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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논란 발언' 변창흠 국토장관에 "충분히 비판받을 만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변창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구의역 김 군과 관련한 발언은 안전-인권 문제라든지 비정규직 젊은이가 꿈을 잃게 된 점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비판받을 만했다"고 질책했다. 변 장관 관련 논란에 문 대통령이 재차 질책한 셈이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29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신임 국무위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모습.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변창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청문회에서 따갑게 질책을 받았고, 본인도 여러 차례 사과를 했지만, 구의역 김 군과 관련한 발언은 안전-인권 문제라든지 비정규직 젊은이가 꿈을 잃게 된 점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비판받을 만했다"고 말했다. 2016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재임 당시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한 뉘앙스의 발언,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를 '못 사는 사람들'에 빗대 표현한 발언 등으로 인사청문회 당시 논란된 데 대해 문 대통령이 재차 지적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변 장관과 전해철 행정안전부·권덕철 보건복지부·정영애 여성가족부 신임 장관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이어진 환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신임 장관 4명이 환담한 내용에 대해 전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변 장관에게 논란 발언 등에 대해 질책한 뒤 "아마 장관 스스로에게 큰 교훈이 되었을 것"이라며 "그 교훈을 제대로 실천하는 길은 주어진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건설교통 분야에서 안전사고가 많은데 획기적으로 줄어들 수 있도록 특별히 역점을 둬 달라"고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논란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도 "주택 소유를 위한 공급에서부터 서민-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은 물론 질 좋은 중산층용 임대주택에 이르기까지 확실하게 공급 대책을 세우고 정책 내용을 잘 설명함으로써, 가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변 장관은 "부덕의 소치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안전 문제를 확실히 챙겨서 국민께 보답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주문한 부동산 정책과 관련 "(정책에 대한)국민 신뢰를 얻는 데서부터 (임무를)시작하겠다"며 "충분한 주택이 공급되지 못할 것이란 불안, 충분히 싼 주택이 공급되지 못할 것이란 불안을 충분한 주택이 싸게 공급될 것이란 신뢰로 바꿔나가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정 장관에게 "코로나 상황에서 일자리 문제에서부터 코로나 블루까지 여성이 겪는 고통이 크니 이 부분에 신임 장관이 각별히 관심을 가져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지위 향상을 위해선 사회 진출이 활발해야 한다"며 "정 장관이 인사수석 시절 많이 노력했지만, 유리천장을 없애 여성을 고위공직자로 많이 발탁할 수 있도록, 언제든지 후배 인사수석인 김외숙 수석에게 훌륭한 인재들을 추천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전 장관에게는 "지자체나 각 부처가 보다 많은 자율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권 장관에게 "당면 과제인 코로나 극복은 물론이고 바이오 의약품 생산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서 우리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데도 역점을 둬 달라"고 당부했다.

2020-12-29 17:46:0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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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KAIST에 광역방어 특화연구센터 개설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과 한국과학기술원은 우리 하늘을 지키는 차세대 기초연구를 본격화 한다. 방사청은 28일'광역방어 특화연구센터'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특화연구센터 사업'은 국방 분야 핵심 기초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분야 인력양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대학과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설립하여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1994년 시작된 특화연구센터 사업은 현재까지 총 32개의 센터를 설립했고, 미래 국방 인공지능 특화연구센터 등 9개의 특화연구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이 사업은 주요 대학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6~9년간 총 100~20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번에 신규로 설립하는 '광역방어 특화연구센터'는 미래 방어체계 개발에 필요한 유도제어 기초·원천 기술 확보를 목표로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설립·운영된다. 광역방어 특화연구센터에서는 KAIST를 중심으로 첨단화되는 탄도탄, 고속 장거리 유도탄 등의 위협요소를 신속·정확하게 식별하고 요격하는 등 미래 방어체계 개발에 필요한 유도 제어와 관련 기반기술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방사청은 2026년까지 107억 원의 투자를 통해 ▲상층 방어 연구실 ▲고고도 방어 연구실 ▲공중방어 연구실 등 3개 전문연구실로 구분해 총 11개 세부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연구주관기관인 KAIST(한국과학기술원)를 비롯해 서울대, 인하대, 울산과학기술원 등 13개 대학과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 4개 산업체에서도 124여 명의 우수 연구진이 참여할 예정이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광역방어 특화연구센터는 미래 대한민국의 하늘을 지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미래 방어체계 국방기술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면서 유도제어 기술의 중요성과 성공적인 과제 수행을 당부했다.

