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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韓 영토 표기' 옛 지도 관람한 文 "아주 소중한 사료"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스페인에 국빈 방문한 가운데 독도가 한국 영토로 표시된 고(古) 지도를 보고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보여주는 아주 소중한 사료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페인 상·하원 합동 연설을 마친 뒤 상원 도서관에 찾은 문 대통령은 안헬 곤잘레스 도서관장으로부터 '조선왕국전도'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이같이 말했다. 이날 스페인 상원 도서관 방문에는 마리아 필라르 욥 쿠엔카 상원의장, 메리첼 바텟 라마냐 하원의장도 함께했다. 스페인 상원 도서관이 소장한 '조선왕국전도'는 18세기 프랑스 지지학자이자 지도 제작자 장 밥티스트 부르기뇽 당빌이 당시 중국 실측 지도인 '황여전람도(皇輿全覽圖)'를 참고해 중국과 주변 지역에 대해 그린 '신중국지도첩' 내 포함된 지도다. 청와대는 '조선왕국전도'에 대해 "서양인이 만든 조선지도 중 현존하는 것으로는 가장 오래된 지도로 알려져 있는데, 지명은 중국어식 발음표기를 따르고 있다. 당시 독도를 지칭하는 우산도(于山島)를 천산도(千山島)로 혼동해 '챤찬타오(Tchian Chan Tao)'로 표기하고 있고, 우산도와 울릉도가 모두 조선의 영토임을 명확하게 표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같은 조선왕국전도에 대해 곤잘레스 관장은 문 대통령에게 지도를 보여주며 "1730년대 대한민국 한반도의 지도인데, 한국인들에게 가장 와닿는 기록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설명을 들은 문 대통령은 "아주 소중한 사료"라며 "아주 소중한 자료를 보여주셔서 감사하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스페인 상원 의회에서 상·하원 합동연설을 했다.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이번 스페인 방문을 통해, 역동적이고 창의적이며, 가족과 이웃, 공동체의 가치를 사랑하는 양국 국민들의 공통점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코로나를 극복하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동질감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점, 그린·디지털 분야 중심의 경제 협력, '상호 방문의 해' 연장 등에 대해 소개하며 "양국의 새로운 70년이 시작됐다. 스페인과 한국은 포용과 상생, 연대와 협력으로 새로운 도전에 함께 대응하며 공동 번영의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6-17 11:21:5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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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이철희, 일본 대화 태도에 "불쾌하다…국내 정치용인 듯"

청와대가 일본 정부의 대화 태도를 두고 '불쾌하다'는 입장이다. 일본 정부가 최근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기간 약식 형태의 한일 정상회담이 이뤄지지 못한 상황을 두고 '한국군에서 하는 독도 훈련 때문'이라고 주장한 데 따른 지적이다. 다만 청와대는 불쾌한 입장과 별개로 일본과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은 계속할 것이라는 반응이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가운데 "(일본과) 잘 지내보려고 하고 있는 건데 거기에 대해 일본이 국내 정치요소 때문에 그런지는 모르겠다만 계속 엉뚱한 소리 하고 약간 폄훼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저로서는 불쾌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 방문 가능성과 관련 "일본하고 문제를 풀어보려고 하는, 단순히 일본하고 잘 지내려고 하는 측면도 있다만 일본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계기로 북한과의 물꼬를 틀려고 하는 노력도 해 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다 감안해 다양한 방식들을 검토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다만 이 수석은 일본 측에서 문 대통령의 방일 가능성을 흘린 것으로 추측한 뒤 "외교라는 건 파트너가 있고 다른 나라에 대한 예우를 가져야 되는 거 아니냐. 저는 (일본의 태도가) 상식적이지 않다(고 본다)"며 "스가 총리나 일본 여당이 '뭔가 국내 사정이 만만치는 않구나'(고 판단해) 자꾸 국내 정치용으로 우리를 끌어들여서 쓰고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이 수석은 "옛날에 아베 신조 전 총리가 그렇게 했지 않냐. 아베 전 총리가 위기 때마다 한국을 공격하면서 반전시켰다. 