임명했다"고 전했다. 이날 노동신문은 태형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이 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 우상철 중앙검찰소장이 당 중앙위 정치국 후보위원이 각각 보선됐다고 밝혔다. 이외 1비서 선임 여부, 다른 간부 인선 등은 언급되지 않았다. 전날 전원회의를 마치면서 김 위원장은 "우리 당은 견인불발 투지로 혁명 앞에 가로놓인 현 난국을 반드시 헤칠 것이며 앞으로 그 어떤 더 엄혹한 시련이 막아도 변심 없이 혁명사상과 위업에 끝까지 충실할 것"이라고 선서했다. 김 위원장은 앞선 3차 전원회의 일정에서도 식량난 등 애로를 언급하고 극복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또 국제 정세와 관련해서는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어야 한다"면서 분위기 전환 가능성을 시사했다. 노동신문은 "3차 전원회의는 가장 엄혹한 환경 속에서도 조국 번영과 인민 복리를 위한 중대결정들을 내린 역사적 회의"라며 "난관이 중첩될수록 더 큰 분발력으로 새 전진, 역동의 시대를 열어나가는 당의 불패 영도력이 과시된 의의 깊은 회의"라고 평가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9 09:17:2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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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 중요성 역설 文 "여행·관광 재개해야 경제 회복 빨라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산 파우 병원에서 열린 한-스페인 관광산업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 양국의 관광 분야 전문가 및 기업인과 함께 코로나 이후 관광산업 미래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한 라운드테이블에서 양국 정부는 '한-스페인 상호방문의 해(2020-2021)'를 1년 연장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가운데 "관광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화학에 이은 세 번째 수출 분야다. '굴뚝 없는 공장', '보이지 않는 무역'이라고 불리며 일자리를 만들어낸다"며 관광 산업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가 간 이동이 제한돼 거의 중단 된 전 세계의 관광 교류가 백신 예방 접종 향상으로 다시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상황에 대해 언급한 뒤 "스페인과 한국이 앞장서 협력하고, 관광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이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산업 피해의 신속한 회복과 코로나 이후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의 틀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만큼 "탄소중립을 위한 관광의 녹색전환, 안전한 이동을 위한 국제공조, 비대면·디지털 시대에 대응한 관광산업의 혁신 등 관광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스페인에서는 12%, 한국에서는 2.5% 국내총생산에 기여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또한 연관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이며 수많은 비즈니스가 현장 방문과 만남으로 이뤄지고 있어, 여행과 관광이 재개돼야 국내 경제뿐 아니라 세계 경제 회복도 빨라질 수 있다"며 양국의 관광 산업 재개 중요성도 역설했다. 그러면서 "여행과 관광을 위한 국제적 협력은 관광 산업의 재개뿐 아니라 일상의 회복을 촉진하는 일이다. 관광은 단순히 산업을 넘어 그 나라의 살아가는 모습과 정체성을 보여주며 서로를 이해하는 길이기도 하다"며 "상호 우호를 증진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인적 교류도 더욱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문 대통령이 참석한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한국 측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국관광공사 사장,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대한항공·하나투어·트립비토즈 대표 등이 참석했다. 스페인에서는 레예스 마로토(Reyes Maroto) 산업통상관광부 장관, 스페인 관광청 사장, 주 정부 관계자, 스페인 항공사·여행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2021-06-17 22:08:3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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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O 첫 기조연설 나선 문 대통령…'사람 중심 회복' 강조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국제노동기구(ILO) 총회 기조연설에서 "'사람 중심 회복'을 통해서만 '사람 중심 경제'가 만들어질 수 있다.