2020-12-29 14:27:20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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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전해철·권덕철 등 신임 장관에…임명장 수여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전해철 행정안전부·권덕철 보건복지부·정영애 여성가족부·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등 신임 국무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신임 국무위원 임명장 수여식을 끝낸 후 국무위원들과 환담장으로 이동하는 모습. 왼쪽부터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문재인 대통령,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전해철 행정안전부·권덕철 보건복지부·정영애 여성가족부·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등 신임 국무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전날(28일) 문 대통령이 국회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된 정영애·변창흠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를 재가한지 하루만이다. 전해철·권덕철 장관 후보자의 경우 문 대통령이 지난 24일 인사를 재가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신임 국무위원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 이들 신임 장관 4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명장 수여식에는 4명의 신임 장관과 정부 측에서 황서종 인사혁신처장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유연상 경호처장, 최재성 정무·정만호 국민소통·김종호 민정·김제남 시민사회·김외숙 인사·임서정 일자리·이호승 경제·윤창렬 사회수석, 박수경 과학기술보좌관, 국가안보실 서주석 1차장과 김현종 2차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에서 전해철·권덕철·정영애·변창흠 신임 장관들에게 임명장 수여 후 기념촬영을 가졌다. 이어 본관 인왕실로 이동, 신임 장관들과 환담했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 앞서 신임 장관들은 청와대 여민1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한편, 이날 임명장 수여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3차 대유행 상황인 점을 고려, 참석자들이 모두 마스크를 쓴 채로 진행했다.

2020-12-29 14:20:1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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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에…문 대통령 "국민 삶 지키기 위해 최선 다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와 정부서울·세종청사를 화상으로 연결해 주재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국민과 함께 코로나 극복과 경제 회복, 대한민국 도약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정부는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부는 국민과 함께 코로나 극복과 경제 회복, 대한민국 도약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각종 위기로 국민들 삶이 어려워진 만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와 정부서울·세종청사를 화상으로 연결해 주재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아직 코로나와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고, 민생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올 한해를 두고 "세계적인 코로나 대유행으로 미증유의 위기를 겪은 한 해"라며 "정부는 방역과 경제의 동반 성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방역 모범국가에 이어 백신과 치료제까지 세 박자를 모두 갖춘 코로나 극복 모범국가가 되는 것이 우리의 당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빠른 경제 회복과 코로나가 키운 불평등을 해결하는 것이 우리 앞에 놓인 또 하나의 큰 과제"라며 "코로나 위기 앞에서 더욱 튼튼해진 수출강국, 제조강국의 위상을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의 디딤돌로 삼겠다. 문화강국, 소프트파워 선도국가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내년 정부가 추진해야 할 과제로 ▲한국판 뉴딜 ▲2050 탄소중립의 속도감 있는 추진 ▲안전망 확충 및 코로나 격차 해소 등을 통한 포용적 복지국가 지향 등을 꼽았다. 