스가 총리도 똑같은 수법을 쓴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해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이 수석은 문 대통령의 방일 가능성에 대해 "제가 확인할 수는 없다"면서도 "방일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전체적으로 지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으니까 거기에 맞는 다양한 방법들,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지금 고민하고 있고 실행해 보려고 한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2021-06-17 09:40:4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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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빈 방문 文, '저탄소 경제·디지털 혁신' 등 협력 제안

문재인 대통령이 스페인에 국빈 방문한 가운데 저탄소 경제·디지털 혁신·제3국 공동진출 등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스페인은 유럽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지정학적 이점, 역사·문화·언어적 동질성을 바탕으로 중남미 국가들과도 긴밀한 경제 관계가 구축된 한국의 핵심 경제 협력 파트너다. 이에 문 대통령이 '그린·디지털 분야'에서 비즈니스 협력을 제안한 셈이다. 마드리드 스페인 상공회의소에서 16일(현지시각) 열린 '한-스페인 그린·디지털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스페인은 신재생에너지 비율이 40%에 가까운 친환경 에너지 선도국가이고, 한국은 디지털 경제의 핵심인 반도체와 ICT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각자 강점을 가진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면 더 높이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저탄소 경제 협력과 관련 스페인과 한국의 관련 산업 투자 상황을 언급하며 "최고의 전기차와 수소차, 배터리 기술력을 가진 한국이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스페인과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게 되길 기대한다. 한국은 양국 기업 간의 협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경제 협력과 관련 문 대통령은 "유럽 스타트업의 허브인 스페인과 젊고 역동적인 한국의 스타트업이 손잡는다면, 디지털 전환의 세계 모범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한-스페인 스타트업 협력 MOU'를 바탕으로 혁신의 아이콘인 스타트업 간의 교류와 협력도 확대돼 경제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제3국 공동진출 협력과 관련 "세계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총 13조 불 이상의 재정지출에 나섰고, 디지털과 그린 인프라 시장의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며 "유럽과 아프리카, 중남미 시장의 교두보인 스페인과 아시아 시장의 교두보인 한국이 5G,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함께 진출해 양국 경제발전은 물론, 더 나은 세계 경제 재건에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참석한 '한-스페인 그린·디지털 비즈니스 포럼'에는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부 장관, 박용만 한-스페인 경협위원장 등 한국 기업 6개社 대표(LG ES, GS에너지, 한화솔루션 등), 스페인 기업 8개社 대표(이베르드롤라, 텔레포니카, 인드라 등)가 함께했다. 포럼에서 양국 대표 에너지기업인 GS에너지와 스페인 이베르드롤라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재생에너지 공동사업에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는 향후 6개월 이내 재생에너지 공동사업을 위한 조인트 벤처(JV) 설립 등 필요한 노력에 나설 것이라는 내용이 핵심이다. 스페인 재생에너지 기업 오션윈즈사(社)와 EDPR(社)는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에 총 2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할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오션윈즈사는 인천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구축을 목표로 1억 달러 투자, EDPR사의 경우 전남 고흥에 태양광 발전소 건립에 필요한 1억 달러 투자를 신고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포럼 참석에 앞서 국빈 방문 2일 차 첫 일정으로 스페인 마드리드 충성광장의 애국열사 추모탑을 찾아 참배했다.