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사람을 중심에 놓고 연대와 협력, 나눔과 포용의 길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올해 ILO 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로 기조 연설에 나선 문 대통령은 "'사람 중심 회복'의 시작은 우리 주변에서 마주치는 노동의 가치를 정당하게 평가하고 일자리의 양과 질을 높이기 위해 힘을 모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일의 세계 정상회담' 세션에 영상 메시지 형태로 참석한 가운데 기조연설에서 "노동은 인간 존재의 근거이며, 노동을 위한 일자리는 우리 삶의 기초다. 노동을 통해 우리는 사회 안에서 연결되고 자아를 실현하면서 인생의 보람과 의미를 찾는다"며 노동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각종 세제와 예산을, 고용 중심으로 개편하는 것과 함께 장시간 노동시간을 개선하고, 최저임금을 과감하게 인상해 소득주도 성장을 포함하는 포용적 성장을 추구했다. 또 사회적 대화를 통해 ILO 핵심협약을 비준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노동시장 격차 해소, 나아가 노동 존중사회를 향해 한 걸음씩 전진해왔다"며 한국의 노동 환경 개선 사례를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노동과 일자리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상황을 언급하며 "ILO와 함께 모든 나라가 일자리를 지키며 사람 중심의 회복을 추구해야 할 때다. 그러나 모든 사람, 모든 기업, 모든 나라가 골고루 함께 회복해야 일자리를 지키고 불평등이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코로나가 초래한 경제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포용적인 일자리 회복을 이뤄야 한다. 이미 시작되고 있는 일자리의 대변화로부터 노동자들을 보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그것이 ILO가 추구하는 '사람 중심 회복'이고, 그러한 회복이어야만 지속 가능하며 복원력 높은 회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사람 중심 회복' 사례로 한국 정부가 노사, 지역주민, 지자체가 양보하고 협력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도 소개했다. 이어 "당면한 위기 극복을 넘어 더 나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드는 것으로 이어질 때, 진정으로 '사람 중심 회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경제·사회 구조변화로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점을 언급하며 "이 과정에서 플랫폼 노동 등 새로운 형태의 고용 관계가 확산되고 있다. 노동자와 사용주의 구분을 전제로 한 기존의 노동 보호 체계를 보완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0년, 국제노동기준을 확립하며 노동권 확대를 위해 애써온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ILO를 중심으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1-06-17 21:06:2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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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신 육군총장, 경남 하동 진교초에 참전용사 명패 전달

남영신 육군 참모총장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남영신 육군 참모총장 주관으로 17일 경남 하동군 진교초등학교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63명의 명패 증정식이 열렸다. 이날 육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예우를 다하고 감사를 전하기 위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남 총장이 진교초 교장에게 전달한 명패에는 이 학교 출신의 63명의 이름이 담겨져 있다. 한국전쟁 당시 공을 세운 2사단 허성조 일병, 육군본부 제1유격대대 박치복 일병, 최일석 이병, 1사단 이계정 상병과 하경만 일병의 유가족에게는 화랑무공훈장이 수여됐다. 지역 내 참전용사 5명에게 존영 액자와 기념품, 꽃다발 등이 전달됐다. 남 총장은 "6·25(한국)전쟁 당시 선배님들이 보여주신 희생과 헌신에 최고의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육군은 대한민국을 지켜낸 선배님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해 끝까지 예우하고 책임지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랭사에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무공훈장 수훈자 유가족, 하영제 국회의원, 39사단장, 하동군수, 진교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39사단 장병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마친 남 총장은 1952년 참전해 22사단 소속으로 문등리와 사창리 전투에 참전한 김기권 특무상사(89)의 집을 방문해, 제371호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을 열었다.