구체적으로 문 대통령은 이같은 과제와 관련 "정부는 위기에 놓인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9조3000억원 규모의 3차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내년 1월 초부터 지급하는 3차 재난지원급과 관련 "코로나 상황과 정부의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과 고용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맞춤형 피해 지원 대책"이라며 "특히 직접적 피해가 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100만원을 공통으로 지원하고, 임차료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영업제한 정도에 따라 추가적으로 100만원, 200만원을 차등해 직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소상공인 임차료 부담 추가 해소를 위한 저금리 융자 지원 ▲착한 임대인 인센티브 확대 ▲전기료 및 각종 보험료 부담 완화 ▲소상공인 재기·회복 위한 긴급 유동성 제공 등 구체적인 정책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특수고용노동자와 프리랜서, 방문 및 돌봄서비스 종사자 등에 대해서도 "별도의 소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겠다. 고용유지지원금, 긴급복지 확대와 돌봄 부담 완화 등 가능한 재정 정책 수단을 모두 활용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올해 한국 상황에 대해 "위기 속에서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생계의 위협에 내몰렸고,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은 더 힘든 생활고에 직면했다. 노동, 돌봄, 교육 등에서 뚜렷한 격차가 드러나며 우리 사회의 불평등 문제와 정면으로 마주하게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는 그동안 비상경제회의와 경제중대본을 신속히 가동하며 경제 위기 극복과 불평등 해소를 위한 가용수단을 총동원했다. 네 차례 추경을 편성했고, 전 국민 재난지원금, 민생금융안정패키지,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등 310조원 규모의 과감한 정책 대응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기업과 일자리를 지키며 국민의 경제적 기반과 삶이 무너지지 않도록 집중했다"며 "중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맞춤형 지원을 시행했고, 고용보험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내년부터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시행하는 등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을 강화했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정부의 노력) 결과, 한국은 올해 OECD 국가 중 경제성장률 1위를 기록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해 가장 빠른 경제 반등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12-29 12:56:1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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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모더나 CEO와 '백신 2000만명분 내년 2분기 공급' 합의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 모더나 최고경영자(CEO) 스테반 반셀(Stephane Bancel)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4000만 도스) 공급에 합의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사실에 대해 전했다. 문 대통령과 반셀 CEO 간 전날(28일) 화상통화에서 합의한 내용에 따라 정부는 모더나와 2000만명분의 백신 공급 계약을 연내에 체결할 계획이다. 정부가 전날(28일) 발표한 계약 완료 백신 물량이 3600만명분인 점을 고려할 때 모더나까지 포함하면 모두 5600만명분이 될 예정이다.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모더나 스테판 반셀 CEO와 전날(28일) 9시 53분부터 10시 20분까지 27분간 화상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백신 4000만 도즈 공급에 합의했다. 강 대변인은 이에 대해 "우리 정부와 무관하게 계약 협상을 추진하던 2000만 도즈보다 2배 늘어난 분량"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날(28일) 반셀 CEO와 화상통화에서 코로나19 백신 구매 물량 확대와 함께 가격 인하, 공급 시기도 앞당기기로 합의했다. 브리핑에서 강 대변인은 "당초 내년 3분기부터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가능했으나, 2분기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정부와 모더나는 (백신 공급 시기를) 더 앞당기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하기로 했다"고 부연해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화상통화에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미국 정부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데 대해) 축하하며 코로나 극복에 힘이 되는 것에 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반셀 CEO는 문 대통령 발언에 "따뜻한 말씀과 우리 백신에 대한 높은 평가에 감사드리며 조기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빠른 계약 체결을 원하면 연내에도 가능하다. 한국 국민에게도 희망이 되는 소식이길 바란다"며 "문 대통령의 호의적인 말씀에 감사하며, 가급적 연내 계약 체결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반셀 CEO 간 화상통화에서 ▲국립감염병연구소―모더나 간 펜데믹 공동 대응 위한 백신 물질 연구 업무협약MOU) 체결 ▲모더나 백신의 한국 기업 위탁 생산 협력 강화 등에 합의한 사실도 전했다. 