2021-06-16 20:00:3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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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첫' 국회 연설…부동산 내로남불 반성·친문 비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지적에 반성하고, 친문(親문재인) 행보까지 겨냥해 비판했다. 민주당에 대한 국민 비판 여론을 고려한 발언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전 연설에서 "지난 4·7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서 저희 민주당은 참패했다. 집값 상승과 조세부담 증가, 정부와 여당 인사의 부동산 관련 내로남불에 대한 심판이었다"며 먼저 반성했다. 이어 "저는 무능한 개혁과 내로남불을 극복하고, 유능한 개혁과 언행일치의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슬로건으로 당대표에 취임했다"며 "정치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대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특히 친문을 겨냥 "민주당의 당심과 민심이 괴리된 결정적 이유는 당내 민주주의와 소통의 부족 때문"이라며 "특정 세력에 주눅 들거나 자기검열에 빠지는 순간, 민주당은 민심과 유리되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당내 민주주의를 강화해 자유롭게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는 당 소속 국회의원 12명에게 탈당 혹은 출당 권유를 한 사실에 대해 "내로남불 민주당을 변화시키기 위해 지도부는 가슴 아프지만 불가피한 선택을 해야 했다"며 "수사기관의 조사도 없었고 혐의가 있어 기소가 된 것도 아니었다. 국민권익위의 조사 결과만으로 당사자들에게 소명할 기회도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송 대표는 "국민을 위한 검찰개혁을 추진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인력 충원 ▲검찰 옴브즈맨 제도 도입 ▲지방검찰청 검사장직의 외부 개방 ▲수사·기소권 분리 등 추진을 예고했다. 이어 "미디어 환경을 혁신하겠다. 미디어 환경 혁신은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악의적 허위보도로 인한 피해구제 위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포털 위주 미디어 생태계 개선 ▲미디어 바우처법 ▲포털 개혁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언론 다양성·책임성·공공성 강화 등을 약속했다. 이 밖에 송 대표는 "청년 재난의 시대"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청년 문제를 총괄하는 청년특임장관 신설도 제안했다. 송 대표는 청년특임장관 제안 이유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청년장관직은 청년들의 주거, 일자리, 교육 등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은 물론, 청년들이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신 및 반도체, 항공우주방위산업 지원을 언급했다. 송 대표는 재생에너지 기자재 산업 등에 대한 지원을 언급하며 '한국형 인공태양 프로젝트' 추진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대한민국 핵융합발전의 상용화 목표를 2050년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태양 기술을 바탕으로 꿈의 에너지 시대를 우리가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 대표는 "이번 국회를 '국민의 시간', '민생의 시간'으로 만들자"며 소상공인 손실보상, 2차 추가경정예산안, 수술실 CCTV 설치법 등을 주요 현안으로 언급했다. 이어 "힘겨운 국민께 국가가 든든한 울타리가 돼야 한다. 우리 정치가 국민에게 희망이 돼야 한다"며 야당의 대승적 협력을 호소했다.

2021-06-16 14:08:3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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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군공항 이전 갈등, 개발논리에 밀려 국가안보 뒷전

수원시는 페이스북 커뮤니티 '수원화성군공항의 변화'를 이용해 수원시 권선구 일대에 위치한 공군기지(K-13) 화성시 '화옹지구'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이에 맞서, 화성시는 생태 환경의 보존 가치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두 인접 지방자치단체 간의 대립에는 군사시설을 국가안보를 위한 주요시설로 보기보다는 '시끄럽고 돈 안되는 혐오시설'로 보는 시각이 깔려 있다. 때문에 국방부가 안보적 실익보다 지역민원과 정치논리에 휘말려 화옹지구를 예비이전후보지로 확정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수원시, 화옹지구 이전이 군사적으로 중요하다고? 수원시는 페이스북 커뮤니티를 통해 공군 기지는 기피시설, 혐오시설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 보면 화옹지구로 이전을 반대하는 화성시의 불만을 잠재우려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수원에 공군 기지가 들어선 건 '아시아·태평양전쟁'이 발발한 직후인 1940년대 초였고, 이를 오늘날의 기지형태로 윤곽을 갖추게 한 것은 미군이 한국전쟁 발발 당시 철수거점으로 쓰게 되면서부터다. 