2021-06-17 16:43:00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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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아·태지역 대표로 '최초' ILO 총회 기조연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화상으로 열리는 제109차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람 중심 회복'이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메시지는 4개 대륙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자격으로 문 대통령이 기조연설 하는 것이다. 이는 한국 정부가 지난 1991년 ILO에 가입한 이후 30년 만에 대통령이 최초 참석하는 것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이 참석하는 ILO 총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2년 만에 전체 회의가 화상 방식으로 지난 3일부터 열렸다.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총회에는 모두 187개 회원국 정부 및 노·사 단체 대표가 참여한다. 총회에서 주요 회원국 정부 및 노·사 단체 대표 등은 긴밀히 논의한 뒤 코로나19로부터의 '인간 중심적 회복'을 위한 정책적 지침 및 전 세계적 행동 요청 결의안도 채택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이 연설하는 메인 행사인 '일의 세계 정상회담(World of Work Summit)' 세션은 전 세계 국가 정상 의견에 대해 청취하고, 결의안이 갖는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총회 정상 세션에는 아시아·태평양,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4개 지역대표 국가 정상 및 교황 등 국제사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정상 세션을 마치면 국제 노사단체 주요 인사 패널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패널 토론에는 가이 라이더 ILO 사무총장(Guy Ryder), 샤런 버로 ITUC 사무총장(Sharan Burrow), 호베르토 수아레즈-산토스 IOE 사무총장(Roberto Suarez-Santos) 등이 함께한다. 특히 문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로서 아메리카 대표인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초청돼 연설할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포르투갈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 아프리카의 경우 콩고 민주 공화국 펠릭스 치세케디 대통령이 참여한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한·미 정상회담 이후 영국에서 12∼13일 열린 G7 정상회담 참석에 이어 이날 ILO 총회 정상회담 기조연설 공동 초청 대상에 포함됐다. 한편 이번 ILO 총회에서는 전 세계인의 정신적 지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도 함께 연설할 예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과정에서 경제 사회적 정의 실현과 관련, 많은 메시지를 던진 바 있다.

2021-06-17 16:00:2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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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손실보상 소급, 야당 주장은 실질적으로 도움 안 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소급 적용'이 제외된 손실보상법이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 문턱을 넘은 데 대해 "소급하는 것은 같다"며 "손실 보상으로 할지, 재난 지원 방식으로 할지 의견 차이"라고 말했다. 기존 정부 입장을 다시 확인한 것이다. 사진은 권칠승 장관이 지난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 개최 관련 브리핑을 하는 모습. /뉴시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소급 적용'이 제외된 손실보상법이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 문턱을 넘은 데 대해 "소급하는 것은 같다"며 "손실 보상으로 할지, 재난 지원 방식으로 할지 의견 차이"라고 말했다. 기존 정부 입장을 다시 확인한 것이다. 권칠승 장관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 대한 피해) 지원금 성격은 (기본적으로) 소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중기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 '소급 적용'해 지원하는 방식은 꺼렸다. 손실 보상을 소급 적용하면 대상이 제한되고 피해액 추계 처리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보상 대상도 행정명령(집합금지·집합제안 등) 받은 업종으로 제한되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이에 권 장관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업체별로 소상공인별로 개인적으로 편차가 굉장히 크다. 국가 예산 범위 내에서 할 수밖에 없을 텐데, 그런 식(소급 적용)의 방식을 선택하는 게 맞는 건지 개인적으로는 회의적이고 정부 입장도 그렇다"고 말했다. 