이와 관련 반셀 CEO는 "새로운 바이러스 출현에도 한국과 협력하면 기존 코로나 백신 개발에 걸린 기간보다 훨씬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정부가 바이오 신약 개발을 중시하고 있고, 한국 대기업이 강력한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을 잘 안다. 백신을 개발해도 생산 역량이 어려웠는데, 위탁 생산 시 대규모 생산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반셀 CEO 발언에 "모더나의 제안을 환영한다. 향후 신종 바이러스 발생 시 대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양측 간 긴밀한 협력 구축을 위해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확보 상황과 관련 "당초 400만명분이었던 글로벌 제약사 얀센에서 600만명분 계약, 영국 아스트로제네카에서 1000만명분인데, 각 제약사와 공급 시기 차이가 있다. 이어 미국 화이자에서 1000만명분, 백신 공동구매·배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000만명분 등 (전날까지) 3600만명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이 되면 2000만명분이 추가돼 총 56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들어오는 것)"이라며 "노바백스와 협상이 진행 중이고, 화이자 등과도 추가 협상이 있을 것이라고 정부가 발표했다. 그러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12-29 11:35:5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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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급식, 내년부터 '사제 햄버거' 등 24개 신규품목 제공

국방부는 29일 장병 급식의 맛과 질을 높이기 위한 낸년도 개선안을 '2021년도 급식방침'에 담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월 6회 제공되던 일명 '군대리아' 햄버거가 월 5회로 줄고 1회는 '사제 버거'로 불리는 시중 햄버거 세트로 대체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민간 유명 외식프랜차이즈에서 사용되는 레토르드형 반조리 식품과 양념류의 도입이 확대된다. 레토르트 반조리 제품의 확대는 조리병의 조리능력에 따라 큰 차이가 날 수 있는 맛을 일정수준 이상으로 보장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내년도 방침에는 만두류 등에 대한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는 다수공급자 계약제도 도입과 닭강정 등 24개 신규 급식품목 도입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국방부는 이를 통해 장병들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부대 주둔지역과의 상생 및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수공급자 계약제도(Multiple Award Schedule; MAS)는 조달청 쇼핑몰에 등록된 복수업체의 제품들 중 부대별로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여 조달 하는 방식으로, 2018년 라면에 최초 도입됐다. 이제도가 도입되면 갈비만두, 김치만두, 고기만두 등 조달청 쇼핑몰에 등록될 시중의 다양한 제품들 중 부대별로 시중의 유명 브랜드 만두를 선택해 먹을 수 있게 된다. 2021년 신규 군 급식품목 자료=국방부 아울러 올해 개최된 시식회와 시험급식 결과를 바탕으로 닭강정, 햄버그 스테이크, 돼지 갈비찜 등의 가공식품과 연어, 숭어, 아귀, 샐러리 등의 농·수산물이 내년에 도입된다. 또한 내년부터 두유를 연 12회 정규 급식품목으로 도입하고, 시범부대를 선정해 유당 소화가 힘든 장병들을 위한 락토프리 우유도 공급된다. 장병들의 급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방부는 2021년 장병 1인 1일 기본급식비는 금년(8,493원) 대비 3.5% 상승된 8,790원을 확보하고, 연간 총 1조 6000여억 원을 군 급식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장병 급식만족도를 제고하는 동시에, 영양학적으로 균형잡힌 급식을 통해 장병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전투력 향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12-29 11:31:26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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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어디서든 통(通)'하는 스마트 함정체계 구축

스마트 함정 구축체계 개념도 이미지=해군 양만춘함에 해군 최초로 함정 무선네트워크체계를 구축해 스마트 단말기와 워치가 지급된다. 해군은 승조원 상호 간의 쌍방향 소통을 통한 안전 및 건강관리 개선과 작전적 유용성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29일 해군은 "스마트한 함정에서는 어디서든 통(通)한다"면서 함정 스마트 체계 구축으로 승조원 간에 실시간 쌍방향 정보공유가 가능해져 장병 안전은 물론 건강까지 지킬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이같이 밝혔다. 해군이 스마트 네이비(SMART Navy)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함정 무선네트워크체계가 양만춘함(DDH-Ⅰ, 3,200t)에 구축됐다.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시험평가가 이번달 성공적으로 마쳐지면서 내년부터 정상 운용에 돌입하게 된다. 스마트 국방혁신 추진을 위한 국방과제로 선정된 이번 사업의 핵심은 지능정보기술 등 최신 ICT 기술을 함정에 적용해 스마트 업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해군은 (주)SK 텔레콤과 협업으로 함정 내에 여러 개의 LTE 기지국과 자체 코어 장비(서버, 사이버 방호 장비 등), 각종 IoT(사물인터넷)를 설치했다. 