한국전쟁 당시만 해도 수원 공군 기지는 인적이 드믄 외딴 곳이었다. 그러다가 경부고속도 등의 인프라가 인접하고 개발 붐이 일면서 민간시설과 주택들이 시끄러운 공군 기지 인근까지 들어서게 됐다. 공군 기지가 시민들의 삶을 침해하거나 위협한 것이 아니라 민간시설들이 인구증가로 인한 개발논리에 의해 공군 기지 인근으로 밀고들어 오게 된 것이다. 수원 공군기지 이전은 2014년 수원시의 요청에 의해 시작됐다. 2013년 4월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됐다. 이 법에 따르면 피해를 받고 있는 지역의 자치단체장이 국방부에 군공항 이전을 건의하면 국방부가 이전을 추진하게 된다. 국방부는 2014년 수원시의 건의를 받아 적합성 검토를 거쳐 2017년 화성시 화옹지구를 예비 이전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볼 때 수원시가 페이스북 커뮤니티를 통해 펼치는 주장에는 진실성이 떨어진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는 것이다. ◆수원시, 군사적 중요성 근거 설명요청에는 침묵 앞서 언급된 수원시의 주장에 대한 비난이 커진 것은 14일 페이스북 커뮤니티에 구 소련군의 YAK-130 이미지가 올라왔다가 조용히 프랑스제 라팔전투기로 바뀌게 된 것 때문이다. 수원시는 화성시 '화옹지구'가 작전·공항입지의 적합 선정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세상은 변했는데 군공항은 못 바꾸나?'라는 문구와 함께 구 소련 공군의 상징인 붉은별이 선명한 YAK-130기의 이미지를 사용했다. 안보의 중요성과 군사적 적합성을 설명하려 했다면, 수원의 제10전투비행단이 운용 중인 F-5계열의 전투기 이미지를 사용했어야 했다. 제10전투비행단의 F-5계열 전투기는 비상 긴급출격인 스크럼블 비행에 용이한 기체로, 구형이지만 즉각임전태세를 갖출 수 있다. 본지는 해당 커뮤니티 측에 이미지 사용 이유와 공항이전이 군사적으로 적합하다는 주장의 근거를 수차례 질의했으나 응답이 없었다.15일 커뮤니티 운영을 담당하는 수원시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전투기 형상이 필요해 유료 이미지를 구입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고, 어떤 전투기들인지는 몰랐다"고 답했다. 군사적 적합성에 대한 근거는 설명하지 않았다. 본지의 지적 이후 뒤늦게 변경된 프랑스제 라팔 전투기는 국내 방산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 중인 KF-21과 수출시장에서 경쟁을 하는 기종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기반을 둔 '에어스페이스 리뷰'는 "7일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프랑스 다쏘사와 라팔 전투기 36대를 구매하는 초기계약에 서명했다"고 전해, KF-21의 수출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인도네시아는 한국 정부와 함께 KF-21을 공동개발하는 국가지만,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분담하기로 한 개발비용의 20%인 1조7300억원 가운데 착수금을 포함해 2200억원만 납부한 상태다. 군사전문지 월간 플래툰의 홍희범 편집장과 전·현직 공군 전투기 조종사들은 수원 공군기지의 이전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홍 편집장은 수원 공군기지가 갖추고 있는 군수지원 인프라의 강점과 기지이전으로 인해 발생할 작전환경 변경의 위험성을 그 이유로 들었다. F-5계열의 전투기를 조종했던 예비역 영관 장교는 "화옹지구 인근의 남양만과 습지에는 철새를 비롯한 조류의 서식지라 전투기 이착륙 시 새로 인한 충격으로 비행기가 위험해지는 '버드 스트라이크'의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익명의 현역 조종사는 "개발논리에 밀려 군사시설이 계속 오지로 밀려나면 즉각적인 군사대비태세가 무너진다"면서 "과거 제2롯데월드 건설로 성남기지의 활주로가 변경됐고, 현재 많은 군사시설들이 수원기지와 마찬가지로 개발과 주변민원에 의해 오지로 밀려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6-16 13:36:41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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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우주기술 세미나', 과학기술 역량을 결집과 공통의 비전을 수립

우리 군이 설정한 우주전력 발전을 위한 우주전력의 발전과 청사진을 그리는 '국방우주기술 세미나'가 16일 대전 ICC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에 따르면 17일까 이어지는 이번 세미나에는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방위사업청, 육·해·공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연구원 등 국방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기존의 각 군별로 개별적으로 추진되어 왔던 관련 세미나와 사뭇 다른 모습이다. 국방우주의 발전방향을 논하고자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우수한 연구개발 기술력을 기반으로 갖춘 연구기관 소속 전문가들과 군이 다수 참석하여 미래 전장의 핵심 전력이 될 국방 우주기술에 대한 실무차원의 회의가 진행된다. 첫날인 16일에는 우주정책을 비롯한 위성체 국산화, 통신위성, 우주기술 예측, 과학·탐사 분야 우주기술 등 다양한 우주 관련 기술을 국방우주분야에 활용하는 방안에 관한 연구발표가 이어진다. 주요 발표자는 카이스트(KAIST),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천문연구원(KASI),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소속 전문가로 구성됐다. 