특히 권 장관은 야당이 주장하는 '소급 적용' 방식에 대해 "대상이 극히 일부에 제한된다"며 "1년 이상 끌어온 재난 상황에 대해 손실 보상 방식을 소급하자고 하는 것은 저는 전혀 현실적인 방법은 아닌 것 같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안 된다고 하는 게 정부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재난 지원 방식은) 경영 위기 업종 같은 데도 범위를 따지지 않고 할 수 있다. 신속하게 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들은 전날(16일)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열고 손실보상법을 단독 처리했다. 이날 소위에서 처리한 손실보상법은 '소급 적용'이 빠진 소상공인지원법 개정안이다. 민주당은 앞으로 6월 국회 본회의에서 손실보상법을 처리할 계획이다./최영훈기자·강준혁 수습기자 choiyoungkr@metroseoul.co.kr

2021-06-17 15:19:41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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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조리병 업무경감 대책 발표했지만 '언발오줌누기' 반응

국방부는 최근 부실급식 문제로 드러난 육군과 해병대의 조리병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17일 발표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언발에 오줌누기식 조치를 일삼아 온 국방부가 어떤 아랫돌 빼기를 했을지 모른다'는 반응이다. 국방부는 해·공군에 비해 약 2배의 식수인원을 감당해야 하는 육군과 해병대 조리병의 업무부담을 낮추기 위해 1000여명의 조리병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그렇지만, 이는 올해 부반기부터 행정지원인력을 적극적으로 감축해 전환하는 것이서 일선부대의 행정업무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조리병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야전취사능력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민간조리원의 고용을 늘리고, 사단급 부대처럼 간부의 수가 많은 부대는 민간에 식당운영의 아웃소싱 등을 추진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지적이다. 장병복지에 적극적이었던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중장 전역)은 "군식당의 외주화는 야전취사 능력구비 등을 고려할 때 무조건 추진하기는 어렵다"면서 "간부 비중이 많은 상급부대의 경우 식당의 외주화를 추진하고, 민간조리원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간조리원 운영과 관련해 국방부는 올해 하반기 민간조리원을 조속히 채용해 운영하고 내년에는 민간조리원 편성기준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현재 80명 이상 취사장당 1명이던 민간조리원을 2명으로 늘리고 근무시간 차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렇지만, 국방부가 현재처럼 예산 절약을 위해 민간조리원의 근무시간에 따른 급여 감액등 을 적용할 경우 증원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국방부는 조리병의 조리·배식업무 외 부가적인 업무부담 경감을 위해 현재 자율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급식지원 도우미' 운영을 부대별 여건과 지휘관 판단 하에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그렇지만, 선후임병 간의 내무 부조리 발생의 원점 중 하나 지적돼 온 급식지원 도우미를 민간인 용역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야전의 한 지휘관은 "급식도우미는 취사장 청소, 잔반처리, 후식류 지급 등을 돕는데 일과 중 과업이 많거나 휴식여건이 부족할 경우 자발적으로 지원할 인원이 줄어든다"면서 "식당운영 전체를 외주화 할 수 없다면, 일부 외주화 또는 간편조리식의 채택으로 조리병의 업무부담을 줄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오븐기를 올해 말까지 모든 취사장에 설치하고 야재손질 시간을 줄이는 야채절단기, 고압세척청소기 등을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MZ세대 장병들이 중·고교 시절 맛과 질이 높은 학교급식을 경험한 세대인 점을 감안해, 최종 수요자인 장병들의 선호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급식시스템으로 개편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국방부가 도입하겠다는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eat)도 지방계약법에 따른 '최저가 입찰방식'이기 때문에 양질의 급식품이 조달될 수 있다고 장담하기는 힘들다. 최근 대구지역의 부대에서는 지방계약으로 구매해야 하는 '생일자 축하 케익'을 적기에 구매하지 못해 생일을 맞은 병들에게 주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 구매수량이 적어 해당지역의 업체들이 입찰에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한편, 국방부는 "장병들에게 학교급식 수준의 급식을 제공함으로써 '급식도 전투력이다'라는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방안을 민간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거처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6-17 15:16:07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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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순방 