먼저 LTE 기지국과 자체 코어 장비를 설치함으로써 함정이 하나의 해상 기지국 역할을 할 수 있게 됐고, 해군은 올해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이동전화망 번호를 부여받아 정식으로 기지국 수행 자격을 획득했다. 기존 함정 통신체계에서는 일방향 음성 정보전달만 가능했지만 이제 곳곳에 설치된 기지국 덕분에 음영구역을 최소화한 가운데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음성, 영상, 문자를 활용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사물인터넷 기술 등의 적용으로 침수, 익수자 발생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손상통제와 초동조치가 가능해져 안전관리도 크게 개선된다. 또한 승조원 심박수에 이상이 발생하면 스마트 워치의 긴급 알람이 작동해 당직자가 승조원의 안전과 건강을 즉각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육상으로 LTE 통신망이 확대되면 함정 위치와 관계없이 육상부대와도 통신이 가능해 인명구조, 재난지원 등 다양한 국면에서 작전적 유용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함정 무선네트워크 체계를 활용한 스마트 항만기지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함정은 부두 입항 시 별도의 작업 없이도 무선으로 국방망과 인터넷, 전장망 등의 체계 운용이 가능해진다. 또한 스마트 기기로 교육 훈련, 정비 및 각종 복지체계를 이용할 수 있어 승조원의 편의성도 도모할 수 있다. 해군은 2035년까지 2급함 이상 함정(중령급 지휘함정)에 무선네트워크체계를 순차적으로 구축하고, 추후 건조되는 2급함 이상 신형 함정에는 건조단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점진적인 기술 발전을 고려, 5G 기반의 AR/VR 기술 등 스마트 전투함(Smart Battleship) 구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0-12-29 10:53:30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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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바뀌는 국방, 군대 갈 대상 더 늘어나

국방부는 28일 내년부터 달라지는 국방업무를 소개했다. 이날 국방부가 소개한 내용은 기획재정부가 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사항 등을 정리한 '2921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와 국방부 누리집(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내년부터 바뀌는 점 중 눈에 뛰는 것은 우수 대중문화예술인들의 현역입영연기와 중졸이상 고졸미만자 및 문신이 있는자도 보충역이 아닌 현역으로 입영한다는 점이다. 그간 입영연기 대상에는 대학생·대학원생, 체육 분야 우수자에 한해 징집연기가 가능했다. 때문에 방탄소년단(BTS)와 같은 한류 대중문화를 전파하는 우수 대중문화예술인 활동이 제한된다는 지적을 받아아왔다.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내년 6월부터는 우수 대중문화예술인도 현역입영연기 대상에 포함된다, 내년 2월부터는 학력 사유 병역처분기준이 폐지된다. 그간 고등학교 중퇴 이하 학력자는 현역(1~3급) 판정을 받아도 보충역 처분을 받았고 본인이 원할 경우에만 현역병 입영 대상으로 처분됐다. 앞으로는 학력에 관계없이 현역(1~3급)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현역병입영 대상이 된다. 정부는 형평성 논란과 학력 차별 논란을 해소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무배려, 저학력으로 인한 군의 약병화 현상이 가속화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군 당국은 병력자원 부족현상을 완화하고자 같은당부터 현역병 입영자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신체등급 판정기준도 완화해 현역 판정자가 현재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대한민국의 징집률은 90%를 넘어섰는데, 이는 제2차 세게대전 말기 각각 70%와 80%의 높은 징집률을 보인 일본과 독일보다 높은 수치다. 반면, 내년 1월부터 사회복무요원 등 보충역의 군사훈련 기간은 줄어든다. 육군 부대로 입영하는 보충역은 해군·해병대의 3주보다 긴 4주였는데, 형평성을 위해 육군으로 입영하는 보충역의 군사훈련기간도 3주로 줄어든다. 군사분야 외 기타 대민업무 등 비군사업무에 징집되는 병의 봉급도 인상된다. 그렇지만 여전히 최저시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내년 1월부터 오르는 병 봉급은 올해 대비 12.5% 올라 병장 기준으로 월 60만8500원이 된다. 병 봉급은 2022년까지 2017년 최저임금의 50% 수준(병장 기준 67만61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장병들이 '최애(가장 좋아하는) 가전'으로 손꼽는 쇼케이스 냉장고도 내년 상반기부터 군부대에 보급된다. 국방부는 혹서기 복무여건 개선을 위해 쇼케이스 냉장고(냉장 전용) 1만4678대가 병영휴게실과 식당에 설치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전면 중단된 예비군 훈련은 내년에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부에 따르면 코로나19로부터 예비군의 건강보호를 위해 예비군 훈련장에 열화상카메라 316대를 신규 설치해 훈련입소 간 발열체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입소하는 예비군에게 1인당 1매씩 방역마스크(KF-80 이상)를 기존 100만장에서 약317만장으로 확대지급하고 방역기, 방역소독액, 손세정제 등을 완비할 계획이다.