발표자들은 세미나 참가자들에게 민간 및 국방 분야에 두루 적용되고 있는 우주기술과 우주 정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2일 차인 17일에는 한국국방연구원(KID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세대학교 교수 및 전문가들이 국방 우주기술 개발 현황에 대해 부문별로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방사청은 이번 세미나가 국방 우주강국을 향한 첫걸음으로 각 군과 유관기관, 민간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해 과학기술 역량을 결집하고 공통의 비전을 수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방사청은 또 "미래 전장으로 우주공간이 주목받게 됨에 따라 국방기술 및 첨단기술을 통한 국방 우주기술 개발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된다"면서 "우수한 국방연구개발 기술력이 더욱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1-06-16 11:08:59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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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스페인 국빈방문 일정 시작…코로나·경제 협력 등 논의

스페인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펠리페 6세 국왕 초청에 따라 스페인을 국빈 방문한 문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 마드리드 시청 방문에 이어 16일(현지시각)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 회담, 상원의회 방문, 경제인 행사 참석 일정 등을 소화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최초 국빈 방문으로 스페인을 찾은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15일(현지시각) 펠리페 6세 국왕 내외와 정부 각료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드리드 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먼저 참석했다. 이날 공식 환영식은 ▲국왕 내외와의 인사 ▲양국 국가 연주 ▲의장대 사열 ▲수행원과의 인사 교환 등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에서 펠리페 6세 국왕 내외에게 무궁화대훈장을 수여 했다. 이에 펠리페 6세 국왕은 문 대통령에 최고국민훈장, 김정숙 여사에 국민훈장 대십자장을 각각 수여 했다. 문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에서 지난 2019년 펠리페 6세 국왕 내외의 방한을 언급한 뒤 환대에 사의를 표했다. 이어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회복, 4차 산업혁명과 같은 미래를 향한 공동과제에 함께 협력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펠리페 6세 국왕은 코로나 초기 한국의 방역 분야 협력 지원에 사의를 표한 뒤 "코로나로 힘든 시기인데, 문 대통령의 바르셀로나 경제인협회 연례포럼 참석이 긍정적인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식 환영식 이후 문 대통령은 마드리드 시청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알메이다 시장으로부터 '황금열쇠'를 전달받았다. 알메이다 시장은 "양국의 우호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공고히 할 것이라는 믿음 속에서 한국 국민에 대한 우정과 감사의 증거로 황금열쇠를 선물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 이 행운의 열쇠가 나 개인뿐 아니라 대한민국과 한반도에 큰 행운을 가져다줄 것으로 믿는다. 이 열쇠로 코로나 극복의 문을 열겠다"며 "코로나로 힘들었던 시간을 뒤로 하고, 마드리드가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국빈 방문 첫째 날 마지막 일정으로 펠리페 6세 국왕 내외 주최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만찬 답사에서 "앞으로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가 보건, 기후변화, 4차 산업혁명 등 범세계적 현안을 아우르는 포괄적 미래지향적 관계로 확대,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만찬에서 펠리페 6세 국왕과 양국 관계, 문화·예술, 인적 교류 증진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진솔한 대화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스페인 음식, 축구 등이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한국에 스페인이 이미 친숙한 나라"라고 언급했다. 이에 펠리페 6세 국왕은 "최근 '기생충', BTS 등 한국 문화가 스페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양국 간 인적·문화 교류가 앞으로도 활발히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국빈 방문 이틀째인 16일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 회담을 갖고 ▲코로나19 위기 극복 협력 ▲세관 및 경제분야 협력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외에 상원의회 방문과 경제인 행사 참석 등 일정도 소화한다.