마무리 文…스페인 경제·관광 협력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스페인에 국빈 방문한 가운데 ▲산업기술·혁신 분야 ▲스타트업 ▲신재생 에너지 분야 등 경제와 함께 보건협력 등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페드로 산체스(Pedro Sanchez) 총리와 회담에서 ▲양자 관계 발전 방안 ▲경제·문화 등 실질 협력 증진 ▲한반도 등 지역 정세 ▲글로벌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회담 결과, 문 대통령과 산체스 총리는 양국이 1950년 외교관계 수립 이래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협력 관계가 발전한 점에 대해 평가하며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어 양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미래 지향적 협력 강화에 대한 비전과 의지를 담은 '한-스페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공동성명'도 채택했다. 공동성명에는▲정무 및 외교 ▲국제 및 다자 협력 ▲세계평화와 안보 ▲경제 협력 ▲과학·기술·혁신 ▲문화·교육·스포츠·인적교류·관광 등 6개 분야에서 양국 관계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스페인은 인더스트리 4.0 협력·스타트업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한-스페인 건설 산업은 '제3국 공동진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경제 협력에 따른 세관상호지원 협정도 체결했다. 인더스트리 4.0 협력 MOU는 4차 산업혁명 분야 양국 간 정책·기술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산업 분야 부가가치 창출, 디지털 전환 촉진 관련 정책·기술 공유 ▲고위급회의·세미나 개최 등이 포함돼 있다. 스타트업 협력 MOU는 ▲양국 혁신 스타트업 정책 등 정보 교환 ▲스타트업 간 네트워킹 장려 ▲관련 전문가·공무원 상호 방문 ▲신기술 도입을 위한 기관-기업 간 교류 증진 등을 골자로 한다. 양 정상은 신재생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한-스페인 청정에너지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를 토대로 양국은 태양광·해상풍력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간 산업·연구 협력을 증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과 스페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따른 양국 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국은 감염병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정보 공유, 필수적 교류 보장, 보건조치 사전 통보, 기술협력·지원, 자국민 보호 공동위원회 구성 등을 골자로 한 '한-스페인 보건협력협정'도 체결했다. 문 대통령은 또 같은 날 오후 펠리페 6세 국왕 초청으로 바르셀로나 경제인협회 연례포럼(RCE)에 참석, 스페인 정·재계 인사들과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연례포럼은 스페인 내 가장 권위 있는 경제 행사 가운데 하나로 올해 '대재건 - 기업, 경제, 정치에서의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다. 문 대통령은 연례포럼 만찬 연설에서 코로나19와 기후변화 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판 뉴딜 정책, 2050 탄소중립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우리는 오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됐다. 양국 경제인들도 최고의 비즈니스 파트너가 돼 글로벌 경제를 함께 주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디지털과 그린 분야뿐 아니라 건설·인프라, 관광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양국 경제인들이 손을 잡고 세계로 뻗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한-스페인 관광산업 라운드테이블에 참석, 양국 간 교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스페인 일정을 마무리한 뒤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스페인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양국이 '상호 방문의 해' 연장 합의를 소개하며 "양국 국민들의 우정과 신뢰가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2021-06-17 14:58:5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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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월드, 중부전선 5사단에 응원 물자 기부