2020-12-28 15:12:24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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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장관, 인도와 지연된 국방교류 추진키로

서욱 국방부 장관이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를 방문한 마노즈 무쿤드 나라버네 인도 육군참모총장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서욱 국방부장관은 28일 방한 중인 인도 육군참모총장 마노즈 무쿤드 나라버네(Manoj Mukund Naravane) 대장을 접견해 양국 국방교류협력을 논의했다. 이날 서 장관은 "양국이 '특별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바탕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방면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신남방정책'의 핵심파트너인 인도와 국방·방산 분야에서의 협력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내년에 개최될 'UN 평화유지(PKO) 장관회의'계획을 설명하고 유엔의 PKO 주요 파병국인 인도 측의 노하우 공유와 협력을 효청했다. 이와 함께 나라버네 총장 및 인도 국방장관이 'UN 평화유지 장관회의'에 참석해 줄 것을 희망했다. 이에 나라버네 총장은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위기 대응 능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금번 방한을 계기로 그간 지연된 양국 국방부 및 각군 차원에서 국방교류협력을 내년 중 정상적으로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서 장관과 나라버네 총장은 코로나19를 포함한 감염병 위기, 사이버 위협, 자연재해와 같은 비전통적 안보위협은 어느 한 국가만의 노력이 아닌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으로 대응해 나가야 하는데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 나라버네 총장은 서욱 국방부장관 예방을 시작으로 3박4일간 합참의장 예방, 방위사업청장 접견, 한·인도 육군참모총장 회담 참석 등 방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2020-12-28 14:35:05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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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호 방사청장, 취임사 통해 방산업체 어려움 밝혀

지난23일 제11대 방위사업청장으로 임명된 강은호 청장 사진=청와대 강은호 신임 방위사업청장은 28일 취임사를 밝히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정부와 방위산업체가 함께 하자고 주장했다. 지난 10월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 차장직을 내려놓고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직에 응모했다가 상위 관청인 방사청장으로 영전한 만큼 방산수출과 관련된 묵은 숙제가 많다는게 관련업계 등의 반응이다. 우선, 인도네시아가 모른척 외면하고 한국형 전투기 KF-X 공동개발 분담금 6000억 원과 대우조선해양이 수출한 잠수함 계약금 1600억 원이 먼저 풀어야 하는 숙제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3년 간 KF-X 공동개발 분담금을 미납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에도 잠수함 계약금을 1년8개월째 지불하지 않은 상황이다. 더욱이 인도네시아의 미납금 문제는 강은호 청장이 차장이전 지난 9월 직접 대표단을 이끌고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해결하려 했던 문제였던 만큼, 풀지 않고 넘어갈 수 없는 문제로 보여진다. 인도네시아의 분담금과 미납금 문제는 방산교두보 확보라는 차원에서 중요한 사안이다. 이날 취임사에서 강 청장은 "코로나19로 우리 경제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방산업계도 예외라고 할 수 없을 것"이라며 "방위산업은 우리 안보의 중추적이고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무너진다면 회복하기 어려울 만큼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위기를 극복하고 한 걸음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방산업계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방산업계도 경영혁신을 통해 자구책을 마련하겠지만 업체의 애로사항은 무엇인지, 현 상황에서 가장 시급하게 조치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보다 면밀하게 확인하고 들여다 봐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방과학연구소의 방산기술 유출문제에 대해 강 청장은 "방산기술은 한번 유출되면 돌이킬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국가안보에도 직접적인 위해가 가해질 수 있다"며 "한 두건의 기술유출로도 국익은 손상되고 국민의 신뢰는 땅에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0-12-28 12:06:30 문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