2021-06-16 10:37:1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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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코로나 백신 협력' 차 큐어백 대표 면담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큐어백 사(社) 프란츠 베르너 하스 대표와 화상 면담을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협력 강화에 대해 당부했다. 화상 면담은 이날 오전 9시부터 20여 분간 진행됐고,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큐어백社 안토니 블랑 최고상업책임자(CCO)가 화상으로 배석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큐어백 대표와 화상 면담을 가진 사실에 대해 전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각)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기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백신 개발 선도국인 독일과 백신 생산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한국이 협력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메르켈 총리는 문 대통령의 백신 협력 발언에 "독일의 mRNA 기술 보유 백신 회사들과도 협의하겠다"고 화답했었다. 이와 관련 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백신 협력 방안을 협의한 점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화상 면담에서 "우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한국은 전 세계 코로나19의 조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글로벌 백신 허브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큐어백의 mRNA 기반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격려했다. 이에 프란츠 베르너 하스 대표는 한국의 백신 생산 능력 우수성에 공감한 뒤 글로벌 백신 허브 정책에 관심과 지지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부는 코로나19를 하루빨리 극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독일을 비롯한 전 세계 모든 국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도 말했다. 이와 관련 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늘 면담을 계기로 한국과 큐어백社는 백신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큐어백社는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은 물론 변이 바이러스 등에 대응이 가능한 2세대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mRNA 백신 플랫폼은 높은 효능과 신속한 백신 개발 가능성 등으로 인해 최근 차세대 백신으로 대두된다.

2021-06-15 17:58:1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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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악필 논란? 마르크스, 베토벤, 안철수, 정몽준도 악필

이준석 대표가 지난 14일 대전국립현충원을 찾아 남긴 글씨. / 뉴시스 컴퓨터 공학과를 나와서 글씨체가 이상할까?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의 글씨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대표는 14일 첫 공식 일정으로 천안함 희생장병 묘역이 있는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했다. 이날 이준석 당대표는 유족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김기현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이곳에 도착한 그는 방명록 작성도 잊지 않았다. 그는 현충원을 찾은 취지에 맞게 '내일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은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으며 날짜와 자신의 직책과 이름을 아래에 적었다. 그의 필체는 잘 썼다고 하기엔 뭔가 모자란 느낌이었다. 네티즌들은 의견이 갈렸다. '글씨는 사람의 능력은 나타내지 않아도, 인품, 성격을 나타낸다'부터 '우리 아들 글씨 같다', '영어는 더 잘 쓰는 거 아니냐' 하는 지적부터 '꾸밈없는 모습이 오히려 보기 좋다', '글씨로 인성이나 지식의 정도를 판단하는 시대는 지났다', '디지털기기와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한 세대가 글씨체가 좋으면 신기한 것 이나냐'라는 반응이 나왔다. 여기서 짚고 갈 점은, 악필이라고 인성이나 마음이 비뚤어진 사람은 아니란 것이다. 