국방부와 이랜드월드가 지난해 함께 펼친 국군의 날 캠페인 '마음까지 따뜻하게 안부를 전하세요' 홍보물 사진=국방부 이랜드월드의 패션 브랜드 'SPAO'는 17일 육군 제5보병사단(이하 5사단)에 장병들에게 냉감내의 1만벌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무명시절 국방TV '위문열차' 등에 오랫동안 출연했던 '브레이브걸스'의 명의로 진행돼 더 눈길을 끌었다. 브레이브걸스는 현재 이랜드월드 SPAO의 광고모델이기도 하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장병 응원 물품 기부는 지난해 국군의 날을 계기로 국방부와 이랜드월드 SPAO의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국방부와 스파오는 같은해 업무협약을 맺고 국민과 국군 장병이 서로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캠페인을 함께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이랜드월드 SPAO는 지난해 육군 제21보병사단에 기능성 발열내의 1만 벌을 기부한 데 이어 더위를 식혀주는 냉감내의 1만벌을 기부했다. 기부 물품을 받은 5사단은 중부전선 최전방을 지키는 부대다. 5사단 장병들은 국토방위의 임무 외에도,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등 다양한 대민지원 활동을 수행했다. 뿐만 아니라, 조국을 지키다 산화한 한국전쟁 전사자들의 유해를 수습하는 엄숙한 과업도 맏고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국군 장병을 응원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도록 연중 기업 협업, 온라인 콘텐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민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6-17 14:35:30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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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 '맹폭' 김기현…"덧셈의 정치 펼칠 것"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부·여당에 "처절한 미생 현실을 누가 만들었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단 하나의 방법은 자기 눈을 가리는 것뿐"이라며 "눈을 가린 부끄러운 손을 내리고 눈 앞에 펼쳐진 고통 가득한 진짜 세상을 봐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부·여당의 정책으로 민생 경제가 어려워진 것으로 보고 지적한 셈이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17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가행복지수는 OECD 국가 중 최하위권,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꼴찌, 노인빈곤율은 압도적 1위, 자살률은 OECD 회원국 평균의 두 배, 청년실업률은 현재 10%대를 기록 중이며 청년체감실업률은 27%에 육박한다. 민주화를 성취한 세계 11위 경제 대국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삶은 점점 힘겨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경기 침체는 코로나 탓', '집값 상승은 투기꾼 탓', '백신이 늦어진 이유는 다른 나라 탓', '습관처럼 이명박·박근혜 정부 탓', '안 되면 전부 야당 탓'이라고 주장하는 점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 연간 일자리 증가수는 박근혜 정부의 22% 수준, 역대 집값 상승률 1위는 노무현 정부, 역대 집값 상승액 1위는 문재인 정부"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586 운동권은 국가를 사유화하고 있다. 민주공화국의 근본인 삼권분립과 법치주의가 무너졌다"며 문 대통령이 야당 동의 없이 강행한 장관급 이상 인사가 33명이라는 점, 민주당의 18개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 전석 차지 등도 지적했다. 이어 "한때 대한민국 체제를 뒤집으려고 했던 사람들이 그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혜택을 누리면서 이제는 '꼰대수구기득권'이 돼 대한민국에 가장 많은 해악을 끼치고 있다. 운동권 이력 완장을 차고 온갖 불공정, 반칙, 특권의 과실을 따 먹는 자신들을 돌아보라"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사법부 주요 인사는 민변, 우리법연구회 등 친정권 성향 인물이 독식하고 있다. 당 대표 출신이 국무총리와 법무부 장관을 맡고 국무총리를 마치면 다시 당 대표를 한다"며 "며 삼권분립 붕괴 가능성도 지적했다. 다만 김 원내대표는 "미래세대의 부담을 줄이고 자라나는 세대의 희망 성장판을 키워야 한다. 노력이 배신하지 않는 시대를 열겠다"며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모습도 보였다. 구체적으로 김 원내대표는 ▲과감한 규제 완화를 통한 민간 주도 주택 공급 활성화 ▲재산세·종합부동산세·양도세 부과 기준 및 LTV·DTI 대출 기준 상향 조정 ▲부동산 공시가격 인상 상한제 도입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분야 적극 육성 ▲귀족노조 갑질 제동 및 노동개혁 ▲탈원전 정책 폐기 ▲코로나19 백신 지원·보상 국가 책임제 도입 ▲자영업자 코로나19 손실보상 소급적용 등을 약속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나라가 이 지경인데도 여전히 자기가 옳다고 우기고, 남을 가르치려 드는 것이야말로 진짜 '꼰대', 낡은 이념과 세계관을 30년 넘게 버리지 못하면 그것이 진짜 '수구', 한때의 운동권 경력으로 평생을 우려먹고 세습까지 하려는 것이야말로 진짜'기득권'"이라며 "국민의힘은 다른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가치, 세대, 지역, 계층의 지지를 더하는 덧셈의 정치, '가세지계(加勢之計)'를 펼치겠다. 국민의힘은 능력으로 현실을 바꾸고 비전으로 미래를 대비하며 결과에 책임지겠다"며 "민생을 챙기고 공정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2021-06-17 13:45:39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