오히려 이준석 신임 당대표에 대한 기대가 높으니 글씨체까지 관심에 쏠리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작곡가 베토벤도 소문난 악필이었다. /당신에게 베토벤을 선물합니다 일부 발췌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글씨체 악보를 도저히 알아 볼 수 없게 쓴 베토벤도 소문난 악필이었으며,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대단한 악필이어서 그의 부인만이 그의 글을 알아볼 수 있었다. 소설가 최인호의 글씨. / 네이버 블로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글씨체. / 노무현재단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유림'으로 유명한 소설가 최인호도 악필이며,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도 글씨체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글씨체. /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글씨체도 남들이 말하는 정자는 아니다. 정몽준 글씨체. 뉴시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글씨체도 악필로 평가 받으며, 자본론의 저자 칼 마르크스의 글씨체도 워낙 악필이어서 그의 글은 지인 밖에 알아보지 못했다고 한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6-15 17:21:0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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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국빈 방문 文, 대통령 주최 만찬 참석…총리 주최 오찬도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대통령 주최 만찬에 참석했다. 만찬 장소는 오스트리아의 대표적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쉴레 작품이 전시된 벨베데레 궁이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만찬에 참석한 사실에 대해 전했다. 브리핑에서 박 대변인은 "만찬은 이날 오후 8시부터 2시간여에 걸쳐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며 "(만찬 장소인) 벨베데레(Belvedere)는 '아름다운 전망'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궁전"이라고 소개했다. 국빈 만찬에는 한국과 오스트리아 측 인사를 포함해 모두 56명이 참석했다. 먼저 한국 측에서 공식 및 특별 수행원을 포함한 방문 대표단, 교민 대표가 참석했다. 오스트리아는 베르너 코글러 부총리, 피셔 전 대통령 등 정부 인사들과 페드로 로페즈 퀸타나 주오스트리아 교황청 대사와 뤼디거 프랑크 비엔나 대학 동아시아연구소장 등이 함께했다. 이 가운데 프랑크 동아시아연구소장에 대해 박 대변인은 "한국학 전공자로 '북한 여행'의 저자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만찬 메뉴는 제철을 맞은 아스파라거스, 다뉴브강에서 잡은 농어로 만든 오스트리아 전통 음식 등이 나왔다. 만찬장에는 한국과 오스트리아 음악가들로 구성한 '한국-오스트리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도 펼쳐졌다.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곡은 한국 작곡가 김한기의 '한국 모음곡 1번', 오스트리아 작곡가이자 고전주의 음악가인 요제프 하이든과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실내악 작품 등이다. 이에 대해 박 대변인은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연대를 상징한다"고 표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대통령 주최 만찬 참석에 앞서 세바스티안 쿠르츠 총리 주최 오찬에 참석했다. 같은 날 문 대통령이 오찬을 한 장소는 쇤브룬궁 1층 '그로세 갈레리에'(Große Galerie)이다. 오찬장에 대해 쿠르츠 총리는 "문 대통령 일행의 오찬 행사를 위해 '그로세 갈레리에'를 40년만에 공식 개방했다. 이곳에서는 1961년 당시 구소련 흐루시초프 서기장과 미국 케네디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가진 적이 있다"고 말했다. 오찬 메뉴는 오스트리아 전통 음식 위주로, 후식은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국기로 장식한 '자허 토르테(초코케이크 일종)'였다. 이어 오찬 말미에는 비엔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에이스 연주자들의 실내악 연주도 있었다. 오찬 일정과 관련 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쿠르츠 총리는 평소 가족과 친구 등에 관한 언급을 기피하고 사생활 보호를 중시하지만 이번 문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서는 이례적으로 총리 주최 오찬에 '동반자'인 수잔네 티어와 함께 참석, 여러 면에서 최고의 예우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2021-06-15 15:42:17 최영훈 기자